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성불산에 조성 중인 치유의 숲 무장애 데크길.
[충북일보] 괴산 성불산에 보행약자를 위한 '무장애나눔길'이 조성된다.
괴산군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주관한 내년도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선정돼 10억 원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16억3천만 원(군비 6억3천만 원 포함)을 들여 성불산 치유의 숲 무장애 데크길(660m)에 2㎞ 길이의 무장애나눔길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올해 조성이 완료되는 성불산 치유의 숲 무장애 데크길(660m)에 치유의 숲∼미선향테마파크∼생태공원으로 이어지는 무장애 나눔길을 연결하는 방식이다.
무장애나눔길은 불규칙한 노면을 포장·정비해 편안한 길을 만들고, 일정 구간마다 쉼터와 편의시설을 설치한다.
거동이 불편한 사람·임산부·노약자 등 보행약자들이 편안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하기 위한 조처다.
군은 난간손잡이와 미끄럼 방지패드 등 안전사고 예방시설을 마련해 보행 약자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가까이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몸과 마음에 심리적 안정과 여유를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차영 군수는 "성불산 휴양단지와 연계해 차별화된 산림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일반보행자와 보행 약자층도 안전하게 다양한 산림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불산 산림휴양단지는 자연휴양림, 치유의 숲, 생태공원, 미선향테마파크, 수석전시관, 생태학습관, 유아숲체험원 등 다양한 산림관광자원을 갖춘 괴산의 대표적인 힐링 관광지다. 괴산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