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시남자단기청소년쉼터는 충주시중원교육문화원 중원책마루 카페에서 청소년들의 자립을 위한 '월요카페(Monday Cafe)'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월요카페는 입소청소년과 퇴소청소년들의 자립심을 기르고 사회 적응 훈련을 목적으로 하는 자립을 위한 특화프로그램이다. 이름처럼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청소년들이 그동안 배우고 습득한 기술을 토대로 카페를 운영한다. 월요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한 청소년은 "처음엔 손님이 들어오는 게 겁이 나서 손을 떨면서 메뉴를 만들었는데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끼고 기분이 좋았다"며 "제일 좋았던 건 아르바이트비를 받는 순간이었는데 앞으로도 계속 일을 하며 돈을 벌어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허경회 소장은 "자립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아, 자립을 연습하고 준비할 수 있는 월요카페를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 지역사회에 많이 알려져 운영이 잘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충주시남자단기청소년쉼터는 용산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365일 연중무휴로 운영, 위기 청소년들을 보호하고 지원하는 일을 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신니면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활동 중인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품자' 꿈나무 육성프로젝트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품자'란 '신니면 이웃들이 품고, 아이가 자란다'의 줄임말이다. 이 사업은 재능이 있는 청소년들이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본인의 꿈을 접는 현실을 막고자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지원으로, 아이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 사업의 재원은 신니면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모은 희망나눔 캠페인 기금으로 마련됐다. 지사협은 지역 내 저소득 가정의 청소년 1명을 선발해 고등학교 졸업까지 매월 30만 원의 생활비 및 교육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성진 위원장은 "해당 사업은 지사협 위원뿐만 아니라 어려운 이웃들을 도와주기 위해 모아주신 기금으로 추진하는 지사협 핵심사업"이라며 "신니면 아이들이 꿈을 잃지 않고 미래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신동규 신니면장은 "어려운 청소년을 위해 뜻깊은 사업을 실천해 주시는 지사협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민·관이 협력해 미래세대가 꿈과 희망을 위한 사업에 깊은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전했
[충북일보] 충주시는 22일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UN이 정한 '세계 물의 날'을 맞아 기념식을 가졌다. 열린 시민, 환경단체,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기념식은 '함께 누리는 깨끗하고 안전한 물'이라는 주제로 물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주제 동영상 상영, 깨끗하고 건강한 물 공급과 수질개선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 등으로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시민과 행사를 함께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물은 생활과 경제, 생태계 등 모든 측면에서 우리 모두에게 소중한 자원이므로 아껴 쓰고, 오염되지 않도록 수자원 보존에 관심과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 물의 날'은 1992년 UN에서 물의 소중함과 물 문제 해결을 위해 전 세계의 관심과 협력을 높이기 위해 지정한 날로, 우리나라는 1995년부터 매년 정부 차원의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매포읍의 한 지역주민 도움으로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은 6인 가족이 있어 지역 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매포읍에 거주하는 6인 가족의 가구주 A씨는 오는 5월 계약 만료를 앞두고 새로운 집을 찾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지역에 가족들이 함께 거주하기 적합한 주택이 부족한 상황에서 가족들은 교육, 문화생활 등의 접근성이 좋은 인근 도시로의 이사를 희망했지만, A씨는 매포읍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읍에서 계속 살고 싶어 했다. 