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최대 규모의 육거리 종합 시장과 사창동에 있는 사창 시장을 소개한다. -육거리 종합시장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석교동 131 육거리 종합시장은 청주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이다. 청주 상당구 석교동 도심부에 위치해 접근성도 좋고, 전국 5대 재래시장에 꼽힐 만큼 규모가 크다. 그래서 청주 시민은 물론 다른 지역 여행객도 꼭 들르는 시장이다. 청주의 시장은 조선시대부터 활발했다. 조선 후기에 이미 9개의 장이 개설돼 삼남에서 올라온 물자와 수도권에서 내려온 물자를 교류하는 역할을 했다고 한다. 청주장은 1906년 지금의 위치로 자리를 옮긴 이후 미원, 오창, 문의, 부강 등 청주 지역의 여러 5일장과 함께 사람과 물자의 흐름을 주도했다. 육거리 종합시장은 1,226개의 점포와 3,000여 명에 이르는 상인들이 하루 1만 명 이상 시장을 찾는 고객을 맞이하고 있다. 연 매출액 3,000억이 넘을 정도로 활성화돼 있다. 육거리 종합 시장에서는 다양한 물건을 판매한다. 인기 있는 가게의 경우 줄을 서서 물건을 구입하기도 한다. 필자가 방문했을 때는 토요일 오후였는데, 시장이 굉장히 붐볐다. 맛있는 먹거리뿐만 아니라 슬리퍼, 가방, 냄비, 접시 등
[충북일보] "장보기도 만만치 않지만, 네 식구 외식 한 번 하는게 더 부담스러워 집에서 해먹게 돼요." 높은 물가 상승세로 외식에 대한 부담이 높아지면서 '집밥' 수요가 다시 늘고 있다.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로 확산됐던 집밥 수요는 엔데믹 이후 외식 수요가 급증하면서 위축된 바 있다. 1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The 외식에 따르면 2023년 4분기 기준 외식산업경기동향지수는 73.67로 3분기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코로나19가 해제된 2022년 2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는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가계 부채 비중이 높아져 전반적인 소비심리 위축 현상이 장기화된데다, 외식 물가 상승으로 인한 부담이 커진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반면, 집밥에 대한 수요는 늘어나면서 신선 식품 등 식재료를 찾는 이들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식품·식자재 관련 유통업체들의 매출도 상승하고 있다. 하나로마트 청주점 관계자는 "설 명절 기간 기준 전년에 비해 약 10%의 매출 상승을 기록했다"며 "농협의 경우 정부의 농축산물 할인이 이뤄지다보니 더 많이 찾으시는 듯 하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지점들도 전반적인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충북일보] 청주시는 청주페이와 연계한 전통시장 장보기 서비스, '온(On)시장'이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온시장'은 청주페이 앱을 통해 전통시장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서비스로 민선 8기 공약사업 중 하나인 '청주형 온라인상권 활성화 플랫폼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온시장은 운영을 개시한 2024년 1월 3일부터 설 연휴 전날인 2월 8일까지 한 달여간의 기간 동안 4천685만원의 매출실적을 달성했다. 사업 초기인 점을 고려하면 준수한 실적이라는 평가다. 특히 눈여겨 볼만한 점은 이 매출실적이 현재 육거리시장 등 네 개의 시장에 등록된 총 59개의 매장에서 발생한 실적이라는 데 있다. 시의 계획대로 연내 등록 시장과 상점이 확대된다면 그에 비례해 매출규모도 성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는 이러한 흥행의 이유로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홍보 전략과 설맞이 특별이벤트 효과를 꼽았다. 실제로 설맞이 이벤트 첫날이었던 지난 1월 26일엔 사용자가 몰려 접속이 지연되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온시장을 통해 전통시장의 가치를 확산시키고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 분들이 우리의 전통시장을 새롭게 경험
