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자유한국당 조길형(55)충주시장 후보는 12일 성명을 통해 "이번 선거는 분명 거짓과 진실의 대결이다. 눈 가리고 아웅 하는 그런 시대가 아니다"며 유권자들의 현명한 판단을 호소했다. 조 후보는 "엉터리 공약으로 시민을 현혹하고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라이트 월드에 대해 온갖 거짓과 비방과 허위사실을 퍼트리고 상대후보를 헐 뜯는 그런 세력이 선거를 하루 앞둔 오늘도 판치고 있다"며 "끝까지 거짓으로 일관하고 조금도 반성할 줄 모르는 이런 세력에게 충주를 맡긴다면 정말 불행한 일이 아닐 수 없다"고 주장했다. 조 후보는 "미북 정상회담 등에 가려 거짓 후보의 이슈가 제대로 부각되지 못하고 있다.그렇지만 충주의 미래와 시민의 행복을 멈추게 할 수는 없다"며 "부디 잘 비교해 도덕성을 완전히 상실한 후보와 세력들을 투표로 꼭 심판해 주기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세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6·13 지방선거의 당선자 윤곽이 13일 밤 10시 30분께부터 드러날 전망이다. 세종시에서는 시장과 교육감,지역구 시의원 16명이 새 당선자가 된다. 당일 투표 및 개표를 앞두고 선거 별 '관전(觀戰) 포인트'를 소개한다. ◇세종시장 세월호 참사의 여파 속에 치러진 2014년 6·4 지방선거 당시 세종시장 선거는 매우 치열했다. 당시 여당이었던 새누리당(자유한국당 전신) 소속 유한식 후보(시장)와 야당인 이춘희 새정치민주연합(현 더불어민주당) 후보 사이의 양자 대결로 치러졌다. 그 결과 이춘희 후보가 56.9%를 득표, 현역인 유한식 후보(41.6%)를 눌렀다. 이번 선거에서는 후보가 3명으로 늘었다. 현역 여당인 이춘희 후보에게 송아영(여) 자유한국당,허철회 바른미래당 후보가 도전했다. 하지만 4년전과 비교할 때 선거 과정에서 그다지 큰 이슈가 없었다. 그 동안 수시로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이 후보가 송·허 후보를 큰 차이로 따돌렸다. 따라서 이번 선거에서는 송·허 후보의 득표율이 각각 얼마나 될지가 실제 관심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세종교육감 4년전과 비교할 때 후보가 1
[충북일보] 6.1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이틀 앞둔 11일 청주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에 마련된 개표소에서 서원구선관위 직원들이 개표기 점검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지역 사전투표율은 충북 전체보다 떨어진다. 4개 구로 구성된 청주지역의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 참가율은 17.19%로 충북 전체 참가율 20.75%보다 3.56%p 낮다. 구 별로는 △상당구 18.75% △서원구 18.27% △흥덕구 16.15% △청원구 15.95%, 흥덕구(사아자)·청원구(차카타)가 상대적으로 낮다. 저조한 사전투표율은 아직 표심을 돌릴 가능성이 큰 유권자가 타 지역보다 많다고 해석할 수도 있다. △사아자(흥덕구) 선거구 사아자 선거구의 선거인은 청주시 4개 구·시·군의원 선거구 가운데 가장 많은 20만4천639명이다. 사전투표에 참가한 선거인은 1일차 1만3천306명(6.5%), 2일차 1만9천736명(9.64%)으로 3만3천42명(16.15%)이다. 이 선거구의 청주시의원 후보자는 21명이다. 군복무를 마친 사람은 13명(61.9%), 마치지 않은 사람은 1명, 해당 없음(여성)은 7명이다. 전과기록이 있는 사람은 6명(28.5%), 없는 사람은 15명이다. △사선거구 유영경(민·여·51) 5억7천만원 / 비대상 / 없음, 이재길(민·60) 5억4천만원 / 必 / 없음, 유광욱(한·30) 4천만원
[충북일보] 6·13 지방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충북의 수부도시 2대 통합 청주시장 선거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현직 시장 없이 치러지는 청주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의 높은 지지율에 힘입어 여당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야당 후보들의 뒤집기가 가능할지 주목된다. 청주시장 선거에는 민주당 한범덕(65) 후보, 자유한국당 황영호(58) 후보, 바른미래당 신언관(61) 후보, 정의당 정세영(53) 후보, 무소속 김우택(53) 후보 등 5명이 출마했다. 후보 중 관료 출신은 한범덕 후보가 유일하다. 한 후보는 청주고와 서울대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22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충북도 정무부지사, 행정자치부 차관을 거쳐 그는 지난 2010년 7월부터 2014년 6월까지 민선 5기 청주시장으로 재임했었다. 공약은 '미세먼지 걱정 없는 깨끗하고 안전한 청주' 등이 있다. 황영호 후보는 세광고와 충북대를 졸업했으며 태양생명보험 노조위원장을 지냈다. 지난 2006년 청주시의원에 당선된 후 내리 3선에 성공, 1대 통합 청주시의회 후반기 의장을 맡았다. 황 후보는 후보 중 유일한 '군필자'로 공약으로는 '무심천·미호천 국가정원 조성' 등이
