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기자협회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2024 충북 사건기자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과학수사의 이해'를 주제로 한 이번 세미나에는 충북기자협회 소속 13개 회원사 기자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첫째 날 일정 주 내용은 △경찰청 2회 과학 치안 연구개발 성과 전시회 관람 △확장현실(XR) 기반 이동형 훈련장 체험 등이다. 이날 참석자들은 경찰청 형사국 과학수사과에 방문해 과학수사와 프로파일링 특강을 받았다. 이어 역대 대통령이 일했던 공간인 청와대를 찾아 역사적 의미와 민간 개방 의의를 되새기는 시간도 가졌다. 둘째 날에는 경기도 수원 일원에서 △문화 유적지 방문 △탐방 프로그램 등을 체험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치안의 미래는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과학 치안'에 있다"며 "앞으로도 경찰은 연구개발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 치안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했다. 하성진 충북기자협회장은 "앞으로도 회원사 소속 기자들이 전문성을 쌓을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일신여자고등학교는 '충북의 근대 문화 유산 청주 탑동 양관' 도록을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청주 탑동 양관 건립 118년을 기념해 발간된 도록에는 개화기 선교사들의 혼이 서린 양관의 역사를 담았다. 도록은 105쪽 분량, 총 6장으로 구성됐다 1장는 1983년 3월 충청북도지방문화재로 지정된 탑동 양관의 역사를 수록했다. 2장은 1~6호 양관의 과거와 현재를 드론으로 촬영해 탑재하고 그곳에서 생활했던 선교사를 소개했다. 3호 양관은 1945년 6월 16일 조선방송협회 청주방송국(현 청주 KBS)으로 사용됐다. 4호 양관에 기거하던 민노아 선교사는 찬송가 204장 '주의 말씀 듣고서'를 작사했다. 3장은 '충북의 선교사' 편으로 양관 6개동에서 살던 10여 명의 선교사 이야기를 담았다. 1호 양관에 살았던 허마리아 선교사가 1952년 충북광화원(청주맹학교)을 설립했고, 그의 동상과 공적비가 맹학교에 있다. 4장은 '선교사 기념비·유물' 편으로 일신여중·고 내에 있는 선교사 묘비와 기념비를 소개했다. 이 곳에는 1910년경 뉴욕의 코핀 박사부부의 도움으로 4호양관 뒤에 판 코핀 우물과 1899년에 제작된 주물 난로와 선교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과 청주시 문화예술과, 첨단문화산업단지 입주기업협의회가 환경을 지키고 소통도 강화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재단과 시 문화예술과, 문화산단 입주기업협의회는 지난 19일 합동으로 '문화제조창 쓰담쓰담' 활동을 펼쳤다. '쓰담쓰담'은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환경 정화 운동으로 청주문화재단과 시 문화예술과가 2022년부터 정기적으로 실천해오고 있다. 이번 달부터는 첨단문화산업단지 입주기업들도 동참하기로 해 의미를 더했다. 이들은 함께 문화제조창과 주변 주택가를 돌며 담배꽁초를 비롯해 무단투기 된 생활 쓰레기 등을 수거하고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같은 날 청주문화재단과 첨단문화산업단지 입주기업의 2024년 정기 네트워크 행사 '봄맞이 상당산성 트레킹'도 진행됐다. 청주문화재단 임직원은 물론 첨단문화산업단지에 입주해 있는 문화콘텐츠기업, 충북글로벌게임센터 입주 게임기업 임직원 등 총 30여 명이 참여한 이날 행사에서 참여자들은 상당산성 옛길부터 산성까지 함께 걸으며 소통과 화합, 응원과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청주문화재단이 운영 중인 첨단문화산업단지는 문화산업진흥법에 의해 2002년 전국 최초로 지정된 도시
