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새해 세종시에 1만877가구의 주택이 공급되고, 청년들의 주거안정을 위한 '반값임대 아파트' 건립이 추진된다. 이두희(사진) 세종시 건설교통국장은 지난 9일 세종테크노파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2024년도 주택관련 주요업무 계획을 발표했다. 이 국장은 이 자리서 "올해 고물가, 고금리, 공공요금 인상 등 어려운 경제여건을 고려해 시민의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과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이같은 계획에 따라 올해 신도시 동(洞)지역에 2천643가구, 읍·면지역에 8천234가구 등 모두 1만877가구(분양 5천19가구·임대 5천858가구)의 주택공급에 나선다. 신도시에 공급되는 아파트는 5-1생활권(합강동) 1천967가구(분양 1천767가구·임대 200가구)와 6-3생활권(산울동) 676가구(분양 176가구·임대 500가구)다. 읍·면지역에는 연기면 임대 2천789가구, 조치원읍 2천406가구(분양 952가구·임대 1천454가구), 연서면 분양 948가구, 연동면 임대 915가구, 전의면(스마트그린산업단지) 분양 834가구, 전동면 분양 190가구, 장군면 분양 92가구, 부강면 분양 60가구가 착공된다. 이 국장은 이와 함께
[충북일보] 새해 시작부터 충북 아파트 시장은 전반적으로 활황이 예상된다. 전국적인 부동산 시장 침체와 대출규제, 분양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9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충북은 1월 아파트 분양과 입주 전망 모두 전달 보다 상승했다. 주산연이 주택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지난해 12월 대비 올해 1월 아파트분양전망지수는 69.9로 전국 평균 8.4p 상승했다. 아파트분양전망지수는 지난해 8월(100.8) 이후 5달 연속 기준선(100)을 하회하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인천 전망지수가 소폭 하락했고, 경기는 소폭 증가했다. 충북을 비롯한 지방에서는 대부분 지역이 상승세를 보였으나, 전망치는 기준선 이하로 나타났다. 충북의 1월 아파트분양전망지수는 62.5로 전달보다 9.2p 상승했다. 주산연은 "지방 분양 시장의 긍정적 전망보다는 그간 수도권 대비 큰 폭으로 떨어진 전망지수의 기저효과"라고 분석했다. 분양시장이 회복되기 시작하면서 충북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전달 대비 기분 좋은 반전을 보였다. 충북 2023년 12월 아파트입주전망지수는 50.0으로 전달(63.6) 보다 크
[충북일보] 음성군은 올해 국비 2억8천만 원을 들여 삼성면 덕정2지구 등 3개 지구 1천400여 필지를 대상으로 지적재조사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재조사측량, 경계 결정, 이의신청, 조정금 정산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2025년 12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어 군은 지난달 14일, 19일, 22일 세 차례에 걸쳐 해당 지구 토지 소유자와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적재조사사업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의 실제 현황과 불일치하는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 잡아 이웃 간 토지분쟁을 해소하고 개인의 재산권을 보호하는 사업이다. 최신 기술을 바탕으로 정밀 측량해 토지정보를 구축한다. 군 관계자는 "토지소유자 의견수렴을 위해 지적재조사팀과 한국국토정보공사가 함께 현장에 상주해 직접 소통하고 분쟁 해결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감곡 사곡1지구 등 6개지구 2천930필지에 대해 1차 경계협의를 완료했다. 이후 확정 예정 통지와 소유자 의견수렴 단계를 앞두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개선)을 신청한 태영건설에 대한 자구책 마련 압박이 커지는 가운데 충북도내 건설현장에도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지난 5일 금융당국은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자구계획안을 비판하며 전방위 압박에 나섰고, 정부와 주채권은행인 KDB산업은행은 태영건설에게 '뼈를 깎는' 자구노력을 요구하고 있다. 