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국민의당 충북도당이 지방선거기획단을 구성하는 등 6개월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를 준비에 착수했다. 도당은 지난 14일 신언관 도당위원장을 비롯한 지역위원장과 운영·상무위원 등이 참석하는 8차 운영·상무위원회를 열어 지방선거 대비한 지방선거기획단 구성 등을 논의했다. 도당은 박석순 사무처장을 단장으로 사무처와 지역위원회 사무국장 등이 참여하는 지방선거기획단을 구성하기로 결정했다. 지방선거기획단에서는 선거의 기본전략 및 실천안 수립, 공천 및 후보자 선출과 관련한 제도 정비, 공직 후보자 추천과 관련한 업무 지원, 선거대책위 구성에 관한 업무, 지방선거 아카데미 설치·운영 등 선거준비와 관련한 제반 업무를 담당한다. 지난달 1일부터 당무와 관련된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박 사무처장은 국민의당 원내행정기획실장, 총무국장 출신으로 선거기획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도당은 이와 함께 당원자격심사위원회와 예산결산위원회, 당기윤리심판원 구성에 대한 의결을 비롯해 상설위원회 활성화 방안 등을 토의했다. 또한 당무의 심의 의결기구인 운영위원회와 상무위원회의 기능과 역할을 재조정해 두 위원회의 활동을 체계화하기로 했다. 신언관 도당위원장은 "내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일당백의 정신으로 전진하겠다"며 "도당과 각 지역위원회가 합심해 지난 총선에서 불었던 녹색돌풍의 제2막을 열어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를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국민의당 충북도당은 중부3군(음성·진천·증평) 지역위위원장에 윤해명(51) 증평군의원, 제천·단양 지역위원장에 이찬구(55) 제천·단양시민협의회 상임대표가 각각 선임됐다고 27일 밝혔다. 윤해명 중부3군 지역위원장은 증평군의회 부의장을 지냈으며 지난 4월 국민의당에 입당했다. 이찬구 제천·단양 지역위원장은 국민의당 부대변인을 지낸 경력이 있다. 두 지역위원장 선임이 완료되면서 도당은 8개 지역위원회를 중심으로 내년 지방선거를 본격적으로 준비할 수 있게 됐다. 도당은 그동안 신언관(청주청원) 도당위원장을 비롯해 안창현(청주 서원)·정수창(청주 흥덕)·홍익표(청주 상당)·박문식(충주)·조동주(동남4군) 위원장이 주축이 돼 이끌어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국민의당 충북도당 당원·당직자 60여 명이 '농업인의 날'을 맞아 지난 11~12일 청주와 충주에서 농촌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도당 자원봉사위원회가 마련한 이번 봉사에는 신언관 도당위원장을 비롯한 지역위원장과 지방의원, 당원 등 60여 명이 참여했으며 청주 출신인 김수민(비례) 의원, 권오진·장성배 중앙당 자원봉사위원회 공동위원장도 동참했다. 첫날인 11일에는 지난여름 수해로 토양이 유실된 포도나무 밑동의 복토작업과 밭이랑의 부직포 등 제거를 했다. 용암동 포도작목반 노병원(77, 장미포도농장)씨는 "예년에 비해 작황이 좋지 않아 마음이 심란했는데 국민의당에서 도움을 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권오진 위원장은 "신언관 도당위원장을 비롯한 당원 당직자 여러분들의 땀의 열정이 국민의당을 불끈 일으켜 세우는데 든든한 힘이 되리라 확신한다"며 "어려운 때 일수록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자"고 격려했다. 이진형 도당 봉사위원장은 "다양한 봉사 활동을 통해 당이 국민 속으로 들어가는데 더욱 헌신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국민의당 충북도당이 음성·진천·증평지역위원회, 제천·단양지역위원회 위원장을 모집한다. 신청 자격은 공직선거법상의 국회의원 피선거권이 있고 신청일 현재 국민의당 당적을 보유자다. 지역위원장 공모 신청은 오는 14일 오후 5시까지이며 접수처는 국민의당 중앙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 786 bnb빌딩 7층)으로 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국민의당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국민의당 충북도당 신임 사무처장에 박석순(55·사진) 전 국민의당 총무국장이 부임했다. 1일 도당에 따르면 박 사무처장은 전남 화순 출신으로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원내행정기획실장과 총무국장 등 원내외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 특히 다양한 실무경험 소유자로 조직 장악력과 선거기획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박석순 사무처장의 파견으로 도당은 당무와 정무로 분장해 사무처 업무를 운용하게 된다. 