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사)청주서예가총연합회는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닷새간 청주예술의전당 대전시실에서 11회 '푸른청주직지서예 초대작가전'을 연다. 전시 첫날인 25일 오후 4시 개전식을 시작으로 회원 45명의 창작 작품 150여 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문서예, 한글서예, 문인화, 캘리그라피, 사경, 전각까지 서예 부문 전 장르를 아우르는 작품들이 준비돼 있다. 김재규 회장은 "빠르게 변해가는 물질 만능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는 마음의 휴식을 위한 문화의 향유가 필요하다"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청주서예가총연합회는 청주 지역에서 활동하는 서예가 중 한국미술협회서예분과·한국서예협회·한국서가협회 중앙무대 초대작가, 서예 전공자 등의 직업 서예가들로 구성된 전문 서예단체다. 지역 서예인의 화합을 취지로 발족한 이 단체는 매년 한 차례씩 전시를 열고 있다. 회원으로는 가세현, 곽현기, 권지민, 김동화, 김보경, 김정희, 김재규, 김재천, 김종명, 노명신, 맹창균, 박수훈, 박원희, 박정희, 배금일, 송수영, 신철우, 신창수, 오병운, 오윤복, 오지영, 유민상, 이동원, 이미경, 이숙희, 이영미, 이영호, 이종록, 이종집, 이쾌동, 이희영,
[충북일보] 진천군이 가족 뮤지컬 '마술피리' 공연을 갖는다. 내달 9일 토요일 오후 4시 진천읍 화랑관에서 열리는 가족 뮤지컬 '마술피리' 공연은 빛이 사라지고 식물이 더 이상 자라지 않는 우마노 왕국의 왕자 미노가 우마노 왕국을 구하기 위한 여정을 보여주는 가족 뮤지컬이다. 공연은 지난 2011년 창단된 단체 텐 크로스가 선보이며 빔프로젝터 영상과 무대 조형물, 의상으로 과거와 미래의 융합 무대를 표현, 어린이뿐만 아닌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수준 높은 공연으로 꾸며진다. 이번 공연은 2023년 생거진천 문화접근성 확대를 위한 군 자체 기획공연 사업으로 전 연령이 관람할 수 있다. 관람을 희망하는 사람은 내달 8일까지 구글 폼(https://forms.gle/K3D8eWWW726uZ6HE7(QR코드 접속가능)) 사전 예약 후 현장을 찾으면 되고 미예약자는 선착순으로 입장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진천군청 문화관광과(043-539-3606)로 문의하면 된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청주 시민의 연말연시를 '공예롭게' 만들 양대 기획전이 동시에 막을 올렸다. 청주시한국공예관은 내년 1월 14일까지 문화제조창 본관 3층에서 기획전 '공예: 작은 전체'와 '칠흑으로부터'를 진행한다. 첫 번째 기획전인 '공예: 작은 전체'에서는 충북의 우수 공예가 8인을 조명했다. 공예관은 매년 지역 우수 작가를 선정해 소개하고 있다. 올해는 △섬유(이소라·서다예) △유리(김준용·이기훈) △금속(이병훈·심예원) △목공예(김영식·심규석) 네 분야의 작가 8인을 알린다. 공예품은 형태·재료·제작 기술 등 여러 요소들이 모여 완성된다. 부분이 모여 만들어진 전체가 사물을 규정하면서도 전체는 부분에 의해 달라지므로 전체와 부분은 긴밀한 상호작용을 이룬다. 공예관은 이러한 상호관계에 집중해 전시를 풀어간다. 중견작가와 신진작가의 관계성도 신선한 볼거리다. 공예관은 네 가지 분야에서 각각 중견·신진작가 한 명씩을 선정해 이번 전시를 구성했다. 협업 작품들이 특히 눈에 띈다. 섬유공예 파트의 서다예 작가는 이소라 작가의 '옻칠 조각보'를 터프팅 기법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였다. 또 유리공예 파트에서는 김준용 작가의 블로잉·연마기법, 이기훈 작가
[충북일보] 단양군이 23일 문화예술회관에서 2023년 방방곡곡 문화 공감 사업으로 진행하는 연극 '관객모독'을 공연한다. 연극 '관객모독'은 2019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오스트리아 출신 피터 한트케가 1966년 발표한 작품이다. 기존의 전통적 드라마 형식을 파괴하고 언어극(Sprechstuck)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실험적인 작품이라고 평가받는다. 파격적인 연극 제목에 걸맞게 관객에게 욕설과 물세례를 퍼붓는 등 무대와 객석을 파괴하는 상상 초월의 파격적인 언어연극으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이번 연극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주최하고 팀플레이예술기획(주)에서 주관했다. 