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가 지난해 12월 중부내륙특별법 제정 등 도정 최대 성과를 거뒀지만 김영환 지사에 대한 도민 여론은 여전히 싸늘하다. 전국 17개 광역단체장을 대상으로 한 직무수행 평가에서 8개월 연속 10위권 밖에 머물고 있다. 14일 리얼미터의 '2023년 12월 광역단체장 긍정평가'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김 지사는 10위 안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매달 도지사와 시장의 직무수행 능력을 조사해온 리얼미터는 지난해 5월부터 긍정평가 순위는 1~10위만 공개하고 있다. 김 지사는 이때부터 작년 12월까지 한 번도 10위 안에 진입하지 못했다. 이번 조사에서 김영록 전남지사는 67.1%로 1위에 올랐다. 10위는 박완수 경남지사가 차지했다. 그가 48.4%를 얻은 만큼 김 지사의 긍정평가는 이보다 더욱 낮을 것으로 보인다.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11위 긍정평가는 47.6%이고 17위는 38.5%이다. 김 지사는 지지 확대지수도 10위권 밖으로 조사됐다. 이는 자치단체장이 직무수행 과정에서 지지층을 어느 정도 확대했거나 잃었는지를 알 수 있다. 100을 상회하면 임기 초보다 지지층이 확대됐고, 미달되면 지지층을 잃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행히…
[충북일보] 충북도는 올해 청년도전 프로그램에 참여한 뒤 이수한 청년 니트 180명에게 최대 300만 원의 수당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청년도전 지원 사업은 니트(NEET) 청년을 노동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고용노동부가 추진한다. 청년 니트는 일을 하지 않고 교육이나 직업 훈련을 받지 않는 자이다. 이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해 이수자에게 50~300만 원의 참여 수당과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교육 대상은 만 18세부터 만 39세까지이며 최근 6개월 이상 취업 또는 교육·직업 훈련 이력이 없거나 자립 준비 청년이다. 청소년 쉼터 입·퇴소하거나 북한이탈 청년도 해당된다. 프로그램은 참여 기간에 따라 △도전(5주·40시간) △도전+Ⅰ유형(15주·120시간) △도전+Ⅱ유형(5개월·200시간)으로 진행된다. 밀착 상담, 자신감 회복, 진로 탐색, 취업역량 강화, 지역특화 프로그램 등을 청년 맞춤형으로 다양하게 구성했다. 프로그램은 고용노동부 직업훈련 기관인 ㈜잡스가 위탁받아 운영한다. 고용노동부 워크넷 사이트와 잡스를 통해 연중 참여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15개 과정에 170명의 청년이 교육을 받았다. 이 중 28명이 프로
[충북일보] 충북도는 민족 고유의 설 명절을 맞아 15일부터 26일까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도와 시·군, 충북도안전관리자문단 자문위원, 한국전기·가스안전공사, 소방서 등 유관기관이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진행한다. 대상은 주요 대형마트와 영화관, 여객시설, 전통시장 등 화재나 안전에 취약한 시설이다. 이 중 5개 시설물은 표본 점검을 하고, 나머지는 시·군 주관으로 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주요 구조부의 손상·균열·누수 △전기 시설의 정상 작동 △전기배선 불량과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 △가스용기 관리 상태와 가연성 물질 방치 △소방시설 정상 작동과 완강기 구비 △불법·무단 증설 등의 여부를 확인한다. 점검 결과 단순·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 조치한다. 즉시 시정이 어려운 사항은 응급 조치 후 빠른 시일 내 조치하도록 이행 여부를 수시 확인하는 등 위험요인이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관리한다. 도 관계자는 "추운 날씨에 전기, 가스, 유류 사용량의 급증으로 위험요인이 상존하고 있는 만큼 도민은 위험 요소는 없는지 적극 살펴보고 자체 안전 점검을 생활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국립수산과학원과 내수면 수산 양식과 가공기술 개발 등을 위해 손을 잡았다. 14일 도에 따르면 국립수산과학원과 지난 12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유해어종 업사이클링을 통한 대체 사료 개발과 민물 양식이 가능한 바닷고기 양식기술을 개발해 보급한다. 연어과 어류 인공종자 생산을 위한 기초 연구와 내수면 수산물의 2차 가공식품 및 간편 레시피 개발·보급에도 나선다. 이번 협약의 핵심 사업인 유해어종 업사이클링은 수매된 외래어종을 활용해 액체 비료를 생산·보급하는 것이다. 액비 잔여 슬러지를 이용한 친환경적인 사료 원료 가공과 제조기술을 개발한다. 또 민물 양식이 가능한 바닷고기를 대상으로 순환 여과시스템 적용 기술 개발 등 해양수산 생물을 생산·육성한다. 