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립교향악단이 오는 4월 4일 오후 7시30분 제천 배론성지 대성당에서 말러 교향곡 4번 '천상의 삶'을 가지고 특별 기획 연주회를 무료로 개최한다. 충청북도가 주최하고 셀트리온에서 후원하는 이 공연은 25년 전 부천 필하모닉과 함께 국내 최초 말러 전곡을 초연하기 시작해 전곡 사이클을 통해 일명 '말러 신드롬'을 일으킨 임헌정 예술감독이 충북도립교향악단과 함께 말러 지휘봉을 다시 잡는다. 충북도립교향악단은 임헌정 예술감독 취임 후 관객 점유율 90% 이상을 달성하며 인기몰이가 계속되고 있으며 클래식 애호가로부터 입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이번 특별 기획 연주회를 통해 국내를 비롯해 세계적인 수준의 교향악단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로시니 특유의 화려하고 역동적인 '현을 위한 소나타 3번'으로 공연의 문을 열며 뒤이어 평온을 노래하는 신비롭고 동화적인 상상력을 담은 말러 교향곡 4번 '천상의 삶'을 연주한다. 성악이 가미된 4악장에서는 오스트리아 린츠 주립극장의 주역 가수로 7년간 활동했던 소프라노 이명주가 협연한다. 말러 교향곡 중 가장 밝은 분위기를 가진 교향곡 4번은 1악장부터 3악장까지 '천상의 삶'을 점차 묘사한다.…
[충북일보]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은 2024년 상반기 토요상설공연 '국악버스킹'을 오는 4월 6일부터 시작한다. 이번 상설공연은 내달 6일 시작으로 같은 달 27일을 제외하고 5월 18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풍류문화관에서 총 6회 열린다. 공연은 약 60분 정도 진행되며, 남녀노소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시민참여형 SNS 이벤트와 설문조사 참여 시 선착순 선물증정도 준비돼 있다. 공연은 시립우륵국악단 상임지휘자 겸 음악감독인 정도형을 중심으로 전통음악부터 창작국악, 성악, 포크음악, 영화 OST 등 매주 다양한 풍류로 구성됐다. 시 관계자는 "공연 장소인 중앙탑공원은 충주시의 대표 관광거점지로 따뜻한 봄바람을 따라 자연 속 한옥 공간인 '풍류문화관'에서 가족과 친구와 함께 풍류를 만끽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충주시립우륵국악단 홈페이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63회 충북도민체육대회의 성공을 응원하기 위해 '현마에' 개그맨 출신 김현철의 웃음과 감동의 오케스트라가 열린다. 진천군은 63회 충북도민체육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공연 지휘자로 초청된 김현철의 '웃음과 감동의 오케스트라'라는 이름으로 오는 29일 광혜원중학교에서 열정의 무대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1부 무대는 '감동 있는 오페라 서곡'으로, 2부는 '웃음 있는 즐거운 클래식'으로 구성되며 김현철은 2시간 동안 입담과 재미있는 해석으로 클래식에 친근히 다가갈 수 있는 공연을 꾸민다. 1부 오프닝 곡 스트라우스의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시작으로 △오페라곡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 △경비병 서곡 △'윌리엄 텔 서곡' 등을 만날 수 있다. 2부에서는 소프라노 에리카 문과 바리톤 박세훈과의 협연으로 만든 △투우사의 노래 △축배의 노래 △푸니쿨리푸니쿨라 등이 준비돼 있다. 이번 공연은 오는 29일 오후 7시 30분 광혜원중학교 흥무관 강당에서 열리며 선착순으로 무료 관람할 수 있다. 이날 본 공연에 앞서 오후 7시15분에는 진천군 선수단의 경기력 향상을 지원하는 '63 동행위원회'의 발대식도 열린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충북일보] 청주시립미술관 오창전시관은 당초 31일까지만 운영하기로 했던 어린이 체험전 '빛이랑 색이랑 소리랑'을 오는 5월 4일까지 연장 운영한다. '빛이랑 색이랑 소리랑'은 단순히 작품 감상을 넘어 잠재된 창의력을 몸과 마음으로 표현하며, 어린이가 직접 전시의 주체가 돼 공간을 꾸미고 채워나가는 체험형 전시다. 어린이들이 직접 자신의 얼굴을 그려보는 체험 코너와 퍼즐 만들기도 해볼 수 있어 가족 단위 관람객 및 청주시민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전시관은 봄을 맞아 어린이 가족들을 대상으로 한 전시 연계 특별 프로그램 '반짝반짝 알록달록'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전시 관람 후 어린이가 직접 만화경을 만들어보고 빛과 색에 대해 알아보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29일부터 오는 4월 26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4시에 운영된다. 