태영건설 워크아웃 리스크 여파는 충북도내 건설업계에도 영향을 미칠수밖에 없다. 7일 전자공시에 접수된 태영건설의 정정분기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충북도내 태영건설이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곳은 진천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조성공사가 있다. 도급액은 630억 원으로 내년 3월 31일 완공 예정일이다. 진천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는 태영건설이 80% 지분을 가진 특수목적법인 진천테크노폴리스개발㈜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공사도 태영건설이 수주했다. 충북건설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사업에는 도내 한 건설업체가 공동도급으로 10% 지분을 갖고 참여하고 있다고 한다. 2022년 4월 공사에 착수해 현재까지 5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해당 사업은 워크아웃에 따른 자금 경색이 장기화 될 경우 사업 추진에 타격을 입을 수 있는 상황이다. 청
[충북일보] 청주시는 기존 주택의 에너지효율 향상과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리모델링 공사비 일부를 지원하는 '2024년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7일 밝혔다. '녹색건축물'이란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법'에 따라 에너지이용 효율이 높고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며 쾌적하고 건강한 거주환경을 제공하는 건축물을 말한다. 지원 대상 건축물은 사용승인을 받은 후 15년이 지난 △단독주택 △다가구주택 △다세대주택 △주택과 근린생활시설이 복합된 건축물 중 660㎡ 이하인 건축물이다. 지원 내용은 △단열 성능이 우수한 기밀성 창호로 교체 △천정 및 내·외부 단열공사 △전력저감 우수제품 설치(LED전등 교체) △지붕단열을 위한 지붕녹화 조성 △빗물이용시설의 설치 등 기존 주택을 녹색건축물로 리모델링하는데 필요한 공사비 등이다. 건축물 당 총 공사비의 2분의 1 범위에서 최대 1천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건축물 소유자는 8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시 건축디자인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시는 서류검토와 현장조사를 거친 후 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대상 주택을 선정하고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건축물의 온실
[충북일보] 충북 소재 120억 원 규모의 압류재산 164건이 공매된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충북지역본부는 8일 오전 10시~10일 오후 5시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압류재산을 매각한다고 밝혔다. 주요 매각 예정인 물건은 △단양군 적성면 소야리 전 1천749㎡ (매각 예정가 1천23만3천 원) △음성군 소이면 비산리 답 3천273㎡(2천553만 원) △충주시 대소원면 매현리 임야 4만5천322㎡(2억938만8천 원)이다. 최고가는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소재 미등기 위락시설 1천38㎡(토지, 건물)로 매각 예정가는 10억3천30만2천 원으로 추산됐다. 이어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 근린생활시설 486㎡(매각 예정가 7억9천200만 원) △충주시 주덕읍 당우리 임야 10만2천145㎡(5억2천400만5천 원) △음성군 음성읍 평곡리 미등기 근린생활시설 659㎡(3억3천671만4천 원)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팔봉리 임야 1천335㎡(3억1천441만2천 원) 순이었다. 압류재산 공매는 세무서 및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국세, 지방세 등의 체납세액 징수를 위해 압류한 재산을 캠코를 통해 매각하는 행정절차다. 공매는 토지