[충북일보] 청주시 흥덕보건소 한켠에 작은 미술관이 생겼다. 청주시 흥덕보건소, 시 문화예술과, (사)한국미술협회 청주지부는 지난 19일 '작은 미술관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흥덕보건소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방영란 흥덕보건소장, 김영란 문화예술과장, 손희숙 (사)한국미술협회 청주지부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흥덕보건소 본관 1층 민원 대기 공간에 (사)한국미술협회 청주지부 회원들의 작품 20여 점을 전시한다. 문화예술과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전시를 할 만한 공간에 대한 수요조사를 한 뒤 예술단체와 연결해 시민들이 전시회를 가지 않아도 주변에서 예술품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공공전시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방영란 흥덕보건소장은 "주민들에게는 일상에서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통로를 제공하고, 지역 작가들에게는 무료로 전시 공간을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보건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제19회 충주묵향회원전이 충주문화회관 전시실에서 1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3일까지 5일간 열린다. 이번 전시회 참여 작가는 40여명으로 연령대가 40대에서 90대까지 다양하다. 참여 작가들은 '운정 윤은옥' 선생의 문하생으로 오랜 기간 전통미술을 잇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노인복지관, 평생학습관, 행정복지센터, 향교 등에서 배우고 익힌 문인화와 캘리그라피 작품 60여점을 발표하는 시간을 갖는다. 회원 중에는 충북미술대전, 국제전통예술대전 참여 작가와 대한민국미술대전 입상자가 포함돼 수준 높은 작품들을 전시하며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윤은옥 충주 묵향회장은 "늘 부단한 노력으로 진정성 있는 작품을 완성해가는 묵향회원 들에게 고맙다"며 "회원들이 귀중한 시간을 내 정성껏 기량을 갈고 닦은 작품 전시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충주지회 주최한 2024 제52회 우륵문화제 포스터 공모전이 최근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공모전은 우륵문화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주제와 슬로건 당선작인 '문화의 중심 충주, 예술로 다시 서다'와 부합하는 작품을 선정하기 위해 진행됐다. 지난 3월 7일부터 4월 1일까지 약 한달 간 총 35여점의 포스터가 출품됐으며 그 중 서울특별시 강북구 최영우 씨의 작품이 52회 우륵문화제 포스터로 선정됐다. 선정된 작품은 충주의 첫 자음인 'ㅊ'을 사람으로 형상화해 우륵문화제와 예술을 즐기고 함께 하는 의미를 표현했다. 또 이어지고 겹쳐진 선을 통해 향토예술의 역사와 동시에 미래로 향하는 우륵문화제를 나타내 공모 주제의 취지에 적합해 당선됐다. 당선자에겐 상장과 시상금 100만 원이 수여될 예정이며, 당선작은 52회 우륵문화제 포스터로 활용된다. 올해 우륵문화제는 10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충주탄금공원 및 충주시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소태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소태꿀단지 시조단과 충주시조문학회의 합동시화전을 오는 30일까지 생태고을센터에서 개최한다. 합동시화전은 우리동네 문화꿀단지 사업의 성공적인 활동 마무리를 하며 여는 것이다. '우리동네 문화꿀단지'는 공간을 매개로 이웃과 교류하는 사랑방 문화를 활성화하고 예술교육프로그램 운영으로 주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충주 사업이다. 소태면 주민자치위는 이번 '우리동네 문화꿀단지' 공모 사업으로 생태고을센터에서 매주 토요일마다 시조교실을 진행했으며, 그 결과물을 전시해 주민들과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성악과 색소폰연주 및 다과회 등 간단한 기념행사로 이번 행사를 더욱 다채롭고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민 위원장은 "삐뚤빼뚤한 글씨와 순수함이 묻어나는 그림이 멋진 작품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의 건전한 여가 취미 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물태리 저녁 벚꽃 청풍명월의 본향 제천시 청풍면 물태리 일원에 벚꽃이 만개해 마을 전체가 화사해졌다. '고향의 봄' 노래 속 가사처럼 꽃대궐 차린 동네다. 제천시 금성면에서 청풍호를 따라가는 82번 지방도로 길옆도 장관이다. 매년 봄이면 벚꽃 축제가 열리는 이곳 물태리에는 식당가 길옆으로 오래된 고목 벚꽃나무에 꽃이 피면 꽃터널을 이룬다. 제천시는 예로부터 약초의 고장이다. 금수산과 월악산이 가까이 있는 이곳 청풍면 물태리 식당가에서는 약초를 접목하여 만든 음식을 먹어볼 수 있다.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맛집인만큼 이곳 물태리 식당가에서 음식을 맛보면 제천여행이 더 오래 기억에 남을 것이다. 청풍호반 케이블카를 타고 비봉산에 올라가면 청풍호와 신록과 어우러지는 금수산의 멋진 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이곳 물태리의 볼거리로 청풍문화재단지를 빼놓을 수 없다. 청풍관아와 한벽루, 팔영루, 금남루등 유물들과 수몰지역 고가들이 수몰위기에 처하자 이곳으로 한군데 모아 '청풍문화재단지'라 부른다. 이곳 또한 봄이 한창이다. 벚꽃축제는 꽃이 없이 끝났지만 청풍호반 벚꽃이 흐드러진 계절은 역시 멋있다. 시간가는줄 모르고 돌아 다니다 보니 어두워졌다.…
