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충주 우륵국악단 문화학교 수료생들이 그동안 배운 실력을 뽐내는 연주 발표회가 20일 오후7시 우륵당에서 열렸다. 문화학교는 시민들의 정서순화 및 문화적 소양 함양을 도모하고 국악인의 저변확대를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문화학교는 지난 3월 3일부터 9월 10일까지 6개월간 우륵당에서 11개 부문 13개 강좌에 총 153명이 수강했고, 이중 67명이 수료했다. 부문별로 가야금 14명, 피리 5명, 해금 10명, 대금 5명, 타악 19명, 민요 6명, 가야금병창 2명, 소금 3명, 태평소 3명이 수료했다. 18회를 맞는 이날 수료식은 개회식, 국민의례, 수료증 수여, 인사말씀과 수료생 연주 발표회 순으로 진행됐다. 발표회에서 가야금 노영웅 등 5명이 '갑돌이와 갑순이', '봄이 가고 여름이 오면'을 연주하며 기량을 뽐냈다. 또한 김진하 상임단원과 수료생 사사키미 등 5명이 '풍년가', '아리랑', '한오백년'을 함께 연주했으며, 설장구를 수료한 김옥순 등 10명이 '동살푸리'를 선보였고, 해금, 대금, 타악, 태평소 수료생 등의 연주발표가 이어졌다. 문화학교 관계자는 "악성 우륵의 숭고한 예술혼을 계승ㆍ발전시키고, 문화도시 충주의 위상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호암체육관과 우륵당 주변에 시민과 관광객들이 소중한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포토존'을 설치, 호응이 높다. 시는 충주 시민의 대표적 여가시설인 호암공원과 청소년수련원, 호암체육관과 주변시설물을 이용하기 위해 찾아오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충주에서의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하고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포토존을 만들었다. 포토존은 사과가 익어가는 모형, 타이타닉, 달과 무지개, 러브의자, 거울 속으로 등 5개의 테마를 갖고 제작됐다. 특히 악성 우륵, 대문장가 강수, 해동서성 김생, 충민공 임경업ㆍ충장공 신립ㆍ방호별감 김윤후 장군 등 충주가 낳은 역사 인물들의 얼을 살리기 위해 기존에 설치돼 있는 6개의 동상을 활용했다. 또한 각각의 위치에 종합안내판을 설치해 내용을 알고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배려했으며, 사진찍기 좋은 위치 표시와 다음 장소로 이동해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을 썼다. 아울러, 신규로 설치한 시설물 주변에 봄에는 영산홍 꽃이 만발하고 여름과 가을에는 꽃잔디가 분홍빛을 물들이며 포토존과 어우러져 사진촬영에 더할 나위 없는 장소로 부각되도록 할 계획이다. 시설관리부서 관계자는 "포토존 설치를 계기로 호암체육관이 시민들과 외지에서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장소로 거듭나고, 충주의 역사적 인물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이 오는 12월 3일 오후 7시30분 충주문화회관에서 '동동(冬·動)'을 주제로 한 제57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정기연주회에는 국악의 명인들이 충주를 찾아 정악과 창작국악의 어울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초대권은 25~30일까지 우륵당에서 배포하며 공연은 무료로 진행된다. 국악의 대중화와 국악예술 활성화에 앞장서는 우륵국악단이 전국 국악의 명인들과 협연을 통해 우리가락의 소중함을 일깨워 줄 예정이다. 김진미 풍유무용단의 아름다운 무용과 조원행 지휘자의 시작을 알리는 '산곡'은 우아한 비례의 움직임으로 우리의 정서를 춤사위로 선보인다. 최명화 씨가 생황협주곡 'Reflection'으로 관현악의 새로운 앙상블을 들려주며, 조원행 지휘자에 의해 편곡된 협주곡 '아라성'은 소아쟁 김영길(국립국악단 악쟁) 명인과 멋진 하모니를 이루며 변화무쌍한 바다, 더 나아가 자연의 신비를 담는다. 또한 심청가의 백미 '주과포혜-집이라고' 대목을 조수선의 소리로 들을 수 있으며, 피날레는 이생강류 대금산조 협주곡 '죽향'을 인간문화재이자 당대 최고의 대금연주가인 이생강 명인이 맡는다. 