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방병무청이 오는 2015년 입영할 카투사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모집은 오는 16일 오후 2시부터 22일 오후 2시까지 병무청 홈페이지(www.mma.go.kr)를 통해 인터넷 접수로 이뤄진다.지원 자격은 올해 18세 이상 28세 이하의 중학교 이상 졸업자(신체등급 1~3급)다.TOEIC 780점 이상, TEPS 690점 이상, TOEFL IBT·PBT 각각 83·561점 이상, G-TELP Level 2 73점 이상, FLEX 690점 이상 중 하나의 어학성적을 취득한 자만 지원 가능하다.어학성적은 카투사를 접수한 다음날 기준 2년 이내의 성적만 인정된다.충북병무청 관계자는 "카투사 지원은 1회로 제한하고 있어 지난해까지 지원했던 사람은 다시 지원할 수 없다"며 "지원서 제출자 중 징병감사를 받지 않은 사람은 오는 10월27일까지 징병(신체)검사를 완료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지방병무청은 오는 11~12월 입영자를 대상으로 육군 전문특기병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모집기간은 20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이며 특전병 150명, 정보보호기술병 20명, 특별경호병 20명 등 8개 분야다.육군 전문특기병은 일정 자격이나 면허, 대학 전공을 군사특기와 연계해 모집하는 특기병의 일종으로 면접과 실기전형을 거쳐 인원을 선발하고 있다.모집분야와 전형일정 등은 병무청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지난 4월부터 전투모 미착용 등 개방형 복장을 허용했던 예비군 복장이 또 다시 변경돼 혼선.완화됐던 복장 규정이 최근 전투모 지참 등 강화되자 일부 예비군은 불만을 토로.한 예비군 훈련자는 "올해 초 율량동에서 훈련을 받을 때는 전투모를 쓰지 말라고 하더니 최근에는 또 왜 안쓰고 왔냐는 지적을 받았다"며 "복장과 관련해 제대로 된 공지 한 번 받은 적 없다"고 비난.청주 한 예비군동대 관계자는 "최근 전투모를 지참하는 등 예비군 복장 규정에 변경이 있었다"며 "아직까지 제대로 알려지지 않아 훈련장에 입소할 때 전투모 착용 등을 유도하고 있다"고 설명.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정부가 11일 북한에 남북 고위급 접촉을 오는 19일 판문점에서 개최하자고 제의했다. 정부는 통지문에서 고위급 접촉 날짜와 장소로 이달 19일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을 제시하면서 북측이 편리한 날짜가 있다면 제시해달라고 요청했다. 정부는 또 이번 고위급 접촉에서 추석 계기 이산가족 상봉 문제를 비롯한 쌍방의 관심 사항을 논의하기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남북은 지난 2월 판문점에서 박근혜 정부 출범 후 첫 고위급 접촉을 갖고 △남북관계 개선 △상호 비방중상 중단 △이산가족 상봉 진행 등 3개 사항에 합의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정부는 최근 북한 평양시에서 발생한 23층 신축 아파트 붕괴사고와 관련해 위로 전통문을 발송했다고 20일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오전 10시 판문점 적십자 통신선을 통해 우리측 대한적십자사 총재 명의의 전통문을 북측 조선적십자 중앙위원장 앞으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전통문엔 사고 수급 지원책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앞서 통일부 김의도 대변인은 지난 19일 정례브리핑에서 "통상 위로전통문은 적십자 채널을 통해 주고 받아왔다"며 "대한적십자에서 적절하게 판단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국방부는 19일 "우리 정부는 미국의 미사일 방어(MD) 체계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분명하게 밝혀 왔다"고 강조했다. 국방부 김민석 대변인은 이날 일부에서 미국의 MD체제 편입 가능성을 제기하는 것과 관련, "정부는 한국형 미사일 방어(KAMD)체계를 구축할 계획을 갖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김 대변인은 "미국의 MD 체계는 미국을 공격하는 탄도미사일을 막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와) 지리적·구조적으로 맞지 않다"고 덧붙였다. 