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오는 12월 6일까지 올해 하반기 농·특산물 전자상거래 물류(택배)비 지원 신청을 받는다. 시는 올해 2천500만 원을 확보해 농가 자체 운영 쇼핑몰이나 청원생명쇼핑몰(purushop)을 통해 소비자와 직거래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무료 배송 건에 한해 택배비의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 지원 한도는 개인농가 최대 80만 원, 단체 120만 원까지다. 청원생명브랜드 사용 농가는 농가당 최대 100만 원, 단체는 180만 원까지 지원된다. 물류비 지원을 원하는 농가는 전자상거래를 통해 농산물을 판매하고 발송한 배송거래원장 또는 배송거래내역확인서와 물류비 지원 신청서를 구비해 해당 주소지 읍·면사무소 또는 동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농업인들의 택배발송에 따른 비용부담이 줄어들고 가격 경쟁력에서 우위를 보여 청원생명쇼핑몰 매출액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내년 1단계 공공근로 사업(일반·청년일자리) 참여자를 오는 27일부터 12월 1일까지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103개 사업에 363명이다. 일반사업은 내년 1월 8일부터 3월 31일까지, 청년사업은 5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주요 사업은 공공시설 환경정화, 급식지원, 행정정보화사업, 가족관계등록부 전산화사업, 불법광고물정비사업, 실태조사사업 등이다. 대상자는 2018년 1월 8일 기준 만 18세 이상 청주시민으로, 가구소득이 기준중위소득 60%이하이며 주민등록상 세대기준 재산(토지, 건물, 주택)이 2억 원 이하인 자다. 참여 희망자는 주소지 관할구청 농축산경제과나 읍·면사무소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건강보험증 사본 등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 참여자는 가구소득, 재산기준 등 선발기준 점수표에 따라 합산한 점수가 높은 순서대로 선발한다. 사업일 현재 실업급여수급자,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생계급여 수급자, 접수 시작일을 기준으로 2회 연속 참여자, 접수 시작일 이후 재정지원 일자리사업 중복참여자, 중도 포기한 자 등은 참여할 수 없다.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 일자리경제과(043-201-1464)나 4개 구청 농축산경제과(상당구 043-201-5207, 서원구 043-201-6202, 흥덕구 043-201-7202, 청원구 043-201-8203)로 문의하면 된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최근 발생한 포항 지진과 관련, 지역 내 재난취약시설과 상수도관로 등을 점검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지난 16~22일 시장, 대형 판매시설 등 다중이용시설과 대형공사장, 노후 건축물, 산사태 위험지역, 교량, 터널, 하천, 저수지 등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긴급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시는 이번 점검에서 지진으로 인한 시설물 균열, 지반침하, 건축물 노후화에 따른 안전성 등을 중점 점검했다. 점검결과 185곳 모두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내 상수도관로와 취·정수장, 배수지 가압장 등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에서도 누수 등 특이사항이 발생하지 않았다. 경미한 사항 10여 건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조치됐다. 시 관계자는 "여진 우려에 따른 시설관리 부서에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막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부예산안에 반영되지 못한 시의 주요 현안 사업을 국회에서 증액하기 위해 연신 발품을 팔고 있다. 충북도의 숙원사업에 대해서도 공조체계를 유지하며 국비 확보에 올인하고 있다. 시의 주요 현안 가운데 국회에서 증액이 필요한 사업은 10여 건이다. 국도 25호선(남일 고은~상당 지북) 확장공사와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 청주 옥화구곡 문화산수 관광길 조성, 식품안전 체험교육관 건립, 정봉동~평동 일원 하수관로 정비사업 등 5건은 핵심 사업으로 분류돼 국회 증액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중 국도 25호선(남일 고은~상당 지북) 확장공사(총사업비 456억 원), 식품안전 체험교육관 건립(40억 원), 정봉동~평동 일원 하수관로 정비사업(230억 원) 등 3건은 국회 상임위에서 사업비 일부가 반영됐다.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60억 원)과 청주 옥화구곡 문화산수 관광길 조성(21억 원)은 아직 심의 단계다. 국사 일반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사업(230억 원)과 현도 2일반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사업(159억 원),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 지원 단지 조성(180억 원) 등 3건은 상임위에서 반영되지 않았다. 