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제천] 제천 한송중학교가 지난 23일 한국수자원공사 주최로 대전한밭체육관에서 열린 2017 댐 주변지역 중·고등학생 탁구대회에 참가해 중등부 우승이라는 쾌거를 거뒀다. 한송중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2위를 차지했었으나 2회째인 올해 드디어 우승이라는 놀라운 실력을 보여줬다. 전교생이 10명이고 모두가 탁구 실력을 겸비한 한송중은 23회 충청북도학교스포츠클럽대회 겸 4회 뉴시스배 탁구대회에 참가해 여중부가 1위를 차지해 전국대회 티켓을 거머쥐는 등 예체능 탁구 분야의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남녀 혼합복식팀은 경기에 출전해 예선전에서 변산서중, 금천중, 작년 우승팀인 거창대성중을 가볍게 이기고 조1위로 8강에 진출했다. 이어 청일중을 3대0, 신남중 3대0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 웅천중을 2대1로 누르고 값진 우승 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두환 지도교사는 "학생들이 그동안 교과 활동이나 스포츠클럽 활동에 서로 협력하며 최선을 다한 결과"라며 "아울러 함께 탁구의 열정을 불어넣어 주시고 응원해 주신 교장, 교감 선생님을 비롯한 모두 관계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전교생 10명의 작은 시골 학교 탁구동아리 학생들이 탁구대회에 출전, 우승을 차지해 화제다. 제천 한송중학교 탁구동아리가 23회 충청북도학교스포츠클럽대회 겸 4회 뉴시스배 탁구대회에 참가해 여중부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 전교생 남자 4명, 여자 6명뿐인 한송중학교 학생들은 3년째 학교스포츠클럽과 방과후 시간에 탁구를 즐기고 있으며 특히 사제동행 탁구 시간을 많이 갖는 등 탁구에 대한 애정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대회에 남중부와 여중부가 모두 참가했지만 남중부는 전교생이 4명이기 때문에 6명의 선수를 구성해야 하는 대회 규정상 출전권을 얻지 못했다. 결국 찬조의 기회를 얻은 4명의 남학생들은 청주 운동중과 찬조 경기에 임했고 3대0이라는 완승을 이끌어내는 등 놀라운 경기 진행을 보여줘 주변의 안타까움을 더했다. 기적의 주인공인 여중부 학생들은 청주 송절중을 3대1로 누르고 결승전에서 전년도 우승팀 충주 예성여중을 3대0으로 완파하는 놀라운 기록을 세우며 당당하게 우승을 거머쥐었다. 그 결과로 오는 11월 제주도에서 열리는 전국 학교스포츠클럽 탁구대회에 충청북도 여중부 대표로 출전하는 영광의 기회도 얻었다. 한송중학교 전교생은 남녀 모두, 이번에 치른 각각의 경기에서 우승하는 등 전승이라는 값진 결과를 가져왔다. 여중부 최우수 선수로 선발돼 우승컵을 받은 이송희 학생은 "우승이 너무 감격스럽고 후배들과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어 행복했다"며 "이 자리에서 함께 응원해 주신 교장·교감선생님과 여러 선생님께 감사드리며 학교에서 함께 연습한 남학생들이 찬조 경기만 출전해 참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 한송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외로움에서 즐거움으로 변하자'라는 주제로 전국학교스포츠클럽탁구대회 UCC 공모전에서 당당히 최우수상을 입상했다. 이 UCC의 줄거리는 학교생활을 하며 심한 외로움을 갖고 있었던 한 학생이 탁구라는 스포츠를 통해 외로움을 극복하고 친구들과의 관계를 회복해 행복한 학교생활을 하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이 학교는 지난 3월부터 학교스포츠클럽의 일환으로 탁구 활동을 시작한 이래 학교 정규 교육과정에서 탁구 기술을 연마하고 쉬는 시간이나 토요일, 여가시간 등을 활용해 학생들은 열심히 탁구를 치기 시작했다. 이러한 교내 활동은 다양한 교외 대회에서 수상하는 실적을 남겼다. 학교 폭력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요즘 탁구는 협동하는 자세는 물론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는 연결고리가 돼 주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왕따를 당하던 친구가 탁구를 통해 친구를 얻고 학교생활을 즐겁게 해 나간다는 UCC 내용의 설정이 상상 속에서만 가능한 것이 아니라 이 학교에서 이미 학생들 간에 그 효능을 입증한 셈이다. 지금도 이 학교 학생들은 틈만 나면 강당에 설치된 탁구대로 향한다. 1학년 학생이 2학년 학생에게 도전장을 내밀고 다시 3학년 학생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친분을 쌓고 있으며 어색한 탁구 기술을 서로 알려 주는 등 발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탁구는 이 학교 학생들에게 진한 우정을 선물해 준 의미 있는 활동으로 이미 자리매김 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 한송중(교장 오인규) 2학년 김이슬 선수가 지난 9~10일 양일간 아트벨리CC에서 열린 7회 볼빅배 전국 청소년 골프대회 여중부에서 4언더파 140타로 우승하는 쾌거를 이뤘다.김이슬 선수는 지난 6월에 있었던 자마골프배 전국청소년골프대회 여중부에서도 4위에 오르는 등 장래가 촉망되는 실력을 보여줬다. 이런 실력을 갖춘 골프 유망주가 되기까지에는 부모의 헌신적인 사랑과 뒷바라지는 물론 학교의 전폭적인 지원과 성원이 있었다. 부모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작은 식당을 운영하며 전심전력을 다해 보살폈다. 