[충북일보] 청주시는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벚꽃과 함께하는 2회 청주 푸드트럭 축제'에 참여할 푸드트럭 영업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대상은 차량구조변경 승인 등 영업신고 조건을 갖추고 직접 음식을 조리·판매하는 푸드트럭 영업자 및 신규 영업신고 조건을 갖춘 사업자(개인)이다. 시는 영업 신고가 청주로 돼 있거나, 거주지가 청주인 신규 푸드트럭 창업 예정자를 우대 선발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영업자는 청주시 홈페이지에서 '벚꽃과 함께하는 2회 청주 푸드트럭 축제 참여자 모집' 공고문을 참조해 신청서 및 증빙서류를 이메일(rlagmdtn3614@naver.com)로 보내거나 시 관광과(청주시 청원구 상당로 314)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시는 3월 중 서류심사를 진행해 축제 참여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총 35대를 선정하며, 결과는 오는 3월 8일 개별 통지하고 홈페이지에도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오는 3월 22일부터 3월 24일까지 무심서로(청주대교~1운천교 구간) 및 무심천 하상 둔치 일원에서 진행된다. 다양한 푸드트럭의 먹거리와 지역상생 플리마켓, 체험존, 벚꽃과 어우러진 잔잔한 재즈공연, 버스킹, EDM 디제잉파
[충북일보] 충주시는 올해 설맞이 농특산품 판매실적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났다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1월 25일부터 2월 12일까지 19일간 판매한 농특산물 판매실적은 지난해 대비 154% 증가한 3억8천114만5천원을 기록했다. 시는 서울시 서대문구, 영등포구, 구로구 3개소에서 열린 직거래장터에도 참여해 충주의 우수한 농특산품을 지역주민에게 알리고 품질과 가격이 좋은 제품을 제공해 주민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또 △충주씨샵 온라인몰 22일간(1.22~2.12) 3천687명 △충주씨샵 직매장 18일간(1.26~2.12) 4천930명 △고속도로 휴게소 로컬푸드 행복장터에 10일간(2.3~2.12) 5천272명의 방문객이 다녀갔고, 150여 농가가 참여했다. 임병호 농정과장은 "농업인들은 설을 앞두고 안정적으로 농특산물을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얻고, 구매자들은 믿을 수 있는 우리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서로 윈윈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농산물 직거래를 통한 고객만족은 향후 추가 구매로 이어져 그 파급효과는 몇 배 더 커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고물가·고금리 현상이 소비시장을 위축시키면서 유통업계 대목인 명절·기념일 특수마저 희미하게 만들고 있다. 14일 유통가 특수 기념일 중 하나인 발렌타인데이지만 일상과 크게 다르지 않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청주시내 편의점, 마트, 백화점 등에도 발렌타인데이 선물을 겨냥한 매대와 제품들은 마련돼 있지만 이를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나 프로모션은 줄이는 추세다. 지역 내 대형 할인마트 관계자들는 "설 명절 직후여서 그런지 발렌타인데이 관련 매출은 특별한 부분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기념일 관련 매대를 따로 마련해두긴 했지만 사실상 기념일에 따른 매출은 미비하다 보니 해당 매출 상승을 기대하고 있지는 않다"고 입을 모았다. 백화점과 아울렛 등 오는 주말이 설 명절 이후 맞이하는 첫 주말인 만큼 기대감을 높일만도 하지만 정작 업계 관계자들은 '좀 더 기다려봐야 한다'는 반응이다. 특히 청주시내 대형유통업체들의 경우 지역 내 대기업의 경기 등락에 따른 영향을 크게 받고 있어 향후 경기상황을 살펴봐야 하기 때문이다. 올해 지역 내 대기업인 SK하이닉스는 지난해와 비교해 사실상 성과급이 없는 상황인데다, LG에너지솔루션도 성과급이 전년에 비해 절반 수
