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강관수(사진)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시제품제작부 주임연구원이 2022년 대한치과재료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구연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2일 재단에 따르면 강관수 주임연구원은 춘계학술대회에서 '피크(PEEK) 소재의 골유합율 향상을 위한 타이타늄 코팅층의 접착강도 평가'를 주제로 발표했다. 강 주임연구원은 ㈜GBS와 함께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규제해결형기술개발사업 과제 수행을 통해 진행한 연구를 발표했다. 연구 내용은 골유합율이 낮은 PEEK 소재에 PVD 증착 방식으로 타이타늄을 코팅해 기존 방식(thermal spray)에 비해 박리 위험성이 낮은 표면을 구현해 골유합율을 향상시킨 방법으로써 코팅 품질 고도화에 따른 유효성 검증 결과이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연구를 통해 PEEK 고분자 소재의 낮은 골유합율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소하고 침강·응력 차폐 문제를 갖는 기존의 금속 기반 임플란트 제품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6월 말까지 향토유적 60여개소를 선별해 정기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청주시는 최근 지정고시된 연최적 충효정려(서원구 모충동), 폭서암(서원구 장암동) 등을 포함해 총 198개소의 향토유적을 지정, 보존하고 있다. 이 중 4년간 보수를 하지 않은 유적 중 60여개소를 선별해 6월 말까지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향토유적의 보존상태와 보수가 필요한지 여부를 파악하고 소유주로부터 관리 중 애로 사항 등을 적극 청취한다. 시는 이를 토대로 추후 향토유적 관리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 결과를 기초로 청주시 내 향토유적이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후대까지 잘 보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향토유적은 비지정문화재로서 대부분 개인 또는 문중소유이나, 지역 내 향토적·역사적으로 보존 가치가 있는 것이 지정·관리되고 있다. 시는 매년 보수가 시급한 대상을 선정해 수리하고 안내판을 설치해 시민들에게 향토유적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립민속박물관은 발굴기관인 삼한문화재연구원이 보관 중이던 세종시 출토 국가귀속 매장문화재 2천510점을 인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인수는 지난달 세종시립민속박물관이 국가귀속문화재 보관관리 위임기관으로 지정되고 첫 인수된 유물들로 세종시 5생활권(용호리·합강리 일원) 건설 과정에서 출토된 것들이다. 이번에 인수한 유물들은 선사~조선시대에 이르는 구슬, 청동거울, 청동합, 청동수저, 토기·자기 등으로, 이 중 철기시대 궐수문(고사리문양)장식철검과 일체형 철창이 주목을 받고 있다. 궐수문장식철검은 영남지역 지배층 무덤에서 다수 확인되고 있으며, 일체형 철창은 국내에서 출토된 예가 4점뿐으로, 이번에 인수된 철창은 국내 최대길이(199㎝)로 철기시대 용호리지역 문화교류와 지배층의 위상을 엿볼 수 있다. 세종시 관계자는 "이번 인수로 세종시립민속박물관의 위상이 더욱 높아졌다"며 "앞으로 향토유물박물관 전시에 국가귀속 유물을 적극 활용해 세종시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사본 -국가귀속문화재(문화예술과)_1 - 세종시 5생활권에서 출토된 일체형 철창…
