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의 한 아파트 현관 앞에서 여성을 둔기로 무차별 폭행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40대 A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2시 10분께 청주시 청원구 주성동의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50대 여성 주민 B…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국제공항을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활성화 방안을 추진한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출입국 심사 환경 개선, 증가하는 이용객에 따른 인프라 확충 등에 나섰다. 22일 도에 따르면 최근 법무부에 청주 출입국외국인사무소의 조직과 인력을 보강해 달…
[충북일보] 충북도가 옥천 지역에 해양안전센터 조성을 추진한다. 센터는 실내에서 해양 관련 체험과 안전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시설이다. 20일 도에 따르면 총 200억원을 투입해 '중부내륙 해양안전센터'를 옥천군 일원에 건립할 계획이다. 총사업비 중 140억원은 국비로 확보하고 나머지 60억원…
[충북일보] 충북도가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K-바이오 스퀘어를 조성하기 위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태스크포스(TF) 추진위원회를 구성한 데 이어 예비타당성조사 대응 연구용역을 추진한다. 19일 도에 따르면 이달 중 외부 전문기관을 선정한 뒤 K-바이오 스퀘어 조성 타당…
[충북일보]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숨이 턱턱 막혀요." 19일 청주 흥덕구 운천동의 한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A(63)씨는 그늘 아래에서도 양산을 거두지 않았다. 통원 치료를 하는 탓에 어쩔 수 없이 외출했다는 A씨는 뙤약볕을 대비해 두건과 모자를 겹쳐 쓰고, 보온병에 얼음물을 가득 담아…
[충북일보] 속보=청주시가 최근 문화재 관리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충북도지정 유형문화재 나무기둥에 못질을 하고 진동감지센서를 설치해 빈축을 산 가운데 다른 문화재에도 못질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본보취재결과 청주중앙공원에 위치한 도지정 유형문화재 15호 청주 병마절도사영문(淸州 忠淸…
[충북일보] 청주시가 고질적인 차량 불법 주정차문제를 겪고 있는 용암동 동남지구 일원에 노상주차장을 만든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중고개로 125번길 일원에 70개의 주차면을 갖춘 노상주차장을 조성할 방침이다. 주차장 조성에는 모두 3억7천8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시는 이달까지 실…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국제공항 주변에 조성할 계획인 '복합신도시'의 변경 부지를 청주 오창 일원으로 확정했다. 애초 점찍은 지역에 포함된 농업진흥구역을 해제 후 개발하는데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조성지를 새로 선정했다. 민간 기업이 개발하는 산업단지와 항공산업 클러스터가 구축되…
[충북일보] 충북도가 핵심 현안으로 추진하는 회전익(헬리콥터) 정비산업 육성을 위한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헬리콥터 정비 등이 중심이 된 항공산업 혁신성장 클러스터가 들어설 청주 에어로폴리스 조성이 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15일 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충북일보] 청주시가 탑대성동 당산공원 일원에 인공폭포를 조성한다. 시는 이달까지 기본계획과 실시설계를 마치고 탑대성동 150번지 일원에 높이 8m 규모로 인공폭포를 만들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모두 18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시는 이달부터 착공에 들어가 늦어도 오는 12월까지 공…
[충북일보] 올해 내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을 위해 충북도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심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별법이 이달 안에 행안위 문턱을 넘지 못하면 남은 일정을 고려할 때 연내 제정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충북 민·관·정은 100만명 국민 서명운동…
