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디지털배움터 버스' 운영 모습.
ⓒ괴산군
[충북일보] 괴산군이 군민들의 디지털 역량강화를 위해 '디지털배움터 버스'를 운영한다.
군에 따르면 최근 무인·비대면 중심의 디지털사회 전환이 가속화하면서 디지털 소외계층(고령층, 장애인)이 정보 격차 심화로 일상 속 불편함을 넘어 사회 전반에서 배제되는 상황이다.
군은 이런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충북도와 찾아가는 '디지털배움터 버스' 운영에 나섰다.
디지털배움터 버스는 장소와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고령층·장애인·농업인 등 디지털기기 사용이 취약한 소외계층에 최신기기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키오스크, AI스피커, 스마트패드 등을 활용해 무인주문, 말벗서비스, 생활에 필요한 앱 사용법 등 다양한 교육을 한다.
군은 12월 말까지 디지털배움터 버스를 매주 수요일 장애인복지관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장애인복지관 정보화교육실에 디지털 체험존을 마련해 원하는 시간에 키오스크, VR(가상현실) 체험 등 체험과 군민 요구에 맞는 교육도 병행한다.
군 관계자는 "디지털기기 사용이 취약한 소외계층에 도움을 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