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단양] 산림청 단양국유림관리소는 단양·제천 국유림을 보물산으로 만들기 위해 올해 122억 원을 들여 산림사업을 펼친다. 단양국유림관리소는 단양군과 제천시 2개 시·군 약 4만㏊에 달하는 산림 사업을 관장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단양·제천 지역 산림사업에 약 122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며 6월말 현재 토목사업·산불·산림병해충방제·숲가꾸기 등 약 65억 원, 재정지원일자리 사업 약 4억 원을 투입해 국민의 안전과 산림보호 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과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제천시 청풍면 학현리 일원에 '국립 금수산 치유의 숲(총사업비 61억원 투입)' 조성을 위해 건축, 전기, 통신, 소방, 상·하수도 등 공사가 한창 진행 중에 있으며 2018년 말에 완공해 2019년 초 국민들에게 산림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재수 관리소장은 "3년차 사업인 '국립 금수산 치유의 숲'이 내실 있게 추진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지역·생태별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경제림 단지를 조성해 공공재를 확보하고, 다양한 조림 대체 수종을 발굴해 기후변화 등 큰 틀에서 다양한 기능별 산림 사업으로 산림을 디자인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산림청 단양국유림관리소는 '제35회 소백산철쭉제'를 맞아 단양군의 여러 기관과 함께 축제기간동안 단양을 찾는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을 위해 '나무피리 뿡뿡이'라는 주제로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이 체험부스는 단양읍 강변로 일원 상상의 거리에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운영되며 숲 해설가 및 유아숲지도사와 함께 참여자가 직접 자연물을 이용하여 나무피리를 만드는 체험으로 진행된다. 나무피리 만들기 체험은 지난 '어린이날 한마당 큰잔치' 때에도 호응을 얻은바 있어 이번 철쭉제에도 많은 방문객이 부스를 찾아 체험을 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천명이 체험할 수 있는 재료를 준비했다. 단양관리소 이재수 소장은 "35회 소백산철쭉제에 우리 산림청도 함께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산림문화행사를 통해 국민들과 소통하며 산림분야 규제개혁에 앞장서는 산림청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산림청 단양국유림관리소는 지난 4일 제72회 식목일을 기념해 단양군 영춘면 사지원리에서 관리소 직원, 유치원생, 산림교육전문가, 국유림영림단 등 90여명이 참여해 탄생목 심기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유아들과 함께 소나무를 심고 손수 이름표를 달아줌으로서 나무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다시금 생각해보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단양국유림관리소 이재수 소장은 "이번 나무심기 행사는 나무만 심는 자리가 아닌 꿈과 희망을 함께 심는 자리였다"며 "아이들이 오늘 심은 나무처럼 더불어 사는 어른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단양국유림관리소는 산림분야 규제개선 홍보 및 경제적·공익적 가치 증진을 위해서 올해 축구장 154개 면적에 소나무, 낙엽송 등 32만 본을 심는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산림청 단양국유림관리소가 지난 28일 산림토목사업의 견실하고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시공·감리·공사감독관 등이 참석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부실시공 근절 및 철저한 시공관리, 전국적인 공사시작에 따른 기술 인력 및 장비 확보 방안 등을 당부하고 생활권 중심의 견실하고 친환경적인 사방사업 확대를 위한 건의사항 및 발전방향 등을 최대한 반영해 사방사업 및 임도시설의 품질 향상을 위한 방안을 중점 논의했다. 올해 발주되는 산림토목사업은 지난해 실시설계 용역과 타당성 평가를 마쳐 사전준비를 완료하고 사방댐 6개소, 계류보전 1.7㎞, 산지사방 2㏊, 임도 6.61㎞를 시설하기 위해 해빙과 동시에 착수해 우기 이전인 오는 6월말까지 사방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김창현 소장은 "이번 간담회를 기반으로 생활권 주변 재해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산림토목사업을 전개해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산림사업 기반시설이 되는 임도시공으로 보다 가치 있는 산림을 육성하는데 노력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알권리 충족을 위한 산림행정 3.0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산림청 단양국유림관리소가 제천·단양지역 소나무재선충병 발생에 따른 2017년 재선충병 확산저지와 완전방제를 위해 산림병해충예찰방제단의 전문성과 실무능력 향상을 위한 소나무재선충병 전문 교육을 지난 13일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단양국유림관리소 주관으로 한국임업진흥원, 제천시청, 단양군청 4개 기관이 재선충병의 완전방제를 위한 협업 일환으로 정부 3.0 가치를 실현하고 권역 내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 18명에 대한 전문성 향상을 위해 재선충병의 생활사 및 예찰·방제방법 등의 이론교육과 현장예찰 방법, 감염 의심목 시료채취 방법 등의 현장 실무 위주의 교육을 진행했다. 