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전쟁 위기까지 고조됐던 남북관계가 최근 화해무드로 전환되면서 충북지역의 중·장기적인 대북사업 포인트에도 높은 관심이 제기되고 있다. 아직 예단하기 힘들지만, 보수정권 하에서 이뤄진 최근 고위급 회담을 통해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화해의 메시지가 잇따르고 있는 점을 감안해 충북…
[충북일보] 충북도가 2020년 이후로 계획된 청주국제공항 계류장 신설·확장 사업을 앞당겨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올해 말 F급 교체공항 지정과 신규 노선 확대 등에 따른 계류장 부족 현상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계류장은 항공기가 이·착륙하기 전에 머무는 곳이다.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이 7월 국내선 이용객 증가율 부문에서 전국 1위를 달성했다. 6월 한 달간 관광업계에 심각한 타격을 입힌 메르스 여파를 정면으로 극복한 거여서 그 의미가 크다.26일 국토교통부의 항공운송동향에 따르면 지난 7월 청주국제공항의 국내여객은 6만4천85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
[충북일보] 청주세관은 여름 휴가철 해외 여행객이 증가함에 따라 10일부터 2주 동안 청주국제공항을 이용하는 해외여행자의 휴대품 검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면세범위(취득가격 합계액의 600달러)를 초과하는 고가물품의 성실한 세관 신고를 유도하고, 마약·총기류 등 불법 물품의 반입을 사전 차단…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충북도는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29일 청주공항 제2종 교통물류거점 지정 신청을 원안 승인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지정을 위한 행정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다음 달까지 교통위원회 심의와 지정 고시 등을 완료한 뒤 청주공항…
[충북일보] 충북도가 주력하고 있는 청주국제공항 내 항공정비(MRO) 사업이 암초를 만났다.청주공항 MRO 단지 조성 사업에 뛰어든 아시아나 항공이 사업의 재검토에 들어간 것이다. 2일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아시아나 항공이 자체 연구용역을 통해 사업을 검토한 결과 '사업성이 낮다'는 결론…
[충북일보=청주] 청주공항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악재를 이기고 이용객 100만명을 돌파했다.16일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에 따르면 청주공항 이용객은 지난 13일 기준 국내 72만7천명, 국제 27만6천명으로 총 1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각각 16.4%, 42.6% 늘어난 수치다.지난…
[충북일보] 제9호 태풍 '찬홈(CHAN-HOM)'이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다른 지역과 달리 충북은 큰 피해가 없었다. 반면 제주공항 등 남부지역에 강풍이 불면서 항공기 결항사태가 속출했다. 청주기상대는 12일 "태풍이 올라오면서 어제부터 도내 전역에 비가 내리고 있다"며 "내일 오후까지 20∼50mm의…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항공·여행사와 머리를 맞댔다. 도는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항공사와 여행사에 대한 인센티브를 확대키로 했다. 항공사는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한 항공편 확대 계획을 제시했다.도는 9일 오전 도청 대회의실에서 청…
[충북일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에도 청주공항 상반기 운항실적이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에 따르면 올해 1월~6월 청주공항 이용객은 95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6% 증가했다. 국내여객과 국제여객은 각각 67만9천명, 27만명으로…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인근에 지역주택조합이 추진하는 고층아파트 층수 논란이 민민 갈등으로 확산되고 있다. 시민단체인 청주공항활성화대책위원회는 아파트 층수와 높이를 더 낮추라고 주장하는 반면 조합원들은 내집 마련의 꿈을 뺏기게 됐다며 사업계획을 승인을 촉구하고 있다. 청주시에 따르…
[충북일보] 메르스 발생 후 국토교통부에 접수된 국제선 항공기 운항계획 취소 신청이 4천44회이며, 이 가운데 88%를 중국노선이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청주국제공항에서도 총 208회에 걸쳐 운항취소가 이뤄진 것으로 집계돼, 올해 흑자로 전환된 청주국제공항의 중부권 허브공항 도약에 막대…
