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보은] 보은소방서는 소방조직 문화 혁신과제 발굴 토론회에서 제시된 안건을 토대로 정한 6대 혁신 추진 과제를 중점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직원참여 소통채널을 다양화 하고, 직원 상호간 소통과 배려로 자존감이 충만한 조직문화를 정착하기 위한 취지다. 보은소방서는 이를 위해 소방조직 혁신상을 담은 포스터 10종 1천매를 제작, 각 부서와 일선 119센터에 배부했다. 보은소방서 관계자는 "직원 휴양시설, 현장 대원과의 소통의 날, 간부회의 부서원 참여의 날 등을 운영해 직원 간 소통과 화합을 다지겠다"며 "이는 곧 더 나은 소방서비스 제공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은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소방서는 때 이른 추위로 난방용품을 사용하는 가구가 늘어남에 따라 화재발생에 주의해야 한다고 16일 밝혔다. 전기장판, 전기요, 전기온풍기, 전기난로 등 겨울철 필수품인 전기난방용품은 작은 부주의로도 생명과 재산을 순식간에 앗아갈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부재 중일 땐 반드시 전원 플러그를 뽑아둬야 하며, 전기담요 등은 사용 중에 접혀지거나 무거운 물건으로 압력을 가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사용 전 먼지제거와 플러그의 파손 및 코드선 피복 손상여부, 온도 조절장치 정상 작동 여부도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 보은소방서 관계자는"화재는 작은 부주위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사소한 부분까지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보은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소방서는 추석을 앞두고 벌초작업 등 예초기 사용이 빈번해지는 시기로 예초기 안전사고에 대하여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소방청에서 발표한 최근 3년간 예초기 관련 사고건수는 총 363건(2014년 67건, 2015년 82건, 2016년 214)으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월별 사고 건수로는 8월 117건으로 가장 많았다. 9월이 113건, 7월이 42건 등의 순이다. 풀이 무성하게 자라는 한여름부터 추석 전 벌초 작업이 이루어지는 초가을 사이에 전체 사고의 65%가 집중 되어 있다. 예초기를 안전하게 사용하려면 사용 전 취급설명서를 잘 읽고 사용법과 주의사항 등을 숙지하고 수풀 속에 돌이나 나무 등 튕겨나갈 물건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또한 벌초 전 칼날이 단단히 고정됐는지 점검하고 주변에 사람이 있는지 잘 살펴야 한다. 특히 일반적인 예초기 날의 회전 방향은 시계반대 방향이므로 작업자의 오른쪽에서 왼쪽방향으로 작업해야 한다. 작업 중 돌이나 나무가 튈 수 있기 때문에 작업할 때는 보호장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만일 사고가 발생하면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하며, 환자 상태를 자세히 알려 지시 내용에 따라 응급처치를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직장새마을운동 보은군협의회는 지난 6일 보은소방서에 주택용소방시설 설치 촉진과 화재취약계층의 주거 안전 환경조성을 위한 주택용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을 기증했다. 김영근 직장새마을운동보은군협의회장은 이날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재산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역사회 화재취약계층의 안전의 위해 주택용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 30세트를 기증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2016년도 화재로 사망한 306명 중 주택에서 193명(63%)이 사망했고 부상자도 1천718명 중 691명(40%)이 손해를 입어 주택가 인명피해에 가장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서 올해 2월4일까지 모든 주택에 소화기와 감지기를 설치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한편, 보은소방서와 의용소방대는 이날 기증받은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보은군 수한면 율산 1, 2구 마을의 화재취약계층에 설치·보급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보은 군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소화기와 감지기를 기증해 주신 직장새마을운동보은군협의회에 감사하다"며 "이번 기초소방시설 보급을 통해 주택화재와 인명피해 저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소방서는 보은군의용소방대 소방기술경연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보은군의용소방대연합회가 주관하는 제18회 보은군소방기술경연대회가 9월5일 오전10시 보은군 뱃들공원(보은읍 이평리소재)에서 관내 14개 의용소방대 대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이번 의용소방대 기술경연대회는 소방활동에 필요한 다양한 기술경연을 통해 현장대응 능력 향상과 의용소방대원 사기진작 및 조직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지역주민들을 위한 119수호천사대원의 심폐소생술 시범공연을 시작으로 심폐소생술, 소방호스끌기, 구명환 던지기 등 다채로운 경연대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주영배 보은군 의용소방대연합회장은 "보은군의용소방대 기술경연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소방서는 관내 다중이용업소의 자율안전관리 문화정착 및 사회적 안전 공감대 확산을 통한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우수업소를 선정한다. 