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부진하던 '세종시민운동장 조성 사업'이 최근 들어 본격화하고 있다. 27일 세종시에 따르면 내년 8월께 모든 공사가 끝날 예정인 가운데, 이날 현재 공정률은 약 10%에 달한다.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지지부진하던 '세종시민운동장 조성 사업'이 최근 들어 본격화하고 있다.
27일 세종시에 따르면 내년 8월께 모든 공사가 끝날 예정인 가운데, 이날 현재 공정률은 약 10%에 달한다.
지지부진하던 '세종시민운동장 조성 사업'이 최근 들어 본격화하고 있다. 27일 세종시에 따르면 내년 8월께 모든 공사가 끝날 예정인 가운데, 이날 현재 공정률은 약 10%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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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복숭아와 배 등의 과수원이 있던 조치원읍 신흥리 380 일대 1만930㎡의 부지(세종시민체육관 옆)에서 2017년부터 사업을 추진해 왔다.
당초 책정된 전체 사업비는 408억 원(모두 시 자체 부담), 준공 예정 시기는 2020년 하반기였다.
하지만 토지 보상 문제와 문화재 발굴 등으로 인해 사업이 늦어지면서, 전체 사업비는 536억 원(보상비 289억 포함)으로 크게 늘었다.
한편 천연잔디가 깔리게 될 시민운동장에는 길이 400m의 정규규격 트랙(8개 레인)과 1천500석 규모의 스탠드를 갖춘 육상경기장이 갖춰진다. 보조경기장(105m×68m·인조잔디), 보조트랙(140m 6레인),족구장(4면), 주차장(600대) 등도 들어선다.
이에 따라 만약 충청권 4개 시·도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 유치가 성사되면, 주요 경기가 이 곳에서 열리게 된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