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시가 25일 현안업무보고회를 열어 업무관행과 제도 개선을 위해 읍면동 일선 직원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자리에서는 도로 경계석 모서리 부분을 둥근 형태로 설계해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는 방안을 비롯해 매년 새로운 카드를 발급받아야 하는 바우처 사업의 카드 재사용 등의 목소리가 나왔다. 또 차상위 계층 등에 지원되는 목욕비 지원 사업에 대한 조회 권한이 본청에 한정된 문제점을 지적하며, 사업대상 여부와 잔액조회 등의 권한을 읍면동으로 확대해 민원인 불편과 행정력 낭비를 최소화하자는 의견도 제시됐다. 조길형 시장은 "업무 효율 개선을 위해 읍면동의 의견을 꾸준히 듣고 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의견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며 "업무 개선에 박차를 가해 불요불급한 업무량을 줄이고 꼭 필요한 관리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무원이 직접 다니면서 쓰레기를 치우는 것이 아니라 쓰레기가 치워질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며 "그 시스템이 원활히 돌아가는지 현장에 나가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오감을 활용해 현장을 모니터링하고 관리하는 방향으로 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여대연(59)괴산군 행정복지국장이 25일 명예퇴임식을 갖고 공직생활을 마감했다. 여 국장은 1984년 6월 공직에 입문한 후 2019년 7월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해 괴산읍장, 행정복지국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실무자로서 1997년 괴산군민장학회를 설립하고 1996년 괴산사랑상품권(지류)을 전국에서 처음으로 발행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했다. 이 같은 노력은 내무부장관 표창, 우수호적공무원 유공, 청주지방법원 표창,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여 국장은 이날 괴산군민장학회에 장학금을 전달하며 "공직생활의 시작과 끝을 지역의 인재양성에 작은 힘을 보탤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인생은 얼마나 좋은 카드를 가지고 있느냐가 아니라 이미 가지고 있는 카드를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에 달려 있다'는 말처럼 항상 자기애를 가지고 본인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퇴임하는 여 국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하고, 배우자에게도 감사패를 전달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황규철 옥천군수가 충북도와 시·군간 상생발전에 필요한 사업비 확보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황 군수는 25일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를 만나 현안 사업을 직접 설명하고, 핵심 공약에 관한 특별조정교부금 지원을 요청했다. 요청한 내용은 청산 공공골프연습장 조성 사업(19억 원), 동이 유채꽃 단지 조성 사업(16억 원), 삼청리 도시계획도로 확장공사(4억 원), 지방상수도 확장공사(4억2천만 원), 산림문화휴양관 리모델링(20억 원) 등 5건이다. 황 군수는 "세수 부족으로 재정 운용에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의존 재원을 최대한 확보해 지역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꾀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국민의힘 경대수 국회의원 후보(증평·진천·음성)가 25일 음성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부3군 7대 핵심 공통 공약과 음성군 세부공약'을 발표했다. 그가 내놓은 7대 핵심 지역 공통공약은 △감곡·장호원(역)~금왕(역)~혁신도시(역) 중부내륙선철도 지선 구축 △수도권 내륙선 광역철도 조기 완공 △중부고속도로 남이~호법 6차선 확장 추진 △감곡~청주공항 중부내륙선 지선 도안 경유 추진 △혁신도시 2차 공공기관 이전 추진 △국립소방병원 조기 개원 △국립소방병원 보훈대상자 이용 협업 및 분만시설 유치다. 경 후보는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 후보의 공약에 중부내륙철도 지선 구축을 반영시킨 바 있다"며 "충북혁신도시는 전국 혁신도시 중 철도 접근성이 가장 낮고 광역교통 체계를 갖추지 못한 도시여서 충북혁신도시를 경유하는 철도망 구축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두 번째 핵심공약인 '수도권 내륙선 광역철도 조기 완공'과 관련해서는 "지역균형발전과 중부내륙권 경제 활성화를 위한 핵심 사업인만큼 최대한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면서 "이 공약 역시 지난 대선에 반영된 사안인만큼 반드시 실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첨단소방산업 복합클러스터 조성…
