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 탄금초등학교는 최근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학교폭력예방교육센터에서 주관한 '2023년 어울림 프로그램 운영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학생 참여·체험 중심 활동 부문 대상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상을 받았다. 공모전에 제출한 수상작은 사이버 폭력 예방의 달을 맞아 탄금초 전교 학생 자치회가 중심이 돼 제작한 초등학생들이 가장 즐겨 하는 메타버스 게임 로블록스의 사이버 폭력 예방 콘텐츠 Team TRMC(탄금 로블록스 맵 크리에이터)였다. Team TRMC가 제작한 사이버 폭력 예방 콘텐츠는 사이버 공간에서 발생하는 폭력의 유형들을 실제 발생한 사례들을 중심으로 역할극으로 표현해 학습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콘텐츠 미션을 완료하기 위해 다양한 사이버 폭력의 유형에 대해서 학습해야 하도록 구성됐다. 제작된 콘텐츠는 탄금초 사이버 폭력 예방 주간에 전교생을 대상으로 홍보해 실시됐다. 미션을 완료한 뒤 포토존에서 '사이버 폭력' 멈춰 구호와 함께 찍은 인증샷을 학교 홈페이지에 올린 학생에게 소정의 상품을 제공, 재학생 400명 정도가 콘텐츠를 즐길 정도로 학생들의 호응이 좋았다. Team TRMC의 개발 팀장을 맡았던 오유
[충북일보] 청주 대길초와 남일초 학생들이 대한청소년충효단연맹 주최의 겨울방학 스키캠프에 참가했다. 학생들은 지난 10~12일 강원도 태백 O2리조트에서 열린 스키캠프에서 여가활동을 즐겼다. 대한청소년충효단연맹은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캠프를 재개했다. 대길초 한 학생은 "처음 스키를 배웠는데 조금씩 실력이 늘어 스키의 재미를 알게 됐고 새로운 친구들도 사귀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12일 각 중학교와 세종시교육청 누리집(http://www.sje.go.kr)을 통해 2024학년도 일반고·자율고등학교 신입생 배정 결과를 발표했다. 교육청에 따르면 일반고와 자율고등학교 15곳 신입생 4천244명을 전산 추첨 배정한 결과 1지망에 배정된 학생은 3천954명(93.2%)으로 전년 88.1% 보다 높아졌다. 2지망에 배정된 학생은 155명(3.6%으로 전년 6.6%보다 낮아졌다. 3지망과 7지망 사이에 배정된 학생은 108명(2.5%), 전체 지원 학생의 약 0.6%인 27명은 지망 외 학교에 배정됐다. 특히 지망 외 학교에 배정된 학생수는 전년 52명에서 27명으로 크게 줄었다. 세종시 일반고와 자율고등학교에 배정받은 학생들은 15~16일 입학 등록을 완료해야 한다. 배정 이후 세종시로 전입하는 학생들을 위한 입학 전 배정도 진행된다. 원서접수 기간은 1월 30일부터 2월 1일까지다. 본 배정 이후 결원이 있는 학교를 대상으로 입학 전 배정이 실시될 예정이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청주공업고등학교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전기자동차를 제작했다. 14일 청주공고에 따르면 기계설비과·융합설비과 2, 3학년 학생 6명은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심화 1팀 1기업 사업'에 참여했다. 이 사업은 전문가들과 함께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기술 제품을 실제로 제작하는 것이다. 두 학과 학생들은 전공 기술을 융합한 기술력을 보여주며 성공적으로 제품을 제작했다. 학생들은 △3D 설계 프로그램을 활용한 자동차의 외형 설계 △이산화탄소가스아크용접을 활용한 차체 용접 △유압 브레이크·전기 모터 등의 구동부 조립 등 자동차 제작의 모든 과정에 직접 참여했다. 이번에 제작된 전기자동차는 리튬-이온 배터리를 전력으로 전기모터를 구동해 동작된다. 사용된 배터리는 상용전압인 220V에서 단상 충전이 가능하도록 해 손쉽게 충전할 수 있으며, 1회 충전으로 1~2시간 가량 주행 가능하다. 전기자동차 제작에 참여한 장혁재(기계설계과 3학년) 학생은 "우리가 배웠던 전공 기술을 활용해 직접 구동할 수 있는 전기자동차를 만들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남궁태규(융합설비과 2학년) 학생은 "교육과정 중에 배우
