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계 불황이 올 상반기에도 이어졌다. 3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상반기 주식시장 결산에 따르면 주식 거래량, 거래대금, 상장주식 회전율과 시가총액 회전율 모두 전년 대비 급감했다. 거래량은 2012년 이후, 회전율은 2011년 이후 꾸준히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코스닥시장 주가지수(37.07p↑…
24일 한국경영인협회는 대한민국 최고기업대상 11개 기업의 수상을 발표했다. 이는 10개 업종별 전년도 경영실적을 바탕으로 우수 실적을 평가해 반영한다. 충북지역에서는 전기·전선부문에 LS산전이 7년 연속 이름을 올렸고, 시멘트 부문에서 아세아시멘트가 수상해 총 2회 수상을 기록했다. 26일 지난…
16일 시작된 박근혜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에 57명의 중소·중견기업 경제사절단이 함께 나섰다. 충북지역에서는 '신성솔라에너지' 이완근 대표이사와 '에버다임' 전병찬 대표이사가 명단에 포함됐다. 호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의 52주 신고가 경신이 이어졌다. 'SK하이닉스' '삼익악기' '조광피혁…
오창에 국내 바이오산업 상용화 인프라가 마련됐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오창분원은 11일 '바이오상용화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지난 2010년 1월부터 195억원이 투입된 이 센터에서는 첨단생물공정 개발, 바이오시제품 생산, 바이오 중소·중견기업 기술수요 등을 지원하게 된다. 같은날 메디톡스, 바이오…
코스피 시총 순위 5위에 그쳤던 'SK하이닉스'가 시가총액 30조원을 넘어서면서 현대모비스, POSCO 를 제치고 시총 3위에 올랐다. 지난해 9월 우시 공장 화재 이후 오히려 D램 공급 조절 상황이 형성돼 수급에서 우위를 점했다는 평가다. 세월호 이후 급증한 안전 위기 의식에도 불구하고 지난 한주간 전국…
21일 중소기업청이 발표한 '2014 월드클래스300' 56개 기업에 충북 지역 '어보브반도체'가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된 '월드클래스300 프로젝트'는 2017년까지 세계적인 전문기업 300개를 육성하기 위해 잠재력있는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1년 30개사를 시작으로 올해…
한국거래소가 12일 발표한 '국내 지역별 상장사 분포 및 시가총액 비중현황'에 따르면 충북에 본사를 두고있는 상장사는 49개사(2.77%), 시가총액은 5조9천704억원(0.48%)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17개 시·도 중 14개 지역은 2012년말부터 현재까지 시가총액 1위 기업이 동일한 반면 충북을 비롯…
충북 소재 상장사의 시가총액이 전국 17개 시·도 중 12위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거래소는 12일 수도권·영남권·충청권·호남권·기타 권역별 상장사 분포 및 시가총액 변동 현황을 발표했다.먼저 수도권(서울·인천·경기) 소재 상장법인 시가총액은 1천70조 9천253억원으로 전체의 86.25%…
한국거래소는 지난 2일 지난해 실적을 바탕으로 우량기업부 266개사·벤처기업부 242개사·중견기업부 437개사·신성장기업부 13개사를 정기 지정했다. 충북지역에서는 지난해 벤처기업부로 지정됐던 '백산OPC'가 중견기업부로, 중견기업부에 있던 '파캔OPC'는 벤처기업부로 변경됐다. 2011년 도입…
지난달 25일 열린 한미정상회담에서 박대통령이 북한에 경고 메시지를 던진데 이어 29일 북한이 NLL 해상 사격 훈련 등으로 반발하면서 남북 관계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한 주간 남북경협주는 하락하고 방위산업주가 상승하는 추세를 보였다.보건복지부가 지난달 30일 공표한 '직장어린이집 설…
기업들의 1분기 실적발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SK 하이닉스'의 '어닝서프라이즈'가 화제가 됐다. 'SK하이닉스'는 1분기가 전자부품 업계의 전통적인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해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웃돌았다.17일 대전충남중기청에서는 충청지역 대표 중견기업 10개 업체가 '…
'아세아시멘트'가 14일 t당 가격을 전월대비 6.8% 인상하면서 국내 주요 7개 시멘트 업체가 가격인상을 마무리했다. 레미콘업계는 시멘트 가격을 올려도 최종 고객사인 건설사에서 레미콘 가격을 올려주지 않는다며 시멘트 가격 인상에 반대하고 나섰다. 13일 충북도 자매결연 지역 베트남 빈푹성 정부 대표…
