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옥천군보건소(소장 육혜수)가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서 공동 주관한 '2022년 국민 영양 관리 시행계획 평가 우수기관'으로 뽑혀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두 기관은 전국 256개 보건소를 대상으로 국민 영양 관리 시행계획을 실적을 평가해 16개 보건소를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군 보건소는 '행복드림 옥천' 실현을 위한 영양 관리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2021년 '옥천군 영양 관리 조례'를 제정했다. 이어 매년 영양 관리 시행계획을 수립해 임산부, 영유아, 아동·청소년, 성인, 노인을 대상으로 생애주기별 영양 관리를 해왔다. 어린이집과 유치원 유아를 대상으로 2년마다 건강행태 자체 조사를 분석해 아이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는 등 내실 영양 관리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군 보건소는 포상금 100만 원을 군 장학회에 내놓았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음성군보건소가 충북도의 '2023년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성과대회'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성과평가대회는 7일 충북대학교에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추진 상황 점검과 우수사례 발굴 및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자 열렸다. 보건소는 30·40대 직장인을 위한 심뇌혈관질환 인식개선 홍보사업을 추진하고, 만성질환자 관리를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또 환자 조기 발견과 민간의료기관 및 지역자원 간 연계사업으로 만성질환자 관리에 심혈을 기울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보건소는 지역주민의 인식개선을 위한 건강홍보관 운영과 만성질환자를 위한 슬기로운 고혈압·당뇨생활교실을 운영했다. 고혈압·당뇨 치료율 및 조절률 향상을 위한 민간의료기관과 협력 체계도 구축해 건강한 음성군을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민이 올바른 건강생활 실천으로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제천시보건소가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6일 서울시 용산구 백범김구 기념관에서 열린 '2023년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합동 성과대회'에서 영양 플러스 사업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번 성과대회는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지자체별 건강증진사업 운영 성과를 파악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해 사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개최됐다. 영양 플러스 사업이란 저출산·고령화 시대를 맞아 영양 측면의 취약계층인 임산부와 영유아의 영양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영양교육·보충 식품 배송 등 영양지원을 통해 스스로 식생활을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고 건강증진을 도모한다. 시 보건소는 대면과 비대면 형식의 대상자별 맞춤형 영양교육과 보충 식품을 제공해 대상자의 참여도와 만족도를 높였으며 지역자원 연계를 통한 영양 취약계층 대상자 적극적 발굴과 관리, 비대면 플랫폼을 활용한 대상자 교육과 소통 활성화 부분에 있어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이운식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우리 시 특성과 수요에 맞는 맞춤형 영양 관리 사업을 발굴하고 적극 시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천시보건소는 임산부와 영유아 영양 플러스 신청을…
[충북일보] 충주의료원은 의료공백을 메우고, 진료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순환기내과 우수 의료진을 초빙, 7일부터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한다. 이번에 초빙한 김시민 과장은 고신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을지대학교의료원 심장내과 임상강사와 포항세명기독병원, 오산한국병원 심장내과 과장을 역임했다. 특히 김 과장은 심장초음파 인증의로 대한심장학회와 대한심혈관중재학회 정회원으로 활동하며 풍부한 임상경험을 축적한 우수한 의료진이다. 의료원은 이번 초빙으로 2인의 순환기내과 전문의를 확보하게 됐으며, 지역에서 우려하고 있는 심혈관질환 진료공백을 한층 개선할 수 있게 됐다. 