연극은 이날 오후 3시와 오후 7시 총 2회에 걸쳐 공연될 예정이며 입장료는 무료다. 군 관계자는 "많은 주민분이 방문하셔서 연극도 보고 쌓인 스트레스도 푸는 즐거운 하루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사회복지법인 다하가 지난 20일부터 산하 시설에서 퇴소한 자립 발달 장애 청년들의 자립생활 이야기를 사진과 이야기로 담은 포토 보이스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는 지역사회구성원으로 흡수돼 살아가는 발달 장애 청년들의 진솔한 자립생활 이야기를 지역사회와 공유할 기회로 2021년 자립 과정을 담은 첫 번째 포토 보이스에 이은 두 번째다. 본 전시회 구성은 △퇴소 전 시설 생활부터 자립 직후 기대감과 불안감을 가졌던 당시의 나 △그렇지만 자립생활을 영위하면서 성장한 자신 △앞으로 희망하는 어른의 생활 △내가 생각하는 자립이란 등 총 4개 관으로 구성됐으며 8명의 퇴소 자립 발달장애인이 작품활동에 참여했다. 전시회는 지난 20일부터 오는 12월 18일까지 열리며 SNS으로 접근이 쉬운 갤러리360www.galley360.co.kr) 가상 전시 공간을 활용해 제천 관내뿐만 아니라 접할 수 있는 모든 사람에게 퇴소 자립 발달장애인 자립을 공감하고 '탈시설화', '자립생활'에 대한 인식도모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사회복지법인 다하(이사장 최종인)는 시설 거주 장애인과 퇴소장애인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자립생활 도모와 산하 시설이 3
[충북일보] 놀이마당울림이 오는 25~26일 오후 5시 증평문화회관에서 '전국풍류자랑'을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공연은 지역 전통공연예술단체 집중 지원을 통해 예술단체의 고유 레퍼토리 개발, 지역의 전통예술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넌버벌 퍼포먼스 김장'을 부제로 한 이 공연은 한국의 김장 문화를 전통연희적 요소(풍물, 탈, 춤, 정가, 민요, 남사당놀이)로 표현한다. 충북은 김장을 위한 다양한 재료(괴산 고추·배추, 단양 마늘, 제천 생강 등)를 생산하는 지역일 뿐만 아니라 예부터 동네 주민들이 함께 김장을 하는 공동작업의 풍습이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이에 착안,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김장 문화를 모티브로 이번 작품을 창작했다고 놀이마당울림 측은 설명했다. 이 공연에서는 김장·김치에 얽힌 시간의 과정을 따라가며 인간이 서로 어울려 사는 삶의 가치는 무엇인지, 인간이 자연을 거스르지 않고 그 품 안에서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는 어떤 태도가 필요한지를 이야기한다. 김태철 놀이마당울림 대표는 "한국은 물론 세계의 모든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공동체적 문화와 삶의 소중한 의미를 담았다"
[충북일보] 문화와 창작의 다양성을 주창하는 사진 단체 '다양해(多樣海)'가 관람객 앞에 처음 선다. 오는 30일까지 청주시 상당구 상당로143번길 28에 위치한 갤러리 예술곳간에서 열리는 'Minority(마이너리티)'를 통해서다. 전시 제목인 'Minority'에는 창작의 결과물이 비주류라고 하더라도 작가 각자의 작품 의식이 훼손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현대 예술에서는 매체 융합적인 경향과 다양성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다양해는 이러한 예술의 흐름을 수용해 창작자 각각의 다른 활동을 인정하고 다양한 활동을 작품에 반영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6인의 작가가 참여한다. 베트남 소수 민족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박규동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남아시아어족(Austroasiatic Languages) 언어를 사용하는 소수 민족 5명의 초상을 소개한다. 박노대 작가는 철학자 메를로퐁티의 '봄(la vision)의 문제에 대한 존재론'을 기반으로 작품에 접근한다. 보는 자와 보이는 것에 대한 철학적 생각을 화이트 큐브와 영상 수신기를 통해 표현한다. 