박 사무처장은 당무를, 지난 4월부터 사무처장직을 수행한 한기달 사무처장은 정무를 담당하게 된다. 박 사무처장은 인사말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민의당이 도민들께 뿌리내리는데 열정을 다한 모든 당원동지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내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도당과 지역위원회, 당원동지 여러분 모두 화합과 협력으로 역량을 배가하자"고 강조했다. 신언관 도당위원장은 "신임 사무처장의 도당 합류로 지방 선거를 앞둔 충북도당의 업무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도당 사무처장의 업무를 당무와 정무로 분리함으로써 보다 세밀하고 종합적인 선거 플랜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충북도 정무부지사에 이장섭(54)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내정되자 지역 정치권이 비난을 쏟아냈다. 자유한국당 소속 도의원들은 "친문줄대기 마구잡이식 인선이자 도민을 무시하는 적폐 코드인사의 종합선물 세트"라며 "도민 무시하는 정무부지사 적폐 인선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29일 성명에서 "이 행정관이 정무부지사에 '깜짝 발탁' 됐다는 소식은 도민들에게 큰 실망감을 넘어 절망을 안겨 드리기에 충분했다"고 평가헸다. 이어 "설문식 현 정무부지사는 재무부 기획관리실을 시작으로 기획재정부 등 오랜 기간 중앙부처에서 재정전문가로 경력을 쌓은 덕분에 정무부지사 직을 무난히 수행했다"고 전제한 뒤 "청주민주운동청년연합 사무국장 활동과 노영민 국회의원 보좌관 12년의 경력, 국회의장 비서실 비서관, 현 정부에서 청와대 행정관으로 임용된 지 4개월 정도의 활동 경력으로 정무부지사직을 수행하기에 일천하다"고 깎아내렸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도민의 눈높이에 맞는 도의회·정당·사회단체 등과 실질적 유기적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기업 투자유치나 정부예산 확보 등에 진력할 수 있는 중량감 인사를 재발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같은날 국민의당 충북도당은 "노영민 주중대사의 최측근인 이장섭 청와대 선임행정관의 정무부지사 기용에 대한 도민들의 설왕설래가 적지 않다"고 우려했다. 도당은 성명을 내 "이 행정관은 오랜 기간 노영민 전 국회의원을 보필했던 최측근 인사"라며 "불과 수개월 근무한 청와대 행정관 이력이 정무부지사로 이동하기 위한 '또 하나의 스펙 쌓기'에 불과한 것은 아니었는지, 숏타임 근무를 하는 듯한 청와대 인사시스템이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겠다고 출범한 현 정부의 국정 운용 좌표에 합당한 행태인지 아리송하기 그지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노영민 전 의원의 보좌관 출신을 정무부지사로 내정한 것이 (이시종 지사의) 내년 지사 3선 도전을 위한 속내를 드러낸 것이라거나, 노영민 주중대사의 향후 정치적 입지를 고려한 전략적 인사라면 이 지사나 노 전 의원이나 피차일반 득보다는 실이 큰 인사"라고 강조했다. 도당은 "상왕이니 측근이니 차기 선거를 위한 연대라느니 하는 다수의 의문은 도민들의 삶과는 아무런 연관성이 없다"며 "도정은 특정 개인이나 정파의 독단적 소유물이 아닌 충북의 발전과 도민 모두의 삶과 직결된 대단히 중차대한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국민의당 충북도당은 19일 도당 강의실에서 여성 당원 50여 명을 대상으로 '여성 정치참여 연수'를 실시했다.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가 마련한 이번 강연은 내년 실시되는 지방선거에서 여성의 적극적인 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강연은 김은주 한국여성정치연구소장이 맡았다. 김 소장은 세계 여성정치 참여 현황, 4대 여성 대표성 확대 전략, 남녀 동수 정치의 의미와 원칙, 남녀 동수와 여성할당제의 관계, 남녀 동수 정치실현을 위한 정치과제 등에 대해 강의했다. 도당 여성위원장인 남연심 청주시의원은 "'남성 정치인'이라는 별도의 말이 없듯이 '여성 정치인'이라는 단어가 없어질 때 비로소 제대로 된 정치라 할 수 있다"며 "이번 강연이 여성의 부드러움과 섬세함으로 행복한 정치를 만드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남연심 청주시의원이 국민의당 충북도당 여성위원장에 선출됐다. 남 의원은 지난 30일 실시된 국민의당 충북도당 여성위원장 선거에서 총 866표 중 337표(38.9%)를 얻어 당선됐다. 