[충북일보] 보은군은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기존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전세 임대사업에 군의 추가 지원을 결합한 '특화형 전세 임대사업'을 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인력난을 해결하고 다른 지역의 우수인력 고용을 위해 군내 아파트나 다세대주택에 입주하는 근로자를 대상으로 신용과 무관하게 전세보증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국토교통부와 LH, 군이 협력해 일반형 6천만 원, 청년형과 신혼부부 형 8천500만 원까지 지원한다. 군내 대상은 80가구, 전체 지원액은 약 50억 원이다.
대상은 일정 소득·자산 요건을 갖춘 중소기업 근로자다. 최초 2년 거주 조건으로 계약 뒤 9차례(청년 유형은 2차례) 재계약할 수 있다.
일반형은 보은군청 경제전략과에, 청년형과 신혼부부 형은 LH 청약센터에 오는 13일까지 서류를 내면 된다.
오진이 군 기업지원팀장은 "특화형 전세 임대사업이 근로자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는 한편 중소기업 인력난 해결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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