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속보=청주시와 시내버스 준공영제 참여업체, 노조위원회의 임금인상 논의가 오는 6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7일 충북지방노동위원회가 임금인상을 위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준공영제 협약사항을 개선하라고 청주시준공영제 관리위원회에 권고했기 때문이다. 준공영제 협약사항이 정하고 있는 임금체계에 대해 각계의 이야기를 듣고 변경을 검토하라는 취지다. 현재는 준공영제 시행협약서와 '청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 중 9조 16항에 '인건비 지원액은 공공기관 임금인상률의 ±20%를 초과하지 않는다'라는 조항이 담겨있어 임금인상에는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권고안에 따라 준공영제 관리위원회는 자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론화를 위한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에 소속되는 위원들은 시에서 2명, 업체에서 2명, 노조에서 2명, 시의회에서 2명 등 모두 13명 정도로 구성된다. 이들은 청주지역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의 노동환경 등을 조사하고 임금인상이 타당한 지 검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임금인상의 경우 시민들의 세금을 통해 지원되다보니 시민들에게 위 사안을 알리고, 의견을 청취하는 활동도 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지방노동
[충북일보] 19일 충북지역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다만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이상으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9도·청주 11도 등 7~11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25도·청주 26도 등 24~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81~150㎍/㎥)'으로 예보됐다. 주말인 20일에는 오전부터 낮까지 비가 내리겠다. 도내 예상 강수량은 5~20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0~14도고, 낮 최고기온은 16~19도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시민들이 믿고 마실 수 있는 먹는 물 신뢰도 향상을 위해 사업비 12억 원을 투입해 교현동, 용산동 일원 상수관로를 세척한다. 관세척은 상수관로 내부에 기존 도장재의 손상없이 침전물, 물때 등을 제거하는 사업이다. 시는 노후 상수관로 정밀조사에 의하여 세척대상 110㎞ 구간 중 2022년 하반기 8.3㎞를 세척했으며, 올해 12억 원을 투입해 14.5㎞ 구간을 세척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관 내부에 스펀지를 주입하는 피그방식과 압축공기를 주입해 높은 유속으로 난류를 발생시키는 맥동류 관세척 방식 중 충주시 상수관로에 적합한 최적의 기술을 선정해 추진할 예정이다. 또 작업 중 발생하는 세척수가 각 세대에 공급되지 않도록 급수를 중단하고, 수돗물 사용량이 적은 야간에 시행해 주민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김관수 상수도과장은 "상수관로 세척을 통해 달천강에서 생산되는 맑은 물이 시민들에게 안전하게 공급돼 누구나 믿고 마실 수 있는 달래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취약계층에 봄철 황사 대비 미세먼지 마스크를 19일까지 배부한다. 이번 지원은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가 대상이며 총 4천200매의 KF94 마스크가 지역 내 8개 읍·면으로 우선 배부했다.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한 마스크는 각 가구당 50매씩 총 84가구에 전달되며 지역 내 사회복지 담당자가 마스크를 직접 전달하고 안부 확인과 생활 실태 점검을 병행한다. 군 관계자는 "우리의 적은 노력이 취약계층의 환절기 건강을 지켜주고 취약계층이 따스한 봄을 맞이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음성군 소이면 갑산리 체리마을의 활짝 핀 체리꽃이 하얀 물결을 이뤄 장관이다. 갑산 체리마을은 돌담, 당산나무, 쉼터와 전통가옥 등 농촌 경관이 아름다운 전통마을로 체리를 집단으로 재배한다. 따사로운 햇볕을 흠뻑 받고 자란 갑산리 체리는 통풍과 임산부 입덧, 항암치료에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확기에는 체리마을을 방문하는 구매자들이 일시에 몰려 체리를 구입하기 어려울 정도다. 갑산리 체리는 꽃 핀지 50~70일이 지나면 수확이 시작되기 때문에 대부분 개화 이후 농약을 살포하지 않고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해 인기가 좋다. 2008년 농촌전통 테마마을로 지정된 갑산 체리마을은 볼거리, 체험거리, 체리 축제, 체재형 녹색 주말농장이 조성돼 농촌체험을 할 수 있다. 이 마을은 2009년부터 매년 6월 두 번째 주에 체리 축제를 열어 소비자와의 만남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올해는 6월 8일부터 9일까지 체리축제를 연다. 축제 기간에는 체리따기 체험 행사를 열어 아이들을 위한 축제한마당 '체리먹고 물놀이하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농산물, 먹을거리 판매 장터도 운영할 계획이다. 염규화 소이면장은 "체리마을의 아름다운 자연