[충북일보] 단양군은 지난 20일 단양군 대강면 용부원리 죽령산신당에서 2022년 춘계 죽령산신제를 가졌다. 죽령 산신제는 마을의 화목과 단결을 도모하고 풍년을 기약하며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공동의식 축제로 오랜 옛날 죽령 일대에 출몰하던 산적을 일망타진하는 데 공을 세운 다자구 할머니를 산신으로 모시는 문화행사다. 이날 산신제는 초헌관으로 안성희 단양부군수, 아헌관 장영갑 단양군의회 의장, 종헌관 김대열 단양문화원장이 맡아 이뤄졌다. 안 부군수는 "다시 찾는 일상이 시작되고 있는 만큼 우리 단양의 미래에 무궁한 발전이 지속되고 군민의 무사 안녕과 화합 등 모든 면에서 태평성대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대병원은 충북대병원 최진영 교수 공동 연구팀이 여성장애인 자궁경부암 진단, 치료, 사망 등의 의료접근성 및 건강격차를 규명했다고 20일 밝혔다. 연구팀은 여성장애인이 중증장애인일수록 암의 진단 시기가 늦어져 완치를 위한 치료를 덜 받게 되고 이로 인해 사망률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암 치료도 중증여성장애인이 비장애인보다 수술받을 확률이 44%정도 낮았다. 또한 항암치료를 받을 확률은 34% 정도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사망위험도 여성장애인이 비장애여성보다 약 1.36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인 'Cancer control '최신호에 게재됐다. 최진영 교수는 "자궁경부암 검진을 통한 조기발견은 암으로 인한 사망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여성장애인을 대상으로 진단, 치료율이 낮고 장애유무 및 중증도에 따라 사망에서의 차이가 있음을 규명한 첫 연구로서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충북일보] 옥천군은 '옥천 이성산성'(충북도 기념물 163호)의 학술 가치를 재조명하고 역사·문화적 가치를 공유하기 위한 학술대회를 오는 31일 옥천 관성회관 대강당에서 '옥천 이성산성 발굴성과와 학술 가치'라는 주제로 연다. 이날 '옥천 이성산성'과 관련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5개 주제로 나눠 발표와 토론을 한다. 발표할 내용과 참여자는 △'옥천 이성산성'의 고고학적 조사 성과(최관호 한국선사문화연구원 책임연구원), △'옥천 이성산성' 출토 신라 토기의 구성과 특징(홍보식 공주대학교 교수), △ '옥천 이성산성'의 성내 시설물 검토(백종오 한국교통대학교 교수), △'옥천 이성산성' 목곽고의 목재를 이용한 연대분석 및 연륜 연대 이해(서정욱 충북대학교 교수), △'옥천 이성산성' 지하 목조건축물(목곽고)의 형식과 기술(김석현 A&A문화연구소 학예실장)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유튜브 채널'충북 옥천군'을 통해 31일 오후 1시 30분부터 실시간으로 중계한다. 2020년부터 진행한 '옥천 이성산성' 발굴조사는 산성의 서쪽 문지 주변 평탄지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주요 성과로는 신라유적에서 이례적으로 원형수혈이 60여 개 이상 밀집돼 있다.…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는 전기공학전공 이원석 교수가 타액 내 존재하는 비타민D 센서를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성균관대학교 바이오 메카트로닉스학과 박진성 교수와 공동연구로 진행됐다. 기존 비타민D 검출은 주로 혈액샘플에서 분석한다. 하지만 공동연구팀은 침 샘플에 존재하는 비타민D3를 고민감도, 고선택도 검출 할 수 있는 '비침습 기반 비타민 D 검출용 샌드위치 타입 압타 센서'를 개발한 성과를 낸 것이다. 이번 연구결과는 기구 및 기계장치 분야 최고 학술지인 Sensors and actuators B-chemical(Impact factor: 7.460. 분야 상위 3위 4.7%)에 온라인 게재됐다. 공동연구팀은 비타민 D3가 골다공증, 정신질환, 코로나19 예방 및 코로나19 환자의 중증도에 큰 영향이 있다는 학계 보고가 있다는 점 등에 주목해 민감하고 선택도 높은 검출이 가능한 센서를 개발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공동연구팀은 타액 내 비타민D3 수치가 혈액 내 비타민D3 수치와 상관관계가 있다는 연구결과들에 영감을 받아 비-침습 방식으로 비타민D3를 검출할 수 있는 전기화학 기반 센서를 개발했다. 전기화학적…