윤창규 원장은 "우수 의료진 초빙으로 심혈관질환에 대한 치료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유능한 의료진을 지속적으로 영입해 지역 의료수준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충주의료원은 2008년 권역 내 최초로 심혈관센터를 개설해 심혈관질환에 대한 치료역량을 높여왔으며, 2024년 뇌혈관질환을 통합한 심뇌혈관센터 개소를 목표로 현재 착공을 앞두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충주당뇨교육센터에서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총 48회에 걸쳐 시민들을 대상으로 '혈관 튼튼 운동 교실'을 진행했다. 6일 시에 따르면 프로그램은 운동을 통해 근력 및 유연성 향상,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자가 건강관리 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특히 시는 △사전, 사후 조사(체성분 및 간이혈액검사 등) △운동 교육 △만성질환 관리 및 영양교육 △평가 및 추후 관리로 개별상담을 진행해 시민들의 자가 건강관리 능력 향상에 도움을 줬다. 최종 수료자 40명은 사후 측정 결과, 수료자 평균 근육량 2.41㎏ 증가, 체지방률 1.6% 감소, 당화혈색소 0.6% 감소, 콜레스테롤 4㎎/㎗ 감소로 큰 변화를 보였다. 이 중 체지방률 1% 이상 감소 대상자는 20명으로 50%의 개선율을 나타냈다. 시 관계자는 "심뇌혈관질환은 적절한 운동과 생활 속 건강 수칙을 잘 지키고, 적정 혈압과 혈당 수준을 유지 관리하면 예방할 수 있다"며 "내년에는 대상자들을 확대해 상시 운영할 예정이니, 시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탑대성동 행정복지센터는 과도한 의료비 지출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가구를 위해 '의료비 후불제 융자 지원사업'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5일 센터는 지역 내 경로당 11곳을 돌며 복지 대상자들을 발굴·안내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충북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큰 돈이 빠져나갈 것을 우려해 제때 치료받지 못하는 의료 취약계층을 지원한다. 신청 자격은 △충북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시민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국가유공자 △장애인이다. 사업 수혜를 받는 본인 또는 대리인(배우자, 직계존비속, 형제자매, 후견인)이 대출을 받은 뒤 36개월간 무이자 분할 상환할 수 있다. 지원 분야는 △임플란트 △슬관절·고관절 인공관절 △척추 △심·뇌혈관 △치아 교정 △암 질환 △담낭·간·위·맹장 질환 △호흡기 질환 △골절 질환 △산부인과 질환 △비뇨기과 질환 △안과 질환이다. 신청을 원하는 시민은 지역 내 협약 의료기관에서 상담을 받은 후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해당 의료기관은 도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 자세한 기준이나 지원 범위 등 세부사항은 도 보건정책과 의료비후불제팀으로 전화(
[충북일보] 증평군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안희원)는 5일 증평지역아동센터 대강당에서 'ADHD에 대해 바로 알기'라는 주제로 부모교육을 실시했다. 사회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ADHD는 아동기에 주로 발병하는 질환으로 조기에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지 않으면 성인까지 문제가 지속되므로 가정 내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다. 센터는 ADHD 아동의 특성에 대한 전문적인 이해를 통해 부모가 아동행동을 파악하고 적절한 양육을 하도록 돕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이날 교육은 정승원 충북대 정신건강전문의 교수가 진행했다. 학부모와 ADHD에 관심 있는 증평군민을 대상으로 선착순 50명을 모집해 진행된 이번 교육은 많은 학부모의 참여를 위해 저녁시간에 진행됐다. 안희원 센터장은 "ADHD의 핵심 증상인 주의력 결핍은 정서가 불안할 경우 더 나빠질 수 있기에 가정에서의 정서적 안정이 중요하다"며 "이번 부모교육이 ADHD 아동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안정적인 양육으로 이어져 지역 내 아동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차태환 ㈜아이앤에스 대표가 지역의료 발전을 위해 팔 걷고 나섰다. 충북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차태환(60) ㈜아이앤에스 대표는 4일 충북대병원을 찾아 암병원건립기금 1천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로 차 대표의 누적 기부액은 약 4천만 원에 이른다. 그는 지난 2015년 충북대학교병원 발전후원회 이사로 임명돼 현재까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차태환 대표는 "코로나19 팬데믹을 잘 극복할 수 있었던 건 현장에 있었던 의료진의 공이 크다. 병원장님 이하 임직원 모두에게 감사하다"며 "충북대학교병원이 지역의 중추적인 공공의료기관이 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에 힘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최영석 병원장은 "차 대표는 기업을 시작할 때부터 꾸준히 기부와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어 모든 사람의 귀감이 되고 있다"며 "후원해 주신 기부금은 암병원을 운영하는 데 소중히 잘 사용 하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차태환 대표는 친환경 매트, 친환경 인조가죽, 명품가방 원단 등을 제조하는 ㈜아이앤에스를 비롯해 ㈜선우켐텍, ㈜선우테크앤켐 등 3개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지역 대표 기업인이다. 그는 지역인재 양성 지원, 수재민 돕기, 매년 명절 온누리 상품권 기탁…