[충북일보] 청주시가 지역사랑화폐 청주페이 앱(App)을 생활종합형 앱으로 업그레이드 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청주페이 앱에 공공정책 홍보 기능을 탑재하고 시의 주요정책을 쉽게 간편하게 시민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또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하게 맞닿아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빠른 시일 내에 생활종합 플랫폼으로 개발시켜나가겠다는 구상이다. 이러한 시도의 일환으로 지난 1월에는 청주페이 앱에 '온시장' 기능이 추가됐다. '온시장'은 청주페이 앱을 통해 전통시장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서비스다. 시민들은 직접 시장에 방문하지 않고도 청주페이 앱을 통해 시장의 물건들을 구입해 받아볼 수 있게 됐다. 여기에 더해 시는 오는 3월 중에 청주페이 앱 안에 또 하나의 온라인 플랫폼인 '소상공인몰'을 오픈할 예정이다. 지역 소상공인들이 직접 상품을 올리고 판매도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소상공인몰에서는 소상공인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1%라는 초저수수료를 적용한다. 그리고 지난해 첫 시행한 '연 매출액 30억원 초과 가맹점 제한'을 올해는 연 2회 확대해 상대적으로 영세한 소상공인 매장에서의 청주페이 사용을 독려할 예정이다.…
[충북일보] 설명절이 끝나면서 눌린 물가 폭등에 대한 우려가 커진다. 고금리 현상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물가 안정을 위해 실시된 조치들이 종료될 경우 급격한 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기준금리 인하 시점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임에 따라 미 금리 인하는 뒤로 미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로인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는 한동안 동결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1월 충북 소비자물가지수는 113.74(2020=100)로 지난해 같은달 보다 2.8% 상승했다. 물가 상승률이 2%대로 진입했지만 여전히 농축수산물 등 신선식품지수는 지난해 같은달 보다 13.4%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특히, 사과(45.5%) 등을 포함한 신선 과실은 25.6%의 오름세를 보이며 물가 상승을 견인했다. 이에 정부는 설물가 안정을 위해 16대 성수품 역대 최대 규모 공급 등 총력을 기울였다. 지난해 작황이 부진했던 사과와 배는 약 12만t이상 출하를 독려했고, 과일류(30만t)·대파(3천t)·닭고기(3만t)·계란 가공품(5천t) 등 할당 관세 물량도 신속하게 도입해 물량 수급에 만전을 기했다. 서민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한 할인 지원도 지난해보다 2
[충북일보] 맛과 건강을 모두 잡은 '유주쌍화차'가 출시된다. 맛있는 건강차를 개발하는 푸드커넥트(대표 강숙영)는 12일 브랜드 티위드미의 '유주차'와 '유주쌍화차'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티위드미는 충북 제천의 한약재와 전남 고흥의 유자를 활용해 100% 유자로 만든 산뜻한 향기의 '유주차'와 10가지 한약재를 추가해 구증구포한 '유주쌍화차'를 개발했다. 기성제품에 함유된 감미료와 합성향료를 과감히 걷어내고, 원료 본연의 맛으로 승부수를 던진 제품이다. 중후하고 깊은 맛이 특징이다. 티위드미의 유주차·유주쌍화차는 오는 15일부터 3월 4일까지 진행되는 와디즈 펀딩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슈퍼얼리버드 참여시 최대 30% 할인이 적용되며 유주쌍화고, 핸드메이드유자키링 증정이벤트도 진행한다. 강 대표는 "인공적인 감미료를 넣지 않은 저칼로리로 물처럼 많이 마셔도 좋은 유자차, 쌍화차를 개발하게 됐다" 며 "이번 제품을 시작으로 소비자가 믿고 먹을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푸드커넥트는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 충북센터에 입주한 기업으로 19년간 식품회사 품질관리사로 재직하던 강숙영 대표가 적은 당류로 맛과 건강에 좋은 식품