[충북일보] 충주문화원 부설 충주학연구소는 충주학 연구 진작 및 활성화를 위해 다음 달 15일까지 '충주학 신진연구자 학술연구과제' 공모를 실시한다. 이번 공모는 충주지역과 관련된 여러 학문 분야의 참신한 연구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신진연구자 발굴 지원사업이다. 사업은 연구자 양성 및 확보를 통한 충주지역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생산하고 학술적 수준을 고취할 수 있는 우수한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이를 통해 새로운 연구인력을 발굴해 안정적으로 충주지역에 대한 연구를 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 최종적으로 충주의 정체성 확립의 성과 창출을 연계한다는 취지다. 참여 대상은 해당 분야 석사학위 취득 후 10년이 경과되지 않거나 박사학위 취득 후 5년이 경과 되지 않은 자다. 공동연구로는 참여할 수 없으며 단독연구로만 참가할 수 있다. 세부 연구 분야는 인문, 사회, 자연 계열 3개 분야다. 과제 공모를 통해 최종 선정된 과제는 추진계획에 따라 각 400만 원의 연구지원금이 시상된다. 과제 접수는 충주문화원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양식을 다운받아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손창일 원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충주학 인재양성과 참
[충북일보] 이종윤 충북도문화재연구원장이 해빙기를 맞아 16일 진천 노원리 마애여래입상(유형문화재)과 식파정(비지정) 등 문화재 돌봄활동 현장 점검에 나섰다. 진천 노원리 마애여래입상은 옥녀봉 중턱 수직암벽에 새겨진 높이 약 6m의 고려시대 마애불로 센터에서 특별 관리하고 있는 29개소 산간오지 문화재 중 하나다. 이날 작업에서는 마애불 주변 배수로와 진입로 나무계단을 정비하고 보호책 로프를 교체하는 경미수리를 실시해 관람환경을 개선했다. 한편 백곡저수지변 산 속에 위치하는 식파정에서는 봄철 화재예방을 위한 소화기 관리상태 점검 등 목조문화재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녹록지 않은 근무환경과 어려운 현장 여건에서도 솔선수범하며 문화재를 지켜나가는 돌봄센터 직원들을 격려하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산간오지의 나홀로 문화재를 센터에서 더욱 신경써서 보호하고 관리해달라"고 전했다. 올해 충북문화재돌봄센터에서는 도내 지정 및 비지정문화재 597개소를 대상으로 모니터링, 경미수리, 일상관리를 진행해 도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문화재의 멋과 가치를 향유할 수 있도록 관리에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단양 영춘향교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역유림 등 최소 인원만이 참석해 영춘면 영춘향교 대성전에서 공기(孔紀) 2573년 춘기 석전대제를 지난 7일 봉행했다. 이날 춘기 석전대제에는 주기중 전 전교가 초헌관을, 신상균 영춘면장이 아헌관을 맡아 제례를 올렸다. 국가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된 석전대제는 매년 음력 2월과 8월의 상정일(上丁日)에 공자를 비롯한 옛 선성선사(先聖先師)를 추모하기 위해 올리는 제사 의식의 행사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뇌졸중 환자의 재활 시 기존의 재활 방법과 증강현실(AR)에 기반한 치료를 병행하면 신체 기능회복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재활의학과 황창호 교수(사진)의 '뇌졸중 재활에서 증강현실의 의학적 근거에 의한 메타분석'(Effectiveness of Augmented Reality in Stroke Rehabilitation; A Meta-Analysis) 논문이 SCIE 국제학술지인 'Applied Sciences' 최근호에 게재됐다고 21일 밝혔다. 황 교수는 뇌졸중 환자의 상지 및 하지 재활치료에서 증강현실의 효과를 체계적으로 검토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뇌졸중 후 상지 및 하지 기능회복에 대한 증강현실의 효과를 평가하고 임상의가 향후 재활에서 증강현실 사용을 결정하는 데 잠재적인 기준점을 제공하기 위한 메타분석을 수행했다. 상지의 경우 근력 및 기능 호전의 유의미한 효과를 보였고, 하지는 보행 능력과 기립 수행능력, 균형감 호전에 유의미한 효과를 나타냈다. 이번 연구를 통해 뇌졸중 환자에 대해 증강현실에 기반한 시스템과 기존 재활치료를 결합하는 것이 기존 치료법보다 더 유익하다는 것을 확인
