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이렇게라도 나서야 60년 이상 가슴에 맺혀 있던 응어리가 풀릴 것 같아요." 해마다 4월이 오면 가슴에 맺혀 있는 한(恨)을 풀지 못해 몸살을 앓는 80대 어르신들이 있다. 1960년 청주공업고등학교 2학년 학생신분으로 4·19 학생혁명운동을 주도하고도 국가로부터 유공자 인정을 받지 못한…
[충북일보] 세종소방서는 지난 17일 남양유업 세종공장을 방문해 화재예방을 위한 안전관리실태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소방서는 이날 화재발생 때 인명피해를 방지하고 화재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화재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하고 안전 컨설팅을 진행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이 올해 세종축제에서 선보일 '축제 속 작은 축제' 시민기획 프로그램을 5월 14일까지 모집한다. 세종문화관광재단에 따르면 올해 세종축제 주제는 '한글(세종대왕)·과학(장영실)·음악(박연)'이다. 이번 공모 이름은 시민이 제안한 프로그램을 세종축제에서 실…
[충북일보] 세종시의회 '대학캠퍼스 유치를 위한 특별위원회는 지난 17일 대학캠퍼스유치 유관기관과 간담회를 열어 공동캠퍼스 개교준비 현황 등을 점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학유치특위 위원들을 비롯해 행복청, 세종시, LH세종특별본부, 공동캠퍼스 운영법인 관계자가 참석했다. 참석자들…
[충북일보] 세종시 아름동과 도담동 사이에 있는 우람뜰공원 보행로 개선사업이 마무리돼 지난 17일 시민들에게 개방됐다. 세종시의회 상병헌 의원의 대표 공약 중 하나로 추진된 우람뜰공원 보행로 개선사업은 지난해 3월부터 11월까지 사업비 약 12억5천만원이 투입돼 총길이 525m, 폭2m로 진행…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17·18일 2회에 걸쳐 세종교육원 대강당에서 세종지역 학교 교무행정사 228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교무행정사가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도록 돕고, 학교급별 업무공유를 통해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세종시교육청 정책기…
[충북일보] 세종시는 18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산학연클러스터에서 '지역경제정책 세종 소통마당'을 열고 기회발전특구 등을 통한 지역주도 균형발전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 오승철 산업부 산업기반실장, 양현봉 세종테크노파크 원장, 박각노 한국산업기술진흥…
[충북일보] 세종시가 지구의 날 소등행사 등 기후변화주간 운영을 통해 탄소중립 실천에 나선다. 세종시는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16회 기후변화주간'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54회 지구의 날'인 22일 오후 8시부터 10분간 세종시청을 비롯해 세종시 산하 공공기관과 공동주택은…
[충북일보] 세종시 조치원읍은 17일 조치원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홀몸 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 사업으로 '생신축하드려효(孝)'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자녀가 없거나 돌봄을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정서적 고립감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됐다. 조치원읍은 연간 6…
[충북일보]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이 17일 조치원읍 원리 통합창업관 2층에서 개원식을 갖고 지역일자리 창출 선도 기관으로 공식 출범했다. 이날 개원식에는 최민호 세종시장, 박란희 세종시의회 부의장,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강준현 국회의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세종일자리경제진흥원은…
[충북일보] 세종시가 한글문화가치 확산과 한글문화도시 세종 조성에 적극 나선다. 세종시는 17일 시청 한글사랑 책문화센터에서 한글문화 보존, 확산·진흥 사무를 맡고 있는 국립한글박물관과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한글문화도시를 지향하는 세종시와 '세계로 뻗어나가는 한글문화'를 목표로…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과 세종남부경찰서 보람지구대는 17일 세종시교육청 1층 민원실에서 특이민원 등 비상상황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민원담당 공무원의 현장대응 능력을 키우고 다른 민원인의 피해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민원서류 발급과정에 불만을 품은 민원인의…