이런 안타까운 사정을 접한 매포읍 민간·공공기관 단체인 '매화회' 구성원인 서문석 애향회장은 A씨의 주택 문제 해결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서 회장은 A씨 가족이 기거할 수 있는 주택을 찾기 위해 사방으로 수소문했고 결국 가족이 계속 거주할 수 있는 새로운 주택을 구했다. A씨는 "보금자리를 구하지 못한 어려운 상황을 지역의 관심으로 해결해 주셔서 큰 도움이 됐다"며 "서 회장님의 도움으로 구한 주택에서 거주하며 매포읍의 구성원으로 남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구감소 문제에 직면한 상황에서 이번 매화회 회원들의 노력은 지역 사회에 따뜻한 마음을 전파하며 매포읍 인구 증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
[충북일보] 제천시 가족센터가 최근 3월 '가족 사랑의 날' 프로그램으로 삼한의 초록길 근처 딸기 농장에서 '딸기 따기 체험'을 진행했다. 이날 프로그램에는 18가족 65명이 참여해 딸기 따기와 딸기 라테 만들기 체험을 하며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한 프로그램 참여자는 "가족과 함께하기에 어렵지 않아 매우 만족스러웠고 주변 환경이 좋아 아이들과 체험을 마친 후 근처에서 산책하며 좋은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센터는 가족 친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3월부터 11월까지 매월 1회 다양한 주제의 프로그램을 대면·비대면으로 계획해 진행할 예정이다. 가족센터 관계자는 "가족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가족 사랑의 날'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 결속력을 다지고 정서적 유대감과 친밀감을 높임으로써 가족 건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체험을 원하면 제천시 가족센터 홈페이지(https://jchome.familynet.or.kr) 프로그램 안내에서 일정 확인 후 신청하면 되고 프로그램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가족센터(645-9995)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푸른 하늘을 바라보며 마음은 설레지만, 특수장비 조작훈련으로 만일의 사태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습니다." 제천소방서가 봄철을 맞아 화재·구조·구급이 증가함에 따라 인명구조와 화재진압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굴절사다리차와 경량 사다리차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두 차량 모두 방수포가 장착돼 있는데 굴절사다리차는 최대 전개 높이 28m, 탑승 가능 인원 3~4인(350㎏)까지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경량 사다리차의 경우 최대 전개 높이 15m로 비교적 저층 인명구조와 화재진압에 적합하다. 이훈모 재난대응과장은 "재난 현장은 돌발적인 변수가 많기에 평소 반복 훈련을 통해 만일의 사태에 효과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학장단 전원이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발표에 반발하며 일괄 보직 사임 했다. 22일 충북대 의대·충북대 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학장을 비롯해 부학장, 의예과장, 임상주임교수, 의대 대학원장 등 학장단 총 8명이 사직 의사를 대학에 전달했다. 비대위는 "고창섭 총장은 그 동안 실제 의학교육을 책임지는 의과대학 교수 구성원들과 한 차례도 제대로 된 협의 과정 없이, 대학 내 교육 여건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현 정원(49명)의 5배가 넘는 250명을 정원으로 신청했다"며 "그 결과 21일 정부는 200명으로 입학 정원확정 발표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의대 학장단은 이에 강력한 항의 표시로 전원 보직 사임하기로 결의했다"면서 "추후에도 양질의 의학교육과 필수·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해 교육·의료전문가로서 정부의 잘못된 의료정책에 대해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내겠다"고 사직 배경을 밝혔다. 의대 학장단의 일괄 사직을 기점으로 충북대 의대·병원 교수들의 사직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같은날 비대위원장인 배장환 심장내과 교수는 개인 SNS에 사직원을 올리고 대학 측에도 사직 의사를 밝혔다. 배 교수는 SNS에 "심장병만은 충
