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단양] 종합병원이 한 곳도 없는 단양군이 다채로운 공공의료서비스로 의료공백을 메우고 있다. 군은 지난 2016년 31년 만에 보건소를 신축하고 첨단 의료시설을 통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주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군 보건소는 지하 1층은 주차장, 지상 1∼2층은 진료실(내과·안과·치과·한방·물리치료)과 검사실, 3층은 대강당, 회의실 등을 갖췄다. 최신장비와 대기실을 갖춘 한방실과 물리치료실 등은 내방객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료 받을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도 군 보건소는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다채롭게 마련하고 본격추진에 돌입했다. 출산장려와 모자보건, 어린이 영양관리, 생애주기별 건강생활, 금연클리닉, 절주 교육 등 건강 증진사업이 추진된다. 내과와 치과, 재활치료, 미취학 아동 시력검진, 건강검진, 암환자와 희귀·난치성 질환자 의료비 지원, 치매안심센터 운영 등 보건진료도 다채롭게 진행된다. 심뇌혈관질환 고위험군과 정신장애인 상담실,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증진, 자살예방관리, 치매환자 예방·관리 등 다채로운 방문보건사업도 펼친다. 군은 또 2015년 유일한 지역종합병원이었던 단양서울병원의 휴업으로 발생한 응급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한 노력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8월부터는 단양군립노인요양병원을 일맥의료재단에 위탁해 24시간 응급의료가 가능하도록 해 큰 효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는 총 2천332명이 이 병원의 응급의료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중 의식을 잃고 찾은 세종시에 사는 관광객 성씨 부부와 교통사고를 당한 노동리 주민 이씨 일가족 3명은 이 병원에서 응급처치를 받고 위험한 순간을 넘길 수 있었다. 보훈병원으로도 지정된 이 병원에서는 65세 이상 어르신과 3급 이상 중증 장애인은 무료로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인근도시를 가야만 혈액 투석을 받을 수 있는 만성신부전증환자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인공신장실도 올해 새롭게 마련했다. 또 연말까지 치매전문병동을 증축해 치매안심요양병원으로 기능을 보강한다. 내과·응급의학과·마취통증의학과·영상의학과·정형외과·신경과·비뇨기과·이비인후과·안과 등 진료할 수 있는 종합병원 형태인 단양의료원도 구상중이다. 여기에 검단 탑 종합병원 등 5곳의 협약병원과의 협조를 강화하고 지역에 없는 전문 진료과목에 대해서는 대형병원과의 협업 운영을 통해 공백을 최소화 할 방침이다. 군 보건소는 지난해 건강증진사업과 국민영양관리, 자살예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바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보건소는 내달부터 20∼60세 성인을 대상으로 12주간 '상반기 도전 건강 체중' 야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영양소 과다섭취와 운동부족으로 오는 비만을 개선하기 위해 체계적인 운동과 올바른 식생활 습관을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주 3회(월·수·목)로 오후 7∼8시까지 군 보건소 운동처방실에서 운영되며 체중관리를 위한 스트레칭과 근력강화운동 등 신체활동 중심으로 구성됐다. 영양, 금연과 절주, 구강, 건강관리 등 통합적 건강증진 상담도 함께 제공한다. 군 관계자는 "프로그램을 통해 비만을 예방하고 신체 활동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운동뿐만 아니라 통합적인 건강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보건소는 올해부터 출산가정에 대한 장려금을 대폭 확대해 지원한다. 군 보건소는 2018년 이후 출생자부터 첫째는 60만원, 둘째는 190만원, 셋째 이상부터는 330만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한다. 둘째 출산 장려금은 축하금 70만과 매월 10만원씩 1년간 총 120만원, 셋째 이상 출산 장려금은 축하금 90만원과 매월 20만원씩 1년 총 240만원이다. 지난해까지는 출산 장려금 중 축하금을 첫째 아이에게만 20만원을 지급했다. 지원대상자는 출생신고일∼신청일 현재까지 부(父)또는 모(母)가 단양군에 주민등록을 둔 자녀로 출생신고 시 신청서를 작성한 뒤 행복출산원스톱서비스로 신청하면 된다. 다만 축하금 중 출산 축하금은 출생일로부터 1년, 돌 축하금은 출생일로부터 2년 안에 신청해야만 된다. 