[충북일보] 민주개혁진보연합의 충주선거구 단일후보 더불어민주당 김경욱 후보가 25일 필승 결의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 후보는 이날 공동선대위원장 진보당 김종현 씨와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앞서 충주시민들의 민의를 오롯이 담아내는 공정하고 투명한 정책대결에 나설 것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어 "충주의 다른 후보들께도 함께 해주실 것을 제안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충주시 국회의원 선거는 단순한 국회의원 선거가 아닌 정체된 충주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충주 정치교체를 넘어 윤석열 정권의 폭정을 저지할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민주개혁진보연합은 충주시민들 앞에 정정당당하게 정책으로 대결하고, 결과에 승복하는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운동으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사람을 선거운동에 동원하며 각종 단체를 통한 선거운동 등 공명선거를 저해하거나, 네거티브가 난무하는 선거문화를 답습하지 않을 것"이라며 "충주를 위해 필요한 능력과 비전을 갖춘 후보가 누구인지공정하고 투명한 선거운동을 통해 판단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충북일보] 충주시가 가스열펌프(GHP) 냉난방기에서 배출되는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고자 저감장치 부착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가스열펌프는 전기모터 대신 가스엔진을 이용해 구동하는 냉난방기기를 말한다. 가동 시 질소산화물, 일산화탄소 등 다량의 대기오염물질이 배출된다. 지원 대상은 2022년 12월 31일 이전에 설치된 가스열펌프를 설치해 운영 중인 시설이다. 병원, 사회복지시설, 신청일자 순으로 우선 지원받을 수 있다. 또 가스열펌프 설치비의 90%를 보조금(국비 50%, 지방비 40%)으로 지원받는다. 나머지 10%는 사업자가 자부담하며, 보조금을 지원받는 사업장은 저감장치 부착 후 해당 저감장치를 2년 이상 운용해야한다. 자세한 내용은 충주시 홈페이지(공고·고시·입찰)에 게시한 '가스열펌프 배출가스저감장치 부착 지원사업' 공고문에서 신청서를 배려받아 작성한 뒤 기후에너지과로 제출하면 된다. 단, 사업비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사업을 통해 가스열펌프 저감 장치를 부착해 대기배출시설 신고 의무를 면제받을 수 있다"며 "쾌적한 대기환경에 기여할 수 있으니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
[충북일보] 증평군이 임신부 쉼터 조성과 활용방안 마련을 위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25일 보강천 김득신 도서관에서 임신부 쉼터 조성과 활용방안 마련을 위한 임신부와의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김득신 도서관의 임신부 쉼터 공간 조성과 임신부 친화형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한 의견 청취를 위해 마련됐으며, 임신부와 책방 운영 관계자 등 10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임신부들은 보강천 김득신 도서관 공간에 임신부가 편히 쉴 수 있는 의자와 태교 음악 송출, 책방 내 임신과 출산 관련 도서 비치 등과 보강천 미루나무숲 공원 산책로에 임신부 맞춤형 핑크색 벤치 설치 등을 제안했다. 이 군수는 "보강천 김득신 도서관을 아이들의 독서 공간 뿐 아니라 예비맘 휴(休)-카페 공간으로 함께 활용하겠다"며 "지난해 증평군은 합계출산율 도내 1위, 출생아 증가율 전국 4위의 도시답게 앞으로 임신부들이 존중받고 배려받는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임호선 후보(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가 수도권내륙선 조기 착공, 기회발전특구 지정, 푸드테크 산업 육성 등을 공약했다. 임 후보는 25일 진천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천은 17년 연속 인구증가 및 청년증가율 전국 1위(군단위 기준)로 지방소멸시대를 역주행하는 자랑스러운 지역"이라며 "지속적인 산단조성 노력으로 9년 연속 1조 원대 투자 유치를 이뤄 경제도시 기반을 튼튼하게 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21대 국회에서 4개 시군과 공동으로 국회 공청회를 개최하는 등 함께 노력해 진천의 동맥이 될 수도권내륙선 철도를 확정시켰다"며 "22대 국회에 보내주신다면 수도권내륙선 착공을 반드시 앞당기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진천읍 우회도로(원덕리~덕산 산수리)를 6차 국도·국지도 건설 계획에 반영시키겠다"고 강조하고 "성석지구 도시개발 사업, 진천읍 도시재생 인정사업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기회발전특구 지정, 푸드테크 산업 선점 등 산업발전 공약에 대해 "진천의 산업역량을 대폭 키우겠다.