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연극 한편을 통해 가족의 참 의미를 떠올릴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올해로 창단 32주년을 맞는 극단 청년극장은 오는 17일부터 12월 3일까지 청주 씨어터제이에서 연극 '달나라 연속극'을 상연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연극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17 창작활성화지원사업에 선정된 작품으로 테네시 윌리엄스의 '유리 동물원'을 한국 정서에 맞게 재창작한 작품이다. 충북을 대표하는 중견배우 권영옥과 2017 충북연극제 우수연기상을 수상한 조재명을 비롯해 유혜빈, 오영석 등 극단 청년극장의 배우들이 출연한다. 또한 대한민국연극대상 작품상과 동아연극상 희곡상을 수상한 극작가 김은성과 연극 '삼총사', '불편한 사람들', '김선생의 특약' 을 연출한 문의영이 각각 창작·연출을 맡았다. 극단 청년극장은 "힘겨운 삶 속에도 서로를 보듬어 살아가는 한 가족의 일상을 통해 지금 우리가 잃어버린 삶의 본질은 무엇인가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이라고 말했다. / 강병조기자
[충북일보] 재단법인 한국청년정책연구원(이사장 손인석)이 오는 5일 오후 4시 청주 씨어터제이에서 '대선평가와 지방선거 전망'을 주제로 미래사회포럼을 개최한다. 충북지구청년회의소(지구회장 변민수)가 주관하는 이날 포럼은 지난 5월 9일 치러진 19대 대통령선거의 전반적인 평가와 함께 청년정책에 대한 각 후보의 인식 및 실행방향에 대한 평가, 내년 지방선거의 전망과 청년세대의 정치영역 진입에 대한 전망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된다. 고강섭 책임연구원은 기조 발제를 통해 지난 대선에 나타난 청년세대 정책에 대한 비평과 청년세대의 현실에 대한 논의와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청년세대의 정치영역 진출에 대한 당위성을 발표한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은 19대 대선에 대한 전반적 평가와 청년세대의 역할,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정치적 환경의 변화와 예측되는 정치지향에 대한 논의를 발표한다. 손인석 이사장은 "청년이 정치를 관망하는 시기가 아니라 직접 뛰어들 시기"라며 "포럼을 통해 지방선거에 많은 청년들이 진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35회 충북연극제' 대상에 극단 시민극장의 '위대한 선택(장경민 작·연출)'이 선정됐다. 충북연극협회와 청주연극협회는 27일 오전 청주시 씨어터제이에서 시상식을 열고 최종 선정된 단체들에게 상패와 상장을 수여했다. 극단 시민극장이 선보인 연극 '위대한 선택'은 "월남전 참전용사를 통해 개인의 삶이 파괴된 현대사의 기록을 잘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작품을 연출한 장경민씨는 연출상(충북지사상)을 수상해 겹경사를 맞았다. 금상(청주시장상·충북예총회장상)은 각각 '광명'을 선보인 극단 늘품과 '나종사랑'을 선보인 극단 청사에게 돌아갔다. 특별상(희곡부문)은 '광명'을 쓴 천은영씨가 수상했으며, 최우수연기상은 극단 시민극장의 양재성씨와 극단 청사의 이은희씨가 거머쥐었다. 이번 충북연극제의 심사위원장을 맡은 송형종 서울연극협회장은 "연극의 최우선 가치인 무대의 극성과 시대에 던지는 화두의 시의성, 주제의 명확성, 출연 배우진들의 고른 기량으로 완성된 작품을 선정작으로 하자는 것이 심사위원 3인의 공통된 의견이었다"며 "좋은 연극 한 편이 세상을 바꿀 수도 있다는 믿음으로 지켜온 연극인들의 열정에 감사드리며, 이번 연극제에서도 현란한 미사어구보다 진정성 있는 한마디의 힘이 더 크다는 걸 확인하는 시간이었다"고 총평했다. 이번 충북연극제는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6일간 6개 단체의 6개 작품 경연으로 치러졌다. 