도는 바다가 없는 충북의 내수면 어업 경쟁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수산 연구를 통한 정책 지원과 현장 기술을 보급하는 수과원과의 상생발전 기회가 될 것"이라며 "충북 수산업이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발전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 도내 11개 시·군 민생현장 방문 일정에 나선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새해 첫 방문지로 제천시를 찾았다. 제천을 새해 첫 방문지로 선정한 점으로 미뤄 올해 제천시와 충북도 간의 더욱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김 지사는 지난 12일 제천 방문을 시작으로 도내 11개 시·군을 방문하며 도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민선 8기 주요 역점 사업지 현장을 점검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제천 방문 첫 일정으로 제천화재참사 유가족과의 면담을 진행한 이후 내토시장과 중앙시장을 방문해 현장에서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상인회 등과 원도심 활성화 방안에 대한 소통했다. 이후 명지병원을 방문해 최근 신축된 심뇌혈관질환 센터를 둘러보고 제천 공공의료에 대한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김창규 제천시장은 "김영환 지사님께서 제천시를 새해 첫 방문지로 찾아주어 충북도와의 소통·협력 거리가 더욱 가까워진 것 같다"며 "2024년에도 충북도와 상생발전을 위해 제천시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쏟아부어 역동적인 경제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생경제 활성화 등 정책에 대한 촘촘한 점검을 위한 김영환 도지사의 민생현장 방문은 오는 2
[충북일보]한국전기공사협회 충북도회가 11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린 '56회 정기총회'에서 전기공사 산업 발전과 협회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선정·포상했다. 정기총회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는 구성서 충북도회장을 비롯한 회원과 김영환 충북지사, 정우택 국회부의장, 변재일·도종환 국회의원, 신병대 청주시 부시장, 오선진 충북지방조달청장, 이충호 한국전력공사 충북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사, 포상, 장학금 전달 등으로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권석재 주식회가 광진전기공사 대표이사, 홍순규 주식회사 태화전력 대표이사, 이순일 대광전기공사 대표, 김학초 주식회사 미래전기 대표이사, 곽창순 주식회사 태산이엔씨 대표이사, 이기일 한국전기공사협회 충북도회 대리가 충북지사 표창장을 받는 등 41명이 표창장과 감사패를 받았다. 전정진 삼정전기통신 주식회사 대표이사는 한국전기산업연구원 전기공사업 지식인상을, 문기형 ㈜두림건설 대표이사는 한국전기공사협회 안전기술원 안전경영상을 수상했다. 한국전기공사협회 충북도회는 이날 도내 7개 특성화고등학교 학교장 추천을 받아 학생 20명(각 50만 원)에게 총 1천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2부
[충북일보] 충북 최초의 전시·컨벤션 시설인 '청주오스코'(OSCO) 건립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충북도와 청주시는 9일 청주시 오송읍 만수리 청주오스코에서 건물의 뼈대 완공을 의미하는 상량식을 열었다. 이날 상량식은 전시관에 설치되는 총길이 1천189m, 총중량 2천t의 구조물 16개 트러스 중 마지막 트러스 설치와 함께 진행됐다. 도는 이 행사가 전체 공정에서 골조 공사를 끝내고 남은 공정에 대한 안전을 기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주오스코는 2천318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진다. 연면적은 3만9천725㎡, 건축면적은 2만1천716㎡이다. 오송컨벤션센터(Osong Convention center)의 알파벳 첫 글자와 청주를 조합한 명칭이다. 이곳에는 전시시설 1만31㎡, 국제회의가 가능한 2천65석 규모의 대회의실을 비롯한 3천393석 규모의 9개 회의실이 들어선다. VIP 대기실 4개와 근린시설 4개 등 지원시설과 함께 문화공간인 미술관(823㎡)도 설치된다. 청주오스코 건립 사업의 현재 공정률은 45%이며 2025년 9월 개관이 목표다. 개관 후에는 중부권에서 열리는 각종 회의·전시 행사 유치가 가능해져