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세제혜택과 규제개혁, 인센티브 등 정책지원을 실시하는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추진
[충북일보] 괴산군은 '자연특별시 괴산' 실현을 위해 하천계곡 불법행위 및 쓰레기 무단투기 방지 대책을 추진한다. 이번 대책은 청정한 하천·계곡을 되찾기 위해 불법시설 설치나 무단점용, 불법영업, 하천 내 쓰레기 무단투기 행위를 근절하는 데 목표를 뒀다. 군은 하천 구역 내 각종 불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관련 부서와 읍면사무소 협조를 얻어 상시 감시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주요 단속 대상은 △하천을 무단으로 경작하거나 하천 내 시설물(평상 등)을 무단 점용하는 행위 △쓰레기를 하천에 무단 투기하는 행위 △하천 내 미등록 야영장업을 경영하는 행위 등이다. 관련부서와 읍면사무소는 공동업무 활동방을 개설해 상황 공유로 신속히 대응하는 한편, 지속적인 홍보로 불법행위를 뿌리 뽑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신속하고 효율적인 단속으로 청정한 하천과 계곡을 군민들에게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허가 없이 하천구역을 무단 점용하는 경우 2년 이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 벌금, 생활폐기물 무단 투기는 100만 원 이하 과태료, 불법 취사·야영행위는 2년 이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 벌금, 500만 원 이하 과태료에 처해질 수 있다. 괴산 / 주
[충북일보] 음성군은 25일 금왕생활체육공원 주자창에서 어린이 통학차량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관계기관 상반기 합동 안전점검을 했다. 이번 점검은 음성군과 음성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 공동 주관으로 어린이집 5대, 지역아동센터 3대, 아동양육시설 1대, 청소년수련시설 1대, 체육시설업 1대 등 모두 9곳 10여 대의 어린이 통학차량이 대상이다. 주요 점검 항목은 △미신고 운행 및 소유자 변경 여부 △종합보험 가입 여부 △안전교육 이수 여부 △하차확인장치 △좌석안전띠 결함 여부 △안전운행기록 제출 의무 준수 등이다. 점검 결과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 지도와 시정 요구했다. 추후 지적 사항이 개선되지 않으면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행정조치할 예정이다. 어린이 통학차량 합동점검은 통학차량의 안전 운행에 필요한 전반적인 사항을 매년 상·하반기 시행한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24일 충북 청주를 찾아 "4월 총선은 우리 애국 시민들이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날이며 조국혁신당이 맨 앞에 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청주에 도착한 조 대표는 바로 청주시청 임시청사에 차려진 오송 참사 합동분향소로 이동해 참배한 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지 못하고, 가장 기본적인 일도 못하는 정부가 무엇을 잘하겠습니까"라고 비판했다. 또 "정말 황당한 사태로 비극적 죽음을 맞으셨는데 어느 누구도 사과하지 않고 책임지지 않는 행태에 우리 조국혁신당은 분노하고 있다"며 "억울하게 돌아가신 14명의 죽음을 잊지 않을 것이며, 앞으로 진상 규명을 철저히 하고 재발 방지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정부가 해야 할 일을 제대로 했다면 충분히 막을 수 있었던 사고"라며 "그날 대한민국 정부는 없었고, 이태원 참사 때와 너무나 똑같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스스로 안전 컨트롤타워라고 해놓고 나 몰라라 했으며 현장 책임자들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데 급급했다"면서 "윤 정권의 총리나 장·차관급, 고위직 가운데 책임을 진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지적했다. 조 대표는 "오송 참사와 이태원 참사에도 한덕수 총
