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단양군 단양읍 주민자치위원회가 28일 단양읍 소금정공원에서 가을 길목에 함께 하는 '가을소리 음악회'를 개최했다. 가을소리 음악회는 매년 10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단양읍 상진리의 대표 근린공원에서 가을 정취를 배경으로 열려 단풍의 절정과 함께 오고 가는 사람들의 많은 관심을 받는 행사다. 올해로 12회를 맞은 가을소리 음악회는 트로트가 주였던 작년 음악회와 달리 색소폰, 통기타, 현악 앙상블 밴드까지 더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편성돼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공연행사 외에도 먹거리 부스, 군고구마 나눔, 모닥불 등 따뜻한 부대 행사를 마련해 음악회를 찾은 사람들의 추위를 잊게 했다. 이점순 주민자치위원장은 "금세 쌀쌀해진 날씨에 몸이 움츠러들지만, 깊어지는 가을의 모습을 함께 나누고 싶어 음악회 자리를 마련했다"며 "따뜻한 음식과 포근한 음악을 소중한 사람들과 나누면서 가을소리 음악회가 모두에게 따뜻한 기억으로 남길 바란다"고 전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오래된 잡지에 담긴 역사·문화적 가치를 되새기고 다양한 근현대 잡지의 매력을 맛볼 수 있는 '근현대잡지 특별전'이 26일부터 11월 30일까지 세종시립도서관 지하 1층 전시 공간에서 열린다. 세종시립도서관은 개관 2주년을 기념해 ㈔한국잡지협회와 공동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잡지인 '대죠선독립협회회보'를 비롯한 250여 종의 잡지가 전시되는 이번 특별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전시공간은 '잡지, 시대와 공존하다'라는 주제 아래 △문화와 역사를 담은 그릇 △기록물로서 매체 △잡지가 있는 삶 △잡지 아카이브 △세종의 문화를 담은 잡지 등 5개의 분야로 꾸며졌다. 특별전에서는 '대죠선독립협회회보'를 비롯해 '소년', '개벽' 등 근대 초기 잡지 54종이 영인본으로 소개된다. 또한 시대별 문화 흐름과 대중의 취향을 반영한 잡지 200여 종이 '집'이라는 공간을 통해 전시된다. 세종의 문화를 담은 잡지로 '백수문학', '세종문단', '세종시마루', '세종우먼', '세종복지애(愛)', '세종시정소식지', '행복도시이야기' 등 7종을 만나볼 수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주중원문화재단은 오는 31일 오후 7시 30분 충주문화회관에서 프라임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기획공연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개최한다. 프라임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1997년 2월 창단돼 국내외 정상급 지휘자를 영입하고 우수한 기량과 열의를 갖춘 연주자들로 단원을 구성한 교향악단이다. 교향악은 물론, 오페라, 발레 등 극장음악 전문 오케스트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교향악단으로 역량과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서울대 지휘과를 졸업하고 국내 대부분의 국·공립 교향악단 지휘자로 활동하는 김광현 지휘자와 '마술피리', '라보엠' 등 다수의 오페라 주역으로 활동하는 소프라노 김순영이 함께한다. 또 오페라 '람메르무어의 루치아'의 에드가르도 역으로 언론으로부터 '안정적인 소리로 관객의 마음을 움직이는 예술가'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테너 신상근과 한국의 뮤지컬 배우, 오페라 가수로서 쩌렁쩌렁한 성량과 안정적인 발성법으로 널리 알려진 바리톤 양준모의 협연 무대로 꾸며진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콘서트는 충주시민들과 예술적 만남을 통해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무대"라며 "한국을 대표하는 3인의 성악가가 들려주는 화려하
[충북일보] 국내 정상급 테너 강진모 성악가가 오는 28일 오후 2시 '2023 청남대 가을축제'가 열리는 청남대 야외공연장에서 '테너 강진모 독창회'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서 그는 △레온카발로 '아침의 노래' △윤용하 작곡 '보리밭' △윤학준 작곡 '마중' △푸치니 '공주는 잠 못 이루고' 등을 부를 계획이다. 특별출연하는 소프라노 고미현 성악가와 함께 연주하는 이수인 곡 '내맘의강물'은 두 사람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은 피아노 임헌정씨, 콘서트가이드 김병재씨가 함께한다. 강진모 성악가는 서원대학교 음악교육학과와 이태리 레스피기 국립음악원을 졸업했으며 이태리 로마 A.R.A.M 아카데미아 디플로마(음악이론, 합창지휘)를 마쳤다. 현재는 충북음악협회장과 서원대 음악교육과 겸임교수, 한국교원대와 한국교통대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으며 청주오페라앙상블 단장을 맡고 있다. 강진모 성악가는 "국화축제가 열리고 있는 청남대에 놀러와 단풍과 꽃 사이에서 펼쳐지는 음악 선율로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 문의는 공연세상으로 전화(1544-7860)하면 된다. 전석 무료다.