참가 접수는 청주시립미술관 누리집(https://cmoa.cheongju.go.kr)에서 회차당 50명씩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립미술관 오창전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국악의 고장인 영동군이 새봄을 맞이해 특별한 국악의 향기를 전한다. 군은 오는 28일 오후 7시 영동복합문화예술회관에서 제70회 난계국악단 정기공연 '신춘음악회'를 연다. 이번 공연은 '새봄 새 울림'이라는 주제로 새롭게 시작하는 봄의 에너지와 함께 군민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수준 높은 국악 공연을 통해 국악의 본향인 군의 이미지를 제공하기 위해 열린다.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자는 염원도 담아 펼치는 공연이다. 군립 난계국악단원이 이현창 지휘자의 지휘에 맞춰 120여 분간 화려한 출연진과 함께 다양한 국악 공연을 선보인다. 사회는 하미진 MBC 아나운서가 맡는다. 공연은 국악관현악'청연'으로 막을 올린다. 이어 임재원·김일륜이 대금·가야금 협주곡 '메나리'를, 정윤형(판소리)·난계국악단이 '자룡, 만경창파를 가르다'를 공연한다. 민영치(사물 장구)·이현철(장단 장구)·김동빈(동해안 장구)이 장구 3중주 협주곡 '백우(白雨)'를 선보이고, 영동초등학교 국악관현악단 '해울소리'의 사물놀이 협주곡 '신 모듬 셋째 거리(놀이)' 공연으로 막을 내린다. 별도의 입장권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충북일보] 청주 인디뮤지션연합회의 올해 첫 밴드데이 공연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청주 인디뮤지션연합회는 지난 23일 청주 마스터 음악실에서 '밴드데이' 공연을 열었다. 이날 공연에는 충북 지역에서 락·펑크 등 밴드 활동을 하고 있는 인디뮤지션 4개 팀(런던다방, B-521, 무심펑크, 먼데이)이 참여했다. 공연의 포문은 증평 런던다방이 열었다. 이들은 김광희씨의 시원한 보컬이 돋보이는 I rememver you(아이 리멤버 유), 매일 매일 기다려, 질풍가도 등 3곡을 선보였다. B-521이 분위기를 이어갔다. 매주 일상의 스트레스와 피로를 음악으로 풀어가기 위해 활동한다는 이 팀은 자우림의 있지를 시작으로 The Cranberries(더 크랜베리스)와 Hey Hey Hey(헤이 헤이 헤이)로 공연의 열기를 더했다. 이어 무심펑크가 봄봄봄, 고백,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 거야를, 청주 락밴드 먼데이가 Nothing Else Matters(낫띵 엘스 매터스), Sweet Child O Mine(스윗 차일드 오 마인) 등의 명곡으로 관객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배연 청주 인디뮤지션연합회장은 "올해는…
[충북일보] 음성군은 다음 달 25일 오후 7시 30분 국립오페라단의 전막 오페라 '마술피리'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음성문화예술회관 4월 공연으로 모차르트의 음악과 엠마누엘 쉬카네더의 대본으로 구성된 2막의 오페라다. 자라스트로가 지배하는 '빛의 세력'과 밤의 여왕이 지배하는 '어둠의 세력'이 대립하는 세계에서 타미노와 파미나 두 남녀가 여러 시험을 통과하며 영원한 사랑을 이룬다는 내용이다. '마술피리'는 모차르트가 죽기 두 달 전 완성한 징슈필(연극처럼 중간에 대사가 들어 있는 독일어 오페라)로 사랑하는 연인들, 선악의 대결이라는 구도와 모차르트의 아름다운 음악, 코믹한 요소들을 더해 1791년 초연 이래 지금까지 사랑받고 있는 작품이다. 국립오페라단의 '마술피리'는 원어 느낌 그대로의 노래와 한국어 대사로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해 고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심플하면서도 다양한 장면 연출로 오페라를 처음 찾는 관객들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공연은 다수의 오페라를 연출한 김동일이 연출(재연출 한지현)한다. 지휘는 장윤성이 맡는 다. 소프라노 박누리, 김현정, 여지영, 테너 유신희, 김재일, 바리톤 전병권, 베이