안전관리 우수업소 신청 대상은 다중이용업으로서 허가·등록·인가 신고 후 3년이 경과한 업소다. 우수업소 선정요건은 소방·건축·가스관련 법령 위반 또는 화재발생 사실이 없어야 한다. 또 자체계획을 수립해 종업원의 소방교육 또는 소방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최근 3년 동안 그 기록을 보관해야 등 구비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신청 기간은 오는 16일까지다. 신청 방법은 신청서 1부, 완비증명서 사본 1부, 사업자등록증(법인 등기사항 증명서) 사본 1부 등 관련 서류를 구비해 보은소방서에 신청하면 된다. 안전관리 우수업소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보은소방서 민원지도팀(☏043-773-0161)으로 문의하면 된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소방서는 2014년 8월22일 기존의 보은119안전센터 건물에 일부 증축으로 개설했지만 부지의 협소로 차고지 및 훈련탑 등을 건립하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다. 부지협소를 해소하기 위해 개서 당시 보은군에서 예산을 확보해 인접해 있는 부지(1천121㎡)를 매입하려 하였으나 토지주가 공시지가보다 높은 가격을 요구하고 있어 부지확보에 실패했다. 부지가 확보되면 보은군 관내 고층 아파트 화재에 대비하여 고가사다리 차량 차고지를 설립할 수 있고, 직원들의 훈련을 위한 훈련탑을 설치할 수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현재 도내 소방관서 중에 훈련탑이 설치되지 않은 관서는 보은소방서가 유일한 실정이다"며 "보은의 안전을 위해서 조속한 부지 확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소방서는 2일 무더운 삼복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휴대용 선풍기 사용의 증가로 인한 안전사고 주의를 당부했다. 휴대용 선풍기는 '손 안의 에어컨'이 따로 없는 강한 바람은 물론 휴대성까지 갖춰 한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무더위 속에 마치 필수품마냥 불티나게 판매되고 있다. 하지만 휴대용 선풍기의 제품 절반가량은 안전인증을 받지 않아 폭발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므로 제품을 구입 시 주의를 요한다. 실제로 지난 5월 경기도 파주시의 모 초등학교에서 휴대용 선풍기 폭발사고가 발생하여 학생 2명이 1도 화상을 입기도 했다. 휴대용 선풍기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구입 시 안정성 검사 마크인 KC마크와 안전확인 신고번호를 확인해야한다. 휴대용 선풍기의 보관 시 선풍기 안에 들어있는 충전식 리튬 전지는 열에 약하기 때문에 여름철 비교적 온도가 높은 차안에 두는 일에 주의해야 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휴대용 선풍기의 바람은 안구건조증을 유발하는 단점도 있으므로 장시간 사용은 자제 바란다"며 "사소한 안전사고의 관심이 큰 사고를 예방할 수 있음을 명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소방서 회남의용소방대원이 19일 회남면 회남다리에서 물에 빠진 40대를 구조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5시50분께 보은군 회남면 사음리 회남다리에서 추락사고 신고가 접수돼 소방대원은 출동 중 회남대교 인근 의용소방대원에게 연락을 취했다. 연락 받은 의용소방대원은 곧바로 현장으로 이동, 신속하게 어선용 보트를 띄어 요구조자 임모(44·세종시) 씨를 구출했고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번 요구조자는 김상철 의용소방대원에 의해 극적으로 구조됐다. 김 의용소방대원은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해 어선용 보트를 끌고 요구조자에게 다가갔고 요구조자가 의식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 "정신차리세요! 이렇게 죽으면 안된다"고 외치며 요구조자의 정신을 깨우고 보트 난간대를 잡게 해 구출했다. 자살기도자를 구출하기 위해 출동한 회남의용소방대 김진곤(대장), 류종오(총무), 김상철(소방대원)은 지역 내에 화재·구급·구조 현장에서 보조 역할과 일손 돕기 봉사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큰 활약을 펼치고 있다. 김 의용소방대원은 "요구조자가 그래도 살려는 의지가 있어서 혼자의 힘으로 구출할 수 있었다"며 "회남대교는 자살사고가 매년 10여 건이 발생하는 장소인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캠페인이나 순찰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소방서는 4일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에어컨이나 선풍기 등의 냉방기기의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이로 인한 화재예방 당부에 나섰다. 