[충북일보=청주]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로 청주공항 이용객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21일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에 따르면 이달 18일까지 국내선(전편 제주)과 국제선(전편 중국) 이용객은 각각 6만4천607명, 1만8천10명으로 올해 1월~5월 한 달 평균 보다 5만237명(43%↓), 3만1…
[충북일보=청주] 한진그룹의 저비용항공사인 진에어가 청주국제공항에서 제주행 비행기를 띄운다.충북도는 "진에어가 오는 9월부터 청주공항에서 제주노선을 1일 4회 운항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신규취항과 관련해 마원 진에어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원진은 17일 충북도청을 방문, 이시종 지사와 논의…
[충북일보=서울] 국토교통부의 내년도 예산편성안에 청주국제공항 시설개선과 관련된 예산 427억원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새정치연합 변재일(청주 서원구) 의원은 8일 "활주로에서 항공기의 신속한 이동을 위한 평행 유도로 신설 예산 340억원을 비롯해 F급 항공기 운항을 위…
[충북일보=청주] 청주국제공항을 기반으로 한 소형 항공사 설립 논의가 진행된다.4일 충북도에 따르면 중·한 교류협회 고우택(高禹澤) 회장은 5일 충북을 방문, 설문식 도 정무부지사와 면담을 갖고 소형 항공사인 '에어택시' 법인 설립과 관련해 논의할 예정이다.고 회장은 청주공항을 기반으로 11인승…
[충북일보=청주] 올해 1월~5월 청주공항 이용객이 82만2천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6% 늘었다.국내 여객은 57만4천명, 국제여객은 24만8천명으로 각각 17.9%, 93% 증가했다.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중국 노선 4편이 정기편으로 전환되고, 제주노선의 운항횟…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이 첫 흑자를 기록했다. 개항한 지 18년만이다.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가 지난달에 올해 1분기 수익을 집계했다. 그 결과, 청주공항이 2억4천만원의 흑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1997년 개항한 이래 연간 평균 50억원대의 적자가 발생한 것을 감안할 때 큰 성과라 할 수 있다. 유가…
[충북일보] 충북도의회가 중국 흑룡강성 인민대표대회를 1~4일 방문한다.이언구 의장을 단장으로 한 도의회 대표단은 왕헌괴(王憲魁) 흑룡강성 인대주임을 만나 양 지역의 현안사업과 교류확대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청주공항~하얼빈공항 국제 정기노선 운항 확대, 2015괴산세계유기농산…
[충북일보=청주] 청주국제공항 내 매표기능이 없어 발생한 불편이 해소된다.충북도는 5월1일부터 청주국제공항을 운행하는 모든 시외버스에 대해 자동 발권 및 인터넷을 이용한 전산 발매가 시행된다고 30일 밝혔다.그동안 청주공항 이용객들은 공항 내 매표기능이 없어 현금을 내고 시외버스를 이용해야…
충북도가 중국의 청명절(4~6일)을 맞아 중국인 관광객 유치활동에 나섰다.도는 3일 청주국제공항에서 중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충북 관광지를 소개하는 홍보물을 전달하며 홍보활동을 펼쳤다. 태극 문양이 새겨진 부채도 선물했다.도는 청명절 연휴기간 동안 중국인 관광객 3천200여명이 청주공항을 통…
청주국제공항을 통한 외국인 입·출국자가 해마다 폭증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계할 아이템이 매우 부족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충북도가 청주출입국관리사무소를 통해 확보한 지난 2012~2014년 3년 간 국제선 입·출국자 현황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청주공항 국제선 이용객 46만6천481…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는 올해 1분기 청주공항 이용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4% 늘어난 45만여명으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국내여객은 33만2천893명, 국제여객은 11만8천073명으로 각각 14.1%, 89.5% 증가했다.동북아시아 여행객 증가와 지난해부터 시행된 무비자 입국제도가 효과를 거두면…
청주국제공항의 경영수지 적자가 좀처럼 해소되지 않고 있다. 해마다 34억~55억 원 가량 발생하고 있다. 국내 거점공항 가운데 최하위권이다. 궁극적으로 한국공항공사의 신규투자를 어렵게 하고 있다. 우선 경영수지 개선이 급하다.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동남권 신공항과 새만금 신공항 건설 논리에도…
