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괴산군이 충북에서 처음 도입한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이 농가의 인력난 해소에 도움을 주고 있다. 올해 4월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30명은 현재 성불산산림문화휴양관에 머물면서 지금까지 1천10농가에서 일손을 도왔다. 지난 4개월간 농가에 투입된 누적 일손은 2천478명이다. 상반기 근로자 중 성실성을 인정받은 19명은 체류 연장 허가를 받아 오는 12월까지 머문다. 귀국하는 11명을 대신할 근로자는 지난 3일 입국했다. 체류연장 근로자와 신규 입국자 30명은 12월 초까지 4개월간 지역 농가에서 부족한 일손을 돕는다.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괴산농협에 사전 인력을 요청한 농가에 저렴한 임금으로 인력을 공급한다. 농가는 농협에 임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군은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정주여건도 개선한다. 내년부터 대제산업단지 지원시설용지에 계절근로자들이 안정적으로 머물도록 전용숙소를 건립한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공공형 계절근로는 2~3일 정도 일손이 필요한 소규모 농가에 적합한 방식이어서 고령 농업인과 소규모 영세농의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된다"며 "올해 시범 운영 후 만족도가 높으면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대한노인회 충주시지회가 지난 4일부터 K-Water 충주권지사에서 5천5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충주댐 주변 수자원 보호를 위한 노인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중앙탑면, 금가면, 동량면, 엄정면, 종민동, 목행동 등 6개 수변구역의 65세 이상 노인 55명은 5개월간 충주댐 주변 수자원 보호를 위한 근로에 참여하게 된다. 이동범 지사장은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취업 취약 계층인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경제적 안정을 도모함은 물론 댐 주변 수변구역의 청정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전년도보다 10% 증액된 사업비를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상희 지회장은 "65세 이상 노년층은 미래에 대한 준비가 부족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분들이 많은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 노인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업비를 지원해준 K-Water 충주권 지사에 대단히 감사드린다"며 "근로에 참여하는 노인들은 온열질환 등 예방을 위해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우리가 수자원을 지킨다는 사명감으로 건강하게 열심히 근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대한노인회 충주시지회는 이 사업 외에도 초등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지역아동 안전지키미사업, 독거노인 등 취약 노인을 위한 9988행
[충북일보] 영동군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 인력난 해결을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정영철 군수는 이날 베트남에서 박리에우성 사회 보훈노동청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협약했다. 군은 그동안 자매도시인 필리핀 두마게티시에만 외국인 계절근로자 수급을 의존해 왔으나, 이번 협약에 따라 베트남 주요 도시에서도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군은 베트남에서 계절근로자를 도입함으로써 군내 노동력 공급 확대, 노동자 수급 경로 다양성, 안정적인 노동력 확보 등에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한다. 정 군수는 박리에우성의 성도인 박리에우시와 교육, 행정, 경제,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약속한 협약서에도 사인했다. 군은 지난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39명을 필리핀 두마게티시에서 처음 도입한 이래 올해 192명으로 확대했다. 앞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더 확대해 농가에 안정적인 일손을 제공할 계획이다. 정 군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으로 농가에 안정적인 노동력을 제공할 것"이라며 "베트남과 새로운 협력을 통해 지속해서 경제 성장과 다양한 분야의 지역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