[충북일보]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24일 오후 청주시 임시청사에 마련된 오송참사 희생자 분향소에서 헌화하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충북 여야 거대 정당이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하며 22대 총선 승리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내 국회의원 의석수를 양분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8개 선거구를 싹쓸이한다는 목표를 세운 만큼 역대 어느 때보다 치열한 선거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24일 도당 대회의실에서 정권 심판·국민 승리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해찬 중앙상임선대위원장, 변재일 충청권 공동선대위원장, 총선과 재·보궐 후보들, 선대위 주요 구성원 등이 참석했다. 이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2년 동안 윤석열 정부한테 우리 국민들이 온갖 수모를 당하면서 고생을 했다"며 "이런 정부를 심판하는 날이 4월 10일이며 충청권에서 반드시 이기면 전체적으로 우리가 압승하게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변 위원장도 "총선, 대선, 지방선거 등이 있을 때마다 그 선거가 가장 중요하다. 국가의 운명을 결정한다 이런 말을 해왔다"면서 "이번 총선에서 만큼은 그것이 헛말이 아니라는 것을 절감하고 있다"고 총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충북도당은 이날 '도민 안전·혁신 성장·균형 발전으로 더 큰 충북, 더 살맛나는 충북
[충북일보] 대통령실은 24일 홈페이지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민생토론회를 위해 지금까지 22차례에 걸쳐 전국 4천970㎞를 움직였다고 밝혔다. 민생토론회가 열린 지역은 경기가 9번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3번, 강원 2번 등이 뒤를 이었다. 인천, 부산, 대전, 울산, 대구 등 광역시와 경남, 충남, 전남에서도 각각 1번의 민생토론회가 열렸다. 충북과 광주는 광역시·도 중 토론회가 유일하게 열리지 않았다. 민생토론회에서 윤 대통령이 만난 국민은 총 1천671명이다. 청년을 주제로 한 지난 17회차 민생토론회에는 청년과 공무원 460명이 참석하며 최다 인원 참여의 기록을 세웠다. 토론회에서 직접 발언을 한 인원은 222명이다. 이들 중 최연소 참석자는 13살로 부산 덕포여자중학교 1학년 학생 이소민 양이다. 최고령 참석자는 강원도 보훈단체협의회장인 진성균(88)씨와 인천에 거주하는 조선원(88)씨다. 민생토론회를 통해 개선된 민생정책은 300여 건에 달한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민생 정책 개선 과제는 168건, 민생토론회와 연계해 부처별로 발표한 정책 추진 과제는 191건이다. 민생토론회를 통해 총 359건
[충북일보]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했다. 후보자 등록을 마친 여야 각 정당 후보와 무소속 출마자는 오는 28일부터 공식 선거 운동에 들어간다. 충북에서는 총 21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2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총선 후보를 접수한 결과 충북 8개 선거구에 21명이 등록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8명, 국민의힘 8명, 녹색정의당 1명, 새로운미래 1명, 개혁신당 1명, 무소속 2명이다. 국회의원 8명을 뽑는 충북 경쟁률은 2.6대 1이다. 21대 총선 30명보다 9명이 줄었고 경쟁률(3.75대 1)도 대폭 낮아졌다. 청주 상당과 제천·단양은 4명씩 몰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나머지 선거구는 각각 2~3명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 후보들의 평균 연령은 58.6세다. 4년 전 총선 때 57.2세보다 1.4세 높아졌다. 연령대별로는 50대 후보자가 12명(57.1%)으로 가장 많았다. 60대가 7명(33.3%)으로 뒤를 이었고 30대와 70대 이상은 각 1명이다. 충북 총선 후보 21명 중 유일한 여성인 국민의힘 김수민 청주 청원 후보는
[충북일보] 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충북 후보자 21명 가운데 8명이 20억 원 이상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후보들 중에는 9명이 범죄 경력을 가졌고, 4명은 군 복무를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충북 8개 선거구에 총선 후보로 등록한 21명 중 최고 재력가는 국민의힘 박덕흠(70) 보은·옥천·영동·괴산(동남4군) 후보다. 562억7천883만 원을 신고한 박 후보는 서울 강남구에 아파트, 송파구에 대지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어 국민의힘 김진모(58) 청주 서원 후보(99억477만 원), 국민의힘 김동원(59) 청주 흥덕 후보(76억9천537만 원), 민주당 이재한(60) 동남4군 후보(37억8천845만 원) 등의 순이다. 무소속 권석창(57) 제천·단양 후보(34억9천201만 원), 국민의힘 이종배(66) 충주 후보(29억3천184만 원), 민주당 임호선(59) 증평·진천·음성(중부3군) 후보(28억9천91만 원), 민주당 이강일(56) 청주 상당 후보(22억6천511만 원) 등 8명의 재산은 20억 원을 넘었다. 가장 재산이 적은 후보는 국민의힘 김수민(37) 청주 청원 후보로 3억1천332