다만 "북한의 핵 또는 미사일 공격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비키 위해 미국과 상호 운용성을 갖춘다는 것은 지난해 한·미 국방장관 회의(SCM)에서 합의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앞서 일본 언론은 지난달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일본 방문시 동행한 수전 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아베 신조 총리에게 한국의 레이더로 탐지한 북한 미사일 발사 직후의 정보를 3국이 즉시 공유하는 체제구축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정부는 15일 일본 정부의 집단 자위권 행사와 관련, "한반도 관련 사항은 우리 정부의 요청 없이는 용인할 수 없다"고 못박았다. 국방부 김민석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오늘 일본의 발표를 예의주시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이날 저녁 기자회견을 갖고 헌법해석 변경을 통해 집단 자위권 행사 방침을 공표할 예정이다.김 대변인은 이어 "국익과 한반도 이익에 연관이 있거나 안보에 영향을 미칠 경우에는 집단적 자위권이 용인될 수 없다는 게 우리 정부의 일관된 입장"이라고 거듭 말했다. 집단적 자위권은 동맹국이 공격을 받았을 때 자국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해 상대방을 공격할 수 있는 권리를 뜻한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6일(현지시간) 북한의 4차 핵실험 징후가 포착되고 있는 것과 관련, "가장 값비싼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윤 장관은 이날 미국 뉴욕에서 열린 국제평화연구소(IPI) 초청 연설을 통해 "유엔차원의 강화된 제재는 물론이고, 개별 회원국 차원의 광범위한 제재를 촉발시킬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제재는 북한이 견딜 수 없는 무게의 철모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는 "북한은 21세기 들어 핵실험을 감행한 유일한 국가"라고 한 뒤 "시급한 현안은 추가 핵실험을 저지하고 핵과 운반 능력의 고도화를 차단하는 것"이라며 "NPT(핵확산금지조약) 당사국들이 분명하고 단호한 경고의 메시지를 발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미 존스홉킨스 국제관계대학원의 한·미연구소는 30일 북한의 4차 핵실험 도발 징후와 관련, "핵실험이 임박한 것은 아닌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한·미연구소는 웹사이트 '38 노스'(38North)를 통해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활동이 증가했으나, 지하 핵실험이 언제 있을지는 불분명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전날 촬영한 상업위성 사진을 보면 풍계리 핵실험 장소 터널 입구 앞에 차량과 장비 등이 있다"며 "과거 사례에서는 폭발이 있기 전 차량과 장비 모두 즉각 철수됐었다"고 했다.또 북한이 풍계리의 다른 부분을 파고 있는 징후도 언급하며 이를 볼 때 핵실험이 임박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박근혜 대통령은 29일 북한의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상사격 훈련과 관련, "포탄이 NLL 이남으로 떨어지면 원칙에 따라 대응하라"고 지시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북한이 백령도와 연평도 인근 NLL 북쪽 해상에서 해상사격 훈련을 시작했다는 보고를 받고 "우리 주민과 어민들 보호에 만전을 기하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이 전했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군이 앞서 통보한 서해 NLL 이북 해역 사격을 오후 2시께 시작했다"고 밝혔다.북한군이 해안포 등을 수십여발 가량 발사했으나, NLL 이남으로 떨어진 포탄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북한은 이날 오전 8시52분 우리 해군 2함대 사령부로 전통문을 통해 서해 NLL 인근에 해상 사격훈련을 하겠다고 통보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정부는 22일 북한의 4차 핵실험을 가능성과 관련, "최근 도발위협 징후가 여러 군데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국방부 김민석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큰 한 방을 준비하고 있다'는 언급 등이 북한에서 나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북한이 대내·외적으로 '4월30일 전에 큰 일이 일어날 것', '적들이 상상하기도 힘든 조치를 취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등의 언급을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함경북도 길주 지역에 있는 풍계리 핵실험장 일대에서 다수의 활동들이 감지되는 등 많은 활동들이 보이고 있다"며 "(우리군의) 군사대비태세가 강화된 상태다. 