[충북일보] 보은군의 표준지 공시지가가 지난해보다 0.31% 상승했다. 군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의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재수립 방안'을 적용해 지난 1일 기준으로 군내 기준 표준지 2천254필지의 가격을 산정한 결과 0.3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충북도에서 두 번째로 낮은 상승률이다. 읍·면별로 △보은읍 0.02% △속리산면 2.04% △장안면 0.76% △마로면 0.36% △탄부면 0.5%, △삼승면 0.08% △수한면 0.09% △회남면 0.37% △회인면 0.21% △내북면 0.02% △산외면 0.03% 올랐다. 군은 표준지 공시지가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보다 191필지 많은 2천254필지를 표준지로 선정했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소유자와 지자체 의견 청취,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25일 결정·공시한다. 이미정 군 토지정보팀장은 "공시지가는 재산세, 양도소득세 등 각종 토지 관련 세금 부과 기준으로 활용한다"며 "지가산정을 정확하게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2024년 지적재조사 사업지구 마을 주민설명회를 성황리에 맞췄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주민설명회 운영 시 마을 안길, 버스승강장 등 공공용지로 사용되는 개인 사유지에 대한 문제 등 의견을 현장에서 수렴하고, 주민 민원 해소를 위해 적극적인 문제 해결 추진을 약속했다. 다만, 지적재조사사업 추진 시 경계 결정에 있어 토지소유자 간의 협의로 경계가 결정되므로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토지소유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는 내용도 함께 안내했다. 시는 2024년도 지적재조사 사업지구 중앙탑면 창동리 227-1 일원 등 4개 지구 1천508필지 118만1천㎡에 대해 실시계획을 수립했다. 또 2024년 사업지구 중 지적재조사 사업지구지정 동의율이 높은 지구부터 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참석하지 못한 토지소유자들을 위해 유튜브 채널 '으뜸충주'에 사업설명 영상을 업로드해 온라인 주민설명회를 병행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원건설 컨소시엄의 '돌봄 공동체 마을'이 세종시 다솜동(5-2생활권) 공공시설복합단지 주거부문 공모 당선작으로 뽑혔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LH세종특별본부는 지난 22일 이번 주거 부문 공모에 제출된 ㈜원건설 컨소시엄과 안택건설㈜의 응모작을 대상으로 심사를 벌여 이같이 결정했다. 심사위원회는 지난 7월 공공시설 부문 당선작으로 선정한 ㈜토문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의 'LIFE PLATFORM'과 연계성·통합성, 전 생애주기에 걸친 세대교류형 공동주택개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평가했다고 밝혔다. 당선작 '돌봄공동체 마을'은 이웃단지와 얼굴을 맞대고 소통하는 '연결 공동체', 입체공간을 통해 포용적 공동체를 경험하는 '커뮤니티 공동체', 가변적인 공유공간 '돌봄공동체'로 세분화돼 있다. 단지내부에는 스포츠·문화를 위한 키즈짐, 작은영화관, 오픈키친 등 소셜플레잉 플랫폼과 돌봄·교육을 위한 패밀리놀이터, 펫케어센터, 문화공방 등 에듀케어 플랫폼이 배치된다. 심사위원회는 "돌봄 특화공간이 집적화돼 내·외부 프로그램과 잘 연계돼 있다"며 "다양한 생활서비스를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고 평가했다. 김형렬 행복청장은 "이번…
[충북일보] 옥천군은 옥천읍 향수 마을 아파트 등 26개 단지의 공동주택 공공시설 유지보수사업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공동주택 공공시설 유지보수사업'은 준공한 지 10년 이상 경과 한 낡은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공공시설 유지보수공사 비용을 보조하는 일이다. 군은 올해 작년보다 약 9천500만 원 증액한 5억5천만 원을 지원했다. 특히 옥상의 방수, 도색이 벗겨진 건축물의 외벽 도색, 노후 엘리베이터 교체 등을 통해 입주민들의 주거환경을 크게 개선했다. 황규철 군수는 "주거복지와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내년에도 입주민들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해 유지 보수사업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대한건축사협회 세종시건축사회는 지난 18일 조치원읍 복합커뮤니티센터 대공연장에서 '임시총회'를 열어 현상훈(53·사진) 이공일 건축사사무소 대표를 4대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21일 밝혔다. 현상훈 당선인은 회원 71.13%가 참여한 투표에서 74.63%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당선됐다. 