[충북일보] 충주시립택견단 상설공연이 전국으로 확대된다. 21일 충주시에 따르면 시립택견단은 22일 전남 고흥을 시작으로 매월 울산, 부산 등 전국 각지로 직접 찾아가 다채로운 택견 공연을 펼치고, 관객과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공연은 택견의 견주기를 중심으로 익살스러운 재담과 풍물이 함께 흥을 돋으며 관객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옛택견판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시립택견단은 국가무형유산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인 택견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관내 아파트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상설 공연을 펼친바 있다. 시는 상반기 공연모집의 마감으로 7~8월경 하반기 신청지를 다시 모집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전국으로 찾아가는 상설 공연을 통해 충주시민뿐 아니라 전국 각지에 계신 분들에게 택견 공연을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전국으로 찾아가는 공연을 계기로 택견 중심도시 충주를 널리 알리며, 택견 전승 보급 활동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오창호수도서관(관장 김기원)은 오는 22일 오후 3시 오창호수도서관 1층 로비에서 '열린 문화공연 호수오픈스테이지'를 개최한다. 호수오픈스테이지는 시민들에게 독서 이외의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공연에는 통기타 동아리 '여섯줄바라기'가 로이킴의 봄봄봄, 박학기의 비타민 등 새봄을 맞아 싱그러움을 더할 수 있는 곡을 연주한다. 별도 신청 없이 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오창호수도서관은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월 1회 이상 대학과 지역 예술·문화 동아리의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예술문화 동아리의 공연을 편안한 마음으로 함께 즐겨주셨으면 한다"면서 "음악이 주는 정서적 안정감과 여유를 느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임헌정 지휘자가 다시 한 번 '말러 신드롬'을 재현할 지 이목을 끌고 있다. 충북도립교향악단(예술감독 임헌정)은 21일 청주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을 시작으로 오는 28일 음성문화예술회관, 4월 4일 충북 기념물 118호인 제천 배론성지에서 말러 교향곡 4번 '천상의 삶(사진)'을 선보인다. 임 지휘자는 25년 전 부천필하모닉 재임 시 국내 최초 말러 전곡을 초연하기 시작해 전곡 사이클을 통해 일명 '말러 신드롬'을 일으킨 바 있다. 도향은 로시니 특유의 화려하고 역동적인 선율이 돋보이는 '현을 위한 소나타 3번'으로 이번 공연의 문을 연다. 이어 평온을 노래하는 신비롭고 동화적인 상상력을 담은 말러 교향곡 4번 '천상의 삶'을 연주한다. 말러 교향곡 중 가장 밝은 분위기를 가진 교향곡 4번은 1악장부터 3악장까지 '천상의 삶'을 점차적으로 묘사한다. 특히 1악장에서는 독특하고 신선하며 딸랑거리는 썰매 방울소리와 플루트의 짧은 리듬으로 반주되는 조합이 마치 천국에 있는듯한 동화 같은 분위기를 만든다. 2악장에서는 죽음의 이미지를 바이올린 연주자에게 팽팽한 소리로 연주할 것을 요구하고 후반부에는 목관 악기들과 하프가 강렬한 포르테로…
[충북일보] 우연히 발견된 돌 틈 사이를 비집고 나온 풀 한 포기, 일구지 않은 땅 위에 버려진 씨앗으로부터 삐죽이 여린 얼굴을 내민 끈질긴 생명력…. 계절의 흐름과 시간의 변화 속에 유기적 생명체들이 보여주는 변주를 캔버스 화면으로 만나볼 수 있다. 쉐마미술관은 오는 4월 21일까지 미술관 전관에서 김연옥 작가 기획초대전 '비밀의 정원(The Secret Garden)'을 연다. 경기대학교 미술·디자인대학원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김 작가는 개인전 23회, 국내외 단체전 250여 회 등활발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중견 서양화가다. 대한민국미술대전 입선 2회, 인천미술대전 대상 등의 수상 경력도 자랑한다. 김 작가는 오랜 시간 동안 달항아리를 주제로 한 작업을 해왔다. 그는 여러 캔버스를 접어 붙인 후 겹을 만들고 그 위에 달항아리를 그려 기존의 달항아리 모습을 색다르게 표현하는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도공이었던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가장 한국적이고 가장 아름다운 모습의 도자기를 회화로 표현했다고 한다. 작가의 달항아리는 접힌 캔버스 위에 그림자가 드리워 방향에 따라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빛이 향하는 방향에 따라서도 그 모습을 달리 한다.…
