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지은 시가 책이 됐어요"

제천기적의도서관 '살아있는 어린이 시 교실', 모음집 발행

2022.03.07 13:58:48

제천기적의도서관이 '살아있는 어린이 시 교실'에 참여한 어린이 16명의 창작 시 121편을 모아 발간한 시 모음집.

[충북일보] 제천기적의도서관이 '살아있는 어린이 시 교실'에 참여한 어린이 16명이 창작한 시 121편을 모아 시 모음집을 발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제천기적의도서관은 2004년부터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감수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살아있는 어린이 시 교실을 운영해오며 매년 참여자들의 어린이 시를 시모음집으로 발행해 지역 어린이들의 성장자료로 보존해오고 있다.

또한 2014년에는 이 중 우수작을 모은 어린이 시그림책 '아빠 방귀'(조현서 외, 한림출판사)가 출판돼 그 해 세종도서에 선정, 전국의 어린이들에게 알려진 바 있다.

이번에 발행된 시 모음집은 2021년 4월부터 12월까지 초등학교 1~2학년 어린이들이 자연 속에서 뛰어 놀며 느끼고 찾아낸 자신의 즐거움을 시어로 표현한 작품들을 모아 엮은 것이다.

제천기적의도서관 담당자는 "살아있는 어린이 시 교실을 통해 어린이들이 오감으로 느낀 감각들을 다양한 언어로 표현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며 "무엇보다 자신의 시가 책으로 발행되는 경험을 통해 성취감을 느끼고 글쓰기에 흥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추진 중인 '살아있는 어린이 시 교실' 독서 프로그램은 오는 4월부터 운영할 계획으로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제천기적의도서관 홈페이지와 SNS로 공지할 예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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