임기는 내년 3월 20일 이·취임식 이후 3년간이다. 현 당선인은 국민대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세종건축사회 이사·부회장, 세종시 건축위원회 심의위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 세종시 경관위원회, 옥외광고물심의위원회, 규제개혁위원회 심의위원, 세종시·대전시·충남도·한국철도공사 공공건축가 등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 현상훈 당선인은 "'건축사 답게', '건축사를 위한', '건축사와 함께하는' 세종건축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공동주택이 급속히 증가함에 따라 추진하고 있는 '층간소음 예방 지원사업'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올해 준공 후 10년 이상 된 노후 공동주택 42개 단지를 대상으로 단지 내 공용시설물의 설치, 보수 비용 8억 원을 지원했다. 올해 신규사업으로 전국 최초로 추진한 층간소음 예방 지원사업은 층간소음 문제로 인한 세대 간 갈등이 있거나 어린 자녀가 있는 가구 32세대에 4천800만 원을 지원했다. 사업 실효성과 주민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6.4%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아이를 키우는 세대에서는 층간소음 방지에 직접적인 도움이 돼 이웃 간 분쟁 해소에 큰 도움을 줬다. 군은 2024년에도 '층간소음 예방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소음측정기 무료 대여 사업'도 병행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동주택 단지 이웃 간 소통과 만남의 기회도 마련해 공동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다양한 세대가 참여하는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운영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급증하는 공동주택과 다양한 군민의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살기 좋은 생기진천 만들기에 최선을 다
[충북일보] 내년도 충북도내 땅과 단독주택 가격 기준이 되는 표준지·표준주택 공시가격이 1% 이내로 미미하게 오른다. 20일 국토교통부는 2024년 표준지·표준주택에 대한 공시가격을 결정·공시했다. 이를 토대로 도내 시·군·구에서는 개별공시지가와 개별주택가격을 산정하게 된다. 공시에 따르면 내년 1월 1일 기준 충북 표준지는 올해 대비 0.70%, 표준주택은 0.31% 각각 상승한다. 전국 부동산 시장 기준으로는 표준지 1.1%, 표준주택 0.57% 소폭 올랐다. 내년도 공시 가격은 지난달 21일 발표된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재수립방안'에 따라 올해와 동일하게 현실화 계획 수립 이전인 2020년 수준의 현실화율을 적용해 산정됐다. 올해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면서 시장 변동성이 크지 않은 것도 영향을 미쳤다. 내년도에 적용하는 현실화율은 2020년 수준으로 표준지 65.5%, 표준주택 53.6%다. 국토교통부는 2024년 표준지 공시지가 정확성을 제고하기 위해 올해 대비 약 2만 필지가 증가한 58만 필지를 선정해 조사·평가 했다. 지난해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는 5.91% 하락한 바 있다. 올해 1.1% 오르며 상승 전환했으나 변동폭은…
[충북일보] 단양군이 올해 단양읍 범호타운 등 7개 단지가 시행한 공동주택 공동시설 지원사업을 완료했고 18일 밝혔다. 공동주택 공동시설 지원사업은 준공 후 15년 이상 된 노후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공동시설 보수공사에 대해 보조금을 지원한다. 군은 올해 총 2억2천500만 원을 지원해 지난해 대비 약 4천500만 원을 증액해 지원했다. 누수가 발생한 옥상의 방수, 도색이 벗겨진 건축물의 외벽 도색, 노후 엘리베이터 교체 등을 시행해 입주민들의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됐다. 지원된 단지의 한 주민은 "공동주택 지원사업으로 환경이 개선되고 삶의 질이 향상됐다"며 "주민들이 소통하며 화합하는 계기도 됐다"고 말했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내년에도 입주민들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해 추진할 계획"이라며 "대상 공동주택 입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국내 건설경기 부진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충북도내 건설경기에도 암운이 짙어진다. 