[충북일보] 충북권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가 오는 7일부터 진료에 들어간다. 충북도와 청주의료원은 4일 의료원 안에 신축한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에서 의료계와 장애아 가족,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열었다. 센터는 아동의 성장과 신체 발달에 최적화한 재활치료 프로그램과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어린이 재활병원이다. 연면적 1천815㎡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졌다. 건물은 병동과 수치료실, 로봇치료실, 언어·작업치료실, 병원학교 등으로 꾸며졌다. 사업비는 총 108억원이다. 국비 36억원에 도비 66억원 등을 보태 신축했다. 센터는 초기 장애 진단 부모 교육, 학교 입학 적응 프로그램 등 장애아동의 생애주기별 사례 관리와 민간에서 제공하기 어려운 다양한 어린이 재활 프로그램을 통합·운영한다. 만 18세 미만의 신체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7일 진료를 시작한다. 이용 예약은 전화나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 2020년 10월 공모를 통해 충북 등 10곳을 어린이 재활의료센터와 병원 건립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도 관계자는 "장애아동의 부모와 가족이 감당해야 했던 힘든 점들을 조금이나마 부담을…
[충북일보] 고농도로 농축된 산소수가 뇌전증 예방과 증상개선을 위한 새로운 치료물질로 사용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세종충남대병원은 신경과 송희정(사진) 교수 연구팀(충남대 의과대학 해부학교실 김동운 교수·충남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강준원 교수)이 최근 '산소수를 포함하는 뇌전증성 발작이나 경련의 예방·개선, 치료용 조성물'로 특허등록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송 교수 연구팀은 특수공법을 거쳐 일반적으로 산소가 물에 녹을 수 있는 통상적인 농도가 아닌 35%의 고농도로 농축시킨 산소수를 이용, 뇌전증 동물모델에서 탁월한 뇌전증 감소효과가 있다는 결론을 이끌어냈다. 연구팀은 뇌전증 발작을 조절하기 위해 사용하는 약물은 부작용을 피할 수 없다는 점에 주목,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뇌전증 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고농축 산소수'만 이용해 뇌전증 발작 횟수가 현저하게 감소하는 효과를 확인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실험용 쥐를 활용해 제작한 세 가지의 뇌전증 동물모델에 고농축 산소수를 사용했다. 이 실험에서 모두 경련횟수와 흥분성 뇌파가 감소하고, 경련발생 시기도 늦출 수 있는 결과가 도출됐다. 연구팀은 "출산 이전의 태아에게 심한 스트레스
[충북일보] 제천 대원대학교 물리치료과 전공 봉사동아리 세끝만사가 제천시 보건소 지역사회 중심 재활사업인 장애인을 위한 1대1 맞춤형 재활운동 교실을 마무리했다. 세끝만사는 김기열 교수 지도하에 동아리 회원 중 2학년으로 구성해 12명이 매주 수요일 조를 편성해 지난 3월 15일부터 11월 29일까지 상·하반기로 나눠 10회씩 총 20회 운영했다. 시 보건소에 등록된 장애인 중 뇌 병변과 지체장애인을 대상으로 상·하반기 각각 10명을 대상자로 선정해 프로그램 사전·사후 평가(체성분 검사, 체력검사, 유연성 및 균형검사)를 통해 치료계획을 수립하고 대상자에게 맞는 1대1 맞춤형 재활 운동을 주차 별로 개별과 그룹 프로그램으로 시행했다. 이희정 제천시보건소 건강관리과 재활센터 담당은 "세끝만사, I am 평생 응원해요, 어떤 대학생 봉사활동보다도 멋지고 아름답다"며 "열심히 지역 건강발전에 힘써주시니 정말 감사하다"고 고마워했다. 세끝만사 송민우(20학번) 회장은 "학과 전공에서 배운 질환별에 따른 중재법을 나만의 지식이 아니라 대상자분들과 마주하며 더 많은 현장 실무 능력이 높아지는 계기가 됐다"며 "늘 반갑게 맞아 주시며 따뜻한 웃음과 격려로 저희가…
[충북일보] 괴산군 보건소가 '2023년 보건사업 분야'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군 보건소는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장애인 건강보건관리사업, 기생충 감시사업 세 분야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돼 각각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지난 7월 2023년 지방자치단체 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에서 통합건강증진사업 전략부문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보건소는 코로나19가 계속되는 상황에서도 대면·비대면 사업을 병행해 주민주도형 걷기운동 확산, 신체활동과 비만예방 활동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달에는 '장애인 건강보건관리사업'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재활치료를 받을 기회가 부족한 지역 실정에 맞춰 다양한 연계 서비스 체계를 마련해 만족도와 효과성을 높였다. 질병관리청 주관 '2023년 장내기생충 위험지역 조사사업 평가대회'에서도 우수기관에 선정돼 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불정면, 칠성면, 청천면, 감물면 등 강가 거주 주민 300명을 대상으로 기생충을 검사해 양성자 7명을 조기 발견하고 치료율 100%를 달성했다. 윤태곤 보건소장은 "직원들이 각자 맡은 사업을 충실히 운영한 것이 인정을 받아 보람을 느낀다. 주민 맞춤형 보건사업 운영에 더욱더 힘쓰겠다"고…