[충북일보] 한국교원대 화학교육과 졸업생 김홍륜(2016학번)씨의 학부 졸업논문이 영국왕립화학회에서 발간하는 CrystEngComm지에 21일 게재된다. 김홍륜 학생은 화학교육과 양성호 교수의 지도로 학부 3학년부터 연구를 시작, 학부 졸업논문을 작성했다. '아가로즈 하이드로젤에서 탄산칼슘의 결정화에 폴리아크릴산이 미치는 영향'이라는 제목으로 발표된 이 논문은 인체의 뼈, 조개껍질, 달팽이집과 같은 생체 광물이 합성되는 원리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하이드로젤 내에서 음이온성 고분자를 활용해 탄산칼슘의 형태와 결정성을 제어하고 그 원리를 분자 수준에서 설명하고 있다. 김홍륜 학생은 현재 포항공과대학 화학과 박사과정에 진학해 자연과학 분야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구 충주역 급수탑(舊 忠州驛 給水塔)'이 충청북도 첫 등록문화재가 될 전망이다. 충북도는 '구 충주역 급수탑(舊 忠州驛 給水塔)'을 등록문화재로 지정하기 위해 지난 18일 지정 예고 공고를 했다. 근대문화유산을 보호하기 위해 제정된 등록문화재 제도는 지난 2020년 '충청북도 문화재 보호 조례' 개정을 통해 문화재의 등록 권한이 국가, 즉 문화재청장에서 시·도지사로 확대됐다. 1928년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는 '구 충주역 급수탑'은 충북선에 남아있는 유일한 급수탑이자 본래 충주역의 상징적 흔적으로 충주 지역 근대기의 대표적 역사성, 상징성, 지역성을 내포하고 있어 등록 가치가 충분하다고 평가받고 있는 근대문화유산이다. 전체 높이는 전체높이 14.7m, 직경은 4.06m다. 급수탑 도입 초기의 석조에서 석조+철근콘크리트조를 거쳐 1920년대 중반경부터 일반화된 철근콘크리트조 급수탑 형식으로, 상부 물탱크와 하부 기계실이 구조적·형태적으로 일체화되며 기능적이고 단순하게 구성돼 있다. 전체적인 형태는 원통형 벽체 하단부에 상부가 아치 형태로 처리된 출입구가 1개소 형성됐으며 내부에는 펌프 기초로 추정되는 콘크리트 구조물과 급배
[충북일보] 단양군 단성면이 지난 14일 두악산 일원에서 소금무지제와 풍년기원제를 개최했다. 올해는 확산 중인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최소 인원인 소금무지축제추진위원회 이종현 회장과 회원 6명만이 참석해 제례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매년 음력 정월대보름 전날 소금무지의 전설을 향토문화로 계승한 것으로 화마를 소금과 물로 달래며 마을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올해로 29회째를 맞았다. 단양의 단(丹)과 양(陽)은 모두 불을 상징하고 단성면에 위치한 두악산도 불꽃모양을 띠고 있어 불이 자주 났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이에 주민들은 화기(火氣)를 다스리기 위해 두악산 정상에다 소금과 한강수(漢江水)를 담은 항아리를 각각 묻고 제를 올린 데서 소금무지제가 비롯됐다. 이때부터 두악산의 이름도 소금을 묻었다고 해 소금무지산으로도 불리고 있다. 단성면은 이번 행사에서 사용된 소금으로 복주머니를 제작해 단성면 전체 1천9세대에 비대면으로 전달해 마을 주민들의 안녕과 행복을 빌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은 지역에 거주 중인 규방공예 작가 이은실 선생에 대해 충북도 무형문화재 지정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은실 선생은 주요 공예대전에서 다수 입상하고, 국내 및 해외 전시에서도 다수의 작품을 전시하는 등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군은 이은실 선생의 작품이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있어 이를 보존·활용 차원에서 충북도 무형문화재 지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 상반기중으로 선생에 대한 무형문화재 지정 신청서 작성을 완료하고 하반기부터 군 지정 문화재 지정, 충북도 무형문화재 지정 신청 등 행정 절차가 이뤄진다. 이와함께 이은실 작가의 작품 세계에 대한 홍보를 위해 증평민속체험박물관은 작품을 전시하고 연계 교육프로그램 진행도 추진한다. 증평군은 유·무형문화 자원 발굴 및 보존 계승을 위해 문화재 지정뿐만 아니라 이를 활용한 사업을 추진해 군민들에게 독특한 체험을 제공하고, 방문객들에게도 다양한 증평군의 전통 문화 자원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증평 / 김병학기자
