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세종] 세종시에서도 호출비(1천원)가 없는 모바일 콜택시가 오는 16일부터 운행된다. 이에 따라 고질적인 택시민원이 사라질 지 제도 운영 결과가 주목된다. 하지만 대다수 시민은 "공급을 늘리는 게 택시 문제의 근본적 해결책"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세종시는 대규모 신도시(행정중심…
[충북일보=세종] 세종시는 정부가 지방자치단체의 행정 효율을 높이기 위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만든 '특별자치시'다. 이에 따라 서울,대전 등 다른 광역지자체와 달리 산하에 기초자치단체(시·군·구)가 없다. 기획(광역지자체)과 집행(기초지자체) 업무를 통합, 공무원 인건비 등 행정 낭비 요인을…
[충북일보=세종] 대규모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가 건설되고 있는 세종시는 시민들의 삶의 질에 영향을 크게 미치는 지역안전지수가 분야 별로 '극과 극'인 것으로 밝혀졌다. 정부 평가에서 자연재해·범죄·안전사고·자살 등 4가지 분야는 최고 등급인 반면 화재·교통사고·감염병 등 3가지 분…
[충북일보=세종] 세종시가 수도권보다는 인근 충청권 인구를 훨씬 더 많이 흡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로 수도권 인구를 분산시켜 지역 균형발전을 꾀하겠다는 정부 정책이 큰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다. 이에 따라 정부가 미래창조과학부 세종시 이전,자…
[충북일보=세종]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에는 예쁘고 특색을 살린 새 다리들이 잇달아 건설돼 도시 경관을 살리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신도시 강남·북을 가로지르는 한두리교와 햇무리교가 대표적이다. 하지만 이들 다리 사이에 있는 기존 금남교는 지어진 지 18년이나 돼 '옥에 티'처럼 보…
[충북일보=세종] 1) 도시재생전략 개요 행정구역 상 세종시는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와 구도시(읍면지역·옛 연기군)이 합쳐진 도시다. 2030년까지 인구 50만명 규모로 조성될 신도시는 세계적으로도 모범이 될 계획도시다. 반면 구도시는 난개발이 성행하고 있는 데다,낡은 집이 많아 신도시…
[충북일보=세종] 대전~세종~청주 노선(길이 45.8km)에서 내년부터 장거리 광역 BRT(간선급행버스)가 운행된다.이에 따라 교통 사정이 나아지면서 세종을 중심으로 하는 충청권 발전이 다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세종시와 대전시 사이의 갈등으로 인해 버스는 도로 개통 7개월 후부터 운…
[충북일보=옥천] 옥천의 버스업체가 부대시설 하나 없는 버스공영차고지로 이전에 난색을 보여 옥천군이 부심하고 있다.이 때문에 수십억원을 들여 조성한 공영차고지가 자칫 개점휴업상태가 될 수 있다는 우려섞인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군과 옥천버스운송(주)에 따르면 군은 사업비 17억 여 원을 들여 지…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가 21일 오후 6시부터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홍재형(76·사진) 전 국회부의장과 비공개 만찬 회동을 가졌다. 이날 회동에는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오제세(청주 서원), 노영민(청주 흥덕), 변재일(청주 청원) 의원도 동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여의도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번…
[충북일보] 김 전총장의 '독재'와 '석정계'의 이사회 배제가 청주대 사태의 원인황신모 청주대 총장이 17일 정성봉 청석학원 이사장과 김윤배 전 총장(현 이사)이 자진사퇴를 요구했으나 강력 반발한 이유에 대해 충북도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황 총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총장직 사퇴 압력에 대…
[충북일보] 속보=법원 판결을 앞두고 청주지역 대형마트들이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변경하려는 움직임에 들어가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롯데그룹의 왕자의 난으로 인한 불매운동과 매각을 놓고 먹튀 논란이 제기된 롯데마트와 홈플러스 등이 악화된 여론을 의식하기는커녕 대형마트들이…
[충북일보=세종] 새해 들어 세종시의 주거·상업용 등 비순수 토지 거래가 크게 늘고 있다.금융기관 금리가 크게 내리면서 세종시의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투자 수요가 많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2012년 7월 시 출범 이후 지난해까지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세종시는 올 상반기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교육부와 도교육청에서는 사라진 '양성평등 글짓기'를 교육지원청에서는 실시할 것을 요구하는 공문을 시달해 일선 학교에서 '황당하다'는 반응. 도교육청은 지난 1일 도내 초중고교에 '양성평등 글짓기 대회'를 교육지원청 단위로 운영할 것을 알리면서 '교육부 및 도교육…
[충북일보=세종] '엉덩이가 부딛힐 정도로 좁은 탈의실.' '공짜 운영으로 시민 혈세 축내기.' '청소를 빙자한 한여름 장기 휴관.''명품도시'를 표방한다는 세종시내 공공 수영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상한 현상'들이다. 시민 편익은 안중에도 없는 공무원과 공기업(LH) 직원들의 '적폐(積弊)' 때문이다. 이를…
