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청심관에서 '132주년 세계 노동절 기념대회'가 열린 가운데 모범노동자들이 정부·자치단체·기관 표창을 받고 있다.
[충북일보] 한국노총 충북지역본부와 청주지역지부가 주최한 '132주년 세계 노동절 기념대회'가 2일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청심관에서 개최됐다.
이시종 충북지사, 박문희 충북도의회 의장, 더불어민주당 이장섭(청주 서원)·도종환(청주 흥덕) 국회의원, 오세동 청주시 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행사에서 이기봉(SK하이닉스청주사업장 기성)씨는 철탑산업훈장을, 박견우(깨끗한나라노동조합장, 전국화학노련충북지역본부의장)씨는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노사화합과 기업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모범노동자 62명은 충북지사 표창을 받는 등 총 206명의 도내 근로자에게 정부·자치단체·기관 표창이 전수됐다.
강국모 한국노총 충북지역본부의장은 대회사에서 "노동자들의 연대와 단결의 상징인 노동절 132주년을 축하한다"며 "새로운 정부의 노동정책을 견인하여 노동 중심의 사회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이시종 지사는 축사에서 "노동자들이 흘린 신성한 노동의 땀방울이 '일등경제 충북'을 만드는 근간이 됐다"며 "도는 '노동정책 기본계획'을 통해 노동자들의 사회안전망 강화와 산업안전 등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