단양군에서 발굴된 슴베찌르개가 후기 구석기 시대 세계 최고(最古) 유물로 주목받으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에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 12월 탄소연대 측정 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학술지인 '라디오 카본'에는 '한국 단양지역 수양개 구석기 유적지의 방사성탄소 연대 측정값' 논문이 게재됐으며 수양개 6지구에서 발굴된 슴베찌르개가 최고 4만6천 년 전의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길쭉한 돌날의 한끝을 나무나 동물 뼈 등으로 만든 자루에 끼울 수 있게 다듬은 석기인 슴베찌르개는 구석기인들이 사냥 등을 할 때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수양개 슴베찌르개는 2015년 발굴 당시 모든 측정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4만1천200∼4만1천800년 전 것으로 발표돼 아시아 최고 유물로 인정됐으나 이번 발표로 지금까지 세계에서 발굴된 것 중 가장 시기가 빠른 후기구석기 유물로 밝혀졌다.[충북일보] 단양 수양개는 1980년 충주댐 수몰지역 문화재 지표조사에서 발견된 선사 유적지로 슴베찌르개, 긁개, 밀개, 눈금이 그려진 돌 자 등 구석기 유물 10만여 점이 출토돼 후기구석기 시대 현생인류의 이동과 석기 제작 기술 전파 연구의 중심지로 통한다. 우
[충북일보] 충북대 목재·종이과학과 4학년 현수운·이원준 학생이 2021년 국가무형문화재 '한지장' 이수심사를 최종 통과했다. 충북대는 지난 2018년부터 문화재청 산하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실시하는 국가무형문화재 전수교육학교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단절되고 있는 전통 한지제조 방법 전승과 기술인력 양성, 정규 교육을 통한 젊은층의 무형문화유산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충북대 전수교육생들은 해마다 전국의 한지공방과 유관 기관을 방문해 한지 초지 제작과정을 익힌다. 현수운·이원준 학생은 문화재청에서 나온 문화재위원 현장 심사를 거쳐 한지장 이수심사에 합격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 우암산근린공원에서 조선시대로 추정되는 주거지가 확인됐다. 25일 시에 따르면 도시생태축 복원사업 대상지인 우암산근린공원에서 시굴조사를 벌인 결과 조선시대로 추정되는 주거지가 발견됐다. 시는 2021년 환경부의 그린뉴딜사업 일환으로 국비 49억 원을 포함한 70억 원을 이 일대에 투입해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6월부터는 사업 대상지 내 문화재 확인과 보존 조치를 위해 유물산포지(우암산 유물산포지, 증려골 유물산포지)로 명명된 곳에서 시굴조사를 추진했다. 그 결과 우암산 유물산포지 일부 구간에서 조선시대로 추정되는 주거지가 확인돼 발굴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문화재 학술자문위원회는 유구가 확인된 지점을 중심으로 발굴조사를 실시해 유구의 구조·성격·시기 등을 밝히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된다는 의견을 전해 왔다. 시 관계자는 "조사대상 범위가 넓지 않아 날이 풀리는 3월께 발굴조사를 벌여 결과에 따라 문화재 보존조치 할 것"이라며 "도시생태축 복원사업 추진에는 최대한 지장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충북대 농업생명환경대학 환경생명화학과 사동민 교수가 토양미생물 분야 국제학술서 '토양미생물상에 미치는 환경 요인' (Environmental Factors Shaping the Soil Microbiome·ISBN 973-3-0365-2510-5·출판사 MDPI, Basel, Swiss)을 편집 발간했다. 