손용민 작가는 무채색으로 남아 있는 나무의 몸뚱이 의인화하며 사유하고,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박물관은 중국 섬서한당석각박물관과 함께 오랜 기간 돌에 새겨졌던 기록을 되짚어 보는 '어석천추語石千秋-중국석각탁본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오는 2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음 달 31일까지 충북대 개신문화관 2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어석천추'의 어석(語石)은 청나라 말기의 대표적인 금석학자 섭창치(葉昌熾)의 책 이름으로 돌에 새겨진 기록을 의미하며, 천추(千秋)는 천 번의 가을, 장구한 세월을 의미한다. 중국 섬서한당석각박물관(陝西漢唐石刻博物館)은 섬서성(陝西省) 서안시(西安市)에 자리 잡은 중국 제일의 민영박물관으로 다양한 고대 석각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유물들은 섬서한당석각박물관 소장 석각(石刻)들을 탁본한 것으로 역사적 가치가 크며, 서체의 변천이 두드러져 학술적인 가치 또한 큰 자료들이다. 해당 탁본들은 충북대 박물관에 기증될 예정이다. 특별전시 연계 프로그램으로 중국 전문가의 탁본 시연회와 '섬서한당석각박물관 소장유물의 가치 및 문화사적 의미'를 주제로 한·중 학자들의 콜로키움이 김영관 충북대 사학과 교수의 사회로 열린다. 김범철 충북대 박물관장은 "이번에 선보이는 자료는 중국 고대
[충북일보] 재즈 피아니스트 조항선 퀄텟이 오는 25일 청주시 흥덕구 남석로 591에 위치한 카페에빅에서 기획공연 'Happy Jazz Concert(해피 재즈 콘서트)'를 선보인다. 개그맨 김진철이 진행을 맡은 이번 콘서트에서는 베이스 오재영, 드러머 조재용, 보컬리스트 백효은, 트럼펫 유정근, 바이올리니스트 Wana Hong이 함께 무대를 꾸린다. 김호성 전 KBS 아나운서도 특별 출연한다. 조항선 피아니스트는 "재즈는 자신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를 대중에게 전할 수 있는 수단이자 통로"라며 "진정성 있는 연주가 관객 한 분 한 분에게 성실하게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더바인이 주최하고 주관하는 이번 공연 티켓 가격은 2만 원이며, 공연의 수익금은 미혼모 지원시설 '상상날개'에 기부될 예정이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바쁜 일상으로 지친 마음을 다시 풍요롭게 만들기에는 문화생활만 한 게 없다. 좋은 작품 한 점이 남긴 진한 여운은 삶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수능 시험을 마친 수험생과 추위에 움츠러든 시민의 마음을 활기차게 만들 도내 주요 전시 소식을 전한다. ◇청주시립미술관 소장품전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은 내년 2월 18일까지 소장품전 '자연을 위한, 자연에 대한 서사'를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 전관에서 연다. 이번 전시는 청주시립미술관과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을 선보이는 자리다. 자연을 주제로 자연의 존재 가치와 자연에서 공존하는 인간과 동물의 관계를 다룬 작가 19명의 회화, 조각, 영상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는 총 3부로 구성됐다. 1부 '늘 거기에 있었다'는 북극해의 현 상황을 다루며 자연의 존재 가치를 담은 영상을 통해 인간과 자연, 존재와 시간 그리고 삶과 죽음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긴다. 2부 주제는 '스스로, 자연스럽게'다. 자연에서 포착할 수 있는 물성, 역동성, 순환성, 시간성을 담아낸 풍경을 감상하면서 자연의 내적 에너지를 느껴볼 수 있다. 3부 '인간과 동물, 그 관계성
[충북일보] '충북을 대표하는 첫 민간오페라단' 충북오페라단이 오는 12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매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오페라하이라이트페스타'를 선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 후원,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로 열리는 이 공연은 '2023 공연유통협력 지원사업' 선정작이다. 박미경 충북오페라단 2대 단장 체제로 재정비해 준비한 이번 공연은 정선영 연출가의 대표작으로 서울, 화성, 청주로 순회하며 공연하고 있다. 오페라단은 한국, 이탈리아, 프랑스 3개국의 유명하고 완성도 높은 오페라 작품으로 전체 공연을 구성했다. 첫날부터 각각 '봄봄(이건용 작)', '카르멘(Bizet 작)', '오텔로(Verdi 작)'를 만나볼 수 있다. 각 무대는 작곡가 이건용, 음악평론가 장일범, 연출가 정선영의 특색있는 해설이 더해질 예정이다. 공연 전인 23일에는 장일범과 함께하는 '오페라 티타임', 공연 후인 12월 7일에는 출연진과 관객의 대화 시간도 마련돼 있다. 티켓가격은 VIP 5만 원, 일반석 2만 원이며 예매는 공연세상(☏1544-7860)을 통해 할 수 있다. 공연 관련 자세한 사항은 충북오페라단(☏010-3407-0454)으로…
