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영동] 영동 매곡초등학교는 21일 매곡면 노천리 주택가에서 방과후 퀼트반 학생들과 교사들이 참여해 '사랑의 연탄 나눔' 활동을 가졌다. 소외이웃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하고,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고자 실시하게 됐다. 이번 연탄 나눔 활동은 2017년 한 해 동안 방과후 퀼트반 학생들이 고사리 손으로 열심히 만든 인형, 베게, 쿠션 등의 작품을 전교생 및 교직원에게 판매한 수익금 60만원으로 매곡면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 3가구에 연탄 1천200장을 전달했다. 추운 날씨였지만 지역의 어려운 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다는 생각으로 구슬땀을 흘리며 연탄을 나르는 학생들의 얼굴에는 뿌듯함이 묻어났다. 활동에 참여한 이나영(6학년) 양은 "우리 퀼트반 친구들이 부족하지만 열심히 만든 작품으로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 우리가 전달한 연탄으로 따뜻한 겨울 지내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화자 교장은 " 이번 연탄 나눔 활동은 퀼트부 학생뿐만 아니라 작품을 구매한 매곡초 모든 학생들도 다 같이 참여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연탄을 단순히 전해드리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의 이웃들과 만나고 사랑의 정을 나누는 뜻깊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 매곡초등학교는 7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박물관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문화재청 및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주최하는 것으로 문화향유가 어려운 지방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왕실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조선 왕실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실시됐다. 오전에는 '움직이는 보물 수레'라는 주제로 전교생을 대상으로 어보, 일월오봉도, 어좌 등 왕실의 관련 유물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고학년을 대상으로 '아름다운 궁중복식' 및 '하늘을 읽는 여행'을 주제로 교육을 실시했다. '아름다운 궁중복식' 시간에는 조선시대의 왕과 왕비의 예복과 일상복에 대해 알아보고 직접 적의, 당의를 입어보는 체험했다. '하늘을 읽는 여행' 시간에는 조선 왕실 천문관의 개념 및 의미를 알고 천문 과학 유물을 탐색하고, 하늘 모양의 투명 우산을 활용해 별자리를 꾸미는 체험을 가졌다. 이현지 학생은 "왕비의 예복과 일상복에 대해 알 수 있게 되어 좋았고, 적의, 당의 입어보기 체험을 할 때 마치 왕비가 된 느낌이 들었다"며 "다음에 또 이런 체험이 있으면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화자 교장은 "학생들이 전통문화의 가치와 유물의 중요성을 깨닫고 우리의 전통을 아름답게 이어가려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 매곡초등학교의 급식실 폐쇄를 놓고 논란이 되고 있다. 당국이 낡고 위험한 이 건물을 폐쇄한 뒤 인근 학교에서 급식을 배달하기로 결정하자, 학부모들은 급식과 교육의 질 저하가 우려된다며 맞서고 있다. 영동교육지원청에 따르면 1971년 벽돌로 지은 이 학교 급식실(255㎡)은 지난해 충북도교육청의 정밀점검과 전문가 안전진단에서 연속 'D등급'을 받아 철거가 불가피하다. 이 건물은 벽과 지붕에 금이 가 있고, 작년 이후 국내에서 지진이 되풀이되면서 상태가 더욱 악화됐다고 교육 당국은 설명하고 있다. 당국은 이달 초 학교 측에 이런 사실을 통보하고, 다음 주부터 급식실 사용을 중지하도록 조치했다. 급식실이 폐쇄될 경우 이 학교 학생 44명(유치원 9명 포함)과 교직원 16명은 인근 황간초등학교에서 급식을 배달받아 먹어야 한다. 도 교육청이 100명 이하의 소규모 학교에 대해서는 운반 급식을 추진하기 때문이다. 학부모들은 운반 급식에 따른 교육환경 악화를 우려하고 있다. 이 학교 학부모회는 "급식이 배달과정에서 식거나 오염될 수 있고, 양이 모자라도 대처할 방법이 없다"고 걱정했다. 뿐만 아니라 "민감한 문제를 느닷없이 통보해 학생들의 급식권을 침해하는 교육 당국의 처사도 이해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 학교 안에는 배달된 급식을 먹을 공간도 마땅찮다. 당국은 방과후 수업이 이뤄지는 음악실이나 과학실을 급식장소로 리모델링한다는 계획이지만, 학부모들은 이 공간이 사라지는 것에 반대하고 있다. 학부모회는 "우리 학교는 방과후 음악교육 등이 짜임새 있게 이뤄져 도시학생을 불러들이고 있다"며 "음악실이나 과학실이 없어지면 방과후 교육이 어렵게 되고, 결국은 교육환경 자체가 위축될 것"이라고 걱정했다. 