이 저서는 11장 143쪽으로 구성됐으며,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중국, 이탈리아, 인도, 네달란드, 태국, 슬로바키아 등 다양한 국가의 교수와 연구원이 집필에 참여했다. 이 국제학술서는 다양한 토양의 양분 관리방법과 중금속, 공장폐수 등 토양환경오염원이 미치는 농경지·산림토양의 미생물상 변화와 복원 가능성을 제시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공동 편집인으로 이 저서 발간에 참여한 랑가사미 아난담 (Rangasamy Anandham) 박사는 충북대 환경생명화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현재 인도 타미라두대학교 농업미생물학과(Department of Agricultural Microbiology, Tamiladu Agicultural Umiversity)에 교수로 재직하며 강의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
[충북일보] 옥천군은 정립 선생(1554~1640)이 남긴 고암기 등 고문서 4점으로 구성된 '정립 문적'의 보존처리가 완료됐다. 군은 올해 4월부터 문서들을 안정화하는 단계부터 클리닝, 결손부 메우기, 보관함 제작 단계를 거쳐 물리적 손상과 곰팡이 오염 등으로 인한 변색을 보존처리 해 문적의 보존성을 향상시켰다. 또한 조선 전기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인'고암기'국역작업이 완료되어 그 내용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고암기에는 봉제사(奉祭祀)와 접빈객(接賓客)을 하는 양반 사대부 일상과 향촌 사회에 대한 관심과 교유 활동, 의병활동 등의 내용들이 담겨있다. 정립 문적은 조선 전기 옥천 양반의 생활상과 임진왜란 상황 기록된 고암기, 목판본으로 제작된 개명첩과 교첩, 교지 총 4점이 충청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어있으며, 지난해 10월에는 23점이 조선시대 관문서로 그 가치가 매우 높아 문화재로 추가 지정 예고됐다. 한편, 옥천군은 문화재 지정 노력과 더불어 올해 문화재 보수 정비에 11억 원을 투입해 조헌 묘소 수목을 정비하고, 방재설비 고도화를 통해 목조문화재에 설치된 CCTV를 옥천군CCTV관제센터로 연계해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
[충북일보] 충북도가 산림청의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 대상 '2021년 목재문화지수' 평가에서 전국 6위를 기록했다. 목재문화지수는 지역 목재문화의 정착과 진흥을 위해 '목재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 11조에 따라 산림청에서 17개 광역시·도를 대상으로, 지난 2016년부터 매년 측정·공표하고 있다. 평가지수는 3개의 상위지표로 구성되며, 이는 산림 면적, 목재생산업체의 수 등 지역 내 목재 생산이 얼마나 용이한지를 측정하는 △목재이용기반 구축, 목재 사용 홍보활동 등 지역주민들이 목재를 얼마나 쉽게 접하고 이용할 수 있는지 △목재이용 활성화, 그리고 국민이 일상 속에서 목재 문화를 인지하는 정도 △목재문화 인지도 지표 등이다. 지방자치단체별 목재문화지수를 보면 '도' 평균이 69.3점, '시' 평균이 50.6점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도 단위에서는 강원도가 81.3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전남도(72.9점), 충남도(72.0점)가 뒤를 이었다. 시 단위에선 인천이 54.5점으로 최고점을 얻었다. 충북은 △목재이용 기반구축 82.7점 △목재이용 활성화 68.4점 △목재문화 인지도 46.2점 등 목재문화지수 70.8점으로 전국 6위에 그쳤다.…