[충북일보] 충주 달천초등학교 택견체조교실 학생들은 충주시민택견체조 경연대회 상금 30만 원 전액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12일 달천동행정복지센터에 기부했다. 충주사랑상품권으로 전달된 이날 상금은 달천동 소외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택견체조교실 담당 교사는 "학생들이 상금을 의미 있는 곳에 사용하길 원해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태순 달천동장은 "소중한 상금으로 뜻깊은 기부를 실천한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며 "달천동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중앙여자고등학교는 테니스부의 건강관리와 경기력 향상을 위해 청주필한방병원과 지정병원 진료 협약식을 했다고 11일 밝혔다. 청주필한방병원은 테니스부 선수들에게 한·양방진료서비스, 도핑방지 자문활동을 지원한다. 염선규 청주필한방병원장은 "선수들이 테니스 운동 상해로 고통 받는 일들이 없도록 최상의 의료 서비스와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미숙 청주중앙여자고등학교장은 "청주필한방병원과 협력해 창단 3년째 접어든 테니스부의 인재육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초등학교 1학년 신입생의 안정적인 학교적응을 돕는 '자람교실'운영 강사를 모집한다. '자람교실'은 입학 직후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의 안정적인 학교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된다. 자람교실 운영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세종시교육청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강사모집공고를 확인하고 11~25일 관련서류를 접수해야 한다. 자격조건은 교원자격증을 소지했거나 방과후 프로그램 관련 경험이 있고, 학생지도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강사지원을 희망하는 사람은 공고문을 참고해 담당자 전자우편(sjkjy1001@korea.kr)으로 지원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세종시교육청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방과후지원센터 자람교실 강사 모집 담당자(☏044-320-1662)에게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진천 서전고등학교(교장 한종희)가 이상설프로젝트 국외체험학습을 실시하고 있다. 이 학교 학생과 교직원 22명은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대만을 방문해 국외독립운동, 대만의 역사와 정치 등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상설정신을 계승하는 서전고는 코로나로 인해 중단됐던 이상설프로젝트 국외체험학습을 진행했다. 이들은 체험학습을 위해 이상설 생가 등 유적지 탐방, 공정여행에 대한 특강, 류영하 '대만산책'저자 초청강연, 김동우 '뭉우리돌의 바다'저자의 국외독립운동에 대한 강연회, 배움교실을 통해 사전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가졌다. 이를 바탕으로 대만에서는 타이중시에 있는 항일독립운동가 조명하 기념비, 가오메이습지, 국립고궁박물원, 베이터우 국립도서관, 921지진교육원구, 순익원주민박물관 등을 찾았다. 이들은 조명하의사의 독립운동과 국외독립운동의 현황과 의미, 습지의 특징과 보존의 중요성, 문화재 보존을 위한 노력, 친환경 건축물과 지질과 지진에 대한 탐구, 문화와 삶의 차별을 극복하는 노력 등에 대해 교사와 학생들이 모둠을 구성해 탐구하고 발표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종희 교장은 "체험학습을 통해, 국외독립운동에 대한 관심을
[충북일보] 세종 해밀초등학교가 이번 겨울방학 동안 아이들의 돌봄 공백을 해소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해밀초에 따르면 학생 288명이 △기초학력 지도 △해밀 윈터스쿨 △엄마품 마을학교 원데이 클래스 △스포츠 캠프 등 겨울방학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해밀초는 학습격차 해소를 위해 기초학력 부진 학생을 대상으로 교과보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진학을 앞둔 6학년 학생들은 초·중 연계 교육에 참여해 중학교 생활에 미리 적응하고 있다. 특기적성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해밀 윈터스쿨 13개 강좌 32개 프로그램과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창의적인 놀이를 통해 맘껏 꿈을 꿀 수 있는 엄마 품 마을학교 원데이 클래스도 운영된다. 해밀초는 '방학 중 교육활동 협업학교 지원 사업'의 하나로 오후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점심도 제공한다. 