[충북일보] 청주시는 지난해 지역업체 실질구매율 94%를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년 대비 8%p 증가한 실적이다. 시는 지난해 △청주시 계약사무 처리지침 제정·운영 △지역업체 우선구매 세부계획 마련 및 관외업체 이용 시 사유서 징구 △설계단계부터 지역제품 반영 및 하도급 시 지역업체 우선 수주 △지역 제한 입찰과 가점 반영 △지역업체 우선계약 활성화창구 운영 등 지역업체 우선구매를 역점사업으로 추진했다. 올해는 관외업체 계약사유를 품목별·시기별로 분석한 뒤 지역 내 대체제품을 1대 1 맞춤 컨설팅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직원 교육과 지도 점검을 다양하게 추진해 지역업체 우선구매가 완전히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고향사랑기부제 2년 차를 맞아 기부문화 참여 확산을 위해 다양한 경품 이벤트를 펼친다고 1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고향 사랑 기부금 누적 금액 3억 원 달성 때부터 10일간 10만 원 이상 기부자 가운데 20명을 추첨해 10만 원 상당의 답례품을 준다. 아울러 기부 이벤트로 1천500번째, 2천 번째 등 500번째마다 10만 원 이상 기부자에게 30만 원 상당의 답례품을 제공하기로 했다. 군은 군청 누리집과 군 공식 SNS(네이버밴드 등)에 경품 당첨자를 게시하고, 당첨자와 유선을 통해 경품 금액 상당의 답례품을 선택하면 우편으로 발송할 예정이다. 군은 지난 1월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사과, 고춧가루, 김치, 제과, 대추 잼 세트, 사과즙, 발효 스틱, 전통주 등 8개 답례품으로 추가 선정했다. 현재 29개의 품목을 지정해 놓았다. 고향 사랑 기부는 고향사랑e음(https://ilovegohyang.go.kr/)이나 NH농협은행(전국 모든 지점)을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현재까지 군에서 모은 고향 사랑 기부금은 1천469건에 2억968만 원이다. 김상식 군 행정과장은 "고향사랑기부제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이벤트
[충북일보] 충주시의회가 설 명절을 앞두고 8일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갖는다. 이번 행사는 지속된 소비심리 위축과 경기 악화로 침체된 전통시장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보탬이 되고자 마련됐다. 시의회 의원과 의회사무국 직원 40여명은 전통시장 곳곳을 방문해 상인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고, 충주사랑상품권으로 지역 농산물과 제수용품 등을 구매할 예정이다. 박해수 의장은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소상공인 여러분에게 이번 행사가 조금이라도 힘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경제의 주춧돌인 전통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충주시의회 차원에서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농협(총괄본부장 황종연)은 설 명절을 앞둔 7~8일 충북본부 주차장에서 충북 농축산물 직거래 장터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직거래 장터는 설 명절을 맞아 마련된 것으로 사과·배 등 주요 성수품을 시중보다 최대 2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고물가 국면에서 소비자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위한 '충북 못난이 농산물'기획전을 함께 마련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직거래장터에 참가한 한 농업인은 "지난해 각종 재해로 인한 작황부진과 농산물 가격 급등으로 판매가 걱정이었다"며 "충북농협에서 직거래장터를 열어 못난이 농산물 기획전 등 판로확대를 위해 노력해 준 덕분에 여러모로 큰 힘이 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황종연 총괄본부장은 "앞으로도 충북지역 농업인이 생산한 우수한 농산물 판매와 못난이 농산물 등 농산물 상품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소비자 물가안정에 기여하고, 농업인의 실익을 제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7일 세종전통시장에서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 설맞이 장보기 행사는 물가상승에 따른 소비위축,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최교진 교육감을 비롯한 세종시교육청 직원들은 이날 세종전통시장 에서 점심식사 후 제수용품과 식재료, 생필품 등 각자 필요한 용품을 구입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경기침체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상인과 시민 여러분 모두 풍요롭고 따뜻한 명절을 보내시길 기원한다"며 "교육청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지역 