[충북일보] 세종시는 "우리 지역의 대표적 향토문화유산 가운데 하나인 '등곡리 낙화(登谷里 落火)놀이'가 최근 문화재청 공모를 거쳐 '2022년 미래 무형문화유산 발굴·육성 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에 관련 조사와 연구 용역을 한 뒤 체계적으로 보존 및 전승하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200여년전 조선시대에 부강면 등곡리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진 이 놀이는 정월 대보름(음력 1월 15일)에 마을 주민들이 재앙을 물리치고 경사를 부르기 위한 목적으로 벌이던 불꽃놀이의 일종이다. 한자어인 낙화는 '불(火)'이 '내린다(落)'라는 뜻이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사본 -등곡리낙화놀이 낙화사진1 - 세종시의 대표적 향토문화유산 가운데 하나인 '등곡리 낙화놀이(사진)'가 최근 문화재청 공모를 거쳐 '2022년 미래 무형문화유산 발굴·육성 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사진 제공=세종시 사본 -등곡리낙화놀이 낙화사진2 - 세종시의 대표적 향토문화유산 가운데 하나인 '등곡리 낙화놀이(사진)'가 최근 문화재청 공모를 거쳐 '2022년 미래 무형문화유산 발굴·육
[충북일보] 충북도문화재연구원이 올해 문화유산 활용분야 우수사업에 다수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연구원은 2015년부터 도민의 문화유산 향유권 증대를 목표로 다양한 체험, 답사 등 문화유산 교육·활용 사업을 꾸준히 운영해왔다. 또한, 코로나 19에 적극 대응해 각종 비대면 문화유산 체험 교구재를 배포해 도민의 호평을 받아 왔다. 연구원은 그간의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 활용 각 분야에서 문화재청 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고 한다. 옥천군과 함께 진행한 생생문화재사업 '국난을 슬기롭게 극복한 옥주'는 전문가 평가와 관람객 만족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했다. 도내 다문화가정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문화유산 탐방, 문화유산 수어영상·점자리플릿을 제작해 소외계층에 대한 문화유산 향유 기회의 폭을 넓혀온 문화재청 '동행, 문화유산' 프로그램 또한 전국 17개 시도 중 우수사업으로 선정돼 그 사례를 다른 단체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지역 문화유산 교육 분야로는, 도내 청소년의 문화유산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지역 문화유산 교재 개발과 학교로 찾아가는 방문교육을 활성화한 공로를 인정받아 박소연 교육활용팀장이 문화재청장 표창을 받았다. 또
[충북일보] 청주시가 체계적인 문화재 관리와 관련 업무의 전문성·효율성 제고를 위해 '문화재팀'을 '문화재과'로 확대 개편한다. 문화재과가 신설되면 그동안 문화재 지정·보존·관리 업무량이 늘어나면서 대응에 한계가 있던 점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시에 따르면 전국 229개 기초자치단체 중 청주시가 관리하는 문화재 수는 모두 204개(국보 3·국가지정문화재 40·시도지정문화재 150·등록문화재 14)로 9번째로 많다. 이는 전국 지자체 평균인 62.6개 대비 3배 이상 많은 수치다. 청주시뿐 아니라 충주시와 제천시 등 도내 3개 시와 보은군에는 문화재팀(계)만 운영 중이다. 나머지 7개 군은 전담 부서(팀) 없이 문화예술(관광)과 또는 문화체육(관광)과 내 문화예술팀이나 관광(개발)팀, 박물관팀의 일원으로 문화재 업무를 맡고 있는 수준이다. 이렇다 보니 문화재 외에도 축제·관광·체육 등 이질적인 업무까지 떠맡으면서 문화재 업무에 전념하지 못하는 부작용이 있다. 이에 대해 학계에서는 청주뿐 아니라 도내 시·군의 문화재 전담부서 빈곤을 지적하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됐다. 차용걸 충북대 명예교수는 지난 4월 30일 충주 유네스코국제무예센터에서 열린