양측의 가운데 낀 학교도 난감해 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지금의 급식실은 단순히 밥을 먹는 곳이 아니라 여러 가지 회의와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조회도 하는 복합공간"이라며 "급식실이 없어지면 당장 학교 운영에 불편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상급기관이 폐쇄명령을 내렸으니 따를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이 학교는 다음 주 급식실을 폐쇄하기로 내부방침을 정한 상태다. 그러나 학부모와 동문회, 지역사회 등은 급식실 폐쇄를 막아 달라며 영동교육지원청, 영동군, 정치권 등에 도움을 요청한 상황이다. 이 지역에는 미봉초등학교 등 6곳의 소규모 초등·중학교가 다른 학교에서 급식을 배달받아 해결하고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 매곡초등학교는 16일 클래식 음악 밴드 '밴드 닥터스'의 공연이 열려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주최하는 것으로 문화소외지역을 찾아가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밴드 닥터스'는 배우 2명과 다양한 악기를 연주할 수 있는 연주자 3명으로 구성되어 음악극 형태의 엔터테인먼트 음악 프로그램을 공연하는 클래식 음악 밴드다. 공연은 음악 엔터테이닝, 악기 소개와 체험, 연주자들의 연주 순서로 이루어졌으며, '사랑의 인사', '핑크 팬더 테마', '왕벌의 비행', '코끼리 걸음마' 등 총 8곡의 기존 클래식 작품과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친숙한 곡이 연주됐다. 모든 연주자와 배우는 각자 '닥터 베토벤', '수간호사 안나', '줄쟁이 음악선생님', '부르리 음악선생님', '붕붕이 음악선생님'이라는 캐릭터를 맡아 공연함으로써 공연자와 학생들이 서로 소통하는 공연이 됐다. 또 현악기, 저음역대의 관악기, 목관악기 등 다양한 색채의 악기 편성을 통해 자극적인 소리에 익숙해진 학생들에게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관람 위주의 공연 방식을 벗어나 배우와 연주자가 결합된 음악극을 통해 극적인 재미를 높이고 음악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함으로써 학생들에게 즐거움과 희망을 주는 시간이 됐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 매곡초등학교는 20일 말레이시아 선생님과 함께 말레이시아 음식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이 초등학교는 교육부 교육개발협력팀에서 주관하는 '다문화 대상국가와의 교사교류사업'을 추진, 초청교사가 배치되는 전국 45개의 학교 중 하나다. 이에 작년부터 다문화가정 대상국가의 교사들을 초청하여 학생들의 교육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말레이시아 교사 2명을 초청해 9월부터 3개월 간 학생들의 영어수업 및 미술수업 보조교사 및 다문화이해수업 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매곡초는 매주 화요일마다 4개의 동아리 활동(쿠킹클래스, 플로어볼, 토탈공예, 뮤직하모니)을 운영하고 있으며, 말레이시아 교사들은 쿠킹클래스 활동에 참여해 학생들과 함께 말레이시아 별미음식인 바나나튀김(피상 고랭)을 만드는 시간을 가져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 매곡초등학교는 20∼24일까지 매곡면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해 카자흐스탄 고려인 4세 한국 방문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에 방문하는 카자흐스탄 고려인 4세 한국 방문 체험 프로그램은 첫째날(월)에는 매곡초에 방문하여 오전에는 클럽활동(쿠킹클래스, 플로어볼, 토탈공예), 오후에는 연극수업(탈춤체험)에 본교 학생들과 함께 참여한다. 둘째날과 셋째날에는 5·6학년 1박 2일 경주 수학여행에 동행한다. 수학여행 첫날은 국립경주박물관, 불국사, 석굴암을 견학하고 승마와 열기구 체험에 참여하며, 다음날은 버드랜드와 경주월드를 체험한다. 넷째날은 본교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아침마다 실시하고 있는 국민체조 및 파워워킹(건강달리기), 목요일마다 예술강사가 지도하는 토탈공예 수업에 참여하며, 강당에서 본교학생들과 미니 운동회를 열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다섯째날 오전에는 과학실에서 '찾아가는 발명교실' 행사에 참여해 재미있는 발명이야기를 듣고, 목공공구와 금속공구를 다루기를 체험할 예정이다. 또한 본교학생들과 학부모의 신청을 받아 홈스테이를 실시해 우리의 문화와 카자흐스탄의 문화를 서로 이해하고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할 계획이다. 김승균 교장은 "카자흐스탄 학생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해 우리의 문화에 대하여 알리고, 서로의 문화를 배우고 교류함으로써 글로벌 시대에 세상을 넓게 보는 안목을 기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 매곡초등학교는 4월부터 5,6학년을 대상으로 '작가와의 시간, 문학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인문학 수업이 호응일 되고 있다. 