시는 특히 충북도의 핵심 현안에 대해 적극 협력하고 있다. 당초 국회 증액 건의 사업에서 빠졌던 중부고속도로 확장 사업과 청주공항 주기장 확장 및 계류장 신설 등을 추가해 정부예산 반영을 적극 건의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이범석 청주시장 권한대행은 22일 국회를 방문해 지역 국회의원들과 예결위 예산소위 위원들을 잇따라 만나 증액 사업을 건의했다. 이 대행은 이날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오제세, 변재일 의원, 윤후덕 더불어민주당 예결위 소위의원, 경대수 자유한국당 예결위 소위의원들과 기재부 주요인사, 국회사무처 전문위원들에게 시의 주요 현안을 피력했다. 주요 건의 사업은 △2018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 27억 원 △국도 25호선(고은~지북)도로 확장공사 10억 원 △식품안전 체험교육관 건립 16억 원 △청주 옥화구곡 문화산수 관광길 조성 5억3천만 원 △청주 및 미원 공공하수처리시설 차집관로 개량사업 36억 원 등이다. 국책사업으로는 △중부고속도로(남이~호법)확장(총사업비 1조2억 원) 600억 원 △오송~청주공항 연결도로(총사업비 1천385억 원) 340억 원 △첨단동물모델평가동 건립(총사업비 150억 원) 50억 원 등을 건의했다. 이 대행은 "국비 확보를 위해 내년 정부 예산안이 확정 되는 날까지 지역 국회의원 등 중앙과 긴밀한 네트워크 협조체계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유입 방지에 나선다. 시는 방제차량 4대, 광역방제기 2대, 공동방제단 5팀을 동원해 하천주변, 농가에 대한 소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전북 고창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AI 발생으로 농림축산식품부가 위기경보 수준을 심각 단계로 상향 조정한데 따른 조처다. 시는 북이면사무소, 오송읍사무소에 거점소독소 2곳을 24시간 운영해 지역을 출입하는 축산차량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가금 농가를 대상으로는 철새도래지 출입자제, 농가 모임자제, 야생철새 접근차단 그물망 설치, 방사금지, 축산관계시설과 축산농장 출입 시 방역소독 강화 등 방역대책 요령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AI 휴지기제는 지역 내 오리 농가 6가구, 7만 마리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AI 차단을 위해 지속적인 축사 소독과 미호천, 병천천, 보강천 등 철새도래지 주변소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이범석 청주시장 권한대행이 최근 지진 피해가 발생한 포항지역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주문했다. 이 권한대행은 20일 열린 주간업무 보고회에서 "지난 7월 16일 청주 수해 시 전국에서 구호물품, 성금, 자원봉사자 등 도움이 있어 빠르게 복구를 할 수 있었다"며 "오늘 청주시가 포항시민들에게 구호물품을 전달하지만 이외에도 추가적으로 도와줄 부분이 있는지 살펴보고, 우리가 전국 각지의 도움을 받았던 것처럼 적극적으로 지원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 권한대행은 이어 "포항 지진 발생 이후 여진이 이어지고 있어 청주시는 재해 취약시설 점검도 하고 지진행동요령 홍보도 강화하고 있다"며 "지진 합동 매뉴얼도 청주의 여건에 맞도록 다시 정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권한대행의 지시에 따라 이날 최용한 안전도시주택국장은 이날 직접 포항을 찾아 구호품을 지원했다. 시는 청주시자원봉사센터 등 지역 내 자원봉사 조직과 연계해 포항시 현장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도 추진키로 했다. 이 권한대행은 이와 함께 지난 19일 막을 내린 젓가락페스티벌에 대한 후속대책 마련도 강조했다. 이 권한대행은 "젓가락이 3년 만에 청주의 대표 콘텐츠로 특화됐고 외국에서도 많은 관심을 표하면서 젓가락이 세계화 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며 "젓가락, 직지, 소로리볍씨 등 청주의 소중한 자원과 시정역점 사업 및 시책에 대해 모든 부서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김인철(사진) 청주시 복지정책과 주무관이 20일 서울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사회복지전담공무원 임용 30주년 기념' 공공복지 토론회에서 사회복지 공공분야 유공자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김 주무관은 지역사회복지계획을 수립, 시행하고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구성을 추진하면서 청주시 복지전달체계의 기틀을 마련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특히 통합이후 보훈업무를 담당하면서 노후 된 충혼탑을 62년 만에 재정비하고 각종 보훈수당 지급 등 국가보훈대상과 유족의 권익보호에 기여했다. 김 주무관은 "주민들과 더욱 소통하면서 사회복지 전담 공무원로서 맡은 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내년도 예산을 올해보다 4.19%(867억 원) 증액된 2조1천586억 원으로 편성해 21일 시의회에 제출한다. 일반회계는 1조8천817억 원, 특별회계는 2천769억 원이다. 내년도 지방세는 5천400억 원, 국비 보조금은 5천275억 원으로 올해보다 각각 8.11%(405억 원), 6.44%(319억 원) 증가했다. 