[충북일보]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21일 바이오의약품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 개발 규제 해소를 통한 신속한 제품화 지원을 촉진하기 위해 '2024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규제개선 지원사업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오후 청주 오송 C&V센터에서 열린 설명회는 충북지역 바이오의약품 소부장을 개발하는 50여 개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추진 배경과 신규 지원기업 선정 공모에 대한 신청 방법 및 선정 절차에 대한 안내와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규제개선 지원사업은 충북도와 청주시의 예산 지원을 받아 재단 규제과학지원단이 운영하는 사업이다. 재단 규제과학지원단은 도내 5개 기업을 선정해 맞춤형 규제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누리집(https://www.kbiohealth.kr) 과제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모 마감은 오는 4월 5일까지다. 차상훈 재단 이사장은 "충북 바이오의약품 기업들의 소부장에 대한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재단의 전문인력과 첨단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우수한 연구성과 창출과 사업화 추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30명의 사상자를 낸 오송 궁평2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검찰이 경찰·소방 관계자들을 무더기로 재판에 넘겼다. 청주지검은 21일 업무상 과실치사상·허위공문서작성 및 동행사 등 혐의로 전 충북경찰청장 등 경찰 공무원 14명과 전 청주서부소방서장 등 소방관 2명을 불구속기소 했다. 세부적으로는 충북경찰청 직원 7명, 청주흥덕경찰서 직원 4명, 오송파출소 직원 3명, 서부소방서 직원 2명이다. 검찰은 이들이 당시 재해재난 상황과 관련해 맡은 업무를 소홀히 하고 허위공문서를 만드는 등 책임을 은폐하려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충북청 112상황실은 참사 당일 오전 7시 2분과 7시 56분께 2차례에 걸쳐 접수된 재해재난 관련 신고를 받고도 이를 비긴급 신고로 분류했다. 상황실에선 출동한 경찰관이 현장에 도착했는지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채 '도착 종결' 처리했고, 관계기관에 공동 대응도 요청하지 않았다. 앞서 경찰은 출동한 순찰차에 112 신고 지령을 받는 태블릿PC에 오류가 있어 궁평2지하차도 관련 신고를 확인하지 못해 궁평1지하차도로 출동했다고 해명한 바 있다. 그러나 검찰 관계자는 "당시 순찰차 태블릿 PC 오류가 없었고,…
[충북일보] 전국 시·도지방시대위원회 위원들이 21일 세종시에 모였다. 세종시는 이날 전국 17개 시·도 지방시대위원회와 공동으로 세종시청 집현실에서 지방시대 정책구현을 위한 '전국 시·도지방시대위원회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지방시대위원회는 '지방자치분권·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분권형 균형발전정책을 지원하고 지역혁신주체 간 연계 구심점 역할을 하는 민관협력기구다. 이날 간담회에서 논의된 안건은 △지방주도 분권형 균형발전을 위한 개선방안 △지방시대위원회 운영방향 등 두 가지다. 각 시·도 위원들은 지방주도 분권형 균형발전과 관련 시도 지방시대위원회 위상·역할 정립과 중앙·시도 간 소통방안, 지방주도 분권형 균형발전을 위한 정부정책 발굴·개선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한 각 시도 지방시대위원회 운영현황, 애로사항 등을 공유하고 위원회 활성화방안 등을 함께 논의했다. 지방시대위원회 위원들은 간담회를 마친 뒤 세종시에서 대전 반석역 구간까지 운행되는 자율주행버스를 체험했다. 세종시는 대전·충북과 함께 자율주행 실증지구를 운영 중이다. 현재 오송역에서 대전 반석역까지 운행 중인 자율주행버스는 내년에 청주공항까지 확대된다. 최민호…
[충북일보] 민생 치안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달 21일 출범한 충북경찰청 기동순찰대가 가시적·집중적 순찰활동을 통해 도민의 일상을 지켜나가고 있다. 경정급 대장을 포함해 12개 팀, 총 91명의 경력으로 꾸려진 기동순찰대는 가시적 순찰활동, 무질서 행위 단속, 특별 치안수요 현장대응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들은 출범 1개월 동안 △수배자 30건 검거 △기초질서 위반행위 230건 단속 △형사범 8명 검거 등 눈부신 성과를 보이고 있다. 앞으로 기동순찰대는 범죄위험도 분석과 지리적 프로파일링 시스템 등 치안데이터 분석 등을 토대로 범죄 예방을 적극 전개할 예정이다. 더불어 도민 의견을 청취을 통해 범죄 취약지역을 지속적으로 수렴하는 등 도민의 체감안전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핵심 취약지에 대한 집중순찰과 주요 취약지역에 대한 순찰강화로 주민의 평온한 일상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연규진 ㈜로하스미트 대표가 21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중고액후원자 모임인 그린리더클럽에 위촉됐다. 