이 수업은 본교 선배인 농민문학기념관 이동희 작가가 후배 학생들에게 인문고전을 읽는 즐거움을 깨닫게 하여 학생들의 인문학적 이해와 상상력을 키우고, 인성과 창의성을 함양하는 목적으로 월 1회 실시하고 있으며, 매곡초등학교 도서관에 저서를 포함한 총 200권의 책을 기증했다. 학생들이 관심있는 책을 선정해 독서 토론하기, 독후감 쓰기, 시·수필·소설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쓰기, 문학 이야기를 통해 희망과 꿈 갖기 등의 활동으로 이루어진다. 첫 수업은 '청소년들이여 사랑을 이야기하자'라는 주제로 '맹자'를 읽고 맹자가 양혜왕을 만나서 한 이야기를 풀이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최준우(6학년) 군은 "평소에 '맹자'와 같은 고전문학 책은 어른들만 읽는 어려운 책이라고 생각했는데 선생님께서 맹자에 관해 쉽게 설명해주셔서 너무 재미있었고, 앞으로 다른 고전문학 책들도 읽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 매곡초등학교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유치원 및 전교생 대상으로 장애이해교육 및 장애인권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장애인의 날 특별기획 방송 '대한민국 1교시·대화가 필요해'를 청취해 장애를 대하는 비장애학생들의 편견과 고민, 장애학생들이느끼는 속마음, 그리고 상호이해가 필요한 이유 등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강사를 초청해 장애학생, 비장애학생이 함께 화합의 등을 만들어봄으로써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도와줄 수 있는 공동체 의식을 기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현재 매곡초등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는 통합교육 및 협력교수, 장애인권보호에 관한 가정통신문을 가정으로 발송해 학부모들이 통합교육과 장애인권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했다. 매곡초는 이번 장애인의 날 뿐만 아니라 5월에는 장애이해에 관한 신문 발행, 6월 교직원 연수 등 장애이해교육 및 장애인권교육을 꾸준히 실시할 계획이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 매곡초등학교가 2016학년도 학사달력을 제작해 전 교생에게 배부했다. 학사달력에는 학교교육목표, 특색교육, 노력중점, 주요학사일정과 행사사진으로 꾸며졌으며, 특히 유치원아를 포함한 전교생의 생일날짜에 이름과 사진을 실어 학생 및 학부모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에 배부한 달력을 통해 학생, 교사, 학부모는 학교교육과정을 달별로 쉽게 파악할 수 있고,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주요 교육활동을 미리 준비하는 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학사달력을 받은 김민혁 학생은 "학교행사를 미리 알 수 있어 편리하고, 전교생의 생일날짜와 사진이 나와 있어서 서로의 생일을 기억하며, 축하해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 매곡초등학교 학생들이 6일 자신들이 직접 재배한 표고버섯을 수확했다. 2014년 영동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예산을 지원받아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 학교의 표고버섯 키우기 교육활동은 학생들이 관찰하고 키우기 쉽도록 학교 본관건물 한 켠에 표고버섯 재배장을 만들어 놓고, 학생들이 직접 물을 주고 햇볕을 조절해 줌으로써 자연생태교육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윤성은(6학년) 군은 "내가 직접 물을 주고 햇볕을 조절해주며 표고버섯을 키워보니, 우리가 먹는 모든 것들이 다 이런 노력으로 얻어진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앞으로 감사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어야겠다"고 말했다. 김승균 교장은 "표고버섯 키우기 및 수확활동을 통해 노동의 가치와 자연의 소중함, 수확의 기쁨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 "수확한 표고버섯은 표고버섯 탕수육 만들기 표고버섯 차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학습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 매곡초등학교 동문 박종신씨가 21일 후배 전교생에게 체육복을 기증했다. 서울에서 세무사로 일하고 있는 박씨는 "매곡초 후배들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모습으로 교육활동을 하는 모습에 감동받았다"며 장학사업으로 유치원 포함 전교생에게 체육복을 기증했다. 