돌 축하금은 2017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부터 신청이 가능하다. 출산장려금 중 축하금은 단양군보건소를 직접 방문해 수령하면 되고 매월 지급되는 출산 장려금은 계좌로 입금된다. 축하금은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단양상품권으로 준다. 군은 출산 장려를 위해 출산장려금을 비롯해 산모와 신생아 도우미지원, 기저귀 지원, 영양플러스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출산장려금에 관한 신청 문의는 단양군보건소 모자보건실(420-3228)로 하면 된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보건소가 오는 12월 31일 종료되는 국가건강검진(암 건진)의 미수검자에 대한 검진 챙기기에 적극 나섰다. 검진 대상자는 의료급여수급권자와 건강보험가입자, 피부양자로 보험료 부과기준 하위 50%에 해당하는 가입자로 본인 부담금 없이 무료로 검진 받을 수 있다. 국가 암 검진을 통해 5대 암으로 진단 받을 경우 치료비 일부(지원기준 충족할 경우)를 최대 3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검진은 지정된 검진기관을 이용하면 되고 검진기관은 중앙내과연합의원, 서울삼성의원이다. 대장암 검진용기는 관내 약국과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서 무료로 배부한다. 인구복지협회 충북 세종지회는 오는 24∼25일 이틀간 오전 7시30분부터 11시30분까지 단양군보건소에서 4시간 동안 출장 검진한다. 군 보건소는 이달 말까지를 미수검자 검진 챙기기 캠페인 기간으로 정하고 전화와 우편, 문자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단양군보건소 보건진료팀(420-3233)으로 문의하면 된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과 의료협약을 맺은 병원들이 주민들의 건강주치의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양군보건소에 따르면 의료협약 병원들은 올해 2회에 걸친 무료 이동진료를 실시하고 470명의 주민에게 진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의료협약 병원은 한양대학교 서울병원을 비롯해 여의도성모병원, 여러분병원, 검단 탑 종합병원 등 모두 5곳이다. 지난 6월 척추질환 전문센터인 여러분병원이 군 보건소를 찾아 신경외과, 정형외과 등 2개 과목에 걸쳐 주민 150여 명에게 무료 진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이어 지난달 24일 한양대학교 서울병원이 주민 350명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활동을 가졌다. 이날 이 병원은 단양지역에 전문의가 없는 비뇨기과와 피부과, 소화기내과, 영상의학과, 정형외과를 중심으로 모두 5개 과목을 진료해줘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들 의료협약병원의 무료 이동진료활동은 2011년부터 시작됐다. 이들 의료협약 병원은 정기적인 무료 이동진료뿐만 아니라 병원을 내방하는 주민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인기다. 보통 일반 환자가 병원을 찾을 경우 예약에서 진료·처방까지 2∼3일이 소요되는 반면 주민들에게는 1∼2일 이내에 모두 처리해줘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또 이들 병원은 진료안내, 예약, 종합건강검진, 무료 이동진료, 건강강좌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때문에 협약병원을 찾는 주민들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지난 6월말까지 한양대학교 서울병원 100명, 검단 탑 병원 290명, 여의도 성모병원 30명, 여러분병원 30명, 명지병원 510명 등 총 960명이 협약병원을 찾았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의료협약 병원은 다양한 혜택과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주민들 사이에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보건소가 다음 달까지 재활의료서비스를 운영한다. 재활의료서비스는 뇌병변장애인을 대상으로 주1회 일대일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대원대학교 물리치료과 이병기 학과장과 이연섭 교수의 재능기부로 이뤄졌다. 군 보건소는 재활의료서비스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지역사회재활협의회 간담회'를 지난달 6일 가졌다. 지역사회재활협의회는 군 보건소를 비롯해 대원대 물리치료과, 단양군노인장애인복지관, 지체장애인협의회 단양군지부, 의용소방대 여성부 등 5개 기관·단체가 참여한다. 