[충북일보] 세종시립도서관이 임수경 동화작가, 조혜란 그림책작가, 이정록 시인 등을 초청해 시민대상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도서관 작가초청 강연은 도담동도서관 '미술', 어진작은도서관 '그림책', 전의나무도서관 '조경수 마을' 등 도서관별 특화주제를 반영한 다양한 테마로 기획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17~24일 2023회계연도 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에 대한 결산검사를 받는다고 밝혔다. 결산검사는 '지방자치법'에 따라 세종시의회에 결산 보고서를 제출하기 전 세종시의회가 선임한 결산검사 위원이 재정집행의 적정여부 등 회계검사를 실시하는 절차다. 결산검…
[충북일보] 세종시 보람동 새숨뜰근린공원에 보람가득 메타세쿼이아 치유정원이 생겼다. 보람동은 올해 주민숙원사업으로 이 정원을 조성했다. 기존 메타세쿼이아 길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맨발 길을 조성하고 맥문동을 심어 토사유실을 막는 등 자연친화적으로 만들었다. 메타세쿼이아와 어우러…
[충북일보] 세종시가 과수재배 농가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돌발해충 방제약제 지원을 시작했다. 갈색날개매미충, 꽃매미 등은 시기나 장소에 한정되지 않고 농작물이나 일부 산림에 피해를 주는 돌발해충이다. 작물의 가지, 잎, 과실의 즙을 빨아먹고 배설물을 분비해 작물의 생육을 떨어트린다.…
[충북일보] 세종시가 '4회 사회적 가치나눔 축제, 숲으로' 행사를 오는 2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국립세종수목원 축제마당에서 개최한다. 국립세종수목원은 축제 당일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시민들은 이날 행사에서 사회적 경제기업들의 다양한 제품 홍보·판매를 비롯해 각종 체험…
[충북일보] 세종시 연서면 새마을남녀협의회 회원 40여명은 배추·열무김치 150여 통을 직접 담그고 장아찌 등 반찬을 만들어 지역 홀몸노인과 경로당에 전달했다.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이 일본의 반복적 독도영유권 주장에 맞서 새롭게 단장한 새롬고 독도체험관을 다시 개관하고 독도교육 강화에 나선다. 세종시교육청은 17일 "최근 일본이 독도영유권을 다시 주장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우리역사와 문화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세계시민으로서 역량을 키울 수…
[충북일보] 세종시가 운전면허시험장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세종시는 16일 시청 접견실에서 도로교통공단·세종도시교통공사와 세종 운전면허시험장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종지역은 전국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운전면허시험장이 없는 곳이다. 이로 인해 시민들은…
[충북일보] 세종시가 성공적인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를 준비하기 위해 읍·면·동에 100대 마을정원을 조성한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16일 국립세종수목원 연구동 대강당에서 읍면동장 24명을 비롯한 관계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4월 읍·면·동장 회의를 열어 '2026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와…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16일 본청 대강당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세월호 참사 10주기 기억식을 열어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직원들은 이날 노란 리본을 가슴에 달고 세월호 희생자 가족이 지난 10년 동안 겪었을 고통과 슬픔을 공감하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세…
[충북일보] 세종시 농업기술센터가 5월 7일부터 6월 25일까지 매주 화요일 8회에 걸쳐 기초영농기술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새내기 농업인과 귀농·귀촌인이 성공적으로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농업기술센터는 영농에 필요한 기초지식과 농업기술을 제공하기 위해…
[충북일보] 세종시장애인체육회 소속 유도선수단이 세계대회에서 금 1개, 은 4개, 동 2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세종시장애인체육회 유도선수단은 지난 10~15일 카자흐스탄 투르키스탄에서 열린 '2024 세계농아인유도선수권대회'에 출전했다. 지난 13일 열린 이번 대회 청각(DB) 개인전 -60㎏급…