김창현 소장은 "이번 소나무재선충병의 특별 교육과 기관간 협업을 통해 제천·단양지역 재선충병 확산저지와 완전방제를 실현하는 등 청정지역으로의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제20대 중부지방산림청장으로 취임한 최수천 청장이 지난 16일 단양국유림관리소를 방문했다. 이날 방문은 지방청장 취임 후 소속 관리소 직원과의 소통을 통해 당면한 문제를 파악하고 산림현장의 문제점과 개선사항에 대한 의견 공유를 위한 자리로 현장시과 간담회 위주로 진행됐다. 최수천 지방청장은 "정부3.0을 기반으로 지역민, 임업인, 유관기관과의 소통을 강화해 국민 개개인이 체감 할 수 있는 산림서비스 제공과 불필요한 규제를 개선하는데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김창현 관리소장은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산림서비스 제공을 위해 더욱 힘써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관리소가 되기 위해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산림청 단양국유림관리소는 지구온난화 등 자연환경의 변화에 따른 탄소흡수원의 안정적 확충과 산림의 공익적·경제적 기능의 증대를 위해 국유림확대 정책에 따라 올해 16억 원의 예산으로 제천·단양 지역 사유림 210㏊를 매수한다고 밝혔다. 매수한 사유림은 국가에서 조림, 숲 가꾸기 사업 등을 통해 생태적으로 건강하고 경제적·공익적 가치를 높이는 숲으로 조성해 목재자원을 공급하고 국민들이 산림에서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도시 숲 등을 조성하는데 제공된다. 사유림의 매수는 국유림에 붙어있거나 가까이 있어 국유림의 경영관리에 적합한 경우에 중점 매수하며 산림관련 법률 등에 따라 지정돼 이용이 제한되는 사유림도 매수대상에 포함된다. 다만 저당권·지상권 등 사권이 설정된 산림이나 두 사람 이상의 토지 또는 산림으로서 공유자 모두의 매도승낙이 없는 산림, 최근 1년 이내에 소유권이전 등 변동이 있는 산림, 국유림 집단화를 할 수 없는 산림 등은 매수 대상에서 제외된다. 김창현 단양국유림관리소장은 "객관적이고 투명한 매수를 위해 임야의 가격은 2개 감정평가법인의 평가 금액을 산술평균한 금액으로 결정한다"며 "'조세특례제한법'에 해당하는 산지를 국가에 매도하는 경우에는 양도소득세의 10%에 상당하는 세액을 감면해주는 제도가 2017년 12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므로 산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산림청에 산림의 매도를 희망하는 산주는 단양국유림관리소 재산관리팀(420-0331~2)이나 산림청 홈페이지(http://www.forest.go.kr)에서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산림청 단양국유림관리소는 지난 10일 국유림영림단원과 관계자 45명이 참석해 숲 가꾸기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숲 가꾸기 사업에 돌입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산림사업장 내에서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한 대표자 선서와 예방교육을 비롯해 숲을 건강하고 풍요롭게 만들기 위한 숲 가꾸기 요령 등에 대한 교육이 이뤄졌다. 발대식에 참석한 영림단원은 "산림청에서 추진하는 삶의 원천인 숲 가꾸기 일터가 있어 행복하다"며 "안전사고 없이 관리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산림부국을 만드는데 일조한다는 자긍심을 갖고 적극 동참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김창현 단양국유림관리소장은 "후세에게 물려줄 가치있는 산림을 만들기 위해 국유림영림단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산림사업장 내에서 안전에 유념하며 숲을 건전하게 만들어 산림 공익기능이 배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산림청 단양국유림관리소는 지난 21일 단양군 일원에서 숲 가꾸기 작업 중 발생한 산림부산물을 활용해 '사랑의 땔감 나누기' 행사를 열었다. 산림청에서는 매년 숲가꾸기 과정에서 발생되는 산물 중 활용도가 낮은 나무를 수집해 동절기에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사랑의 땔감 나누기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 땔감 나누기는 단양과 제천에 거주하는 지역주민 중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대상으로 가구당 5㎥(4~5t)씩 12가구에게 땔감을 무상으로 지원했다. 단양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산림 내에서 활용도가 낮은 산림부산물을 활용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내년에는 좀 더 많은 가구에 혜택이 돌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산림청 단양국유림관리소는 1·2급 산림경영기술자도 병해충 방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했다고 밝혔다. 