[충북일보] 6·13 지방선거가 딱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좀처럼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다. 여러 여론조사를 통해 특정 정당에 표가 쏠리는 것으로 나타나자 '하나 마나한 선거'라는 인식이 퍼져서다. 그 배경에는 최근 국내 스마트폰 보급률이 높아지며 활성화되고 있는 '스팸 차단 애플리케이션'이 있다. 스팸 차단 애플리케이션은 보이스피싱, 스팸 등 악성 전화번호 피해를 막기 위해 개발된 스마트폰 앱이다. 수신자는 모르는 전화번호를 받기 전 앱을 통해 발신자 정보를 식별하고 불필요한 전화를 차단할 수 있다. 문제는 이 같은 앱을 통해 여론조사 전화까지 차단하면서 응답자의 신뢰도가 떨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사전에 전화를 차단하면 여론조사 모집단 형성이 어려울 뿐 아니라, 표본 측정조차 어렵게 된다. 조사기관들이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한 안심번호와 무선전화방식 역시 속수무책이다. 스팸 차단은 조사과정에서 발생하는 응답 거부, 이탈이 아니다 보니 모집단 자체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현재 상황에서 유무선 전화방식과 안심번호로는 정확한 여론조사가 이뤄지기 어려운 셈이다. 실제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올라
[충북일보] 충북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에 대한 지지 선언이 잇따르면서 막판 세불리기가 이어지고 있다. (사)충북어린이집 연합회는 11일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심의보 후보의 지지를 선언했다. 연합회는 "우리 어린이집 영·유아들은 관련 기관이 다르다는 이유로 유치원보다 누리과정 예산 편성과 지원에 차별이 있었다"며 "보육과 교육, 현장 실정을 잘 알고 평등한 지원과 정책을 실천할 사람은 심의보 후보"라고 주장했다. 이어 "편향된 사고를 갖지 않고 명분과 실리를 추구하는 인성과 참교육을 실천할 지도자는 심 후보"라며 "지난 4년 동안 구태의연한 사고방식과 독선으로 이어져 편향된 사고를 지닌 교육자는 더 충북교육을 이끌어갈 지도자 자격이 없다"고 덧붙였다. 한국사회복지학회와 한국복지상담학회, 충북야구동호회(220개 그룹), 대학교수 등도 이날 심의보 후보를 지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김병우의 행복 교육이 지속하기를 바라는 시민' 470명은 11일 성명서를 통해 "4년 동안 학생들의 꿈과 실력이 향상했고, 학부모들의 교육만족도는 높아졌다"며 "지금까지 충북교육에 뿌린 행복의 씨앗이 이제 꽃 피우기를 바라 다시 김병우 후보를 지
[충북일보] 결전의 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2월 6·13지방선거 예비후보자 등록부터 4개월 여 남짓 숨 가쁜 날이 지났다. 유권자들 입장에서는 각종 대외적인 이슈가 봇물처럼 터져 나온 탓에 지역 일꾼을 검증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럼에도 유권자 5명 중 1명이 지난 8~9일 사전투표를 통해 한 표를 행사했다. 나머지 80%에 가까운 유권자의 선택에 따라 당락이 갈린다. 민심의 향배를 결정지을 3대 변수는 무엇일까. ◇북미정상회담 '촉각' 전세계의 이목이 한반도에 집중됐다. 북핵의 존폐가 걸려 있는 세기의 담판이 선거를 하루 앞둔 12일 열린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싱가포르에 도착해 역사적인 만남을 갖는다. 지난 4월 27일 남북정상회담 이후 진일보한 성과가 나올지 전국민의 관심이 뜨겁다. 앞서 남북정상회담에서 남북은 포괄적인 의미에서 한반도의 평화를 재차 확인했다. 이후 남북교류협력 사업에 대한 논의가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북미정상회담의 핵심은 단연 북한의 비핵화다. 북한의 체제보장과 비핵화를 놓고 북미 양 정상 간 심층적인 대화가 이뤄질 것으로