유우석 교장은 "학생들에게 방학은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나를 찾는 배움의 중요한 시간"이라며 "학생들이 뜻깊은 겨울방학을 보내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충북 도내 일반고등학교의 32.4%가 과밀학급으로 나타났다. 전국 17개 시·도 일반고의 과밀학급 평균비율 27.0% 훌쩍 넘겼다. 학령인구 감소로 문을 닫는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속출하고 있지만, 지난해 도내 일반고의 과밀학급은 오히려 증가했다. 도내 고등학교 1학년 학급당 학생 수는 일반고 26.5명, 과학고 18.3명, 외국어고 22.6명으로, 일반고 학생들의 학습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하다는 지적이다 . 10일 정의당 이은주 의원실이 교육부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2023년 4월 기준 도내 일반고의 32.4%가 학급 당 학생 수 28명을 넘는 과밀학급으로 나타났다. 2022년 일반고 과밀학급 32.2%와 비교하면 1년 새 0.2%p가 늘었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일반고의 과밀학급 평균비율 27.0%를 훌쩍 넘겼으며, 전국에서 다섯번째로 일반고 과밀학급 비율이 높았다. 과학고와 외국어고를 포함한 도내 전체 고교의 과밀학급 비율은 21.6%를 차지했다. 2022년 도내 전체 고교 과밀비율(20.9%)보다 0.7%p 늘었다. 지난해 교육통계연보를 보면 도내 일반고의 학급당 학생 수는 26.5명으로, 전국 일반고 1학년…
[충북일보] 청주공업고등학교는 학교생활 우수 학생 10명을 선발해 10일까지 3일간 일본 체험학습을 다녀왔다고 밝혔다. 학생들이 전기, 전자기업인 파나소닉 역사관·전시관과 전기, 반도체, 기계 부품·장비 회사인 교세라 파라세믹관 관람을 통해 일본 산업 현장을 체험했다. 또 나라사슴공원, 도톤보리, 청수사, 오사카성 등에서 일본 문화를 경험했다. 이번 체험에 참여한 전기제어과 안동근 학생은 "융합 으뜸 인재상 선발기준 덕분에 목표와 세부계획을 세워 학교생활을 열심히 할 수 있었으며, 해외 체험학습으로 견문을 넓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청주공업고등학교는 다양한 국제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국제 이해력과 현장 경험을 지닌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증평 형석고가 증평군민장학회의 지원과 응원으로 2024년도 대학 입학 수시전형에 화려한 꽃을 피웠다. 10일 군장학회는 증평 형석고가 대입수시전형 결과 이유민(19) 생명과학부, 최영화(19) 농경제사회학부, 박현영(20)양이 지구과학교육과에 최종 합격했다고 밝혔다. 형석고는 개교 이래 2015년부터 총 9명의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했다. 서울대 외에도 연세대(1명), 고려대(1명), 경희대(4명) 등 수도권 대학에 70명, 거점국립대 51명이 합격했다. 형석고가 명문교로 도약하게 된 것은 (재)증평군민장학회의 기금 확충을 통한 장학사업 추진과 함께 다양한 학력 향상 프로그램 운영 등의 든든한 지원이 한몫했다. 지난 2005년에 설립된 장학회는 기금 확충을 통해 2010년도부터 본격적인 장학사업을 시작해 현재까지 2천673명의 학생들에게 24억7천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같은 장학회의 지원으로 지역 내 인문고 입학생의 내신 평균 점수가 2010학년도(235점)부터 꾸준히 상승했으며 2023년도에는 269점까지 올랐다. 이재영 군수는 "좋은 인재는 좋은 증평을 만든다는 생각으로 내실 있는 증평군의 교육 현장을 완성하는 데
[충북일보] 진천상업고등학교 창업동아리 '꿈빛뜰안' 학생들이 9일 교내 카페 운영과 커피 드립백 판매 수익금 80만원을 '초평 나눔의 집'에 기부했다. '꿈빛뜰안'은 커피로 꿈을 키우고 있는 동아리로, 소속 학생 전원이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해 교내에서 카페를 운영하며 실전 경험을 쌓아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충북직업교육종합축제'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이 동아리는 5년째 초평 나눔의 집에 기부 선행을 이어 오고 있으며, 이번 기부금은 난방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동아리 대표인 2학년 전정헌 학생은 "동아리 활동을 통해 미래 카페 창업의 꿈을 키울 수 있고 더불어 판매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게 돼 큰 기쁨과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주공업고등학교가 현대엘리베이터와 인정도서를 개발하고 승강기 전문가 양성에 나선다. 9일 충주공고에 따르면 현대엘리베이터 기술교육원과 개발한 학교장 신설 교과목 '엘리베이터설치기술'이 충북도교육청 심의에서 인정도서로 최종 승인 받았다. 