[충북일보] 충북도와 청주기상지청이 충북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날씨 정보를 활용한 스마트 관광 서비스를 제공한다. 양 기관은 9일 이 같은 내용의 충북 스마트 여행 기상융합서비스 고도화 협약을 체결했다. 이 서비스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스마트 날씨여행 추천 코스, 다양한 기상 예측 정보, 관광지별 날씨, 캠핑·트래킹·라이딩 레저 활동 안전지수 등 날씨를 통한 관광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도는 청주기상지청이 개발한 이 서비스를 도 관광 홈페이지인 '충북나드리'를 통해 올해 말부터 정식 제공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를 활용하면 해넘이, 해돋이, 운무 등 기상현상을 잘 관찰할 수 있는 시기와 캠핑· 트래킹을 즐기기 안전한 날씨 지수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일상뿐 아니라 관광에도 영향을 주는 날씨 정보를 제공해 충북을 찾는 관광객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의 의료복지 정책으로 시행 1주년을 맞은 의료비후불제가 의료사각지대 해소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8일 도에 따르면 지난 5일까지 도민 486명이 의료비후불제 이용을 신청해 12억5천887만 원의 대출이 시행됐다. 65세 이상 219명,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185명,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82명 등이다. 질환별로는 임플란트 407건, 척추질환 29건, 슬·고관절과 인공관절 27건, 심·뇌혈관 14건이다 지난해 11월부터 확대된 치아교정은 4건, 암 3건, 호흡기·안과 각 1건 등으로 집계됐다. 의료비후불제는 목돈 지출 부담으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을 위해 의료비를 먼저 대납해 주는 제도다. 대출은행인 농협이 대납한 의료비 중 미상환 대출 원리금이 발생하면 도가 대신 갚는 구조다. 임플란트, 척추, 무릎, 인공관절, 고관절, 뇌혈관, 심혈관 질환이 대상이다. 최근 치아교정이 추가됐다. 의료비 대출은 1인당 최대 300만원까지 신청할 수 있다. 원금은 36개월로 나눠 은행에 갚으면 된다. 다만 금융권 연체 중이거나 신용불량자는 은행(농협) 규정상 이용할 수 없고 연간 이용 횟수는 한 번이다. 현재까지 융자
김영환 충북지사는 8일 올해 혁신과 개혁의 실행 성과는 도민 삶과 연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2024년을 혁신과 개혁의 원년이라는 생각으로 도정에 임해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올해는 충북 교통과 농업, 투자유치 등의 원년으로 생각하고 질적인 변화와 함께 어떤 혁신과 개혁을 해야할지 고민하고 실행하라"며 "실행의 성과가 도민들에게 체감되고 삶에 연결하는 일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어 "혁신과 개혁의 성과가 1년 뒤 전국적으로 빛나는 한해가 될 것"이라며 "공무원들이 생각의 크기를 크게 갖고 담대한 제안을 통해 국가 정책을 선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출생 증가율 전국 1위'와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 등의 성과에 대해 공무원을 치하했다. 그러면서 출생 증가를 위한 촘촘한 정책 발굴과 특별법 시행령 개정, 벌률 개정안 준비 등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8일 제주특별자치도와 상호 교류 확대·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으로 △지역 대표 농산물 홍보·판매 활성화 협력 △농촌 일자리 상생 △화장품·뷰티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 협력체계 구축 △장애인복지정책 선진화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 충북에서 생산한 '어쩌다 못난이' 농산물을 제주도청 구내식당에 공급하고, 지역농산물 판촉행사 때 판매·홍보 부스를 운영하기로 했다. 제주 지역의 농촌 일손난 해소를 위해 충북형 도시농부를 파견하기로 약속했다. 도 관계자는 "농업, 뷰티 등 충북과 제주는 역점분야가 다수 겹친다"면서 "상호 벤치마킹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이날 협약식 후 충북도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빛나는 역사를 품은 제주에서 미래를 보다'를 주제로 한 특강을 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 양성평등가족정책관에 오경숙(사진) 전 충북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 본부장이 임명됐다. 8일 도에 따르면 오경숙 양성평등가족정책관은 청주 출생으로 충북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충북실업극복협의회 실장, 일하는공동체 취업지원팀장, 충북새일본부장을 역임했다. 충북여성정책포럼 부대표, 충북노사민정협의회 위원, 충북노동자권리보호위원회 위원, 법무부 청주여자교도소 교정위원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발전에 기여해 왔다. 그는 지난 2002년부터 현재까지 20년 이상 취업관련 교육과정 개발과 강의활동 등을 이어온 취업 전문가다. 