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특성을 고려한 최적화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으로 소규모학교 통폐합 위기를 극복하고 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는 학교가 있다. 진천 성암초등학교(교장 김한수)는 진천읍 외곽에 위치한 전형적인 농산촌 소규모 학교로 교육 문화 환경 및 혜택이 열약하고, 취학 학생수 감소 및 학부모들의 읍내학교 선호…
음성의 가장 북쪽에 위치한 오갑초(교장 윤춘한)는 특별한 학교로 학부모들에게 인정받고 있다. 학생과 교사, 학부모의 활발한 의사소통으로 모두가 만족하는 4UP(특기, 학력, 건강 인성, 진로)교육프로그램 운영아 학부모와 지역사회로부터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 개성과 감성을 자극하는 방과 후…
노란 은행나무가 두 팔을 벌려 포근히 감싸 안아주는 곳에 자리잡은 90년 전통의 안내초.아름다운 학교라고 불리울 정도로 포근하고 아늑한 이 학교는 슬기롭고 예의바르며 튼튼한 어린이 육성이라는 교육목표 하에 알찬 교육 활동을 전개하며 아이들의 작은 꿈을 큰 꿈으로 키워가고 있다.# 학부모와 함께 하…
천혜의 자연자원 속에 아늑하게 자리잡은 보은 수한초등학교(교장 이대성)가 소통과 바른 인성을 바탕으로 창의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학생의 절반이 조손가정,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이지만 학교와 가정의 소통이 절실히 요구되는 전형적인 농산촌소규모학교인 수한초는 학생, 교사, 학부모가 함께…
충북의 최남단. 국악과 과일의 고장. 영동군의 중심에 위치한 양강면 양강초(교장 최경희)는 사랑과 꿈이 영그는 행복한 배움터를 만들어가고 있는 소규모학교이다.이 학교는 교육시설 확충,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운영, 학력향상과 소질 계발을 위한 사교육 없는 학교 운영, 나눔의 경영으로 교육공동체 구축을…
청원 현도초(교장 장병호)는 학생들이 가장 가고싶은 곳으로 '학교'를 꼽을 정도로 학교에 대한 애정이 깊다. 농촌 소규모 학교의 학생들에게는 학교가 생활의 모든 것을 배우는 장소인 동시에 사회생활의 기본을 익히는 곳이더. 학생수 감소로 인해 교육여건의 악화로 다양한 체험 학습기회가 부족한 현도초는…
청원 동화초(교장 신관철)는 2013년 폐교 예정학교였다. 그러나 지금은 학생 수가 70여명에 이를 만큼 상황이 바뀌었다. 이렇게 된 데에는 학교와 학부모 동문의 노력 등 여러 가지 요인이 있다. 전교직원과 동문들이 지역적 조건을 이용한 다양한 활동을 교육과정에 넣어 계획하고 실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보은 내북초등학교(교장 박준영)는 보은군 내북면에 위치한 학교로서 전교생이 53명인 농촌 소규모 학교다. 지역에 학생이나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시설이 없어 학교교육이 교육 수혜의 전부로 학생들 대부분이 문화예술과학 등의 체험기회가 매우 부족하다. 지난해 옛 내북중학교 부지로 학교를 신축이전 한…
단양 별방초·중학교(교장 박보근)는 1943년 4월 18일 별방공립국민학교로 개교한 67년의 역사를 가진 전교생 40명의 소규모 벽지의 초·중학교다. 1998년 3월 1일 별방초·중학교로 통합돼 운영되고 있으며 농산촌 벽지의 학교가 안고 있는 젊은 세대의 부재로 인한 인구감소 및 고령화로 인한 학생수 감…
단양 단천초등학교(교장 김대호)는 농촌소규모학교 활성화 사업 대상 학교로 선정돼 올해부터 2015년 2월 28일까지 다양한 운영과제를 계획하고 있으며 소규모학교 활성화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체험활동을 실천하고 있다.지난 10일 학부모와 함께하는 예술문화 체험학습을 음성 큰바위얼굴 조각…
학교의 전통과 역사를 얘기해 주듯 교문을 들어서면서 아름드리 물푸레나무, 잣나무와 은행나무가 자리 잡고 있는 운동장을 지나 현관으로 들어서니 '사랑합니다' 모든 어린이들이 반갑게 인사를 한다. 세성초 어린이들은 모두 40명. 이중 충주시내에서 다니는 아이들이 13명이다. 충주시내 학교 다니기를 포…
