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26일 오전 4시 43분께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 단군성전에서 불이 나 2시간여 만에 꺼졌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 불로 단군성전 사당이 전소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단군성전은 국조 단군의 영전을 봉안하기 위해 세운 사당이다. 지난 201…
[충북일보] 26일 충북은 중·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져 매우 춥겠다. 남부지역도 영하 5도 안팎에 머물며 추울 전망이다. 다만 낮부터 기온이 오르면서 평년보다 조금 높아지겠다. 제천·단양에 내려진 한파주의보도 해제될 가능성이 있다. 청주기상지청에 따…
[충북일보] 25일 오전 10시 15분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 한 도로에서 자전거를 타던 A(73)씨가 넘어지면서 주차된 차량에 부딪혔다. 이 사고로 A씨가 머리에 부상을 입고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
[충북일보] 남의 신용카드로 교통비를 2천 번 넘게 결제한 50대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1단독은 사기·여신전문금융법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50)씨에게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18년 12월 13일부터 2019년 6월 23일까지 증평군 증평읍 한 마트…
[충북일보] 24일 오전 1시 49분께 괴산군 청천면 청천리 한 아스콘 공장에서 불이 나 30여 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건물 1개 동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3천100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충북일보] 술을 마시고 오토바이를 타다 노인을 치어 다치게 한 20대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5단독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등의 혐의로 기소된 A(20대)씨에게 벌금 1천300만 원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7월 7일 청…
[충북일보] 제천시 송학면의 한 폐기물 재활용공장에서 23일 오전 8시 20분께 불이 나 1시간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날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정제유 기름탱크와 세정탑, 열분해기 3대 등 설비가 타면서 연기가 대량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 소방차 10대와 소방대원 100명…
[충북일보] 23일 오전 8시 34분께 음성군 금왕읍 봉곡리 한 닭고기 제조공장 기숙사에서 불이 나 30여 분 만에 꺼졌다. 다행히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화재를 진압하던 직원 2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다. 건물 안에 있던 공장 직원 100여 명도 긴급 대피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
[충북일보] 23일 오전 1시 8분께 음성군 맹동면 편도 2차선 1차로에서 역주행하던 승용차가 1t트럭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A(45)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트럭 운전자 B(56)도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
[충북일보] 22일 오후 6시 29분께 괴산군 청안면 청용리의 한 도로에서 1t트럭과 승용차 등 차량 4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자 A(56)씨 등 2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여파로 한때 이 도로의 일부차로가 통제돼 교통 정체가 빚어졌다. 경찰은 정…
[충북일보] 23일 충북 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강추위와 함께 눈발이 흩날리겠다. 출근 시간대인 오전 9시께까지 중·남부를 중심으로 1~5㎝의 눈이 쌓일 전망이다. 작은 규모의 눈 구름대가 주기적으로 통과하면서 같은 지역 안에서도 눈 내리는 강도와 쌓이는 정도가 다르겠다.…
[충북일보] 속보=청주의 한 식당에서 흉기를 들고 옆 테이블 손님을 위협한 5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청주상당경찰서는 A(52)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4일 오후 5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석교동의 한 식당에서 옆 테이블 손님 B(63)씨에게 흉기를 겨…
[충북일보] 여성의 신체를 수십 차례에 걸쳐 몰래 촬영한 50대 남성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5단독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반포)혐의로 기소된 A(52)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범행 도구 몰…
[충북일보] 지난 20일 밤 10시 7분께 단양군 매포읍 고양리 한 채석장에서 A(66)씨가 몰던 굴착기가 15m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A씨가 현장에서 숨졌다. 경찰은 제설작업 중이던 굴착기가 경사로에서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호텔과 오피스텔에서 상습적으로 마약을 투약한 연인에게 실형과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1단독은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위반(향정·대마) 등의 혐의로 기소된 A(20대)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범행 도구 몰수와 80시간 재활교육…
[충북일보] 수십 차례에 걸쳐 환자를 감금한 요양보호사들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청주지법 형사1단독은 감금 혐의로 기소된 청주 모 요양보호사 A(60대)씨 등 12명에게 각각 벌금 100만 원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21년 7월 10일부터 8월 6일까지 총 27차례에 걸쳐 노인 B(8…
[충북일보] 20일 오전 9시 50분께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한 다가구 주택 1층에서 불이 나 30여 분 만에 꺼졌다. 이 화재로 1층 거주민 A(32)씨가 전신에 2도 화상을 입고, 다른 층에 거주하는 주민 8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다. 1층 주택 내부와 복도 일부도 불에 탔다. 경찰과 소방당국…
[충북일보] 청주의 한 도로에서 역주행하다 사고를 낸 뒤 도주한 20대가 경찰에 자수했다. 청주상당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상) 혐의로 A(2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0시 22분께 청주시 상당구 남이면 효촌리 한 도로에서 승용차를 몰…