그는 여성의 일자리 창출과 여성의 경력단절예방 사업 등을 통해 국무총리상, 여성가족부 장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오 정책관은 지난달 추진된 개방형직위 공모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청 신관과 청주 상당공원 사이에 주차타워 등을 갖춘 '후생복지관' 건립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도는 도청 주차난 해소와 함께 모두에게 개방되는 열린 도심공원으로 활용하는 등 지역 랜드마크로 만들어 나간다는 구상이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8일 도청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어 "후생복지관 건립을 위한 기본설계 공모에 ㈜종합건축사사무소 림과 참, ㈜지역도시건축사사무소 리플래폼의 공동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당선 작품은 상당산성을 중심으로 지역의 역사성과 장소성을 건축적으로 상징화했다. 도민과 직원이 공유하는 주차시설이다. 주차와 편의시설 기능에 충실하면서 기존 건물과 입체적으로 동선을 연계하고, 옥상정원을 조성해 도민의 이용을 배려했다. 도는 내년 말까지 총사업비 447억 원을 들여 상당구 문화동 도청 신관 뒤 부지에 연면적 1만3천948㎡,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의 후생복지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지하 2층~지상 4층은 차량 350대를 세울 수 있는 주차장이 들어선다. 지상 5~6층은 구내식당, 체력단련실, 북카페 등 휴게·복지시설로 꾸며진다. 사업은 충북개발공사가 맡아 진행한다. 기본설계용역 등을 완료한 뒤 오는 8월…
[충북일보] 충북도소방본부는 도내 취약계층 화재피해 주민을 위한 혜택을 강화한다고 7일 밝혔다. 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올해부터 '119천사지원금'이 10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2배 오른다. '119천사지원금'은 화재로 피해를 입은 독거노인,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을 위한 긴급생활안정자금을 뜻한다. 해당 지원금은 지난 2009년부터 충북 소방공무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제정된 '충청도 화재피해주민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최대 7일간의 숙박비도 지원 될 예정이다. 충북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심리회복 상담도 무료로 받을 수 있게 됐다. 대상자는 가까운 소방서를 방문하면 자세한 내용을 안내 받을 수 있다. 고영국 도소방본부장은 "화재로 피해를 겪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피해 주민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도내 11개 시·군과 함께 2024년도 기업 정주여건 개선 공모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근로자의 불편 사항을 개선하고 기업이 경영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도는 도비와 시·군비 각 21억6천만 원 등 43억2천만 원을 주거·근무 환경 분야에 투입할 계획이다. 올해는 출생률을 높이기 위해 수유실 등 가족친화 시설도 지원한다. 주거 환경 분야는 근로자가 거주할 수 있는 기숙사를 신·증축해 기업 인력 확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이다. 총 15곳으로 1곳당 입주 인원에 따라 1억~1억5천만 원 이내에서 차등 지원한다. 근무 환경 사업은 작업장 내 화장실, 샤워장, 구내식당, 휴게실, 수유실, 가족 화장실, 환기·집진 시설 등의 설치와 개·보수를 지원한다. 모두 32곳이며 1곳당 1천500만 원 이내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시·군은 다음 달까지 자체 공모와 내부 심사를 통해 우순 순위를 선정한다. 도는 이 결과를 토대로 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원 대상을 오는 3월 선정할 계획이다. 공모 사업의 대상은 도내 중소기업(제조업)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각 시·군 담당부서로 문의하거나 신청하