연 대표는 이번 위촉을 통해 충북의 인재 양성 아동을 위한 후원금 360만 원을 해마다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이 후원금은 실력이 있으나 힘겨운 여건으로 꿈을 펼치지 못하는 아동이 지역 내에서 건강히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쓰인다. 연 대표는 지역사회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2천만 원 상당의 육가공 제품 후원을 수년째 이어오고 있다. 연 대표는 "어린이가 곧 미래라는 말처럼 아이들의 성장을 지지하는 것이 어른들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충북 지역의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했다./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새벽에 갑자기 쓰러져 뇌사 상태에 빠진 50대 가장이 뇌사 장기기증으로 4명에게 새 생명을 주고 하늘의 별이 됐다. 충북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최병배(59)씨는 지난달 24일 새벽 물을 마시러 나왔다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최씨는 급히 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았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상태에 빠졌다. 그는 같은 달 29일 충북대병원에서 뇌사 장기기증으로 신장과 안구를 기증해 4명의 생명을 살리고 인체조직기증으로 100여 명 환자의 회복을 돕고 끝내 세상을 떠났다. 인체조직기증은 뼈, 연골, 근막, 피부, 인대 등 인체 조직을 대가 없이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의료진은 가족들에게 최씨가 회복할 가능성이 없다고 했지만 장기기증으로 누군가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설명을 들은 가족들은 기증을 결심했다. 청주에서 태어난 최씨는 8남매 중 일곱째로 태어났다. 그는 자녀들을 데리고 근처 냇가에서 물고기도 잡는 등 누구보다 가족을 사랑하는 자상한 가장이자 아빠였다. 주말이면 벼농사를 지어 수확물을 친척과 주변 이웃에게 나눠주는 가슴 따뜻한 사람이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생명나눔은 사랑이자 생명을 살리는 일"이
[충북일보] 충주시와 충북테크노파크는 2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충주 자동차부품산업 클러스터 기업협의회'를 개최했다. 기업협의회 회원사 등 6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는 충북테크노파크 기업성장지원사업 성과보고 및 추진계획 안내, 수송기계전자파센터 추진사항, 모빌리티 전장부품 기능 안전 구축사업, 특장차 수소파워팩 기술지원 기반구축 등에 대한 사업 설명회 등으로 진행됐다. 시는 충북테크노파크와 함께 자동차부품 기업 맞춤형 기술지원, 클러스터 운영, 기술교류 워크숍, 컨설팅을 통해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업성장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우리 지역의 자동차부품 기업들이 친환경 미래차로의 변화에 발맞춰 성장해 갈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사업 발굴과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 자동차부품산업 클러스터 기업협의회는 2018년 9월 발족한 이후 35개 기업이 참여하는 협의회로 자리잡았으며, 충주시 자동차부품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구심체 역할을 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고속도로 휴게소 이용객들에게 관광명소 할인권을 제공하는 '할인 패스(pass)' 혜택이 확대된다.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는 충주시, 증평군, 더쎈패러글라이딩, 패러에 반하다 등 4개 기관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오는 25일부터 충북 관광명소 할인혜택이 기존 13개소에서 17개소로 확대된다.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관광명소는 중앙탑(자전거·의상실), 좌구산 천문대, 패러글라이딩(더쎈패러글라이딩, 패러에 반하다), 벨포레 리조트(루지, 목장, 식당), 다누리 아쿠아리움, 만천하스카이워크(전망대, 집라인, 알파인 코스터, 슬라이드, 모노레일), 온달관광지, 탄금호 일렉트릭 유람선, 청풍호반 케이블카, 청풍랜드, 충주호 관광선·유람선, 청풍호 유람선, 활옥동굴, 고수동굴이다. 도로공사 충북본부는 관내 26개 휴게소 이용 후 영수증 소지 고객에게 지역 관광명소 이용할인권을 제공하는 할인 패스 제도를 2022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휴게소 방문·상품 결제→카카오톡 채널 추가→영수증 촬영·전송→할인쿠폰 자가 수령' 절차를 거쳐 이용할 수 있다. 현재까지 누적이용 고객은 4만4천 명을 돌파하며 인