당초 산림보호법 시행규칙 제25조 별표41)에 따르면 100㏊이상 산림병해충방제 설계, 감리 사업에는 특급기술자만 참여할 수 있었으나 이번 관련 법령 개정으로 기존의 1·2급 기술자들도 100㏊ 이상의 산림병해충방제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200㏊이하의 방제사업에서는 1급 산림경영기술자와 실무경력이 3년 이상인 2급 산림경영기술자도 참여 할 수 있게 돼 그 동안 기준 미달로 사업에 참여하지 못했던 업체에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방제 물량이 집중되는 시기(11월∼3월말)에 더욱 신속한 방제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김창현 관리소장은 "산림분야의 산림 사업 추진에 있어 참여 제한에 대한 규제 개혁·완화의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나아가 경제 활성화까지 이어지는 사례가 더욱 많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산림청 단양국유림관리소가 대체산림자원조성비 납부 방식을 개선해 국민들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체산림자원조성비는 '산지관리법'에 따른 대체산림자원 조성에 드는 비용으로써 산지전용허가 등에 따라 부과 되는 부담금이다. 산림청에서 매년 대체산림자원조성비를 산지별 단위면적당 금액으로 결정·고시하고 있다. 그동안은 산지전용허가 등을 받기 위해 대체산림자원조성비를 일시에 납부해야 하는 경제적인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번 규제개혁으로 분할납부 조건이 납부금액은 10억 원에서 5억 원으로 감소했고 분할 납부 횟수는 3년 이내의 기간 동안 3회에서 4년 이내의 기간 동안 4회 이내로 분할납부 기간과 횟수가 증가했다. 김창현 단양국유림관리소장은 "산림분야 규제 개선을 통해 국민들의 경제적인 부담을 완화하고 생활에 만족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국민이 주인인 정부를 구현하기 위한 정부3.0을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산림청 단양국유림관리소는 지난 22일 산양삼을 재배하고 있는 남천 영농조합법인과 산불예방과 산림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산림청 단양국유림관리소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산림보호와 산양삼 재배 등 상호간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기회로 삼아 협조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남천영농조합법인에서는 급수원과 산양삼재배지와의 거리가 멀어 중간마다 물탱크 시설을 설치해야 하나 장소가 없어 차량통행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임도변에 물탱크를 시설해 산양삼 재배에 필요한 급수를 하고 있다. 아울러 국유림관리소에서도 산불발생시 원거리 위치 등으로 급수지원이 어려움에 따라 남천영농조합법인에서 사용하는 물탱크를 급수원으로 활용해 초동진화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산림청 단양국유림관리소장은 "이번 협약체결을 계기로 남천영농조합법인에 물탱크 시설 장소를 제공해 법인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단양국유림관리소에서는 산불진화용 급수를 확보했다"며 "정부3.0에 맞춰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아주 좋은 모범사례"라고 자평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국유림관리소가 국민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도입된 본인서명사실확인제도를 국유임산물 매각 입찰시 적극 활용한다. 그동안 국유임산물 매각 입찰 참여시 대리인이 입찰하는 경우 위임장과 인감증명서를 제출하도록 해 인감도장을 분실했을 때에는 도장을 새로 만들어야 하는 불편을 겪어야 했다. 그러나 이제는 인감도장 대신 본인서명사실확인서로 편리하게 이용 할 수 있다. 본인서명사실확인서는 본인의 신분증만으로 가까운 시·군청이나 읍·면·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발급 받을 수 있으며 인감증명서와 동일한 효력을 발휘하는 편리하고 간편한 제도다. 김창현 관리소장은 "산림분야 규제개혁은 결코 어렵거나 복잡한 것이 아니라 국민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작은 변화"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중부지방산림청 단양국유림관리소가 오는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산불조심기간으로 설정하고 가을철 산불방지를 위해 비상운영 체제에 돌입한다. 단양국유림관리소는 가을철 산불발생에 대비해 지역특성과 각종 시기·원인별에 맞게 지역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설치 운영해 산불발생시 골든타임 내에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했다. 아울러 제천·단양지역의 가을철 산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계화 산불 진화대를 지난 24일부터 조기 운영해 산불방지에 전 행정력을 집중해 추진한다. 