[충북일보] 청주시가 소속 공무원들의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기존에는 사무실에서만 가능했던 업무들을 외부에서도 가능하게 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가상 클라우드 시스템 이용활성화 사업을 계획중이다. 쉽게말해 비대면 재택근무나 원격근…
[충북일보] 충북 미호강 유역 통합물관리를 위한 협력체계 구축과 함께 전담기구가 설치될 전망이다. 통합물관리는 수질 개선, 수량 확보, 수생태계 등 유역 환경 개선을 위해 민·관·산·학이 협력해 실천하는 것을 말한다. 충북도는 '미호강 유역 통합물관리 지원 조례'를 입법 예고하고 오는 27일…
[충북일보] 충북도가 민선 8기 공약에 담아 임기 내 달성을 목표로 잡은 도내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청신호가 켜졌다.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가 이를 포함한 의사 인력 확충 방안 등을 논의하기로 합의하면서 2025년도 대학 입시 때부터 정원이 증원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11일 도와 지역…
[충북일보] 충북의 하수처리장에서 마약이 검출됐다. 식약처가 8일 발표한 '하수역학 기반 불법 마약류 사용행태'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청주의 A하수처리장에서 일일평균 7.87mg의 필로폰 마약이 확인됐다. 또 이 기간 해당 하수처리장에서는 암페타민 마약도 일평…
[충북일보] 대전과 세종, 충북을 잇는 충청권 광역철도가 청주 도심을 통과하는 노선으로 건설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정차역 위치와 개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충북도는 확실히 정해진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며 앞으로 사업이 본격 추진될 때 이용자의 편의성 향상을 위해 최대한 반영할 방침이다.…
[충북일보]충청권 광역철도 청주 도심 통과에 '청신호'가 켜지면서 청주시내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지난 7일 윤석열 대통령은 평택~오송 2복선화 착공식에서 충청권 광역철도의 청주 도심 통과 노선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청주 도심을 통과하는 충청권 광역철도 노선은 대전에서…
[충북일보]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은 청주 오송과 첨단과학이 집적화된 오창을 묶는 미래 신산업벨트 구축에 탄력이 붙고 있다. 'K-바이오 스퀘어'가 조성되는 오송은 세계적인 바이오클러스터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맞았다. 오창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가 가동되면 이차전지 등 첨…
[충북일보] 지난해 청주국제공항의 연간 이용객이 1997년 개항 후 처음으로 30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올해는 작년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 코로나19 여파에서 벗어나며 국제노선도 속속 재개되고 있어 올해 이용객은 사상 최다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6일 한국공항공사 항공통계에 따르면 20…
[충북일보] 최근 충북체육계가 각종 갈등과 이슈로 뒤숭숭한 가운데 사안을 정리하고 중재역할을 하고 나서야할 체육계 원로들의 활동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충북지역 체육계의 갈등은 크게 5가지로 정리된다. △2027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U대회) 체조경기 청주·제천 배정…
[충북일보] "환경에 대해 실천 없이 얘기하고 싶지 않았다" 청주시내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쓰레기 배출량을 줄여서 0에 가깝게 만드는 친환경 캠페인)샵'을 운영하는 김주은 불편한가게 대표는 '적극적 환경실천가'다. 김 대표는 최근 보다 넓은 공간에서 친환경 제품 판매뿐 아…
[충북일보] 충북도민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한 일부 선수단이 "밥도 먹지 못하고 경기를 뛰었다"며 대회 주최측에 항의하고 나섰다. 충북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2일 도내 각 11개 시·군 선수단이 출전한 17회 도민장애인체전을 청주와 진천 등에서 분산 개최했다. 문제는 이날 점심식사과정에서…
[충북일보]"에어컨은 언감생심이죠." 청주 서원구 모충동 반지하 원룸에 거주하는 이상수(26)씨는 최근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인근 무인 카페를 찾는 일이 잦아졌다. 집 안에 벽걸이형 에어컨이 설치돼 있지만 지난달부터 오른 전기요금이 부담돼 가동은 엄두도 못내고 있다. 이씨가 사는…
[충북일보] 충북 청주 오창에 본사를 둔 ㈜에코프로가 청주·포항에 이어 서울로 전략적 분사 체계를 실시했다. 이차전지 주요소재 양극재 생산 기업인 에코프로는 IR·영업분야 활동에 적합한 활동을 어나가고자 그룹사 전략기획본부를 충북 오창에서 서울 강남으로 이전했다고 1일 밝혔다. 전략…