[충북일보] 음성 강동대학교와 KB국민은행은 21일 강동대 본관 2층 소회의실에서 '상호협력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 및 발전기금 기탁식'을 했다. KB국민은행은 이날 협약에서 교내 ATM 설치, 학교 운영자금 관리, 학생 및 교직원을 위한 금융서비스 지원 등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이어 KB국민은행은 대학발전기금으로 1억2천만 원을 기탁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석해 강동대 총장, 김진삼 KB국민은행 경기지역그룹부행장를 비롯한 대학 보직자와 은행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유림들이 최근 의료대란과 관련해 의료인들의 성찰과 의료현장으로 즉각적인 복귀를 촉구했다. 세종시 유도회(儒道會)본부회 연기향교·전의향교 회원들은 21일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우리사회를 갈등과 대립으로 내몰고 있는 의료대란을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며 성명을 발표했다. 세종시 유림을 대표해 연단에 오른 김준회 세종정·경연구회장은 "의사는 환자 곁을 지키는 인자의 모습이어야 한다"며 "의료인들이 환자 곁으로 복귀하기를 유림의 이름으로 간고(懇告)한다"고 호소했다. 그는 "우리민족은 인간본성의 4가지 덕목 중 인(仁)을 으뜸으로 여겼는데, 그것은 바로 사람이 날 때부터 마음에 지닌 측은지심"이라며 "병마에 시름 하는 환자를 보살피고 치료하는 것이야말로 인의 출발"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의료인들이 병마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환자의 고통을 외면한 채 죽어가는 환자 곁을 내팽개치는 것을 더는 지켜볼 수 없다"며 즉각 환자 곁으로 복귀할 것을 요청했다. 특히 "환자가 응급실을 찾아다니다가 의사가 없어 사망하는 황망한 상황에 무엇이 더 갈급(渴急)한가"라며 "어떠한 경우에도 인명을 볼모로 자신의 뜻을 강요하는 것은 의료인의 본분이…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21일 "저는 세상을 뜨면 시신을 충북 의과대학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충북 지역 의대 정원 증원 소식을 전하면서 자신의 사후 시신을 도내 의과대학에 기증하겠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충북은 211명이 증원돼 전국 최대의 의대정원 증가를 달성했다"며 "출산증가율 1등에 이어 의대생 증가율 1등을 이룩하게 돼 164만 도민과 함께 크게 기뻐하고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신 기증에 대해선 "(충북 의과대학) 의대생의 해부학 실습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의대 정원이 늘어나면서 해부학 실습 등 의학 교육에 차질이 있을 것이라는 일각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김 지사는 "우선 이번 증원된 의대생들이 본격적인 의학교육을 받기 시작하는 본과 2학년까지 3년의 시간이 남았다"며 "이 기간까지 정부는 지난 20년 전부터 시행해 온 MRC(Medical Reserch Center)의 예산과 인력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해부학 교실의 시신을 충북에서는 기증받는 운동을 전개해 대학에 제공하면 어떨까"라며 지원 방안도 내비쳤다. 그러면서 "이번 의대 정원 확대
[충북일보] 새마을금고 청주시 내덕율량사천동점이 21일 내덕1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사랑의 백미(10kg) 30포를 기탁했다. 이날 전달받은 사랑의 백미는 저소득 가구 등 지원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유찬희 이사장은 "소외되기 쉬운 어려운 이웃을 위하여 작은 정성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하여 나눔활동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오홍균 내덕1동장은 "매년 꾸준히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는 내율사 새마을금고에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마음을 담아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21일 충북대사거리 보행신호 설치구역 4개소에서 유관기관들과 합동으로 전동킥보드 개인형이동장치(PM, personality mobility)안전수칙 준수 등 교통안전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청주시, 충북교통연수원, 흥덕경찰서, 교통안전공단 충북본부 등에서 6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올바른 개인형이동장치 주행방법, 안전모 착용 등의 내용이 담긴 피켓, 현수막 등을 활용해 교통안전 홍보 활동을 펼쳤다. 시 관계자는 "개인형이동장치 운행이 증가함에 따라 안전사고 위험도가 높아지고, 이용자들의 안전의식 부족으로 인한 시민들의 통행불편 등 부정적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며 "무분별한 주차 문제를 해결하고 이용자의 올바른 주자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국립괴산호국원은 22일 제9회'서해 수호의 날'을 맞아 서해 수호 55용사를 추모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지난 20일부터 시작된 이번 행사는 서해수호 55용사를 추모하고, 학생 및 방문객을 대상으로 55용사의 희생 및 헌신을 추모하고자 마련했다. 