[충북일보] 세종시는 "지난 2007년 행복도시(세종 신도시) 건설이 시작된 뒤 한솔동(첫마을)에서 잇달아 출토된 백제 고분군(古墳群)을 국가 지정 문화재인 '사적(史蹟)'으로 지정 하는 방안을 문화재청과 함께 추진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시는 신도시 건설을 맡고 있는 행복도시건설청(행복청) 및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함께 15~17일 시청에서 '행정중심복합도시 세종의 과거와 현재'란 주제로 학술대회도 열고 있다. 시에 따르면 특히 한솔동 백제시대 석실분(石室墳·방 형태로 돌을 쌓아 만든 무덤)은 '한성백제(漢城百濟)' 시대의 지방 고분군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으로 관련 학계에서 평가받고 있다. 한성백제는 전체 백제시대(기원전 18년 ~서기 660년)가운데 수도가 한성(漢城·현재의 서울)에 있던 시기(기원전 18년 ~서기 475년)를 일컫는다. 세종 / 최준호 기자 211216 한솔동 백제 고분1-나 - 세종시와 문화재청이 세종 신도시 한솔동(첫마을)에서 잇달아 출토된 백제 고분군(古墳群)을 국가 지정 문화재인 '사적(史蹟)'으로 지정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사진은 이 곳에 있는 여러 개의 무덤 가운데 석실분(石室墳·방 형태로
[충북일보] 속보=동거녀의 집이라고 생각하고 벽돌로 남의 집 현관 잠금장치를 부순 6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감형됐다. 청주지법 형사1-2부는 특수주거침입·재물손괴 등의 혐의를 받는 A(61)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년 10개월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범행 도구인 흉기 2자루 몰수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28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의 한 빌라에 들어가 벽돌로 남의 집 현관문 잠금장치를 여러 차례 내려쳐 부수고 집 안에 침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집 안엔 피해자 B(20대)씨가 살고 있었으며, 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체포 과정에서 경찰은 A씨의 몸속에 소지하고 있던 흉기 두 자루를 발견해 압수했다. 그는 현행범으로 체포되기 전에도 B씨의 집 현관문 앞에서 돌을 던지며 "내 동거녀와 같이 있는 것 아니냐", "죽여버리겠다" 등 폭언과 협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고, 동거하던 여성도 살지 않았다. 당시 만취 상태였던 A씨는 과거 자신과 동거하던 여성의 집으로 착각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 오송과 오창, 진천, 음성, 충주를 연결하는 '충북 서부축 고속화도로' 건설에 시동을 걸었다. 바이오와 방사광가속기, 배터리, 수소연료 등 도내 핵심산업이 집중된 이들 지역을 직접 잇는 도로망을 만들어 연계 발전과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서다. 도는 최적의 노선을 발굴한 뒤 타당성 분석과 논리 개발로 이 사업을 국가계획에 반영해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25일 도에 따르면 '충북 서부축 고속화도로 타당성 검토 및 논리 개발' 연구용역을 준비 중이다. 현재 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 절차에 들어갔다. 다음 달 업체가 최종 확정되면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년이다. 도가 서부축 고속화도로 건설에 나선 것은 충북 서북부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가 없어 물적·인적 교류와 산업 연계 육성 등에 어려움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대규모 개발에 따른 교통 수요와 광역 이동 통행량 증가 등으로 교통 정체 해소와 간선 기능 확보도 필요하다. 실제 도내 서북부 지역은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창일반산업단지, 충북혁신도시, 충주기업도시 등이 들어섰고 K-바이오 스퀘어와 방사광가속기 클러스터 조성이 추진 중이다.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