[충북일보] 단양군이 고용노동부 주관 '2023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시상식'에서 지역 일자리 목표 공시제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군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이 시작된 2012년도 이래 첫 수상을 하게 됐으며 우수상 수상과 함께 7천만 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일자리 대상은 자치단체장이 임기 중 추진할 일자리 창출 목표, 대책을 수립해 공표하고 그에 대한 정량과 정성 추진 성과를 확인해 우수 자치단체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종합평가 제도다. 이번 평가에서 군은 지난해 하반기 75.9%라는 역대 최고 고용률 달성을 비롯해 역대 최고 여성 고용률(69.4%)과 노인 고용률(53.5%), 충북 도내 최대 농업 고도화 취업자 증가 등 각종 일자리 정량 지표에서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정성 지표에서는 '더 단(합된)단(양의)한(마음) 일자리 실현'을 목표로 △더 즐거운 문화관광 △더 활기찬 청년 △더 넉넉한 미래농업 △더 따뜻한 취약계층이라는 4가지 전략을 추진해 지역 특성에 맞춘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해서 창출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단양군 일자리종합지원센터에서 지역 특성에 맞춘 다양한 일자리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충북일보] 진천군이 고용노동부 주관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시상식'에서 목표 공시제 부문 우수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 일자리 대상은 지난 2010년부터 일자리 창출에 대한 지역의 책임성과 자율성을 높이기 위해 매년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수상하고 있다. 이 상은 △일자리 계획의 적절성 △일자리 협력체계 구축 성과 △일자리 성과 및 우수사례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 자치단체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2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시상식이 열렸다. 기초자치단체는 지방고용노동관서의 1차 서면 심사를 통해 선정된 곳만 2차 중앙평가(대면 심사)가 진행되며, 광역자치단체는 1차 평가가 면제된다. 진천군은 지난해 3월 일자리 목표 공시제 연차별 세부 계획을 통해 5대 전략, 51개 세부 사업에 대한 일자리 목표를 공시한 바 있으며 목표 대비 129.4%를 초과한 1만1천99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이번 평가에서 군은 진천형 고용창출 선순환 구조가 지역사회 발전과 인구 증가를 견인했다는 점을 부각했다. 그중 △우량기업 유치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상생협력 일자리 생태계 구축 △미래 노동시장 대비 인재 양성 △가족 친화적 정주 여건 및 건강
[충북일보] 고용노동부 충주지청은 2일 음성 천연가스발전소 현장 등 음성군 소재 건설현장을 방문해 폭염시기 온열질환 예방 대응 수준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8월 한 달 동안 폭염에 따른 상황대응단계를 최고 수준으로 격상시킨 상태에서 사업장내 근로자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특히 최근 대형유통업체에서 발생한 근로자 사망사고를 비롯해 온열질환 의심 사망사고가 전국적으로 다수 발생하고 있어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이행실태를 점검했다. 충주지청은 아프올 작업환경이 열악한 사업장에 대해 감독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점석 지청장은 "최근 세계적인 기후변화로 우리나라의 폭염 상황도 심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폭염기 동안 지속적으로 취약 현장에 대한 예방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2023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평가 공시제 부문에서 역대 최고 성적인 '대상'을 수상했다. 군은 2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 국무총리 표창과 1억 3천500만 원의 재정인센티브를 확보했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은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226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일자리 목표 달성비율 △단체장의 일자리 창출 의지 △일자리대책 창의성 △우수시책 발굴·추진 등 전년도 일자리정책 추진실적을 종합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한다. 군은 2021년과 2022년 2년 연속 우수상에 이어 올해 대상에 선정돼 3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대상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군은 지역 노동시장이 위기에 내몰린 상황에서도 가장 시급한 핵심 현안 선정과 일자리 대책을 추진해 고용률 도내 1위 탈환이라는 가시적 성과를 도출했다. 지역의 산업구조 개선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전략적 투자유치로 지난해 1조 2천126억 원의 투자유치와 1천622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이 같은 성과로 군은 지난 5월 민선7기 이후 투자유치 10조
