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단양군이 지난 16일 문화예술회관에서 노인 일자리 지원사업 참여자 교육을 했다. 이날 교육은 전체 1천23명의 대상자를 1차(오전 9시)와 2차(오후 2시) 2회로 나눠 개최했다. 공익활동 8개, 사회서비스형 3개 등 총 11개 사업단에서 일을 하게 될 참여자들은 안정적인 업무 수행을 위해 소양, 직무, 안전 교육을 받았다. 이번 교육은 '생명 배달'을 주제로 단양군보건소 이승훈 강사의 자살 예방 교육과 단양노인복지관 김호연 선임 과장의 직무교육으로 이뤄졌다. 참여자들은 추후 현장에 투입돼 △복지도우미 △배움터 환경관리 △공영주차장 관리 △꽃길 가꾸기 △단빛 반찬 지원 등 다양한 사업단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최은하 단양노인복지관장은 "활기찬 노후를 위해 감수성을 살리고 유연한 생각을 품어야 한다"며 "노인 일자리 활동으로 보람을 느끼고 삶의 활력을 찾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문근 군수는 격려사에서 "어르신들께서는 활동하실 때 항상 안전에 유의해 달라"며 "군정 방향을 노인의 4고(빈고, 병고, 고독고, 무위고) 해결을 위한 노인복지정책에 중심을 두고 항상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도심 관광 활성화와 체류형 관광객을 늘리기 위해 추진 중인 의림지 관광휴양형 리조트 개발이 안갯속이다. 시는 지난해 12월 삼부토건 컨소시엄의 사업 포기로 올해 다시 민간투자자 모집을 위한 공모에 나섰으나 지난 11일 마감 결과 사업 신청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시는 이른 시일 안에 재공고를 통해 다시 사업자를 공모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얼어붙은 경기와 건설업체의 불안함 등으로 1천200억 원대의 민자유치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의림지 복합리조트 사업은 제천시 송학면 도화리 현 청소년수련원 부지 6만1천914㎡에 민자 사업비 1천200억 원을 들여 250실 안팎의 객실과 부대 시설을 갖춘 리조트를 조성하기 위해 2019년 처음 추진했다. 앞서 시는 2019년과 2021년 민간사업자 공모를 추진했으나 마땅한 사업자를 찾지 못했으며 몇 차례 공모 끝에 2022년 3월 삼부토건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삼부토건 컨소시엄은 건설 경기 악화 등을 이유로 사업을 포기하며 사업 추진이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이와 관련해 지난 1월 2일 기자 간담회 자리에서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난 16일 한방산업 활성화를 위해 한방산업 특화 자치단체들과 협업체계 구축을 위한 '한방산업 상생발전협의회'를 발족하고 서울시 동대문구청에서 개최된 창립총회에 참석했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을 비롯해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이승화 산청군수, 류규하 대구 중구청장, 최기문 영천시장이 참석했다. 행정협의회에 참가하는 5개 자치단체는 이날 협약을 통해 상호 간의 교류 및 협력으로 한방산업의 전환점을 모색하고 지역별 특화된 한방산업의 차별화 전략 수립을 통해 한방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이번 협약식을 기점으로 한방산업 발전 방향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활로를 적극 모색해 제천시가 한방산업 특화 도시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한국철도공사 충북본부 제천건축사업소 한사랑봉사회가 제천시 종합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지난 16일 제천시 봉양읍 학산리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 및 마을환경정화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두 기관이 3년 동안 이어오고 있는 이번 사회공헌활동은 제천시 종합자원봉사센터에서 주관하는 '안녕 충북! 나눔마을 만들기'와 한국철도 '내일(Rail) 하우스' 프로그램의 하나로 학산 마을의 낙후된 시설물 보수하고 독거노인들의 노후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자 추진됐다. 이번 사회공헌활동은 생활환경 개선 및 안전사고 예방의 목적으로 △마을 정자 보수 △서랍장·형광등·세탁기 교체 △외부 도색 △내부 계단 설치 등을 시행했다. 