[충북일보] 세종시가 지구의 날 소등행사 등 기후변화주간 운영을 통해 탄소중립 실천에 나선다. 세종시는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16회 기후변화주간'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54회 지구의 날'인 22일 오후 8시부터 10분간 세종시청을 비롯해 세종시 산하 공공기관과 공동주택은 전등을 끄게 된다. 공공기관은 비상전등을 제외한 모든 조명을 끄고 시민들은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상가, 가정에서 자율적으로 소등에 참여한다. 세종기후환경네트워크는 27일 오전 10시부터 세종중앙공원 도시축제마당 잔디광장에서 기후변화주간 본행사로 '북극곰과 함께 탄소중립 보물찾기', '탄소중립 OX 퀴즈대회' 등을 진행한다. 이날 기념식에는 최민호 세종시장, 이순열 세종시의회의장, 손경희 세종기후환경네트워크 상임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걷기, 자전거, 버스 등 이동방법 가운데 1개를 선택해 세종시 누리집에 첨부된 정보무늬(QR코드)로 신청하면 된다. 세종시는 '기후변화주간 온라인 이벤트'를 열어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모바일 음료 쿠폰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벤트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탄소포인트 가입 사진, 소등행사 참가…
[충북일보] 속보=청주지역 시내버스 노·사 임금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됐다. 18일 청주시에 따르면 시내버스 6개 업체 노·사는 전날 충북지방노동위원회가 최종안으로 내놓은 '2024년도 임금협약 조정안(4.48%)'에 합의했다. 노조 7.18%, 사측 2.5% 이하 인상안에서 절충점을 찾았다. 단체협상을 통해서는 운수종사자의 기타복리후생비를 하루 1200원씩 인상했다. 이로써 우진교통이 18일 예고한 시내버스 파업도 철회됐다. 우진교통은 6개 운수업체 노조 중 유일하게 쟁의투표를 실시, 87.1%의 찬성률로 파업을 결의했었다. 노조 측이 이번 임단협에서 핵심 사항으로 요구한 '인건비 지원 기준(공공기관 임금인상률의 ±20% 이하) 폐지'는 수용되지 않았다. 충북지방노동위원회는 "인건비 지원 기준은 청주시와 운수업체가 맺은 준공영제 협약서상의 내용으로서 임금 및 단체협상 범위에 포함하지 않는다"며 "이 기준을 변경하도록 청주시에 권고하겠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시가 2021년 전국 기초단체 최초로 도입한 시내버스 준공영제는 노선 운영관리와 조정 권한을 지자체에 부여하고, 버스 운송업체의 적정 수입을 지자체 예산
[충북일보]18일 충북지역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15도 이상의 큰 일교차를 보이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9도·청주 11도 등 7~11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25도·청주 25도 등 24~25도다. 전날 불어온 황사가 잔류하면서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81~150㎍/㎥)'으로 예보됐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청주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수학여행지인 제주도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17일 청주고에 따르면 2학년 학생 342명과 교직원 22명은 16~18일 제주도에서 수학여행을 진행한다. 학생들은 수학여행의 둘째날에 한라산 성판악 휴게소를 출발해 진달래밭 대피소 근처 탐방로 주변 쓰레기를 수거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등산로 주변 드라세나류 관엽 식물과 간간히 등장하는 다양한 조류, 자그만한 야생 동물들을 관찰하며 세계자연유산 한라산의 환경가치도 되새겼다. 올해 개교 100년을 맞은 청주고 학생들은 미래 천년을 위해 소중한 자연환경 보존을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활동에 참가한 최윤상 학생은 "누군가 하지 않으면 아름다운 자연을 누릴 수 없을 것 같다. 개교 100년의 자부심을 갖고 우리가 한라산의 아름다운 자연을 보존하기 위해 작은 힘을 보탤 수 있어서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과수재배 농가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돌발해충 방제약제 지원을 시작했다. 갈색날개매미충, 꽃매미 등은 시기나 장소에 한정되지 않고 농작물이나 일부 산림에 피해를 주는 돌발해충이다. 작물의 가지, 잎, 과실의 즙을 빨아먹고 배설물을 분비해 작물의 생육을 떨어트린다. 돌발병해충 방제약제 지원 대상자는 세종시에 주소를 두고 지역과 연접 읍면동에서 과수(배·복숭아·포도)를 1천㎡ 이상 경작하는 농업경영체 등록 농업인이다. 