[충북일보] 청주시가 '2023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시상식에서 고용노동부장관상(우수상)을 수상했다. 시는 2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 부문에 공적을 인정받아 수상과 함께 7천만원의 국비 인센티브를 받았다. 시는 △청주 최적형 일자리 추진 체계 구축 △기업 및 투자 유치에 의한 일자리 확대 △고용창출을 위한 수요계층별 일자리 특화 △일․생활 균형을 통한 일자리 경쟁력 구축 등을 추진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우리 시는 지역 일자리 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과 지역고용 거버넌스 활성화를 통해 대한민국의 첨단산업을 선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산업별, 계층별 다양한 일자리 정책을 추진해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 공무원 임용시험에서 올해도 여풍(女風)이 강하게 불었다. 충북도교육청은 1일 '2023년 제1회 충북교육청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최종 합격자 125명을 발표했다. 공개경쟁 부문 합격자는 교육행정(일반, 장애, 저소득 포함) 71명, 전산 11명, 사서 3명, 공업 1명 등 86명이다. 경력경쟁 부문 합격자는 조리 3명, 시설관리 29명, 운전 4명 등 36명이다. 최고령 합격자는 시설관리 직렬 안모씨(54)이고, 최연소 합격자는 교육행정 김모씨(21·여)이다. 교육행정직(일반) 합격자는 68명으로, 여성이 75%(51명)를 차지했으며, 남성은 25%(17명)에 그쳤다. 양성평등 채용목표제를 적용했으나 남성 합격률이 30%를 밑돌았다. 도교육청은 당초 교육행정직 59명을 뽑을 예정이었으나 남성 합격자가 18.6%인 11명에 불과해 양성평등 채용목표제를 적용했다. 이 제도는 행정안전부의 '지방공무원 균형 인사 운영지침'에 따라 합격자의 특정 성(性)이 30%에 미달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이에 도교육청은 7명을 추가 합격시켜 18명을 뽑을 계획이었으나 시험성적기준(합격점의 -3점 이내)을 맞춘 남성 응
[충북일보] 물가 상승으로 근로자들의 실질임금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월급은 늘었지만 주머니는 더 가벼워진 셈이다. 고용노동부가 31일 발표한 '6월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를 보면 1~5월 상용근로자 1명 이상 사업체 노동자의 1명당 월평균 임금 총액은 월평균 임금 총액은 397만9천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5%(9만5천 원) 증가했다. 상용 300명 미만 사업체의 근로자 1명당 월평균 임금 총액은 350만5천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3%(+7만8천 원) 증가, 300명 이상은 630만2천 원으로 1.8%(+11만4천 원) 증가했다. 그러나 물가 변동의 영향을 제거해 임금의 실질적 가치를 나타낸 실질임금은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1~5월 물가수준을 반영한 근로자 1명당 월평균 실질임금은 359만8천 원으로 전년동기(366만 원) 대비 1.7%(-6만3천 원) 감소했다. 이는 임금 상승률보다 물가 상승률이 높았다는 것으로, 근로자가 임금 인상 효과를 체감하지 못했다는 것을 말해준다. 올해 들어 월평균 실질임금은 △1월 426만3천 원(전년 대비 -5.5%) △2월 353만4천 원(0.7%) △3월 352만5천 원(-2.6%)…
[충북일보] 음성군은 31일 음성명작관에서 올 들어 첫 외국인 계절근로자 출국 행사를 열었다. 이번에 출국하는 캄보디아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지난 3월 2일 입국해 군내 과수, 인삼, 시설채소 농가에 배정돼 체류 5개월간 농가의 일손을 덜어줬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은 한국의 선진 농업기술 습득과 문화를 배우는 시간도 가졌다. 군에 따르면 올해 농촌지역 인력난 해소를 위해 캄보디아, 라오스에서 9회에 걸쳐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키로 하고 업무협약(MOU) 을 체결했다. 올해 입국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370명을 비롯해 결혼이민자 가족·친척 초청 외국인 계절근로자 140명 등 모두 510여명이다. 이는 지난해 대비 30%가 증가한 규모다. 군은 앞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를 확대해 농가의 일손 부족 해소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음성군은 8월 중 지역의 명소를 둘러보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위로 문화탐방 행사도 추진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2023년 하계 학생근로활동을 종료했다. 