[충북일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정당과 후보들이 부동층 표심잡기에 나선 가운데 진보정당 소속 청주시의원이 탄생할지 주목된다. 정당 인지도가 과거보다 상승하고 4인 선거구가 생기면서 어느 때보다 기대감이 높다. 정의당에서는 문무창(56)·이형린(40)·이인선(53)·홍청숙(52)· 오영민(25)·이현주(62·비례) 후보 등 모두 6명이 출마했다. 우리미래 이재헌(36) 후보, 녹색당 이경(54) 후보, 민중당 임인수(54) 후보 등도 시의원 선거에 도전했다. 정의당에서는 4인 선거구인 청주시의원 자 선거구에 출마한 홍청숙 후보의 입성을 기대하는 눈치다. 홍 후보도 유권자들을 만나 '4명 뽑는 선거구이니 정의당에게 던지는 표가 사표가 아니라는 것'을 적극 어필하고 있다. 정의당 충북도당 관계자는 "청주는 물론 충주, 음성, 옥천에 출마한 후보자들이 초반 열세를 딛고 선전하고 있고 경합 중"이라며 "13일 개표결과를 보면 알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청원·청주상생발전협의회는 11일 "6·13 지방선거는 대통령 선거가 아니다"라며 "정당을 배제하고 정책과 인물로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협의회 회원 10여 명은 이날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통합 청주시 출범 전 옛 청주시민과 청원군민이 합의한 '청원·청주상생발전합의사항 이행을 강력히 촉구했다. 협의회는 이 자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시종 충북지사 후보와 한범덕 청주시장 후보를 부적격한 출마자로 규정했다. 협의회는 "한범덕 후보는 청주시장 시절 각종 구설수로 인해 낙선한 인사"라며 "문재인 대통령의 인지도에 편승해 출마하는 것은 시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시종 후보는 8년 임기 중 충북발전에 전환점이 되는 중요한 현안을 실천하지 못하고 대안도 없이 허송세월만 보내 도민을 허탈하게 만든 당사자"라며 "충북 미래발전의 사활이 걸린 오송역세권 개발을 포기하는 발언을 공식화해 민간투자자의 발길을 끊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방자치제도에서 단체장의 역할은 막중하고 절대적"이라며 "상생합의사항이 히행되길 바라며 부적격한 단체장 출마자들에 관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충북지역 정책선거 기상도는 '구름 많음'으로 분석됐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광역단체장 주요 후보를 대상으로 분석한 매니페스토 정책선거 기상도를 11일 발표했다. 분석 방법은 후보자 총 공약 제시 여부, 후보자 공약 대차대조표 제시 여부, 후보자 선거공보 공약 내용의 구체성, 정당 선거공보 공약 내용의 구체성, 중앙선관위 후보자 정책토론회 내용 등의 점수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충북은 총 70점 이상을 받아 '구름 많음' 지역으로 분류됐다. 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이날 부실한 선거공보물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선거공보물은 후보자 대부분이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비슷한 형식을 취하고 있었다"며 "많은 공약이 한 줄짜리로만 설명이 되어있어 정작 유권자에게는 크게 와닿지 않는 형식적인 이야기들이 가득했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후보자와 정당이 약속하는 여러 가지 공약에 정말 실천 의지가 담겨있는지 예측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의 하나는 공약이행을 위한 재정계획을 확인해보는 것"이라며 "후보자와 정당은 선거 때 전체 공약과 재정 계획, 그에 따른 우선순위와 구체적인 목표, 로드맵을 모두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충북일보]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이 북미정상회담과 월드컵에 가려 저조할 것이란 예상과 달리 20%를 넘어 20.14%로 집계됐다. 시민들은 높은 사전투표율이 선거 판세에 끼칠 영향에 주목하며, 그 원인을 두고 엇갈린 시각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14년 사전투표가 처음 도입된 6회 지방선거에서 충북지역 사전투표율은 13.31%, 총 투표율은 58.8%를 나타냈다. 이후 치러진 선거에서는 △2016년 20대 총선 사전투표율 12.85%, 총 투표율 57.3% △2017년 19대 대선 사전투표율 25.45%, 총 투표율 74.8% 등을 기록했다. 지난 8~9일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충북지역 사전투표율은 20.75%로 지난 지방선거보다 7.44%p 상승했다. 이에 많은 시민들은 이번 지방선거의 높은 사전투표율이 최종 투표율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모(64·청주시 개신동)씨는 "사전투표에 참여한 지인들이 지난 지방선거 보다 많아 진 것 같다"며 "주변 사람들 중에서 '투표를 하지 않겠다'는 사람은 못 봤다. 이번 지방선거 투표율은 지난번 보다 분명 오를 것 같다"고 예상했다. 하지만 투표율 상승 요인에 대해서는 의견이 달랐다. 김모(50·청
