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탑승객 '청원생명쌀' 먹는다

청주시, 2024년 4월까지 단독 납품
초도물량 5t 상차… 운항 정상화땐 월 15~20t 예상

2022.05.02 17:01:30

청주시와 청원생명농협쌀조합공사업법인 관계자들이 2일 대한항공 기내식으로 쓰일 청원생명쌀 초도물량 5t을 상차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대표쌀인 '청원생명쌀'이 대한항공 기내식으로 단독 납품된다.

청주시는 4일부터 국내 최대 항공사인 대한항공에 청원생명쌀을 기내식으로 납품한다고 밝혔다.

납품기간은 2024년 4월까지로, 대한항공 기내식으로 제공되는 모든 밥은 청원생명쌀로 짓게 된다. 국내 쌀 가운데 대한항공에 납품되는 것은 청원생명쌀이 유일하다.

청주시와 청원생명농협쌀조합공사업법인은 2일 대한항공 납품 초도물량으로 5t을 상차하고 기념식을 했다.

현재 코로나19 사태가 잦아들면서 해외항공권 예약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운항 횟수가 점차 증가될 것으로 예상돼 청원생명쌀 납품량도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운항이 정상화될 경우 매달 15~20t을 납품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대한항공 기내식 밥을 청원생명쌀로 공급해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우리 지역쌀을 맛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쁘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생산·품질 관리를 통해 소비자에게 양질의 쌀을 생산·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청원생명쌀은 우렁이와 친환경 자재의 공동방제를 통해 농법을 단일화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생산된다.

전국 최초로 15년 연속 한국표준협회로부터 로하스(LOHAS) 인증을 받은 고품질 쌀이기도 하다.

지난달부턴 SK하이닉스 청주캠퍼스에 납품되고 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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