[충북일보] 호국영령과 충북도민 안녕을 기원하는 영산재가 21일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열렸다. 올해로 21번째 열린 영산재는 충북영산재보존계승연구회와 영산재청년회가 주최하고 충북도와 증평군, 증평불교사암연합회 등이 후원했다. 이번 행사에는 원로 스님을 비롯해 각급 기관사회단체장과 일반주민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영산재는 불교에서 영혼을 천도하는 의식이다. 부처의 설법을 소리와 무용으로 표현한 종합 불교예술로서 2009년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됨과 더불어 국가 무형문화재 제50호로 지정됐다. 영산재 시연을 통해 호국영령의 넋을 위로하고 도민 안녕을 기원하는 장엄한 불교의식이 이뤄졌다. 도민화합 한마당 행사로 홍지윤, 전해숙, 선미 등 초대가수의 공연 등이 열렸다. 이재영 군수는 축사를 통해 "불교의식의 백미이자 뛰어난 무형문화인 영산재가 증평군에서 매년 봉행되고 있음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사회의 많은 고통과 어려움이 사라지고, 증평군과 도내 전역에 평화와 자비의 기운이 가득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음성품바축제가 글로벌 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다. 음성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2024년 문화관광축제 과제지원 공모사업(해외홍보)'에 선정됐다. 해외홍보 사업은 해외 인지도와 방문객 유치 확대를 위한 현지 홍보, 판촉을 지원한다. 이번 선정으로 군은 △축제 및 관광상품 개발 △해외 주요 축제에서 상품 홍보 부스 운영 △현지 여행사 대상 세일즈 콜, 트래블마트 지원을 통한 상품화 △전담여행사 모객 시 인센티브를 지원받는다. 군은 4천만 원을 지원받아 품바축제와 관련한 관광상품 개발과 해외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음성품바축제는 전국 45개 문화관광축제를 대상으로 하는 공모사업에서 해외홍보 분야에 선정됐다. 군은 공모사업에 선정되기 위해 세계인이 함께 떠나는 품바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 흥미진진 팩토리투어, 주요 관광지 관광, 꽃동네 방문, 품바재생예술체험촌 내 품바학교 및 재생예술 등 1년 내내 품바를 즐길 수 있도록 지역 대표 관광지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추진했다. 군 관계자는 "음성품바축제가 글로벌 축제로 나아가기 위한 계기를 마련했다"며 "다국어 축제 안내문, 홍보영상을 제작해 품바축제를
[충북일보] 진천군이 버스킹 공연을 활발히 개최하며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지난 12일 제2 출렁다리인 '초평호 미르 309' 개통식에 맞춰 미르숲 야외음악당에서 방문객들을 위한 버스킹 공연을 마련했다. 초평호와 출렁다리가 어우러진 공연은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관심을 이끌었다. 농다리 축제 개막식에 맞춰 미르숲 야외음악당과 스토리움 야외 공연장에서 실력파 버스커를 초청해 공연을 펼쳤다. 내달 9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63회 충북 도민체전 기간에도 전통시장 야외 공연장을 비롯한 지역내 곳곳에서 버스킹 공연을 열어 주민들과 내방객들에게 스포츠 축제 분위기를 선물한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주박물관은 5월 10일부터 31일까지 매주 금요일, 4회에 걸쳐 전통문화학교를 운영한다. 전통문화학교는 충주시민을 대상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중원문화권을 직접 돌아보며 진행되는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박물관은 충주 외에도 단양, 영월, 괴산 등 관외 지역의 현장 체험 위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수강생 모집 기간은 4월 22일부터 30일까지며, 인터넷 접수(충주시 통합예약시스템)로 신청받는다. 