괴산 문광초등학교 전교생 55명은 호국원에서 서해수호의 날 교육시간을 갖고, 서해수호 55용사에게 바치는 추모편지를 작성했다. 호국원은 '서해수호 55용사를 기리는 불멸의 빛'이라는 테마를 담은 랜드마크 '추모의 계단' 3층 방문 인증샷 이벤트를 추진해 방문객에게 서해수호의 날을 알리기로 했다. 서해수호의 날'은 서해에서 발생한 제2연평해전(2002.6.29.), 천안함 피격(2010.3.26.), 연평도 포격전(2010.11.23.)으로 희생된 서해수호 55용사와 참전장병의 공헌을 기리는 날이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이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와 관광,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할인-pass 업무협약을 맺었다. 할인-pass 제도는 지난해 7월부터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에서 추진하는 대표적인 민관공 협업상품이다. 이번 협약으로 도내 고속도로 휴게소 27개소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증평좌구산천문대 체험 시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 카카오톡 채널 추가 후 휴게소 이용 영수증을 전송해 받은 모바일 할인쿠폰을 천문대에 제시하면 된다. 증평좌구산천문대는 국내 최대 356mm 굴절망원경을 보유해 태양과 달, 행성 등 신비로운 천체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관찰할 수 있는 곳으로 주변 광해가 적어 5등급까지의 많은 별을 볼 수 있다. 90분간 체험하는 일반관람, 매월 2회 스타투어 및 밤하늘 촬영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고 관람만족도도 매우 높다. 군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많은 관람객이 좌구산천문대를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관광객들에게 좀 더 유익하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NH농협은행 세종본부는 21일 세종시교육청에 교육금고 협력사업비와 세종교육사랑카드기금 5억5천700만 원을 전달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날 최교진 교육감과 홍순옥 NH농협은행 세종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금고 협력사업비·세종교육사랑카드기금 전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세종시교육청이 NH농협은행으로부터 전달받은 금액은 교육금고 약정에 따른 협력사업비 2억2천500만 원과 세종교육사랑카드기금 3억3천200만 원 등 모두 5억5천700만 원이다. NH농협은행 세종본부는 2022년 교육금고약정체결에 따른 교육금고협력사업비로 2023년부터 2026년까지 매년 2억2천500만 원씩 4년간 모두 9억 원을 세종시교육청에 지원한다. 세종교육사랑카드기금은 교육행정기관 직원이나 교직원 등이 세종시교육청과 NH농협은행이 제휴해 만든 카드를 사용했을 때 이용실적의 일정금액이 적립되는 돈이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대한적십자봉사회 충주지구협의회는 영원무역에서 용산동 적십자 봉사관을 찾아 아동용 패딩 1천105벌(1천800만 원)의 물품을 기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기탁물품은 관내 장애인지원센터,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35개소), 취약계층 가정 등에 전달됐다. 영원무역 성기학 대표는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사회의 발전이 곧 기업의 지속발전이 되는 만큼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소외계층에게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상호 협의회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듯한 마음과 손길이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국악의 고장 영동군에서 2025년 개최하는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를 홍보 바람이 불고 있다. 군에 따르면 이 지역 공연예술단, 초등학교 국악관현악단, 운동경기부 등이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며 홍보에 나선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조희열 예술단은 오는 16일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심천면 국악체험촌 야외공연장에서 엑스포 성공을 기원하는 공연을 펼친다. 공연 프로그램도 국악을 비롯해 가요, 퓨전 난타, 색소폰연주, 시 낭송 등 다채롭다. 