[충북일보] 충북지역 최초의 일반인 아마추어 국악 합창단 '소리연(지도·예술감독 함수연)'이 15일 오후 7시 30분 청주 북문누리아트홀에서 창단음악회 '민요로 흩날리다(사진)'를 연다. 소리연은 창작 동아리 형태를 띤 국악 합창단으로, 전통음악의 가치를 알리고 대중의 이해를 높임으로써 우리 음악을 보존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곽나윤 단장을 중심으로 단원 권용덕·김영숙·김은자·권명희·김귀주·김연옥·남미숙·박보연·박진숙·손순남·이인희·원미란·이영희·이경희·최애숙·현부덕씨 등 총 17명이 활동하고 있다. 소리연은 국가무형문화재 5호 판소리 이수자 함수연씨의 민요교실에서 출발했다. 함 명창은 청주문화원의 민요 강사로 활동하면서 매주 수요일 지역 주민들과 함께해오고 있다. 이 과정에서 전통 민요와 판소리를 대중들이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한편 일상에서 국악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던 것이 창단으로 이어졌다고 한다. 민요와 판소리를 처음 접하는 일반인들도 피아노의 선율에 맞춰 비교적 쉽게 민요의 선율을 맞추어 부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민요로 흩날리다'는 전 단원이 함께하는 남도민요 '동백타령'으로 포문을 연다. 이 곡은 단원들의 목소리와…
[충북일보] 옥천군민을 위한 AM 밴드의 창작 '갈라쇼'가 16일 오후 3시 군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군에 따르면 AM 밴드는 이날 극단 토(土)와 함께 다양한 장르의 밴드공연에 이어 코믹 단막 연희극 '신 뺑파전', 퓨전 무용 '새처럼 바람처럼', 음악 창작 연극 '아빠 그리고 내 딸'을 공연한다. 음악과 연극을 결합해 선보이는 새로운 형태의 예술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평범한 가족의 이야기 속에서 특별한 가족의 의미를 찾는 시간을 선사한다. 공연 관람료는 없다. 같은 날 오후 5시 이완영 사진작가가 20여 년간 찍은 사진 95점, 서예 작품 6점을 담은 '한국의 사계 사진 작품집' 출판 기념회를 명가 식당에서 연다. 모두 군 문화진흥기금 지원사업으로 처음 선보이는 문화행사들이다. 군은 앞서 지난 2022년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충북 도내 최초로 '옥천군 문화진흥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를 제정했다. 이어 문화진흥기금 30억 원 조성을 목표로 해서 지난해 15억 원, 올해 8억 원을 조성하고 지난 1월 문화진흥기금 지원사업 사업대상자 모집 공고를 통해 4천100만 원(16건) 지원을 확정한 상태다. 최영찬 군 문화관광과장은 "문
[충북일보] 증평군청사에 군민을 위한 작은 갤러리가 꾸며져 눈길을 끌고 있다. 13일 한국미술협회 증평지부(지부장 이민숙)에 따르면 군청 본관 1층과 2층 복도에 증평미협 회원들의 작품을 전시한 작은 갤러리가 꾸려졌다. 작은 갤러리에 전시된 작품들은 충북미술대전 초대작가인 이상신·이민숙 작가, 2023충북미술대전 수채화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이종은 작가, 달팽이 작가로 유명한 이동우 작가 등 충북을 대표하는 중진 화가들의 한국화, 서양화, 민화, 목부조, 서예 작품 30여 점이다. 작품들은 6개월마다 새로운 작품으로 교체 전시되는 상설 미술전시장으로 운영되며 도자기, 목공예 등 입체작품도 전시될 예정이다. 한국미술협회 증평지부는 2023년 3월 창립전을 개최하고 12월에 한국미술협회로부터 지부 인준을 받은 미술 단체다. 올해는 5월 정기전 외에 학생미술대회, 연말에 불우이웃돕기 자선소품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 지부장은 "문화 예술적인 혜택을 상대적으로 못 받고 있는 농촌 지역 군민들에게 수준 높은 예술작품을 1년 365일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찾아가는 전시회를 기획했다"며 "이번 전시회가 군청을 찾는 손님들의 문화예술적 정서 함양