박물관은 1회 차에 탄금대를 시작으로 창동 마애불, 루암리 고분군, 고구려비 전시관, 봉황리 마애불상군 등 충주 일원, 2회 차부터 4회 차까지 관외 지역을 순회 탐방하는 것으로 답사지역을 설정했다. 출발지는 탄금공원으로 오전 9시에 출발한다. 정해성 박물관장은 "전통문화학교는 20년 넘게 진행해 온 충주박물관의 대표적인 체험형 교육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더 좋은 교육 프로그램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재즈협회에서 주최·주관하고 충주시와 충주문화관광재단이 후원하는 세계 재즈의 날 기념공연 'LOCAL X JAZZ' 행사가 오는 28일 오전 11시부터 충주 우륵당 야외 특설 무대에서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2024 충주문화관광재단 전문예술단체공연사업에 선정된 작품으로, 인류 공동의 번영과 평화의 의미를 담고 있는 '세계 재즈의 날' 기념공연이다. 올해 공연에서는 다양한 지역의 이야기를 담은 아름다운 재즈곡들을 소개한다. 재즈가 지닌 다문화, 다양성 그리고 '평화'의 메시지를 관객에게 전달하고자 평화를 사랑한 악성 우륵 선생을 기리는 우륵당 야외 특설 무대에서 열린다. 'LOCAL X JAZZ'에서는 미국의 Hudson river, April in paris, Flight to denmark 등 세계 곳곳의 다양한 지역 지명을 제목으로 하는 재즈 명곡들을 선보인다. 음악감독과 편곡, Drums 연주에는 이창훈, 기획, 총연출, 진행, Piano 연주에는 김세영, Bass 김삼열, Guitar 권오현, 정범진 Saxophone 최경식, Synthesizer 김재민이 연주한다. 보컬에는 김국찬과 정보람이 참여하며, 충주재즈협회 연주
[충북일보] 제천시 신백아동복지관이 충북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2024 충북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에 선정돼 4월부터 'KID 옴니버스' 제천시 어린이 극단을 운영한다. 어린이 극단은 아동들이 함께 그림책 연극 놀이를 통해 자신의 감정을 느끼고 조절해 타인과의 관계에서 느끼는 감정을 공감하며 건강하고 감성이 충만한 아이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복지관은 현재 어린이 극단 참여 아동 20명을 모집하고 있으며 연극 중심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으로 연극 전문 강사와 함께 그림책 연극 놀이가 가능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참여 아동과 강사들이 서울 아동극을 관람하는 등 수업에서 배웠던 연극의 다양한 요소들을 현장에서 직접 보고 배울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석진 관장은 "문화예술 공모사업을 통해 소외된 아동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자원을 찾아 '함께'의 가치를 담은 예술이 우리의 삶에 더욱 가까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프리미어 편집 교육 기초반'을 운영한다. 영상편집을 기초부터 배우고 싶은 제천시민 대상으로 23일부터 오는 6월 18일까지 총 9회차로 제천영상미디어센터 '봄'에서 진행된다. 문화재단은 카카오톡 채널 '제천문화통통'의 홍보를 통해 제천문화재단과 제천영상미디어센터 홈페이지에서 22일 오후 6시까지 선착순으로 교육생 13명을 모집한다. 제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유튜브, 틱톡 등 영상 촬영 및 편집에 관심이 많아지며 촬영은 했는데 편집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막막함을 느끼는 분들이 많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즐거운 영상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음성 철박물관이 이달 27일 오후 3시 스물다섯번째 세연음악회를 연다. '봄 길의 여유'를 주제로 남성 3중창이 봄날의 선율을 담은 독창과 연주, 합창으로 관람객과 만난다. 철박물관은 독일음악연구회(회장 안학범) 음악가들을 초청했다. 