남경준 제천건축사업소장은 "올해도 열악한 주거환경 속에서 지내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행사를 함께 준비해 준 제천시 종합자원봉사센터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재능기부 현장이 있다면 언제든 참여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혁신도시 소재 한국소비자원과 충북 유일 상급종합병원인 충북대학교병원이 '2023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조사'에서 '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기획재정부는 공기업·준정부기관 등 183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고객만족도조사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조사는 전화와 현장 방문을 통해 진행됐다. 조사 결과 '우수' 기관과 '보통' 기관 비율은 작년 대비 각각 4.4%p 늘어난 24.6%, 49.2%로 나타났다. '미흡' 기관은 6.4%p 감소한 25.7%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2022년 대비 69개 기관이 감소한 183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시행됐으며 소규모 기관, 고객 표본수가 작은 기관, 연구개발목적기관으로 대국민 직접 서비스에 해당하지 않는 기관 등 국민생활 밀접성이 낮은 기관 등 조사의 실효성이 낮은 기관은 제외됐다. 충북혁신도시에 본사가 있는 한국가스안전공사에 대한 고객만족도는 '보통'으로 평가됐다.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는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에 따라 공공기관이 제공하는 서비스 품질을 향상하고자 서비스를 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는 설문조사다. 기관별 목표 달성도를 점수로 환산한 뒤 목표 달성도
[충북일보] 헌법재판소가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의 위헌성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본격적인 심리에 들어간다. 17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중소기업계가 지난 1일 청구한 중대재해처벌법 헌법소원심판에 대해 헌법재판소는 전원재판부에 회부하기로 결정했다. 헌재는 청구된 사건을 재판관 3명으로 구성된 지정재판부에서 부적법 여부를 30일 동안 심사하고 전원재판부 회부 여부를 결정한다. 심판 청구인은 중기중앙회를 비롯한 중소기업단체 9곳과 올해 1월 27일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의 적용을 받고 있는 상시근로자 5명 이상 50명 미만의 제조·건설·도소매·어업 등 다양한 업종을 영위하는 전국 각지의 중소기업·소상공인 305명이다. 중기중앙회는 "이번 청구는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회피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죄형법정주의에 따른 규정의 명확화와 책임주의 원칙에 따른 처벌 합리화를 요구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회부 결정은 심판 청구가 적법한 것으로서 중대재해처벌법 내용이 헌법에 합치하는지 여부를 적극적으로 살펴보겠다는 취지라고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중대재해처벌법의 의무와 처벌규정에 대해 헌법재판소의 본안심리가 이뤄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충북일보] 제천시 대표 봄축제인 제28회 청풍호 벚꽃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3월 27일부터 12일간 청풍면 문화마을 일원에서 진행된 이번 벚꽃축제는 '소풍'이라는 주제로 가족·연인 등 상춘객들의 끊임없는 방문을 불러 모으며 전국 최고의 벚꽃 명소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올해로 스물여덟 번째를 맞는 이번 벚꽃축제에는 주최 측 추산 19만여 명의 인파가 찾으며 지난해 대비 2배에 달하는 방문객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소풍이라는 콘셉트와 어우러지는 다양한 공연 및 다채로운 참여 프로그램이 다소 늦은 개화로 인한 일각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제 역할을 톡톡히 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뿐만 아니라 마을 장터와 플리마켓의 매출 역시 지난해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 또한 축제 준비 초기부터 청풍면 주민과 긴밀한 소통과 협의를 통해 추진한 결과로 마을 장터의 매출은 지난해보다 40~50% 상승, 플리마켓의 매출도 지난해 대비 2배가량 증가세를 보이며 진정한 '지역민에게 이익이 되는 축제'로 거듭났다. 여기에 벚꽃축제의 다양한 무대공연 및 버스킹 참여자 중 70% 이상을 지역예술인으로 구성함으로써 지역예술인의 무대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벚꽃축제장의