특히 수도권보다는 지방이 대기업보다는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커지면서 양극화는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이 발표한 '2024년 건설경기전망'에 따르면 2024년 건설투자는 2023년 보다 2.4% 감소한 257조 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내년도 건설투자는 2022년 이후 부진했던 건설 선행 지표의 시차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판단됐다. 금융시장 불안, 생산 요소 수급 차질, 공사비 상승 등 부정적 요소의 불확실성이 심화됨에 따라 건설경기 침체는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건설 선행 지표인 건설 수주는 2022년까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여왔으나, 2023년 들어 큰 폭의 감소세로 전환된 바 있다. 건설수주의 경우 경상(명목)금액으로 공사비 상승분이 반영된다. 즉, 건설경기가 크게 악화하지 않는 한 증가하는 특성을 갖고 있음에도 올해 수주 감소세는 심화되고 있는 양상을 보인다. 건설수주는 공공과 민간이 모두 감소한 가운데, 건축은 주거용 건축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건정연은 이같은 건설수주…
[충북일보] 청주시가 신청사 설계공모 당선작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신청사 조성에 나섰다. 시는 지난 15일 신청사 건립사업 설계공모 브리핑을 통해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선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의 공동 작품인 'Archiving City(도시의 일상을 기록하는 청사)'를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설계안은 간편한 공간 구성으로 짧은 동선을 확보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고, 유지 관리가 용이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심사에는 대학 교수와 건축 전문가 9명이 참여해 4개 작품에 대한 기술심사와 본심사를 벌여 순위를 가렸다. 당선작을 낸 업체에는 기본·실시설계 용역 수행권한이 부여된다. 2등~4등에게는 4천만~2천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시 관계자는 "설계공모 당선작을 바탕으로 신청사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신청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청사는 2014년 청원군과의 행정구역 통합에 따라 옛 시청사와 청주병원 등 북문로 3가 89-1 일대 2만8천572㎡ 터에 건축 연면적 6만3천㎡, 지하 2층~지상 12층 규모로 건립된다. 시는 충북도와의 협의를 통해 도 투자심사에서 승인된 건축 연면적 4만8천151㎡
[충북일보] 청주시 흥덕구는 13일 구청 공연장에서 지적재조사사업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지적재조사는 실제 토지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역에 최신 측량 기술을 도입해 지적불부합지를 바로잡는 국가사업이다. 합리적인 경계 조정으로 토지 가치가 상승할 수 있고, 이웃 간의 경계분쟁을 해소해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흥덕구가 내년에 조사할 사업지구는 수의동 21번지 일원 수의2지구 737필지, 강내면 학천리 37번지 일원 학천지구 631필지 총 2개 지구 1천368필지다. 이번 주민설명회에서도 이 같은 사업의 목적과 필요성, 추진 절차, 관련 사례 등을 설명하고 사업지구 지정신청 동의서를 작성토록 했다. 박원식 흥덕구청장은 "이번 재조사사업을 통해 경계분쟁을 해소하고, 토지소유자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원활한 사업추진과 최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개신2지구 동일하이빌 2단지의 입주자 모집공고를 승인했다고 8일 밝혔다. 서원구 개신2지구 도시개발사업구역 내 지하 2층~지상 29층, 8개동 800세대를 짓는다. 유형별로는 84㎡B 196세대, 84㎡C 196세대, 84㎡D 58세대, 114A㎡ 250세대, 114B㎡ 100세대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천265만원, 발코니(3면) 확장비는 84㎡형 기준 2천만원이다. 