특히 아버지는 교통사고의 어려움도 이겨내면서 김이슬 선수와 항상 동행하면서 힘과 용기를 보탰다. 학교에서도 이번 우승을 모든 교직원과 학생이 크게 기뻐하면서 김이슬 선수가 앞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골프 유망주로 더한층 발돋움하도록 지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 한송중학교(교장 우장학)는 지난달 30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한 전국 기술공작실 사업평가에서 지식경제부장관상(전국 1위, 상금 700만원)을 수상했다.이번 수상은 한송중이 지난 4월부터 한국산업기술진흥원으로부터 2천만원의 운영비를 지원받아 전교생 대상으로 '체험하고 생각하고 느끼는 TEAMS' 프로그램을 효과적으로 운영한 결과다.한송중은 기술공작실 사업의 효율적운영을 위해 정규영 총괄책임교사를 중심으로 전교사가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했으며 산업기술체험학습, 기술공작캠프, 마인드스톰(로봇교육), 새싹키우기 등 다양하고 질 높은 TEAMS교육을 10개월간 67회를 진행했다.우장학 교장은 "이번 기술공작실 장관상 수상은 선생님들의 열정과 열심히 하는 학생들, 학부모들의 관심과 애정으로 이뤄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를 위해 발전적으로 이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 한송중(교장 우장학)은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기술공작실 사업에 선정돼 2천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수준 높은 기술실 환경에서 학생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한송중은 기술공작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 9~10일 양일간 전교생이 참여하는 기술공작캠프를 열었다. 첫날인 9일에는 천연재료를 이용한 비누만들기, 태양광 자동차 만들기를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이 생활용품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자연의 소중함을 몸소 느끼고 신재생에너지의 종류와 태양광에너지의 원리를 실습을 통해 흥미롭게 배우는 시간이 됐다.둘째 날인 10일에는 천연염색을 활용한 생활용품 만들기를 통해 우리나라의 전통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우리나라 전통기술의 우수성을 몸소 느끼는 시간이 됐고 또한 골드버그 장치를 활용한 창의력 향상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생각하고 생각을 공유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키고 창의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산 체험의 장을 마련했다.이 뿐만 아니라 기술공작실 프로그램은 1년 동안 전교생, 전교사가 참여해 방과후학교의 일환으로 연간 60여 시간 동안 운영되며 기술문화체험, 산업기술체험학습, TEAMS 교육 등 학생들에게 흥미롭고 다양한 체험활동을 제공하여 학생들에게 이공계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고 우리나라 과학기술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우수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런 학교와 교사들의 노력 덕분에 한송중학교는 기술공작실 사업은 2년 연속 선정돼 운영하고 있고 2011년도 기술공작실 사업평가에서도 전국 3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제천 / 이형수기자
월악산 자락 송계계곡에 있는 제천 한송중학교(교장 우장학)는 지난 27일 전교생이 참여하는 청소년의 리더십 함양을 위한 영봉체험교실의 일환으로 래프팅 교실과 지역문화탐방활동을 단양일원에서 실시했다.이번 체험교실은 충청북도교육청에서 공모한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방과후교육활동' 사업에 선정돼 4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이뤄졌다.이번 래프팅 교실은 전교생과 선생님이 모두 참여해 학교폭력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학생과 학생, 학생과 교사간의 친화력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이 뿐만 아니라 한송중은 토요일에도 방과후 교실을 열어 학생들에게 과학·기술적 개념과 원리를 배우고 이를 직접 몸으로 체험하는 공작교실을 열어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 학교 방과후학교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정규영 교사는 "학생들이 학교생활을 좋아하고 선생님들을 믿고 따르며 친구들을 배려하는 마음이 너무나 예뻐서 모든 선생님이 학생들과 함께하는 활동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자랑스러워했다.제천 / 이형수기자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지난 7일 제천 한송초중학교(교장 우장학)를 찾아 물품 기증행사를 가졌다. 이번 기증식은 2011년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사랑의 바자회를 통해 얻은 700여만원 상당의 수익금으로 마인트스톰(로봇교육교구) 5세트와 공구세트 15세트를 학생들에게 기증하는 행사로 진행됐다.