[충북일보] 올해 세 번째 세종시 '나눔음악회 정오1230'이 22일 시청 1층 로비에서 열린다. 이 음악회는 목원대 문화예술원 초대원장을 지낸 서은숙 원장의 재능기부로 마련돼 지난 9월부터 매월 1회 같은 장소에서 개최된다. 이번 달에는 국내 최고의 성악가로 구성된 서울 쏠리스트앙상블이 참여해 '우정의 노래', '경복궁 타령' 등 음악 8곡을 사랑과 감동의 하모니로 선사할 예정이다. 세종시 관계자는 "나눔음악회 정오1230은 시청 직원과 시민이 점심시간에 힐링하는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많은 시민들이 이번 공연을 통해 아름다운 연주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올해 한국전통문화대 전통문화교육원 세종학습관에서 전통공예 체험교육을 수강한 시민들이 만든 창의적인 전통공예 작품이 전시된다. 세종시와 한국전통문화대는 오는 12월 1일까지 시청 1층 로비에서 2023년 세종학습관 전통공예체험교육 성과품 특별전 '전통숨결(結):과거와 미래를 잇다'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은 올 한 해 동안 전통공예 체험교육과정에 참여한 시민들이 제작한 단청과 모사, 전각, 배첩 등 40여 점이다. 모사는 서화류의 소실·훼손 등에 대비해 그림이나 글씨 등을 동일하게 옮겨 그리는 기술이다. 전각은 돌이나 목재에 문자나 그림을 새겨 인장 형태로 만든 작품이다. 배첩은 그림이나 글씨 등 서화류에 종이나 비단을 덧붙이고 족자, 병풍, 전적 등의 형태로 꾸며 기록물의 보존성을 높이는 기술이다. 전시는 토·일요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진행된다. 관람은 무료다. 세종시는 전통문화교육원과 협약을 맺고 '시민대학집현전' 대학연계학당을 운영 중이다. 이번 특별전을 통해 전통문화 관련 교육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민호 시장은 "한글을 창제한
[충북일보] 충주의료원은 17일 충북도립교향악단 초청 연주회를 의료원 로비에서 가졌다. 이번 연주회는 도립교향악단 임헌정 예술감독이 지휘를 맡고, 고성헌(바이올린), 최민지(첼로) 등 정상급 연주가들이 함께했다. 공연은 클래식, 재즈, 영화음악 등 다채로운 장르의 곡들로 풍성하게 채워졌으며, 같이한 시민들은 가을의 정취와 음악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됐다며 큰 박수로 호응했다. 최근 의료원은 코로나로 인해 움츠렸던 병원환경을 쾌적한 문화공간으로 바꾸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열린 도서관을 개관하고, 미술품전시회와 음악회를 개최했다. 또 국화꽃을 병원 로비에 전시해 가을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게 했다. 윤창규 의료원장은 "병원을 찾아 수준 높은 연주를 들려주신 도립교향악단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해 지역주민이 찾고 싶은 열린 병원으로 거듭 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는 도민들의 다양한 문화욕구 충족과 수준 높은 문화서비스 제고를 위해 교향악단을 운영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KBS충주방송국이 개국 39주년 기념과 충주시민을 위한 문화공연 선사를 위해 내달 2일 충주문화회관에서 'KBS국악관현악단과 함께하는 충주 송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송년 음악회는 박상후 지휘자를 비롯해 가수 박현빈, 퓨전국악밴드 AUX, 판소리 이소연 등이 출연해 품격있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예매는 20일부터 충주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전석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KBS 