하계 학생근로활동은 여름방학 기간을 이용해 학비 마련에 부담이 큰 학생들에게 경제적으로 도움을 주고 사회체험을 통한 근로활동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하계 학생근로활동에 참여한 28명의 학생들은 지난 3일부터 31일까지 21일간 본청, 직속기관, 사업소, 읍·면, 노인요양원에 배치돼 행정업무보조, 민원안내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31일 열린 간담회에는 학생 전원이 참석해 활동기간 동안 느낀 소감을 발표하고 개선점을 건의하며 한 달여간의 근로활동을 마무리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근로활동이 참여한 학생 모두에게 소중한 사회 경험이 되었으리라 생각한다"며 "앞으로 여러분이 사회에 나가서도 이 경험을 발판 삼아 발전하는 사람으로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옥천교육지원청은 교육공무직원 3명(조리실무사 1명, 초등돌봄전담사 1명, 교육복지사 1명)을 선발한다고 30일 밝혔다. 옥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다음 달 1일부터 3일 오후 4시까지 응시원서를 접수한 뒤 서류전형 합격자를 9일 발표한다. 세 직종 모두 군내 공립학교에서 주 40시간 근무하는 조건이다. 초등돌봄전담사와 교육복지사의 계약기간은 임용일로부터 정년(만60세)까지며, 조리실무사는 1년(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옥천교육지원청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재한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옥천교육지원청 행정과(043-730-4315)에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티웨이항공이 다양한 부문의 신입·경력사원 공개 채용을 실시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신입 사원모집은 항공기 정비와 정비 자재 직무를 모집 중이다. 기 졸업자 또는 2023년 8월 졸업예정자로, 해외 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한다. 정비 직종의 경우 항공정비사 자격증명 소지자를 우대한다. 경력 채용은 GDS, 홈페이지 기획, 브랜드마케팅, 사내변호사, 웹 · 앱 개발자, 정보보호, IT행정지원 등 다양한 부문에서 인재를 모집한다. 각 부문별 관련 경력, 전공, 자격증 소지자, 어학 우수자는 채용 시 우대한다. 지원서는 이달 31일 자정 전까지 티웨이항공 채용 사이트를 통해 접수 가능하며, 전형 단계별 결과 발표는 채용 사이트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1·2차 면접과 신체검사를 거쳐 선발된 최종 합격자는 8월 말~9월 중 입사 예정이다. 자세한 직군별 모집요강, 응시자격, 근무지 및 전형 일정은 채용 사이트의 채용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티웨이항공의 재도약과 끊임없는 도전을 함께 만들어 갈 역량 있는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고령층(55~79세) 인구의 경제활동참가율이 처음으로 60%를 넘어섰다. 고령층의 10명 중 7명은 생활비 충당과 일하는 즐거움을 느끼기 위해 73세까지 근로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통계청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3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고령층 부가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 내용을 보면 5월 고령층 인구는 1만548만 1천 명이었으며 15세 이상 인구(4천537만9천 명)의 34.1%를 차지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1년 전보다 0.8%p 상승한 60.2%로 집계됐다. 고용률은 58.9%로 55~64세 고용률은 70.8%, 65~79세 고용률은 45.2%였다. 고령층 인구가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의 평균 근속기간은 15년 7.9개월로 나타났다. 남성(19년 1.5개월)이 여성(12년 2.0개월)보다 평균 근속기간이 6년 11.5개월 더 길었다. 가장 오래 근무한 일자리를 그만둔 평균 나이는 49.4세였으며 그만둔 이유로는 '사업부진·조업중단·휴폐업'이 30.2%로 가장 높았다. '권고사직·명예퇴직·정리해고(11.3%)'를 포함하면 5명 중 2명 이상은 본인 의사와 상관없이 일자리를 떠났다. 남성