[충북일보] 청주시보건소는 36회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청주 성안길 일원에서 에이즈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시민들에게 에이즈의 날의 정확한 의미를 알리고, 에이즈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전달해 편견과 차별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보건소 관계자들은 지난 1일 성안길에서 시민들에게 에이즈 예방과 관련된 리플렛과 홍보물 나눠주며 에이즈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알리는데 힘썼다. 에이즈는 후천성면역결핍증으로 HIV 감염에 의해 면역세포가 파괴돼 면역기능이 떨어진 상태를 말한다. 주로 성접촉을 통해 감염되지만, 적절한 콘돔 사용으로 예방할 수 있다. 감염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HIV에 노출될 위험이 있으면 임상 증상이 없더라도 가까운 보건소, 병·의원 등을 방문해 선제적으로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보건소 관계자는 "에이즈는 긴 잠복기와 다양한 증상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기 어려워 선제적인 검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에이즈 예방은 물론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고 인식을 개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보건소가 WHO에서 제정한 제36회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1일 오후 2시부터 제천시민회관 광장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90-90-90'을 주제로 에이즈 예방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 '90-90-90'은 HIV(인간면역결핍 바이러스) 감염자의 90%가 검사를 통해 자신의 감염 사실을 인지하고, 감염 사실을 인지한 90%가 치료받도록 하고, 치료를 받은 90%가 치료에 효과가 있도록 하자는 의미로 HIV/AIDS 검진과 치료 접근성 보장강화를 위한 것이다. 질병관리청 에이즈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21년 한 해 975명이 신규로 신고됐으며 연령 구성은 20대가 36.1%(352명)으로 가장 많았다. 해마다 감염인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지만, 에이즈에 관한 잘못된 정보로 감염인에 대한 차별과 편견은 여전히 남아있다. 시 보건소는 에이즈 조기진단과 예방을 위해 무료 익명 검사하고 있으며 에이즈에 관한 잘못된 정보로 인해 감염인에 대한 사회적 차별이나 편견이 발생하지 않도록 올바른 정보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에이즈 예방과 감염인에 대한 인식개선으로 감염인에게 따뜻한 이해와 관심을 두
[충북일보] 충북대병원은 지난 27일 본원 서관 벌랏홀에서 지역 내 공공보건의료 협력 강화를 위한 '공공보건의료 원외 대표 협의체' 회의를 열었다. 충북대병원, 청주의료원, 충주의료원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원외 대표 협의체 회의는 충북지역의 주요 필수의료 관련 기관이 참여하는 대표협의체다. 지역책임의료기관인 청주의료원과 충주의료원, 충북소방본부, 충북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 등이 참여했고, 권역응급의료센터, 권역외상센터, 권역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 등 정부지정센터장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2023년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 실적 보고·사례 발표와 '일차의료 돌봄 사업'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보건복지부와 충북도의 지원으로 추진되고 있는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은 권역 내 필수의료 문제를 진단하고 개선 계획을 수립한 뒤 필수의료 협력모델을 개발하는 것이 골자다. 이 사업은 △중증질환자의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위한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 △중증응급질환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중증응급질환 이송·전원과 진료협력사업 △충북의 감염관리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감염 및 환자안전관리사업 △비사용증후군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재활의료 지속관리 협력