[충북일보] 청주챔버오케스트라의 24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11월 5일 오후 5시 청주아트홀에서 펼쳐진다. 이번 연주회는 전 청주시립교향악단 바이올린 수석을 역임한 이영민씨가 지휘봉을 들고 지아키노 로시니의 '알제리의 이탈리아여인 서곡'으로 서문을 연다. 이어 루드비히 판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3번 다단조 작품 37'의 연주가 이어진다. 피에트로 마스카니의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중 간주곡도 공연된다. 또한 바이올린 협연으로 박수연(충북예고 1년)·김도연(충북예고 2년) 연주자가 참여해 얀 시벨리우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라단조 작품 47'과 안토닌 드보르작 교향곡 9번 마단조 '신세계로부터' 작품 95번을 연주한다. 바이올린 협연자로 참여하는 박수연 연주자는 국제영재음악콩쿠르준대상을 비롯해 학생음악경연대회에서 다수의 수상 경력을 가진 인재다. 김도연 연주자 역시 60회 라이징스타콩쿠르 1위, 시티필하모니 오케스트라콩쿠르 최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해당 오케스트라는 지난 2006년 3월 창단 이후 정기연주회와 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에 참여해 지역 문화예술의 수준을 높이고 있다. 단원으로는 악장 박은순을 비롯해
[충북일보] 한국신장장애인협회 충주지부는 24일 마이웨딩홀에서 '제15회 신장장애인 복지대회 및 작품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15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장애인 복지 유공자에 대한 표창, 감사패 전달, 축사, '투석혈관 검사'에 대한 주제로 민트병원의 강연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신장장애인 지원사업으로 추진하는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들이 1년 동안 익힌 인두화와 보석십자수 전시가 함께 열려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장덕주 지부장은 "올해는 신장장애인에게 뜻깊은 해로 신장장애인들은 정기적 투석과 갑작스러운 병세 악화로 급하게 서울로 가야 할 경우 차편이 어려운 분들이 많았는데 이젠 모두콜과 행복콜을 이용해 갈 수 있게 됐다"며 "장애인들의 어려움을 헤아려 좋은 시책을 마련해 준 조길형 시장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영동 난계국악축제'와 '대한민국 와인 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역의 고유한 문화자원을 대내외에 홍보하기 위해 추진하는 '로컬 100'(지역 문화 매력 100선)에 뽑혔다. '로컬 100'은 지역 문화 매력 인지도 제고로 국민의 지역 문화 향유와 지역 생활인구 확대에 이바지하기 위한 사업이다. 군은 반세기 넘게 매년 난계국악축제를 개최해 국악의 고장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또 우리나라 3대 악성인 조선시대 음악가 난계 박연 선생의 탄생지로 국악의 명맥을 이어가기 위해 1991년도 난계국악단을 창단해 각종 공연을 해왔다. 군은 이런 노력의 결과물로 2025년 세계 국악 엑스포를 개최한다. '대한민국 와인 축제'는 '난계국악축제'와 함께 군을 대표하는 축제다. 이 지역에서 생산한 다양한 와인과 포도 주산지인 영동을 알려왔다. 군은 지난 12~15일 우리나라 고유의 음악인'국악'과 서양의 대표 술인'와인'을 소재로 '제54회 영동 난계 국악축제'와 '제12회 대한민국 와인 축제'를 함께 개최했다. 두 축제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퍼포먼스로 시대와 세대를 뛰어넘었다는 평을 들었다. 군은 지역 문화와 축제의 성장을 위해 지속적인…
[충북일보] 제천호스피스센터가 팬텀싱어3에서 준우승을 한 존 노를 초청, 오는 31일 오후 6시45분 제천 제일감리교회에서 공연을 개최한다. 이날 공연은 존 노 단독공연으로 가곡, 팝송 가요를 두루 어우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테너 존 노는 라흐마니노프의 Believe me not, Friend, Op. 14, No. 7 외 3곡의 서양가곡, 빌리 조엘의 피아노맨외 2곡의 팝송, 윤도현의 가을 우체국 앞에서, 김동률의 감사 등 2곡의 한국 가요, 홍난파의 고향의 봄 등 3곡의 한국 가곡을 공연할 예정이다. 