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제천은 태백산맥에서 분기된 차령산맥과 소백산맥 등에 둘러싸여 있고 남한강을 중심으로 그 준봉들이 솟구쳐 있다. 남한강 상류에 해당되는 북부 산지의 경우 충북 내에서도 험준한 산악 지방이다. 남한강이 관내의 동서를 가로질러 흐르며 화당천, 용암천, 장평천, 주포천 등의 지류가 이어진다…
번잡한 도심을 벗어나 여유 있는 자연에서 산책하며 머리를 식혀보면 어떨까. 겨울 감성, 여유로운 운치, 멋진 풍광을 만끽할 수 있는 진천 초평저수지 둘레길, 초롱길을 소개한다. 초롱길은 천년의 신비함을 이어 온 농다리와 초평호를 잇는 둘레길이다. 나들이 철인 봄, 가을이 되면 많은 관광객으로…
2021년이 시작된지 얼마되지 않은 것 같은데 어느덧 성탄절이 성큼 다가왔다. 연말연시를 장식하는 가장 큰 이벤트 중 하나인 성탄절. 그 날을 생각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화려한 희망의 상징 '성탄 트리'일 것이다. 크리스마스의 풍습으로 전나무 등 침엽수에 장식을 한 트리는 종교적 영역을 넘어 모든…
충북의 힐링 여행지이자 액티비티 여행으로 각광받는 '속리산 테마파크' 를 소개한다. 속리산 테마파크는 속리산 일원에 조성된 공원·레포츠·휴양 시설로, 오늘 소개할 장소는 말티재 백두대간 속리산 관문, 말티재 전망대, 모노레일, 스카이바이크, 스카이트레일이다. 백두대간 속리산 관문은 1층 79…
우민아트센터에서 개관 10주년을 맞이해 지난 10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향후 10년의 비전을 세우고자 특별한 전시회를 기획했다. 우민아트센터는 지난 10년간 다양한 형태의 전시를 통해 지역 미술계와 한국 현대미술에 유의미한 담론을 만들어 내고자 노력해 왔다. 2022년 1월 29일까지 진행…
2017년 충주에서 열린 전국체육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충주 종합 스포츠타운을 조성할 당시 국내 최대 규모의 청동기 유물들이 발견됐다. 호암동 충주 종합 스포츠타운 종합경기장 주 관람석 부지 바로 아래서 발견된 돌무지 나무널 무덤, 적석목관묘는 당시 국내 유일하게 원형 그대로 보존된 채 발견돼 학…
오늘은 청주시의 또 다른 동네 기록관을 소개하려고 한다. 이번에 다녀온 곳은 청주 영운동에 있는 동네 기록관 문화재생 공동체 터무니이다. 현재는 이곳에서 옛 추억을 전시하는 전시회를 진행하고 있는데 11월 4일 시작한 전시는 12월 31일까지 진행된다고 한다. '행운의 도깨비와 영운동 이…
충북 최남단 영동은 사계절 아름다운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다. 그중 양산면에 위치한 양산팔경은 영동을 대표하는 관광지이다. 1경 영국사, 2경 강선대, 3경 비봉산, 4경 봉황대, 5경 함벽정, 6경 여의정, 7경 자풍서당, 8경 용암으로 이루어진다. 오늘은 양산팔경 중 제1경 천태산 영국사를 소개해…
송계계곡으로 유명한 월악산 자락에 자리를 잡은 충북의 숨은 힐링 명소를 소개한다. 가을을 만끽하기에 좋고 마음까지 건강해지는 덕주사로 떠나본다. 덕주사는 법주사의 말사로서 제천시 한수면 송계리에 있다. 여름이면 피서객으로 붐비는 인기 많은 계곡이다. 이곳에 덕주사와 덕주산성이 있다. 송계…
숲은 지치고 바쁜 일상을 벗어나 잠시 머무르는 것만으로도 좋은 곳이다. 향긋한 나무와 상쾌한 공기는 눈과 마음까지 시원해지는 싱그러운 풍경이다. 나무의 모든 것을 만났던 충주목재문화체험장을 소개한다.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 듯하지만 필자는 이번 가을에 처음 찾으며 완전 반하게 됐다. 충주…
청풍명월의 고장 충북, 국립공원 월악산 자락의 제천 옥순봉은 명승 제48호로 지정될 만큼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관광지로 제천의 소금강이라고 불린다. 옥순봉은 높이 286m로 희고 푸른 여러 개의 봉우리가 마치 대나무 싹과 같다고 하여 붙였진 이름이다. 기암괴봉이 거대한 병풍처럼 펼쳐지면서 충…
어디를 봐도 화사한 풍경이 펼쳐지는 아름다운 계절이다. 들판에서 시작된 가을은 산허리까지 올라온 단풍이 물들어간다. 옷깃을 여미게 되는 시원한 공기는 걷기 여정을 즐기기에도 좋다. 짧아서 더욱 애틋한 가을을 충주 호암지 둘레길에서 즐겨봤다. 호암지는 충주시 호암동에 있는 인공저수지다. 193…
청주시립미술관 1층 로비와 2층 전시실, 3층 전시실에 전시 된 '찬란하고 황홀하게'라는 전시를 소개한다. '빛으로 그리는 신세계'라는 타이틀에 맞게 빛을 이용한 작품이 많다. 찬란하고 황홀하게는 '빛'하면 자연적인 빛이나 조명도 있지만, 미디어아트를 통해서도 빛을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누구나 쉬어갈 수 있는 마야사 산과 물이 어우러진 자연이 절경을 이루는 충청북도 곳곳에는 많은 사찰이 있다. 완연한 가을, 청주 근교 가볼만한 조용한 사찰로 먼저 청주 마야사를 추천한다. 청남대와 대청댐이 있는 문의와 가까운 거리에 있어 누구나 찾기 쉬운 사찰이며 넓은 정원이 아름답게 꾸…