충북도가 추진하는 항공정비(MRO) 단지 조성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국내 저비용항공사(LCC)인 제주항공과 에어부산, 이스타항공㈜이 청주MRO 사업에 참여한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충북경자청과 청주시, 아시아나 항공이 지난 27일 제주항공·에어부산·이스타항공㈜ 등과 청주 에어로폴리스…
[충북일보] "이렇게라도 나서야 60년 이상 가슴에 맺혀 있던 응어리가 풀릴 것 같아요." 해마다 4월이 오면 가슴에 맺혀 있는 한(恨)을 풀지 못해 몸살을 앓는 80대 어르신들이 있다. 1960년 청주공업고등학교 2학년 학생신분으로 4·19 학생혁명운동을 주도하고도 국가로부터 유공자 인정을 받지 못한 김태형(83·옥천읍), 김영한(82), 강건원(83), 곽한소(83), 이영일(82)씨가 그들이다. 김 씨 등은 지난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부 정문 앞에서 청주지역 고등학생 4·19 연합시위 공적재심사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 자리에 곽한소 씨는 병환으로 입원 중이어서 참여하지 못했다. 이들은 이영일 씨가 낭독한 '4·19학생혁명운동 전국 3대 발원지 청주공고'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1960년 당시 청주공고 2학년생이던 우리들은 4월 3일 청주시 수동 213번지 김태형의 자취방에 모여 자유당 독재정권의 3·15 부정선거규탄 학생시위운동을 모의하고, 4월 13일 시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4월 16일, 4월 17일에도 시위를 벌였으며 4월 18일 청주지역 학생연합 시위운동에 참여했다"며 "4·18 청주지역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청주시와 시내버스 준공영제 참여업체, 노조위원회의 임금인상 논의가 오는 6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7일 충북지방노동위원회가 임금인상을 위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준공영제 협약사항을 개선하라고 청주시준공영제 관리위원회에 권고했기 때문이다. 준공영제 협약사항이 정하고 있는 임금체계에 대해 각계의 이야기를 듣고 변경을 검토하라는 취지다. 현재는 준공영제 시행협약서와 '청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 중 9조 16항에 '인건비 지원액은 공공기관 임금인상률의 ±20%를 초과하지 않는다'라는 조항이 담겨있어 임금인상에는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권고안에 따라 준공영제 관리위원회는 자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론화를 위한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에 소속되는 위원들은 시에서 2명, 업체에서 2명, 노조에서 2명, 시의회에서 2명 등 모두 13명 정도로 구성된다. 이들은 청주지역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의 노동환경 등을 조사하고 임금인상이 타당한 지 검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임금인상의 경우 시민들의 세금을 통해 지원되다보니 시민들에게 위 사안을 알리고, 의견을 청취하는 활동도 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지방노동
[충북일보] 송기섭 진천군수가 진천군 살림을 맡은 지 9년 차에 들어섰다. 3선 군수지만 '아직 진천을 위해 하고 싶은 게 많다'며 남다른 지역 사랑과 지역발전에 대한 사명감을 자랑하고 있다. 취임 8년과 민선 8기 반환 포인트를 목전에 둔 송기섭 군수를 만나 취임 당시 목표로 한 군정의 진행 상황과 평가, 남은 시간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들어본다. ◇진천군수로서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어떻게 평가하는가.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갔다는 게 숫자를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 9만 명 진천군민의 선택을 받은 지난 2016년부터 개인보다는 지역의 발전과 군민의 삶을 우선순위에 두고 몰입하다 보니 정신없이 일만 했던 것 같다. 내가 판단한 작은 부분이 지역주민에게는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공직자의 시선에서 결정한 내용이 군민 눈높이에 맞는 것인지 현장에 나가 군민과 대화를 나눠야 했으므로 항상 시간은 부족하게 느껴졌다. 덕분에 철도와 인구, 경제 등 어느 지방정부보다 비약적인 성장을 군민, 군 공직자와 함께 이룰 수 있었고,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지난 8년간 가장 값진 것은 무엇인가. 수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