[충북일보] 성 비위 관련 의혹이 제기된 청주시 간부 공무원에게 강등 처분이 내려졌다. 7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도 인사위원회는 지난 4일 회의를 열고 청주시청 소속 사무관(5급) A씨에 대해 6급 강등 처분을 의결했다. A씨는 부하 여직원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진상 조사를 실시한 청주시는 A씨에 대한 의혹을 일부 사실로 판단한 뒤 도 인사위에 중징계 의결을 요구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올해 육성자금을 확대 지원한다. 도는 2024년 소상공인육성자금을 1천600억 원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지원한 자금보다 300억 원이 증가한 것이다. 특히 물가 안정에 이바지하는 '착한가격업소'는 최대 1억 원까지 대출 지원을 늘렸다. 소상공인육성자금은 대출이자의 2%를 도가 3년간 지원하는 저리 정책자금이다. 도내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업체당 최대 5천만 원 한도로 9개 금융기관(국민, 기업, 농협, 신한, 우리, 하나, SC제일, 신협, 새마을금고)에서 대출이 이뤄진다. 이 자금은 상·하반기 두 차례로 걸쳐 지원한다. 1차분 800억 원은 충북신용보증재단 온라인 예약 상담과 접수를 통해 진행된다. 2차분 800억 원은 오는 7월 1일부터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과 접수는 충북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에서 상담 예약을 통해 하면 된다. 이어 지정된 날짜에 재단 본점(청주시 가경동)과 5개 지점(동청주·충주·제천·남부·혁신도시)에 방문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고금리 장기화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도내 소상공인들은 적기에 자금을…
[충북일보] 충북도가 출생아 수 증가율 전국 1위를 유지하기 위해 새로운 저출생 대응 사업을 추진한다. 4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의 출생신고 건수는 전년보다 1.5% 증가한 7천693건이다. 전국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증가했다. 도내 시·군 중에는 증평군이 34.8%로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다. 제천시(10%), 단양군(5%), 충주시(3.9%), 청주시(2.6%) 등이 뒤를 이었다. 이 같은 증가에 힘입어 충북 인구는 지난해 10월 말 기준 164만2천613명을 기록 중이다. 도는 출산육아수당 지급 등 과감한 임신·출산 친화 시책이 주효했다고 보고 있다. 이에 추가 사업을 발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출산율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주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반값 아파트' 사업을 추진한다. '반값 아파트'로 불리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공공이 토지를 소유하고 지상의 건축물은 분양받은 개인이 취득하는 유형이다. 도가 소유한 유휴 부지를 이용해 반값 아파트를 건립, 청년 부부의 주거 부담을 완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른 시일 내 사업계획 수립, 부지 확보 등 구체화 작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출산·양육 지원을 위
[충북일보] 충북도는 5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2024년 여성 농어업인 행복바우처 신청을 받는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2012년 도가 여성 농어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전국 최초로 시행했다. 여가와 문화 활동 비용을 지원해 주는 것이다. 지원 대상은 충북 도내 거주하며 실제 영농에 종사하는 농업경영체 등록 20세 이상~73세 미만이다. 올해 사업 기준으로 1952년 1월 1일부터 2004년 12월 31일 사이 출생자다. 농가당 농지소유 면적(세대 합산) 5만㎡ 미만인 농가와 이에 준하는 축산·임업·어업경영가구 여성 농어업인이다. 단 사업자 등록이나 전업적 직업을 가지고 있는 자는 제외된다. 바우처 카드는 자부담 2만원을 포함해 연간 19만원이 지원된다. 사용처는 의료·유흥·사행성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한 식당, 미용실, 서점, 영화관, 안경점 등 모든 업종이다. 카드 발급일로부터 12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농작업과 가사를 병행하며 이중고를 겪고 있는 여성 농어업인의 복지 증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지원 대상에 해당하는 여성 농어업인은 신청 기간에 빠짐없이…
[충북일보] 충북도가 지난해 정부 공모사업을 통해 1조3천39억원의 국비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명규 도 경제부지사는 3일 기자 간담회에서 2023년 정부 공모사업에 242개 사업이 이 같은 국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2022년 1조222억원보다 27.6%(2천817억원) 증가한 규모다. 작년 목표액 1조26억원을 30.1%(3천13억원) 초과 달성했다. 김 부지사는 경제사정 악화, 세수 감소, 정부 재정건전성 기조 강화 등으로 다수의 정부 공모사업이 취소된 상황에서 충북 미래 성장기반이 될 사업이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주요 사업을 보면 지능형 반도체·IT 소부장 지원센터 구축(137억원), 이차전지 혁신융합대학(408억원),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400억원) 등이다.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이끌어갈 글로컬대학 육성 사업(2천억원), 청년마을 만들기 지원 사업(12억원) 등도 따냈다. 농촌지역 생활권 활성화를 위한 농촌협약(849억원), 고품질 쌀 유통 활성화지원 사업(126억원), 창업도약패키지(154억원),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83억원) 등도 공모에 선정됐다.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사업(817억원