그는 존스 홉킨스 피바디 음대를 졸업, 2021년 예술의 전당 '젊은 예술인' 테너 선정 등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테너로 한국에서도 여러 차례 단독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지난 JTBC 팬텀싱어3에서는 준우승하며 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기타 이번 공연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제천호스피스센터(652-9976)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오는 26일 오후 5시 50분 CJB미디어센터에서 '회원사 임직원과 함께하는 가을음악회(사진)'를 개최한다. 음악회는 청주상의 창립 104주년 기념 '청주상의 회원의 날'을 맞아 어려운 기업환경 속에서도 지역경제 발전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인들과 회원사 임직원들의 노고에 위로와 격려를 드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지역경제 성장과 상공업계 발전·육성에 기여한 유공자를 표창하는 시상식과 초청공연으로 나눠 진행된다. 축하공연은 회원사 임직원들에게 삶의 활력과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미스트롯2 출신 양지은, 김태연, 은가은을 비롯해 설운도, 박상철 등 트롯 가수의 흥겨운 무대로 꾸며진다. 청주상의는 지난 1919년 10월 31일 발족했다. 특별법인 상공회의소법에 따라 설립된 지역 유일의 법정경제단체이자 모든 업종의 대중소기업을 회원으로 하는 종합경제단체로서 지역 경제계 전체를 대표해 권익을 대변하고 지역경제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제천시가 25일 오후 7시30분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 '넌센스'와 오는 28일 오후 2시 앤서니 브라운 원작 '미술관에 간 윌리'를 제천시문화회관에서 선보인다. '뮤지컬 넌센스'는 1991년부터 30여 년간 1천만 관객이 관람한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이다. 조용했던 시골 마을에서 벌어지는 웃지 못할 사건을 못 말리는 다섯 수녀들의 유쾌한 이야기로 그려 냈다. '미술관에 간 윌리'는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 앤서니 브라운의 동명 동화책을 원작으로 한 음악 교육극이다. 음악으로 읽는 그림책이라는 부제를 가진 본 공연은 아이들을 대상으로 음악을 통한 책 읽기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주관하는 '2023년 지역문화예술회관 문화가 있는 날-공연 산책' 공모 선정을 통해 사업비 일부를 지원받아 추진된다. 특히 올해는 '문화가 있는 날' 사업 10주년을 맞아 전국에서 10월 한 달간 '문화가 있는 날 10주년 페스타'도 개최가 되고 있어 그 의미가 더욱 깊다고 할 수 있다. 각 공연의 예약은 공연 하루 전 오후 5시까지 인터파크 티켓에서 진행 중이며 전석 5천…
[충북일보] 국립청주박물관의 고(故) 이건희 기증 기념 특별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가 오는 29일 막을 내린다. 청주박물관에 따르면 이번 특별전을 끝으로 김홍도의 '추성부도' 등의 전시품들은 국립중앙박물관에 반환된다. 다만 이건희 회장이 기증해 박물관 바깥 공간 곳곳에 배치된 203점의 석조문화재는 특별전 종료 이후에도 계속 관람할 수 있다. 광주와 대구에 이어 청주에서 세 번째로 열린 이번 특별전은 하루 평균 500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가고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여러 번 방문하는 관람객 덕분에 특별전이 성황리에 진행됐고, 곧 마무리될 예정"이라며 "특별전 관람객을 위한 큐레이터의 핵심 강의가 함께 진행되고 있으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추성산성(국가지정문화재 사적 527호)에서 숲 속의 음악회를 개최했다. 지난 21일 문화재청 생생 문화재 활용 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증평군이 주최하고 에스와이엔진 콘텐츠가 주관했다. 군민 2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음악회는 예술전문사회자 소리꾼 강영훈 진행으로 아띠누리의 국악앙상블, 아티스트 김진경의 플루트, 몽키노트의 루프스테이션 등 다양한 공연과 함께 유서 깊은 증평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고,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자는 의미를 담았다. 증평 추성산성은 지방에 존재하는 가장 큰 규모의 한성백제 시기 토축산성이다. 발굴조사를 통해 4세기 중부권 최대 거점도시로 한국 고대 산성 연구에 있어 중요한 학술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군 관계자는 "추성산성은 증평의 뿌리를 가장 잘 알려주는 문화유산으로 이곳에서 군민 여러분들과 함께 음악회를 즐길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추성산성을 주민들과 함께하는 친숙한 문화공간으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영동 군립 난계국악단이 충북 도내 여러 축제에서 '찾아가는 국악 공연'으로 국악의 위용을 선보이며 대중에게 국악의 매력을 전했다. 