[충북일보] 최근 부쩍 따스해진 날씨처럼 겨우내 움츠러들었던 충북 연극계에도 봄이 찾아왔다. 14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42회 충북연극제에는 사람 냄새 나는 연극 네 편이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개막작으로는 제천지역 극단인 예술나눔 청풍의 '의림지에 별 내리면(작·연출 정경환)'이 무대에 오른다. 14일 오후 7시 30분 청주 씨어터 제이에서 열리는 이 공연에서는 치매와 중풍이 온 아버지, 그런 남편을 병간호하는 삶에 찌든 어머니 그리고 배우를 꿈꾸는 반백수 아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세 식구의 행복은 언제인지 기억이 나질 않는 상황을 비추며 행복은 어떤 것인지에 대한 물음을 던진다. 이어 15일 오수 7시 30분 예술나눔 터에서 청주 극단 늘품의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작 김광탁·연출 천은영)'을 만나볼 수 있다. 지난 2013년 초연한 이 작품은 작가의 자전적 이야기를 다룬 사실주의 연극으로 간암 말기의 아버지를 지켜보는 한 가족의 이야기를 그려낸다. 아버지의 죽음을 앞둔 가족들의 일상을 덤덤하게 묘사하며 그 안에서 부모 자식 간의 사건과 가족들이 기억하는 지점들을 섬세한 연기로 풀어낼 예정이다. 익숙한 시골 정취에서 느껴지는 아날로그적
[충북일보] KT&G 상상마당이 조선시대 풍속화를 복원한 문화재 모사(模寫) 작품과 순수 창작품 등 지역 청년작가의 작품을 공개하는 전시회를 '상상마당 논산 아팅라운지'에서 오는 4월 24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충청지역에서 활동하는 '모사공' 이슬비 작가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모사공은 문화재 현장에서 각종 서화류를 보존·복원, 모사하는 전문가를 뜻한다. '시간의 교차'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전시회는 전통과 현대의 작품을 통해 자연에 대한 인간의 이중적인 태도를 담아냈다. 조선시대 대표 화가인 단원 김홍도의 작품 '단원풍속도첩'에 실린 '춤추는 아이', '씨름' 등을 모사한 풍속화 6점과 모사기법을 활용한 창작화 8점 등 총 14점의 작품들이 전시돼 있다. 또한, 전통 작품의 이미지 속에 현대적 재료를 활용해 자신의 모습을 그려보는 '모사공 체험존' 등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됐다. 김정윤 KT&G 문화공헌부 전시담당 파트장은 "이번 전시회는 지역 청년작가의 활발한 작품활동과 지역 주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지원하고자 기획했다"며, "방문객들이 모사화 등 전시 작품을 통해 모사공에 대한 이해와 문화재에 대한 소중
[충북일보] 한국화의 전통과 계승 발전 과정에서 실험적 한국화의 전개와 확산에 중추적 역할을 했던 충북 연고 거장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은 오는 14일부터 4월 1일까지 충북갤러리(서울 인사아트센터 2층) 2024년 첫 기획전으로 '충북 한국화의 脈(맥)'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는 심향 박승무, 월전 장우성, 운보 김기창, 남정 박노수, 창운 이열모, 심정 임송희, 황창배 화백의 작품 21점을 만날 수 있다. 전시가 막을 올리는 14일 오후 2시 개관식에 이어 오후 3시 30분엔 송희경 미술사학자(겸재정선미술관장)와 함께하는 전시 연계 '전통 한국화의 발전 과정과 실험적 한국화 전개와 확산에 중추적 역할을 했던 충북 연고 작가' 세미나도 진행된다. 재단은 "한국화의 추상성과 실험적 양식을 전개하며 독창적이고 개성 있는 작품을 이어갔던 충북 연고 작가들의 역량과 예술의 뿌리를 찾아가는 여정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먼저, 근대동양화의 전통적 계승자로 불리는 심향 박승무(1893~1980)는 옥천 출신이다. 그는 독창적 심향식 세계를 구축하며 동양화 6대 화가로 추천될 만큼 한국화단
[충북일보] 음성군은 29일까지 '음성군립 청소년 오케스트라'신규단원을 모집한다. 음성군립 청소년 오케스트라는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음악교육을 통해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봉사할 수 있도록 2019년 창단했다. 신규단원 모집 대상은 음성군에 주소지를 둔 초등학교 3학년 이상 고등학교 2학년 이하 학생이다. 모집 분야는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클라리넷 4개 부문이다. 신청 방법은 29일까지 음성군 문화체육관광과 문화예술팀(043-871-3412)을 방문 또는 우편으로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제출 서류는 음성군청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음성군립 청소년 오케스트라는 창단 이후 오케스트라 교육과 각종 연주회 등으로 청소년 음악문화 활동 저변 확대 및 미래 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다. 