충주공고는 2022년 전기전자학과개편을 시행하면서 충주 지역의 유력 산업인 승강기 교육을 정규 교육과정에 도입해 승강기 전문가 양성을 준비했다. 우리나라의 유일한 승강기 대기업인 현대엘리베이터 기술교육원과 사원 교재를 활용해 교육 방법, 교육 내용, 실습 기자재 등의 현장 맞춤형 교육을 위한 교과서 개발에 착수했다. 현대엘리베이터 기술교육원 장혜준 교수가 집필에 참여했으며, 한국승강기안전공단 김재우 실장 외 2명의 전문가가 검토·자문을 맡았다. 현직 충주공고 교사들도 집필·검토에 참여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도록 내용을 쉽게 구성하고 전기전자교육과정과 연계를 도왔다. 이 교과서는 현행 승강기법을 준수하며 승강기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학생들이 승강기를 학습해 볼 수 있도록 제작했다. 충주공고는 올해 전기전자과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엘리베이터설치기술' 수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충북일보] 단양교육지원청이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시멘트산업 상생기금 단양기금관리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지역 내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이 대만 타이베이 해외 체험학습을 하고 있다. 이번 탐방은 여러 차례의 지역 교장단 협의와 기금관리위원회의 업무협약을 통해 중학교 2학년 학생 중 희망자 전원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대만의 도시문화탐방과 지역재생을 위한 1914문화창 산업원구 방문을 하고 진리대학교와 담강중학교를 방문해 학교 시설을 견학하며 학생들이 서로 교육과 학교생활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학생들은 한국의 인기 있는 과자를 대만의 학생들에게 선물하고 단양교육지원청에서는 지역의 도자기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해외문화 체험의 단장을 맡은 추병옥 단양교육지원청 교육과장은 "아시아의 4마리 용이라 불렸고 현재 반도체 등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대만 지역을 탐방하고 지역을 돌아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2024학년도 교육감전형(평준화) 고등학교 입학전형' 합격자를 8일 발표했다. 대상 지역은 청주시, 충주시, 음성군 맹동면·진천군 덕산읍이다. 청주시 5천75명(정원 외 20명 별도), 충주시 1천42명(정원 외 3명 별도), 음성군 맹동면·진천군 덕산읍 415명(정원 외 4명 별도)이 합격했다. 정원내 탈락자는 청주 107명, 충주 10명이다. 평준화 고등학교 배정은 16일 오전 10시30분 교육연구정보원 시청각실에서 전산 추첨을 통해 이뤄진다. 추첨 과정은 도교육청 공식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학교 배정 결과는 18일 오후 3시 소속 중학교와 도교육청 누리집, 충북고입전형포털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고등학교 입학 전형에 탈락한 학생은 정원 미달 고등학교의 추가 모집에 지원할 수 있다. 비평준화 일반고 6곳은 오는 9~10일, 특성화고 8곳은 15~17일에 각각 접수한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제천 남당초등학교가 8일 제60회 졸업식을 열어 22명의 졸업생을 축하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재학생, 교사, 학부모, 동문회 및 운영위원회 관계자 등이 참석해 중학교에 진학하는 22명의 졸업생을 축하하고 응원했다. 학교장상으로는 김선우·정지후 학생이 공로상을 받았으며 김영찬 학생은 봉사상, 이현우 학생은 선행상을 각각 수상했다. 또 최서영, 차유림, 안다원, 김선우, 정윤기 졸업생이 장학금을 받았다, 특히 이 학교 총동문회에서는 졸업생 전원에게 졸업을 축하하고 중학교 진학을 응원하는 장학금을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김진주 교장은 "올해 졸업하는 22명의 학생은 그 누구보다 소중하고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존재"라며 "본인 자신을 스스로 소중히 여기는 마음으로 중학교 생활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어느 사람이나 꽃길만 걸을 수는 없듯이 힘든 자갈길도 걸을 수 있다"며 "다양한 경험을 통해 더욱 성숙해지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공업고등학교는 ㈜풍강으로부터 인재 양성 장학금 400만 원을 기탁받았다고 7일 밝혔다. ㈜풍강은 '2023년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취업맞춤반 프로그램' 협약을 통해 현재 3명의 학생을 현장실습 후 채용했다. 