증평에서 태양광 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신성솔라에너지가 일본 주택용 태양광 시공업체인 아사히 알렉스와 91억원 규모의 태양광 모듈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이번 계약은 오는 2016년 4월까지로, 지난달 일본 다이요우와 44억원 상당의 수출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현재까지 일본 시장에만 135억원의 수출…
자본시장법 개정안 시행으로 5억원 이상 등기임원 개인별 보수가 공개됐다. 충북 소재 기업 중에서는 'LG화학' 'SK하이닉스' '제일모직' 등 대기업 외에도 '스타플렉스' '현대HCN' '코스모신소재', '파워로직스' '풀무원홀딩스' '하이트진로' '자화전자' 등 많은 기업들이 5억이상 임원 연봉을 공개했다. 임원…
25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진행된 박근혜 대통령 독일순방에 105인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했고, 이 가운데 71개 중소중견기업이 포함됐다. 도내 상장사 중에는 '메타바이오메드'와 '에버다임'이 이름을 올려 오석송 회장과 전병찬 대표이사가 대통령 방독에 함께했다. 한국거래소는 24일 STX엔진을 코스피…
도시바 기밀 SK하이닉스 유출 수사 소식과 셀트리온 어닝쇼크가 화제다. 영업실적을 공개한 도내 6개 상장사 중 '에스폴리텍' 등 4개 업체는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밝혔고, '에머슨퍼시픽' 등 2개 업체는 영업손실로 적자 전환을 공시했다. 씨큐브 24일, 원익머트리얼즈 25일, 유니더스 25일 스타플렉스·…
셀트리온이 '어닝쇼크'로 인한 주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어닝쇼크란 기업이 시장에서 예상했던 것 보다 저조한 실적을 발표하는 것을 말한다. 셀트리온은 전날 장 마감 후 공시에서 지난해 영업이익이 998억4천542만원으로 지난해 보다 48.9%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2천262억786만원으…
상장사들이 사업영역 확장을 위한 사업목적 추가에 열을 올리고 있다. 'LG화학'은 ESS분야 진출을 위해 전력저장용 설비 및 관련제품 제조·설치·매매 등을 사업목적에 넣기로 했고 운송장비업체 '광림'에 인수된 쌍방울은 종합건설업 등 13개 사업목적을 추가하기로 했다.제3지대 신당 창당선언에 안철…
한주간 충북 지역 상장사들의 2013년 영업실적 발표가 줄을 이었다. 도내 10개 업체 중 '셀트리온제약' 등 7개 업체는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증가했다고 밝혔고 안철수 테마주 '써니전자' 등 3개 업체는 영업손실액을 공시했다. '일동제약'을 포함한 3개 업체는 보통주 1주당 현금 배당액을 결정·공시하기도…
청원군 오창읍에 공장을 두고있는 셀트리온(068270) 주가가 이틀째 강세를 보였다. 18일 5% 가까이 오른 셀트리온 주가는 19일 오전 8% 급등세를 탔다.회사측은 주가 상승에 대해 별다른 이유가 없다고 밝혔지만 19일 장 중 300만주 이상의 거래량을 보이며 전 거래일대비 7.05%(3천150원) 오른 4만7천…
남북경협주가 바쁘다. 지난주에는 이산가족 상봉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탔지만 12일 박근혜 정부 출범이후 처음으로 열린 남북 고위급 접촉이 별다른 성과 없이 끝나자 급락했다. '부스타'와 '서흥캅셀'이 각각 보통주 주당 100원과 2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기준일은 구랍 31일이다. 한국거래소가…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까지 올해들어 모두 48개 상장사가 신주인수권부사채 행사가격을 하향 조정했다. 전날 하루에만 엔알디·에코프로를 비롯한 10개 종목이 BW 행사가격을 낮췄다. 이는 최근 코스닥시장 약세로 인한 개별 종목들의 주가하락 때문이다.통일부는 5일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충주시 목행동 코스모신소재㈜(대표 김재명)는 28일 2013년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69%이상 개선 되었다고 공시했다.2013년 매출 1천533억원, 영업이익 -33억원은 2012년 대비 매출은 19%, 영업이익은 69% 개선된 실적이다. 비록 흑자전환은 아니지만, 사업구조 재편이 완료된 후 첫해의 실적이 대폭 개…
한국교통대 신임 총장에 김영호(59) 전 대한지적공사 사장이 확정됐다.25일 한국교통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청와대로부터 김 전 사장에 대한 재가가 결정됐다는 내용을 안전행정부로부터 통보받았다.이 대학은 안행부, 교육부 등과 일정을 조율한 뒤 다음 달 3일부터 신임 총장이 공식 업무를 시작할 것으로…