세연음악회는 누구나 90분간 야외공간에서 클래식 음악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세부 프로그램은 'e프로그램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연음악회는 2022년 BMK, 2023년 혼토니 재즈 브라스밴드의 음악행진 등 다채로운 음악으로 관람객을 만나왔다 이 밖에 다양한 문화행사와 교육 등 지역민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철박물관 관계자는 "가벼운 피크닉 도구를 준비해 박물관 나들이를 추천한다"며 "오랜만에 클래식 음악으로 봄날, 여유로운 토요일 한때를 철박물관에서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의 '도심 숲속 힐링 작은음악회' 첫 공연이 17일 충북도청 정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도심 숲속 힐링 작은음악회는 도민의 생활 속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점심시간을 활용해 지역 도심에서 펼쳐지는 것이 특징이다. 연간 9회 진행되는 이 음악회는 따스한 햇살 속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연을 통해 도민의 문화 향유와 공감·소통의 기회를 확대한다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이번 공연은 충북 최초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인 '루아'가 '캐리비안의 해적' 영화 OST 등 8곡을 들려주며 관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공연 일정은 충북문화재단 누리집과 공식 SNS 채널을 참고하면 된다. 행사일 기준 일주일 전 충북문화재단 카카오톡 채널 문화이음창 메시지를 통해 공연 내용을 재안내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문화재단 사업추진단(043-224-9146)으로 문의하면 된다. / 임선희기자
햇살이 솜사탕처럼 피어오르는 봄날이다. 봄 햇살만큼이나 상큼한 아이들이 우르르 몰려온다. 기어 다니는 쌍둥이 손자가 어느새 성장해 눈앞에서 달려오는 듯이 반가움이 앞선다. "뛰지 말고, 도서관이니 조용히 하세요." 인솔 선생님의 끝없는 당부지만 아이들에게는 그때뿐이다. 앙증맞은 손가락으로 책을 고르기 시작한다. 서로서로 책을 권장하기도 하고, 인기 있는 책은 서로 먼저 차지하려 경쟁하는 모습이 귀엽다. 아이들은 성숙도에 따라 선호하는 책이 다르다. 고학년은 시집이나 동화책을 선호하고, 저학년은 만화책을 제일 좋아한다. 모두가 만화책이 진열된 책장 앞으로 몰려간다. 아이들은 제비새끼가 어미가 물고 온 먹이를 향해 노란 입을 벌리고 짹짹거리듯, 시선은 모두가 만화책에 향해있다. 만화책을 진열해 놓은 책장 앞에서 눈을 반짝이는 아이들을 바라보니 어린 시절이 살며시 떠오른다. 어린이들이 만화책을 좋아하는 것은 지금이나 옛날이나 변함없는 것 같다. 초등학교 때에는 교과서 이외의 책은 볼 수 없었다. 중학교를 청주로 진학한 후에 만화방이라는 곳이 만화책을 빌려주기도 하고, 볼 수도 있는 곳이라는 것을 알았다. 얼마나 재미있는지 틈만 나면 만화방으로 갔다. 부모님들은
[충북일보] 충청대학교는 실용음악과 제18회 신입생연주회 '청춘스케치'를 오는 24일 12시 학생회관 광장에서 버스킹 무대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9명의 새내기들이 그간 갈고 닦았던 솜씨를 뽐낼 예정이다. 선배들의 축하공연과 성인학습자들도 참여한다. 올해 입학한 운인중 전 흥덕고 교장은 자가 기타반주로 '먼지가 되어'를 선보인다. 24학번 최고령자인 이종익씨는 '가라지'를 색소폰 연주로 들려준다. 무대는 출연진 전원이 버스커 버스커의 '벚꽃엔딩'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역과 함께하는 영화제 추진의 하나로 제천 지역인재 채용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영화제는 현재 제천 지역거주자에 대한 채용강화를 위해 시내 일원에 현수막을 통한 홍보를 진행하고 있으며 채용 시 제천거주자를 우대해 우수 지역인재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 모집인원은 22명(문화사업팀 2명, 운영팀 4명, 홍보팀 2명, 마케팅팀 2명, 미술팀 2명, 영화팀 4명, 초청팀 4명, 아카데미팀 2명)이며 현재 4차 스태프 모집공고 중으로 5월 초 5차 스태프 모집을 이어갈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홈페이지(https://www.jimff.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영화와 음악의 감동을 만끽할 수 있는 제2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오는 9월 5일부터 10일까지 6일간 제천시 전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립미술관(관장 이상봉)은 18일 청주시립대청호 미술관에서'2024 대청호 환경미술제' 개막식을 열었다. 