박씨는 2015년에도 전교생에게 총 300만원 상당의 체육복을 기증해 학생들의 체험학습 및 각종행사활동에 유용하게 활용한 바 있다. 박씨는 "매곡초 어린이들의 즐거운 교육활동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 체육복을 기증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김승균 교장은 "동문선배의 뜻에 따라 체육복을 입고 여러 교육활동들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의 삼양화학은 9일 매곡초등학교에 신입생 장학금 60만원과 발전기금 350만원을 전달했다. 영동군 매곡면 군부대 폐기물 처리 등 주요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삼양화학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기를 원한다며 2010년부터 매년 매곡초등학교에 장학금 및 발전기금을 기탁하고 있다. 2015년에는 장학금 190만원과 발전기금 180만원을 냈다. 매곡초 학생들은 삼양화학의 기탁으로 신입생 및 졸업생 장학금 지원 과 퀼트, 게이트 볼 등의 특색있고 다양한 방과 후 활동을 하고 있다. 김승균 교장은 "깊은 애정과 관심으로 학교발전을 위한 아낌없는 후원에 감사드린다.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밝게 자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 매곡초등학교가 표고버섯 재배 체험활동을 해 눈길을 끈다.이 학교에 따르면 전교생을 대상으로 지역적 특성을 학습에 이용한 표고버섯 키우기 체험활동을 통해 자연의 생명력을 과학적 원리로 알아가는 교육활동을 학교 안에서 실시하고 있다.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예산을 지원받아 실시하게 된 이번 표고버섯 키우기 교육활동은 학생들이 관찰하고 키우기 쉽도록 학교 본관건물 한 켠에 표고버섯 재배장을 만들어 놓고 학생들이 변인에 알맞게 물을 주고 햇볕을 조절해 주는 활동을 하고 기록을 하도록 함으로 자연 생태교육 효과를 극대화 하고 있다. 학생들의 애정과 관심·노력을 기울인 끝에 29일 표고버섯 수확을 했다.송윤호(6년) 학생은 "스스로 물도 조절해서 주고 햇볕도 조절해 주며 애정과 관심을 갖고 키워보니 내가 꼭 꼬마 농부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특별한 경험이었고 내가 지금 먹고 있는 모든 것들이 이러한 노력에서 얻어지는 것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음식을 남기지 말아야 겠다"고 말했다.김승균 교장은 "학생들은 이번 표고버섯 키우기 및 수확하는 활동을 통해 물과 햇볕의 상관관계를 발견하고 농업의 이해증진 및 자연생태교육의 효과가 극대화 되었을 뿐만 아니라 노동의 가치와 자연의 소중함, 수확의 기쁨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 "이렇게 수확한 표고버섯은 앞으로 표고버섯장아찌 및 표고버섯 차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학습으로 이어질 예정이라"고 말했다.영동 / 손근방기자
영동교육지원청은 매곡초등학교와 이 학교 장영란(34·여) 교사를 '2014 홍보우수기관 및 우수공무원'으로 선정해 4일 시상했다. 홍보우수기관 및 우수공무원 선정은 교육수요자와의 소통을 통해 신뢰받는 영동교육을 실현하고, 홍보마인드 함양을 통한 교육시책 홍보에 대한 전문성 및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됐다. 선정은 2014년 1년 동안 제출한 보도자료의 건수와 실제 보도된 건수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매곡초는 학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교육정책, 교육활동 등을 널리 알려 학부모 및 교육수요자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장 교사는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교육홍보에 앞장서 영동교육의 신뢰도를 제고하는 데 기여했다. 영동교육지원청은 홍보 결과의 지속적인 평가와 환류를 통해 홍보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언론보도를 통한 영동교육의 인지도를 제고하고 교육공동체의 참여를 확대하는 데 주력키로 했다.영동 / 손근방기자
영동 매곡초등학교는 4~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역적 특성을 학습에 이용한 표고버섯 키우기 체험활동을 통해 자연의 생명력을 과학적 원리로 알아가는 교육활동을 학교 안에서 실시하고 있다.영동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예산을 지원받아 실시하게 된 이번 표고버섯 키우기 교육활동은 학생들이 관찰하고 키우기 쉽도록 학교 본관건물 한 켠에 표고버섯 재배장을 만들어 놓고 학생들이 변인에 알맞게 물을 주고 햇볕을 조절해 주는 활동을 하고 기록을 하도록 함으로 자연생태교육 효과를 극대화 하고 있다. 학생들의 애정과 관심· 노력을 기울인 끝에 8일 표고버섯을 첫 수확했다. 배미진(5년) 양은 "시골에서 살면서 내가 직접 표고버섯을 키워 본 것은 처음이었다. 