대상을 차지한 극단 시민극장은 오는 6월9일 대구에서 열리는 '2회 대한민국연극제'에 충북 대표팀으로 참여하게 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3월 주말엔 수많은 인파로 북적이는 멀티플렉스 영화관을 벗어나보자. 배우들의 명연기를 스크린이 아닌 눈앞에서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연극들이 찾아왔다. ◇숨 막히는 추리극 '날 보러와요' 대한민국 대표 웰메이드 연극 '날 보러와요' 20주년 기념 공연이 오는 25~27일 청주 CJB미디어센터에서 펼쳐진다. 이 작품은 화성연쇄살인사건을 바탕으로 한 영화 '살인의 추억'의 원작이다. 배우 권해효, 김뢰하, 이대연, 류태호 등 최고의 배우들이 펼치는 숨 막히는 추리극으로, 지난 20년간 꾸준한 사랑을 받아 왔다. 연극 '날 보러 와요'는 분주한 경찰서 내부를 배경으로 한다. 목적은 단 하나, 범인을 찾고 진실을 좇기 위해서다. 가장 유명한 미제사건 화성 부녀자 연쇄 살인사건이 내용의 중심이다. 화성연쇄살인 사건은 1986년 9월경 발생한 살인사건을 시작으로 불특정 다수의 여성 10명이 차례로 강간 살해된 전대미문의 일이었다. 훗날 연극을 원작으로 한 영화 '살인의 추억'이 크게 흥행하면서 이 사건은 모르는 사람이 없는 유명한 사건이 됐지만 아직도 그 실체가 드러나지 않아 수수께끼로 남아있다. 연극은 범인을 쫓는 형사들의 답답함과 간절함을 관객들에게 실감나게 전달한다. 무대에 꾸며진 경찰서 내부 모습과 이따금씩 추적추적 내리는 비는, 30년 전 화성의 어느 공간으로 관객들을 인도한다. 영화를 본 관객들이라면, 영화와 연극은 같은 주제지만 전혀 다르게 이야기를 풀어나간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영화가 경찰서는 물론 범행현장, 범인의 은신처 등 다양한 공간을 배경으로 여러 가지 사건으로 이뤄져 있다면 연극은 등장하는 3명의 용의자들의 진술이 주가 된다. 특히 영화는 범인을 쫓는 데 집중한 스릴러라면, 연극은 유쾌한 에너지를 전한 코미디물로 각각 다르게 이야기를 풀어냈다. 20년이 되도록 연극 '날 보러 와요'가 여전히 관객들의 발걸음을 잡는 건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이 한몫했다는 평이다. 라인업은 새롭게 투입된 YB팀과 10년 이상 극을 이끌어온 OB팀으로 나뉜다. 청주에서는 OB팀이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공연일정은 25일 오후 7시30분, 26일 오후 3시·7시, 27일 오후 3시다. R석 6만원, S석 4만원이며 학생증을 지참한 학생은 30% 할인 받을 수 있다(1544-8076). ◇휴먼코미디 2인극 '형제의 밤' 공연기획사 플로썸은 오는 4월10일까지 청주시 상당구 씨어터제이에서 연극 '형제의 밤'을 무대에 올린다. 2인극으로 진행되는 이 공연은 두 인물과 그 사이에서 벌어지는 갈등을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다소 지루할 수 있는 2인극을 극본의 탄탄함과 연출력, 배우들의 연기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공연 연출은 조선형씨가 맡았으며, 수동 역할은 방기범, 연소는 장준휘씨가 각각 연기한다. 연극 '형제의 밤'에 등장하는 두 형제는 재혼가정의 형제다. 고등학교 때 만나 이제는 서른 살을 넘긴 두 형제의 관계는 좁혀지지 못해 곪기만 하고, 한 날 한 시에 돌아가신 부모님의 죽음은 두 사람에게 감정폭발의 기폭제가 된다. 두 형제는 하룻밤 동안 유치한 말장난과 몸싸움으로 유산을 두고 다투다가 결국 서로에게 독설을 내뱉고 주먹질까지 한다. 더 이상 같이 살 이유가 없어져 따로 살자 결심하는 순간 미처 몰랐던 그림 한 점이 집 안에서 발견된다. 그들에게는 '서로를 이어주는 끈'이 남아있을 수도 있다는 희망이 생긴다. 그러면서 밝혀지는 각자가 숨기고 있던 형제의 비밀들과 대답 없는 부모님의 숨겨져 있던 진실은 점점 더 상황을 복잡하게 한다. '휴먼코미디 2인극'이라는 타이틀 아래 이 연극은 90분 동안 지루할 틈 없이 엄청난 흡입력으로 관객들을 몰입시킬 예정이다. 공연시간은 평일(월·화 공연 없음) 오후 7시30분, 토요일 오후 4시·7시, 일·공휴일 오후 2시· 5시, 14일 오후 7시30분이다. 입장료는 전석 3만원이며, 할인정보는 예매사이트를 참고하면 된다(1644-4912).