올해도 지속적인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해 산업 현장에 밀접한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이 업체는 자동차 산업의 너트 및 단조제품을 생산해 국내외 자동차 회사로 납품한다. 2018년에 산업통상자원부가 인정하는 뿌리기업 명가로 선정돼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정성교 충북공업고등학교장은 "미래 기술 인재 양성에는 학교와 산업체의 협력이 가장 중요하며, 산업체가 인재 양성의 주체로서 함께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단양 가평초등학교가 지난 5일 동문과 지역사회의 격려를 받으며 제 76회 졸업식을 열었다. 이번 졸업식은 졸업생을 포함한 전교생 29명에게 20만 원 이상의 장학금을 수여하는 특별한 졸업식이었다. 가평초를 졸업한 선배들이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탁한 발전기금과 졸업생을 대상으로 지급되는 장학금이 풍성하게 모여 전교생을 격려하는 뜻깊은 의미의 장학금을 지급하게 된 것. 몸소 후배 사랑을 보여준 동문 덕분에 가평초등학교의 든든한 기둥으로 동생들에게 모범이 되어 준 6학년 언니와 오빠의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후배들을 아껴주는 생활을 실천하는 뿌듯한 졸업식이 됐다. 6학년 김나경 학생은 "우리 학교를 사랑하는 선배님들의 격려와 동생들의 응원에 참 감사함을 느꼈다"며 "가평초의 졸업생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앞으로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가평초는 동문회와 동문 개인 장학금이 발전기금으로 꾸준히 기탁되고 있으며 학생 교육활동의 내실 있는 지원과 다채로운 특기 신장 교육 프로그램으로 찾아오고 싶은 작은 학교로 알려져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 앙성초등학교가 최근 개최된 '우리가 바라는 안전한 학교 공모전'에서 학교안전지도 그리기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학교안전관리강화사업의 일환으로 학교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해 실시됐다. 학생, 교직원, 일반국민(대학생 포함)들이 학생안전지도 그리기 부문, 학생안전활동 사용자 창작 영상콘텐츠 부문, 학생안전홍보 안전송 부문 등 총 세 부문에 참여했다. 공모전에 참여한 한 학생은 "학교 안전 지도 만들기를 통해 우리 학교에 숨어 있는 위험 요소를 발견하고 해결하며 그것을 지도로 나타냈다"며 "학생들이 좀 더 스스로 안전에 신경 쓸 수 있게 된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허경미 교장은 "공모전을 계기로 우리 아이들이 좀 더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안전한 학교가 될 수 있도록 아이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괴산 문광초등학교가 2023년 AI(인공지능)교육 선도학교 우수 운영사례 공모전에서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학교 이한빈 교사는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동시에 해외 선진 AI교육 체험연수 기회를 얻었다. 문광초는 2021년부터 AI 교육 선도학교를 운영해 정보교육실을 구축하고 AI 교육 활성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한 창의융합형 AI교육 수업을 개발 운영하고 AI학생동아리, AI어울림 캠프 등 학교 중심의 AI교육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이한빈 교사는 "학생들이 AI 교육을 통해 창의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을 키우고, 미래사회를 살아갈 힘을 길러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진천 학성초등학교(교장 심미경)에 졸업생들을 위한 장학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이 학교는 5일 75회 졸업을 앞두고 학성초동문 및 지역사회, 관련 기관에서 장학금 및 졸업축하 선물 등 아름다운 기탁이 이루어지고 있다. 