관계자는 "유난히 혹독했던 한 해를 보내며 지쳐있을 충주시민들에게 마음의 위안을 드리고자 정성껏 준비한 자리"라며 "다수의 인원이 모이는 행사인 만큼 안전 관리에도 각별한 신경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번 KBS송년음악회 녹화방송은 12월 20일 오후 7시 40분 KBS1 TV에서 방영되며, 충북 전역에서 시청 가능하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 미동산수목원에서 나무의 다양한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충북도 산림환경연구소는 21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미동산수목원 산림과학박물관에서 다양한 목공예품을 소개하는 특별기획전 '낭만'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충주 지역을 기반으로 작품 제작과 교육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권덕영 작가의 작품이 선보인다. 작가만의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한 지역 문화재 중앙탑을 형상화한 작품을 비롯해 와당의 문양을 적용한 독특한 작품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나무의 고유한 특성을 살리고 감성을 더한 가구 디자인은 나무의 쓸모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미동산수목원 동절기(11~2월)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KT&G 상상마당이 오는 19일 오후 6시 KT&G 상상마당 홍대 라이브홀에서 '슈퍼밴드2' '비긴어게인' 등에서 화제를 일으킨 뮤지션 김준서의 단독콘서트 '이번 정류장은'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정류장은' 공연은 KT&G 상상마당의 공연기획자 양성 프로젝트인 '콘서트 기획자 워크숍' 2기 수강생들(예비 기획자)이 음악 평론가 박준우씨, 공연 기획 전문가 박성자씨 등에게 교육을 받고 직접 기획·섭외·홍보·운영까지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삶에 지친 청춘에게 힐링을 선사하는 뮤지션 김준서는 슈퍼밴드2 파이널에 진출해 클래식과 대중성을 모두 잡은 무대를 보여주며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기 시작했다. 2023년 4월 첫 솔로 싱글 'April 1ast'를 발매 하고 매 달 1회 이상의 공연을 진행하며 공연계에서 주목 받는 신인으로 떠올랐다. 공연 '이번 정류장은'은 목적지를 향해 달리다 잠시 멈춰 쉬어 가는 정류장처럼, 관객들의 지친 삶에 잠깐의 휴식이 되길 바라며 기획됐다고 한다. 김준서가 직접 참여하고 있으며, '김준서 정류장'에 정차하는 느낌을 살려줄 다양한 연출과 이벤트들이 준비되고 있다. 공연 시간은 90분, 예매는
[충북일보] 충주중원문화재단의 2023 충주문화예술지원사업 전문예술단체분야에 선정된 포스포네가 '포스포네 뮤지컬 스토리텔링 콘서트'로 오는 28일 오후 7시30분 충주문화회관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뮤지컬이라는 장르가 흔치 않은 충주에서 지속적으로 뮤지컬콘서트를 개최하고 있는 포스포네는 이번 공연을 통해 스토리와 음악 모두가 널리 알려진 유명 뮤지컬 작품 속의 넘버들을 통해 대중들에게 더욱 친숙한 뮤지컬 단체로 나갈 예정이다. 지킬 앤 하이드 뮤지컬은 몰라도 '지금 이 순간'이라는 노래는 많이 들어 봤을 대중들에게 지킬 앤 하이드의 수록곡과 또 다른 유명 뮤지컬인 더 라스트키스, 오페라의 유령에 수록된 곡들을 솔로, 듀엣, 앙상블 등 다양한 구성으로 들려준다. 또 곡에 대해 등장인물과 작품해설, 자막을 통한 스토리텔링으로 뮤지컬의 매력을 보여주고자 준비하고 있다. 출연진으로는 포스포네 대표이자 팝소프라노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성경 대표를 비롯해 팝소프라노 성진영, 유명지와 테너 김재빈, 김민석이 함께 한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충주시 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이성경 대표는 "2023년 많은 공연으로 충주시민들에게