합참과 국방부는 24시간 북한 핵실험에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육군 제32보병사단은 "전시 임무에 기초한 통합 방위 작전 수행 능력 완비 등을 위해 대전,세종,충남 전 지역에서 오는 21~25일 '지상협동훈련'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훈련에는 32사단 장병,예비군 5만 5천여명,지역 통합방위지원본부, 20여개 경찰서 등이 참가한다. 군은 "훈련 기간 많은 군 차량과 병력이 이동하면서 일부 도로 구간에서 교통체증이 발생하는 등 주민들께 불편을 드릴 것으로 예상되니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라며 "훈련목적 상 적으로 위장한 대항군 등 거동이 수상한 사람을 발견했을 때에는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서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주민신고 전화는 1661-1133(군),112(경찰).세종/최준호 기자
김관진 국방장관은 9일 최근 북한 소형무인기가 잇따라 발견된 것과 관련, "군사적으로 보면 하나의 기습"이라고 규정했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북한은 우리가 갖고 있는 대공 레이더 시스템이 소형무인기를 포착하지 못한다는 점을 매우 교묘하게 이용해서 침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소형무인기는 즉흥적인 테러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대책 강구 차원에서 군에서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며 "북한의 무인공격기에 대해선 별도의 대비지침에 따라 탐지하고 타격할 시스템을 발전시킨 바 있고 훈련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소형무인기가 추락하지 않았으면 군은 아직도 몰랐을 것"이란 지적에 대해선 "개연성을 부인하지 않겠다"고 답했다.한편, 군 당국은 북한의 소형무인기에 대응키 위해 이스라엘의 저고도 레이더 RPS-42 10대를 대당 9억 원에 들여와 전력을 보강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정부는 3일 일본이 독도 영유권에 대한 기술이 강화된 초등학교 교과서 검정결과를 발표 하려는 것에 대해 "부당한 주장을 하루빨리 접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외교부 조태영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역사로부터 얻은 교훈을 후대에게 정확하게 가르쳐야 한다. 그것이 밝은 미래를 열어갈 수 있는 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일본 문부과학성은 4일 독도 영유권 주장을 담은 교과서 검정 결과를 공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일본 정부가 자세를 바꾸지 않고 있는데 대단히 유감"이라고 덧붙였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정부는 1일 북한이 박근혜 대통령의 드레스덴 선언을 맹비난한 것에 대해 "북한은 이런 방식으로는 어떤 것도 얻을 수 없으며 국제적 고립만을 더욱 심화시킬 뿐이라는 것을 인식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통일부 김의도 대변인은 이날 '드레스덴 연설 비난 관련 입장'을 발표하고 "북한은 자신들의 소위 '최고 존엄'에 대한 비방중상 중단을 주장하면서 우리 국가원수를 저열하게 비방함으로서 북한이 얼마나 이율배반적인지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이날 "사실 박근혜가 추구하는 통일은 우리의 존엄 높은 사상과 제도를 해치기 위한 반민족적인 체제통일"이라며 "그런 흉악한 속심을 품고 있으면서도 '통일구상'이니 뭐니 하고 떠들었으니 낯가죽이 두꺼워도 보통 두껍지 않다"고 하는 등 원색 비난을 퍼부었다. 김 대변인은 "북한의 이런 행태는 남북관계 개선을 언급한 그들의 소위 '중대제안'이 빈껍데기는 아니었는지 의심된다"며 "북한은 심사숙고해서 신중히 언행을 해야 할 것이며 우리는 이를 주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은 세계 각국에서 진정한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로드맵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드레스덴 통일 구상'의