[충북일보] 충북 미래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되는 핵심 현안들의 운명이 올 상반기에 결정될 전망이다. 출범 1년을 앞둔 민선 8기 충북도가 도정 역량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시험대에 올랐다. 31일 도에 따르면 대전과 세종, 충북을 잇는 충청권 광역철도의 청주 도심 통과 여부는 6월초 정해진…
[충북일보] "이렇게라도 나서야 60년 이상 가슴에 맺혀 있던 응어리가 풀릴 것 같아요." 해마다 4월이 오면 가슴에 맺혀 있는 한(恨)을 풀지 못해 몸살을 앓는 80대 어르신들이 있다. 1960년 청주공업고등학교 2학년 학생신분으로 4·19 학생혁명운동을 주도하고도 국가로부터 유공자 인정을 받지 못한 김태형(83·옥천읍), 김영한(82), 강건원(83), 곽한소(83), 이영일(82)씨가 그들이다. 김 씨 등은 지난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부 정문 앞에서 청주지역 고등학생 4·19 연합시위 공적재심사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 자리에 곽한소 씨는 병환으로 입원 중이어서 참여하지 못했다. 이들은 이영일 씨가 낭독한 '4·19학생혁명운동 전국 3대 발원지 청주공고'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1960년 당시 청주공고 2학년생이던 우리들은 4월 3일 청주시 수동 213번지 김태형의 자취방에 모여 자유당 독재정권의 3·15 부정선거규탄 학생시위운동을 모의하고, 4월 13일 시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4월 16일, 4월 17일에도 시위를 벌였으며 4월 18일 청주지역 학생연합 시위운동에 참여했다"며 "4·18 청주지역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청주시와 시내버스 준공영제 참여업체, 노조위원회의 임금인상 논의가 오는 6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7일 충북지방노동위원회가 임금인상을 위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준공영제 협약사항을 개선하라고 청주시준공영제 관리위원회에 권고했기 때문이다. 준공영제 협약사항이 정하고 있는 임금체계에 대해 각계의 이야기를 듣고 변경을 검토하라는 취지다. 현재는 준공영제 시행협약서와 '청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 중 9조 16항에 '인건비 지원액은 공공기관 임금인상률의 ±20%를 초과하지 않는다'라는 조항이 담겨있어 임금인상에는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권고안에 따라 준공영제 관리위원회는 자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론화를 위한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에 소속되는 위원들은 시에서 2명, 업체에서 2명, 노조에서 2명, 시의회에서 2명 등 모두 13명 정도로 구성된다. 이들은 청주지역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의 노동환경 등을 조사하고 임금인상이 타당한 지 검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임금인상의 경우 시민들의 세금을 통해 지원되다보니 시민들에게 위 사안을 알리고, 의견을 청취하는 활동도 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지방노동
[충북일보] 송기섭 진천군수가 진천군 살림을 맡은 지 9년 차에 들어섰다. 3선 군수지만 '아직 진천을 위해 하고 싶은 게 많다'며 남다른 지역 사랑과 지역발전에 대한 사명감을 자랑하고 있다. 취임 8년과 민선 8기 반환 포인트를 목전에 둔 송기섭 군수를 만나 취임 당시 목표로 한 군정의 진행 상황과 평가, 남은 시간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들어본다. ◇진천군수로서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어떻게 평가하는가.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갔다는 게 숫자를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 9만 명 진천군민의 선택을 받은 지난 2016년부터 개인보다는 지역의 발전과 군민의 삶을 우선순위에 두고 몰입하다 보니 정신없이 일만 했던 것 같다. 내가 판단한 작은 부분이 지역주민에게는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공직자의 시선에서 결정한 내용이 군민 눈높이에 맞는 것인지 현장에 나가 군민과 대화를 나눠야 했으므로 항상 시간은 부족하게 느껴졌다. 덕분에 철도와 인구, 경제 등 어느 지방정부보다 비약적인 성장을 군민, 군 공직자와 함께 이룰 수 있었고,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지난 8년간 가장 값진 것은 무엇인가. 수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