[충북일보]
[충북일보]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가 22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를 지난 22일 최종 접수한 결과 세종갑선거구 2명, 세종을선거구 5명 등 모두 7명이 출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세종갑선거구에 더불어민주당 이영선(52) 후보가 등록했으나 지난 23일 늦은 밤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로부터 공천취소 결정을 받았다.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이번 선거에 출마한 세종시 후보자 가운데 여성은 세종시의회 의원직을 사퇴하고 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대표후보 19번으로 이름을 올린 이소희(37) 변호사가 유일하다.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기호 2번 국민의힘 류제화(40) 변호사, 기호 6번 새로운미래 김종민(59) 국회의원 등 2명이 세종갑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졌다. 세종을선거구에는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강준현(59) 국회의원, 기호 2번 국민의힘 이준배(55) 전 세종시경제부시장, 기호 7번 개혁신당 이태환(38) 전 세종시의회의장, 기호 8번 한국국민당 박종채(76) 임대관리인, 기호 9번 무소속 신용우(37) 전 충남도지사비서실 주무관 등 5명이 최종 등록했다. 세종갑 국민의힘 류제화 후보는 8억6천388만7천 원의 재산을 신고
[충북일보] 22대 국회의원 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충북지역 광역·기초의회의원 재보궐 선거에 14명의 예비후보들이 공식 후보로 등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에 도내에서는 모두 5곳의 선거구에서 광역·기초의회의원 재보궐 선거가 치러질 예정이다. 청주권에서 광역 1곳, 기초 2곳, 괴산에서 기초 1곳, 제천에서 기초 1곳씩 각각 재보궐 선거가 진행된다. 먼저 국민의힘 이욱희 전 도의원의 총선 출마 사직으로 공석이 된 충북도의회의원 청주 9선거구(복대1·봉명1) 보궐선거에는 전직 도의원인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후보와 국민의힘에선 국회방송에서 기자로 활동했던 홍혜진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청주시의원 재보궐선거는 자선거구(복대1·봉명1)와 타선거구(오창)에서 치러진다. 민주당 한재학 전 의원이 일신 상의 이유로 사직하면서 공석이 된 자선거구에는 국민의힘 김준석, 녹색정의당 홍청숙, 진보당 최은섭, 무소속 신수아 후보가 나섰다. 민주당은 귀책정당의 책임을 지고 후보를 내지 않기로 했다. 선거법 위반으로 시의원직을 상실한 국민의힘 박정희 전 의원의 선거구인 타선거구(오창)에서는 국민의힘이 후보를 내지 않기로 했고, 민주당 이예숙 후보가 단독 등
[충북일보] 대통령실은 24일 의료 현장에 복귀하지 않은 전공의에 대해 오는 26일부터 면허 정지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오전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의료 현장에 복귀하지 않는 전공의에 대해서는 26일부터 면허정지 처분에 들어가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가급적 정부에서는 그런 분들에게 행정적인 처분이나 사법적인 처분이 나가지 않는 것을 희망하지만 현재 법과 원칙이 있기 때문에 절차를 밟아나갈 수밖에 없는 것도 사실"이라고 답했다. 이어 "이러한 절차가 마무리되지 전에 조속히 돌아와 환자 곁에서, 환자를 방치하는 일이 결단코 없도록 다시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전공의를 돌아오게 하기 위해 교수님들이 오히려 더 수업과 진료를 열심히 해주는 게 크게 도움이 된다"며 "가장 중요한 국민 안전과 건강, 그리고 생명을 담보로 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정부는) 계속해서 대화할 수 있도록 창을 열어놓고 있다"고 말했다. 성 실장은 2천명 증원에 대해 "우리나라가 현저하게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가운데 인구 대비해서 의사 숫자가 매우 적은 국가 중에 하나"라며 "지난 20여 년간은 의
