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가 23일 충북개발공사와 지역건설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마련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지속적인 건설물량 감소에 따른 지역건설업계의 위기극복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건협 충북도회는 100억원 이상 중대형공사 공구별 분할발주, 산업단지조성, 도시개발사업 등 개발공사 자체사업 뿐만 아니라 민간현장에 지역업체 49% 이상 참여 등을 건의했다. 충북개발공사는 지역제한입찰, 수의계약 시 지역업체 우선대상 등 도내업체가 우선 대상자로 선정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가 지난 16일 한국농어촌공사 충북본부를 방문해 지역건설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오현 한국농어촌공사 충북본부장을 비롯해 사업부서 간부들이 참석해 지역건설업계의 현안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에서는 건설산업 투자감소 및 SOC 사업예산 감소에 따른 지역건설업체의 경영난 해소를 위한 방안이 논의됐다. 일부 품셈항목 단가의 현실화, 지역업체 참여율 제고를 위한 제도개선, 건설공사 기성실적증명 발급시 정확한 실적연도 적용 등 지역건설업계의 요구사항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농어촌공사는 신규사업 발굴 및 관련 예산 확보를 통해 보다 많은 건설사업이 시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견을 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가 23일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충북지역대학에서 건설업자간 상호협력을 위한 특별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협력업체간 경영합리화, 노무·시공관리 개선, 기술 및 기능향상 등 건전한 협력업체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는 협력업체 직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교육수료자는 건설업자간 상호협력관계 평가 중 교육지원 분야의 가점을 받게 된다. 상호협력평가 결과에 따라 PQ·적격심사 등 입찰 시 신인도 평가항목에서 가산점도 주어진다. / 최범규기자
[충북일보]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 신임 사무처장에 장경장(57) 실장이 지난 26일자로 임명됐다. 청주 출신의 장 사무처장은 충북고등학교와 청주대학교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한 뒤 지난 25년간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에서 일해 왔다. 장 사무처장은 "그동안 건설협회에서 얻은 지식과 경험으로 지역 건설업계의 불황을 극복해나가겠다"며 "항상 친절과 겸손을 덕목으로 회원사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협회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속보=31일 오전 8시 30분께 대형 굴삭기와 덤프트럭들이 괴산군 청천면 후평리의 한 캠핑장으로 향했다. 곧이어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 회원 60여 명을 태운 대형버스가 그 뒤를 따랐다. 목적지에 도착하자 건장한 체격의 사람들이 하나, 둘씩 내리기 시작했다. 후평리에서 캠핑장을 운영하고 있던 김연상(55)씨는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 사람들을 보자 얼굴에 활기가 돋았다. 김씨는 장애 2급으로 생활보호 대상자다. 그는 생활보호 대상자에서 벗어나기 위해 올해 이곳에 캠핑장을 열었다. 하지만 첫 손님과 함께 찾아온 악몽과도 같던 수마가 그의 모든 걸 앗아갔다.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던 김씨. 하지만 행정기관은 사유시설엔 도움을 줄 수 없다며 복구 장비를 철수시켰다. "없는 돈을 끌어 모아 차린 캠핑장인데 내가 무슨 힘으로 저 산더미처럼 쌓인 흙더미들을 치울 수 있겠어…." 김씨의 이런 사정이 알려지자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가 직접 지원에 나섰다. 윤현우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장은 "수해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게 행정당국의 지원이 닿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곳에 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장에 도착한 대한건협 충북도회 사람들은 곧바로 현장으로 투입됐다. 수해 현장을 한 번 스케치한 후, 망설임 없이 움직였다. 한 쪽에서 뒤집어진 토지를 정리하기 위해 삽을 들자 다른 한 쪽에선 망가진 나무 정자들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또 다른 한 쪽에선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나무더미 속에서 폐기물들을 정리했다. 분주하게 움직이는 손놀림이 제법 자연스러웠다. 곧이어 굴삭기와 덤프트럭들이 줄이어 들어왔다. 