[충북일보] 세종시가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업 아이디어와 제품, 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해 '세종시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를 마련했다. 이번 대회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 기획' 부문과 신규 사업 모델을 제시하는 '제품·서비스 개발' 부문 등 2개 부문으로 나눠…
[충북일보] "이렇게라도 나서야 60년 이상 가슴에 맺혀 있던 응어리가 풀릴 것 같아요." 해마다 4월이 오면 가슴에 맺혀 있는 한(恨)을 풀지 못해 몸살을 앓는 80대 어르신들이 있다. 1960년 청주공업고등학교 2학년 학생신분으로 4·19 학생혁명운동을 주도하고도 국가로부터 유공자 인정을 받지 못한 김태형(83·옥천읍), 김영한(82), 강건원(83), 곽한소(83), 이영일(82)씨가 그들이다. 김 씨 등은 지난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부 정문 앞에서 청주지역 고등학생 4·19 연합시위 공적재심사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 자리에 곽한소 씨는 병환으로 입원 중이어서 참여하지 못했다. 이들은 이영일 씨가 낭독한 '4·19학생혁명운동 전국 3대 발원지 청주공고'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1960년 당시 청주공고 2학년생이던 우리들은 4월 3일 청주시 수동 213번지 김태형의 자취방에 모여 자유당 독재정권의 3·15 부정선거규탄 학생시위운동을 모의하고, 4월 13일 시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4월 16일, 4월 17일에도 시위를 벌였으며 4월 18일 청주지역 학생연합 시위운동에 참여했다"며 "4·18 청주지역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청주시와 시내버스 준공영제 참여업체, 노조위원회의 임금인상 논의가 오는 6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7일 충북지방노동위원회가 임금인상을 위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준공영제 협약사항을 개선하라고 청주시준공영제 관리위원회에 권고했기 때문이다. 준공영제 협약사항이 정하고 있는 임금체계에 대해 각계의 이야기를 듣고 변경을 검토하라는 취지다. 현재는 준공영제 시행협약서와 '청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 중 9조 16항에 '인건비 지원액은 공공기관 임금인상률의 ±20%를 초과하지 않는다'라는 조항이 담겨있어 임금인상에는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권고안에 따라 준공영제 관리위원회는 자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론화를 위한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에 소속되는 위원들은 시에서 2명, 업체에서 2명, 노조에서 2명, 시의회에서 2명 등 모두 13명 정도로 구성된다. 이들은 청주지역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의 노동환경 등을 조사하고 임금인상이 타당한 지 검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임금인상의 경우 시민들의 세금을 통해 지원되다보니 시민들에게 위 사안을 알리고, 의견을 청취하는 활동도 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지방노동
[충북일보] 송기섭 진천군수가 진천군 살림을 맡은 지 9년 차에 들어섰다. 3선 군수지만 '아직 진천을 위해 하고 싶은 게 많다'며 남다른 지역 사랑과 지역발전에 대한 사명감을 자랑하고 있다. 취임 8년과 민선 8기 반환 포인트를 목전에 둔 송기섭 군수를 만나 취임 당시 목표로 한 군정의 진행 상황과 평가, 남은 시간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들어본다. ◇진천군수로서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어떻게 평가하는가.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갔다는 게 숫자를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 9만 명 진천군민의 선택을 받은 지난 2016년부터 개인보다는 지역의 발전과 군민의 삶을 우선순위에 두고 몰입하다 보니 정신없이 일만 했던 것 같다. 내가 판단한 작은 부분이 지역주민에게는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공직자의 시선에서 결정한 내용이 군민 눈높이에 맞는 것인지 현장에 나가 군민과 대화를 나눠야 했으므로 항상 시간은 부족하게 느껴졌다. 덕분에 철도와 인구, 경제 등 어느 지방정부보다 비약적인 성장을 군민, 군 공직자와 함께 이룰 수 있었고,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지난 8년간 가장 값진 것은 무엇인가. 수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