[충북일보] 충북도가 장기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한다. 3일 도에 따르면 2024년 중소기업 육성자금 융자지원 계획을 3천950억 원으로 확정하고 오는 15일부터 자금 신청을 받는다. 올해는 중소기업 내 기숙사 신·증축 비용을 융자 지원하고, 자금 수혜기업의 재신청 유예(1년) 적용 대상 자금을 3개로 확대했다.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가족친화인증기업은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시 기존 0.5%에서 1%로 금리우대를 상향 지원한다. 매년 수요가 증가하는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도와 시·군 사업비 43억2천만 원을 편성, 개선이 시급한 주거·근무 환경 지원에 나선다. 출산·양육·돌봄을 위한 편의 공간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보험료 지원도 신설한다. 지난 2022년부터 지원한 매출채권보험 외에 손해배상 위험 방지를 위한 제조물배상책임(PL) 보험을 신설해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을 도모할 방침이다. 수출 확대를 위한 시책은 지속해서 추진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수출 중소기업인 글로벌 강소기업을 선정하고 사업비 6억원을 지원한다. 산업 안전을 위한 지원도 눈에 띈다. '중대재해처벌법'이 올해 50인 미만 사업장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는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 화두로 '틈, 창, 문, 길'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청룡의 해를 맞아 도정의 블루오션을 찾고 더 큰 세계로 나아가는 희망의 길을 건설하자는 뜻이다. 김 지사는 "그동안 보이지 않던 충북 도정 발전의 틈을 벌려 창을 내고, 창을 키워 문을 키우고, 문을 열어 길을 만들어 가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틈, 창, 문, 길'은 충북이 대한민국 개혁의 심장이 되고 혁신의 맥박이 돼야 한다는 명제의 기본 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도민의 손으로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를 만들기 위한 대장정을 시작하는 원년이 되는 올해, 사즉생의 자세로 하늘 길을 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는 결국 틈을 벌려 창과 문을 거쳐 길로 나아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도는 그동안 중국 역사와 고전, 시가 등 옛 이야기에서 유래된 사자성어를 통해 새해 화두를 정했다. 하지만 올해는 실사구시 차원에서 이같이 새해 화두를 정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는 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직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새해 업무를 시작하는 시무식을 열었다. 시무식은 개회 및 국민의례, 신년사, 새해맞이 충북도립교향악단 축하 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충북은 용의 자태를 갖추고 있지만 아직 눈을 그리지 못했다"며 "올해가 바로 용의 눈을 그리는 '화룡점정'의 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부터 더 공부하는 도정, 더 깊이 생각하는 도정으로 분위기를 바꿔야 한다"며 "도청 직원들이 한 해 동안 신명나게 즐기다 보면 좋은 일이 벌어지는 행복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의 올해 관람객 목표를 100만 명으로 잡았다. 청남대 관리사업소는 지난해 청남대를 찾은 관람객 수가 총 72만 명으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이는 2022년 청남대를 방문한 관람객 50만6천명보다 42% 증가한 것이다. 사업소는 지난해 선보였던 다양한 변화와 시도들이 이 같은 성과를 거두는 데 밑거름이 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2023년 청남대의 핵심 성과로 13개를 꼽았다. 운영 혁신 부문은 △본관 개방 △주차 공간 확대와 예약제 폐지 △문의지역과 상생발전 추진 △충북 유일 코리아유니크베뉴 선정 △대표축제 활성화 △야외웨딩 명소화 등 7개다. 시설 혁신 부문은 △나라사랑 리더십교육문화원 건립 △대통령기념관 영빈관 리모델링 △방치시설 업사이클링 추진 △생태탐방로 조성 △메타세쿼이아 문화예술 공간 조성 △물멍쉼터 조성 등 6개다. 도는 이런 성과 사업이 안정되면서 올해는 청남대 관람객이 100만 명을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김종기 청남대소장은 "지난해 쉴 새 없이 추진했던 변화와 혁신 사업들로 많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올해는 사업들을 더욱 안정화하고 발전시켜 더 많은 관람객에게 편의