이날 행사에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 김용근원장과 임직원이 직접 방문해 학교시설을 직접 둘러보고 학교의 좋은 교육프로그램과 교육열을 직접 확인했다. 아날 김용근 원장은 학생들에게 물품을 직접 전달한 후 학생들에게 '기술이 한국의 꿈'이라는 주제로 자신의 어른시절부터의 생활과 꿈을 키워오는 과정을 직접 이야기 해 줌으로써 한송중학교 학생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줬다.한송초중학교는 2011년도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기술공작실 사업에 선정돼 2천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학생들이 편하고 즐겁게 수업할 수 있는 기술실 환경을 구축했고 이를 통해 다양한 공작프로그램과 체험학습을 실시해오고 있다.이런 노력의 결실로 작년 기술공작실 사업평가에서 전국3위를 차지했으며 이에 따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이를 높이 사 지속적으로 교육활동지원을 약속하고 이번 기증식이 이뤄졌다.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이렇게라도 나서야 60년 이상 가슴에 맺혀 있던 응어리가 풀릴 것 같아요." 해마다 4월이 오면 가슴에 맺혀 있는 한(恨)을 풀지 못해 몸살을 앓는 80대 어르신들이 있다. 1960년 청주공업고등학교 2학년 학생신분으로 4·19 학생혁명운동을 주도하고도 국가로부터 유공자 인정을 받지 못한 김태형(83·옥천읍), 김영한(82), 강건원(83), 곽한소(83), 이영일(82)씨가 그들이다. 김 씨 등은 지난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부 정문 앞에서 청주지역 고등학생 4·19 연합시위 공적재심사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 자리에 곽한소 씨는 병환으로 입원 중이어서 참여하지 못했다. 이들은 이영일 씨가 낭독한 '4·19학생혁명운동 전국 3대 발원지 청주공고'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1960년 당시 청주공고 2학년생이던 우리들은 4월 3일 청주시 수동 213번지 김태형의 자취방에 모여 자유당 독재정권의 3·15 부정선거규탄 학생시위운동을 모의하고, 4월 13일 시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4월 16일, 4월 17일에도 시위를 벌였으며 4월 18일 청주지역 학생연합 시위운동에 참여했다"며 "4·18 청주지역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청주시와 시내버스 준공영제 참여업체, 노조위원회의 임금인상 논의가 오는 6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7일 충북지방노동위원회가 임금인상을 위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준공영제 협약사항을 개선하라고 청주시준공영제 관리위원회에 권고했기 때문이다. 준공영제 협약사항이 정하고 있는 임금체계에 대해 각계의 이야기를 듣고 변경을 검토하라는 취지다. 현재는 준공영제 시행협약서와 '청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 중 9조 16항에 '인건비 지원액은 공공기관 임금인상률의 ±20%를 초과하지 않는다'라는 조항이 담겨있어 임금인상에는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권고안에 따라 준공영제 관리위원회는 자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론화를 위한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에 소속되는 위원들은 시에서 2명, 업체에서 2명, 노조에서 2명, 시의회에서 2명 등 모두 13명 정도로 구성된다. 이들은 청주지역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의 노동환경 등을 조사하고 임금인상이 타당한 지 검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임금인상의 경우 시민들의 세금을 통해 지원되다보니 시민들에게 위 사안을 알리고, 의견을 청취하는 활동도 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지방노동
[충북일보] 청주시는 6월부터 청주페이 인센티브 지급 방식을 캐시백으로 전환한다고 17일 밝혔다. 충전 금액에 따라 인센티브를 우선 지급하던 선불형 방식에서 결제 후 인센티브가 적립되는 후불형 캐시백으로 바뀐다. 캐시백은 구조적으로 부정 유통이 어려워 정부에서 권장하는 지급 방식이다. 청주페이 제한 가맹점(연 매출 30억원 이상)에서도 인센티브 적립 없이 충전액으로 결제할 수 있다. 캐시백 지급 한도는 월 30만원 충전액의 7%다. 30만원을 결제하면 2만1천원이 캐시백으로 적립된다. 상품 결제 시 캐시백을 우선 사용하거나 계속 적립할 수도 있다. 사용 방법은 청주페이 앱에서 설정 가능하다. 시는 캐시백 전환과 함께 착한가격업소 등 일부 가맹점에 대한 인센티브 지급률을 상향 조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캐시백 전환을 위해 국비 1억500만원을 추가 확보했다"며 "내수경기 활성화에 더욱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화폐인 청주페이는 2019년 12월 도입돼 지금까지 1조7천억원이 발행됐다. / 김정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