[충북일보] 음성군은 20일 충북형 도시근로자 지원사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에는 김정묵 군 경제산업국장과 충북도 일자리정책과 안병운 팀장, 한국산업진흥협회 지준석 본부장, 음성상공회의소 성기노 사무국장과 군내 산업단지, 농공단지 관리소장 등이 참석했다. 군은 △충북형도시근로자 사업추진 현황 및 기업 애로사항 공유 △유관기관별 네트워크를 활용한 참여기업 확대 방안 △단기 일자리를 필요로 하는 기업 발굴 및 홍보활동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충북형 도시근로자 지원사업은 단시간 근로를 원하는 근로자와 도내 제조 중소기업을 매칭해 일자리 창출과 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다. 군내 제조 중소기업과 일할 능력이 있는 만 20~ 75세 이하의 도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에게는 기업에서 지급하는 임금 외에 교육비와 교통비가 지급된다. 참여기업은 인건비 일부(최저시급의 40%)를 지원받는다. 희망하는 기업과 참여자는 ㈔한국산업진흥협회(070-7038-5374)이나 음성군 일자리팀(☏043-871-3634)으로 문의하면 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장고 끝에 2024년 최저임금은 9천860원으로 결정됐다. 초미의 관심사였던 1만 원대 돌파는 일단 멈춰졌지만 140원 차이로 2025년 최저임금 1만 원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노동계 대표 근로자 위원이 제시한 '1만 원 이상'과 경영계 대표 사용자 위원이 제시한 '동결' 안건은 15차에 걸쳐 치열한 공방과 논의를 이어간 가운데 결정된 수준이다. 이번 최저임금 인상률은 2.5%로 역대 두 번째로 낮은 인상률이다. 최저임금은 결정됐지만 노사 관련 업계는 각기 다른 이유로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노동계는 '물가 상승률에 미치지 못하는 임금상승은 사실상 임금 삭감'이라고 우려를 표하고 있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은 19일 브리핑을 통해 "올해 최저임금은 경제 성장률과 물가 상승률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결정됐다"며 "이는 실질임금 삭감이나 마찬가지"라고 표현했다. 이어 공동성명을 통해 "2017년 대선 여야를 막론하고 주요 대선후보들이 최저임금 1만 원을 공약하며, 전 사회적 공감대와 합의가 이뤄졌지만 올해도 1만 원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경제계는 임금 상승으로 인한 부담 상승과 경제 부진을 우려했다. 이날 중소
[충북일보] 세종시가 소상공인의 노후 안정적 생활을 돕기 위해 노란우산공제 희망장려금 지원을 올 하반기에도 계속한다. 노란우산공제는 소상공인이 폐업·고령·사망 등으로 생계가 어려워진 경우 그동안 저축한 금액에 연복리 이자율을 적용해 공제금을 돌려주는 상품으로 소상공인을 위한 퇴직금이다. 노란우산공제에 가입한 소상공인에게는 공제금 외에도 △연간 최대 500만 원 소득공제 △공제금 압류금지 △납입금 내 대출지원 등 다양한 추가 혜택이 주어진다. 세종시는 연매출 3억 원 이하 사업장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이 노란우산공제에 가입하고 부금(5만~100만 원)을 납부하면 월 2만 원씩 12개월간 총 24만 원의 희망장려금을 추가로 지원하고 있다. 세종시 관계자는 "올 상반기에만 세종지역 소상공인 1천191명에게 희망장려금을 지원했다"며 "하반기에도 올 연말까지 최대 2천500명까지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역 소기업·소상공인 범위의 자영업자나 법인대표라면 누구나 지역 금융기관, 중소기업중앙회 콜센터, 노란우산공제 누리집을 통해 노란우산공제에 가입할 수 있다. 남궁호 경제산업국장은 "노란우산공제는 폐업이나 사고 등으로 생계가 어려워진 소상공인을 돕
[충북일보]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층(15~29세)이 2년 연속 감소했다. 취업 준비를 하는 청년 중 시험 준비자도 줄어든 가운데, 공무원 보다는 일반 기업체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통계청은 18일 '2023년 5월 경제활동인구 청년층 부가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5월 전국 청년 인구는 841만6천 명이며, 충북의 15~29세 청년층 인구는 25만7천609명이다. 이 달 기준 청년층 비경제활동인구 416만4천 명 중 지난 1주간 취업시험 준비자는 63만4천 명이다. 지난해 같은 달 보다 7만 1천 명 감소했다. 비경제활동인구 취업시험 준비자 감소는 지난해 처음 4년 만에 감소한 이후 2년 연속 발생했다. 임경은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취업활동 비중은 좀 낮아졌으나 미취업 상태에서 구직활동을 하거나 '그냥 시간을 보낸다'라고 하는 비중이 높게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최종학교 졸업자 중 현재 미취업자의 주된 활동으로는 '직업교육·취업시험 준비'(40.9%)와 '그냥 시간을 보냄'(25.4%) 순으로 높았다. 다만 직업훈련이나 취업시험을 준비하고 있다라는 비중이 다소 떨어지는 것은 비경제활동인구 요인을 세부적으로 분석한 결과
[충북일보] 충주고용노동지청은 최근 관할 구역인 충주시, 제천시, 음성군, 단양군 소재 사업장 116개소를 대상으로 임금체불 등 노동관계법 준수 여부 감독을 실시했다. 감독 결과, 법 위반 사업장은 총 107개소로 임금체불 6억 5천여만 원 등 473건의 노동관계법 위반이 적발됐다. 적발된 주요 법 위반 사항은 △서면근로계약서 미작성·미교부(104건) △임금명세서 미교부(92건) △퇴직금 및 퇴직금품 14일 이내 미청산(67건) △임금 및 각종 수당(연차미사용수당, 연장·휴일근로수당) 미지급(53건) 등이다. 이에 대해 노동지청은 시정지시 등 법 위반이 개선되도록 조치했다. 노동지청은 하반기에도 신고사건 다수 발생 사업장 감독, 취약근로자(청년, 여성, 외국인, 장애인, 건설근로자) 보호 감독, 중·소규모 사업장 기초노동질서 감독 등 다양한 맞춤형 근로감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사업주 및 인사·노무담당자를 대상으로 노동관계법 교육을 진행하는 등 법 준수 홍보활동도 지속해 전개할 계획이다. 이점석 지청장은 "아직도 사각지대에서 권리를 보장받지 못하는 근로자들이 많은 것이 현실"이라며 "하반기에도 적극적인 근로감독을 통해 사각지대 근로자의 권익을