첫 협의회에서는 지역재활사업의 방향과 추진계획을 논의하고 재활사업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정광호 보건소장은 "지역자원과 연계한 수요자 중심의 재활서비스를 통해 장애인의 재활촉진과 건강증진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은 26일부터 만 65세 이상 지역주민 대상 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당초에는 원활한 접종을 위해 오는 26일부터 만 75세 이상(1942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을 우선 접종하고 나머지는 내달 12일부터 접종이 가능했다. 다만, 단양군이 예외인정 가능지역으로 분류되며 주민등록상 관내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사람이면 구분 없이 26일부터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대상자는 전국 독감 지정의료기관과 보건소(지소)에서 접종이 가능하다. 늘푸른정형외과와 단양군립요양병원, 단양의원, 서울삼성의원, 중앙연합내과의원, 매포삼성의원, 영춘의원 등 관내 7곳의 지정 의료기관에서도 받을 수 있다. 만 63∼64세 주민과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1-3급, 국가유공자(배우자포함)도 내달 16일부터 신분증과 증빙서류를 지참하고 보건지소를 방문하면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또 생후 60개월이 넘은 주민도 내달 16일부터 유료로 접종 받을 수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안전한 접종을 위해 건강상태가 좋은 날 접종을 받고 접종 후 20∼30분간 접종기관에 머물러 이상반응이 있는지 반드시 관찰하고 귀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보건소는 성묘와 추수 등 야외활동이 많아짐에 따라 쯔쯔가무시증과 신증후군출혈열, 렙토스피라증 등 가을철 발열성질환 감염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가을철 발열성질환은 질환의 원균은 다르나 발생시기와 전파경로가 비슷하고 처음엔 감기증상과 비슷해 자칫 치료시기를 놓칠 수 있다. 이 질환은 9∼11월 감염증 환자가 주로 발생된다. 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털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긴소매에 토시를 착용하고 장화를 신어야 한다. 또 풀숲에 눕지 말고 작업 시 기피제를 뿌려야 되고 들쥐의 분변이나 오줌이 배설된 풀숲에서 휴식이나 야영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 논이나 고인 물에 들어갈 때도 장화와 고무장갑을 꼭 착용해야 한다. 풀밭이나 들에서 작업을 많이 하는 농업종사자와 군인 등은 보건소에서 예방접종을 받아 신증후군출혈열을 예방할 수 있다. 다만 렙토스피라증과 쯔쯔가무시증은 예방백신이 없는 만큼 예방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가을철 야외활동 후 갑작스러운 발열과 오한, 두통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보건소는 지난 19일 문화예술회관에서 '토리야 신나게 놀자' 인형극을 공연했다. 이날 인형극에는 단양지역 미취학아동과 초등학교 저학년 1천여 명이 찾아 관람했다. '토리야 신나게 놀자'는 외톨이인 착한 아기토끼 토리가 예쁜 목소리를 가진 콩콩이와 겁쟁이 늑대 포포를 만나면서 서로를 이해하며 모험심과 우정을 쌓아가는 이야기다. 이 인형극은 어린이가 지루하지 않게 복화술과 샌드아트를 활용했고 음향과 조명도 다채롭게 들어갔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어린이들 각자가 가진 능력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보건소가 국가 암 검진과 암환자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국가 암 검진 대상은 의료급여수급권자와 건강보험가입자(피부양자 포함)이고 보험료 부과기준 하위 50% 가입자는 무료로 검진 받을 수 있다. 이번 검진을 통해 위암과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 5대 암을 진단 받으면 치료비(지원기준 충족 시) 중 일부를 최대 3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간암(고위험군만 해당)은 6개월, 나머지 암은 2년 주기(올해는 홀수년도)로 정기적인 검진을 받아야 한다. 다만 대장암은 만 50세 이상의 경우 홀수와 짝수 년도 구별 없이 매년 검진 대상이다. 검진기관은 중앙내과연합의원과 서울삼성의원이고 대장암 검진용기는 단양지역 약국과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서 무료로 배부하고 있다. 