[충북일보] 양범희(사진) 충북대병원 호흡기내과 교수가 아시아태평양호흡기학회에서 수상하며 연구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29일 충북대병원에 따르면 양범희 교수는 27회 '아시아태평양호흡기학회(Asian Pacific Society of Respirology 2023, 이하 APSR)'에서 'APSR Assembly Education Award'를 수상했다. APSR은 아시아태평양 호흡기질환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호흡기질환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최신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다. 양 교수는 '기관지확장증환자의 가래에서 측정한 미에로페록시다제(Myeloperoxidase)의 농도와 질병 상태와의 연관성(Association between Sputum Myeloperoxidase Concentration and Bronchiectasis Status)'을 주제로 발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양 교수는 기관지확장증환자의 상태가 악화될 때 가래 내 미에로페록시다제 물질이 증가하고, 반대로 호전 시 감소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 연구는 현재 '호흡기내과 저널(Pulmonology Journal, 피인용지수 11.7)'에 게재 허가를 받아 출판을 앞두고 있다. 양범
[충북일보] 청주시보건소는 한파 대비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보건소는 다음달 1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감시체계를 운영해 한랭질환 발생 추이를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충북대학교병원 등 지역 내 응급의료기관 7개소와 응급실 운영 병원 2개소가 감시체계에 참여한다. 시는 이를 통해 한랭 질환 발생 추이에 대한 신속한 정보공유로 시민의 주의를 환기시키고 예방활동을 유도해 한파로 인한 건강피해를 최소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한랭질환은 대처가 미흡하면 인명피해로 연결될 수 있다"며 "올 겨울도 큰 추위가 예상되는 만큼 기상예보에 주의를 기울이고, 외출 시 체감온도 확인 등 한파 대비 건강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랭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강수칙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추운 날씨에는 가급적 야외 활동을 자제해야 하며, 외출 시 내복이나 얇은 옷을 여러 벌 겹쳐 입고, 모자, 마스크, 장갑 등을 착용해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 좋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이기형 충북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가 올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로 뽑혔다. 28일 충북대병원에 따르면 이기형(60·사진) 교수는 지난해에 이어 '2023년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로 선정됐다. 2년 연속 선정은 일명 '빅5' 대형병원이 아닌 비수도권 대학병원에서는 최초다.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는 글로벌 학술 정보 분석 업체인 클래리베이트(Clarivate Plc)가 논문의 피인용 횟수를 기준으로 선정한다. 선정된 연구자들은 주저자 또는 공동저자로 발표한 논문의 피인용 횟수가 상위 1%에 속한다. 이 교수는 폐암 치료의 권위자로 관련 연구를 수행해왔다. 특히 비소세포 폐암 치료제인 오시머티닙의 임상 연구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이기형 교수는 "폐암 연구와 진료에 끊임없이 매진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새로운 신약이나 치료방법의 발전으로 치료성적이 많이 좋아지고 있다. 올해 건립돼 가동되고 있는 오송임상시험센터와 의생명진료연구동이 곧 문을 열게 되면 자연스럽게 지역 임상연구 수준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의 기대감을 밝혔다. 이 교수는 서울대 의과대학 출신으로 동 대학 석사, 박사 과정을 밟았
[충북일보] 세종충남대병원은 비뇨의학과 나용길 교수가 지난 20일부터 5일간 베트남 꽝남성 탐키시 '평화의 마을'을 찾아 주민을 대상으로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28일 밝혔다. 대한민국상이군경회가 주관하고 국가보훈부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 후원한 이번 의료봉사에는 나용길 교수를 비롯해 서울중앙보훈병원 외과,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정형외과 전문의와 간호사, 약사 등이 참여했다. 평화의 마을은 베트남 전쟁의 상흔을 치유하기 위해 한국-베트남 민간교류 협력의 하나로 베트남 꽝남성 탐키시에 2010년 건립됐다. 평화의 마을이 자리 잡은 베트남 중부지역은 베트남 전쟁 당시 전투가 치열했던 곳이다. 