냉방기기의 화재 발생은 장기간 사용으로 인한 모터 과열과 과부하, 기계 주변 및 내부에 쌓인 먼지 등이 주요한 원인이다. 특히 장마와 태풍이 잦은 여름철에는 습기가 높은데, 콘센트 등에 쌓인 먼지가 습기 때문에 착화될 가능성이 높아 화재 위험이 크다. 냉방기기의 화재예방은 △장기간 사용하지 않은 선풍기의 먼지 제거 후 사용△냉방기기 사용 후 코드 제거를 통한 전원 차단△송기의 통풍구를 막는 행위 자제△전선 피복 점검 등이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작은 관심이 큰 화재발생을 예방할 수 있으니 더위를 식히기 전 냉방기기의 점검을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소방서는 지난 1일과 지난 달 30일 이틀간 뱃들공원에서 소방공무원 8명, 보은여성의용소방대원 11명이 참여한 가운데 소방안전체험교실을 운영했다. 찾아가는 소방안전교실은 안전체험교육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어려운 농촌 및 도서지역 학생 및 교사를 대상으로 안전체험교육 기회를 제공하고자 운영하고 있다. 이번 체험교실은 어린이집, 초등학생이 참여했고 심폐소생술과 물소화기 체험을 진행해 유아에게는 심폐소생술 애니를 만져보고 눌러보는 등 체험위주의 시간을 가졌고 초등학생에게는 소화기 사용법, 응급환자 발생 시 신고요령 등 교육위주의 시간을 가졌다. 소방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눈높이에 맞춘 소방안전체험교실을 운영해 안전에 대한 관심을 높이겠다"며 "소방안전체험교실을 연중 운영하고 있으니 각종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소방서는 다음 달 28일까지 축사화재 저감을 위한 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지난 3월17일 보은읍 한 축사에서 불이나 축사 1개동과 새끼돼지 250마리가 폐사한 사례가 있어 잠재된 위험요인을 제거해 화재로부터 예방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번 안전대책은 축사시설의 대부분 진입로가 협소하고 화재 시 필요한 소방용수의 공급이 원활치 못한 곳에 위치, 취약한 구조로 인한 화재 위험성 및 빈번한 화재 발생으로 현실성 있고 밀도 높은 대책을 추진해 안전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실시됐다. 소방서 통계에 따른 지역 내 축사시설은 총 13개소다. 대책의 주요 추진 내용은 △전기안전관리 및 용접, 용단 작업 시 안전 조치사항 확인 및 지도 △축사 관계자 교육 및 간담회를 통한 화재예방 추진 △유관기관 합동 소방안전점검 추진 등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축사의 대부분은 소방서와 거리가 멀고 진입로가 협소해 소방차량 도착 전 연소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며 "안전교육을 통해 축사관계자가 스스로 위험요소를 제거하고 화재 초기에 진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소방서는 28일 소방공무원 24명이 참여한 가운데 2층 대회의실에서 긴급구조통제단 도상훈련을 실시했다. 도상훈련은 시시각각 변하는 재난현장의 특성에 맞는 이벤트 부여 및 훈련실시로 현장대응 능력제고를 위한 방안으로 매월 1회 이상 실시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지역 내 다량의 위험물을 사용하여 공장의 화재발생을 가정해 연소확대 및 붕괴, 다수사상자 발생 상황을 전제로 실시했다. 주요 내용은 △신고 접수 및 출동명령 △선착대 및 지휘대 활동 방안 △담당자별 임무 발표 △소방인력, 차량 동원 등 대응 계획 발표 △긴급구조 통제단의 가동절차 △화재현장 복구 및 수습 등에 중점을 두었다. 긴급구조통제단은 대응계획부, 자원지원부, 현장지휘대, 긴급복구부로 구성되며 대형화재, 수난사고, 실종사고 등 각종 재난발생 시 가동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대부분의 공장은 제조과정에서 위험물과 가연물을 많이 사용해 화재 시 연소확대 우려가 크다"며 "화재발생 시 119에 신고하고 대피에 주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은/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소방서는 20일 2층 대회의실에서 현장출동 소방공무원 79명을 대상으로 상반기 소방전술훈련 평가를 실시했다. 소방전술훈련 평가는 재난현장 활동 시 필요한 전문 능력에 대해 자체훈련으로 습득한 소방전술 능력을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현장대응 활동 강화를 위해 실시하고 있다. 평가 종목은 △공기호흡기 장착 및 비상호흡법 △로프매듭법(기구묶기)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영아 기도폐쇄 처치법 등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대응능력을 평가한다. 전술훈련 실시 후 도출된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현장활동 표준기법에 반영해 현장에서 강인한 소방관 양성과 재난상황에 맞는 탄력적인 현장대응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소방서 관계자는"이번 전술훈련을 통해 현장대응능력을 향상시키고 미비한 부분을 보완해 재난현장에서 강인한 소방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소방서는 지난 16일 지역 내 다중이용업소 53개소를 방문해 비상구에 대한 위험성을 확인하고 안전 조치를 실시했다. 