사람의 힘으로 치울 수 없을 정도로 쌓여있던 나무더미와 폐기물들은 굴삭기가 몇 번 움직이자 말끔하게 정리됐다. 난장판이 됐던 캠핑장이 점점 본래의 모습을 보이자 김연상씨의 아들인 김준오(30)씨는 "많은 자원봉사자분들 그리고 군인과 경찰들이 찾아와주셨지만 이렇게까지 작업속도가 빠른 적은 처음이다"며 "이대로만 간다면 이번 주 안으로 캠핑장이 정상적으로 영업을 할 수 있을 거 같다"고 기뻐했다. 작업이 한창이던 10시 30분께 한, 두 방울씩 내리던 빗방울이 점점 거세게 내리기 시작한다. 작업을 하던 대한건협 충북도회 회원들은 복구작업을 더욱 서둘렀다. 김건태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 실장은 "비 예보 소식을 듣고 우비를 준비해왔다"며 "비가 오더라도 오늘 안에 끝낼 수 있는 일들은 다 끝낼 것"이라 했다. 윤현우 충북도회장은 "공공이든 민간이든 수해를 입은 아픔은 똑같다"며 "행정당국이 도와주지 못하겠다면 우리라도 도와주겠다"고 말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회장 윤현우)는 지난 28일 수재의연금 1억3천240만 원을 이시종 지사에게 기탁했다. 대한건설협회 본회 2천만 원, 건설공제조합 2천만 원, 대한건설협회 서울시회 1천만 원, 부산시회 1천만 원, 경기도회 500만 원, 충북도회 모금액 6천740만 원 등이 십시일반 한 금액이다. 충북도회는 지난 16일 수해 발생일부터 지금까지 긴급 복구현장인 청주시, 괴산군 일원에 굴착기 48대, 덤프 27대, 살수차 8대 등을 투입했다. 31일에는 괴산군 청천면 후평리 캠핌장에서 회원사 60여명 봉사자와 함께 수해복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와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가 건전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손을 잡았다. 충북적십자사는 지난 9일 김경배 충북적십자사 지사부회장, 윤현우 충북건설협회장 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사회 건전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약속 사회공헌 협약식'을 열었다. 김경배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부회장은 "지사부회장으로서 첫 임무가 몸 담았던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와의 협약식이라 의미가 남다르다"며 "충북적십자사가 발전할 수 있도록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의 많은 도움 바란다"고 말했다. 윤현우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장도 "대한적십자사가 좋은 활동을 많이 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홍보와 후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는 건전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희망풍차 나눔사업장으로 가입하기도 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대한건설협회 충청북도회(회장 윤현우·이하 협회)가 가뭄 극복을 위해 건설장비를 긴급 지원했다. 충북도에 따르면 협회는 농업용수를 확보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이같이 협의하고 지난 5일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기암리와 옥천군 군서면 동평리 일원에서 용·배수로 정비하고 하천 바닥을 파내 물웅덩이를 개발했다. 도내 3만5천436㏊ 가운데 99.2%는 모내기가 완료됐으며 나머지 0.8%는 농업용수 부족으로 지연되고 있다. 도는 양수기, 송수 호스 지원, 생활용수 공급 등 가뭄 대책 예산으로 예비비 20억 원을 긴급 지원하고 있으며 1차 추가경정예산에 저수지 준설 및 관정개발사업비 27억 원 편성했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 예비비 한발대비용수개발사업 국비 9억 원 및 국민안전처 특별교부세 10억 원 등 가뭄 극복 예산을 추가로 확보했다. 최낙현 도 유기농산과장은 "민간에서도 가뭄으로 고통받는 농민들의 시름을 덜어주기 위해 건설장비를 지원해주는 등 도움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협회와 회원사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회장 윤현우)는 29일 세종필드 골프클럽에서 회원사들의 화합과 소통을 위한 '8회 회원친선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참가한 40개팀 160여명은 모처럼 만의 운동으로 재충전의 시간을 보내며 건설경기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로 결의했다. 이날 모인 성금은 혜능보육원에 기탁됐다. 만찬에 참석한 이시종 지사는 "어려운 건설업 현실을 극복할 수 있도록 용기를 잃지 알고 정진해달라"며 "충북의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격려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는 지난 21일 청주 S컨벤션에서 대표 회원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59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선 2016년도 결산 및 업무추진실적 보고, 2017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의결, 건설산업 활성화 유공자 감사패 수여 등이 이뤄졌다. 