내년도 예산안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정보통신기술(IT), 생명공학기술(BT) 등의 연구개발 지원에 100억 원 이상이 투입된다. 바이오의약 기초연구 및 제품화 개발(32억5천만 원), 산학융합 BT 기업제품 개발(10억 원) 등이다. 진공흡입 청소차 신규 운영(5억 원), 태양광·지열 민간 보급(16억 원) 등 미세먼지 저감과 청정에너지 확대 등도 추진한다. 일자리 창출 예산도 올해 249억 원에서 내년 301억 원으로 늘어났다. 복지관련 예산은 7천353억 원으로 올해보다 무려 11.73%(772억 원)가 증가했다. 이 밖에도 시는 시민안전 환경 조성과 기업 지원 확대, 물류이동시간 단축 등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시는 내년 재정 건전성 지표가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체 예산 중 자체수입 비율인 재정자립도는 0.2% 상승한 33.4%로 예상된다. 자주재원 비율인 재정자주도 역시 0.2% 오른 59.7%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예산대비 채무비율은 3.1%로 낮아지며, 채무 잔액은 올해 1천776억 원에서 내년 864억 원으로 줄어든다. 시의회에 제출된 예산안은 오는 28일 열리는 2차 정례회에서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거쳐 12월 19일 본회의에서 확정된다. 시 관계자는 "내년 예산안은 재정건전성을 강화하면서 시민편익·민생안정·지역경제활성화 관련 사업을 최대한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오는 2020년까지 국내 미세먼지 배출량 30%를 감축키로 한 새정부 국정과제와 연계, 미세먼지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7일 시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청주지역 미세먼지는 45.9㎍/㎥, 초미세먼지는 27.6㎍/㎥를 보였다. 법적 미세먼지 기준치는 50㎍/㎥, 초미세먼지 25㎍/㎥ 이하다. 지난 16일 현재 기준으로는 미세먼지 45.9㎍/㎥를 기록했다. 지난 2015년 54.3㎍/㎥ 보다 15%(8.4㎍/㎥) 낮아진 수치다. 초미세먼지는 여전히 평균치를 다소 웃돌았다. 시는 오는 2025년까지 미세먼지 45㎍/㎥, 초미세먼지 20㎍/㎥로 낮춘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대기배출 사업장과 건설공사장, 불법소각 현장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전기자동차 보급 및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살수차 운영 확대, 대기오염 자동측정망 구축 등 운송 분야, 산업분야 등 4개 분야에 24개 중점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미세먼지는 시민건강과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청주시가 최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이라며 "전문가를 초빙한 미세먼지 토론회를 열어 문제점을 진단하고 새로운 과제를 발굴해 미세먼지를 점진적으로 줄여 나가는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지진 발생에 대비한 재난취약시설 특별안전점검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5일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의 지진에 따른 사전 예방 차원의 점검이다. 점검 대상은 △노후건축물 △다중이용시설(재래시장, 대형판매시시설, 터미널, 영화관, 공연장, 유원시설, 관광숙박시설 △산사태 위험지역 △교량 △터널 △저수지 및 댐 등이다. 시는 이번 점검에서 응급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즉시 현지에서 시정토록 하고, 시정이 어려운 사항은 보수·보강 조처할 계획이다. 지진발생시 상황별 행동요령이나 주의사항 등 지진으로 인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홍보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시는 이날 공동주택 안전관리 책임자 및 공공시설물 담당 공무원 등 80명을 대상으로 안전관리자 교육도 마련했다. 교육은 안전관리 책임자에 대한 안전점검 실무능력 배양, 승강기 긴급사항 발생 시 대처 요령 등에 초점을 두고 진행됐다. 정동열 안전정책과장은 "이번 지진관련 특별안전점검을 통해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재난취약시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이시종 충북지사가 청주시장 궐위에 따라 이범석 부시장의 대행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청주시를 방문해 공직기강 확립과 안정적인 현안 추진을 주문했다. 이 지사는 먼저 청주시의회를 찾아 황영호 의장, 하재성 부의장을 비롯한 상임위원장을 만나 안정적인 시정운영을 위한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이어 시청 소회의실에서 시 간부공무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시정에 누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이 지사는 SK하이니스 신축공사와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 유치 등 중요한 현안들이 산적한 시점을 강조하며 현안 추진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부탁했다. 