검진 대상자는 희망 의료기관에 전화 예약 후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1577-1000) 또는 단양군보건소 보건진료팀(420-3233)으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암은 조기 발견해 치료할 경우 90%이상 완치가 가능한 질병이니 지정된 의료기관을 방문해 검진 받기를 당부한다"며 "연말엔 검진 대상자가 집중될 수 있으니 9∼10월 중 미리 검진을 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은 오는 4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어린이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대상은 생후 6개월에서 59개월 이하 어린이다. 지난해는 6∼12개월 미만 영아만 접종 대상자로 했지만 올해는 생후 59개월 이하 어린이까지 확대됐다. 첫 접종 어린이는 오는 4일부터 4주 간격으로 2회, 전년도 2회 접종 어린이는 오는 26일부터 1회 접종하면 된다. 접종은 관내 지정 의료기관인 군립노인요양병원, 단양의원, 중앙연합내과의원에서 무료로 접종할 수 있고 주소지 상관없이 전국 지정 의료기관에서도 가능하다. 예방 접종력과 전국 의료기관 확인은 예방접종 도우미 홈페이지(https://nip.cdc.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어린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대상이 지난해보다 늘어난 만큼 인플루엔자 발생률을 낮추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보건소는 하반기 9988 뇌 건강 인지재활 프로그램 교실 운영에 들어갔다. 프로그램은 지난 23일부터 12주에 걸쳐 매주 수요일 단양군 보건소 대강당에서 열린다. 대상은 경증치매환자와 경도인지장애 진단자, 70세 이상 치매 고위험군이다. 이들은 작업치료사와 실버인지놀이 지도자 자격을 갖춘 전문 강사에게 치매예방 체조, 수예, 공작 등 인지기능 향상에 도움이 되는 교육을 받는다. 앞서 단양군보건소는 지난 3∼6월 12회에 걸쳐 상반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프로그램 참여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단양군보건소 방문보건팀(420-3243)으로 문의 하면 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 참여자의 눈높이에 맞춰 이해하기 쉽고 재밌게 구성됐다"며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개선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보건소는 지난 9∼10일 이틀간 관내 어린이집 종사자 6개소 40여명을 대상으로 잠복결핵감염 검진을 실시했다. 검진은 지난해 결핵예방법이 개정됨에 따라 의료기관과 어린이집, 아동복지시설 등의 종사자는 의무적으로 검진을 받아야하기 때문이다. 잠복결핵감염은 결핵균에 감염되지만 결핵이 발병하지 않은 상태로 임상적 증상은 없고 타인에게 전파되지 않지만 면역력이 약해지면 결핵이 발병할 수 있다. 반면 치료를 통해서 결핵발병을 최대 90%까지 예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특히 유·소아의 경우 결핵에 노출 시 건강에 큰 위협이 되므로 이번 검진을 통해 결핵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잠복결핵감염자의 조기 발견을 통해 결핵발병이 될 수 있도록 사전예방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보건소는 오는 12월까지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무료접종을 실시한다. 무료 접종 대상은 2004년 1월부터 2005년 12월 31일 사이에 출생한 만 12세 미만 여성 청소년이다.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은 감염의 주원인인 사람유두종 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대상자는 보건소와 위탁의료기관(중앙연합내과)에서 1차 접종을 받고 6개월 후에 다시 2차 접종을 받아야 한다.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시기는 만 12세가 된 때부터 6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을 받아야 하는데 2004년생은 올해 1차 접종을 해야 내년 2차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1차 접종을 받은 2003년생은 올해 2차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자궁경부암은 예방접종을 통해 발병을 사전에 막을 수 있는 유일한 여성암이지만 하루 평균 2∼3명이 이 병으로 인해 사망하고 있다. 조명자 예방의약팀장은 "청소년기에 예방접종을 받으면 그 이상 연령에서 접종받은 경우 보다 면역반응이 더 높아 효과적"이라며 "방학기간을 이용해 대상자가 빠짐없이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보건소가 자녀와 함께하는 금연 프로그램을 열어 화제다. 