신청은 주소지 읍면사무소(동지역 거주자는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를 통해 오는 26일까지 하면 된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17일 충북지역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보된 가운데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8도·청주 10도 등 6~10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23도·청주 24도 등 23~24도다. 내몽골고원 등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유입돼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150㎍ 이상/㎥)'으로 예보됐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보은군농업기술센터는 군내 모든 사과·배 농가에 과수화상병 방제 약제를 무상 공급했다고 16일 밝혔다. 군 농기센터에 따르면 이번에 공급한 개화기 과수화상병 방제 약제는 성보싸이클린(개화기 1차), 아그렙토(개화기 2차)이다. 방제 약제는 적기에 약제를 뿌려야 효과적이므로 개화기간 위험경보 시기에 맞춰 2회 살포해야 한다. 배는 꽃눈이 튼 직후(발아기~전엽기 사이), 사과는 꽃눈이 트고 녹색 잎이 펴지기 직전(녹색기~전엽기)에 화상병 1차 방제 약제(동제)를 처리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농가는 반드시 약제별 주의 사항을 살피고, 표준 희석배수를 준수해야 한다. 과수화상병 위험경보는 과수화상병 예측 정보시스템(http://fireblight.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은희 소장은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 농가 예방 수칙과 의무 사항의 철저한 준수와 개화기 적기 약제 방제를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KT&G복지재단이 대학생 자원봉사자와 KT&G 임직원 봉사단 등 총 200여 명과 함께 북한산국립공원에서 최근 나무심기 활동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나무심기 활동은 생활폐기물과 불법시설물로 인해 산림이 훼손된 북한산국립공원 도봉분소에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조팝나무와 화살나무를 비롯한 북한산 자생종 나무 1천500그루를 심고 퇴비 살포와 관수 작업을 실시했다. KT&G복지재단은 지난 2013년부터 도심 속 자연공원을 보존하자는 취지로 북한산 나무심기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북한산 국립공원 일대에 총 1만5천여 그루의 나무를 식재했다. KT&G복지재단 관계자는 "북한산 산림 복원과 환경 개선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올해로 12년째 나무심기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환경문제 해결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KT&G복지재단은 지난 2006년부터 2012년까지 7년간 강원도 양양시 낙산사의 산불 피해지역에 총 3만8천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또, 2019년에는 몽골 사막화 방지를 위한 '몽골 임농업 교육센터'를 설립하며 생태 복원이 필요한 국내외 지역에서 다양한 산림…
[충북일보] 16일 충북지역은 흐린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새벽부터 정오까지 약한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5㎜ 미만이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2도·청주 13도 등 10~13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22도·청주 23도 등 23~23도다. 도내에 황사가 유입되면서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81~150㎍/㎥)'으로 예보됐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최근 탁수 수돗물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피해보상을 하겠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지난 13일과 14일 흥덕구 오송읍 일원의 아파트 5천여세대에서 탁한 수돗물이 나와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에따라 시는 수돗물 요금 감면과 함께 보상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연응모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오송지역 시민들에게 많은 불편을 끼친 점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세척을 통해 수돗물에 대한 시민의 불안감을 완전히 해소하고 수도행정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12월 이 지역에서 발생한 탁수 발생에 대해 원인분석 중 상수도관로 내부에 미세토사 등이 발견됨에 따라 이를 해결코자 상수도 생활용수 공급 배수관로(L=17.3Km)에 대한 세척 작업을 준비중이었다. 시는 그 과정에서 갑자기 더워진 날씨로 일시적인 수돗물 사용량이 증가해 탁수 현상이 또 다시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시는 탁수 배출작업과 함께 수질이 안정화되면 이번에 발생한 문제점을 보완하고 세부계획을 재수립 후 다시 세척 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현재 탁수 배출 작업은 마무리 된 상태다. 시는 다만 세대별 수도관 차이로 탁수가 발생할 수 있으