전통시장을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전통시장 가는 날'을 2013년부터 매년 추진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사랑 실천에 앞장서 왔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설 명절을 맞아 8일까지 '농특산물 소비촉진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 캠페인은 소비시장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과 소상공인들을 응원하고 함께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기획했다. 송인헌 군수를 시작으로 김홍기 괴산증평축산업협동조합장, 김명희 농협은행괴산군지부장, 신송규 괴산군의회의장, 이정우 괴산시장상인연합회장 순서로 캠페인을 진행한다. 송 군수는 "이벤트성 캠페인이 아닌 지속적인 지역 농산물 사랑에 앞장서겠다"면서 "지역 경제의 버팀목인 소상공인들을 한마음으로 응원한다"고 밝혔다. 괴산군은 소비촉진을 위해 설 명절 전인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5일까지 괴산군 공식몰 괴산장터를 통해 선착순 할인 이벤트를 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5일 오전 5시께 청주 한 인력사무소. 동이 트지 않아 칠흑같이 어두운 새벽임에도 두터운 외투에 모자를 눌러쓴 일용직 노동자들이 삼삼오오 모여들었다. 이날 최저 기온은 영하 2도. 이들은 자판기 커피를 마시거나 담배를 태우며 자신의 이름이 불리기를 기다렸다. 20여 분이 지났을까. 하나둘 모인 인력사무소에 일감을 받으려는 대기자는 40여 명에 달했다. 그러나 일감을 잡은 이들은 그 절반에도 못 미쳤다. 건설 업계 현장이 어려워지면서 일거리가 점점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이곳을 찾은 노동자들의 사정은 저마다 제각각이었다. 돈을 벌기위해 한국에 온 20대 외국인부터 설을 하루 앞두고 손주들 세뱃돈을 마련하기 위해 사무소를 찾은 80대 어르신까지 다양했다. 이날 일감을 잡은 노동자들은 환하게 웃었지만 그렇지 못한 이들의 얼굴에는 허탈한 표정이 역력했다. 일감을 받지 못한 대부분 노동자들은 사무소장의 "오늘은 일거리가 없으니 내일 오라"는 말에 씁쓸히 발길을 돌려야 했다. 몇몇 노동자들은 혹시나 하는 마음에 발길을 돌리지 못한 채 사무실 주변을 서성였다. 근로자들에 따르면 요즘 들어 일거리 배정을 받지 못하는 일이…
[충북일보] 설 명절 선물의 대명사인 과일세트가 사라졌다. 지난해 이상기후로 급감한 물량 탓에 과일 가격이 고공행진하면서 소비자들이 선물용으로 구입하는데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거래처 명절 선물을 고민하던 임모(54)씨는 "사과 5㎏한 박스 가격이 7만 원이 넘는다. 한 개당 7~8천 원을 호가하는 셈"이라며 "결국 구매를 하기는 했지만 부담이 크다"고 말하며 한숨을 내쉬었다. 임씨와 같은 경우가 크게 늘면서 택배 물류 사업소에도 과일선물 물량이 눈에 띄게 줄었다고 한다. 청주시내 한 물류사업소를 운영하는 배모(40)씨는 "평소 과일은 명절마다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신경을 쓸 수밖에 없다"며 "올 설 명절은 과일 선물이 엄청나게 줄어들었음을 실감한다"고 말했다. 1월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충북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도내 신선식품지수는 전달 보다 5.2%, 지난해 같은달 보다 13.4% 각각 상승했다. 신선 채소는 전달보다 12.3%, 지난해 같은달 보다 7.1% 각각 올랐고, 신선 과실은 지난해 같은달 보다 25.6% 상승했다. 1월 주요 등락 품목가운데 사과는 전년 동월 대비 45.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농산
[충북일보] 청주시는 설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이날부터 오는 8일까지 지역 유관기관·단체들과 함께 전통시장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등 시장 소상공인들을 위해 홍보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앞서 이범석 청주시장도 지난 5일 사창시장을 찾아 과일과 떡, 각종 설 명절음식 및 제수용품 등을 구입하고, 상인들과 시장을 찾은 고객들을 격려했다. 