또 국가와 지역발전을 견인할 인재양성에 힘을 보태고자 충북인재양성재단에 1천만 원을 기탁했다. 윤현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시·군 등 공공발주기관과의 지속적인 간담회를 개최, 신규물량확대 등 어려운 지역건설경기 활성화 방안 모색하겠다"며 "발주기관의 공사비 부당삭감 등 불공정 관행 개선 추진, 민간건설공사 도내업체 참여 건의, 불필요한 규제 완화를 위한 관련 법령 개정 건의 등을 통해 회원사의 권익보호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시종 지사는 축사에서 "경기침체에 빠진 건설업계 현실을 극복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는 지난 17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 세미나실에서 2017년도 윤리·운영위원회를 열었다. 윤리위원 15명, 운영위원 25명 등 총 40명의 위원들은 2016년도 사업추진현황 및 결산과 2017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에 대해 심의·의결했다. 윤현우 회장은 인사말에서 "시·군 등 공공발주기관과의 지속적인 간담회를 통해 신규물량확대 등 어려운 지역건설경기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발주기관의 공사비 부당삭감 등 불공정 관행 개선 추진, 민간건설공사에 도내업체 참여 건의, 불필요한 규제 완화를 위한 관련 법령 개정 건의 등 회원사의 권익보호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 회장단은 13일 신규 회원사 대표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충북도회는 최근 가입한 15개 신규 회원사 대표들에게 협회의 운영현황을 설명한 뒤 어려운 건설업계 현실을 함께 극복할 것을 다짐했다. 윤현우 회장은 "지역 중소건설사들을 위해 공사물량 확대에 힘쓰겠다"며 "회원사들도 서로 화합하고 단결해 어려움을 함께 이겨나가자"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회장 윤현우) 회장단과 영동·옥천·보은지역협의회 건설사 대표들은 6일 박세복 영동군수, 김영만 옥천군수, 이경태 보은부군수와 간담회를 갖고 지역 건설업체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로 뜻을 모았다. 건설협회는 이날 지역 중소건설업체들의 공사물량 부족을 극복하기 위한 소규모 신규물량확보, 대형공사 분할발주와 함께 지역에 투자되는 민간건설에 지역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또한 전문건설업에 분리 발주되는 입찰에 대해 계약법에 의한 합리적 입찰을 해줄 것을 요구했다. 박 군수를 비롯한 지자체장들은 "지역 건설업체의 어려움을 함께 느끼고 있다"며 "지역건설업이 활성화돼야 지역경기가 살아나는 만큼 건설협회의 건의사항이 실천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는 지난 16일 청주 오창호수도서관에서 '2016년도 건설공사 실적신고 및 상호협력평가 신청교육'을 했다. 이 자리에서 김건태 충북도회 실장이 회원사 관계자 250명을 대상으로 2016년도 건설공사 실적신고를 했다. 이어 장시민 대리가 건설업자간 상호협력평가 신청요령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발표된 2016년 실적 및 상호협력평가는 내년도 충북지역 건설업체의 입찰참가 시 경영상태, 시공경험평가, 신인도평가 및 시공능력평가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속보=행정자치부가 충북도의회가 최근 의결해 통과된 '충청북도 공공건축물 기계설비 분리 발주 조례'에 문제가 있다며 조문 수정을 권고하고 나섰다. 12일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지난 10일자로 행자부에서 보낸 '공공간출물에 대한 기계설비공사 분리발주 조례(안)'에 대한 질의 회신이라는 제목의 공문을 통해 조문 수정을 권고했다. 대한건설협회는 질의 요지를 통해 행자부에 '동일 구조물공사 또는 단일공사로서 설계서 등에 따라 전체 사업내용이 확정되지 않은 공사는 시기적으로 분리하거나 공사량을 분리하여 발주할 수 있다'는 내용이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이하 지방계약법) 시행령 제77조에 위배되는 지를 물었다. 또 '건설공사의 예산편성과 기본설계 등 사업의 계획 단계부터 분리발주 가능여부를 검토해야 한다'는 내용이 지방계약법 시행령 제77조를 위배되는 지 여부도 함께 질의해 답변을 구했다. 행자부의 답변은 "전자의 내용은 해당 조례의 해석상 구체적인 분리 발주가능 여부에 대한 검토 없이 일반적으로 분리 발주가 가능한 것으로 오해의 소지가 있다"며 "'전체 사업내용이 확정되지 않은 공사는 각 호에 따라 분리하여 발주할 수 있다'는 내용으로 조문 수정을 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이어 "후자의 경우는 일반적으로 분리 발주가 가능한 것으로 오해의 소지가 있다"며 "'사업의 계획 단계부터 각 호에 따라 분리발주 가능 여부를 검토하여야' 한다"로 조문 수정을 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회신했다. 충북도는 아직 기계설비 분리발주 조례를 공포하지 않고 있다. 