남 의원과 경쟁한 유혜정 19대 대통령선거 청원구 선거연락소장은 316표(36.4%), 남기예 전 국민의당 전국여성위원회 부위원장은 201표(23.2%)를 각각 획득했다. 남 의원은 "대선을 지나면서 당이 침체된 분위기였지만 지난 27일 전당대회에서 안철수 신임 당 대표 선출과 새로운 지도부 구성으로 우리 당이 다시 활력을 되찾고 있다"며 "충북도당도 여성위원장 선출을 계기로 심기일전해 내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춰 나가자"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신언관 국민의당 충북도당위원장이 안철수 당대표 선출에 따른 국민의당 혁신을 당부했다. 신 위원장은 29일 보도자료를 내 "지난 27일 실시된 전당대회에서 안철수 전 공동대표를 신임 당 대표로 선출했다"며 "새롭게 구성된 지도부는 국민의 눈높이에 어긋났던 부분은 과감히 털어내고 창당 시 지녔던 초심으로 돌아가 제2의 창당 혁신을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위원장은 "안철수 당 대표의 제2창당의 길과 단단한 대안야당의 길에 나서겠다는 취임 일성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낸다"며 "제대로 된 야당, 유능한 야당, 실천적 중도개혁정당의 지향은 국민의당이 가야할 길"이라고 피력했다. 이어 "지방선거 승리는 우리 국민의당의 절체절명의 과제"라며 "지방선거에서 패하면 우리 당은 사라지고 말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안철수 당 대표를 중심으로 혁신하는 국민의당, 실천하는 국민의당, 승리하는 국민의당을 만들어 국민과 당원들의 기대에 화답해야 한다"며 "신임 안철수 당 대표를 중심으로 일일신우일신의 국민의당으로 거듭나 다함께 전진하자"고 당부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국민의당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정동영 후보가 오는 27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충북 당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17일 정동영 후보는 아내 민혜경씨와 청주 우암새마을금고 소회의실에서 신언관 도당위원장을 비롯한 각 지역위원장 및 당원 등 70여 명과 만나 일일이 악수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정 후보는 "민심은 하늘이다. 국민의당은 민심이 만들어 준 당"이라고 강조한 뒤 "우리가 잘 준비하면 2020년 총선에서 다당제를 원하는 국민들의 민심이 다시 우리를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국민의당은 18개월 중 12개월이 비대위 체제였다. 이번 전당대회는 환골탈태의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당 대표가 되면 당헌 개정안을 발의할 것"이라며 "당헌 1조에 '당권은 당원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당원으로부터 나온다'고 개정해 당원주권주의를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후보는 "국민의 원하는 방향으로 당을 개혁하겠다. 실사구시 개혁이 저의 개혁 방향"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양당제는 갈등 지수가 높고, 투쟁의 정치가 판을 친다. 다당제를 발전시켜야 한다"며 바른정당과의 연대설 등을 의식한 듯 "국민의당과 다른 당과의 합당론과 연대론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의당 당대표 선출은 100% 당원 투표만으로 이뤄지며 출마한 후보는 안철수·이언주·천정배·정동영 후보(기호 순) 등 4명이다. 안철수 후보는 오는 19일 오후 6시 도당 사무실에서 당원들과 만날 예정이며 나머지 후보들도 조만간 충북을 찾아 당원들의 지지를 호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국민의당 충북도당은 23일 보도자료를 내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조기 귀국한 자당 소속 도의원에 대해 정상 참작 발언을 했다"며 "이는 민심을 외면한 집권 여당 대표의 오만한 태도"라고 지적했다. 