지난 28일 오후 2시 화랑관에서 37사단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천군 여성예비군 창설식이 있었다.이번에 창설된 여성예비군은 총 41명으로 진천군예비군지역대 여성소대에 속하게 된다.선발된 여성예비군들은 전시 작전지속지원을 위해 의료구호지원, 급식지원, 선무심리 방송 등 임무가 주어진다.또 평시 매년 6시간의 향방작계훈련과 군 관련행사 참석, 지역 봉사활동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게 된다. 이 날 1대 소대장으로 취임한 최은경(53, 덕산면) 씨는 "초대 소대장으로 임명돼 어깨가 무겁다"며 "생거진천의 향토방위를 위해 교육훈련 및 지역봉사활동을 전개해 군민과 생사고락을 함께하는 여성소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진천 / 조항원기자
통일부는 27일 북한이 박근혜 대통령의 비핵화 발언에 대해 맹비난한 것과 관련, "차마 입에 담기 어려운 말로 비방한 것은 남북간 합의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라고 일깨웠다. 통일부 김의도 대변인은 이날 '북한의 대남비방 관련 정부 입장'이란 성명을 통해 "북한은 국제사회가 북한의 핵개발과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한 목소리로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는 이유가 무엇인지를 명확히 인식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북한은 박 대통령이 네덜란드 헤이그 제3차 핵안보정상회의에서 북한의 비핵화를 강조한 것을 겨냥, "설사 누가 무식한 글을 읽으라고 써줬다해도 이제는 청와대의 안방에까지 들어앉았는데 방구석에서 횡설수설하던 아낙네의 근성을 버리고 세상사람들 앞에서 할 말 못할 말 정도는 가려야 한다"며 "우리는 박근혜의 촌스러운 행보를 계속 지켜볼 것"이라고 했다. 김 대변인은 "상대방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마저 저버린 행위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다시는 이와 같이 무례한 위반 행위를 하지 않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반도는 물론 주변지역에 평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우리와 국제사회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도발 행위를 즉각 중지해야 할 것"이라며 "북
국방부는 '천안함 피격 4주기' 전날인 25일 천안함 침몰에 대한 의혹 제기와 관련, "천안함 피격사건은 북한 잠수함에 의한 어뢰 공격으로 발생한 명백한 도발사건"이라고 규정했다.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아직까지도 일부에서 근거 없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여론을 호도하고 있는데 더 이상 소모적인 논란으로 국론을 분열시키는 일이 결코 있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 군은 천안함 46용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잊지 않고 있다"며 "다시 북한이 도발한다면 반드시 현장에서 작전을 종결짓겠다는 결연한 의지와 강도 높은 대비태세를 구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35대 충북지방병무청장에 정주성(58·사진) 한국국방연구원 인력정책연구실장이 17일 취임했다.정 신임 청장은 경남 마산 출생으로 마산고, 고려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 산업공학 박사를 수료한 뒤 1986년 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으로 임용돼 국방연구원의 지식자료부장, 인력개발연구센터장 등을 역임했다.정 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병역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신(新) 병영문화 창조'와 직원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소통과 협력의 가정 친화적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전 직원이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국방부는 17일 북한이 전날 25발의 단거리 로켓을 잇따라 발사한 것과 관련, "북한은 더 이상 군사적 긴장과 주변국에 불안감을 조성하는 도발적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한·미 연합 훈련에 대한 대응 차원의 무력시위성 화력 시범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북한이 단거리 로켓을) 추가로 발사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지금도 그 지역(원산) 일대에 대해 우리 군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했다.