이 시장은 "전통시장은 물건을 팔고 사는 것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가 있고 정이 넘치는 매력이 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민 분들도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신병대 청주시 부시장도 민생행보를 이어갔다. 신 부시장은 6일 육거리종합시장을 방문해 명절 물품을 구매하고 전통시장을 찾은 시민 및 상인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육거리시장, 사창시장, 복대가경시장, 가경터미널시장 등 4개 시장에서는 특별이벤트로 농축수산물 구입에 대한 환급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오는 8일까지 진행된다. 3만4천원 이상 구매고객은 1만원, 6만7천원 이상 구매고객은 2만원을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이외
[충북일보]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충북중소기업회장 최병윤)는 중소기업 대형유통망 개척·판로 확대를 위해 도내 우수 중소기업제품의 TV홈쇼핑 입점을 지원하는 '2024년 충청북도 중소기업 TV홈쇼핑 지원사업'에 대상 기업을 오는 22일까지 모집한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 충북도, 홈앤쇼핑이 공동 실시하는 것으로 지원 대상은 충청북도에 본사 또는 공장이 있는 제조 중소기업이다. 선정된 중소기업은 판매수수료, 택배비 등을 제외한 홈앤쇼핑 1회(50분) 방송 제작비용을 무료로 지원받는다. 올해는 지원 규모는 10개 기업이며 충북도와 외부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는 서류심사, 신청기업과 홈쇼핑 MD와의 상담회를 거쳐 대상 기업을 선정하게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입점 희망 신청서 등의 구비서류를 중기중앙회 충북지역본부 누리집(cb.kbiz.or.kr) 공지사항, 충북도 누리집(https://www.chungbuk.go.kr/)고시·공고에서 내려받아 작성한 뒤 중기중앙회 충북지역본부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지난 2012~2023년 12년간 도내 중소기업 76개 기업이 TV홈쇼핑 지원을 받았으며 방송 당일 평균 판매액은
[충북일보] 충주시는 설 명절을 맞아 불필요한 자원낭비를 막기 위해 대형유통매장을 중심으로 과대포장 행위 및 분리배출 표시 적정 여부에 대한 집중점검에 나섰다. 점검은 지난달 29일부터 시작해 오는 16일까지 충주시와 한국환경공단이 합동으로 진행된다. 과대포장 점검은 포장재질 및 포장방법에 대한 기준 준수 여부를 판단하며, 분리 배출표시 점검은 의무대상 제품의 적정 표기 여부를 확인 등으로 추진된다. 점검·단속 대상은 음식료품류, 화장품류, 세제류, 잡화류(완구·문구·지갑 등), 의약외품류, 의류, 전자제품류, 종합제품 등이다. 제품의 적정 포장 횟수는 의류 1회, 그 외 모든 제품은 2회 이내다. 포장공간비율의 경우 가공식품 15% 이하, 주류 10% 이하, 건강기능식품 15% 이하, 종합제품 25% 이하 등이다. 시는 과대포장 점검 결과, 적정 횟수 또는 공간비율을 초과한 것으로 의심되는 제품에 대해 전문기관에 포장검사를 받도록 명령하고, 검사결과에 따라 위반 여부를 판단한다. 분리배출 표시 의무대상 포장재의 경우 분리배출 표시 사업자는 표시 대상 제품·포장재의 표면 한 곳 이상에 인쇄 또는 각인을 하거나 라벨을 부착하는 방법으로 분
[충북일보] 지난해 10월부터 4개월 연속 하락하며 안정세를 보이던 휘발유 가격이 반등했다. 중동 전쟁 등으로 인한 불안감이 국제 유가 상승으로 반영된 데 따른 영향이다. 설 연휴에도 가격 오름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여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충북 휘발유 평균 가격은 ℓ당 1천602.11원이다. 전일보다 2.05원 올랐다. 도내 최저 가격은 1천499원, 최고가격은 2천600원이다. 충북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10월 1주 기준 1천804.60원으로 최고점을 찍은 이후 16주 연속 하락했다. 올해 1월 들어 국내 유가 하락폭이 둔화되는 경향을 보인 가운데 지난 1월 4째주 1천576.95원을 최저점으로 증가 전환 됐다. 경유 가격도 함께 오르며 1천500원대에 다시 진입했다. 충북 경유 평균 가격은 전일보다 1.74원 상승한 ℓ당 1천505.13원이다. 최저는 1천399원, 최고는 1천799원이다. 충북의 휘발유와 경유 가격 모두 전국 평균 가격을 상회한다. 떨어지던 기름값을 다시 끌어올린 것은 중동 지역에서 벌어지는 정세에 따른 긴장감이 국제 유가에 영향을 미치면서다. 국내 기름값에…