난계국악단은 지난 6월부터 충북의 주요 축제에서 '찾아가는 국악 공연'을 펼쳤다. 6월 증평 문화예술제를 시작으로 9월 괴산 '고추 축제', 옥천 '지용제'에서 공연한 데 이어 지난 20일 보은 '대추축제'에도 참여해 수준 높은 연주 실력을 뽐냈다. 보은 '대추축제' 공연은 소리꾼 지현아와 함수연, 가수 정미애의 협연으로 현대와 전통을 하나로 묶어 아름다움을 더했다. 특히 모듬 북 협주곡 '타'는 독특한 리듬과 연출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난계국악단의 '찾아가는 국악 공연'은 군에서 주최·주관하고 충북도에서 후원한다. 연 4회 충북도 내 시·군을 방문해 국악의 흥과 정취를 전하고, 국악을 통해 문화 파수꾼 역할을 하는 사업이다. 난계국악단은 1991년 5월 전국 최초의 군립 국악 관현악단으로 창단했다. 이 지역 출신인 난계 박연(1378-1458) 선생의 음악적 업적을 계승하는 한편 충북도를 대표하는 문화사절단으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난계국악단의 찾아가는 국악 공연은 국악의 매력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은 오는 25일 오후 7시 충북문화관에서 숲속콘서트 '단양에서 영동까지 레이크파크 포크송 댄스'를 연다고 밝혔다. '충북 문학과 음악의 정신을 만나다'의 세 번째 공연으로 준비된 이번 음악회는 지역 내 삶의 소리와 이야기가 담긴 소리 농요, 토속 민요 등이 춤과 노래로 각색돼 펼쳐진다. 특히 구성진 자진가락, 슬프고도 독특한 노랫말 등 충청도의 특징이 잘 드러나 있는 △청주아리랑 △단양 띠뱃노래 △태평무 △부채춤 △진도북춤 △소고춤 등이 이어진다. 이번 공연의 사전 신청 접수는 재단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문화이음창' 발송 메시지를 통해 선착순 100명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문화관으로 전화(070-4492-7736) 문의하면 된다. 김갑수 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공연이 충북의 애환을 담고 있는 노래로 구성된 만큼 충북문화관의 가을 단풍과 우리 노래의 우수성을 함께 느껴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충북혜능보육원의 혜능윈드오케스트라가 열 번째 정기연주회 '연어의 꿈'을 개최한다. 이번 정기 연주회는 오는 31일 오후 7시 30분 청주아트홀에서 열린다. 혜능윈드오케스트라는 충북혜능보육원 재원 아동들과 사회복지사, 악기 지도 봉사자 등 50여 명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다. 코로나19 당시 비대면으로 공연을 이어오다가 지난해 정식 대면으로 무대를 꾸렸다. 올해도 후원자와 관람객을 만나기 위해 어김없이 찾아왔다. 초대장을 받은 관람객에 한해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전화(043-260-1590)로 문의하면 된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충청대학교는 실용댄스과 스트릿댄스팀이 '2023 부산 아시아 페스티벌' 무대에 선다고 19일 밝혔다.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은 다양한 문화콘텐츠와 한류 컨텐츠를 연계해 한국과 세계의 젊은이들이 함께하는 아시아 대표 문화컨텐츠로 오는 21~22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일대에서 펼쳐진다. 충청대 실용댄스과 스트릿댄스팀은 페스티벌 식전 공연팀으로 선정돼, 21일 K-pop 댄스를 선보인다. 강영애 충청대 실용댄스과 학과장은 "다양한 대회 우승과 태국에서의 댄스 강좌 등으로 실력을 인정받아 전국의 주요 무대에서도 초청받고 있다"며 "밤새 연습하는 학생들의 노력이 빛날 수 있도록 이번 페스티벌에서 K-pop 댄스의 진수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사)국악단소리개충북지부 사물놀이 몰개는 '2023 충주 전국 동호인 사물놀이 경연대회'를 21일 오전 10시 충주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 다목적홀에서 개최한다. 2014년 1회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10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그동안 전국은 물론 해외 동호회까지 포함 236개 팀 2천500여명의 사물놀이 동호인들이 참가해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의 동호인 사물놀이경연대회로 성장해왔다. 