이에 따라 단속부서에서는 계도 없이 강력한 단속으로 산림연접지에서 허가를 받지 않고 산림이나 산림인접지역에 불을 가지고 들어가면 30만원, 불을 피우다 적발될 경우 5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실수로 산불을 낼 경우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고 밝혔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국유림관리소가 '제20회 온달문화축제'를 맞아 축제기간동안 단양을 찾는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에게 '향기 나는 부엉이 모빌 만들기'라는 주제로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이 체험부스는 영춘면 온달관관광지에서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3일간 운영되며 숲해설가와 유아숲지도사와 함께 참여자가 직접 자연물을 이용해 향기 나는 부엉이 모빌을 만드는 체험으로 진행된다. 이 행사는 지난 '제94회 어린이날 한마당 큰잔치', '제34회 소백산 철쭉제' 때에도 호응을 얻은바 있어 이번 온달문화축제에도 많은 방문객이 부스를 찾아 체험을 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천500명이 체험할 수 있는 재료를 준비했다. 관리소 김창현 소장은 "스무 번째 온달문화축제에 우리 산림청도 함께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산림문화행사를 통해 국민들과 소통해 정부3.0 추진에 앞장서는 산림청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이렇게라도 나서야 60년 이상 가슴에 맺혀 있던 응어리가 풀릴 것 같아요." 해마다 4월이 오면 가슴에 맺혀 있는 한(恨)을 풀지 못해 몸살을 앓는 80대 어르신들이 있다. 1960년 청주공업고등학교 2학년 학생신분으로 4·19 학생혁명운동을 주도하고도 국가로부터 유공자 인정을 받지 못한 김태형(83·옥천읍), 김영한(82), 강건원(83), 곽한소(83), 이영일(82)씨가 그들이다. 김 씨 등은 지난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부 정문 앞에서 청주지역 고등학생 4·19 연합시위 공적재심사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 자리에 곽한소 씨는 병환으로 입원 중이어서 참여하지 못했다. 이들은 이영일 씨가 낭독한 '4·19학생혁명운동 전국 3대 발원지 청주공고'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1960년 당시 청주공고 2학년생이던 우리들은 4월 3일 청주시 수동 213번지 김태형의 자취방에 모여 자유당 독재정권의 3·15 부정선거규탄 학생시위운동을 모의하고, 4월 13일 시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4월 16일, 4월 17일에도 시위를 벌였으며 4월 18일 청주지역 학생연합 시위운동에 참여했다"며 "4·18 청주지역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청주시와 시내버스 준공영제 참여업체, 노조위원회의 임금인상 논의가 오는 6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7일 충북지방노동위원회가 임금인상을 위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준공영제 협약사항을 개선하라고 청주시준공영제 관리위원회에 권고했기 때문이다. 준공영제 협약사항이 정하고 있는 임금체계에 대해 각계의 이야기를 듣고 변경을 검토하라는 취지다. 현재는 준공영제 시행협약서와 '청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 중 9조 16항에 '인건비 지원액은 공공기관 임금인상률의 ±20%를 초과하지 않는다'라는 조항이 담겨있어 임금인상에는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권고안에 따라 준공영제 관리위원회는 자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론화를 위한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에 소속되는 위원들은 시에서 2명, 업체에서 2명, 노조에서 2명, 시의회에서 2명 등 모두 13명 정도로 구성된다. 이들은 청주지역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의 노동환경 등을 조사하고 임금인상이 타당한 지 검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임금인상의 경우 시민들의 세금을 통해 지원되다보니 시민들에게 위 사안을 알리고, 의견을 청취하는 활동도 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지방노동
[충북일보] 청주시는 6월부터 청주페이 인센티브 지급 방식을 캐시백으로 전환한다고 17일 밝혔다. 충전 금액에 따라 인센티브를 우선 지급하던 선불형 방식에서 결제 후 인센티브가 적립되는 후불형 캐시백으로 바뀐다. 캐시백은 구조적으로 부정 유통이 어려워 정부에서 권장하는 지급 방식이다. 청주페이 제한 가맹점(연 매출 30억원 이상)에서도 인센티브 적립 없이 충전액으로 결제할 수 있다. 캐시백 지급 한도는 월 30만원 충전액의 7%다. 30만원을 결제하면 2만1천원이 캐시백으로 적립된다. 상품 결제 시 캐시백을 우선 사용하거나 계속 적립할 수도 있다. 사용 방법은 청주페이 앱에서 설정 가능하다. 시는 캐시백 전환과 함께 착한가격업소 등 일부 가맹점에 대한 인센티브 지급률을 상향 조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캐시백 전환을 위해 국비 1억500만원을 추가 확보했다"며 "내수경기 활성화에 더욱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화폐인 청주페이는 2019년 12월 도입돼 지금까지 1조7천억원이 발행됐다. / 김정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