[충북일보] 청주시는 올해 99억원을 들여 교통안전시설 개선 사업을 벌인다고 15일 밝혔다.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 사업은 분평사거리 등 8곳에서 추진된다. 시는 도로교통공단의 사고 발생지점 원인 분석과 개선 방안을 토대로 교통신호기를 이동 설치하고 노면 색깔유도선과 보행자 안전시설을 신설한다. 시는 지역 대표 관광지인 수암골의 보행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은 연말까지 마무리한다. 보도 신설, 일방통행 정비, 보행자우선도로 설치 등에 22억원이 투입된다. 또 어린이·노인·장애인의 안전한 교통여건 마련을 위해선 보호구역 교통안전표지 신설·정비, 미끄럼 방지 포장, 무인 교통단속 장비 신규 설치, 옐로우카펫 설치 등을 추진한다. 차선 도색은 우천·야간 시인성 저하를 막기 위해 연 1회 융착식에서 연 2회 수용성 방식으로 변경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안전한 교통 환경을 체감할 수 있도록 각종 사업을 진행 중"이라며 "시설 개선이 교통사고 예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03-1 청주시, 도로교통안전 개선사업 적 - 청주시가 추진하는 도로교통안전 개선사업 예시.(사진제공=청주시)…
[충북일보] 청주시는 상습 정체구역인 월명로를 확장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흥덕구 충대사거리~봉명로 384m 구간을 왕복 2차선에서 왕복 4차선으로 넓힌다. 오는 5월 착공해 내년 상반기 준공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30억원이다. 공사 구간에 편입되는 사유지 3필지는 이달 중 보상과 소유권 이전 절차를 매듭 짓는다. 시 관계자는 "도로 확장 후에는 원활한 교통 흐름과 보행자 안전사고 예방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기온 상승과 일사량 증가로 고농도 오존 발생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오는 10월 15일까지 오존경보제를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오존경보제는 고농도 오존 발생 시 도민들에게 신속하게 알려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운영한다. 대기 중 오존 평균 농도가 0.12ppm 이상이면 '주의보', 0.3ppm 이상이면 '경보', 0.5ppm 이상이면 '중대경보'를 발령한다. 최근 충북 지역 오존경보 발령 현황을 보면 도내 전역으로 오존경보제를 확대 시행한 2022년 19회, 2023년 6회가 발령됐다. 주로 4월 말에서 6월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 연구원은 오존경보제 기간에 상황실을 운영해 도내 대기환경측정소 30곳에서 오존 농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발령 기준 초과 시 언론이나 관련 기관, 도민들에게 팩스와 문자로 발령 상황을 신속하게 전파할 계획이다. 문자 서비스와 실시간 경보 발령 현황은 연구원 홈페이지나 전화로 신청하면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충북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오존 농도가 높을 경우 호흡기 환자나 노약자·어린이 등은 야외 활동을 자제해 노출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빠른 상황 전파로 도민 건강
[충북일보] 충주시자원봉사센터 대학생연합봉사단 '누리봄봉사단2기'는 최근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일원에서 첫 번째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세상(누리)을 봄처럼 희망차게 가꾸자'라는 의미의 누리봄봉사단은 지난달 한국교통대 7개 동아리,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6개 동아리 총 13개의 동아리로 구성된 대학생연합봉사단이다. 매월 1회 환경정화 및 환경보호 캠페인을 비롯해 농촌일손돕기, 사랑의 김장 및 연탄 나눔, 지역 행사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봉사활동은 200여 명의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자원봉사 기본교육을 통해 올바른 자원봉사의 의미와 가치를 이해하고, 글로컬캠퍼스 대학가 도로변과 원룸 단지, 상가촌 일대에 방치된 생활쓰레기와 무분별하게 버려진 담배꽁초를 집중 수거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김낙정 센터장은 "작년에 이어 2기에도 대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감사드린다"며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자원봉사의 참된 의미와 즐거움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시가 시민의 일상과 밀접한 시내버스 이용 불편 해소를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 고도화 사업을 추진한다. 2015년에 구축해 운영 중인 현 버스정보시스템은 승강장에 설치된 버스 정보단말기를 통해 시내버스 도착시간, 현재위치 등 운행 정보를 시내버스 이용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2015년 시스템 구축 이후 버스 도착 예정 정보에 대한 신뢰도 저하, 교통 혼잡도 문제 해결 등을 위해 GNSS(Global Navigation Satellite System) 기술을 활용한 신뢰성 높은 대중교통 버스 정보 제공을 위한 초정밀 버스 위치 정보시스템을 구축한다. 