매주 토요일 오후 1~4시 파트별 악기 교육과 합주 연습으로 단원들의 전문 연주 능력을 극대화하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립합창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이민영)은 오는 27일 오전 11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브런치 콘서트 '청주시민들이 함게하는 쉬운 음악이야기 Series(시리즈) 1'을 개최한다. 공연은 이민영 지휘자의 '쉬운 음악이야기'로 막을 올린다. 청주시립합창단의 '꽃구름 속에', '별' 합창이 뒤를 잇는다. 오페라 곡이 다음 무대를 가득 채운다. 소프라노 김선화, 알토 이지혜가 피가로의 결혼 중 'Sull'aria from Le nozze di Figaro(편지 이중창)'을 이중창으로 선보인다. 이어 뮤지컬 서편제 중 '살다보면'을 알토 이인선이, 뮤지컬 영웅 중 '그날을 기억하며'를 테너 이대희·홍승완과 베이스 한준희, 양진원이 남성 4중창으로 노래한다. 팬플릇 연주자 김희성의 연주도 빼놓을 수 없다. 김 팬플류이스트는 '고독한 양치기', '콘월의 아침'을 연주할 예정이다. 청주맹학교를 졸업한 그는 전국 팬플릇 경연대회 27회 Pan-음악제 대상을 수상했으며 청주문화원 정기연주회 협연, 난정평화교육원 개관 초청연주 등 다양한 연주 경험을 자랑한다. 현재 더 클래식 앙상블 상임단원으로 활동 중이다. 마지막으로 청주시립합창단이…
[충북일보] 청주시는 시민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소규모 클래식 공연 '찾아가는 음악회'를 운영한다. 찾아가는 음악회는 직장인을 대상으로 하는 '클래식 디저트'와 유치원·어린이집 원아들을 대상으로 하는 '키즈클래식'으로 나눠 진행한다. 먼저, 클래식 디저트는 바쁜 직장인들을 위해 점심 식사 후 잠시 쉴 수 있는 틈새 시간을 이용한 클래식 공연이다. 신청 대상은 청주시 소재 단체, 기관, 기업 등이다. 공연 진행을 위해 무대 공간 확보가 가능한 곳만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을 원하는 곳은 청주예술의전당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11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이메일(bassbyun@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다음으로 키즈클래식은 청주시립교향악단이 유치원·어린이집을 직접 방문해 공연을 펼치는 것으로, 어린이들이 어려서부터 클래식을 일상 속 재미로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 공연에서는 동요, 만화주제가, 클래식 곡 등 다양한 레파토리를 풍부한 해설과 겸해 이해하기 쉽도록 선보인다. 청주시 소재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하며, 신청서는 11일부터 오는 15일까지 클래식디저트와 동일한 방법으로 접수한다. 자세한 사항
[충북일보] 괴산두레학교 시화집 출간 기념으로 '괴산두레학교 내생내산 원화 전시회'가 오는 12일까지 서울 인사동 아르떼 홀에서 열린다. 출간된 시화집은 '얘들아 걱정마라, 내 인생 내가 산다'로 매년 두레학교 노인들이 시화전에 출품한 작품을 엮었다. 글로 배운 적 없는 삶을 처음 쓰고 그린 노인들의 이야기로 채워져 있다. 오는 9일에는 인생노래극장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대표 시인 할머니의 시낭송과 두레학교 할머니 손맛 사인회 등의 기념행사가 진행된다. 괴산두레학교는 괴산군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매년 배움의 열정을 가진 노인들에게 한글교육, 문화교육 등 실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한낮은 제법 따스한 기운을 느낄 수 있지만 아직은 공기에 찬기가 느껴지는 시기다. 봄 초입을 맞는 이번 주말, 지역 곳곳의 미술관에서 관람객을 초대하고 있다. 충북갤러리(서울 인사아트센터 2층)는 오는 11일까지 2024년 정기대관 여섯 번째 전시로 강호생 개인전 'Charity of life(채리티 오브 라이프)'를 연다. 이번 전시에서 강호생 작가는 독창적 화풍의 수묵화 작품 70여 점을 선보인다. 강 작가는 전통적인 동양화 장르에 대해 끊임없이 변화와 혁신을 거듭하며 그만의 화풍을 구축해왔다. 특히 동양화에서의 여백의 의미, 재료를 다루는 감각적인 유연성과 고도의 정신력을 중요하게 고민하고 탐구하며 색채의 스밈과 번짐이라는 자신만의 독특한 회화 세계를 구축했다. 이러한 강 작가의 작품을 두고 김중근 평론가는 "구상과 추상의 세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면서 자신만의 독특한 수묵 화풍을 보여주었던 작가의 결정판"이라고 정의한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화선지를 버리고, 융을 재료로 선택하면서 색채와 재료에서 그 자유로움과 시간이 주는 우연의 관계와 비가시적 여백의 감성적 가치를 극대화한다. 강 작가는 홍익대학교 동양학과, 청