이 지사는 공직기강 문란행위, 공직자로서 품위와 청렴의무를 손상시키는 행위, 부조리·비리행위 등 공직기강 해이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도 강조했다. 이 지사는 "청주시장 궐위는 참 안타깝고 무거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청주시민과 공직자가 사상 유례없는 수해를 극복해낸 저력을 보여준 것처럼 이 난관을 슬기롭게 극복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격려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내년 청원생명쌀 생산을 위해 오는 30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동에서 청원생명쌀 계약재배 신청을 받는다. 청주 거주 농업인으로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농지 중 계약재배 면적이 0.5ha이상인 경우 신청할 수 있다. 2018년산 청원생명쌀은 전체 1천600ha를 계약재배해 조곡 9천600t을 생산할 계획이다. 시는 친환경인증필지를 제외한 전 필지 1천300ha에 대해 GAP인증을 받아 브랜드 경쟁력 강화도 꾀한다. 특히 내년에는 소비자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고시히카리 품종에 대해서는 전년대비 100ha증가된 300ha를 신청 받는다. 시 관계자는 "철저한 재배관리와 품질관리를 통해 전국 소비자들이 인정하는 고품질 청원생명쌀이 생산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청원생명쌀은 11년 연속 한국표준협회 로하스 인증, 대한민국 명품쌀에 선정되는 등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대한민국의 으뜸 쌀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버스정보시스템에 대한 시민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청주시에 따르면 버스정보시스템(BIS) 서비스에 대한 시민만족도 설문조사에서 80.2점의 만족도 점수가 나왔다. 특히 외곽지역의 만족도가 크게 향상됐다. 올해 도시지역 만족도는 78.91점으로 지난해(80.38점)보다 다소 떨어진 반면 외곽지역은 84.02점으로 지난해(79.43점)보다 4점 이상 올랐다. 시는 통합 이후 외곽지역에 지속적인 버스정보안내기(BIT) 확대설치로 이용 만족도가 크게 향상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도심지역은 버스정보안내기(BIT) 노후에 따른 이용불편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는 올해 강내면 충청대학 등 대중교통 이용률이 높은 버스정류장 28곳에 버스정보안내기(BIT)를 확대 설치하고, 노후 버스정보안내기 38곳을 교체했다. 디자인 개선, 시인성 향상의 42인치 대형화면, 이용 조작편의 터치방식, 교통약자의 음성안내제공, 환승경로 검색기능도 추가했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외곽지 중심으로 버스정보안내기 설치를 확대하고 노후 버스정보안내기도 지속적으로 교체해 나가겠다"며 "센터시스템 고도화 사업도 추진해 대중교통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5일간 시민 1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고규창 충북도 행정부지사는 청주시장 궐위(闕位) 사태와 관련 "청주가 조기에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고 부지사는 13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청주·청원 통합'은 전국 최초로 민간이 주도한 자율통합 사례로 지방행정사에 의미 있는 일"이라고 운을 뗀 뒤 "이번 사태로 통합 시청사 건립 등 각종 통합 관련 사업 차질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통합시 청사 건립 등 행정구역 통합과 관련 각종 현안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도 차원에서의 행정 지원방안을 마련하라"고 강조했다. 고 부지사는 "혁신도시특별법 개정(안)으로 지역인재 채용의 제도적 기틀은 마련했으나, 혁신도시 기관의 채용분야가 한정돼 있어 실제 채용에 어려움이 많다"며 '혁신도시 인력수급 계획' 수립도 주문했다. 또한 "오는 16일 치러지는 수능에 대비해 출근시간 조정, 교통, 수방 등 분야별 지원대책 등을 철저히 추진해야 한다"며 "수험생들의 시험 응시에 불편함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2018 정부예산 국회 증액과 관련해서는 "처음에는 힘들어도 끊임없이 도전하다 보면 충북의 사업이 될 수 있다"고 직원들을 독려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이승훈 전 청주시장이 13일 열린 이임식에서 "끝까지 소임을 다하지 못하고 떠나게 돼 매우 죄송스럽고 아쉽게 생각한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날 이임식에 참석한 이 전 시장과 이 전 시장의 부인인 천혜숙 서원대 석좌교수는 담담하게 직원들과 인사를 나눴다. 그동안의 성과를 소개하는 동영상을 시청할 때도 표정의 변화가 없었지만, 영상에서 직원들의 마음을 담은 편지 형식의 글이 올라오자 끝내 눈물을 보였다. 