이 정보시스템은 버스 위치와 속도, 방향 등을 초 단위로 수집 갱신해 버스 이동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버스정보시스템의 버스 도착 정보 정확도가 향상되고 불필요한 버스 대기시간을 감소시켜 시내버스 이용객들의 대중교통 이용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4월 사업을 착수해 오는 10월 서비스를 목표로 진행 중이며 제천시 교통정보센터 내 초정밀 버스 위치 정보시스템을 구축한 후 시내버스 74대 중 10대에 우선 적용 운영하고 차츰 적용 대수를 늘려갈
[충북일보] 영동군은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행사장을 연결하는 일부 도로에 '세계 국악 엑스포로'라는 명예도로명을 부여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엑스포 개최 장소인 영동읍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주변의 용두교~영동 와인터널(1km)과 청주지방법원 영동지원~매천 회전교차로(520m) 구간 2곳에 '세계 국악 엑스포로'라는 명예 도로명을 부여할 계획이다. 이곳의 법정 도로명은 용두공원로, 영동 힐링로, 영동황간로이다. 명예도로명은 기업 유치, 국제교류, 역사적인 인물 등을 기리기 위한 목적으로 도로구간 전부 또는 일부에 부여하나 실제 주소로 사용하진 않는다. 군은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염원하는 주민의 마음을 담아내고, 행사 장소인 레인보우 힐링관광지를 홍보하기 위해 이번 명예도로명 부여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오는 19일까지 명예도로명 부여를 위한 주민 의견을 수렴한다. 주민은 의견서를 작성해 군청 민원과 지적 재조사팀에 제출하면 된다. 군은 이달 말 주소정보위원회를 개최해 '세계 국악 엑스포로'의 명예도로명을 확정한 뒤 다음 달 명예 도로 안내판을 제작·설치할…
[충북일보] 15일 충북지역은 흐린 날씨 가운데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도내 예상 강수량은 5~20㎜ 미만이다. 그간 건조주의보가 내려졌던 충북지역에 비가 내리면서 더위도 한풀 꺾일 전망이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5도·청주 17도 등 12~17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19도·청주 20도 등 17~21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민의 오랜 숙원이던 청주 3차우회도로 전 구간이 개통된다. 시는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서 시행 중인 청주 3차우회도로의 마지막 구간인 김수녕양궁장교차로~내수읍 국동교차로까지 도로가 오는 18일 낮 12시부터 개통된다고 밝혔다. 시는 1천834억원을 투입해 7년여의 공사 끝에 도로 조성을 완료했다. 완공한 이 구간은 연장 5.64km(상당터널 4.0km 포함)의 왕복 4차로로 청원구 내수읍 국동교차로에서 상당구 양궁장교차로를 잇게 된다. 이번 개통으로 2001년부터 시작한 청주외곽을 순환하는 3차우회도로(총 41.84km) 전 구간 통행이 24년 만에 가능해졌다. 3차우회도로 전 구간이 개통하면 청주도심 교통량이 우회도로로 분산되면서 교통난이 해소되고, 청주 외곽으로 연결되는 지역~도심 간 이동 접근성도 크게 높아진다. 내수를 거쳐 충북 북부로 이동하는 도로 간선 기능이 확충되는 등 동서남북 모든 방향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돼 사통팔달청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국도36호선(상리터널)과 3순환로와의 연결로 공사와 국동교차로의 증평 방향 개통도 추후 진행될 예정이다. 국동교차로에서 증평 방향 이동은 1.1km 떨어진 구성교차로(지방
[충북일보] 청주시는 청주동물원 방면 시내버스를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버스 외관을 호랑이 등 동물 이미지로 꾸몄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명암약수터-청주랜드(동물원)-도청-의료원-명암약수터를 오가는 863번 시내버스에 호랑이, 곰, 사자, 공작새, 원숭이 등을 그려 넣었다. 특히 버스 앞면에는 거대한 호랑이의 얼굴 이미지를 넣어 시민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청주동물원 등 청주랜드 방문객의 시내버스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가족 단위 시민들이 청주랜드를 많이 방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성화개신죽림동 행정복지센터가 청주청남라이온스클럽 봉사단체, 충북청원지역자활센터와 함께 지역 내 저소득 어르신들을 위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센터는 60대 A어르신의 집을 수리하고 내부청소 등을 진행했다. 