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도시 청주 '전국 최우수' 성과 빛났다

2020년 평가 결과 전국 7곳 중 1위

2021.04.12 17:40:06

문화도시 청주가 문화체육관광부의 1차 법정 문화도시 조성사업 성과 평가에서 최우수 점수를 받았다. 사진은 문화도시센터가 추진한 다음세대 기록 공모 '기억록프로젝트' 진행 모습.

ⓒ청주시
[충북일보] '기록문화 창의도시'를 비전으로 한 문화도시 청주가 2020년 전국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12일 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진행한 1차 법정 문화도시 조성사업 1년 차 성과 평가에서 청주가 전국 7개 문화도시 중 1위(최우수)를 차지했다.

이에 올해 기본 사업비 28억 원에 추가 인센티브 4억 원을 확보, 모두 32억 원의 예산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1차 법정 문화도시 성과 평가는 지역문화진흥법 제14조에 따라 문화도시심의위원회가 1차 법정 문화도시 7곳(부천시, 천안시, 청주시, 원주시, 포항시, 부산 영도구, 서귀포시)을 대상으로 2020년 1월부터 2021년 2월까지의 수행 활동을 살폈다.

심의는 '거버넌스'와 '성과' 2개 영역의 5개 중분류, 11개 지표, 34개 이상의 세부지표로 진행됐다. 구체적으로 △비전 공유 △거버넌스 구축 △사업추진 역량 강화 △협력과 네트워크 △문화진흥 △지역발전 등의 추진실적이 주요 평가 대상이다.

문화도시 청주가 문화체육관광부의 1차 법정 문화도시 조성사업 성과 평가에서 최우수 점수를 받았다. 사진은 시민기록가 양성 개강식 모습.

ⓒ청주시
청주시는 전체 평가 비율의 65%를 차지한 '거버넌스'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문화도시센터 전담 조직 구성과 상호추천제를 도입해 시민들 스스로 시민위원 21명을 위촉해 통합형 거버넌스를 운영한 점, 자율예산제 예산 편성 등에서 호평을 받았다.

평가 비율 35%인 '성과' 영역에서는 동네기록관과 다음세대 기록 전국 공모, 공연예술 콘텐츠 지원 '메이드인 청주' 등 특화 콘텐츠 개발을 통해 기록문화 창의도시 브랜드를 견고히 다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문화도시센터 관계자는 "문화도시 청주가 4억 원의 추가 동력을 확보한 만큼 기록문화축제, 원로 문화예술인 구술채록, 동네기록관들을 중심으로 한 기록 중점 사업들이 더욱 힘을 얻게 될 것"이라며 "올 한해도 기록문화 창의도시 청주의 한 걸음 한 걸음에 많은 시민들이 동행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도시 청주의 지나온 1년은 '2020년 성과기록집-시민, 빛을 모으다'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성과기록집은 문화도시센터(043-219-1030)를 통해 선착순 100권까지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문화도시 청주 홈페이지(www.cjculture42.org)를 통해 e-book 형태로도 볼 수 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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