△제천한방엑스포공원 한방엑스포공원은 매년 10월 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가 열리는 곳이다. 한방마을건물에서는 약재와 과련한 전시를 볼 수 있고, 축제기간에는 1층에서 족욕체험이나 비누만들기와 같은 약재를 이용한 한방체험을 할 수 있다. 건물 1층에는 약재를 판매하는 가게들이 입점해있는…
충북 단양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며 고구려의 역사가 숨 쉬는 곳이다. 도담삼봉, 사인암, 옥순봉, 석문 등 아름다운 단양팔경과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동굴이 많은 단양은 지금 국화 향기 가득한 가을 정원으로 대변신했다. 단양군은 코로나19로 지친 군민들을 위해 단양읍 상상의 거리, 장미 터널…
△모산비행장 제천 모산비행장은 백일홍이 물들어 있다. 하늘 위에서 내려다보고 싶을 정도로 알록달록 예쁘게 피었다. 10일 이상 가는 꽃이 없다 해서 화무십일홍이라는 말이 있는데 예외인 꽃이 백일홍이다. 백일홍은 초롱꽃목 국화과의 한해살이풀로서 백일초라고도 부른다. 꽃이 100일 이상 간다…
물 따라 걷기 좋은 산책 장소를 찾아 충주 수룡계곡에 다녀왔다. 충주시 노은면 수룡리에 있는 수룡계곡은 맑은 물과 싱그러운 자연이 기다리는 가족 여행지로 인기가 많은 곳이다. 이번에 처음 찾아가본 수룡계곡은 넓은 주차장과 다양한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잠시 머물기 좋은 장소였다. 외부활…
청주 미동산수목원 산림과학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충북 지역에서 활동하는 낙화 장인의 특별 전시를 볼 수 있는 전시회가 개최됐다. 우리나라 낙화는 약 400여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낙화는 불에 달구어진 인두로 종이나 섬유, 나무, 가죽 등의 표면을 지져서 그림이나 문양 등을 표현하는 한국의 전통 예…
△가을소풍 가기 좋은 용두산 산림욕장 용두산 산림욕장과 캠핑장은 충북 제천시 송학면 도화리 산2-3에 있다. 솔밭공원을 지나 언덕을 따라 올라가면 산림욕장이라는 글씨가 적힌 바위와 작은 주차장이 나온다. 숲길을 따라 이어진 산책길에는 인적이 드물어 언택트 여행을 하기에 좋다. 용두산은 제…
충북의 알프스라 불리는 곳, 충북 보은 구병산 자락의 구병리 아름마을을 소개한다. 마을 남쪽으로는 속리산 천왕봉이 있고 북쪽으로는 아홉 개 암벽이 병풍처럼 둘러선 구병산이 솟아 있다. 구병산 아래 있는 구병리 아름마을은 충북 보은군의 오지라 불리는 곳이라고 한다. 구병리는 속리산 영봉 정맥이…
충청북도는 코로나 시대의 변화하는 여행 트렌드에 맞춰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서비스 업체인 티맵모빌리티(주)와의 협업을 통해 '충북 아름다운 길' 서비스를 개시했다. '충북 아름다운 길' 서비스는 코로나 19로 침체한 충북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어 충북의 인지도를 향상시키고, 충북을 방문하는 관…
[충북일보] 경기도 근교여행으로 어디 갈까 한참 고민하다 2시간~2시간 30분 정도면 충북 단양까지 다녀올 수 있겠다 싶어 다녀온 단양 당일치기 여행을 소개한다. 주말인 토요일 아침 8시에 출발했으나 단양 구경시장까지 도착하는데 3시간 30분 정도 걸렸다. 예상시간보다는 오래 걸렸지만 가는 동…
충북 보은 여행에 새로운 재미와 볼거리가 더해졌다. 보은군은 보은 관광의 테마를 속리산 법주사에서 말티재로 변화시키기 위해 오랫동안 관광 인프라를 만들어 왔다고 한다. 속리산 휴양 관광지 조성 사업 결과물이 하나씩 모습을 드러내며 보은을 찾는 관광객이 늘고 있다. 재미와 힐링이 함께하는 보은…
