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최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2012~2015년 기준 국가별 성별 임금격차 통계에서 한국은 36.7%로 최고를 차지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우리나라 남성이 평균 100만 원을 받는다면 여성은 이보다 36.7% 적은 63만3천 원을 받는 셈으로 OECD 평균 임금 격차인 14.7%의 두 배를 넘는 수준이다. 이에 청주YWCA가 여성의 저임금과 차별적 임금이 지닌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는 거리캠페인을 열어 '한국 동일임금의 날' 제정을 촉구했다. 지난 26일 청주 성안길 일원에서 열린 캠페인에서 청주YWCA는 "지난 10년간 한국 여성의 경제활동은 비정규직, 최저임금 미만 근로, 초단시간 근로 등으로 대변되는 정책 사각 지대에 머물러 왔다"며 "이번 캠페인은 경제활동에서의 여성 불평등 문제를 집약적으로 보여주고 개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는 의미에서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 동일임금의 날 제정을 통해 임금격차해소에 대한 성 평등 계획 수립과 임금체계의 투명화, 성인지적 직무평가·분류체계 마련 등 남녀평등 사회를 향한 큰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김수미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소년들이 단순 금융교육이 아닌 포용의 개념을 이해하고 4차 산업시대 금융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 '배우고 체험하는 청소년 금융교실-씽크머니(이하 씽크머니)'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청주YWCA가 지난 21일 봉명중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씽크머니 현판식을 가졌다. '씽크머니'는 중학생들이 돈에 대한 건강한 가치관을 갖고 현재와 미래의 자신의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하는 금융교육 프로그램이다. 청주YWCA는 지난해 봉명중과 1사1교를 맺어 금융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은 이 교육을 통해 금융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주체적인 경제활동으로 지난 2월27일 금융감독원이 시상하는 2016 1사1교 금융교육 우수 학교로 선정된 바 있다. 봉명중은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1학년 자유학기제 '생각하는 금융교실 씽크머니', 2학년 사후 금융교육으로 '찾아가는 씽크머니'를 진행할 계획이다. 청주YWCA는 학교CA, 방과 후 학교, 자유학기제와 각종 교육활동을 통해 청소년 교육 지원, 상호간 활발한 활동을 통한 교육사례 발굴 등을 추진한다. / 김수미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YWCA는 오는 3월 말까지 20대 청년의 꿈과 열정을 응원하는 '길·꿈·기회찾기 프로젝트' 지원자를 모집한다. 지원자격은 20세 이상 30세 이하의 청주지역에 거주하는 여성인 기독청년이면 된다. 청주YWCA 홈페이지에서 신청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cjywca@hanmail.net)로 발송하면 된다. 1차 서류접수와 2차 프레젠테이션을 거쳐 오는 4월8일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며, 최종 합격자에게는 꿈 지원금 100만 원이 지급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YWCA는 오는 29일 오후 12시 청주시 청원구 율량2지구 마로니에공원에서 로컬푸드운동 일환으로 '직거래장터한마당'을 연다. 이날 직거래장터는 로컬푸드를 판매하고 각종 체험부스를 운영하는 '농부의 손수레'와 로컬푸드 요리경연대회 본선 '못난이들의 반란', 청년농부 4인과 함께하는 이야기 '농부의 식탁' 등으로 꾸려진다. 로컬푸드 요리경연대회는 행사 당일 완성한 요리로 제한한다. 시민심사단 20명이 평가를 통해 수상팀을 결정하며, 1등 1팀 30만원·2등 1팀 20만원·3등 3팀에게는 각 10만원 등의 온누리상품권이 주어진다. 청주YWCA 관계자는 "농민의 이야기와 삶, 문화를 공유하고 공감할 수 있는 마당을 통해 도시와 농촌의 심리적 거리를 줄이고 로컬푸드운동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YWCA와 서원구 사창동주민센터는 14일 사창동주민센터 2층 소회의실에서 '무단투기 없는 아름다운 사창동 마을 만들기' 사업을 위한 협약을 한 뒤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YWCA는 '국제가사노동자의 날'을 맞아 14일 오후 5시 청주 성안길 롯데시네마 앞에서 캠페인을 벌인다. 