개신2지구에는 지난 4월 동일하이빌 1단지 800세대도 분양됐다. 당시 평균 분양가는 1천165만원이었다. 시 관계자는 "원자재, 인건비, 공사원가, 금리 등이 모두 올라 분양가가 부득이하게 상승했다"고 말했다. 동일하이빌 2단지 견본주택은 오는 15일 개관할 예정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전국 부동산 시장이 냉각기에 들어서는 가운데 충북 청주 부동산 청약의 열기는 뜨겁다. 고금리 부담과 고분양가로 우려섞인 시각 속에서도 청약 통장 접수 최다 규모를 갱신했다. 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4~5일 청주 가경 아이파크 6단지와 원봉공원 힐데스하임은 각각 특별공급과 1순위 청약 접수를 실시했다. 청주 가경 아이파크 6단지는 지난 5일 일반공급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709세대 모집에 6만9천917명이 몰렸다. 평균 98.61대 1의 경쟁률이다. 주택 유형별로는 △84㎡(104세대) 250.74대 1 △99㎡(174세대) 43.50대 1 △101㎡(289세대) 80.72대 1 △116㎡(142세대) 77.3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각 유형은 모두 1순위 해당지역에서 마감됐다. 가경 아이파크 6단지는 전일 실시된 특별공급에서도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특별공급 경쟁률은 237세대 모집에 3천585명이 접수해 15.12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중 '생애최초'(22세대)는 1천773명이 접수하며 80.59대 1의 최고 경쟁률로 마감했다. 이어 신혼부부(45세대)는 1천305명 신청으로 29대 1 마감,…
[충북일보]29대 대한건설협회 회장 선거 관련 부정선거 의혹이 격화되고 있다. 29대 대한건설협회 회장 선거에 출마한 윤현우 전 건협 충북도회장이 30일 예비후보를 사퇴했다. 윤 전 회장은 이날 충북도청에서 지역건설인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예비 후보 사퇴 선언'과 함께 '김상수 현 중앙회장의 선거방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 할 것을 촉구했다. 오는 15일 치뤄지는 대한건협의 29대 회장 선거는 이날부터 오는 4일까지 후보 등록을 접수한다. 이번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예비후보는 윤 전 회장(삼양건설 대표이사)을 비롯해 나기선 전 서울시회장(고덕종합건설 대표이사), 한승구 전 대전시회장(계룡건설산업 대표이사) 등 3명이다. 예비후보는 대한건협 16개 시도 대의원 157명 가운데 20%(32명)의 추천서를 받아야 본 후보에 등록할 수 있다. 윤 전 회장은 "김상수 현 회장은 최소한의 중립을 지켜야 함에도 (자신에게) 예비후보 사퇴를 종용하며, 다른 모 예비후보가 당선되도록 해야 한다고 압력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김 회장이) 각 시도 회장에게 전화를 해 추천서를 써주지 못하도록 선거방해를 하고 있다"며 "추천서를 부탁
[충북일보] 태아를 포함해 2세 이하 자녀가 있는 가구에 공공분양 특별공급제도를 신설한다. 30일 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 등 6개 법령과 행정규칙을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신생아 특별·우선 공급 △맞벌이 기준 완화 △다자녀 기준 확대 △혼인 불이익 방지다. 먼저 2세 이하 자녀(태아 포함)가 있는 가구를 위한 공공분양(뉴:홈) 특별공급(연 3만 가구), 민간분양 우선 공급(연 1만 가구), 공공임대 우선공급(연 3만 가구)이 신설된다. 뉴:홈 특별공급과 관련 맞벌이 가구는 1명 소득 기준(일반공급, 월평균 소득 100%)의 2배인 월평균 소득 200%까지 청약가능한 추첨제(유형별 10%)가 도입된다. 민간분양 다자녀 특별공급 대상은 뉴:홈과 동일하게 기존 3자녀에서 2자녀 가구까지 완화된다. 부부가 중복당첨되더라도 선(先) 신청분은 유효하도록 하고, 결혼 전 배우자의 청약 당첨·주택 소유 이력은 청약요건에서 제외하는 등 혼인에 따른 청약 신청 불이익이 없도록 개선한다. 진현환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만큼 혼인·출산 가구에 더 많은 혜택이 집중되도록 청약제도를 대