도당에 따르면 추 대표는 지난 21일 청주지역 수해현장을 찾은 자리에서 국외 연수를 떠났다가 조기 귀국한 최병윤(음성1) 의원에 대한 견해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조속히 귀국 결정을 하고 돌아와 고개를 숙였고 자원봉사하겠다 했으니 정상 참작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당은 "도민들의 분노를 자아낸 '재난을 뒤로한 해외 연수'에 참가한 자당 소속 도의원에 대해 정상참작의 여지가 있다는 말이 도대체 무슨 뜻인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함께 간 4명 중 3명의 자유한국당 의원이 제명 처분을 받은 사실을 정녕 모른단 말인가"라며 "민주당은 국정을 책임진 여당으로, 정치인의 책임윤리가 무엇인지 국민에게 보여줄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도당은 22일 밤 귀국한 김학철·박한범 의원이 밤 12시께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연 것에 대해 "무슨 변명이 자질구레하게 그리 많은지 진정한 사과와 반성을 기대한 일말의 기대감마저 송두리째 무너뜨렸다"고 밝혔다. 이어 "폭우 피해를 나 몰라라 떠난 '해외 연수'는 충북도의 발전을 위한 고뇌에 찬 결단이요, 전 국민의 분노를 자아낸 '레밍'발언은 진의가 왜곡된 것이니 김 의원의 깊은 속뜻을 이해하지 못하는 국민 탓이라는 말인가"라며 "민심의 바다를 외면하는 정치인의 배가 어찌 의미가 있겠는가"라고 따졌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국민의당 충북도당은 13일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의 한국고용정보원 취업 특혜 의혹 제보 조작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도당은 "지난 대선 기간 중 있었던 제보 조작 사건으로 국민에게 큰 심려를 끼쳤다"며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선거는 민주주의의 근간으로 유권자의 소중한 선택을 방해할 그 어떠한 행위도 있어서는 안 된다"며 "국민을 실망시킨 제보 조작 사건에 대해 무한 책임을 통감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질책을 가슴 깊이 새기기고 회초리를 든 국민에게 엎드려 용서를 구한다"며 "민의를 충실히 받들어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국민의당이 오는 5일 충북에서 민생탐방을 이어간다. 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과 김수민 의원 등 비대위원들은 이날 오전 청주시 운천동 충북도당 회의실에서 충북 현장 비상대책위원회 및 지역위원장 간담회를 열어 정치권에 대한 지역의 목소리를 청취한다. 이 자리에는 신언관 도당위원장과 각 지역위원장, 지방의회 의원, 도당 상무위원 등이 참석한다. 박주선 비대위원장 등은 오후 청주국제공항으로 자리를 옮겨 공항 활성화 방안도 모색한다. 올해 개항 20주년을 맞은 청주공항은 지난해 처음으로 흑자를 냈지만 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 노선 중단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에는 주기장·계류장 확충 지원 및 국제선 다변화 등에 나선 상태로, 청주공항을 거점으로 한 저비용항공사(LCC)인 '에어로케이'가 지난달 26일 국토교통부에 항공운송면허를 신청하는 등 출범 준비를 하고 있다. 국민의당 충북도당 관계자는 "국민의당 지도부는 지역을 돌며 현장 간담회와 민생탐방을 이어가고 있다"며 "충북의 현안인 청주공항 활성화 방안을 당 차원에서 모색하기 위해 청주공항에서 현장 간담회를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 출신인 국민의당 김수민(비례·32) 의원이 17일 국민의당 원내대변인에 임명되자 도당은 크게 환영했다. 도당은 이날 논평에서 "충북지역에서 유일한 국민의당 국회의원인 김수민 의원이 원내 대변인에 선임됐다"며 "김 의원은 19대 대선에서 충북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충북지역 여러 곳을 돌며 활발한 유세로 활약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청주 일신여고 출신의 김 의원이 원내 대변인을 맡으면서 충북의 소리를 내는 데 일익을 담당할 것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총선에서 '청년 몫'으로 국민의당 비례대표 7번에 배정돼 최연소 국회의원으로 국회에 입성했다. 김 의원은 청주 일신여고와 숙명여대 시각영상디자인과를 졸업했으며 '허니버터칩'의 포장지를 디자인한 청년여성 디자인벤처 기업 '브랜드호텔'의 창업가로 유명하다. 김 의원의 아버지는 김현배 ㈜도시개발 대표이사로, 새누리당의 전신인 민주자유당에서 비례대표로 14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바 있어 '부녀 국회의원'이란 타이틀도 갖고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국민의당 충북도당은 19대 대선 결과와 관련 10일 논평을 내 "주권자인 국민의 선택을 겸허히 수용한다"며 "도민과 함께 문재인 후보의 대통령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밝혔다. 