북한이 25발이나 쏜 이유에 대해선 "지금은 (프로그) 그것보다 훨씬 나은 무기체계들이 많이 나와 있지만 과거 1960~1970년대엔 상당히 파괴력 있는 무기였다"며 "아마도 한 40년 이상 된 무기체계이고 해서 많이 발사한 것 같다"고 추정했다. 덧붙여 "어떤 의도로 그렇게 많은 양을 발사했는지 분석 중에 있다. 다량으로 발사한 것은 분명히 '무력시위성이 있는 도발적 행위'란 것은 틀림없다"고 말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공군 제19전투비행단(이하 19전비)은 천안함 폭침 4주기를 맞아 북한의 도발에 대한 확고한 대비태세와 전쟁수행능력을 점검하고, 호국 안보의지를 다지기 위해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대규모 전투태세훈련을 실시한다.이번 전투태세훈련은 전투지휘소 연습과 연계하여 전시 위기조치 능력 배양과 행동절차 숙달, 그리고 전시 지속작전 수행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실전적으로 진행되며, 전시 완벽한 비행지원과 임무수행 능력을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10일오전 5시 초기대응반, 위기조치반 소집 및 비상소집으로 시작될 훈련은 24시간 비상대기체제를 가동한 전투지휘소의 통제에 따라 19전비 전 장병 및 군무원들이 적극 동참한 가운데 비행단 곳곳에서 일사분란하게 전개된다.주요 훈련으로는 대기태세 증강 훈련, 야간 공격편대군 훈련, 비상관제탑 출동훈련 등의 항공작전 훈련과 최대무장장착훈련, HYDRAZINE(항공기 비상전원공급용 연료) 제독훈련, 종합화생방 방호훈련, 대량환자 구호훈련, 정보작전 방호태세훈련 등 정비, 재난통제, 의무, 정보통신, 보급 등 전 분야에 걸쳐 30여 종류의 야외기동훈련이 복합적,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돼 분야별 전투요원들의 상황판단 능력
대학 재학생 중 9학기 이상 학교를 다니는 졸업유예자와 유급자들은 내년부터 동원훈련을 받게 된다.국방부는 최근 "내년부터 대학 재학생 중 수업연한이 지나고도 계속 학적을 유지하고 있는 졸업유예자와 유급자 등 정상적으로 동원훈련 보류 기간이 끝난 대학생들이 예비군 동원훈련에 포함된다"고 밝혔다.이는 지난 1971년 대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동원훈련을 면제한 지 43년만에 부분적이나마 부활한 것이다.이에 대해 충북도내 대학들이 강력반발하고 있다. 대학생들은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를 통해 부정적 입장을 쏟아내고 있다. 이모(25)씨는 "요즘 수업 몇 일 빠지면 타격이 큰데 예비군 훈련도 받아야 하고 취업준비도해야 하고 걱정스럽다" "취업도 안되는데 졸업유예도 마음껏 못하냐" 고 말했다.김모(26)씨도 "정부가 대학생들을 잡고 있다"며 "높은 등록금으로 대학마저 다니기 힘들었는데 이제는 동원훈련까지 받게 만드냐"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규제완화는 돈 안 들이고 투자를 촉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제4차 무역투자진흥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정말 꼭 필요한 규제만 남겨두고 나머지는 다 푼다는 각오를 갖고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지난 11월 방문한 영국이 규제 하나를 신설할 경우 다른 규제 하나를 페지토록 하는 제도를 도입했던 것을 거론한 뒤 "앞으로 우리도 '규제 총량제'나 일정 시점 지나면 규제 효력이 자동 상실되는 '규제 일몰제' 확대를 통해 규제 총량을 체계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또 "규제 심사 제도를 행정 입법뿐 아니라 모든 입법에 적용해서 규제 심사를 받지 않는 의원 입법으로 규제가 양산되는 것을 방지할 필요도 있다"며 "중앙 정부보다 3배 많은 지자체 규제도 개선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군(軍) 입대도 성적이 좋아야 입대를 할 수 있는 치열한 경쟁의 '좁은 문'이 됐다.특히 인기 병과는 내신 성적과 수능 점수가 좋아야 입대할 수 있을 만큼 경쟁이 치열하다.경제적 어려움과 취업난에 자원 입대자들이 몰리기 때문이다.청주에서 대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김모(21)씨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부모의 학비 부담을 덜어 주고, 어차피 거쳐야 할 관문이라면 하루빨리 군 복무를 하는 것이 낫겠다는 생각에 2학기 등록을 포기하고 휴학했다. 