[충북일보] 제천시 교동 통장협의회가 지난 16일 강원도 삼척시를 방문해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의 성공개최를 위한 홍보활동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날 홍보활동은 교동 통장협의회 40개 통 통장들의 단합을 위해 진행한 선진지 견학의 하나로 삼척시를 찾아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홍보활동을 펼쳤다. 교동 통장단은 삼척시민들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엑스포 홍보 리플릿을 배부하고 2025년 9월에 개최하는 제천한방엑스포 행사장 방문을 요청했다. 지준각 통장협의회장은 "2025년 엑스포는 제천시에서 2010년과 2017년에 이어 세 번째로 다시 열리는 국제행사"라며 "지난 두 번의 엑스포도 성공적으로 개최됐듯 그 기운을 이어받아 2025년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도 성공 개최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는 '천연물과 함께하는 세계, 더 나은 미래를 만나다'를 주제로 2025년 9월 20일부터 10월 19일까지 30일간 제천시 한방엑스포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추진하는 '2024 지역 관광교통 개선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지역 관광교통 개선 공모사업은 지역 관광교통 여건 개선을 통한 수도권 집중 외국인 관광객(2022년 기준 96.5% 수도권 방문, 서울 82.4%, 경기 14.1%)의 방한 시장 다각화를 목표로 추진하는 지역 관광 활성화 사업으로 2024년도 전국 지자체 대상 공모를 통해 제천시와 용인특례시 2곳이 선정되어 최대 3억4천500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이번 공모사업은 오는 6월까지 한국관광공사의 전문 컨설팅을 통해 외래객을 대상으로 하는 △관광교통 수단 운영 △교통편의 서비스 구축 △관광교통 상품 개발 및 마케팅 분야에 대한 세부 사업을 확정 짓고 오는 7월부터 연말까지 해당 사업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서울역 KTX 이음 개통으로 높은 수도권 접근성과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제천시가 외국인 관광지로서의 매력과 잠재성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외국인 대상 관광교통 수단 정비와 편의성을 개선하고 수도권+제천시 관광상품을 개발해 외국인이 많이 찾는 대표적 관광지로 발돋움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충북일보] 증평군농업기술센터(소장 오은경)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과수 신품종을 보급한다. 지난해 과수농가는 과수화상병, 저온 피해, 잦은 강우로 인한 병해, 일조량 부족 등 기후변화로 인한 잇따른 피해와 함께 과수 생산량 감소 등의 어려움을 겪었다. 국내 과수 생산액 1위인 사과는 생산량이 30% 감소해 올해 사과재배 11농가에 1억 원을 지원해 1.6ha 신품종을 보급한다. 보급되는 품종은 착색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노란색 사과인 골든볼, 초록색 사과인 썸머킹과 껍질이 색이 잘 들고 당도가 높으면서 해거리가 거의 없는 이지플 등이다. 센터는 해당 품종들은 이상기상 대응 외에도 노동력, 경영비가 절감돼 농가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국내육성신품종을 보급뿐만 아니라 품종에 맞는 기술 교육, 컨설팅을 통해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마쓰구골프가 시크리트웨폰의 새로운 에디션인 '시크리트웨폰 블랙'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2003년 한국에 첫 선을 보인 후 골퍼들의 사랑을 받아온 베스트셀러 모델이자 마쓰구골프의 대표 명품 고반발드라이버인 시크리트웨폰은 혁신적인 기술로 이뤄낸 뛰어난 비거리와 디자인이 특징이다. 시크리트웨폰 블랙은 20년간 지켜온 골드 컬러를 메인으로 고급스럽고 중후한 매력을 가진 기존 제품과 달리, 블랙 컬러를 메인으로 세련되고 젊은 감각을 더했다. 시크리트웨폰의 시그니처 문양인 W를 감청색(Azul Marino)으로 표현해 먼 바다를 바라보며 시원한 티샷을 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 고유 의미를 담았다. 크리트웨폰 블랙은 기존보다 스윗 스팟의 크기를 5% 넓혔다. 헤드 페이스 어느 부분에 맞더라도 높은 관용성으로 뛰어난 비거리를 낼 수 있도록 제작됐으며 반발력 또한 높여 기존 블랙 컬러의 디자인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뛰어난 비거리를 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샤프트는 SR부터 R2까지 다양한 스펙으로 전 연령층 골퍼들의 관심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엘라스토머 재질의 탄성 그립으로 제품의 골퍼들의 타구감을 더욱 긍정