이번 개막식은 기관단체장, 미술 및 문화 관계자, 일반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축사, 축하공연, 전시와 작가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2024 대청호 환경미술제는 '물은 다정하게 흐른다'를 주제로 오는 6월 30일까지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 전관과 조각공원에서 개최된다. 문의문화재단지를 방문하는 입장객에 한해서 대청호 환경미술제 '물은 다정하게 흐른다'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생명의 젖줄이며, 대자연인 대청호와 물의 속성을 포용력과 다정함이란 키워드로 재조명한다. 대청호의 과거와 현재를 기반으로 공존할 미래를 그려낸 참여작가 7인(최성임, 이선희, 송주형, 구지은, 계정권, 한희준, 천근성)의 입체설치, 영상, 사운드 등 작품을 통해 우리가 수호해야 할 가치와 태도 그리고 실천을 엿볼 수 있다. 미술관은 대청호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고 더 나아가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는 물 오염과 부족을 비롯한 환경문제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 이 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물은 생명의 근원으로 늘
[충북일보] 청주강내도서관은 18일 각종 위기상황에서 든든한 '365재난안전존'을 연중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서관 1층 아동자료실 앞 로비에 지하공간, 차량 이용 시 등의 침수피해 예방방법에 대한 안내문을 부착하고, 비상 시 챙겨야 할 생존 배낭 키트와 각종 재난 상황에 도움이 되는 추천 도서 10권을 비치했다. 도서관을 방문한 시민들은 침수 피해 예방 방법 안내문을 읽어보고, 재난 관련 도서를 읽는 등 시청각 효과로 실감 나는 '365재난안전존'에 높은 호응을 보였다. 시 관계자는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재난 사고 대비를 위한 관련 도서와 도구를 비치해 365재난안전존을 조성했다"며 "이를 통해 대처 요령을 미리 익히고 피해 예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올 한해 세종지역 곳곳에서 거리공연을 펼칠 31개 공연팀이 한자리에 모인다.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20일 나성동 빛가람수변공원에서 '2024 세종컬처로드'에 참여하는 '두근두근 첫 출근' 세종거리예술가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발대식 이름은 세종거리예술가들이 시민을 처음 만난다는 의미를 담아 '두근두근 첫 출근'으로 지어졌다. 이날 행사에서 13개 공연팀이 클래식, 마술, 대중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흥미로운 공연도 선보인다. 공연중간 관객과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을 비롯해 기념품을 증정하는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장에는 세종거리예술가들의 활동 모습, 앨범, 굿즈 등을 전시하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올해 31팀을 뽑는 세종거리예술가 공모에 전국에서 192팀이 참여해 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선발된 세종거리예술가들은 올 한해 세종지역 곳곳에서 거리예술을 펼치게 된다. 세종거리예술가와 함께하는 세종컬처로드는 4월부터 11월까지 세종시 17개 지역에서 진행된다. 읍·면·동으로 찾아가는 공연과 이응다리, 도시상징광장 등 거리 활력을 위한 공연이 예정돼 있다. 세종시문화관광재단 누리집(www.sjc
[충북일보] 단양군은 단양교육지원청과 합심해 천문·지질 분야 글로벌 인재를 양성한다. 이 사업은 충북 글로벌리더 양성을 위한 '지역특화 인재 양성 프로그램'의 하나로 군과 교육지원청이 각 1억 원씩 총 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이에 따라 지역 초·중·고 55명의 학생이 오는 7월께는 일본, 8월께는 영국으로 해외 탐방을 떠날 예정이다. 