[충북일보] 청주시는 올해 3단계 공공근로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모집 인원은 사무직 30명과 노무직 250명이다. 신청자격은 기준중위소득 70% 이하, 세대 재산 4억원 이하인 만 18세 이상 청주시민이다. 실업급여 수급자와 생계급여 수급자, 재정지원일자리사업 2회 연속 참여자 및 중복 참여자 등은 제외된다. 참여자는 9월4일부터 11월30일까지 환경정비, 불법광고물 정비, 행정사무 보조 등에 투입된다. 이들에게는 시급 9천620원과 주·연차 수당, 교통(간식)비 5천원이 지급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자는 17일부터 21일까지 동지역 거주자는 주소지 관할 구청 산업교통과로, 읍·면 거주자는 관할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올해 하반기 중으로 라오스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30여명이 추가 입국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시는 올해초 라오스 싸이세타시와 업무협약을 했고 협약에 따라 지난 3월 24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입국한 데 이어 이번이 2차 입국이다. 시는 불법 체류 예방을 위한 비자 발급, 범죄조회확인서, 출입국사무소 사증인증서 발급, 근로계약서 체결 등의 절차를 거칠 방침이다. 또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위한 거주시설과 근로조건 점검을 강화하고, 통역 도우미를 붙여 농가 적응을 돕겠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농촌인력 수급 안정이 농업 생산성 향상과 소득 증대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주고용노동지청은 최근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충북북부지사, 민간재해예방기관 등 산업안전보건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올해부터 7월을 산업안전보건의 달로 격상해 운영하고 있지만, 산업현장에서 전국적으로 중대재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고용노동부와 공단은 중대재해 발생 상황 등을 공유하고 있는 중대재해 사이렌(오픈채팅방) 등을 통해 '중대재해 주의경보'를 우선 발령했다. 이번 점검은 사고 위험이 높은 고위험 제조사업장, 중·소규모 건설현장 등 148개소를 대상으로 중대재해 가능성이 높은 3대 사고유형 8대 위험요인 위험성평가 실시와 적정성 등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현장점검 결과 총 49건의 법 위반사항, 안전조치 미흡사항에 대해 시정지시하고, 개선 조치를 지도했다. 또 개선 조치를 불이행하거나 안전관리 상태가 불량한 사업장에 대해 불시감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장점검 시 최근 중대재해 사례, 여름철 안전수칙 등 사업장에서 준수해야 할 안전수칙을 안내했다. 특히 장마철 집중호우, 태풍으로 인한 침수, 무너짐, 감전사고 등에 철저히 대비할
[충북일보] 고용노동부가 임금 상습 체불 사업주에 대한 철퇴를 휘둘렀다. 고용노동부는 12일 고액의 임금을 상습적으로 체불한 사업주 172명의 명단을 공개하고, 308명에 대해 신용제재를 한다고 밝혔다. 이번 명단에 공개되거나 신용 제재를 받게 된 사업주는 △공개 기준일 이전 3년 이내에 △체불로 2회 이상 유죄가 확정되고 △1년 이내 체불 총액이 3천만 원(신용제재는 2천만 원) 이상인 고액·상습 체불사업주다. 12일 기준 충북도내 최근 3년간 '체불사업주 명단공개'에 이름을 올린 사업주는 17명이다. 2022년 1차 명단공개 기간인 2022년 10월 27일부터 2025년 10월 26일까지 공개되는 사업주만 10명이다. 이 중 체불액이 가장 큰 사업장은 충주 소재 A기업으로 1억2천26만441원의 체불액이 확인됐다. 이번 발표를 통해 등록된 체불 사업주들은 13일부터 2026년 7월 12일까지 체불 사업주의 성명·나이·상호·주소와 3년간의 체불액이 고용노동부 누리집 등을 통해 공개된다. 사업주가 법인인 경우 대표이사의 성명, 나이, 주소, 법인 명칭·주소가 공개된다. 이들은 각종 정부지원금·국가계약법 등에 따른 경쟁입찰에도 제한이 가해지게 되
[충북일보] 6월 전국 고용률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충북의 고용률은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12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이달 도내 취업자 수는 95만4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6천 명(0.6%) 증가했다. 