지난 16일 전북 고창에서 발견된 조류인플루엔자와 관련해 백신 등 AI 관련주들이 폭등한 가운데 23일 방역당국은 해당 농장에서 새끼 오리를 공급받은 도내 16개 농장에는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오는 4월께 출시될 예정인 갤럭시S5에 손떨림보정·지문인식·무선충전·메탈메시·방수기능 등이 추가될…
[충북일보] "이렇게라도 나서야 60년 이상 가슴에 맺혀 있던 응어리가 풀릴 것 같아요." 해마다 4월이 오면 가슴에 맺혀 있는 한(恨)을 풀지 못해 몸살을 앓는 80대 어르신들이 있다. 1960년 청주공업고등학교 2학년 학생신분으로 4·19 학생혁명운동을 주도하고도 국가로부터 유공자 인정을 받지 못한 김태형(83·옥천읍), 김영한(82), 강건원(83), 곽한소(83), 이영일(82)씨가 그들이다. 김 씨 등은 지난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부 정문 앞에서 청주지역 고등학생 4·19 연합시위 공적재심사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 자리에 곽한소 씨는 병환으로 입원 중이어서 참여하지 못했다. 이들은 이영일 씨가 낭독한 '4·19학생혁명운동 전국 3대 발원지 청주공고'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1960년 당시 청주공고 2학년생이던 우리들은 4월 3일 청주시 수동 213번지 김태형의 자취방에 모여 자유당 독재정권의 3·15 부정선거규탄 학생시위운동을 모의하고, 4월 13일 시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4월 16일, 4월 17일에도 시위를 벌였으며 4월 18일 청주지역 학생연합 시위운동에 참여했다"며 "4·18 청주지역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청주시와 시내버스 준공영제 참여업체, 노조위원회의 임금인상 논의가 오는 6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7일 충북지방노동위원회가 임금인상을 위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준공영제 협약사항을 개선하라고 청주시준공영제 관리위원회에 권고했기 때문이다. 준공영제 협약사항이 정하고 있는 임금체계에 대해 각계의 이야기를 듣고 변경을 검토하라는 취지다. 현재는 준공영제 시행협약서와 '청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 중 9조 16항에 '인건비 지원액은 공공기관 임금인상률의 ±20%를 초과하지 않는다'라는 조항이 담겨있어 임금인상에는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권고안에 따라 준공영제 관리위원회는 자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론화를 위한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에 소속되는 위원들은 시에서 2명, 업체에서 2명, 노조에서 2명, 시의회에서 2명 등 모두 13명 정도로 구성된다. 이들은 청주지역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의 노동환경 등을 조사하고 임금인상이 타당한 지 검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임금인상의 경우 시민들의 세금을 통해 지원되다보니 시민들에게 위 사안을 알리고, 의견을 청취하는 활동도 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지방노동
[충북일보] 송기섭 진천군수가 진천군 살림을 맡은 지 9년 차에 들어섰다. 3선 군수지만 '아직 진천을 위해 하고 싶은 게 많다'며 남다른 지역 사랑과 지역발전에 대한 사명감을 자랑하고 있다. 취임 8년과 민선 8기 반환 포인트를 목전에 둔 송기섭 군수를 만나 취임 당시 목표로 한 군정의 진행 상황과 평가, 남은 시간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들어본다. ◇진천군수로서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어떻게 평가하는가.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갔다는 게 숫자를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 9만 명 진천군민의 선택을 받은 지난 2016년부터 개인보다는 지역의 발전과 군민의 삶을 우선순위에 두고 몰입하다 보니 정신없이 일만 했던 것 같다. 내가 판단한 작은 부분이 지역주민에게는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공직자의 시선에서 결정한 내용이 군민 눈높이에 맞는 것인지 현장에 나가 군민과 대화를 나눠야 했으므로 항상 시간은 부족하게 느껴졌다. 덕분에 철도와 인구, 경제 등 어느 지방정부보다 비약적인 성장을 군민, 군 공직자와 함께 이룰 수 있었고,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지난 8년간 가장 값진 것은 무엇인가. 수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