이날 캠페인은 ILO 가사노동자 보호협약 비준과 가사노동자 고용개선에 관한 법 제정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주YWCA는 가사노동자의 노동권 보장 및 사회적 인권존중과 고용개선에 관한 법 제정 촉구를 위한 성명성 낭독, 시민 스티커 설문, 돌봄서비스 에티켓 안내와 함께 홍보전단지와 홍보물품을 배부할 계획이다. 청주YWCA 관계자는 "현재 돌봄노동종사자들은 근로기준법 적용제외로 인해 최소한의 권리와 사회적 존중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돌봄노동에 대한 낮은 처우와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돌봄 노동권 확보를 위해 마련한 캠페인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4회 국제가사노동자의 날'인 6월16일은 지난 2011년 ILO 100차 총회에서 가사노동자를 위한 양질의 일자리 협약이 채택된 지 5주년을 맞는 날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YWCA와 청주여성인력개발센터는 26일 고용평등주간(5월 마지막 주)을 맞아 청주 성안길 롯데시네마 앞에서 '동일임금의 날' 제정을 촉구하는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캠페인은 취지문을 발표하고 동일임금의 날을 상징하는 빨간 가방을 매고 행진하는 퍼포먼스와 시민들에게 배지와 홍보 전단지를 나눠주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2014년 기준으로 한국의 남녀임금 격차는 36.6%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OECD 회원국의 평균(15.6%) 대비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청주YWCA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여성의 저임금과 차별적 임금에 대한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공론의 장"이라며 "차별에 대한 현실 인식과 제도·정책 변화의 토대를 마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YWCA는 오는 5월4일까지 매주 수요일 4회에 걸쳐 '3기 여성주의학교'를 운영한다. 오전 10~12시 청주YWCA 2층 소망실에서 열리는 교육은 여성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선착순 2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12일 열린 1회 교육에서는 김수정 젠더사회문화연구소 이음 소장이 강사로 나서 '만들어지는 여성들, 껍질을 벗다(젠더)'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앞으로의 교육일정은 △20일 김수정 젠더사회문화연구소 이음 소장 '남녀의 차이-과학을 다시 말하다(섹스)' △27일 박인영 영화평론가 '영화에서 재현되는 여성의 섹슈얼리티' △5월4일 김수정 젠더사회문화연구소 이음 소장 '여성이 사는 세상, 어떻게 볼 것인가(가부장제와 자본주의)'이다. 교육 참가비는 2만원이며, 자세한 문의는 담당 간사(043-265-3701)에게 하면 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YWCA는 오는 31일까지 '길·꿈·기회찾기 프로젝트' 2기를 모집한다. 20대 청년의 꿈과 열정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된 이 프로젝트는 만18세 이상 30세 미만의 청주지역 기독여성을 대상으로 하며, 지원금은 최대 100만원까지 차등 지급된다. 심사기준은 △꿈의 내용 △실현 가능성 △사회와의 소통 등이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프리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오는 4월9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프로젝트 신청은 청주YWCA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cjywca@hanmail.net)로 발송하면 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YWCA 신임회장에 지옥정(59·사진) 한국교통대 교수가 선임됐다. 청주YWCA는 21일 오전 10시 봉명동 강당 3층에서 51회 정기총회를 열고 새 임원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신임부회장은 김옥순·신영희씨가 맡게 됐다. 지 신임회장은 이화여자대학교와 동대학원을 졸업한 뒤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에서 교육학 박사를 취득했다. 여의도유아원 교사, 한국교육개발연구원 연구원, 청주삼성어린이집 원장을 지낸 지 신임회장은 청주YWCA에서 부회계, 부회장, 이사 등을 역임하며 생명 평화와 성평등 확산을 위해 노력해 왔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YWCA는 10일 청주 산남고등학교에서 '연애', '노동인권', '사회적기업' 등 10가지 주제로 '고3 인문강좌'를 실시했다.