이 어르신은 치매를 앓고 있으며, 집 내부에는 음식물과 쓰레기가 쌓여 악취·해충으로 인한 보건위생 문제를 겪고 있었다. 청남라이온스클럽 봉사 담당자는 "우리의 작은 손길이 모여 어르신에게 깨끗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봉사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형성 성화개신죽림동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여러단체에서 도움을 주셔 감사하다"며 "주거환경개선을 통하여 어르신의 삶의 질이 향상되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이렇게라도 나서야 60년 이상 가슴에 맺혀 있던 응어리가 풀릴 것 같아요." 해마다 4월이 오면 가슴에 맺혀 있는 한(恨)을 풀지 못해 몸살을 앓는 80대 어르신들이 있다. 1960년 청주공업고등학교 2학년 학생신분으로 4·19 학생혁명운동을 주도하고도 국가로부터 유공자 인정을 받지 못한 김태형(83·옥천읍), 김영한(82), 강건원(83), 곽한소(83), 이영일(82)씨가 그들이다. 김 씨 등은 지난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부 정문 앞에서 청주지역 고등학생 4·19 연합시위 공적재심사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 자리에 곽한소 씨는 병환으로 입원 중이어서 참여하지 못했다. 이들은 이영일 씨가 낭독한 '4·19학생혁명운동 전국 3대 발원지 청주공고'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1960년 당시 청주공고 2학년생이던 우리들은 4월 3일 청주시 수동 213번지 김태형의 자취방에 모여 자유당 독재정권의 3·15 부정선거규탄 학생시위운동을 모의하고, 4월 13일 시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4월 16일, 4월 17일에도 시위를 벌였으며 4월 18일 청주지역 학생연합 시위운동에 참여했다"며 "4·18 청주지역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청주시와 시내버스 준공영제 참여업체, 노조위원회의 임금인상 논의가 오는 6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7일 충북지방노동위원회가 임금인상을 위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준공영제 협약사항을 개선하라고 청주시준공영제 관리위원회에 권고했기 때문이다. 준공영제 협약사항이 정하고 있는 임금체계에 대해 각계의 이야기를 듣고 변경을 검토하라는 취지다. 현재는 준공영제 시행협약서와 '청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 중 9조 16항에 '인건비 지원액은 공공기관 임금인상률의 ±20%를 초과하지 않는다'라는 조항이 담겨있어 임금인상에는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권고안에 따라 준공영제 관리위원회는 자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론화를 위한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에 소속되는 위원들은 시에서 2명, 업체에서 2명, 노조에서 2명, 시의회에서 2명 등 모두 13명 정도로 구성된다. 이들은 청주지역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의 노동환경 등을 조사하고 임금인상이 타당한 지 검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임금인상의 경우 시민들의 세금을 통해 지원되다보니 시민들에게 위 사안을 알리고, 의견을 청취하는 활동도 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지방노동
[충북일보] 송기섭 진천군수가 진천군 살림을 맡은 지 9년 차에 들어섰다. 3선 군수지만 '아직 진천을 위해 하고 싶은 게 많다'며 남다른 지역 사랑과 지역발전에 대한 사명감을 자랑하고 있다. 취임 8년과 민선 8기 반환 포인트를 목전에 둔 송기섭 군수를 만나 취임 당시 목표로 한 군정의 진행 상황과 평가, 남은 시간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들어본다. ◇진천군수로서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어떻게 평가하는가.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갔다는 게 숫자를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 9만 명 진천군민의 선택을 받은 지난 2016년부터 개인보다는 지역의 발전과 군민의 삶을 우선순위에 두고 몰입하다 보니 정신없이 일만 했던 것 같다. 내가 판단한 작은 부분이 지역주민에게는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공직자의 시선에서 결정한 내용이 군민 눈높이에 맞는 것인지 현장에 나가 군민과 대화를 나눠야 했으므로 항상 시간은 부족하게 느껴졌다. 덕분에 철도와 인구, 경제 등 어느 지방정부보다 비약적인 성장을 군민, 군 공직자와 함께 이룰 수 있었고,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지난 8년간 가장 값진 것은 무엇인가. 수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