[충북일보] 건강기능식품 전문 제조기업 노바렉스가 개별인정형 원료 새싹보리추출물(Rexcliver®)을 활용한 제품 개발·사업화를 본격화한다. 노바렉스는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이 개발한 '새싹보리 추출물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혈중알코올농도 감소 또는 간 기능 개선 조성물(특허등록 제10-1483592호)' 제조의 특허기술을 이전받아 계약 및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지난 16일 노바렉스 청주 오송 본사에서 곽도연 국립식량과학원장, 안호근 한국농업기술진흥원장, 이상구 노바렉스 사장을 비롯해 3사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립식량과학원은 직접 개발한 '새싹보리 추출물 유효성분으로 간 기능 개선용 조성물' 제조의 특허기술을 노바렉스에 이전하고 복합 추출물 제조방법, 지표성분 설정 등의 기술을 지원한다. 2016년부터 약 7년간 국립식량과학원과 협업을 통해 개발한 노바렉스의 41번째 개별인정형 원료 '새싹보리추출물'은 2023년 식약처로부터 "알콜로 인해 증가된 산화적 스트레스로부터 간을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음"의 기능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관련 증상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최초의 개별인정형 원료라는 점이 주
[충북일보] 보은군이 봄철 농촌 일손을 도울 외국인 근로자를 영농현장에 본격적으로 투입한다. 군에 따르면 다문화 가족 초청 외국인 계절근로자 240명과 필리핀 마갈랑 시에서 보낸 공공형 계절근로자 45명 등 285명이 지난 16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필리핀 정부는 연초만 해도 인권침해 등의 이유로 계절근로자를 중단하겠다는 태도를 보였다. 그러나 군은 마갈랑 시와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45명을 받는 데 성공했다. 군은 입국한 외국인 근로자들을 오는 18일부터 본격적으로 농작업을 해야 하는 농가에 투입할 예정이다. 군의 공공형 계절 근로 사업은 농가에서 직접 고용하는 농가형과 달리 지역농협에서 근로자를 직접 고용하고, 농가는 지역농협에 신청해 단기적으로 인력을 쓸 수 있는 제도다. 인력이 필요한 농가는 남보은농협(043-540-6422)이나 보은농협(043-540-2605)에 신청서를 내면 된다. 1일 인건비는 점심값 포함 7만9천 원이다. 앞서 군은 1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최재형 군수와 최부림 군의회 의장, 농협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식을 열어 외국인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최 군수는 "필리핀 정부의 계절근
[충북일보] 충주시농업기술센터는 2024년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의 폭발적 호응에 힘입어 4~5월 농업인 전문 교육을 추진한다. 교육은 총 5개 과정 △자두 재배기술 △GAP인증 △농기계정비 △스마트농업 딸기 △용접 실습 등으로 8회에 걸쳐 운영된다. 센터는 교육과정 중 스마트농업의 경우 교육생 스마트농업 기술수준진단 결과에 따라 맞춤형 강의를 실시하고, 용접 실습의 경우 5인 1조 소규모단위로 진행해 교육의 품질을 높일 예정이다.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충주농기센터 농업교육과를 방문하거나 농기센터 홈페이지에 게재된 신청서를 작성해 전자우편(wsy1122@korea.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기한은 과정마다 다르므로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일정을 참고하면 된다. 지난 1분기에 추진한 '농업인 1분기 교육'은 5개 과정 △두릅 △복숭아 △접목실습 △스마트농업 입문 △스마트농업 초급 등은 총 149명의 교육생을 배출하는 등 농업인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실질적인 교육효과를 얻어낼 수 있도록 수준별, 소규모 단위 실습 등 체계적인 교육과정으로 충주시 농업인들은 많은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운전면허시험장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세종시는 16일 시청 접견실에서 도로교통공단·세종도시교통공사와 세종 운전면허시험장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종지역은 전국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운전면허시험장이 없는 곳이다. 