또 단양 지질공원의 문화, 역사, 관광, 교육과 연계해 '단양소백산천문지질교실'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은 지역에 대해 바로 배우고 외국 사례를 적용하는 등 다양한 체험을 하게 돼 학생들에게 유익한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군은 다양한 카르스트 지형이 발달해 국제 수준의 지질 유산을 다수 보유하고 있어 지형경관 학습장으로 활용 가치가 높으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후보지로 확정돼 심사를 앞두고 있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군은 단양의 아이들이 세계의 중심으로 성장하고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창의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교육사업에 23억 원을 투입했다"며 "특히 충북 글로벌 인재 양성 프로그램 시행 전인 2019년부터 단양장학회를 출연해 해외 탐방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충북일보] 사단법인 한국사진작가협회 제천지부가 오는 21일 오전 10시 의림지 수변 무대에서 '제14회 제천 의림지 전국 사진 촬영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지역 예술단체와 세명대 연극과 학생들을 모델로 구성했으며 전국에서 사진 애호가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사진작가협회 제천지부는 참가자들에게 제천 의림지의 풍부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모델들의 농경과 옛 문화와 관련한 연출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또한 촬영대회를 통해 사진예술의 가치와 문화유산에 관한 관심을 확대하고 참가자들에게는 창작 활동 및 상호 교류의 장을 제공함으로써 예술향상과 네트워킹 기회를 부여한다. 한편 제14회 제천 의림지 전국 사진 촬영대회 접수 마감은 오는 5월 7일(소인 유효)이며 작품접수 마감 후 공개심사를 거쳐 우수 작품은 전시와 출판물 등 다양한 형태로 소개할 예정이다. 촬영대회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사)한국사진작가협회 홈페이지에서 참고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30명의 사상자를 낸 청주시 오송 궁평2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검찰이 사고 주원인으로 지목된 임시제방 부실 관리의 책임자인 미호천교 공사 감리단장과 현장소장에게 실형을 구형했다. 청주지검은 24일 청주지법 형사5단독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업무상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감리단장 A(66)씨에게 징역 6년, 현장소장 B(55)씨에게 징역 7년 6개월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검찰은 결심공판 최종 의견진술을 통해 "A씨는 오송~청주 2구간 공사를 감독할 책임이 있음에도 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고, 공사의 안전을 책임지는 기술인임에도 법정 기준, 허가 절차 등에 있어 법과 계약상 의무를 모두 위반하는 등 고의에 가까운 중대한 과실이 있다"며 "이로 인해 무고한 시민 14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치는 참사가 발생했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이어 "현재 유족들과 생존자들은 정신적 상해로 고통에서 벗어나고 있지 못한 점, 사고 직후 자신의 지위를 남용해 조직적이고 치밀한 방법으로 증거를 인멸하는 등 국가 재난 사고의 원인 규명을 방해했다"고 부연했다. B씨에 대해선 "피고인은 미호천교 공사 현장 내에 있는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의 재정 상황이 지난해보다 어려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재정자립도와 재정자주도가 모두 하락했다. 지난 2021년부터 상승 추세였으나 자체 세입 감소 등으로 전년보다 나빠진 것으로 분석됐다. 23일 도에 따르면 스스로 살림을 꾸릴 수 있는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인 재정자립도는 2년 연속 증가하다가 올해 감소했다. 충북의 재정자립도는 27.0%로 2023년 30.5%보다 3.5% 하락했다. 지난해는 2010년 이후 처음으로 30%를 넘었지만 다시 20%대로 떨어졌다. 충북을 포함해 동일 유형 광역자치단체 9곳의 평균 재정자립도 33.7%보다 6.7% 낮다. 재정자립도는 전체 재원에 대한 자주재원이 차지하는 비율이다. 100%에 가까울수록 재정 운영의 자립 능력은 우수하다. 지방세, 세외수입 등 자체 세입이 많으면 높아지고, 지방교부세·보조금 등 정부의 이전재원이 크면 낮아진다. 전체 세입에서 용처를 자율적으로 정하고 집행할 수 있는 재원 비율인 재정자주도도 마찬가지다. 올해 40.3%로 2023년 45.1%보다 4.8%가 하락했다. 작년보다 낮아졌지만 2021년 39.0%를 기록한 이후 3년 연속 40%대를 넘었다. 동일 유형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