조 단장은 "영동에서 처음 열리는 세계 국악 엑스포의 성공을 기원하고 홍보하기 위해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싶어 공연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0년에 충북 도내 초등학교 최초로 창단한 영동초등학교의 국악관현악단 '해울소리'도 오는 28일 군 복합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난계국악단 신춘음악회 무대에 올라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를 홍보한다. '해울소리'는 앞으로 난계국악축제 공연, 정기연주회 등을 통해 엑스포 홍보를 계속해서 이어갈 계획이다. 영동군청 소속 여자씨름단, 배드민턴선수단, 육상선수단 등 직장 경기부 선수들도 홍보에 힘을 보태고 있다.…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후보, 법 개정으로 지역 부흥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후보는 법 개정에 무게를 뒀다. 이 후보는 '대한민국을 당당하게', '상당구를 상당하게' 등 공약을 크게 2개 파트로 분류했다. 첫 번째 부분인 대한민국을 당당하게 공약에선 △판·검사 등 국가 공무원과 변호사를 분리 선발하는 시스템 마련 △검찰청의 기소청 전환 △검사의 특활비 축소 △저출생 정책 수립 추진 등을 제시했다. 이처럼 이 후보는 주로 사법시스템 개혁 방점을 찍었다. 대체로 현행 법을 개정해 잘못된 국가 시스템을 바꾸겠다는 것이 골자다. 공약 중에 또 눈에 띄는 부분은 SK하이닉스 지원 등 미래 산업 육성이다. 청주 지역경제의 한 축인 SK하이닉스의 AI 반도체 공정(M15, M17) 증설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공약이다. '상당구를 상당하게' 부문에는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교육 등의 공약이 담겼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규제완화와 상업지역 공동주차구역 관리제를 도입하는 공약과 근로자 법적 지위 향상을 위한 '상조휴가법' 신설 등이 눈에 띈다. 또 △아동수당으로 월 20만원을 지급 △기업 대상 청년인력 유지지원금 혜택 부여 △다함께 돌봄센터 설치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경로당에서 노인을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6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청주상당경찰서는 특수협박·폭행 혐의로 A(61)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오후 2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한 경로당에서 노인 B(77)씨를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술을 마시고 경로당을 찾았다가 나이가 적다는 이유로 출입을 거절당하자 "왜 나는 이용을 못 하냐"며 폭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계속해서 소란을 피우자, 경로당 안에 있던 B씨가 "왜 욕을 하냐"며 제지했고, 이에 격분한 A씨는 주먹으로 B씨를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B씨가 폭행을 당한 뒤 112신고를 하자 흉기를 들고 "죽여버리겠다"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도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긴급 체포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지역경제와 회원사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여기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 지역 상공인 권익 향상을 위한 본연의 기능과 역할에 더욱 충실하겠다는 다짐을 담담한 어조로 밝혔다. ◇청주상공회의소가 확산시킬 신(新)기업가 정신은. "기업의 역할에 있어서 사회적 가치 창출이 중요해졌다. 기업이 가진 혁신역량과 기술, 자본, 아이디어를 활용해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시대와 국민이 요구하는 기업의 새로운 역할에 부응하겠다. 국민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관들을 위한 쉼터버스 제작, 위기청소년 심리상담과 일자리 제공, 저출산 극복을 위한 돌봄환경 개선사업 등 기업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뿐 아니라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가 비즈니스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겠다." ◇지역내 소비 침체가 길어지고 있다. 촉진방안에 대한 구상이 있나.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우리 지역의 행사에 저희들이 이제 적극적으로 동참해서 좀 도움을 드리거나 힘을 실어줄 수 있도록 하겠다. 지난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소비 촉진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같은 방향으로 청주상의에 대기업, 중견, 중소기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