[충북일보] 존경하는 164만 도민 여러분! 희망찬 갑진년(甲辰年) 청룡의 해가 밝았다. 승천하는 대청호 푸른 용의 기운이 도내 전역에 퍼져 충북이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비상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 충북은 대한민국의 중심에 서 있어 축복의 땅이다. 충북은 대한민국 개혁의 심장으로 혁신의 맥박이 쿵쿵 뛰게 될 것이다.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도 충북은 중부내륙특별법 제정, 2년 연속 8조원대 정부예산 확보, 투자유치 39조원 달성, 출생아수 증가율 전국 1위 등 그야말로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다. 새해에는 '새출발, 새충북' 이라는 기조 아래, 한 번도 가보지 않은 새로운 길을 담대하고 과감하게 열어나갈 생각이다. 충북이 대한민국 중심에 우뚝 서기 위한 용기있는 도전에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 충북은 대한민국의 흑진주가 될 것이다. 갑진년(甲辰年) 새해 원하시는 모든 일 다 이루시고 늘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시길 기원한다.
[충북일보] 30명의 사상자를 낸 청주시 오송 궁평2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검찰이 사고 주원인으로 지목된 임시제방 부실 관리의 책임자인 미호천교 공사 감리단장과 현장소장에게 실형을 구형했다. 청주지검은 24일 청주지법 형사5단독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업무상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감리단장 A(66)씨에게 징역 6년, 현장소장 B(55)씨에게 징역 7년 6개월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검찰은 결심공판 최종 의견진술을 통해 "A씨는 오송~청주 2구간 공사를 감독할 책임이 있음에도 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고, 공사의 안전을 책임지는 기술인임에도 법정 기준, 허가 절차 등에 있어 법과 계약상 의무를 모두 위반하는 등 고의에 가까운 중대한 과실이 있다"며 "이로 인해 무고한 시민 14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치는 참사가 발생했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이어 "현재 유족들과 생존자들은 정신적 상해로 고통에서 벗어나고 있지 못한 점, 사고 직후 자신의 지위를 남용해 조직적이고 치밀한 방법으로 증거를 인멸하는 등 국가 재난 사고의 원인 규명을 방해했다"고 부연했다. B씨에 대해선 "피고인은 미호천교 공사 현장 내에 있는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동거녀의 집이라고 생각하고 벽돌로 남의 집 현관 잠금장치를 부순 6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감형됐다. 청주지법 형사1-2부는 특수주거침입·재물손괴 등의 혐의를 받는 A(61)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년 10개월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범행 도구인 흉기 2자루 몰수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28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의 한 빌라에 들어가 벽돌로 남의 집 현관문 잠금장치를 여러 차례 내려쳐 부수고 집 안에 침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집 안엔 피해자 B(20대)씨가 살고 있었으며, 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체포 과정에서 경찰은 A씨의 몸속에 소지하고 있던 흉기 두 자루를 발견해 압수했다. 그는 현행범으로 체포되기 전에도 B씨의 집 현관문 앞에서 돌을 던지며 "내 동거녀와 같이 있는 것 아니냐", "죽여버리겠다" 등 폭언과 협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고, 동거하던 여성도 살지 않았다. 당시 만취 상태였던 A씨는 과거 자신과 동거하던 여성의 집으로 착각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