한 관계자에 따르면 "도청 내 건축과 관련된 부서에서 조례와 관련된 내용을 문제가 없는 지에 대해 다양한 채널을 통해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문제는 충북지사가 조례를 공포하지 않을 경우 직권으로 충북도의회 의장이 공포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 조례를 상정했던 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의 관계자는 "조례는 위법사항이 없다"며 "하지만 행자부의 조례(안)에 대한 대변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어 "조례가 문제가 있다는 점은 조례의 내용을 수정·개정할 필요가 있는 것"이라며 "문제가 있는 조문을 수정하고 개정해 공포하거나 공포한 후 개정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충북건설협회의 사정은 다르다. 충북건설협회 관계자는 이번 조례 처리과정에서의 문제점을 제기했다. "상임위 소속의원들이 공동발의해 발의한 사람들끼리 심의를 했다"며 "입법예고된 순간 통과하는 등식으로 성립됐다. 잘못된 처리과정을 보여준 대표적 사례"라고 꼬집었다. 이 관계자는 "이해 당사자 간의 의견을 듣지 전고 일방적으로 처리됐다"며 "특히 도청내 건축관련 부서가 많은데 회계과에만 의견을 물었다는 것은 전문성이 결여됐다"고 주장했다. 한편 충북도의회는 지난 4일 347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어 '공공건축물 기계설비 분리발주 조례안'을 가결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속보=동거녀의 집이라고 생각하고 벽돌로 남의 집 현관 잠금장치를 부순 6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감형됐다. 청주지법 형사1-2부는 특수주거침입·재물손괴 등의 혐의를 받는 A(61)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년 10개월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범행 도구인 흉기 2자루 몰수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28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의 한 빌라에 들어가 벽돌로 남의 집 현관문 잠금장치를 여러 차례 내려쳐 부수고 집 안에 침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집 안엔 피해자 B(20대)씨가 살고 있었으며, 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체포 과정에서 경찰은 A씨의 몸속에 소지하고 있던 흉기 두 자루를 발견해 압수했다. 그는 현행범으로 체포되기 전에도 B씨의 집 현관문 앞에서 돌을 던지며 "내 동거녀와 같이 있는 것 아니냐", "죽여버리겠다" 등 폭언과 협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고, 동거하던 여성도 살지 않았다. 당시 만취 상태였던 A씨는 과거 자신과 동거하던 여성의 집으로 착각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 오송과 오창, 진천, 음성, 충주를 연결하는 '충북 서부축 고속화도로' 건설에 시동을 걸었다. 바이오와 방사광가속기, 배터리, 수소연료 등 도내 핵심산업이 집중된 이들 지역을 직접 잇는 도로망을 만들어 연계 발전과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서다. 도는 최적의 노선을 발굴한 뒤 타당성 분석과 논리 개발로 이 사업을 국가계획에 반영해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25일 도에 따르면 '충북 서부축 고속화도로 타당성 검토 및 논리 개발' 연구용역을 준비 중이다. 현재 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 절차에 들어갔다. 다음 달 업체가 최종 확정되면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년이다. 도가 서부축 고속화도로 건설에 나선 것은 충북 서북부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가 없어 물적·인적 교류와 산업 연계 육성 등에 어려움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대규모 개발에 따른 교통 수요와 광역 이동 통행량 증가 등으로 교통 정체 해소와 간선 기능 확보도 필요하다. 실제 도내 서북부 지역은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창일반산업단지, 충북혁신도시, 충주기업도시 등이 들어섰고 K-바이오 스퀘어와 방사광가속기 클러스터 조성이 추진 중이다.
[충북일보] 냄새가 새어나오지 않고 간편하게 보관할 수 있는 '어쩌다 못난이 캔김치'를 다음 달부터 청주국제공항 특산물 판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충북도는 25일 청주시 특산물 판매장 청주공항점과 ㈜보성일억조코리아가 못난이 캔김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못난이 캔김치 프로모션과 납품 물량 등 세부 사항을 협의한 뒤 다음 달 1일부터 정식 판매할 예정이다. 못난이 캔김치는 국산 100% 원재료로 만들었다. 일반 썰은 김치와 볶음김치 두 종류이며 캔당 3천500원에 판매한다. 캔김치의 장점은 멸균 가공 처리해 유통기간이 3년으로 길다. 냄새가 새어나오지 않아 보관이 용이하다. 도 관계자는 "청주공항 출국장 면세점에서도 캔김치가 판매될 수 있도록 협의 중"이라며 "다양한 가공식품을 개발해 못난이 김치에 대한 인식 제고와 시장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