대금이 갖는 본래의 소리에 산조가 가진 다양한 장단을 가미한 대금산조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박건상 문화예술팀장은 "정기연주회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국악의 매력에 심취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7일 사물놀이 몰개의 수험생 위로공연과 12월 15일 충주시합창단 공연, 18일 세계적인 음악가 연광철 교수와 함께하는 시민음악회, 29일 충주시오케스트라의 정기연주회가 열린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청소년협동조합이 주관하는 '2015 진로공감한마당축제'가 오는 12월 4일오후1시 충주호암체육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호암예술관, 우륵당, 청소년수련원 등에 마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열릴 예정이다. 지역의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행사는 다양하고 복잡한 '진로 · 진학'과 관련하여 직간접으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김경래 한겨레신문 부문장의 '미디어 세상'을 비롯한 21개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한 '강연마당'과, '3D프린터를 이용한 입체물 제작'을 비롯한 40여개 '체험마당', '나눔마당'으로는 '프리마켓', '진로 스토리보드 전시', 아이들이 가장 좋아할 '놀이마당'으로 '진로골든벨', '꿈, 끼 마당', '드론날리기' 등 4개 마당으로 70여 가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프로그램에 따라 인원 관계상 사전 예약을 받아 진행하는데, 참가 예약은 11월 27일(금)까지이며, 각 학교에서 신청하거나 청소년협동조합(이사장 조병혁)에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다음카페 '청소년협동조합'에서 확인하면 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이 운영하는 우륵당 문화학교 수료식이 17일 오후 7시 우륵당에서 열렸다.우륵당 문화학교는 시민들의 정서순화 및 문화적 소양함양을 도모하고 국악인의 저변확대를 목적으로 운영하며, 올해로 제17회째 강좌를 개설했다.올 문화학교는 3월 4일부터 9월 10일까지 6개월간 우륵당에서 11개 부문 13개 강좌에 총 144명이 수강했으며, 이중 46명이 수료했다.부문별 현황을 살펴보면 가야금 2명, 피리 10명, 해금 5명, 대금 7명, 타악 7명, 민요 8명, 가야금 병창 3명, 타악 4명이다.이날 수료식은 개회식과 국민의례, 수료증 수여, 인사말, 수료생 연주발표회 순으로 진행됐다.연주발표회에서 피리 김정식 수료생 등 10명이 김진하 단원과 '한오백년', '아리랑'을 연주해 참석자들의 환호를 받았다. 또한 가야금 병창에서는 우혜영 단원과 김평식 등 3명이 '꽃이 피었네' 등을 선보였고, 이어 해금, 대금, 타악의 연주발표로 그동안의 성과를 과시했다.문화학교 관계자는 "6개월간의 교육과정에 성실히 임하고 수료증을 받은 분들에게 축하드린다"며, "내년에는 더욱 알차게 강좌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제45회 우륵문화제의 일환인 제39회 전국 탄금대 가야금 경연대회가 내달 5~ 6일 이틀간 열린다.이번 경연대회는 '우륵의 금(琴), 한반도의 중심고을 중원을 깨우다'라는 주제로, 우륵선생의 위업을 이어받아 전통예술을 보존하고 계승 발전시킴으로써 가야금 보급과 젊은 연주자의 발굴 육성하고 일반인에게 가야금과 한국음악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여 활성화함은 물론, 국악을 육성하고 충주를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경연대회는 독주ㆍ병창부문과 중주부문으로 분리 개최하며 지정고수제(대학부·일반부)를 실시한다. 중주 예선과 본선은 9월5일 오전 9시30분부터 충주우륵당에서 경연하며, 독주·병창은 5일 오전 9시30분부터 호암예술관에서 예선을 실시한 후 6일 같은 장소에서 본선이 진행된다.12현 가야금을 사용해야 하며, 참가대상은 전국 초·중·대학·일반(대학원)이 참여할 수 있고, 전년도 수상대상자는 참가를 제한한다. 참가신청은 8월17~24일 오후 5시까지이며, 우편접수시 24일 소인분에 한해 접수 받는다. 접수처는 충주예총회관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충주예총 홈페이지( http://www.cjart.or.kr)나 사무실(043-847-1565)로 문의하면 된다.일반부 대상은 대통령상(상장 및 부상 1천만원), 대학부 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상장 및 부상 200만원), 고등부 대상은 도지사상(상장 및 부상 100만원), 중등부 대상은 충북도 교육감상(상장 및 부상 70만원), 초등부 대상은 충주시장상(상장 및 부상 50만원)이 주워지며, 초·중·고 지도교사상은 별도 수여된다.