80여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충주 가금초(교장 이규상)가 인재 양성 및 지역문화의 중심축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현재 50여명 학생들이 그들의 꿈과 끼를 키우며 몸과 마음을 연마하고 있는 희망의 배움터인 가금초는 체험 중심 교육과정 운영을 통한 공동체 의식 기르기 교육 프로그램은 충주와 경기도…
전교생이 52명인 소규모 중학교 이지만 학교폭력과 사교육이 필요없는 1년 내내 음악소리가 끊이지 않는 학교가 있다.제천 송학중(교장 한수열)는 42년의 역사를 가진 전교생 52명의 소규모 농촌학교다. 농촌지역 젊은 연령층의 인구감소 및 고령화로 인한 학생 수 감소는 농촌지역의 소규모학교가 안고 있는…
맑고 시원한 계곡과 울창한 산림이 우거진 제천시 백운면의 화당초등학교(교장 조병소)는 올바른 품성의 바탕 위에 창의적인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2012학년도부터 3년 간 창의경영 자율학교로 지정돼 변화와 도약을 시도하고 있는 화당초는 열심히 공부하는 착하고 행복한 어린이, 교육에 보람을 느끼는 행…
영동 초강초(교장 박영자)는 개교 90년의 역사를 가진 학교로 현재 39명의 학생들이 실력, 꿈, 행복을 만들어 가고 있다. 이 학교는 사교육없는 학교, 예체능 교육을 통한 인성 교육 향상, 교육기부라는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학교, 교육 공동체가 공감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을 실시해 학생과 학부모, 지역사…
옥천 동이초(교장 김응권)는 금강변에 자리잡은 아름다운 소규모 농촌학교다. 동이초 35명, 우산분교 19명 등 전교생 54명이 꿈을 키우고 있지만 경쟁력 있는 우수한 교직원과 다년간의 연구학교 운영으로 내실있는 교육과정 운영과 모든 교육시설 기반이 확립돼 있다. 농촌지역의 이농 현상과 젊은 연령층의…
61명의 어린이들이 교사들과 함께 꿈을 키우며 미래를 설계하고 있는 괴산 문광초등학교(교장 최완규).이 학교는 아동 수 감소와 괴산읍과 인접해 학부모들이 규모가 큰 괴산읍의 초등학교로 자녀들을 보내면서 학생 수가 감소하는 상황을 겪었다. 그러나 학생 수 감소의 위기를 가까스로 이겨낸 이 학교 교사…
옛 목도나루터, 한가로운 목도강 옆에 위치한 괴산 목도초등학교(교장 조규헌). 이 학교는 오는 10월이면 개교한지 95년이 되는 전교생 46명 규모의 전형적인 농촌 소규모 학교다. 맞벌이 가정이 53%에 달하며, 인근에 농공단지(4개단지 26개 업체)가 조성돼 있으나 지역환경의 특성으로 감자, 옥수수, 인…
음성읍으로부터 약 7km정도 떨어진 소규모 농촌형 학교인 소이초(교장 고중진)는 44명의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가꾸며 누구나 머무르고 싶은 학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올해 충북도교육청으로부터 농촌소규모학교 활성화 사업 대상학교로 지정돼 소규모학교의 강점 및 지역사회의 특성을…
충북과 경기, 충남 3도의 접도지역으로 주변이 80.6%의 산으로 둘러싸인 진천 백곡초(교장 조항숙).전교생이 51명으로 소규모 농산촌 학교지만 전국의 어느 초등학교보다 사랑과 교사들의 열정이 살아숨쉬고 있다. 아름다운 자연환경에 비해 학교 여건은 어려운 곳이다. 학교 소재지가 진천군 중심에서 가장…
'넓은 벌 동쪽끝으로~~ 옛이야기 지즐되는~~' 정지용의 고향 옥천군.'실개천이 휘돌아나가는~~~"'강줄기의 끝자락에 청정 산수화권역인 안남면. 이곳에 얼룩배기 황소도 볼 수 있는 농촌마을의 풍경을 고스란히 간직한 이곳에 38명 아이들의 큰 꿈이 영그는 학교가 있다.2013년 충북도교육청이 지정한 농…
청원군의 옥포초등학교(교장 장용희)는 전교생 25명으로 농촌 소인수 학급으로 2011년 이후 폐교 위기에 놓여있는 학교다. 이 학교는 이러한 위기를 기회로 삼기위해 학생과 학부모, 지역사회 구성원들에게 차별화된 최상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구성원들이 의기투합해 학교의 브랜드를 '옥포독서학교…