올해는 대회 10주년을 맞아 시니어부문을 신설해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사물놀이 동호인들의 경연 외에도 다양한 축하 공연을 준비했다. 건반, 색소폰, 콘트라베이스, 드럼의 재즈뮤지션들과 함께 하는 비나리, 서명희 명창의 사랑가, 대북과 함께하는 드럼산조, 다양한 전통연희를 즐길 수 있는 이바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 경연 참여자들이 함께 참여하며 행사장으로부터 탄금공원 일대를 돌며 풍물로 들썩이게 하는 길놀이 등을 통해 경연 참여 동호인, 관객들과 축제의 장을 만들 예정이다. 몰개 이영광 대표는 "10년 동안 진행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대동 길놀이와 다양한 축하공연으로 충주시민, 경연 참가자, 관람
[충북일보] 청주 직장인 뮤지컬 동호회 '올뮤지컬스타'가 첫 정기공연 '러브액츄얼리'로 청주 시민들을 찾아온다. 공연은 오는 29일 오후 4시와 7시 총 2회로 러닝타임은 80분이다. 청주 한국공예관 5층에서 진행된다. '올뮤지컬스타'는 청주 직장인들로 구성된 뮤지컬동호회로 서울 대학로에서 뮤지컬 배우로 활동 중인 이준일 배우가 극작·연출을 맡았다. 배우로 출연하는 11명의 출연자들은 각자 전공도, 본업도 다르지만, 6개월간의 연습과정을 통해 보다 전문적인 모습으로 공연을 올린다. 뮤지컬 '러브액츄얼리'는 현대사회에서 가깝고도 멀게 느껴지는 '사랑'이란 감정을 다시금 떠올리게 하는 작품으로 창작스토리에 기존의 유명 뮤지컬 넘버들을 엮어 만들었다. 공연 속 뮤지컬 넘버들은 서편제의 '살다보면', 렌트의 'seasons of love', 모짜르트의 '사랑하면 서로를 알 수 있어' 등 귀에 익숙한 노래들로 준비돼 있다. 올뮤지컬스타는 "이번 공연은 청주의 직장인들이 반복되는 일상 가운데 공동체로 모이고, 배우로 참여하며 창조의 힘과 일상의 활력을 얻을 수 있다는데 주목할 만하다"라며 "청주 지역사회에 문화공동체 활동의 시작을 쏟아 올리는 긍정적인…
[충북일보] 영동복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오는 20일 오후 7시 30분 발레로 보는 동화 이야기 '신데렐라'를 공연한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2023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 공감 사업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 프로그램'으로 뽑힌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부산 발레시어터 주관으로 열린다. 동화 '신데렐라'의 기본적인 줄거리로 발레의 아름다움을 선보인다. 관객들은 이 공연을 통해 동심을 잃지 않은 순수한 마음과 꿈, 그리고 환상의 세계에 빠져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공연 시간은 모두 100분이며, 중간에 15분간 휴식한다. 입장권은 19일 정오부터 영동복합문화예술회관에서 선착순으로 1인당 2매까지 무료 배부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지역 주민들에게 고품격의 문화 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라며 "예술과 문화의 특별한 감동을 함께 나누길 바란다"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희미한 역사를 뚫고 우륵이 충주 시민들 앞으로 성큼 걸어온다. 감성밴드 파인트리는 2023 충주중원문화재단 창작물 지원사업에 선정돼 우륵이 충주로 투항하기 전 이틀의 이야기를 각색한 창작극 '탄금으로 퍼지다'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오는 28일 오후 7시 30분 충주시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충주에서 우륵의 이야기는 매년 심심찮게 다양한 형태로 제작되지만 감성밴드 파인트리가 각색한 '탄금으로 퍼지다'는 기존 작품들과 달리 예술가로서 우륵의 인간적 갈등에 힘을 줬다는 부분이 눈에 띈다. 조국 가야의 패망을 앞두고 가야금의 소리를 세상에 남기기 위해 과감하게 투항의 길을 선택한 우륵이 겪는 갈등을 공연에 녹여냈다. 또 지금까지 대중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국악을 연주했던 감성밴드 파인트리는 우륵을 충주 사람들 앞에 내세우기 위해 자신의 것을 버렸다. 연주회 성격의 공연을 고집하지 않고 삼국시대 당시의 문화예술을 재현하기 위해 정가, 북청사자놀음을 포함시킨 것이다. 그렇다고 장기인 음악을 팽개치지 않았다. 오히려 삼국시대 음악 재현을 위해 대표적 궁중연회 음악인 '천년만세'는 물론 우륵이 지은 가야금 곡 '하현도드리'를…