수재장학회(회장 이각희)와 총동문회(회장 임종대) 외 다수의 졸업생들이 해마다 6학년 졸업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기탁해주고 있다. 올해에는 수재장학회 200만 원, 임종대 총동문회장 200만 원, 37회 동창회 150만 원, 김한섭(43회 졸업생) 125만 원, 류승수(31회 졸업생) 50만 원 등 학성초 동문들의 따뜻한 후배 사랑이 졸업장학금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외에도 이월면장학회와 이월라이온스클럽, 이월면이장단협의회, 진명장학회, 이월교회, 이월적십자봉사단, 이월농업협동조합, 이월면체육회, 이월여성의용소방대, 이월남성의용소방대, 샘물교회, 동양정보, 미래이엔티 등에서 졸업장학금을 기탁하여 졸업생 12명 전원들에게 각각 50만 원의 졸업장학금이 지급된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주 수안보초등학교는 4일 제100회 졸업식을 실시했다. 1921년 5월 20일 수안보공립보통학교로 개교한 이래 올해로 100회 졸업식을 맞이하게 됐다. 그동안 100회에 걸쳐 6천848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100년의 유구한 역사 속에 2017년 전국 100대 우수 방과후학교에 선정, 예술꽃 새싹학교 운영, 찾아가고 싶은 농산촌 특색학교 운영 등 다양한 성과도 자랑하고 있다.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축소됐던 행사를 올해는 수안보초 총동문회 임원진과 지역 출신 관계자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번 졸업식을 실시하면서 여러 기관에서 장학금을 기탁하며 졸업생을 앞날을 기원했다. 매년 지원해 주던 수안보초 총동문회, 서울시수안보연수원, 에스에스테크 등 지역과 학교에 관계된 여러 기관에서 올해도 많은 장학금을 기탁, 전체 졸업생에게 30만 원씩 지급했다. 이나빈 학생회장은 "100회 졸업생이 된 게 더욱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우리 후배들도 지금처럼 항상 행복하게 학교생활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세종미래고등학교 3학년 기계과 재학생 윤준서(18)군과 졸업생 임성훈(19)군이 세종시청과 세종시교육청 지방공무원 경력경쟁 공업(일반기계) 9급에 각각 합격했다. 윤준서·임성훈 군은 1학년 때부터 공무원 임용을 목표로 학교에서 운영하는 공무원·공공기관 방과후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해 선반, 밀링, 용접, 캐드 등 실력을 키웠다. 최성식 교장은 "특성화고의 장점을 살려 현장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최상의 교육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세종을 넘어 전국에서 지원하고 싶어 하는 명문특성화고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세종미래고는 2018년부터 해마다 시청, 교육청 지방공무원과 인사혁신처 중앙공무원까지 1년에 2~3명씩 꾸준히 합격자를 배출하고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단양 가곡초등학교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교내 문화예술실에서 미술 작품 전시 및 설명회를 열고 있다. 서양화가인 정솔미 학부모의 교육 기부로 교내에서 문화예술을 만나는 자리를 학생들과 학부모, 교직원들에게 선사한 것이. 작가는 '숲속의 북극곰'이라는 주제로 전시 공간을 기획하고 20여 점의 작품을 선별해 가곡초 아이들을 위한 작은 전시회를 준비했으며 지난 3일 오전 11시 학생들에게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기 시작했다. 정솔미 작가는 "어릴 적부터 화가가 꿈이었다"며 "내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의 친구들이 미술을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싶었다"라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이길숙 교감은 "감상의 교육적 효과를 미술 작품을 보면서 사색을 통해 내면의 힘을 기를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번 전시·설명회를 통해 학생들은 행복과 평온한 마음, 긍정의 에너지를 얻을 수 있었다. 학부모의 설명을 경청한 4학년 유시환 학생은 "어머니가 자랑스럽다. 나도 깊이 생각하고 언제나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조은성 교장은 "여러 색깔의 꿈을 키우는 학생들에게 이번 전시는 또 다른 색깔을 꿈꿀 수 있는 시간이 됐다"며 "면