[충북일보] 옥천군은 5일 오후 옥천 공설시장 일원에서 전통시장 장보기와 물가안정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행사는 설 명절을 맞이하고 있지만 경제 상황 악화로 침체한 시장 분위기에 활력을 불어넣고,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열렸다. 황규철 옥천군수도 장보기에 직접 참여해 명절 성수품을 구매하며 물가를 직접 챙기고, 시장 상인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군은 설 명절 물가안정을 위해 지난달 19일부터 오는 8일까지를 '물가안정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해 현재 16개 성수품 등 주요품목에 관한 물가를 점검하고 있다. 황 군수는 "계획적이고 합리적인 소비생활을 위해 전통시장에 꾸준히 관심 가져달라"며 "검소한 차례상 차리기, 우리 지역 상품 애용하기 등 건전한 소비 운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제천·단양지역위원회가 민족 대명절인 설을 앞두고 5일 제천 전통시장을 찾아 장보기 행사를 했다. 이번 행사는 설 명절을 맞아 경기침체를 겪고 있는 시장 상인들을 격려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마련했다, 이날 권오규 지역위원장 직무대행을 비롯해 시의원들과 총선 예비주자인 이경용 후보와 전원표 후보 그리고 시의원 마 선거구 보궐선거 예비후보인 배동만 후보. 이정현 후보 및 당원 등 50여 명이 참여해 명절 제수와 농축산물 등을 구매했다. 시장을 찾은 의원들과 예비후보들은 시장 상인으로부터 전통시장의 어려움과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직접 물건을 구매하며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전통시장 상인 분들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이날 행사에 참석했다"며 "시민들께서도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호소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설 명절을 앞두고 물가안정과 지역 소비 촉진을 위한 특별대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오는 12일까지 '설 명절 물가안정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물가 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제수 용품 중심의 명절 성수품(16개 품목)을 중점 관리하기 위해 2회에 걸쳐 시장 물가 조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군 누리집(www.jincheon.go.kr)에 게시한다. 군은 공무원과 소비자단체 등을 중심으로 물가안정 점검반을 구성해 △가격표시제 △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 점검 △요금담합 △과다인상 등 불공정 거래를 집중 단속한다. 고물가 등으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하고 장바구니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2월 한 달간 진천사랑상품권 할인율을 8%에서 10%로 상향 운영한다. 생거진천전통시장과 진천중앙시장을 중심으로 전통시장 장보기 활성화 기간을 운영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지원에도 박차를 가한다. 장보기 행사 활성화를 위해 5일 송기섭 진천군수를 비롯한 군 직원들은 시장을 찾아 장을 보고 구매한 물품은 진천군내 복지시설에 전달했다. 장보기 행사는 오는 12일까지 지역내 관계 기관, 단체, 기업체 등도 참여한다. 소비자에게 저렴한…
[충북일보] 옥천군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과 공급업체를 추가 선정한다고 5일 밝혔다. 답례품 모집 분야는 관광·서비스, 농산물(축산·수산·임산 포함), 가공식품, 생활용품 등이다. 군내에 생산(영업) 기반을 두고 답례품을 공급할 수 있는 개인, 법인, 공동체 조직 등이 대상에 해당한다. 자세한 공고 내용과 신청 서류는 군 인터넷 홈페이지(https://www.oc.go.kr/) 고시 공고란을 참고하면 된다. 군은 지난해와 달리 올해부터 답례품 공급업체를 연중 모집하고, 수시로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열어 상품을 추가할 예정이다. 군은 지난해 1천525개의 답례품을 고향 사랑 기부자에게 전달했다. 돈으로는 6천900만 원어치다. 군 관계자는 "현재 35종의 답례품을 제공 중인데, 올해 50종까지 끌어올릴 생각"이라며 "해당 업체의 관심과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이렇게라도 나서야 60년 이상 가슴에 맺혀 있던 응어리가 풀릴 것 같아요." 