최근 5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던 충북의 고용률은 지난 5월 66.6%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6월 고용률은 66.5%로 지난해 같은 달과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고용률이 63.5%인 가운데 제주(69.5%), 전남(68.3%), 충남(67.5%)에 이어 4번째로 높다. OECD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2.2%로 1년 전과 같다. 6월 중 충북의 노동가능 인구인 15세 이상 인구는 143만4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8천 명(0.6%) 증가했다. 경제활동인구는 97만8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5천 명(0.5%) 늘었다. 성별로보면 남자는 56만7천 명으로 1년 전 보다 1만1천 명(2.0%) 증가했으나, 여자는 41만1천 명으로 6천 명(1.5%) 감소했다. 도내 산업별 취업자 현황을 살펴보면 건설업 취업자 증가와 도소매·숙박음식업, 사업·개인
[충북일보] "이렇게라도 나서야 60년 이상 가슴에 맺혀 있던 응어리가 풀릴 것 같아요." 해마다 4월이 오면 가슴에 맺혀 있는 한(恨)을 풀지 못해 몸살을 앓는 80대 어르신들이 있다. 1960년 청주공업고등학교 2학년 학생신분으로 4·19 학생혁명운동을 주도하고도 국가로부터 유공자 인정을 받지 못한 김태형(83·옥천읍), 김영한(82), 강건원(83), 곽한소(83), 이영일(82)씨가 그들이다. 김 씨 등은 지난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부 정문 앞에서 청주지역 고등학생 4·19 연합시위 공적재심사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 자리에 곽한소 씨는 병환으로 입원 중이어서 참여하지 못했다. 이들은 이영일 씨가 낭독한 '4·19학생혁명운동 전국 3대 발원지 청주공고'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1960년 당시 청주공고 2학년생이던 우리들은 4월 3일 청주시 수동 213번지 김태형의 자취방에 모여 자유당 독재정권의 3·15 부정선거규탄 학생시위운동을 모의하고, 4월 13일 시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4월 16일, 4월 17일에도 시위를 벌였으며 4월 18일 청주지역 학생연합 시위운동에 참여했다"며 "4·18 청주지역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청주시와 시내버스 준공영제 참여업체, 노조위원회의 임금인상 논의가 오는 6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7일 충북지방노동위원회가 임금인상을 위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준공영제 협약사항을 개선하라고 청주시준공영제 관리위원회에 권고했기 때문이다. 준공영제 협약사항이 정하고 있는 임금체계에 대해 각계의 이야기를 듣고 변경을 검토하라는 취지다. 현재는 준공영제 시행협약서와 '청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 중 9조 16항에 '인건비 지원액은 공공기관 임금인상률의 ±20%를 초과하지 않는다'라는 조항이 담겨있어 임금인상에는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권고안에 따라 준공영제 관리위원회는 자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론화를 위한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에 소속되는 위원들은 시에서 2명, 업체에서 2명, 노조에서 2명, 시의회에서 2명 등 모두 13명 정도로 구성된다. 이들은 청주지역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의 노동환경 등을 조사하고 임금인상이 타당한 지 검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임금인상의 경우 시민들의 세금을 통해 지원되다보니 시민들에게 위 사안을 알리고, 의견을 청취하는 활동도 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지방노동
[충북일보] 송기섭 진천군수가 진천군 살림을 맡은 지 9년 차에 들어섰다. 3선 군수지만 '아직 진천을 위해 하고 싶은 게 많다'며 남다른 지역 사랑과 지역발전에 대한 사명감을 자랑하고 있다. 취임 8년과 민선 8기 반환 포인트를 목전에 둔 송기섭 군수를 만나 취임 당시 목표로 한 군정의 진행 상황과 평가, 남은 시간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들어본다. ◇진천군수로서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어떻게 평가하는가.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갔다는 게 숫자를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 9만 명 진천군민의 선택을 받은 지난 2016년부터 개인보다는 지역의 발전과 군민의 삶을 우선순위에 두고 몰입하다 보니 정신없이 일만 했던 것 같다. 내가 판단한 작은 부분이 지역주민에게는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공직자의 시선에서 결정한 내용이 군민 눈높이에 맞는 것인지 현장에 나가 군민과 대화를 나눠야 했으므로 항상 시간은 부족하게 느껴졌다. 덕분에 철도와 인구, 경제 등 어느 지방정부보다 비약적인 성장을 군민, 군 공직자와 함께 이룰 수 있었고,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지난 8년간 가장 값진 것은 무엇인가. 수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