특히, 일반부 대상(대통령상)수상자는 제45회 우륵문화제 개막식 행사에 특별 초청돼 가야금 독주를 선보이게 된다. 안재열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충주지회장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탄금대 가야금 경연대회에 많은 인재들이 참여해 대회를 빛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속보=동거녀의 집이라고 생각하고 벽돌로 남의 집 현관 잠금장치를 부순 6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감형됐다. 청주지법 형사1-2부는 특수주거침입·재물손괴 등의 혐의를 받는 A(61)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년 10개월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범행 도구인 흉기 2자루 몰수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28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의 한 빌라에 들어가 벽돌로 남의 집 현관문 잠금장치를 여러 차례 내려쳐 부수고 집 안에 침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집 안엔 피해자 B(20대)씨가 살고 있었으며, 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체포 과정에서 경찰은 A씨의 몸속에 소지하고 있던 흉기 두 자루를 발견해 압수했다. 그는 현행범으로 체포되기 전에도 B씨의 집 현관문 앞에서 돌을 던지며 "내 동거녀와 같이 있는 것 아니냐", "죽여버리겠다" 등 폭언과 협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고, 동거하던 여성도 살지 않았다. 당시 만취 상태였던 A씨는 과거 자신과 동거하던 여성의 집으로 착각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 오송과 오창, 진천, 음성, 충주를 연결하는 '충북 서부축 고속화도로' 건설에 시동을 걸었다. 바이오와 방사광가속기, 배터리, 수소연료 등 도내 핵심산업이 집중된 이들 지역을 직접 잇는 도로망을 만들어 연계 발전과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서다. 도는 최적의 노선을 발굴한 뒤 타당성 분석과 논리 개발로 이 사업을 국가계획에 반영해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25일 도에 따르면 '충북 서부축 고속화도로 타당성 검토 및 논리 개발' 연구용역을 준비 중이다. 현재 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 절차에 들어갔다. 다음 달 업체가 최종 확정되면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년이다. 도가 서부축 고속화도로 건설에 나선 것은 충북 서북부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가 없어 물적·인적 교류와 산업 연계 육성 등에 어려움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대규모 개발에 따른 교통 수요와 광역 이동 통행량 증가 등으로 교통 정체 해소와 간선 기능 확보도 필요하다. 실제 도내 서북부 지역은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창일반산업단지, 충북혁신도시, 충주기업도시 등이 들어섰고 K-바이오 스퀘어와 방사광가속기 클러스터 조성이 추진 중이다.
[충북일보] 냄새가 새어나오지 않고 간편하게 보관할 수 있는 '어쩌다 못난이 캔김치'를 다음 달부터 청주국제공항 특산물 판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충북도는 25일 청주시 특산물 판매장 청주공항점과 ㈜보성일억조코리아가 못난이 캔김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못난이 캔김치 프로모션과 납품 물량 등 세부 사항을 협의한 뒤 다음 달 1일부터 정식 판매할 예정이다. 못난이 캔김치는 국산 100% 원재료로 만들었다. 일반 썰은 김치와 볶음김치 두 종류이며 캔당 3천500원에 판매한다. 캔김치의 장점은 멸균 가공 처리해 유통기간이 3년으로 길다. 냄새가 새어나오지 않아 보관이 용이하다. 도 관계자는 "청주공항 출국장 면세점에서도 캔김치가 판매될 수 있도록 협의 중"이라며 "다양한 가공식품을 개발해 못난이 김치에 대한 인식 제고와 시장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