이로 인해 시민들은 운전면허 취득을 위해 이웃 청주나 대전으로 가야하는 등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세종시는 운전면허를 취득하려는 시민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해 10월 도로교통공단에 세종운전면허시험장 건립 필요성을 설명하고 사업시행을 위한 세부내용을 협의해 왔다.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은 지난해 8월에도 기획재정부를 찾아 세종운전면허시험장 건립을 위한 국비반영을 건의했다. 올해 정부예산안에 세종 운전면허시험장 건립 기본계획수립 예산 1억 원이 반영돼 있다. 세종시는 이번 협약에 대해 세종운전면허시험장 건립 필요성을 재확인한데 이어 관련 기관의 세부적인 내용에 대한 협의마무리와 조속한 추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는 점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도로교통공단은 세종도시교통공사에 운전면허시험장 건립사업 추진을 위한 모든 업무를 일괄 위탁하게 된다. 세종도시교통공사는…
[충북일보] 반도체 소재부터 후공정 분야까지 촘촘한 산업생태계가 구축돼 있는 충북이 'K-반도체 전략'의 핵심지역이라는 지위를 유지하려면 만성적인 인적자원 수급불균형 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해결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고용정보원이 최근 펴낸 보고서 '지역산업과 고용 2024년 봄호'에서 윤창훈 충청대학교 교수와 이혜진 충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수석연구원은 지역 사례로 반도체 산업 현황과 인적자원 수급 현황에 관한 실태조사에 기초해 '충북 반도체 산업 현황과 인적자원 수급균형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윤 교수와 이 수석연구원에 따르면 충북 반도체 산업은 충북 3대 주력산업 중 가장 높은 GRDP 비중(15.5%)을 차지하고 있을 뿐 아니라, 전국 대비 집적도(종사자 수 기준 6.4%) 4위, 특화도(사업체 수 기준 0.8%) 2위를 차지하고 있는 핵심 산업이다. 충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2022년 187개 반도체 사업체를 조사한 인적자원 수급 현황을 보면 구인인원이 483명이었던 것에 비해 채용인원은 318명으로 인력충족률이 65.8%에 불과해 구인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퇴직자 수도 179명으로 채용인원의 56.3%로 절반 이상이 퇴직해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K-바이오 스퀘어를 성공적으로 조성하기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에 공을 들이고 있다. 밑그림이 그려진 만큼 세부 계획에 대한 적정성 검토를 통과하면 바로 사업에 착수할 수 있게 준비하기 위해서다. 16일 도에 따르면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사업의 예타 면제와 관련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의 중이다. 도는 예타를 면제 받아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 이유로 국가 간 심화하고 있는 글로벌 바이오 패권 경쟁을 들었다. 우위 선점을 위해 K-바이오 스퀘어 조성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국내 바이오산업 메카로 자리 잡은 오송에 들어선 관련 인프라 등을 고려할 때 세계적 바이오 클러스터로 성장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청주도심 통과 광역철도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AI 바이오영재고 등과 연계해 바이오 핵심인재 양성과 글로벌 연구개발(R&D)을 통해 최대 성과를 조기 창출하기 위해서다. 과기부와의 협의가 긍정적으로 나오면 이미 수립한 마스터플랜과 진행 중인 기획 용역의 내용을 담아 예타 면제를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올 상반기까지 예타 면제 실현이 목표다. 앞서 도는 지난 3월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충북일보]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16일 조직위원회 6층 대회의실에서 대회 마스코트 개발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충청권 4개 시·도 체육부서 관계자와 조직위 전문위원회 위원, 외부 디자인 전문가 등 약 20여 명이 참석한 이번 보고회는 마스코트 개발 용역사의 프리젠테이션, 질의응답,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보고회 참석자들은 마스코트가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뿐만 아니라 대회 이후에도 충청권에서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상징물이어야 한다는 것에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한다. 