김씨는 자신이 원하는 시기에 군대에 가기 위해 육군 모집병에 지원했다.하지만 김씨는 병무청으로부터 입영 예정자가 많이 밀려 있어 입대하려면 더 기다려야 한다는 통보를 받았다.김씨는 어쩔 수 없이 아르바이트를 하며 입영을 기다리고 있다.최근 김씨처럼 군에 가고 싶어도 못 가는 지원자들이 점점 늘고 있다.내년 초 졸업하는 고교생들까지 '입대 경쟁'에 가세하면 재수는 기본이고 삼수, 사수까지 해야 하는 실정이다.충북지방병무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입대 지원자 수는 1만2천234명에 달한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8천714명)가량 증가했다.그러나 올해 지원자 가운데 실제 입영한 숫자는 3천593명에 불과하다. 경
정부는 26일 "북한이 개성공단 남북공동위 산하 3통(통행·통신·통관) 분과위를 29일 개최하자는 우리 정부의 제의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이날 "우리 정부가 어제 공동위 사무처를 통해 3통 분과위 개최를 제의한 데 대해 북한이 오늘 동의해 왔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3통 분과위는 지난 9월13일 마지막으로 열렸으며 3통을 제외한 △출입체류 △국제경쟁력 △투자보호·관리운영 등 3개 분과위는 13∼14일 열렸다. 3통 분과위에서는 개성공단 재가동 당시 합의한 전자출입체계(RFID) 구축방안, 인터넷과 이동전화 제공, 선별검사 등의 이행 사항이 과제로 남아 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충북일보] 속보=동거녀의 집이라고 생각하고 벽돌로 남의 집 현관 잠금장치를 부순 6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감형됐다. 청주지법 형사1-2부는 특수주거침입·재물손괴 등의 혐의를 받는 A(61)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년 10개월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범행 도구인 흉기 2자루 몰수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28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의 한 빌라에 들어가 벽돌로 남의 집 현관문 잠금장치를 여러 차례 내려쳐 부수고 집 안에 침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집 안엔 피해자 B(20대)씨가 살고 있었으며, 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체포 과정에서 경찰은 A씨의 몸속에 소지하고 있던 흉기 두 자루를 발견해 압수했다. 그는 현행범으로 체포되기 전에도 B씨의 집 현관문 앞에서 돌을 던지며 "내 동거녀와 같이 있는 것 아니냐", "죽여버리겠다" 등 폭언과 협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고, 동거하던 여성도 살지 않았다. 당시 만취 상태였던 A씨는 과거 자신과 동거하던 여성의 집으로 착각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 오송과 오창, 진천, 음성, 충주를 연결하는 '충북 서부축 고속화도로' 건설에 시동을 걸었다. 바이오와 방사광가속기, 배터리, 수소연료 등 도내 핵심산업이 집중된 이들 지역을 직접 잇는 도로망을 만들어 연계 발전과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서다. 도는 최적의 노선을 발굴한 뒤 타당성 분석과 논리 개발로 이 사업을 국가계획에 반영해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25일 도에 따르면 '충북 서부축 고속화도로 타당성 검토 및 논리 개발' 연구용역을 준비 중이다. 현재 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 절차에 들어갔다. 다음 달 업체가 최종 확정되면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년이다. 도가 서부축 고속화도로 건설에 나선 것은 충북 서북부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가 없어 물적·인적 교류와 산업 연계 육성 등에 어려움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대규모 개발에 따른 교통 수요와 광역 이동 통행량 증가 등으로 교통 정체 해소와 간선 기능 확보도 필요하다. 실제 도내 서북부 지역은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창일반산업단지, 충북혁신도시, 충주기업도시 등이 들어섰고 K-바이오 스퀘어와 방사광가속기 클러스터 조성이 추진 중이다.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