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올해 33회 충북연극제 대상 수상 작품인 극단 청년극장의 '부흥다방'이 오는 17일까지 청주 씨어터제이에서 공연된다.'부흥다방'은 연극배우이자 영화배우, 연출자로 활약 중인 윤종구씨가 작품과 연출을 모두 맡았다. 황금만능주의가 만연한 오늘날 물질보다 중요한 것은 사람이란 것을 솔직 담백하게 그려내고 있다.무대에 막이 오르면 어느 시골 외딴 곳에 '부흥다방'이라는 커피숍 간판이 내걸려 있다.커피숍 사장인 병수와 중국집 배달부 동식은 고객과 손님의 관계가 아니라 오랫동안 형제와 다름없이 지내는 사이다.세상걱정 없어 보이는 병수는 2년째 운영이 될지 의심스런 작은 커피숍을 하고 있다.부흥다방에서 한참을 들어가면 중국집 부흥사가 있다.병수는 부흥사에서 일하는 동식이가 남다르다.고아처럼 자란 배경도 그렇고 어렵사리 자신의 꿈을 향해 달려 나가는 모습도 그렇고, 자신의 청춘시절을 생각하게 만드는 뭔가가 동식에게 있다고 생각한다.동식은 중국집에서 배달을 하면서 소림사 출신 주방장에게 남몰래 요리를 배우고 있다.그는 언젠가 근사한 중국집을 차리고 사장 소리 들으며 살고 싶은 것이 꿈이다.손님이 없는 어느 날 오후, 배달 그룻을 찾으러 온 동식과 잡담을 나누던 병수에게 한 의문남이 찾아온다. 그 의문남은 병수의 지난 과거를 들춰내며 병수의 마음과 생각을 흔들어 놓는다. 결국 병수는 의문남이 들려준 자신의 지난 과거를 동식과 여자친구 보현에게 들려주게 된다.배우로는 길창규(장성·관라처사 역), 김영갑(의문남 역), 정우영(병수 역), 조재명(동식 역), 최은선(여자 역), 김태윤(장성수하 역), 김성미(여배우 역)가 출연한다.이번 33회 충북연극제에서 작품 연출을 맡은 윤종구는 연출상, 병수 역의 정우영은 우수연기상, 동식 역의 조재명은 신인연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이 작품은 6월1일부터 20일까지 울산광역시에서 열리는 33회 전국연극제에 충북을 대표해 무대에 오르게 된다.공연은 평일 오후 7시30분, 주말 오후 4시며, 관람료는 일반 2만원, 관극회원 1만5천원, 대학생 1만원, 중·고생 개인 7천원(단체 5천원)이다. (문의 043-269-1188)/ 김수미기자
가시고기를 꼭 닮은 아버지의 가슴 시린 자식사랑을 소재로 한 연극 한편이 무대에 오른다.극단 시민극장이 선보이는 '가시고기(각색 임승빈·연출 장남수)'라는 작품이 그것.오는 23일부터 4월3일까지 극장 씨어터제이서 공연되는 이 작품은 모든 것을 다 주고도 더 주지 못함에 눈물짓는 아버지의 희생과 진한 부성애를 느낄 수 있는 연극이다.베스트셀러 '가시고기'를 원작으로 해 잔잔한 감동스토리를 연극으로 재탄생시켰다.무대에 막이 오르면 시인인 주인공 정호연이 등장한다.그는 화가인 아내와 결혼했지만 그의 아내는 아이를 낳자마자 자신의 꿈을 위해 다른 남자를 만나 외국으로 도피한다. 그는 홀로 아이를 키워왔으나 아이가 백혈병에 걸려 온갖 노력을 다해도 골수를 구하지 못 한 탓에 죽음에 임박하고 만다. 그러던 어느날 병원에서 아버지와 아들은 영원한 이별을 준비한다. 이렇게 절망이 극에 다다랐을 즈음, 소식이 끊겼던 아이 엄마에게 연락이 온다.아이엄마는 우여곡절 끝에 아이의 골수를 일본에서 찾았다는 소식을 전한다. 하지만 그 골수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신장이식을 준비하던 정호연은 자신이 정작 간암 말기였음을 그제야 알게 된다. 신장 대신 각막을 팔아 아이 수술비용을 마련하는 그는 자신의 발병 사실은 아이에게 숨기고 아이를 엄마에게 보내려 한다.가시고기의 특성을 꼭 닮은 아버지(정호연)의 '자식에 대한 헌신적인사랑', 그리고 엄마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자란 아들(다움이)의 '아버지를 향한 사랑'. 이들의 이야기에서 아들을 살리기 위한 아버지의 헌신적인 사랑과 진한 감동이 봄비처럼 촉촉이 부성애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다.작품에는 배우 이승부, 서홍원, 양은희, 이영희, 박유라, 이용범, 김명동, 천승익, 김진영이 출연한다.공연시간은 평일 오후 7시30분 토·일요일 오후 5시이며, 관람료는 일반·대학생 1만5천원, 중·고생 1만원. (문의 043-256-3338)/ 김수미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와의 민사소송에서 패소한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참사 유가족과 부상자가 소송비용을 면제받을 수 있게 됐다. 