[충북일보] 충북도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후보자 토론회는 선거운동 기간 중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를 대상으로 1회 이상 실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초청 대상은 △국회의원 5인 이상 정당이 추천한 후보자 △직전 선거에서 전국 유효투표 총수의 100분의 3 이상을 득표한 정당이 추천한 후보자 △최근 4년 이내 해당 선거구에서 실시된 선거에서 유효투표 총수 100분의 10 이상 득표한 후보자다. 언론사가 실시해 공표한 여론조사 결과의 평균 지지율이 100분의 5이상인 후보자도 해당된다. 단 여론조사는 선거기간 개시일 전인 27일까지 실시·공표한 결과를 반영한다. 방송 일에 후보자 토론회를 시청하지 못한 유권자들은 모바일과 인터넷(tv.debates.go.kr, 유튜브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다시보기 서비스를 통해 볼 수 있다. 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가 후보자의 정책과 자질을 비교해 보고 가장 적합한 후보자를 선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시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 총선특별취재팀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우호도시 불가리아 소피아시와 오는 10월 자매결연을 추진한다. 세종시는 이호식 국제관계대사를 단장으로 한 대표단이 지난 12일부터 6일간 불가리아 소피아시를 방문해 소피아시장과 세종시-소피아 간 교류·협력강화 방안을 협의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의된 주요내용은 △세종시-소피아 자매결연 추진 △양 도시 우호도시 정원조성과 불가리아산 장미 반입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청소년교류 △불가리아 내 훈민정음 문자 전시회 개최 △세종지역 기업의 불가리아·유럽 시장 진출 등이다. 시는 2022년 11월 아시아권에 머물러 있던 우호도시 범위를 유럽으로 확대하고 불가리아 소피아시와 우호협력도시 협약을 체결, 경제·문화 등 다양한 교류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새만금 대회에 참가한 불가리아 대표단을 세종시로 초청해 양국 간 신뢰를 구축했다. 이번 협의에 따라 소피아시는 불가리아 관광 명소인 보리소바 그라디나(Borisova Gradina) 공원에 세종시 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불가리아산 장미 100그루를 국내로 도입해 중앙공원 장미원에 심은 뒤 우호도시 정원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2026년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충북일보] 충북도는 올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특화사업 발굴 지원 사업에 청주 두꺼비시장, 청주 육거리종합시장, 충주 엄정내창시장, 진천 생거진천전통시장이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각 시장 당 사업비는 3천만 원이다. 다음 달부터 사업을 추진해 올해 안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2020년부터 추진해왔다. 각 전통시장 상인회 주관으로 지역 특색과 시장 여건에 부합하는 시장 활성화 아이디어, 특화 콘텐츠를 상인회가 개발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와 방문객 유도에 나섰다. 올해는 기존 방식과 다르게 진행된다. 상인회 단독 행사가 아닌 상인회와 지역 고등학교·대학교가 컨소시엄을 구성한다. 참신하고 독특한 아이디어를 반영하기 위해서다. 시장별 사업을 보면 두꺼비시장은 서원대 웹툰콘텐츠학과, 호텔외식조리학부 학생들이 참여해 전통시장 공간 디자인을 개선한다. 육거리종합시장은 청주대 시각디자인학과 학생들이 참여하는 한마음 대잔치가 펼쳐진다. 엄정내창시장은 한국교통대학교 커뮤니케이션 디자인학과 학생들 참여하는 '브랜드 이노베이션 및 옥수수 페스티벌'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 생거진천전통시장은 진천상업고등학교 창업경영과, 사무행정과 학생들과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은 24일 세종갑선거구 이영선 후보 공천취소 관련 입장문을 통해 "공천검증 과정에서 더욱 면밀하게 살피지 못한 점 무거운 마음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천과정에서 이 후보가 제시한 재산보유 현황 중 허위의 내용이 있었다"며 "다수의 주택보유와 갭 투기 의혹이 있었다는 사실이 당대표의 긴급 지시로 이뤄진 윤리감찰을 통해 밝혀지게 됐다"고 이 후보의 제명·공천취소 사실을 확인했다. 이어 "후보등록 마감으로 인해 해당 지역구에 대해서는 더 이상의 후보공천이 불가능한 현실임을 고려할 때 의석손실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은 부동산투기 의혹과 같이 국민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에 대해서는 어떠한 경우에도 타협하지 않겠다는 단호한 원칙에 따라 내린 결정이라는 점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양해를 구했다. 