이와 함께 충청지역 4개 시·도와 대한민국을 모두 대표하는 작품이어야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지용환 조직위 사업본부장은 "마스코트는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의 얼굴"이라며 "보다 많은 고민과 연구와 더불어 개발 용역사와의 소통, 전문가들 의견 청취를 통해 오는 하반기까지 최고의 마스코트를 개발토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직위는 지난 2월 대회 엠블럼을 선정, 3월에 FISU(국제대학스포츠연맹) 집행위원회의 승인을 받았다. 연내 상징물 개발을 모두 완료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내외 홍보와 마케팅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임선
[충북일보] 충북도가 도내 공항과 도로, 철도 등 교통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는 지난달 청주에서 열린 24차 민생토론회 후속 조치로 관련 사업이 추진될 수 있게 정부와 적극 협의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충북의 지리적 이점을 살려 중부권 교통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확실히 뒷받침하겠다는 대통령의 약속에 따른 것이다. 도는 청주국제공항 기반시설 확충,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충북선 고속화, 중부고속도로 증평~호법 구간 확장,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건설 등 당시 토론회에서 언급된 주요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할 계획이다. 먼저 청주공항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연내 주차장을 증설하고, 올해 비행기 주기장 확장 설계에 들어간다. 상반기까지 진행되는 국토교통부의 '청주공항 활성화 방안 연구'를 통해 공항의 장래 수요를 검토하고, 국내선 여객터미널 확충을 위한 설계 등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도는 공항 활성화를 위한 자체 사업을 지속 진행하는 한편 국토부 연구용역에 공항 기반시설 확충 사업이 반영될 수 있게 건의할 계획이다. 청주공항 접근성 향상을 위한 철도와 도로 확충 사업은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천안과 청주공항을 연결하
[충북일보] 증평군이 2024년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협약 공모 신청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군은 이를 위해 16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농촌협약 위원회를 열고 농촌공간 전략계획 수립과 농촌생활권 활성화 계획안을 논의하고 향후 추진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은 오는 26일까지 농촌협약 공모 신청을 할 계획이다. 농촌협약공모는 농촌 정주여건 개선을 정책목표로 공동의 정책과제를 달성하기 위해 지자체와 농림축산식품부가 협약을 체결해 국비와 지방비를 지역에 투자하는 사업이다. 공모에 선정되면 농식품부와 협약을 체결해 2025년부터 5년간 농촌다움복원, 주거·정주여건 개선 등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곽홍근 공동위원장은 "군민들이 실질적으로 원하는 꼭 필요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농촌협약이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성공적인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를 준비하기 위해 읍·면·동에 100대 마을정원을 조성한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16일 국립세종수목원 연구동 대강당에서 읍면동장 24명을 비롯한 관계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4월 읍·면·동장 회의를 열어 '2026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와 연계한 읍·면·동 100대 마을정원 조성계획을 중점 논의했다. 100대 마을정원은 박람회 주제인 '정원 속의 도시, 미래의 수도'에 맞게 읍·면·동별로 특색을 살려 자연이 숨 쉬는 정원마을로 설계된다. 세종시에 따르면 읍·면·동에는 3~5곳씩 모두 100개의 마을정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마을정원 조성은 마을계획사업, 주민자치 특성화 프로그램 등과 연계해 주민참여형 사업으로 진행된다. 각 읍·면·동은 지난해부터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정원기반시설을 조성 중이다. 올해부터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협조를 받아 권역별 컨설팅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인 정원조성에 들어갈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은 "2년여 앞으로 다가온 국제정원도시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읍·면·동장이 앞장서 주기를 바란다"며 "깨끗하고 쾌적한 마을을 위한 경관개선, 빈집과 공터정비 등에도 힘써줄 것"을