[충북일보] 청주시 소속 공무원들이 모여 만든 청주하모니아오케스트라가 창단연주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창단한 청주하모니아는 오는 19일 저녁 7시 상당구청 공연장에서 연주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연주회는 청주하모니아오케스트라의 첫 연주회다. 연주회에서는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등 왈츠와 오페라 음악들이 선보여진다. 흥덕구 행정지원과장인 박종선 단장은 "그동안 노력의 산물을 담은 만큼 설레고 기쁜 마음으로 자리를 마련했으니 일상생활에서 잠시 벗어나 여유를 느끼는 시간을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남진 예술감독은 "이번 창단연주회는 누구나 관람 가능하며 하모니아오케스트라의 첫 공연인 만큼 다양한 곡으로 열심히 준비했으니 많은 분들의 관람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연주는 전석 무료 입장으로 연령의 제한 없이 입장 가능하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와 문화재청이 직지 해외 홍보사업의 일환으로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직지 해외특별전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직지 해외특별전은 지난 13일(현지시각) 주 LA한국문화원 전시실에서 '직지, 금빛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개최됐다. 이날 개막식에서 라경준 청주고인쇄박물관 학예연구실장은 청주시장을 대신해 박동우 샤론쿼크-실바 남가주 하원의원 수석보좌관, 이순희 직지LA홍보위원회장에게 '직지의 날'제정에 대한 감사장을 수여했다. 또 임인호 국가무형문화재 금속활자장 기능보유자와 홍종진 충북무형문화재 배첩장 기능보유자의 전통 기예 시연도 진행돼 현지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직지 복본 2종(현재 상태 복제본, 발간 당시 최초 상태 추정 복제본)이 전시되고, 금속활자기술이 발전해 세계적인 문화강국 한국의 위상에 미친 영향을 조명한다. 특별전은 오는 27일까지 계속된다. 특별전과 함께 시는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현지시각) LA서울국제공원에서 열린 50회 LA한인축제장에서 직지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직지 홍보부스에서는 임규헌 금속활자장 전승교육사가 옛 인쇄기술 체험, 옛 책 만들기 등 체험을 진행해 자녀들과 함께 전
[충북일보] 세종시는 18일 시청 1층 로비에서 지난달에 이어 두 번째 '나눔음악회 정오1230'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목원대 문화예술원 초대원장을 지낸 서은숙 원장의 제안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지난달부터 점심시간(12시 30분)에 진행된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서은숙 예술감독과 소프라노 고미현, 바이올린 동은혜, 첼로 권현진이 협연으로 사랑의 찬가, 신아리랑 등 음악 7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 교육문화원은 오는 19일 도내 초·중·고 학생들을 위한 충북도립교향악단 초청 공연을 한다. 임헌정 지휘자의 지휘로 소프라노 이윤지, 피아노 연주에 강서현, 백예나가 출연 △베토벤 교향곡 5번 1악장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 중 '지옥의 복수심이 내 마음에 끓어오르네' △아담스의 오페라 '우투사' 중 '아! 어머님께 말씀드리죠'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 등을 선사한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 도내 국립대학들이 국립대학육성사업 지원을 받아 특별 전시회를 연다. 충북대학교 박물관은 오는 16일부터 내년 1월 24일까지 박물관 2층 전시실에서 '뭍으로 온 제주' 특별전을 개최한다. 제주도 교육자이자 향토문화연구가인 만농 홍정표 선생이 촬영한 1950~60년대의 옛 사진과 70년간 제주 문화를 지켜온 제주대 박물관 소장 민속 유물 70점의 사진과 근현대 민속유물 60여 점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휴양지 제주도가 아닌 거센 바람, 돌 많은 척박한 토질, 거친 바다를 일구었던 제주 사람들의 일상을 소개한다. 김범철 충북대 박물관장은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낭만 가득한 관광지의 제주도가 아닌 제주 사람들 삶의 모습을 보여주는 사진과 유물을 통해 진정한 제주의 모습을 많이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교원대학교 교육박물관은 오는 17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지역주민들과 함께 하는 2023 특별기획전 KNUE ECOMUSEE '산책II-빛'을 준비했다. 