충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는 23일 제천 화재참사 유가족 등이 제출한 '소송비용 면제 청원'을 원안대로 의결해 본회의로 넘겼다. 이동우(청주1) 위원장은 "화재로 인한 파급력, 공공기관의 신뢰도, 도민 화합을 위한 대승적 결단 등을 종합 검토한 결과 해당 청원은 도지사가 처리함이 타당하다고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유가족 등은 지난 10일 "정신적·물질적 피해를 입었으나 보상이 이뤄지지 않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자 구제를 위해 소송비용 면제를 결의해 달라"며 도의회에 청원을 냈다. 도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소송에서 모두 패소해 1억7천700만 원의 소송비용을 내야 하는 상황에 처했기 때문이다. 화재참사는 2017년 12월 21일 제천시 하소동의 스포츠센터에서 발생해 29명이 숨지고 40명이 다쳤다. 소방합동조사단과 경찰은 소방장비 관리 소홀, 초기 대응 실패로 인명 피해가 커졌다고 봤다. 이후 도의 위로금 지급 협의 과정에서 유가족 측은 충북 소방의 최종 책임자인 도지사의 책임 인정을 요구했다. 하지만 협상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의 재정 상황이 지난해보다 어려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재정자립도와 재정자주도가 모두 하락했다. 지난 2021년부터 상승 추세였으나 자체 세입 감소 등으로 전년보다 나빠진 것으로 분석됐다. 23일 도에 따르면 스스로 살림을 꾸릴 수 있는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인 재정자립도는 2년 연속 증가하다가 올해 감소했다. 충북의 재정자립도는 27.0%로 2023년 30.5%보다 3.5% 하락했다. 지난해는 2010년 이후 처음으로 30%를 넘었지만 다시 20%대로 떨어졌다. 충북을 포함해 동일 유형 광역자치단체 9곳의 평균 재정자립도 33.7%보다 6.7% 낮다. 재정자립도는 전체 재원에 대한 자주재원이 차지하는 비율이다. 100%에 가까울수록 재정 운영의 자립 능력은 우수하다. 지방세, 세외수입 등 자체 세입이 많으면 높아지고, 지방교부세·보조금 등 정부의 이전재원이 크면 낮아진다. 전체 세입에서 용처를 자율적으로 정하고 집행할 수 있는 재원 비율인 재정자주도도 마찬가지다. 올해 40.3%로 2023년 45.1%보다 4.8%가 하락했다. 작년보다 낮아졌지만 2021년 39.0%를 기록한 이후 3년 연속 40%대를 넘었다. 동일 유형
[충북일보] 충북도가 서울시상인연합회와 손잡고 '어쩌다 못난이 김치' 홍보와 판매 활성화에 나선다. 도는 23일 연합회 사무실에서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서울시의 전통시장에서 못난이 김치와 충북도 농산물 판매 협력을 강화하고, 국산 김치 소비 촉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도는 못난이 김치 생산업체와 협력해 서울시 전통시장에 안정적인 가격으로 김치를 공급하게 된다. 서울시상인연합회는 자체 네트워크(25개 구·155개 전통시장)를 통해 못난이 김치 매력을 홍보하고 판매처를 확보한다. 이를 통해 서울시 소비자에게 100% 국산 김치를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충북의 어쩌다 못난이 김치는 농산물 판로 확보가 어려운 농가와 인증 받은 김치 제조업체를 직접 연결해 만들었다. 유통 과정을 최소화시켜 품질은 우수하고 가격은 착한 100% 국산 김치 브랜드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이번 협약이 못난이 김치 유통 채널 다변화와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농가는 농산물 판로에 대한 걱정 없이 농사를 짓고, 김치업체는 안정적인 원재료 확보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