[충북일보] "이렇게라도 나서야 60년 이상 가슴에 맺혀 있던 응어리가 풀릴 것 같아요." 해마다 4월이 오면 가슴에 맺혀 있는 한(恨)을 풀지 못해 몸살을 앓는 80대 어르신들이 있다. 1960년 청주공업고등학교 2학년 학생신분으로 4·19 학생혁명운동을 주도하고도 국가로부터 유공자 인정을 받지 못한 김태형(83·옥천읍), 김영한(82), 강건원(83), 곽한소(83), 이영일(82)씨가 그들이다. 김 씨 등은 지난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부 정문 앞에서 청주지역 고등학생 4·19 연합시위 공적재심사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 자리에 곽한소 씨는 병환으로 입원 중이어서 참여하지 못했다. 이들은 이영일 씨가 낭독한 '4·19학생혁명운동 전국 3대 발원지 청주공고'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1960년 당시 청주공고 2학년생이던 우리들은 4월 3일 청주시 수동 213번지 김태형의 자취방에 모여 자유당 독재정권의 3·15 부정선거규탄 학생시위운동을 모의하고, 4월 13일 시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4월 16일, 4월 17일에도 시위를 벌였으며 4월 18일 청주지역 학생연합 시위운동에 참여했다"며 "4·18 청주지역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청주시와 시내버스 준공영제 참여업체, 노조위원회의 임금인상 논의가 오는 6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7일 충북지방노동위원회가 임금인상을 위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준공영제 협약사항을 개선하라고 청주시준공영제 관리위원회에 권고했기 때문이다. 준공영제 협약사항이 정하고 있는 임금체계에 대해 각계의 이야기를 듣고 변경을 검토하라는 취지다. 현재는 준공영제 시행협약서와 '청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 중 9조 16항에 '인건비 지원액은 공공기관 임금인상률의 ±20%를 초과하지 않는다'라는 조항이 담겨있어 임금인상에는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권고안에 따라 준공영제 관리위원회는 자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론화를 위한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에 소속되는 위원들은 시에서 2명, 업체에서 2명, 노조에서 2명, 시의회에서 2명 등 모두 13명 정도로 구성된다. 이들은 청주지역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의 노동환경 등을 조사하고 임금인상이 타당한 지 검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임금인상의 경우 시민들의 세금을 통해 지원되다보니 시민들에게 위 사안을 알리고, 의견을 청취하는 활동도 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지방노동
[충북일보] 송기섭 진천군수가 진천군 살림을 맡은 지 9년 차에 들어섰다. 3선 군수지만 '아직 진천을 위해 하고 싶은 게 많다'며 남다른 지역 사랑과 지역발전에 대한 사명감을 자랑하고 있다. 취임 8년과 민선 8기 반환 포인트를 목전에 둔 송기섭 군수를 만나 취임 당시 목표로 한 군정의 진행 상황과 평가, 남은 시간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들어본다. ◇진천군수로서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어떻게 평가하는가.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갔다는 게 숫자를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 9만 명 진천군민의 선택을 받은 지난 2016년부터 개인보다는 지역의 발전과 군민의 삶을 우선순위에 두고 몰입하다 보니 정신없이 일만 했던 것 같다. 내가 판단한 작은 부분이 지역주민에게는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공직자의 시선에서 결정한 내용이 군민 눈높이에 맞는 것인지 현장에 나가 군민과 대화를 나눠야 했으므로 항상 시간은 부족하게 느껴졌다. 덕분에 철도와 인구, 경제 등 어느 지방정부보다 비약적인 성장을 군민, 군 공직자와 함께 이룰 수 있었고,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지난 8년간 가장 값진 것은 무엇인가. 수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