해마다 4월이 오면 가슴에 맺혀 있는 한(恨)을 풀지 못해 몸살을 앓는 80대 어르신들이 있다. 1960년 청주공업고등학교 2학년 학생신분으로 4·19 학생혁명운동을 주도하고도 국가로부터 유공자 인정을 받지 못한 김태형(83·옥천읍), 김영한(82), 강건원(83), 곽한소(83), 이영일(82)씨가 그들이다. 김 씨 등은 지난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부 정문 앞에서 청주지역 고등학생 4·19 연합시위 공적재심사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 자리에 곽한소 씨는 병환으로 입원 중이어서 참여하지 못했다. 이들은 이영일 씨가 낭독한 '4·19학생혁명운동 전국 3대 발원지 청주공고'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1960년 당시 청주공고 2학년생이던 우리들은 4월 3일 청주시 수동 213번지 김태형의 자취방에 모여 자유당 독재정권의 3·15 부정선거규탄 학생시위운동을 모의하고, 4월 13일 시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4월 16일, 4월 17일에도 시위를 벌였으며 4월 18일 청주지역 학생연합 시위운동에 참여했다"며 "4·18 청주지역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청주시와 시내버스 준공영제 참여업체, 노조위원회의 임금인상 논의가 오는 6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7일 충북지방노동위원회가 임금인상을 위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준공영제 협약사항을 개선하라고 청주시준공영제 관리위원회에 권고했기 때문이다. 준공영제 협약사항이 정하고 있는 임금체계에 대해 각계의 이야기를 듣고 변경을 검토하라는 취지다. 현재는 준공영제 시행협약서와 '청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 중 9조 16항에 '인건비 지원액은 공공기관 임금인상률의 ±20%를 초과하지 않는다'라는 조항이 담겨있어 임금인상에는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권고안에 따라 준공영제 관리위원회는 자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론화를 위한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에 소속되는 위원들은 시에서 2명, 업체에서 2명, 노조에서 2명, 시의회에서 2명 등 모두 13명 정도로 구성된다. 이들은 청주지역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의 노동환경 등을 조사하고 임금인상이 타당한 지 검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임금인상의 경우 시민들의 세금을 통해 지원되다보니 시민들에게 위 사안을 알리고, 의견을 청취하는 활동도 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지방노동
[충북일보] 송기섭 진천군수가 진천군 살림을 맡은 지 9년 차에 들어섰다. 3선 군수지만 '아직 진천을 위해 하고 싶은 게 많다'며 남다른 지역 사랑과 지역발전에 대한 사명감을 자랑하고 있다. 취임 8년과 민선 8기 반환 포인트를 목전에 둔 송기섭 군수를 만나 취임 당시 목표로 한 군정의 진행 상황과 평가, 남은 시간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들어본다. ◇진천군수로서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어떻게 평가하는가.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갔다는 게 숫자를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 9만 명 진천군민의 선택을 받은 지난 2016년부터 개인보다는 지역의 발전과 군민의 삶을 우선순위에 두고 몰입하다 보니 정신없이 일만 했던 것 같다. 내가 판단한 작은 부분이 지역주민에게는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공직자의 시선에서 결정한 내용이 군민 눈높이에 맞는 것인지 현장에 나가 군민과 대화를 나눠야 했으므로 항상 시간은 부족하게 느껴졌다. 덕분에 철도와 인구, 경제 등 어느 지방정부보다 비약적인 성장을 군민, 군 공직자와 함께 이룰 수 있었고,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지난 8년간 가장 값진 것은 무엇인가. 수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