[충북일보] 내년 상반기에는 주택 매매 가격이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내릴 것이란 전망보다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R114는 지난 1~15일 전국 1천167명을 대상으로 '내년 상반기 주택 시장 전망'에 대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30%가 주택 매매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락할 것으로 전망한 응답자는 25%였다. 부동산R114는 매년 2회씩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매매가격 상승 전망이 하락 전망을 앞선 것은 지난 2022년 상반기 이후 2년 만이다. 다만 응답자 10명 중 4~5명은 보합을 선택했다. 매매 가격 상승에 대한 응답자 다수는 '급격한 기준 금리 인상 기조 변화(30.42%)'를 주요 이유로 선택했다. 그다음으로는 '핵심 지역 고가아파트 가격 상승(23.94%)', '아파트 분양시장 활성화(11.83%)', '급매물 위조로 실수요층 유입(11.27%)',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활성화(7.61%)' 등을 꼽았다. 매매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한 응답자의 절반(47.14%)은 '경기 침체 가능성'을 이유로 선택했다. 그다음 하락 요인은 '대출 금리 인상 가능성(13.13%)', '이자·세금 부담으로 인한
[충북일보] 충주시는 27일부터 2024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결정 및 공시를 위한 토지특성 조사를 본격적으로 실시한다. 시는 총대상 필지수를 32만 6천 필지 정도로 추정한다. 자체조사반을 편성해 토지이동, 각종 인허가 자료, 토지이용상황, 도로조건, 형상, 인근지가와의 균형 등을 조사한다. 2024년 지가산정을 위한 주요 일정은 △2023년 11월 27일~2024년 1월 18일 개별지 토지 특성조사 △2024년 1월 25일~3월 12일 지가산정 및 검증 △3월 19일~4월 8일 지가열람 및 의견제출 후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 통한 의견제출에 대한 결과 통지 △4월 30일 결정 및 공시 △4월 30일~5월 29일까지 이의신청을 받는 것으로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개별공시지가는 토지관련 국세 및 지방세 부과기준으로 활용됨은 물론 개발부담금 등 각종 부과금의 부과기준으로 사용되기에 정확한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에 건립되는 '국제 K-뷰티스쿨'의 전기·통신·소방공사에 대한 입찰이 오는 30일 진행된다. 조달청에 따르면 27~12월 1일 총 124건, 7천761억 원 상당의 공사 입찰이 예정돼 있다. 이 기간 충북에서는 9건, 111억6천600만 원 상당의 공사 입찰이 적격심사 방식으로 낙찰자를 선정한다. 28일에는 음성군 대소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 2차 전기공사(17억7천400만 원)와 2023년 대전청 국도 충북권역 감응신호 구축사업(7억8천800만 원)에 대한 입찰이 진행된다. 32억8천400만 원 상당의 진천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등학교 그린스마트스쿨 조성공사 입찰은 29일 예정돼 있다. 청주전시관 부지에 건립 중인 국제 K-뷰티스쿨의 전기(19억1천900만 원)·통신(7억7천만 원)·소방(7억5천만 원)공사에 대한 입찰은 30일 각각 진행된다. 국제 K-뷰티스쿨은 헤어, 메이크업, 에스테틱, 네일아트 등 화장품·뷰티 관련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시설이다. 충북대 자연대 1호관(4억6천700만 원)·사회대 화장실(4억4천300만 원) 환경개선공사는 30일, 한국농어촌공사 앙성감곡지구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
아이파크 6단지는 평균 평당분양가 1천280만원이며, 발코니확장비용은 84㎡형 기준 1천800만원이다. 힐데스하임 견본주택은 서원구 분평동 343-16번지(분평사거리 남부터미널 인근)이며, 아이파크 6단지 견본주택은 흥덕구 강서동 574-1번지(가경 아이파크 5단지 인근)에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분양가는 계속되는 원자재 값과 인건비 상승에 따른 공사원가 상승 및 고금리 영향 등의 영향에 따라 2023년 상반기 청주지역에서 분양한 공동주택보다 100만원 가량 상승했다" 고 말했다. 입주자 모집 청약일정은 당첨자 발표일을 제외하고 힐데스하임과 아이파크 6단지가 동일하다. 특별공급은 12월 4일, 일반공급은 12월 5일 진행된다. 당첨자 및 동호수 발표는 힐데스하임의 경우 12월 13일, 아이파크 6단지는 12월 12일 이뤄진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상당구 원봉근린공원 내 힐데스하임과 흥덕구 가경홍골2지구 내 아이파크 6단지 아파트의 입주자 모집공고를 승인했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힐데스하임은 모두 17개동, 지하 4층, 지상 29층으로 승인됐다. 84㎡A 476세대, 84㎡B 160세대, 84㎡C 38세대, 1