스스로 물도 조절해서 주고 햇볕도 조절해 주며 애정과 관심을 갖고 키워보니 내가 꼭 꼬마 농부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지금까지 한 번도 해보지 못한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내가 지금 먹고 있는 모든 것들이 이러한 노력에서 얻어지는 것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음식을 남기지 말아야 겠다는 반성도 하게 됐다"고 말했다.매곡초 학생들은 이번 표고버섯 키우기 및 수확하는 활동을 통해 물과 햇볕의 상관관계를 발견하고 농업의 이해증진 및 자연생태교육의 효과가 극대화 되었을 뿐만 아니라 노동의 가치와 자연의 소중함, 수확의 기쁨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매곡초는 수확한 표고버섯을 표고버섯장아찌 및 표고버섯 차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학습으로 이어질 예정이다.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이렇게라도 나서야 60년 이상 가슴에 맺혀 있던 응어리가 풀릴 것 같아요." 해마다 4월이 오면 가슴에 맺혀 있는 한(恨)을 풀지 못해 몸살을 앓는 80대 어르신들이 있다. 1960년 청주공업고등학교 2학년 학생신분으로 4·19 학생혁명운동을 주도하고도 국가로부터 유공자 인정을 받지 못한 김태형(83·옥천읍), 김영한(82), 강건원(83), 곽한소(83), 이영일(82)씨가 그들이다. 김 씨 등은 지난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부 정문 앞에서 청주지역 고등학생 4·19 연합시위 공적재심사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 자리에 곽한소 씨는 병환으로 입원 중이어서 참여하지 못했다. 이들은 이영일 씨가 낭독한 '4·19학생혁명운동 전국 3대 발원지 청주공고'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1960년 당시 청주공고 2학년생이던 우리들은 4월 3일 청주시 수동 213번지 김태형의 자취방에 모여 자유당 독재정권의 3·15 부정선거규탄 학생시위운동을 모의하고, 4월 13일 시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4월 16일, 4월 17일에도 시위를 벌였으며 4월 18일 청주지역 학생연합 시위운동에 참여했다"며 "4·18 청주지역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청주시와 시내버스 준공영제 참여업체, 노조위원회의 임금인상 논의가 오는 6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7일 충북지방노동위원회가 임금인상을 위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준공영제 협약사항을 개선하라고 청주시준공영제 관리위원회에 권고했기 때문이다. 준공영제 협약사항이 정하고 있는 임금체계에 대해 각계의 이야기를 듣고 변경을 검토하라는 취지다. 현재는 준공영제 시행협약서와 '청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 중 9조 16항에 '인건비 지원액은 공공기관 임금인상률의 ±20%를 초과하지 않는다'라는 조항이 담겨있어 임금인상에는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권고안에 따라 준공영제 관리위원회는 자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론화를 위한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에 소속되는 위원들은 시에서 2명, 업체에서 2명, 노조에서 2명, 시의회에서 2명 등 모두 13명 정도로 구성된다. 이들은 청주지역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의 노동환경 등을 조사하고 임금인상이 타당한 지 검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임금인상의 경우 시민들의 세금을 통해 지원되다보니 시민들에게 위 사안을 알리고, 의견을 청취하는 활동도 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지방노동
[충북일보] 청주시는 6월부터 청주페이 인센티브 지급 방식을 캐시백으로 전환한다고 17일 밝혔다. 충전 금액에 따라 인센티브를 우선 지급하던 선불형 방식에서 결제 후 인센티브가 적립되는 후불형 캐시백으로 바뀐다. 캐시백은 구조적으로 부정 유통이 어려워 정부에서 권장하는 지급 방식이다. 청주페이 제한 가맹점(연 매출 30억원 이상)에서도 인센티브 적립 없이 충전액으로 결제할 수 있다. 캐시백 지급 한도는 월 30만원 충전액의 7%다. 30만원을 결제하면 2만1천원이 캐시백으로 적립된다. 상품 결제 시 캐시백을 우선 사용하거나 계속 적립할 수도 있다. 사용 방법은 청주페이 앱에서 설정 가능하다. 시는 캐시백 전환과 함께 착한가격업소 등 일부 가맹점에 대한 인센티브 지급률을 상향 조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캐시백 전환을 위해 국비 1억500만원을 추가 확보했다"며 "내수경기 활성화에 더욱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화폐인 청주페이는 2019년 12월 도입돼 지금까지 1조7천억원이 발행됐다. / 김정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