[충북일보] (사)한국화진흥회는 다섯 번째 정기전 '한국화-변화·확장·수용(사진)'을 2회에 걸쳐 개최한다. '한국화-변화·확장·수용'은 오는 27일부터 4월 1일까지 서울 인사아트센터에서, 이어서 4월 5일부터 5월 23일까지 진부령미술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전시의 제목은 한국화의 지난날을 되새기되, 과거에 머물지 않고 진정한 정체성을 찾아 현재와 미래의 방향성을 새롭게 모색해 나가자는 의미로 명명됐다. (사)한국화진흥회는 지난 2017년 한국화의 침체를 극복하고 한국화의 전통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고자 출범했다. 이 단체는 다수의 국내 순회전, 해외 초대 전시 등을 진행하며 열정과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에는 4회 한국화진흥회 정기전을 비롯해 △서울(한벽원 미술관, 마로니에 공원) △평택(공간미학) △고촌(보름산미술관) △진도(진도현대미술관) △용인(한국미술관) 등 각 지역 문화공간에서 전시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진흥회는 같은해 인도 첸나이에 위치한 인도한국문화원 Inko Center(인코 센터)에서 작가초대전을 열었으며 베트남 Kien Trung Palace(키엔 쭝 왕궁)의 Royal Theatre(로얄 씨어터)에서도 기획초대전을 개최
[충북일보] 음성군은 새봄을 맞아 다음 달 6일 오후 4시 음성문화예술회관 4월 기획공연으로 '트로트 퀸 김연자의 라이브 콘서트'를 연다. 이번 공연은 데뷔 50주년을 맞은 김연자의 히트곡과 명곡들을 파워풀한 가창력을 바탕으로 대규모 악단과 댄서, 코러스와 함께 음악적 진수를 아낌없이 보여준다. 게스트로 트로트 신동으로 널리 알려진 황민우, 황민호 형제가 출연해 공연의 신명을 더해줄 예정이다. 1974년 '말을 해줘요'로 데뷔한 김연자는 '천하장사'와 '아침의 나라에서' 등이 대중에게 알려지며 한국, 일본을 무대로 활발하게 활동했다. 2016년에 발매한 '아모르 파티'가 역주행하며 세대를 아우르는 '트로트 퀸'으로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입증했다.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이 가능하다. 티켓은 R석 7만 원, S석 6만 원으로 1인 2장까지 예매할 수 있다. 이달 11일 오후 2시부터 음성군민을 대상으로 현장 예매 후 12일 오후 2시부터는 음성문화예술회관 누리집(www.esart.go.kr) 및 전화(043-871-5949)로도 예매할 수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이 오는 9일 오후 5시 세종예술의전당에서 3회 정기연주회 '세종·부산 시립청소년교향악단 교류음악회, 우리의 봄'을 선보인다. 이번 연주회는 지난해 11월 세종시문화관광재단과 부산문화회관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처음 열리는 교류음악회다. 공연은 황미나·백승현 지휘자의 리드로 진행된다. 세계무대에서 뛰어난 연주자로 평가받는 이지혜 바이올리니스트가 협연을 펼친다. 연주회는 '우리의 봄'이라는 주제에 맞게 봄에 어울리는 축제풍 프로그램들로 구성돼 있다. 1부는 경쾌한 리듬과 웅장한 팡파르가 어우러져 힘차게 말을 달리는 모습을 묘사한 '경기병 서곡'으로 시작된다. 이지혜 바이올리니스트는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마단조 작품64'를 연주한다. 이지혜 바이올리니스트는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3위, 사라사테 국제 콩쿠르와 레오폴트 모차르트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국제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다. 또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에서 여성 최초 제2바이올린 종신악장을 역임했고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2부는 솔리스트 무대부터 현악, 금관 앙상블, 88명이 함께하는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형태의 연주로 구성돼 있다.