[충북일보] "이렇게라도 나서야 60년 이상 가슴에 맺혀 있던 응어리가 풀릴 것 같아요." 해마다 4월이 오면 가슴에 맺혀 있는 한(恨)을 풀지 못해 몸살을 앓는 80대 어르신들이 있다. 1960년 청주공업고등학교 2학년 학생신분으로 4·19 학생혁명운동을 주도하고도 국가로부터 유공자 인정을 받지 못한 김태형(83·옥천읍), 김영한(82), 강건원(83), 곽한소(83), 이영일(82)씨가 그들이다. 김 씨 등은 지난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부 정문 앞에서 청주지역 고등학생 4·19 연합시위 공적재심사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 자리에 곽한소 씨는 병환으로 입원 중이어서 참여하지 못했다. 이들은 이영일 씨가 낭독한 '4·19학생혁명운동 전국 3대 발원지 청주공고'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1960년 당시 청주공고 2학년생이던 우리들은 4월 3일 청주시 수동 213번지 김태형의 자취방에 모여 자유당 독재정권의 3·15 부정선거규탄 학생시위운동을 모의하고, 4월 13일 시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4월 16일, 4월 17일에도 시위를 벌였으며 4월 18일 청주지역 학생연합 시위운동에 참여했다"며 "4·18 청주지역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청주시와 시내버스 준공영제 참여업체, 노조위원회의 임금인상 논의가 오는 6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7일 충북지방노동위원회가 임금인상을 위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준공영제 협약사항을 개선하라고 청주시준공영제 관리위원회에 권고했기 때문이다. 준공영제 협약사항이 정하고 있는 임금체계에 대해 각계의 이야기를 듣고 변경을 검토하라는 취지다. 현재는 준공영제 시행협약서와 '청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 중 9조 16항에 '인건비 지원액은 공공기관 임금인상률의 ±20%를 초과하지 않는다'라는 조항이 담겨있어 임금인상에는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권고안에 따라 준공영제 관리위원회는 자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론화를 위한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에 소속되는 위원들은 시에서 2명, 업체에서 2명, 노조에서 2명, 시의회에서 2명 등 모두 13명 정도로 구성된다. 이들은 청주지역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의 노동환경 등을 조사하고 임금인상이 타당한 지 검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임금인상의 경우 시민들의 세금을 통해 지원되다보니 시민들에게 위 사안을 알리고, 의견을 청취하는 활동도 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지방노동
[충북일보] 송기섭 진천군수가 진천군 살림을 맡은 지 9년 차에 들어섰다. 3선 군수지만 '아직 진천을 위해 하고 싶은 게 많다'며 남다른 지역 사랑과 지역발전에 대한 사명감을 자랑하고 있다. 취임 8년과 민선 8기 반환 포인트를 목전에 둔 송기섭 군수를 만나 취임 당시 목표로 한 군정의 진행 상황과 평가, 남은 시간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들어본다. ◇진천군수로서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어떻게 평가하는가.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갔다는 게 숫자를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 9만 명 진천군민의 선택을 받은 지난 2016년부터 개인보다는 지역의 발전과 군민의 삶을 우선순위에 두고 몰입하다 보니 정신없이 일만 했던 것 같다. 내가 판단한 작은 부분이 지역주민에게는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공직자의 시선에서 결정한 내용이 군민 눈높이에 맞는 것인지 현장에 나가 군민과 대화를 나눠야 했으므로 항상 시간은 부족하게 느껴졌다. 덕분에 철도와 인구, 경제 등 어느 지방정부보다 비약적인 성장을 군민, 군 공직자와 함께 이룰 수 있었고,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지난 8년간 가장 값진 것은 무엇인가. 수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