한국군이 많이 투입돼 고엽제 피해도 가장 많이 발생했던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의료봉사단은 입주민을 대상으로 의료지원뿐 아니라 서울중앙보훈병원 보장구센터에서 기증한 목욕용 휠체어 2대를 포함해 쌀, 성인용 기저귀, 분류, 라면, 과자 등 생필품과 격려금을 평화의 마을 촌장에게 전달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치매 안심 도시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군치매안심센터에서는 어르신의 인지 건강 상태에 따라 치매 상담, 조기진단, 지역사회자원 연계, 치매 예방 교육 등 다양한 치매 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정상 어르신, 치매 고위험군, 치매 어르신의 삶의 질을 높이고 있으며 치매 가족, 보호자 지원사업, 치매 지원 서비스, 맞춤형 사례관리 등으로 환자 가족의 부담도 덜어주고 있다. 이와함께 치매 예방 교육, 치매 환자 쉼터, 치매 안심마을 조성, 치매 공공후견 사업, 치매 어르신 지문 사전등록, 지역 사회 자원 연계 추진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 같은 노력 결과 지난 10월 말 기준 지역내 추정 치매 환자 수 1천672명의 72.3%인 1천209명을 치매안심센터에서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또한 △치매 조기 검진 2천789건(선별검사 2천528건, 진단검사 203건, 감별검사 58건) △찾아가는 홈닥터 44명 △치매 예방 교실 2천226명 △맞춤형 사례관리 454건 △치매 환자 쉼터 운영 54회 △치매 치료관리비 지원 607명 △조호 물품 공급 230명 등의 활동을 펼쳤다. 올해는 한국가스안전공사로부터 가스
[충북일보] 충주시는 장애인을 위한 특수학교 구강보건실 운영과 거동이 불편한 홀몸노인들을 대상으로 방문 구강 건강관리를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다. 28일 시에 따르면 방문 구강 관리는 평소 일상생활 속에서 자가 구강 관리가 어렵고 정기적인 구강 관리가 필요한 취약계층을 위해 마련됐다. 보건소는 올해 특수학교인 성심학교, 숭덕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구강보건실을 운영해 총 195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구강진료를 진행했다. 지난 2001년 설치 운영된 특수학교 구강보건실은 △구강검진 △구강보건교육 △충치치료 △치아홈메우기 △충치예방을 위한 불소바니쉬도포 △스케일링 등을 학생들에게 제공했다. 또 거동이 불편한 홀몸노인, 장애인의 경우 직접 방문해 △구강검진 및 상담 △구강 위생용품 배부 등 지속적인 구강관리를 했다. 매년 실시하는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주관적 구강건강이 나쁜 인구의 충주시 비율이 2018년 32.9%, 2020년 30.4%, 2022년 26.4%로 꾸준히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의료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해 지속적인 구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 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강건강 수준을 높이겠다
[충북일보] 청주의료원이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4주기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의료기관 인증평가는 의료기관으로 하여금 환자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한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을 유도해 의료소비자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제도다. 청주의료원은 지난 9월 19일부터 4일간 진행된 의료기관 인증평가 △환자안전보장활동 △질 향상 및 환자안전 활동 △감염관리 △인적자원관리 △시설 및 환경관리 5가지의 영역 중 인증 필수항목 11개 기준항목에서 모두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이번 4주기 의료기관 인증은 오는 2027년 12월 22일까지 4년 간 유효하다. 김영규 청주의료원장은 "전직원이 환자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신념 하나로 노력한 결과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며 "환자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시하고 나아가 충북도민 모두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가지고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제천시보건소가 결핵 퇴치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 보건소는 지난 3월 24일 '제13회 결핵 예방의 날' 가두캠페인을 시작으로 4~5월 돌봄 시설 취약계층 잠복 결핵 감염 검진, 6~10월 결핵 취약계층인 65세 이상 노인 대상 '찾아가는 (노인) 결핵 검진' 사업, 결핵환자 맞춤형 사례관리 사업 등을 추진해 왔다. 특히 시는 경제력과 활동성이 떨어져 의료기관 접근이 쉽지 않은 고령층의 환자 발굴을 위해 아파트 경로당, 복지관 등 27개소(606명)에서 찾아가는 결핵 이동 검진을 했고 발견된 모든 신규환자에 대해 사후 관리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돌봄 시설 취약계층 잠복 결핵 감염 검진에서 발견된 양성자 중 81.8% 치료를 시작해 도말양성 결핵신환자 치료 성공률 100%를 달성해 결핵 예방과 지역사회 전파 차단에 성과를 내기도 했다. 결핵은 활동성 결핵환자의 결핵균이 포함된 기침 혹은 재채기를 통해 공기 중으로 배출돼 이를 주위 사람들이 들이마심으로써 감염되는 질병이다. 호흡기를 통해 약 25~30%가량 감염되지만, 감염된 모든 사람이 결핵환자가 되는 것은 아니며 결핵균에 감염돼도 면역력이 정상인 상태에서는 발병하지