청풍명월의 고장 충북 제천이 자랑하는 관광지로 청풍호가 있다. 넓고 푸른 이 청풍호를 구경하는 것만으로 여행이 될 수 있겠지만 청풍호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면서 다른 관광도 즐길 수 있는 제천 여행지 3곳을 소개한다. 가장 먼저 소개할 청풍문화재단지는다. 제천시 청풍면 청풍호로 2048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후보, 법 개정으로 지역 부흥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후보는 법 개정에 무게를 뒀다. 이 후보는 '대한민국을 당당하게', '상당구를 상당하게' 등 공약을 크게 2개 파트로 분류했다. 첫 번째 부분인 대한민국을 당당하게 공약에선 △판·검사 등 국가 공무원과 변호사를 분리 선발하는 시스템 마련 △검찰청의 기소청 전환 △검사의 특활비 축소 △저출생 정책 수립 추진 등을 제시했다. 이처럼 이 후보는 주로 사법시스템 개혁 방점을 찍었다. 대체로 현행 법을 개정해 잘못된 국가 시스템을 바꾸겠다는 것이 골자다. 공약 중에 또 눈에 띄는 부분은 SK하이닉스 지원 등 미래 산업 육성이다. 청주 지역경제의 한 축인 SK하이닉스의 AI 반도체 공정(M15, M17) 증설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공약이다. '상당구를 상당하게' 부문에는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교육 등의 공약이 담겼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규제완화와 상업지역 공동주차구역 관리제를 도입하는 공약과 근로자 법적 지위 향상을 위한 '상조휴가법' 신설 등이 눈에 띈다. 또 △아동수당으로 월 20만원을 지급 △기업 대상 청년인력 유지지원금 혜택 부여 △다함께 돌봄센터 설치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경로당에서 노인을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6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청주상당경찰서는 특수협박·폭행 혐의로 A(61)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오후 2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한 경로당에서 노인 B(77)씨를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술을 마시고 경로당을 찾았다가 나이가 적다는 이유로 출입을 거절당하자 "왜 나는 이용을 못 하냐"며 폭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계속해서 소란을 피우자, 경로당 안에 있던 B씨가 "왜 욕을 하냐"며 제지했고, 이에 격분한 A씨는 주먹으로 B씨를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B씨가 폭행을 당한 뒤 112신고를 하자 흉기를 들고 "죽여버리겠다"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도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긴급 체포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지역경제와 회원사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여기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 지역 상공인 권익 향상을 위한 본연의 기능과 역할에 더욱 충실하겠다는 다짐을 담담한 어조로 밝혔다. ◇청주상공회의소가 확산시킬 신(新)기업가 정신은. "기업의 역할에 있어서 사회적 가치 창출이 중요해졌다. 기업이 가진 혁신역량과 기술, 자본, 아이디어를 활용해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시대와 국민이 요구하는 기업의 새로운 역할에 부응하겠다. 국민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관들을 위한 쉼터버스 제작, 위기청소년 심리상담과 일자리 제공, 저출산 극복을 위한 돌봄환경 개선사업 등 기업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뿐 아니라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가 비즈니스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겠다." ◇지역내 소비 침체가 길어지고 있다. 촉진방안에 대한 구상이 있나.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우리 지역의 행사에 저희들이 이제 적극적으로 동참해서 좀 도움을 드리거나 힘을 실어줄 수 있도록 하겠다. 지난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소비 촉진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같은 방향으로 청주상의에 대기업, 중견, 중소기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