이어 "새 정권은 분열과 반목을 넘어서는 통합과 협치의 정치를 통해 국민이 주인이 되는 제대로 된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며 "무능한 측근이나 패권 세력의 발호로 헌정 질서가 유린되는 불행한 사태가 다시금 재현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새 정부는 전 세계에 도래한 4차 산업 혁명의 도도한 흐름을 선도하는 국가로 나아가, 경제적으로 문화적으로 국민의 삶이 더욱 풍요롭고 행복해지는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며 "미래로 가는 대한민국호의 전진은 계속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와의 민사소송에서 패소한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참사 유가족과 부상자가 소송비용을 면제받을 수 있게 됐다. 충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는 23일 제천 화재참사 유가족 등이 제출한 '소송비용 면제 청원'을 원안대로 의결해 본회의로 넘겼다. 이동우(청주1) 위원장은 "화재로 인한 파급력, 공공기관의 신뢰도, 도민 화합을 위한 대승적 결단 등을 종합 검토한 결과 해당 청원은 도지사가 처리함이 타당하다고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유가족 등은 지난 10일 "정신적·물질적 피해를 입었으나 보상이 이뤄지지 않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자 구제를 위해 소송비용 면제를 결의해 달라"며 도의회에 청원을 냈다. 도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소송에서 모두 패소해 1억7천700만 원의 소송비용을 내야 하는 상황에 처했기 때문이다. 화재참사는 2017년 12월 21일 제천시 하소동의 스포츠센터에서 발생해 29명이 숨지고 40명이 다쳤다. 소방합동조사단과 경찰은 소방장비 관리 소홀, 초기 대응 실패로 인명 피해가 커졌다고 봤다. 이후 도의 위로금 지급 협의 과정에서 유가족 측은 충북 소방의 최종 책임자인 도지사의 책임 인정을 요구했다. 하지만 협상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의 재정 상황이 지난해보다 어려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재정자립도와 재정자주도가 모두 하락했다. 지난 2021년부터 상승 추세였으나 자체 세입 감소 등으로 전년보다 나빠진 것으로 분석됐다. 23일 도에 따르면 스스로 살림을 꾸릴 수 있는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인 재정자립도는 2년 연속 증가하다가 올해 감소했다. 충북의 재정자립도는 27.0%로 2023년 30.5%보다 3.5% 하락했다. 지난해는 2010년 이후 처음으로 30%를 넘었지만 다시 20%대로 떨어졌다. 충북을 포함해 동일 유형 광역자치단체 9곳의 평균 재정자립도 33.7%보다 6.7% 낮다. 재정자립도는 전체 재원에 대한 자주재원이 차지하는 비율이다. 100%에 가까울수록 재정 운영의 자립 능력은 우수하다. 지방세, 세외수입 등 자체 세입이 많으면 높아지고, 지방교부세·보조금 등 정부의 이전재원이 크면 낮아진다. 전체 세입에서 용처를 자율적으로 정하고 집행할 수 있는 재원 비율인 재정자주도도 마찬가지다. 올해 40.3%로 2023년 45.1%보다 4.8%가 하락했다. 작년보다 낮아졌지만 2021년 39.0%를 기록한 이후 3년 연속 40%대를 넘었다. 동일 유형
[충북일보] 충북도가 서울시상인연합회와 손잡고 '어쩌다 못난이 김치' 홍보와 판매 활성화에 나선다. 도는 23일 연합회 사무실에서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서울시의 전통시장에서 못난이 김치와 충북도 농산물 판매 협력을 강화하고, 국산 김치 소비 촉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도는 못난이 김치 생산업체와 협력해 서울시 전통시장에 안정적인 가격으로 김치를 공급하게 된다. 서울시상인연합회는 자체 네트워크(25개 구·155개 전통시장)를 통해 못난이 김치 매력을 홍보하고 판매처를 확보한다. 이를 통해 서울시 소비자에게 100% 국산 김치를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충북의 어쩌다 못난이 김치는 농산물 판로 확보가 어려운 농가와 인증 받은 김치 제조업체를 직접 연결해 만들었다. 유통 과정을 최소화시켜 품질은 우수하고 가격은 착한 100% 국산 김치 브랜드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이번 협약이 못난이 김치 유통 채널 다변화와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농가는 농산물 판로에 대한 걱정 없이 농사를 짓고, 김치업체는 안정적인 원재료 확보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