[충북일보] 청산면 만월리 마을회가 지난 15일 청산면 마을회관에서 주민이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 이번 음악회는 옥천군의 마을공동체 활동지원 사업의 하나로 마을 공동급식 시범운영과 주민화합·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청산면 거주 주민들로 구성된 청산면 동아리팀은 풍물(민속보존회), 기타(청산 메아리), 색소폰(블루마운틴), 난타(청산 난타) 공연을 통해 주민들의 흥을 돋웠다. 참여한 주민들은 저녁식사를 함께하며 마을공동체의 유대감을 쌓았다. 만월리 강수배 이장은 "작은 음악회를 통해 고령화된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들간 만월리 마을공동체에 대한 소속감과 유대감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만월리 마을회는 이달 중 주민이 함께하는 마을진입로 1㎞가량에 금계국 꽃씨를 뿌려 만월로 꽃길 조성사업을 진행한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청주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창작교육뮤지컬 기업 뻔뻔한뮤지컬컴퍼니가 오는 25일 오전 11시, 오후 3시 두 차례 김수현드라마아트홀 공연장에서 그림자 뮤지컬 '이상한 나라의 도로시'를 공연한다. 충북도, 충북문화재단의 문화예술지원사업으로 일환으로 제작된 이번 공연은 환경과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음악과 연기로 녹여낸 교육 뮤지컬이다. 도로시가 토끼를 따라 이상한 나라로 떠나면서 허수아비와 양철 그리고 사자를 만나면서 음식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는 이야기를 그렸다. 창작 뮤지컬 '이상한 나라의 도로시' 공연은 6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입장료는 전석 1만 원이다. 네이버를 통해 예매하거나 현장에서 카카오페이, 청주페이로도 결제할 수 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서예학 이론을 배우면서 동시에 작품 감상도 할 수 있는 행사가 청주 대성로에서 열린다. 사)충북민예총은 오는 19일까지 청주 대성로 다락방의 불빛(청주시 상당구 대성로122번길 58)에서 서예학술발표와 전시 '시 한스푼 가을 톡톡'을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 근대 전각가의 예술세계를 조명하는 주제발표와 토론을 통해 서예의 근간과 서예가의 자세를 되짚는다. 서예를 캘리그라피 교육과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기도 하다. 전시에서는 사)충북민예총 서예위원회 작가 12명이 충북작가회 시인들의 작품을 소재로 한 캘리그라피와 전각 20여 점을 선보인다. 서예학술발표는 17일 오후 3시 같은 곳에서 열린다. 양영 캘리그라피 아카데미협회 본부장이 '현대서예의 다양성과 캘리그라피 교육의 연계방안연구'를 주제로 첫 포문을 연다. 현대서예와 캘리그라피가 표현과 구성의 차이점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 기저는 전통 서예의 서법에 있음을 강조하면서 전통서예를 근간으로 한 교육적 연계 방안을 다양한 시각으로 모색하는 방안을 학술발표한다. 이어 하광태 청주전각학연구회장이 '한국전각의 역사와 근대전각가고찰'을 주제로 발표한다. 중국의 역대 전각 명가에 가
[충북일보] 청주시립무용단이 오는 12월 14일부터 17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38회 테마공연 '크리스마스 판타지-나 홀로 집에(사진)'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동명의 영화 '나 홀로 집에'를 지도위원 김지성의 연출과 수석 단원 이세이의 안무로 재구성했다. 가족들이 떠나고 홀로 집에 남게 된 케빈이 비밀이 담긴 신비한 구슬을 발견하고 구슬 요정의 도움을 받아 머나먼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를 그렸다. 케빈 역에는 김태희가, 도둑들 역에는 이정일·윤미라·이찬호가, 구슬요정 역에는 박현진이 캐스팅됐다. 기존 공연에서는 보기 드문 무용수들의 코믹 연기를 감상할 수 있는 작품으로, 아름다운 우리 춤사위에 동화구연을 더해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인다. 예매는 오는 17일 오후 4시부터 공연세상(☏1544-7860)에서 오픈된다. 이번 공연은 4세 이상부터 관람할 수 있으며 입장료는 전석 5천 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청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청주시립무용단(☏043-201-0976~7)으로 문의하면 된다. 청주시립무용단 관계자는 "크리스마스 판타지 공연은 매년 매진되는 인기 있는 공연"이라며 "동심의 추억을 살려 크리스마스 시즌 가족의…