비상구 추락방지 안전대책은 지난 2015년 6월 경기도 안산시와 2016년 6월 부산시 동구의 노래연습장에서 비상구 아래로 떨어지는 사고에 이어 올해도 4월 강원도 춘천 노래연습장에서 한 남성이 비상구를 화장실로 착각해 건물 2층의 바닥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예방대책의 일환으로 추진하게 됐다. 잇따른 사고로 지난 해 10월 법을 개정해 비상구 문 개방 시 경보음이 울리는 경보장치와 추락방지를 위한 안전로프를 설치하고 비상구 추락 방지 스티커를 부착하는 것을 의무화했다. 하지만 이 조항은 신설되는 다중이용업소에만 의무적으로 적용돼 기존의 다중이용업소의 비상구는 추락에 대한 안전조치가 필요한 실정이다. 소방서는 다중이용업소를 방문해 △비상구 및 부속실 안전로프 설치 △부속실내 비상조명등 설치 및 추락위험 표지 등 부착 권고 △노후 부식된 발코니 교체 또는 보수 계도 △관계자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소방교육 등을 실시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비상구 추락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이렇게라도 나서야 60년 이상 가슴에 맺혀 있던 응어리가 풀릴 것 같아요." 해마다 4월이 오면 가슴에 맺혀 있는 한(恨)을 풀지 못해 몸살을 앓는 80대 어르신들이 있다. 1960년 청주공업고등학교 2학년 학생신분으로 4·19 학생혁명운동을 주도하고도 국가로부터 유공자 인정을 받지 못한 김태형(83·옥천읍), 김영한(82), 강건원(83), 곽한소(83), 이영일(82)씨가 그들이다. 김 씨 등은 지난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부 정문 앞에서 청주지역 고등학생 4·19 연합시위 공적재심사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 자리에 곽한소 씨는 병환으로 입원 중이어서 참여하지 못했다. 이들은 이영일 씨가 낭독한 '4·19학생혁명운동 전국 3대 발원지 청주공고'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1960년 당시 청주공고 2학년생이던 우리들은 4월 3일 청주시 수동 213번지 김태형의 자취방에 모여 자유당 독재정권의 3·15 부정선거규탄 학생시위운동을 모의하고, 4월 13일 시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4월 16일, 4월 17일에도 시위를 벌였으며 4월 18일 청주지역 학생연합 시위운동에 참여했다"며 "4·18 청주지역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청주시와 시내버스 준공영제 참여업체, 노조위원회의 임금인상 논의가 오는 6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7일 충북지방노동위원회가 임금인상을 위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준공영제 협약사항을 개선하라고 청주시준공영제 관리위원회에 권고했기 때문이다. 준공영제 협약사항이 정하고 있는 임금체계에 대해 각계의 이야기를 듣고 변경을 검토하라는 취지다. 현재는 준공영제 시행협약서와 '청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 중 9조 16항에 '인건비 지원액은 공공기관 임금인상률의 ±20%를 초과하지 않는다'라는 조항이 담겨있어 임금인상에는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권고안에 따라 준공영제 관리위원회는 자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론화를 위한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에 소속되는 위원들은 시에서 2명, 업체에서 2명, 노조에서 2명, 시의회에서 2명 등 모두 13명 정도로 구성된다. 이들은 청주지역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의 노동환경 등을 조사하고 임금인상이 타당한 지 검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임금인상의 경우 시민들의 세금을 통해 지원되다보니 시민들에게 위 사안을 알리고, 의견을 청취하는 활동도 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지방노동
[충북일보] 청주시는 6월부터 청주페이 인센티브 지급 방식을 캐시백으로 전환한다고 17일 밝혔다. 충전 금액에 따라 인센티브를 우선 지급하던 선불형 방식에서 결제 후 인센티브가 적립되는 후불형 캐시백으로 바뀐다. 캐시백은 구조적으로 부정 유통이 어려워 정부에서 권장하는 지급 방식이다. 청주페이 제한 가맹점(연 매출 30억원 이상)에서도 인센티브 적립 없이 충전액으로 결제할 수 있다. 캐시백 지급 한도는 월 30만원 충전액의 7%다. 30만원을 결제하면 2만1천원이 캐시백으로 적립된다. 상품 결제 시 캐시백을 우선 사용하거나 계속 적립할 수도 있다. 사용 방법은 청주페이 앱에서 설정 가능하다. 시는 캐시백 전환과 함께 착한가격업소 등 일부 가맹점에 대한 인센티브 지급률을 상향 조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캐시백 전환을 위해 국비 1억500만원을 추가 확보했다"며 "내수경기 활성화에 더욱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화폐인 청주페이는 2019년 12월 도입돼 지금까지 1조7천억원이 발행됐다. / 김정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