[충북일보] 청주시 탑대성동 행정복지센터는 16일 노인일자리 참여자 22명을 대상으로 어르신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안전사고 예방방법, 사고 시 대처방법, 예방 사례 공유 등으로 진행됐다. 신승원 탑대성동장은 "노인일자리 사업에 함께하시는 어르신들이 계셔서 탑대성동이 더욱 깨끗해졌다"며 "무엇보다 사업에 참여하시는 동안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노인일자리 사업은 노인복지 사업의 일환으로 노인들이 월 15일, 30시간의 근로를 제공하면 1인당 월 30만원의 활동비를 지급받는 제도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국내 유일한 공공조달 종합박람회인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24'가 17~19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 조달청(청장 임기근)에 따르면 '기술혁신 K-조달, 세계로! 미래로!'를 주제로 올해 24회째로 열린 엑스포는 혁신·벤처기업 제품의 국내 외 조달수요를 창출해 판로를 개척하고 우수조달기업 제품의 수출를 지원하는 대한민국 대표 공공조달 박람회다. 이번 엑스포는 역대 최대 규모인 650여 개 우수조달기업이 참가해 1천100여 개의 부스에 혁신제품, 신기술·신제품을 선보인다. 엑스포 전시관은 신성장관, 벤처나라관, CES관, 우수조달물품관, MAS물품관, 서비스관, 공동관 등 제품 특색과 주제별로 전시관을 구성하고 체험 기회도 다양하게 마련, 관람객들의 관심과 눈높이에 맞게 운영된다. 엑스포 최초로 국방부 공동관과 서비스관이 신규로 선보인다. 국방부 공동관은 자동 초점 쌍안경, 폴리우레탄 안전장화, 진공 이불 등 K-국방의 기술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군수 혁신제품을 선보인다. 국민이 직접 우수조달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상생세일관 운영과 전시상품의 할인 판매도 최초로 시도된다. 총 30여 개의 국내 외
[충북일보] 김정인 하이퍼라운지 대표가 16일 '충북지식경영포럼 105차 조찬세미나'에서 "디지털 전환(DX)은 더이상 대기업의 전유물이 아닌, 모든 기업이 생존을 위해 준비해야 하는 필수조건"이라며 중소·중견기업의 디지털 전환 노력을 촉구했다. 하이퍼라운지는 데이터 경영분석 전문기업으로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청주상공회의소가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 우암홀에서 개최한 세미나에 강사로 초청돼 이같이 말했다. 세미나에는 충북지식경영포럼 회원을 비롯한 청주상공회의소 회원사, 및 유관기관ㆍ단체장 등 80여 명이 참석했으며 김 대표는 '중소·중견기업의 효과적인 DX'에 대해 강연했다. 김 대표는 "인공지능(AI) 열풍이 디지털 전환을 더욱 가속시키며 중소기업들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서 DX의 필요성은 앞으로 더욱 강조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기업 대부분이 디지털 전환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음에도 시스템 위주의 투자에 집중하는 등 역방향적 접근으로 인해 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대규모 투자와 거창한 프로젝트부터 시작하기보단 실용성에 기반한 목표 의식의 설정이 가장 우선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DX와 A기술의 발
[충북일보] 올해 신규로 도입된 '농지이양은퇴직불사업'이 20여 일 만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6일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에 따르면 농지이양은퇴직불사업은 농업을 은퇴한 고령 농업인의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농업인이 소유한 농지를 공사에 매도 또는 매도를 조건으로 임대하는 경우 매달 일정 금액의 직불금을 지원하는 제도로 지난달 26일부터 시행됐다. 사업 첫해인 올해는 126억 원의 예산이 편성됐으며 충북에는 약 8억 5천만 원의 예산이 배정됐다. 전국적으로 301명의 신청자가 계약을 마쳤고 15일 농지이양 은퇴보조금을 처음으로 지급됐다. 충북에서는 33명이 계약을 체결했다. 농지이양은퇴직불사업을 통해 직불금을 지원받고 있는 계약자들은 매도대금 외에도 매달 농지이양 은퇴보조금을 받는다는 것에 큰 만족감을 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농지이양은퇴직불금을 받기 위해서는 △올해 1월 1일 기준 65세 이상 79세 이하 농업인(1945년 1월 1일∼1959년 12월 31일 출생자) 중 10년 이상 계속해 농업경영을 하고 있는 농업인이어야 하며 △소유농지 중 경작이 허용되는 농지(1천㎡ 미만) 이외 농지를 이양하고 임차 또는 사용차 중인 농지가 없
