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이상천 제천시장

'시민 모두가 잘 사는 희망찬 미래도시 제천' 구현
수해피해와 코로나19 이중고에도 유례없는 성과
대규모 기업 유치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 다져

2021.06.13 18:41:01

업무에 열중하고 있는 이상천 제천시장.

[충북일보] 민선7기 제천시는 '시민 모두가 잘 사는 희망찬 미래도시' 구현을 위해 지난 3년간 다양한 성과를 내놓으며 관광과 기업유치 등으로 미래 동력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지난해 수해피해와 청정지역이었던 지역에 코로나19가 크게 확산되는 이중고에도 13만 제천 시민과 1천200여 공직자가 합심해 도시의 재탄생을 위한 큰 그림을 그리고 계획한 사업들이 가시화 되고 대규모 투자유치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을 다지는 등 유례없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

특히 "시민과 함께 역량과 지혜를 모아 도심 활성화와 체류형 관광을 중심으로 도시의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신 성장 동력사업으로 지역발전을 가속화 시켜 중부권 중심도시로서의 위상과 역할을 정립해 '시민 모두가 잘 사는 희망찬 미래도시 제천'을 구현하는 데 노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민선7기, 3년의 성과는

"지난해 전례 없는 위기상황들이 지역을 덮쳤지만 묵묵히 민선7기 출범과 동시에 야심차게 내걸었던 핵심공약을 위해 추진하기 위한 노력들이 가시적 성과로 나타났다.

예술의전당과 세명대 상생 캠퍼스 건립사업, 충북자치연수원 이전, 제3산업단지 조성, 역세권·서부동·화산동 도시재생뉴딜사업, 하소동 시민문화타워 건립사업,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 등이 정상 추진 중이며 지난 4월 제천 의림지뜰이 자연치유특구로 지정되어 중부권 도시재생 명품 도시의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국내 대표 이커머스 업체인 쿠팡을 비롯한 ㈜일진글로벌, ㈜휴온스, ㈜인팩, 쿠팡(주) 등 중견기업을 비롯한 20여개 강소기업의 투자유치에 성공하며 민선7기 내 투자유치금 약 1조1천억 원을 달성하는 쾌거를 거뒀다.

2019년 3월 발행을 시작한 제천화폐 '모아'는 현재까지 3천85원억 발행, 2천212억 원 판매되며 지역 내 소비 촉진과 자금의 역외유출 방지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지역 소상공인과 소비자 상생 공공배달앱 '배달모아'가 2021년 3월 정식 출시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문화의 거리 달빛정원, 용추폭포 유리전망대, 의림지 솔밭공원 수로, 물·놀이·치유가 있는 하소천을 조성해 제천의 새로운 명소로 체류형 관광도시의 서막을 열었으며 의림지와 청풍호반케이블카가 2021~2022 한국관광 100선에 최초 선정되는 등 새로운 힐링 관광지로 도약했다.

아울러 차별화된 콘셉트의 도심권 숙박시설로 엽연초 게스트하우스, 영천동 칙칙폭폭999, 목화여관이 운영 중이고 청전동 휴가(家)가 개관될 계획으로 머무는 관광도시 제천, 도심권 활성화의 실현을 앞당기고 있다.

이상천 제천시장이 주요 사업장을 찾아 현장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또한 바이오첨단농업복합단지 조성 및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등 미래 농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전략산업 추진과 함께 천연물 지식산업센터 구축사업 및 차세대 천연물 조직배양 세포주 은행 구축사업 등이 정부사업에 반영돼 국·도비가 확보됨에 따라 천연물 원료의 생산, 제품개발, 임상연구 등 기업지원 시설을 집적화한 천연물 산업 종합단지가 차질 없이 조성되고 있다.

이와 함께 결혼·출산·주택문제의 동시 해결을 위한 혁신적인 인구증가 시책으로 3쾌(快)한 주택자금 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 복지발전을 위한 구심적 역할을 담당할 제천복지재단이 지난 3월 정식 출범해 운영 중이다.

특히 몇 년간 최하위 머물렀던 도 시군종합평가 2020년 최우수기관, 2021년 우수기관, 지방자치행정대상 수상 등 85건의 외부 평가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민선 7기 동안 역세권 도시재생뉴딜사업, 상권르네상스 사업 등 총 177건의 공모사업이 선정되며 2천68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다."

이상천 제천시장이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찾아 순서를 기다리고 있는 어르신과 대화를 나눔며 걱정을 덜어드리고 있다.

◇제천시 올해 주요 역점 사업은

"시는 코로나19 극복과 일상의 회복을 위해 코로나19 극복과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소홀하지 않게 전략적인 대응 펼쳐나가겠다.