[충북일보] 낮에도 찬바람이 불며 코트와 패딩으로 무장한 시민들의 모습이 눈에 띈다. 갑작스레 찾아온 영하권 추위에도 몸과 마음 모두 따뜻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전시 프로그램이 충북도민을 기다리고 있다. ◇우민아트센터 '화성N지구에서' 21회 우민미술상 수상작가 김지은 개인전 '화성N지구에서'가 15일부터 오는 12월 30일까지 우민아트센터에서 열린다. 김지은 작가는 평면이나 설치작업을 통해 거대한 도시 풍경의 이면에 숨겨진 사회적 제도와 법규들을 다루고 현대사회의 '제도화된 풍경'을 이야기한다. 김 작가는 그동안 거주하거나 경험했던 주변 환경을 역사적·사회적 맥락에서 조사하고 분석해 고유의 장소성과 가치를 탐구해오고 있다. 그의 작업에서 '일상'과 '풍경'의 의미는 '땅'이라는 맥락을 통해 확장된다. 이번 전시에서 김지은 작가는 거시적 도시 환경에서 보다 일상적 공간으로 나아가, 장소성이 제거되고 기능적으로 배치된 신도시(택지개발지구)와 아파트 단지 안에서의 삶을 비장소(non-places)의 맥락에서 다각도로 조명한다. 작가는 효율성과 자본의 논리에 따라 장소성을 잃어버린 현대 도시 내 실존의 문제에 주목하며 토지이용
[충북일보] '황해도 무형문화재 3호 서도 산타령 이수자' 장호정 전통공연예술가의 전통 연희 무대가 청주에서 펼쳐진다. 장호정 예술가의 두 번째 독주회 '花而雨(화이우)-꽃 그리고 비'가 오는 18일 오후 7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장 예술가는 30여 년 걸어온 전통예술의 길을 돌아보며 전통 연희의 다양한 장르를 선보인다. 공연은 '문정숙류 설장구', '설장구- 本', '축원 덕담 소리', '동해안 무속 사물과 호적 시나위', '지음-바람을 타고 나는 새', '경상도 북춤- 메나리, 메아리' 등 여섯 마당으로 구성된다. 대표적인 전통 연희 춤인 '설장구' 유파 탐구의 첫 번째 시도로 '문정숙류 설장구'를 공연한다. 여성적이고 우아한 발림과 장단의 조화가 특징이다. 이어 장호정설장구연구회 회원이 '설장구-本'을 선보일 예정이다. 설장구 춤을 잘 구현하기 위해서는 유려한 장단, 다채로운 호흡 변화에 따른 발디딤새, 몸의 열고 닫음에 따른 좌우새 등을 제대로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이날 공연에서는 설장구 춤의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농익은 장단에 자연스럽게 흐드러지는 춤사위를 감상할 수 있다. 세 번째 무대인 '축원 덕담 소리'에서는
[충북일보] 청주가로수도서관은 '문학을 연주하다(사진)' 프로그램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오는 25일 오후 3시 가로수도서관 2층 공연장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1부,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는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라는 주제 아래 근현대에 창작된 시와 음악을 함께 엮어 그 시절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2부는 '영화가 된 소설, 음악으로 읽다'라는 주제로 문학을 기반으로 탄생한 영화와 음악을 통해 당대의 사회상을 알아보는 인문학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밴드 '판'과 함께하며, 청주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가로수도서관은 13일부터 선착순으로 100명을 모집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청주시립도서관 누리집(참여마당 - 프로그램 안내/신청-가로수 - 힐링음악회)에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043-201-4232)로 문의하면 된다. 도서관 담당자는 "올해 마지막 힐링음악회 공연인 만큼 더욱 철저하게 준비해 시민들에게 큰 울림을 주는 공연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가로수도서관의 특화주제인 음악과 인문학 강연을 결합한 형식으로 진행되는 '힐링음악회'의 마지막 공연이다. 가로수도서