[충북일보] "이렇게라도 나서야 60년 이상 가슴에 맺혀 있던 응어리가 풀릴 것 같아요." 해마다 4월이 오면 가슴에 맺혀 있는 한(恨)을 풀지 못해 몸살을 앓는 80대 어르신들이 있다. 1960년 청주공업고등학교 2학년 학생신분으로 4·19 학생혁명운동을 주도하고도 국가로부터 유공자 인정을 받지 못한 김태형(83·옥천읍), 김영한(82), 강건원(83), 곽한소(83), 이영일(82)씨가 그들이다. 김 씨 등은 지난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부 정문 앞에서 청주지역 고등학생 4·19 연합시위 공적재심사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 자리에 곽한소 씨는 병환으로 입원 중이어서 참여하지 못했다. 이들은 이영일 씨가 낭독한 '4·19학생혁명운동 전국 3대 발원지 청주공고'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1960년 당시 청주공고 2학년생이던 우리들은 4월 3일 청주시 수동 213번지 김태형의 자취방에 모여 자유당 독재정권의 3·15 부정선거규탄 학생시위운동을 모의하고, 4월 13일 시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4월 16일, 4월 17일에도 시위를 벌였으며 4월 18일 청주지역 학생연합 시위운동에 참여했다"며 "4·18 청주지역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청주시와 시내버스 준공영제 참여업체, 노조위원회의 임금인상 논의가 오는 6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7일 충북지방노동위원회가 임금인상을 위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준공영제 협약사항을 개선하라고 청주시준공영제 관리위원회에 권고했기 때문이다. 준공영제 협약사항이 정하고 있는 임금체계에 대해 각계의 이야기를 듣고 변경을 검토하라는 취지다. 현재는 준공영제 시행협약서와 '청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 중 9조 16항에 '인건비 지원액은 공공기관 임금인상률의 ±20%를 초과하지 않는다'라는 조항이 담겨있어 임금인상에는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권고안에 따라 준공영제 관리위원회는 자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론화를 위한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에 소속되는 위원들은 시에서 2명, 업체에서 2명, 노조에서 2명, 시의회에서 2명 등 모두 13명 정도로 구성된다. 이들은 청주지역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의 노동환경 등을 조사하고 임금인상이 타당한 지 검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임금인상의 경우 시민들의 세금을 통해 지원되다보니 시민들에게 위 사안을 알리고, 의견을 청취하는 활동도 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지방노동
[충북일보] 송기섭 진천군수가 진천군 살림을 맡은 지 9년 차에 들어섰다. 3선 군수지만 '아직 진천을 위해 하고 싶은 게 많다'며 남다른 지역 사랑과 지역발전에 대한 사명감을 자랑하고 있다. 취임 8년과 민선 8기 반환 포인트를 목전에 둔 송기섭 군수를 만나 취임 당시 목표로 한 군정의 진행 상황과 평가, 남은 시간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들어본다. ◇진천군수로서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어떻게 평가하는가.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갔다는 게 숫자를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 9만 명 진천군민의 선택을 받은 지난 2016년부터 개인보다는 지역의 발전과 군민의 삶을 우선순위에 두고 몰입하다 보니 정신없이 일만 했던 것 같다. 내가 판단한 작은 부분이 지역주민에게는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공직자의 시선에서 결정한 내용이 군민 눈높이에 맞는 것인지 현장에 나가 군민과 대화를 나눠야 했으므로 항상 시간은 부족하게 느껴졌다. 덕분에 철도와 인구, 경제 등 어느 지방정부보다 비약적인 성장을 군민, 군 공직자와 함께 이룰 수 있었고,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지난 8년간 가장 값진 것은 무엇인가. 수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