주요내용으로 도심 중심지 활력기반 및 체류형 관광도시 기반 구축을 위해 충북자치연수원 및 예술의전당, 여름광장, 세명대상생캠퍼스, 시민문화타워, 시립미술관, 어번케어센터 건립사업과 의림지권에는 수리공원 조성, 미디어파사트 및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청풍권에는 옥순봉출렁다리, 케이블카 보도교, 벽천폭포 조성으로 시 전 지역에 새로운 관광인프라를 단단히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민주차타워 확장건립사업, 상권르네상스사업, 전통시장 주차환경 개선 등을 통해 도심권 및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힘쓰겠다.

또한 우리시 미래 신 성장동력 확보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제3산업단지 조성사업은 88%의 공정으로 연내 준공을 목표로 순항중이며 준공 전 100% 분양을 위해 투자유치기업 인센티브 제공 등 보다 공격적인 투자유치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지난해 중앙선 제천~원주 복선전철 개통으로 제천에서 서울까지 1시간 정도면 이동이 가능해 짐에 따라 획기적인 지역발전의 계기와 함께 인구증가의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역세권 개발 및 도심권 정주여건 개선, 신규아파트 공급 등으로 서울 등 수도권 인구가 유입될 수 있도록 공격적 홍보와 관련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다."

이상천 제천시장이 지역 농가를 찾아 이앙기를 이용해 직접 모내기를 하고 있다.

◇제천 의림지뜰 '자연치유 특구' 지정에 대해

"제천 의림지뜰 자연치유 특구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열린 제50차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에서 신규 지정됐으며 특구 지정에 따라 195만4천㎡ 면적의 의림지 뜰 일원에 친환경 청정사업 공모 등 2026년까지 6년간 총 1천6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중 148만㎡의 친환경농업단지에는 친환경 농업은 물론 농사체험, 대지예술제 등 지역민과 방문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문화를 담은 공간으로 조성하고 47만㎡ 자연치유단지에는 전통농경문화 체험 제공 및 천연·한방치유개념이 접목된 7개 테마의 치유테마파크를 조성한다.

특히 522억 원의 지방정원, 자연마당 등 5개 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이번 지역특화발전특구 지정을 통한 특화사업 추진으로 3천697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750억 원의 소득유발효과가 발생하고 3천864명의 고용유발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시는 수리농업 발상지인 의림지(국가명승문화재)의 고유한 농경문화 및 생태자원을 활용해 친환경농업의 공익적 가치 실현과 특화 관광개발 플랫폼 구축을 통해 치유관광 활성화 및 원도심 체류형 관광도시로 체질을 개선하고 있다.

제천의 100년 미래먹거리를 위한 민선7기 핵심 공약으로 특구 성공을 위해 특화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 및 재정지원에 온 힘을 다할 계획이다."

이상천 제천시장이 인구 늘리기 사업을 위해 추진 증인 3쾌한 사업을 홍보하고 있다.

◇제천시가 인구증가를 위해 펼치는 공격적인 행정은

"전국적인 인구 감소가 이어지는 가운데 학령인구 감소와 고령화 사회 진입으로 최근까지 인구절벽의 위기에 직면하고 있는 제천시는 지난 3월부터 전부서가 인구감소를 막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고 추진한 결과 드라마틱한 인구 반등의 기점을 맞고 있다.

먼저 주민등록법에 의한 실거주 미전입자에 대한 주소이전 캠페인을 범시민운동으로 확대 전개하고 있다.

특히 세명대학교와 MOU를 체결하고 타 지역에서 세명대로 입학해 제천에서 살고 있는 대학생의 주소이전에 총력을 기울였으며 주소이전과 더불어 다양한 이벤트로 학생들의 관심을 높여 효과를 극대화했다.

또한 통장과 직능단체를 중심으로 제천에 살면서 주소이전을 못한 세대를 찾아 주소이전을 안내하고 독려하고 있으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전입을 위한 출장 전입이 이뤄지고 지역 공공기관과 교육기관, 기업체에서도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그 결과 제천시 주민등록상 인구가 3~5월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는 지방 중소도시의 인구위기 극복을 위한 의미 있는 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이 3명을 낳으면 최대 5천150만원을 지원하는 3쾌한 주택자금지원사업 등 관련 사업과 정책을 차근차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상천 제천시장이 민선7기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먼저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과 지난여름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피해 등 힘든 한해를 보낸 가운데에서도 위기 상황에 적극 동참하고 협조해 주신 시민 여러분들의 헌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취임 이후 시민 여러분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항상 부족하게 느껴지실 것이라 생각한다.

여러분들의 쓴 소리까지 모두 귀에 담고 1천200여 전 공직자와 일상의 회복 그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계획한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끝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의 중대한 전환점이 되는 기회가 되도록 변화의 시기를 잘 이겨내 오로지 시민의 삶을 향상 시키고 '다시 뛰는 도심, 희망의 경제 도시' 제천 실현을 위해 달려가겠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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