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내 중학교에서 처음으로 창업 경연대회가 열려 교육계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청주 경덕중학교(교장 정구영)는 6일 학생들에게 기업가 정신과 창업 실무 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교내 창업 프로젝트 대회'를 열었다. 지난달 23일까지 학생들로부터 참가 신청서를 접수한 결과 학급 21팀, 한문화반 1팀, 동아리 6팀 등 총 28개 팀이 참가신청을 했다. 이들은 학교에서 팀별 운영 지원금을 받고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대회에 참가했다. '닭! 마이웨이', '주먹 쥐고 하이킥', '팝콜시네마', '공포 속으로' 등 학생들의 아이디어와 톡톡 튀는 상상력으로 출발하는 프로젝트팀은 재활용품 경매, 체험마당, 수공예품 판매, 먹거리 장터 등 학교현장에 적합한 창업 영역으로 장터 운영을 통한 경연을 펼쳤다. 또 창업 아이템 계획서와 보고서, 학생호응도, 판매실적, 기부금액 등 상생 장터 운영 결과에 따라 우수 창업 팀을 선정하고, 판매 수익의 일정 부분은 불우이웃돕기에 쓰이며 학생들은 바람직한 기부 문화도 배우는 기회가 됐다. 정구영 교장은 "학생들이 대회 운영 취지에 맞게 창업 팀을 계획하고 흥미를 느끼며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어 학교가 활기차며,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팀원들의 협력정신과 문제해결력, 창의력이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 경덕중 학생들이 지난 11~12일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2016년 전국 학생 통일탐구토론대회' 중학생부에서 대상을 차지하는 쾌거를 올렸다. 백수정, 이채현, 이윤경, 구다현양으로 구성된 경덕중 'O·K(One Korea)'팀은 충북 대표팀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교육부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는 미래 인재들이 선의의 경쟁을 통한 통일공감대를 형성하고, 사고력 신장과 토론 협력 중심의 통일교육 모델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17개 시·도에서 예선을 거쳐 올라온 각 지역의 대표팀들이 참가해 탐구토론 실력을 겨룬 가운데, 경덕중 학생들은 보고서 발표와 질의응답으로 1차대회를 통과하고, 4개 팀이 다자토론을 펼치는 2차대회에 올랐다. 경덕중 학생들은 '청소년의 생각을 바꿔야 통일의 문이 열린다'라는 주제로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측면에서의 통일의 필요성과 오늘날 청소년의 통일에 대한 인식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학생들은 탐구 결론에서 "올바른 통일에 대한 인식을 갖기 위해서는 일방적인 정보 습득보단 자발적인 활동이 필요하다"며 "청소년들의 작은 관심이 통일 한국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숙향 경덕중 지도교사는 "열심히 하는 좋은 학생들을 만나 대상이라는 우수한 결과를 얻어 기쁘다"며 "끝까지 자심감을 갖고 협력하며 당당하게 토론대회에 임해준 학생들이 고맙다"고 말했다. 경덕중 학생들은 교육부장관상과 시상금 80만원, 지도교사는 교육부장관 표창을 각각 받았다. 또 학생과 지도교사 모두 국내통일테마탐방 기회도 갖게 됐다. 또 이번 대회 고등학생부에 참가한 충북대사대부고 '한통 DO'팀은 '해외 사례를 통해 바라 본 우리나라의 통일 방향'을 주제로 출전해 장려상과 함께 20만원의 시상금을 받았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 경덕중 학생대표가 지난 15일 학교 경덕관에서 열린 '모두 多 행복한 스포츠리그' 발대식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경덕중은 남학생 축구리그 10개팀(131명), 여학생 배드민턴리그 8개팀(64명)을 구성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 경덕중은 17일 충북남부보훈지청이 지정한 '나라사랑 실천 최우수학교'에 선정돼 국가보훈처장 명의의 상장을 받았다.
충북도교육청은 9일 청주남중과 경덕중 전교생 1천700여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사이버언어폭력 예방교육 뮤지컬 '네가 보여!' 공연관람을 실시했다.
[충북일보] 속보=동거녀의 집이라고 생각하고 벽돌로 남의 집 현관 잠금장치를 부순 6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감형됐다. 청주지법 형사1-2부는 특수주거침입·재물손괴 등의 혐의를 받는 A(61)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년 10개월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범행 도구인 흉기 2자루 몰수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28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의 한 빌라에 들어가 벽돌로 남의 집 현관문 잠금장치를 여러 차례 내려쳐 부수고 집 안에 침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집 안엔 피해자 B(20대)씨가 살고 있었으며, 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체포 과정에서 경찰은 A씨의 몸속에 소지하고 있던 흉기 두 자루를 발견해 압수했다. 그는 현행범으로 체포되기 전에도 B씨의 집 현관문 앞에서 돌을 던지며 "내 동거녀와 같이 있는 것 아니냐", "죽여버리겠다" 등 폭언과 협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고, 동거하던 여성도 살지 않았다. 당시 만취 상태였던 A씨는 과거 자신과 동거하던 여성의 집으로 착각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 오송과 오창, 진천, 음성, 충주를 연결하는 '충북 서부축 고속화도로' 건설에 시동을 걸었다. 바이오와 방사광가속기, 배터리, 수소연료 등 도내 핵심산업이 집중된 이들 지역을 직접 잇는 도로망을 만들어 연계 발전과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서다. 도는 최적의 노선을 발굴한 뒤 타당성 분석과 논리 개발로 이 사업을 국가계획에 반영해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25일 도에 따르면 '충북 서부축 고속화도로 타당성 검토 및 논리 개발' 연구용역을 준비 중이다. 현재 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 절차에 들어갔다. 다음 달 업체가 최종 확정되면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년이다. 도가 서부축 고속화도로 건설에 나선 것은 충북 서북부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가 없어 물적·인적 교류와 산업 연계 육성 등에 어려움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대규모 개발에 따른 교통 수요와 광역 이동 통행량 증가 등으로 교통 정체 해소와 간선 기능 확보도 필요하다. 실제 도내 서북부 지역은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창일반산업단지, 충북혁신도시, 충주기업도시 등이 들어섰고 K-바이오 스퀘어와 방사광가속기 클러스터 조성이 추진 중이다.
[충북일보] 냄새가 새어나오지 않고 간편하게 보관할 수 있는 '어쩌다 못난이 캔김치'를 다음 달부터 청주국제공항 특산물 판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충북도는 25일 청주시 특산물 판매장 청주공항점과 ㈜보성일억조코리아가 못난이 캔김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못난이 캔김치 프로모션과 납품 물량 등 세부 사항을 협의한 뒤 다음 달 1일부터 정식 판매할 예정이다. 못난이 캔김치는 국산 100% 원재료로 만들었다. 일반 썰은 김치와 볶음김치 두 종류이며 캔당 3천500원에 판매한다. 캔김치의 장점은 멸균 가공 처리해 유통기간이 3년으로 길다. 냄새가 새어나오지 않아 보관이 용이하다. 도 관계자는 "청주공항 출국장 면세점에서도 캔김치가 판매될 수 있도록 협의 중"이라며 "다양한 가공식품을 개발해 못난이 김치에 대한 인식 제고와 시장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