[충북일보] 재경 출향인사들의 모임인 충북협회(회장 이필우)가 지난 13일 괴산 유기농산업엑스포를 전폭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정구 수석부회장 등 임원 10명은 이날 오후 2시 유기농산업엑스포조직위원회(사무총장 허경재)를 방문해 엑스포 입장권 1천250매(1천만원 상당)를 구매했다. 이어 오후…
[충북일보] 상임위원장 자리를 놓고 내홍을 겪은 충북도의회가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일부 의원이 이언구 의장을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임기 1년의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자리를 새누리당이 차지한 데 따른 새정치연합의 반발인 셈이다.새정치연합 이광희(청주5) 의원은 13일…
[충북일보=서울] 충청권 새누리당 의원들이 유승민 원내대표 사퇴촉구에 발벗고 나섰다. 개인 차원의 기자회견을 넘어 사실상 집단 행동에 돌입한 모양새다. 여의도 정치권에서는 어느 정도 예견된 수순으로 읽혀지고 있다. 그럼에도 왜 하필 충청권 새누리당 의원들이 유 원내대표 사퇴를 촉구하는 총대를…
[충북일보] 보은 이제동(李濟東) 역모사건에는 느닷없이 신필대(申必大)라는 인물이 등장한다. 이제동 역모에 가담한 보은 사람 이흥득이 체포된 후 심문과정에서 이귀흥이라는 자에게서 들은 얘기라며 다음과 같이 진술했다. "이귀흥이 말하기를, '우리의 무리들이 황간(黃澗)·영동(永同)·청주(淸州)·…
[충북일보] "이렇게라도 나서야 60년 이상 가슴에 맺혀 있던 응어리가 풀릴 것 같아요." 해마다 4월이 오면 가슴에 맺혀 있는 한(恨)을 풀지 못해 몸살을 앓는 80대 어르신들이 있다. 1960년 청주공업고등학교 2학년 학생신분으로 4·19 학생혁명운동을 주도하고도 국가로부터 유공자 인정을 받지 못한 김태형(83·옥천읍), 김영한(82), 강건원(83), 곽한소(83), 이영일(82)씨가 그들이다. 김 씨 등은 지난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부 정문 앞에서 청주지역 고등학생 4·19 연합시위 공적재심사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 자리에 곽한소 씨는 병환으로 입원 중이어서 참여하지 못했다. 이들은 이영일 씨가 낭독한 '4·19학생혁명운동 전국 3대 발원지 청주공고'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1960년 당시 청주공고 2학년생이던 우리들은 4월 3일 청주시 수동 213번지 김태형의 자취방에 모여 자유당 독재정권의 3·15 부정선거규탄 학생시위운동을 모의하고, 4월 13일 시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4월 16일, 4월 17일에도 시위를 벌였으며 4월 18일 청주지역 학생연합 시위운동에 참여했다"며 "4·18 청주지역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청주시와 시내버스 준공영제 참여업체, 노조위원회의 임금인상 논의가 오는 6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7일 충북지방노동위원회가 임금인상을 위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준공영제 협약사항을 개선하라고 청주시준공영제 관리위원회에 권고했기 때문이다. 준공영제 협약사항이 정하고 있는 임금체계에 대해 각계의 이야기를 듣고 변경을 검토하라는 취지다. 현재는 준공영제 시행협약서와 '청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 중 9조 16항에 '인건비 지원액은 공공기관 임금인상률의 ±20%를 초과하지 않는다'라는 조항이 담겨있어 임금인상에는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권고안에 따라 준공영제 관리위원회는 자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론화를 위한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에 소속되는 위원들은 시에서 2명, 업체에서 2명, 노조에서 2명, 시의회에서 2명 등 모두 13명 정도로 구성된다. 이들은 청주지역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의 노동환경 등을 조사하고 임금인상이 타당한 지 검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임금인상의 경우 시민들의 세금을 통해 지원되다보니 시민들에게 위 사안을 알리고, 의견을 청취하는 활동도 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지방노동
[충북일보] 송기섭 진천군수가 진천군 살림을 맡은 지 9년 차에 들어섰다. 3선 군수지만 '아직 진천을 위해 하고 싶은 게 많다'며 남다른 지역 사랑과 지역발전에 대한 사명감을 자랑하고 있다. 취임 8년과 민선 8기 반환 포인트를 목전에 둔 송기섭 군수를 만나 취임 당시 목표로 한 군정의 진행 상황과 평가, 남은 시간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들어본다. ◇진천군수로서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어떻게 평가하는가.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갔다는 게 숫자를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 9만 명 진천군민의 선택을 받은 지난 2016년부터 개인보다는 지역의 발전과 군민의 삶을 우선순위에 두고 몰입하다 보니 정신없이 일만 했던 것 같다. 내가 판단한 작은 부분이 지역주민에게는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공직자의 시선에서 결정한 내용이 군민 눈높이에 맞는 것인지 현장에 나가 군민과 대화를 나눠야 했으므로 항상 시간은 부족하게 느껴졌다. 덕분에 철도와 인구, 경제 등 어느 지방정부보다 비약적인 성장을 군민, 군 공직자와 함께 이룰 수 있었고,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지난 8년간 가장 값진 것은 무엇인가. 수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