[충북일보=영동] 자유한국당 영동지역 후보들이 11일 영동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구복 영동군수 후보를 비롯한 민주당 소속 모든 출마자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유포 혐의로 선관위에 신고했다. 한국당 영동지역 후보자들은 이날 오전 9시께 영동군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에 유포된 허위사실을 신고한 뒤 조사를 요청했다. 한국당 후보들이 신고한 내용은 "정 후보를 비롯한 민주당 영동군 후보자 일동 명의로 휴대전화를 통해 '2018년 영동군 본예산은 480억 원 증액됐지만, 농림예산은 6천500만 원 증액됐다라며 농민을 무시하고 홀대외면하는 처사를 이번 선거에서 심판해달라'는 내용이다. 이들은 "영동군 홈페이지에 공개된 2018년도 본예산 일반회계 자료를 보면 2018년 영동군의 농림해양수산분야 예산은 650억8천여만 원으로, 전년도(2017년) 예산액 644억7천여만 원보다 6억1천500여만 원 증액됐다"며 "이것은 2018년 1회 추경 예산이 포함되지 않은 예산"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2018년 영동군 자체 농림분야 예산은 49억4천400만 원 증액했지만, FTA 폐업지원사업 마무리 등으로 국비가 41억6천여만 원 줄어드는 바람
[충북일보] 심의보 충북교육감 후보가 11일 TV토론회 때의 발언을 문제 삼아 김병우 후보에게 법적인 책임을 묻겠다며 선관위에 조사를 의뢰하겠다고 밝혔다. 심 후보는 이날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병우 후보가 지난 5일 선관위 주관 KBS청주방송 토론회 때 '애국보수' 운운하며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이 같은 뜻을 내비쳤다. 토론회 당시 김 후보가 "심의보 후보의 공보물에 '애국보수'라는 내용이 있는데 어떻게 된거냐·"라는 취지로 질문한 것을 문제 삼은 것으로 공보물 어디에도 '애국보수'란 단어가 없다는 게 심 후보 측 설명이다. 심 후보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작성 배포된 예비후보자 홍보물은 물론 모든 공약 홍보물에 '애국보수'라는 단어는 없다"며 "'애국보수'의 사전적 해석을 감안할 때 교육감 선거를 정치적 프레임으로 끌고가려는 의도된 발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2014년 선거에서 각종 불법 선거운동 혐의로 벌금 80만원과 90만원을 선고받는 등 도덕성과 공직자 품위 유지 위반을 일삼은 전력이 있는 김 후보 사례에 비춰보면 악의적이고 당선을 목적으로 한 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또 BBS청주불교방송과 HCN충북방송 토론회에서 행
[충북일보=보은] 무소속 김상문 보은군수 후보는 11일 공직자의 사기진작을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정무직 군수는 4년마다 선거를 통해 바뀌지만 공무원은 정년이 보장된 군정의 전문가이자 핵심"이라며 "오늘의 보은군이 존재하는 것은 힘들고 어려운 곳에서 묵묵히 헌신하는 공무원 덕분"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무원들의 사기진작과 일하는 공무원이 우대받는 풍토를 만들기 위해 △왜곡된 인사행정 시정 △미취학여성공무원 오전 10시 출근 △여성공무원 주말당직 제외 시행계획 검토 및 부분 무인화 검토 △여성 근무지 근거리 배치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또 △농기계 수리, 도로보수 요원 등의 시간외 수당 현실화 및 처우개선 △군수와 공무원간 동반자 파트너십 구축 △소아과, 여성부인과 신설 지원 △관용차량과 군수업무추진비 기업유치, 정부예산 확보 등에 사용 등을 약속했다. 이어 "군수 월급은 예산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인,장애인,다문화,여성,학생,호국보훈용사,귀농·귀촌·귀향인 단체 및 기관에 사용하고 매월 그 용처를 공개해 군민화합과 발전의 모멘템으로 삼겠다"고 공약했다. 김 후보는 "열심히 일해 성과를 올리는 모범 공무원에게는 기존의 틀