[충북일보] 옥천군보건소는 난임부부 시술비를 1회 최대 110만 원까지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은 체외수정이나 인공수정 등을 해야 하는 난임 부부에게 시술비 일부를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한편 자녀를 가질 수 있도록 돕는 국가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2인 가구 월 소득 195만6천 원 이하)의 난임 부부다. 신청일 기준 1년간 혼인 관계를 유지했다고 인정할 수 있는 사실혼 부부도 대상이다. 군의 올해 시술 현황(10월 기준)을 보면 체외수정 41건(지난해 31건), 인공수정 8건(지난해 6건)으로 지난해보다 증가했다. 이 제도는 내년부터 더 많은 난임 부부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대상자 소득 기준을 폐지한다. 난임부부는 정부 지정 난임 시술 의료기관에서 진단서를 발급받은 뒤 신분증을 지참해 군 보건소 모자건강팀에 신청서를 내면 된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한국건강관리협회 충북·세종지부는 지난 24일 농협충북지역본부에서 주관하는 '농협 금요장터'를 찾아 건강캠페인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금요장터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한 혈압·뇌파·맥파 스트레스 검사를 실시했다. 2023년 국가건강검진 검진 안내도 병행했다. 차재구 건협 충북세종지부 본부장은 "앞으로도 농협 충북지역본부와의 협력을 통해 금요장터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한 지속적인 건강증진 행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건협 충북·세종지부에서는 지방자치단체, 지역 내 공공기관, 복지시설, 대학교, 교육기관, 지역 행사 등을 찾아 1년에 약 50회 건강체험캠페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속보=동거녀의 집이라고 생각하고 벽돌로 남의 집 현관 잠금장치를 부순 6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감형됐다. 청주지법 형사1-2부는 특수주거침입·재물손괴 등의 혐의를 받는 A(61)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년 10개월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범행 도구인 흉기 2자루 몰수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28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의 한 빌라에 들어가 벽돌로 남의 집 현관문 잠금장치를 여러 차례 내려쳐 부수고 집 안에 침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집 안엔 피해자 B(20대)씨가 살고 있었으며, 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체포 과정에서 경찰은 A씨의 몸속에 소지하고 있던 흉기 두 자루를 발견해 압수했다. 그는 현행범으로 체포되기 전에도 B씨의 집 현관문 앞에서 돌을 던지며 "내 동거녀와 같이 있는 것 아니냐", "죽여버리겠다" 등 폭언과 협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고, 동거하던 여성도 살지 않았다. 당시 만취 상태였던 A씨는 과거 자신과 동거하던 여성의 집으로 착각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 오송과 오창, 진천, 음성, 충주를 연결하는 '충북 서부축 고속화도로' 건설에 시동을 걸었다. 바이오와 방사광가속기, 배터리, 수소연료 등 도내 핵심산업이 집중된 이들 지역을 직접 잇는 도로망을 만들어 연계 발전과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서다. 도는 최적의 노선을 발굴한 뒤 타당성 분석과 논리 개발로 이 사업을 국가계획에 반영해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25일 도에 따르면 '충북 서부축 고속화도로 타당성 검토 및 논리 개발' 연구용역을 준비 중이다. 현재 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 절차에 들어갔다. 다음 달 업체가 최종 확정되면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년이다. 도가 서부축 고속화도로 건설에 나선 것은 충북 서북부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가 없어 물적·인적 교류와 산업 연계 육성 등에 어려움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대규모 개발에 따른 교통 수요와 광역 이동 통행량 증가 등으로 교통 정체 해소와 간선 기능 확보도 필요하다. 실제 도내 서북부 지역은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창일반산업단지, 충북혁신도시, 충주기업도시 등이 들어섰고 K-바이오 스퀘어와 방사광가속기 클러스터 조성이 추진 중이다.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