이후 기념패를 받은 이 전 시장은 이임사를 통해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 전 시장은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유치 △SK하이닉스 15조 5천억 투자 확정 △청주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사업,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 유치 △직지코리아 국제행사 승인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ICDH) 청주 확정 등을 일일이 거론한 뒤 "가슴 벅찬 기쁨의 순간들이 눈에 선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주민자율의지로 이뤄낸 통합청주시 초대 시장으로서 전국에서 최고로 잘살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는 커다란 중압감과 산적한 난제들에 어려움도 많았지만, 크고 작은 현안들을 거침없이 해결할 수 있었던 것은 각자가 아닌 우리였기에 가능했다"며 "혼신의 힘을 다해 수많은 사업을 추진하며 저를 믿고 따라와 준 3천500여 직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 전 시장은 지난 2014년 지방선거 이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최근 대법원에서 당선무효형이 확정됐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이렇게라도 나서야 60년 이상 가슴에 맺혀 있던 응어리가 풀릴 것 같아요." 해마다 4월이 오면 가슴에 맺혀 있는 한(恨)을 풀지 못해 몸살을 앓는 80대 어르신들이 있다. 1960년 청주공업고등학교 2학년 학생신분으로 4·19 학생혁명운동을 주도하고도 국가로부터 유공자 인정을 받지 못한 김태형(83·옥천읍), 김영한(82), 강건원(83), 곽한소(83), 이영일(82)씨가 그들이다. 김 씨 등은 지난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부 정문 앞에서 청주지역 고등학생 4·19 연합시위 공적재심사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 자리에 곽한소 씨는 병환으로 입원 중이어서 참여하지 못했다. 이들은 이영일 씨가 낭독한 '4·19학생혁명운동 전국 3대 발원지 청주공고'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1960년 당시 청주공고 2학년생이던 우리들은 4월 3일 청주시 수동 213번지 김태형의 자취방에 모여 자유당 독재정권의 3·15 부정선거규탄 학생시위운동을 모의하고, 4월 13일 시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4월 16일, 4월 17일에도 시위를 벌였으며 4월 18일 청주지역 학생연합 시위운동에 참여했다"며 "4·18 청주지역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청주시와 시내버스 준공영제 참여업체, 노조위원회의 임금인상 논의가 오는 6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7일 충북지방노동위원회가 임금인상을 위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준공영제 협약사항을 개선하라고 청주시준공영제 관리위원회에 권고했기 때문이다. 준공영제 협약사항이 정하고 있는 임금체계에 대해 각계의 이야기를 듣고 변경을 검토하라는 취지다. 현재는 준공영제 시행협약서와 '청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 중 9조 16항에 '인건비 지원액은 공공기관 임금인상률의 ±20%를 초과하지 않는다'라는 조항이 담겨있어 임금인상에는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권고안에 따라 준공영제 관리위원회는 자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론화를 위한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에 소속되는 위원들은 시에서 2명, 업체에서 2명, 노조에서 2명, 시의회에서 2명 등 모두 13명 정도로 구성된다. 이들은 청주지역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의 노동환경 등을 조사하고 임금인상이 타당한 지 검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임금인상의 경우 시민들의 세금을 통해 지원되다보니 시민들에게 위 사안을 알리고, 의견을 청취하는 활동도 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지방노동
[충북일보] 청주시는 6월부터 청주페이 인센티브 지급 방식을 캐시백으로 전환한다고 17일 밝혔다. 충전 금액에 따라 인센티브를 우선 지급하던 선불형 방식에서 결제 후 인센티브가 적립되는 후불형 캐시백으로 바뀐다. 캐시백은 구조적으로 부정 유통이 어려워 정부에서 권장하는 지급 방식이다. 청주페이 제한 가맹점(연 매출 30억원 이상)에서도 인센티브 적립 없이 충전액으로 결제할 수 있다. 캐시백 지급 한도는 월 30만원 충전액의 7%다. 30만원을 결제하면 2만1천원이 캐시백으로 적립된다. 상품 결제 시 캐시백을 우선 사용하거나 계속 적립할 수도 있다. 사용 방법은 청주페이 앱에서 설정 가능하다. 시는 캐시백 전환과 함께 착한가격업소 등 일부 가맹점에 대한 인센티브 지급률을 상향 조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캐시백 전환을 위해 국비 1억500만원을 추가 확보했다"며 "내수경기 활성화에 더욱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화폐인 청주페이는 2019년 12월 도입돼 지금까지 1조7천억원이 발행됐다. / 김정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