또한 "이번 과정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은 부동산 투기와 관련된 의혹에 대해 한 치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 번 세종시민 여러분께 약속드린다"며 "더 큰 결의와 책임감으로 세종을선거구와 전국의 지역구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 총선특별취재팀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후보, 법 개정으로 지역 부흥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후보는 법 개정에 무게를 뒀다. 이 후보는 '대한민국을 당당하게', '상당구를 상당하게' 등 공약을 크게 2개 파트로 분류했다. 첫 번째 부분인 대한민국을 당당하게 공약에선 △판·검사 등 국가 공무원과 변호사를 분리 선발하는 시스템 마련 △검찰청의 기소청 전환 △검사의 특활비 축소 △저출생 정책 수립 추진 등을 제시했다. 이처럼 이 후보는 주로 사법시스템 개혁 방점을 찍었다. 대체로 현행 법을 개정해 잘못된 국가 시스템을 바꾸겠다는 것이 골자다. 공약 중에 또 눈에 띄는 부분은 SK하이닉스 지원 등 미래 산업 육성이다. 청주 지역경제의 한 축인 SK하이닉스의 AI 반도체 공정(M15, M17) 증설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공약이다. '상당구를 상당하게' 부문에는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교육 등의 공약이 담겼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규제완화와 상업지역 공동주차구역 관리제를 도입하는 공약과 근로자 법적 지위 향상을 위한 '상조휴가법' 신설 등이 눈에 띈다. 또 △아동수당으로 월 20만원을 지급 △기업 대상 청년인력 유지지원금 혜택 부여 △다함께 돌봄센터 설치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경로당에서 노인을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6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청주상당경찰서는 특수협박·폭행 혐의로 A(61)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오후 2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한 경로당에서 노인 B(77)씨를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술을 마시고 경로당을 찾았다가 나이가 적다는 이유로 출입을 거절당하자 "왜 나는 이용을 못 하냐"며 폭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계속해서 소란을 피우자, 경로당 안에 있던 B씨가 "왜 욕을 하냐"며 제지했고, 이에 격분한 A씨는 주먹으로 B씨를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B씨가 폭행을 당한 뒤 112신고를 하자 흉기를 들고 "죽여버리겠다"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도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긴급 체포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지역경제와 회원사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여기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 지역 상공인 권익 향상을 위한 본연의 기능과 역할에 더욱 충실하겠다는 다짐을 담담한 어조로 밝혔다. ◇청주상공회의소가 확산시킬 신(新)기업가 정신은. "기업의 역할에 있어서 사회적 가치 창출이 중요해졌다. 기업이 가진 혁신역량과 기술, 자본, 아이디어를 활용해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시대와 국민이 요구하는 기업의 새로운 역할에 부응하겠다. 국민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관들을 위한 쉼터버스 제작, 위기청소년 심리상담과 일자리 제공, 저출산 극복을 위한 돌봄환경 개선사업 등 기업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뿐 아니라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가 비즈니스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겠다." ◇지역내 소비 침체가 길어지고 있다. 촉진방안에 대한 구상이 있나.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우리 지역의 행사에 저희들이 이제 적극적으로 동참해서 좀 도움을 드리거나 힘을 실어줄 수 있도록 하겠다. 지난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소비 촉진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같은 방향으로 청주상의에 대기업, 중견, 중소기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