청주YWCA 창립 50주년 기념식 및 비전 선포식이 9일 오후 2시 청주 CJB컨벤션센터에서 차경애 한국YWCA연합회장, 이시종 충북지사,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YWCA활동가 및 기독교단체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충북일보] 청주YWCA 창립 50주년 기념식 및 비전 선포식이 오는 9일 CJB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시종 충북지사, 김병우 충북교육감, 이승훈 청주시장, 차경애 한국YWCA연합회장 등 내외빈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오후 2시 기념예배가 진행되며, 오후 3시부터 50주년 기념영상 상영과 조규숙 청주YWCA회장의 기념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된다. 배하순 테너의 'You raise me up' 축가에 이어 공로·감사패 시상식과 청년YWCA 비전 선포 순으로 진행된다. 청주YWCA는는 지난 1965년 7월11일 설립돼 현재 5천700여명의 회원이 △탈핵 '핵 없이 햇빛으로 사는 세상' △평화통일 '사람의 통일, 마음의 통일' △대안교육과 청소년운동 활성화 △돌봄노동권 확보 △성인지·여성폭력 예방 △생명·환경보호 운동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창립 50주년 기념사업으로는 △여성직업사 전시회 △'생명과 평화' 반백년사 발간 △청주청년YWCA 청년의집 운영 △길·꿈 찾기 프로젝트(장학사업) △청년운동심포지엄 등을 추진 중이다. 만 18세 이상 30세 미만의 청주지역 기독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길·꿈 찾기 프로젝트'는 지난 3~4월 서류심사와 PT발표를 거쳐 총 10명을 선발, 1인당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1년 뒤에는 수혜자들의 프로젝트 결과 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청주지역 청년YWCA 건설에 대한 공감 확산으로 추진된 중장기 프로젝트 '일하고 참여하는 청년의 집' 사업에는 3천500만원이 초기 설립자금으로 지원된다. 준비기간에는 청주Y회관 공간을 사용하고, 설립 후에는 독립된 공간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조규숙 청주YWCA 회장은 "청주YWCA의 반백년 역사를 축하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며 "앞으로의 새 역사를 가꿔나가는 데 중점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회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30명의 사상자를 낸 청주시 오송 궁평2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검찰이 사고 주원인으로 지목된 임시제방 부실 관리의 책임자인 미호천교 공사 감리단장과 현장소장에게 실형을 구형했다. 청주지검은 24일 청주지법 형사5단독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업무상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감리단장 A(66)씨에게 징역 6년, 현장소장 B(55)씨에게 징역 7년 6개월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검찰은 결심공판 최종 의견진술을 통해 "A씨는 오송~청주 2구간 공사를 감독할 책임이 있음에도 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고, 공사의 안전을 책임지는 기술인임에도 법정 기준, 허가 절차 등에 있어 법과 계약상 의무를 모두 위반하는 등 고의에 가까운 중대한 과실이 있다"며 "이로 인해 무고한 시민 14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치는 참사가 발생했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이어 "현재 유족들과 생존자들은 정신적 상해로 고통에서 벗어나고 있지 못한 점, 사고 직후 자신의 지위를 남용해 조직적이고 치밀한 방법으로 증거를 인멸하는 등 국가 재난 사고의 원인 규명을 방해했다"고 부연했다. B씨에 대해선 "피고인은 미호천교 공사 현장 내에 있는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의 재정 상황이 지난해보다 어려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재정자립도와 재정자주도가 모두 하락했다. 지난 2021년부터 상승 추세였으나 자체 세입 감소 등으로 전년보다 나빠진 것으로 분석됐다. 23일 도에 따르면 스스로 살림을 꾸릴 수 있는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인 재정자립도는 2년 연속 증가하다가 올해 감소했다. 충북의 재정자립도는 27.0%로 2023년 30.5%보다 3.5% 하락했다. 지난해는 2010년 이후 처음으로 30%를 넘었지만 다시 20%대로 떨어졌다. 충북을 포함해 동일 유형 광역자치단체 9곳의 평균 재정자립도 33.7%보다 6.7% 낮다. 재정자립도는 전체 재원에 대한 자주재원이 차지하는 비율이다. 100%에 가까울수록 재정 운영의 자립 능력은 우수하다. 지방세, 세외수입 등 자체 세입이 많으면 높아지고, 지방교부세·보조금 등 정부의 이전재원이 크면 낮아진다. 전체 세입에서 용처를 자율적으로 정하고 집행할 수 있는 재원 비율인 재정자주도도 마찬가지다. 올해 40.3%로 2023년 45.1%보다 4.8%가 하락했다. 작년보다 낮아졌지만 2021년 39.0%를 기록한 이후 3년 연속 40%대를 넘었다. 동일 유형
[충북일보] 충북도가 서울시상인연합회와 손잡고 '어쩌다 못난이 김치' 홍보와 판매 활성화에 나선다. 도는 23일 연합회 사무실에서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서울시의 전통시장에서 못난이 김치와 충북도 농산물 판매 협력을 강화하고, 국산 김치 소비 촉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도는 못난이 김치 생산업체와 협력해 서울시 전통시장에 안정적인 가격으로 김치를 공급하게 된다. 서울시상인연합회는 자체 네트워크(25개 구·155개 전통시장)를 통해 못난이 김치 매력을 홍보하고 판매처를 확보한다. 이를 통해 서울시 소비자에게 100% 국산 김치를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충북의 어쩌다 못난이 김치는 농산물 판로 확보가 어려운 농가와 인증 받은 김치 제조업체를 직접 연결해 만들었다. 유통 과정을 최소화시켜 품질은 우수하고 가격은 착한 100% 국산 김치 브랜드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이번 협약이 못난이 김치 유통 채널 다변화와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농가는 농산물 판로에 대한 걱정 없이 농사를 짓고, 김치업체는 안정적인 원재료 확보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