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후보, 법 개정으로 지역 부흥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후보는 법 개정에 무게를 뒀다. 이 후보는 '대한민국을 당당하게', '상당구를 상당하게' 등 공약을 크게 2개 파트로 분류했다. 첫 번째 부분인 대한민국을 당당하게 공약에선 △판·검사 등 국가 공무원과 변호사를 분리 선발하는 시스템 마련 △검찰청의 기소청 전환 △검사의 특활비 축소 △저출생 정책 수립 추진 등을 제시했다. 이처럼 이 후보는 주로 사법시스템 개혁 방점을 찍었다. 대체로 현행 법을 개정해 잘못된 국가 시스템을 바꾸겠다는 것이 골자다. 공약 중에 또 눈에 띄는 부분은 SK하이닉스 지원 등 미래 산업 육성이다. 청주 지역경제의 한 축인 SK하이닉스의 AI 반도체 공정(M15, M17) 증설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공약이다. '상당구를 상당하게' 부문에는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교육 등의 공약이 담겼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규제완화와 상업지역 공동주차구역 관리제를 도입하는 공약과 근로자 법적 지위 향상을 위한 '상조휴가법' 신설 등이 눈에 띈다. 또 △아동수당으로 월 20만원을 지급 △기업 대상 청년인력 유지지원금 혜택 부여 △다함께 돌봄센터 설치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경로당에서 노인을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6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청주상당경찰서는 특수협박·폭행 혐의로 A(61)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오후 2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한 경로당에서 노인 B(77)씨를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술을 마시고 경로당을 찾았다가 나이가 적다는 이유로 출입을 거절당하자 "왜 나는 이용을 못 하냐"며 폭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계속해서 소란을 피우자, 경로당 안에 있던 B씨가 "왜 욕을 하냐"며 제지했고, 이에 격분한 A씨는 주먹으로 B씨를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B씨가 폭행을 당한 뒤 112신고를 하자 흉기를 들고 "죽여버리겠다"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도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긴급 체포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지역경제와 회원사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여기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 지역 상공인 권익 향상을 위한 본연의 기능과 역할에 더욱 충실하겠다는 다짐을 담담한 어조로 밝혔다. ◇청주상공회의소가 확산시킬 신(新)기업가 정신은. "기업의 역할에 있어서 사회적 가치 창출이 중요해졌다. 기업이 가진 혁신역량과 기술, 자본, 아이디어를 활용해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시대와 국민이 요구하는 기업의 새로운 역할에 부응하겠다. 국민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관들을 위한 쉼터버스 제작, 위기청소년 심리상담과 일자리 제공, 저출산 극복을 위한 돌봄환경 개선사업 등 기업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뿐 아니라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가 비즈니스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겠다." ◇지역내 소비 침체가 길어지고 있다. 촉진방안에 대한 구상이 있나.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우리 지역의 행사에 저희들이 이제 적극적으로 동참해서 좀 도움을 드리거나 힘을 실어줄 수 있도록 하겠다. 지난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소비 촉진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같은 방향으로 청주상의에 대기업, 중견, 중소기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