[충북일보] "이렇게라도 나서야 60년 이상 가슴에 맺혀 있던 응어리가 풀릴 것 같아요." 해마다 4월이 오면 가슴에 맺혀 있는 한(恨)을 풀지 못해 몸살을 앓는 80대 어르신들이 있다. 1960년 청주공업고등학교 2학년 학생신분으로 4·19 학생혁명운동을 주도하고도 국가로부터 유공자 인정을 받지 못한 김태형(83·옥천읍), 김영한(82), 강건원(83), 곽한소(83), 이영일(82)씨가 그들이다. 김 씨 등은 지난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부 정문 앞에서 청주지역 고등학생 4·19 연합시위 공적재심사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 자리에 곽한소 씨는 병환으로 입원 중이어서 참여하지 못했다. 이들은 이영일 씨가 낭독한 '4·19학생혁명운동 전국 3대 발원지 청주공고'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1960년 당시 청주공고 2학년생이던 우리들은 4월 3일 청주시 수동 213번지 김태형의 자취방에 모여 자유당 독재정권의 3·15 부정선거규탄 학생시위운동을 모의하고, 4월 13일 시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4월 16일, 4월 17일에도 시위를 벌였으며 4월 18일 청주지역 학생연합 시위운동에 참여했다"며 "4·18 청주지역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청주시와 시내버스 준공영제 참여업체, 노조위원회의 임금인상 논의가 오는 6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7일 충북지방노동위원회가 임금인상을 위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준공영제 협약사항을 개선하라고 청주시준공영제 관리위원회에 권고했기 때문이다. 준공영제 협약사항이 정하고 있는 임금체계에 대해 각계의 이야기를 듣고 변경을 검토하라는 취지다. 현재는 준공영제 시행협약서와 '청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 중 9조 16항에 '인건비 지원액은 공공기관 임금인상률의 ±20%를 초과하지 않는다'라는 조항이 담겨있어 임금인상에는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권고안에 따라 준공영제 관리위원회는 자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론화를 위한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에 소속되는 위원들은 시에서 2명, 업체에서 2명, 노조에서 2명, 시의회에서 2명 등 모두 13명 정도로 구성된다. 이들은 청주지역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의 노동환경 등을 조사하고 임금인상이 타당한 지 검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임금인상의 경우 시민들의 세금을 통해 지원되다보니 시민들에게 위 사안을 알리고, 의견을 청취하는 활동도 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지방노동
[충북일보] 송기섭 진천군수가 진천군 살림을 맡은 지 9년 차에 들어섰다. 3선 군수지만 '아직 진천을 위해 하고 싶은 게 많다'며 남다른 지역 사랑과 지역발전에 대한 사명감을 자랑하고 있다. 취임 8년과 민선 8기 반환 포인트를 목전에 둔 송기섭 군수를 만나 취임 당시 목표로 한 군정의 진행 상황과 평가, 남은 시간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들어본다. ◇진천군수로서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어떻게 평가하는가.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갔다는 게 숫자를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 9만 명 진천군민의 선택을 받은 지난 2016년부터 개인보다는 지역의 발전과 군민의 삶을 우선순위에 두고 몰입하다 보니 정신없이 일만 했던 것 같다. 내가 판단한 작은 부분이 지역주민에게는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공직자의 시선에서 결정한 내용이 군민 눈높이에 맞는 것인지 현장에 나가 군민과 대화를 나눠야 했으므로 항상 시간은 부족하게 느껴졌다. 덕분에 철도와 인구, 경제 등 어느 지방정부보다 비약적인 성장을 군민, 군 공직자와 함께 이룰 수 있었고,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지난 8년간 가장 값진 것은 무엇인가. 수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