지난해 '위로와 치유'를 주제로 열렸던 '산책I'의 확장으로, 디지털·AI의 급격한 시대 변화에 따라 사회 문제를 탐색하고 해결하고자 다양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후보, 법 개정으로 지역 부흥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후보는 법 개정에 무게를 뒀다. 이 후보는 '대한민국을 당당하게', '상당구를 상당하게' 등 공약을 크게 2개 파트로 분류했다. 첫 번째 부분인 대한민국을 당당하게 공약에선 △판·검사 등 국가 공무원과 변호사를 분리 선발하는 시스템 마련 △검찰청의 기소청 전환 △검사의 특활비 축소 △저출생 정책 수립 추진 등을 제시했다. 이처럼 이 후보는 주로 사법시스템 개혁 방점을 찍었다. 대체로 현행 법을 개정해 잘못된 국가 시스템을 바꾸겠다는 것이 골자다. 공약 중에 또 눈에 띄는 부분은 SK하이닉스 지원 등 미래 산업 육성이다. 청주 지역경제의 한 축인 SK하이닉스의 AI 반도체 공정(M15, M17) 증설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공약이다. '상당구를 상당하게' 부문에는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교육 등의 공약이 담겼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규제완화와 상업지역 공동주차구역 관리제를 도입하는 공약과 근로자 법적 지위 향상을 위한 '상조휴가법' 신설 등이 눈에 띈다. 또 △아동수당으로 월 20만원을 지급 △기업 대상 청년인력 유지지원금 혜택 부여 △다함께 돌봄센터 설치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경로당에서 노인을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6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청주상당경찰서는 특수협박·폭행 혐의로 A(61)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오후 2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한 경로당에서 노인 B(77)씨를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술을 마시고 경로당을 찾았다가 나이가 적다는 이유로 출입을 거절당하자 "왜 나는 이용을 못 하냐"며 폭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계속해서 소란을 피우자, 경로당 안에 있던 B씨가 "왜 욕을 하냐"며 제지했고, 이에 격분한 A씨는 주먹으로 B씨를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B씨가 폭행을 당한 뒤 112신고를 하자 흉기를 들고 "죽여버리겠다"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도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긴급 체포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지역경제와 회원사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여기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 지역 상공인 권익 향상을 위한 본연의 기능과 역할에 더욱 충실하겠다는 다짐을 담담한 어조로 밝혔다. ◇청주상공회의소가 확산시킬 신(新)기업가 정신은. "기업의 역할에 있어서 사회적 가치 창출이 중요해졌다. 기업이 가진 혁신역량과 기술, 자본, 아이디어를 활용해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시대와 국민이 요구하는 기업의 새로운 역할에 부응하겠다. 국민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관들을 위한 쉼터버스 제작, 위기청소년 심리상담과 일자리 제공, 저출산 극복을 위한 돌봄환경 개선사업 등 기업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뿐 아니라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가 비즈니스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겠다." ◇지역내 소비 침체가 길어지고 있다. 촉진방안에 대한 구상이 있나.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우리 지역의 행사에 저희들이 이제 적극적으로 동참해서 좀 도움을 드리거나 힘을 실어줄 수 있도록 하겠다. 지난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소비 촉진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같은 방향으로 청주상의에 대기업, 중견, 중소기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