[충북일보] "이렇게라도 나서야 60년 이상 가슴에 맺혀 있던 응어리가 풀릴 것 같아요." 해마다 4월이 오면 가슴에 맺혀 있는 한(恨)을 풀지 못해 몸살을 앓는 80대 어르신들이 있다. 1960년 청주공업고등학교 2학년 학생신분으로 4·19 학생혁명운동을 주도하고도 국가로부터 유공자 인정을 받지 못한 김태형(83·옥천읍), 김영한(82), 강건원(83), 곽한소(83), 이영일(82)씨가 그들이다. 김 씨 등은 지난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부 정문 앞에서 청주지역 고등학생 4·19 연합시위 공적재심사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 자리에 곽한소 씨는 병환으로 입원 중이어서 참여하지 못했다. 이들은 이영일 씨가 낭독한 '4·19학생혁명운동 전국 3대 발원지 청주공고'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1960년 당시 청주공고 2학년생이던 우리들은 4월 3일 청주시 수동 213번지 김태형의 자취방에 모여 자유당 독재정권의 3·15 부정선거규탄 학생시위운동을 모의하고, 4월 13일 시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4월 16일, 4월 17일에도 시위를 벌였으며 4월 18일 청주지역 학생연합 시위운동에 참여했다"며 "4·18 청주지역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청주시와 시내버스 준공영제 참여업체, 노조위원회의 임금인상 논의가 오는 6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7일 충북지방노동위원회가 임금인상을 위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준공영제 협약사항을 개선하라고 청주시준공영제 관리위원회에 권고했기 때문이다. 준공영제 협약사항이 정하고 있는 임금체계에 대해 각계의 이야기를 듣고 변경을 검토하라는 취지다. 현재는 준공영제 시행협약서와 '청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 중 9조 16항에 '인건비 지원액은 공공기관 임금인상률의 ±20%를 초과하지 않는다'라는 조항이 담겨있어 임금인상에는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권고안에 따라 준공영제 관리위원회는 자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론화를 위한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에 소속되는 위원들은 시에서 2명, 업체에서 2명, 노조에서 2명, 시의회에서 2명 등 모두 13명 정도로 구성된다. 이들은 청주지역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의 노동환경 등을 조사하고 임금인상이 타당한 지 검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임금인상의 경우 시민들의 세금을 통해 지원되다보니 시민들에게 위 사안을 알리고, 의견을 청취하는 활동도 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지방노동
[충북일보] 송기섭 진천군수가 진천군 살림을 맡은 지 9년 차에 들어섰다. 3선 군수지만 '아직 진천을 위해 하고 싶은 게 많다'며 남다른 지역 사랑과 지역발전에 대한 사명감을 자랑하고 있다. 취임 8년과 민선 8기 반환 포인트를 목전에 둔 송기섭 군수를 만나 취임 당시 목표로 한 군정의 진행 상황과 평가, 남은 시간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들어본다. ◇진천군수로서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어떻게 평가하는가.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갔다는 게 숫자를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 9만 명 진천군민의 선택을 받은 지난 2016년부터 개인보다는 지역의 발전과 군민의 삶을 우선순위에 두고 몰입하다 보니 정신없이 일만 했던 것 같다. 내가 판단한 작은 부분이 지역주민에게는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공직자의 시선에서 결정한 내용이 군민 눈높이에 맞는 것인지 현장에 나가 군민과 대화를 나눠야 했으므로 항상 시간은 부족하게 느껴졌다. 덕분에 철도와 인구, 경제 등 어느 지방정부보다 비약적인 성장을 군민, 군 공직자와 함께 이룰 수 있었고,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지난 8년간 가장 값진 것은 무엇인가. 수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