이 프로그램은 자녀가 금연 약속의 증인이 되어 오는 12월까지 10회에 걸친 교육을 통해 담배를 끊는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지난 18일 처음 열린 교육에는 총 21개 팀에서 42명이 참여해 금연에 대한 각오를 다졌으며 아빠와 자녀가 함께 작성한 금연 서약서를 낭독하는 시간도 가졌다. 군 보건소는 금연 성공하며 교육을 이수한 참가자들은 금연 전도사로 위촉해 각종 금연 클리닉에 활용할 예정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는 만큼 참여율이 높고 성공할 수 있는 금연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이렇게라도 나서야 60년 이상 가슴에 맺혀 있던 응어리가 풀릴 것 같아요." 해마다 4월이 오면 가슴에 맺혀 있는 한(恨)을 풀지 못해 몸살을 앓는 80대 어르신들이 있다. 1960년 청주공업고등학교 2학년 학생신분으로 4·19 학생혁명운동을 주도하고도 국가로부터 유공자 인정을 받지 못한 김태형(83·옥천읍), 김영한(82), 강건원(83), 곽한소(83), 이영일(82)씨가 그들이다. 김 씨 등은 지난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부 정문 앞에서 청주지역 고등학생 4·19 연합시위 공적재심사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 자리에 곽한소 씨는 병환으로 입원 중이어서 참여하지 못했다. 이들은 이영일 씨가 낭독한 '4·19학생혁명운동 전국 3대 발원지 청주공고'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1960년 당시 청주공고 2학년생이던 우리들은 4월 3일 청주시 수동 213번지 김태형의 자취방에 모여 자유당 독재정권의 3·15 부정선거규탄 학생시위운동을 모의하고, 4월 13일 시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4월 16일, 4월 17일에도 시위를 벌였으며 4월 18일 청주지역 학생연합 시위운동에 참여했다"며 "4·18 청주지역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청주시와 시내버스 준공영제 참여업체, 노조위원회의 임금인상 논의가 오는 6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7일 충북지방노동위원회가 임금인상을 위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준공영제 협약사항을 개선하라고 청주시준공영제 관리위원회에 권고했기 때문이다. 준공영제 협약사항이 정하고 있는 임금체계에 대해 각계의 이야기를 듣고 변경을 검토하라는 취지다. 현재는 준공영제 시행협약서와 '청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 중 9조 16항에 '인건비 지원액은 공공기관 임금인상률의 ±20%를 초과하지 않는다'라는 조항이 담겨있어 임금인상에는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권고안에 따라 준공영제 관리위원회는 자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론화를 위한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에 소속되는 위원들은 시에서 2명, 업체에서 2명, 노조에서 2명, 시의회에서 2명 등 모두 13명 정도로 구성된다. 이들은 청주지역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의 노동환경 등을 조사하고 임금인상이 타당한 지 검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임금인상의 경우 시민들의 세금을 통해 지원되다보니 시민들에게 위 사안을 알리고, 의견을 청취하는 활동도 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지방노동
[충북일보] 청주시는 6월부터 청주페이 인센티브 지급 방식을 캐시백으로 전환한다고 17일 밝혔다. 충전 금액에 따라 인센티브를 우선 지급하던 선불형 방식에서 결제 후 인센티브가 적립되는 후불형 캐시백으로 바뀐다. 캐시백은 구조적으로 부정 유통이 어려워 정부에서 권장하는 지급 방식이다. 청주페이 제한 가맹점(연 매출 30억원 이상)에서도 인센티브 적립 없이 충전액으로 결제할 수 있다. 캐시백 지급 한도는 월 30만원 충전액의 7%다. 30만원을 결제하면 2만1천원이 캐시백으로 적립된다. 상품 결제 시 캐시백을 우선 사용하거나 계속 적립할 수도 있다. 사용 방법은 청주페이 앱에서 설정 가능하다. 시는 캐시백 전환과 함께 착한가격업소 등 일부 가맹점에 대한 인센티브 지급률을 상향 조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캐시백 전환을 위해 국비 1억500만원을 추가 확보했다"며 "내수경기 활성화에 더욱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화폐인 청주페이는 2019년 12월 도입돼 지금까지 1조7천억원이 발행됐다. / 김정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