[충북일보] 19일 오전 9시 29분께 괴산군 장연면 중부내륙고속도로 하행선 괴산IC 인근에서 A씨(52)가 몰던 승용차가 차량 결함으로 1차로에 멈춰서있던 2.5t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이어 뒤따르던 45인승 관광버스가 A씨의 차량을 추돌했다. 이 사고로 A씨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
[충북일보] 속보=30명의 사상자를 낸 오송 궁평2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검찰이 충북도 공무원 2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청주지검 오송참사 수사본부는 지난 19일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전 도 자연재난과장인 A씨와 전 도로관리사업소장인 B씨 등 2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충북일보] 경찰이 폐기물 업체 입주 동의를 대가로 돈 봉투를 받은 혐의로 이장 등 11명을 검찰에 넘겼다. 영동경찰서는 18일 용산면 이장 6명을 배임수재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이들은 지난해 6월 용산면에 입주를 희망하는 폐기물 업체와 결탁한 A 이장협의로부터 각 500만 원이 든 현…
[충북일보] 인사청탁을 대가로 금품을 주고 받은 전 소방청장과 전 차장, 전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청주지법 형사22부는 18일 청탁금지법 위반·뇌물요구 등 혐의로 기소된 신열우(62) 전 소방청장에게 징역 2년과 벌금 1천200만 원을 선고하고 590만 원 추징을 명령했다.…
[충북일보] 19일 충북지역은 전날 내린 비 또는 눈이 얼어 길이 미끄럽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도·청주 3도 등 영하 1도~영상 3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청주 8도 등 6~9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주말인 20일에는 오후 3시께부…
[충북일보]18일 충북지역은 전날부터 내린 비 또눈 눈이 오후 3시께 대부분 그치겠다. 먹구름이 오래도록 지속되는 곳도 오후 6시께면 멎을 전망이다.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발이 흩날리는 곳은 도로 살얼음에 유의해야 한다. 도내 예상 강수량은 5~20㎜다.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다.…
[충북일보] 속보=청주의 한 식당에서 흉기를 들고 옆 테이블 손님을 위협한 50대 남성이 구속됐다. 청주지법은 지난 16일 특수협박 혐의를 받는 A(52)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14일 오후 5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충북일보] "이렇게라도 나서야 60년 이상 가슴에 맺혀 있던 응어리가 풀릴 것 같아요." 해마다 4월이 오면 가슴에 맺혀 있는 한(恨)을 풀지 못해 몸살을 앓는 80대 어르신들이 있다. 1960년 청주공업고등학교 2학년 학생신분으로 4·19 학생혁명운동을 주도하고도 국가로부터 유공자 인정을 받지 못한 김태형(83·옥천읍), 김영한(82), 강건원(83), 곽한소(83), 이영일(82)씨가 그들이다. 김 씨 등은 지난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부 정문 앞에서 청주지역 고등학생 4·19 연합시위 공적재심사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 자리에 곽한소 씨는 병환으로 입원 중이어서 참여하지 못했다. 이들은 이영일 씨가 낭독한 '4·19학생혁명운동 전국 3대 발원지 청주공고'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1960년 당시 청주공고 2학년생이던 우리들은 4월 3일 청주시 수동 213번지 김태형의 자취방에 모여 자유당 독재정권의 3·15 부정선거규탄 학생시위운동을 모의하고, 4월 13일 시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4월 16일, 4월 17일에도 시위를 벌였으며 4월 18일 청주지역 학생연합 시위운동에 참여했다"며 "4·18 청주지역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청주시와 시내버스 준공영제 참여업체, 노조위원회의 임금인상 논의가 오는 6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7일 충북지방노동위원회가 임금인상을 위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준공영제 협약사항을 개선하라고 청주시준공영제 관리위원회에 권고했기 때문이다. 준공영제 협약사항이 정하고 있는 임금체계에 대해 각계의 이야기를 듣고 변경을 검토하라는 취지다. 현재는 준공영제 시행협약서와 '청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 중 9조 16항에 '인건비 지원액은 공공기관 임금인상률의 ±20%를 초과하지 않는다'라는 조항이 담겨있어 임금인상에는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권고안에 따라 준공영제 관리위원회는 자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론화를 위한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에 소속되는 위원들은 시에서 2명, 업체에서 2명, 노조에서 2명, 시의회에서 2명 등 모두 13명 정도로 구성된다. 이들은 청주지역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의 노동환경 등을 조사하고 임금인상이 타당한 지 검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임금인상의 경우 시민들의 세금을 통해 지원되다보니 시민들에게 위 사안을 알리고, 의견을 청취하는 활동도 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지방노동
[충북일보] 송기섭 진천군수가 진천군 살림을 맡은 지 9년 차에 들어섰다. 3선 군수지만 '아직 진천을 위해 하고 싶은 게 많다'며 남다른 지역 사랑과 지역발전에 대한 사명감을 자랑하고 있다. 취임 8년과 민선 8기 반환 포인트를 목전에 둔 송기섭 군수를 만나 취임 당시 목표로 한 군정의 진행 상황과 평가, 남은 시간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들어본다. ◇진천군수로서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어떻게 평가하는가.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갔다는 게 숫자를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 9만 명 진천군민의 선택을 받은 지난 2016년부터 개인보다는 지역의 발전과 군민의 삶을 우선순위에 두고 몰입하다 보니 정신없이 일만 했던 것 같다. 내가 판단한 작은 부분이 지역주민에게는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공직자의 시선에서 결정한 내용이 군민 눈높이에 맞는 것인지 현장에 나가 군민과 대화를 나눠야 했으므로 항상 시간은 부족하게 느껴졌다. 덕분에 철도와 인구, 경제 등 어느 지방정부보다 비약적인 성장을 군민, 군 공직자와 함께 이룰 수 있었고,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지난 8년간 가장 값진 것은 무엇인가. 수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