[충북일보=보은] 6.13지방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보은군수 후보들이 막판 유세열기를 최고로 고조시키며 부동층 잡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특히 이번 선거가 예측하기 힘든 초접전 양상을 보이면서 후보들이 마지막 유세전에 집중적으로 화력을 쏟아 붓는 모양새다. 이들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집회신고를 한 차례대로 보은읍 중앙사거리에서 1시간씩 유세를 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가장 먼저 유세에 나선 자유한국당 정상혁 후보는 "선거가 종반으로 접어들면서 흑색선거가 극심해지고 있다"면서 "지방선거는 훌륭한 적임자를 뽑는 민주행사이지 음해와 선동으로 혼란을 야기하는 것은 결코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역설했다. 정 후보는 "중단없는 보은 발전을 위해 제가 시작해 놓은 많은 사업을 계획대로 책임지고 마무리하려 한다"며 유권자들에게 한표를 부탁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박덕흠 자유한국당 충북도당 위원장은 지원 유세를 통해 "정상혁 후보가 군수로 재직한 지난 8년간의 성과를 치켜세우며, 정 후보와 한국당 후보들이 지역을 위해 일하도록 지지해 달라"고 피력했다. 무소속 김상문 후보는 "일자리 창출로 인구를 끌어들여 세수를
[충북일보=괴산] 이차영 더불어민주당 괴산군수 후보는 오는 13일 선거에서 깨끗하고 힘있는 여당 군수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 후보는 선거 이틀 전인 11일 괴산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괴산발전이 더 이상 지체돼서는 안 되며, 더 이상 분열과 갈등이 있어서도 안 된다”며 “이번 선거에서 깨끗하면서도 지역발전을 도모할 능력과 힘이 있는 군수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말했다. 그는“그 동안 준법선거, 공명선거, 다른 후보를 비방하지 않는 선거에 주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이런 원칙과 정신을 철저하게 지키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또“모든 후보들은 선거 결과에 상관없이 이쪽저쪽 가리지 않고 전체 군민의 화합과 소통에 노력해야 한다”며 자신도 반드시 그렇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군민 통합에서 나오는 에너지를 괴산의 미래발전을 위한 동력으로 활용해야 한다”며 “힘있는 여당 군수, 참신하고 능력있는 경제 군수 후보인 자신을 지지해 달라”고 부탁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오는 13일 실시하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주권자의 소중한 권리인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선거일 기준 19세 이상인 국민(1999년 6월 14일 이전 출생)이면 누구든지 투표할 수 있으며, 유권자는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기타 관공서 및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명서 등을 지참 후 지정된 투표소를 방문해 투표하면 된다. 이번에는 7장의 투표를 행사하게 되며, 투표소에서 신분증을 제시하고 선거인명부에 서명한 다음 1차 투표용지인 교육감, 도지사, 시장·군수 선거를 위한 3장의 용지를 받아 기표소에서 각각 한 명의 후보자에게 기표 후 투표함에 넣으면 된다. 이어 다음 2차 투표용지인 도의원, 시·군의원, 비례대표 도의원, 비례대표 시·군의원 선거를 위한 4장의 용지를 받아 기표소에서 각각 한 명의 후보자에게 투표한 다음 투표함에 넣으면 된다. 선거인 등재 여부와 투표장소 등은 괴산군 및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서 본인의 성명과 생년월일을 입력하면 조회할 수 있으며, 모바일로도 확인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13일 선거일에 투표권을 포기하지
[충북일보=괴산] 이차영 더불어민주당 괴산군수 후보는 “연풍면 조령산 일대에 도립공원이 지정돼도 현지 주민들의 사유재산권 침해는 거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도립공원 예정지의 80% 이상이 국공유지이며 마을, 농경지 등은 제외될 예정이어서 사유재산권 제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또 “도립공원을 중부내륙철도의 연풍역세권, 수옥정관광지 등과 연계되는 관광지로 개발할 경우 연풍 지역은 물론 인근 다른 지역들까지 관광산업과 상권 활성화로 이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주민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도립공원으로 지정될 경우 국가, 충북도 등의 예산으로 정비·편의시설·홍보가 이뤄질 것”이라며 “전국 도 가운데 충청북도에만 없는 도립공원을 이시종 도지사 후보와 자신이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괴산] 송인헌 자유한국당 괴산군수 후보는 진적 군수들의 선거개입 행위 중단과 수사착수를 촉구했다. 송 후보와 자유한국당 후보 전원은 11일 괴산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피선거권이 없는 전 군수가 특정후보를 지지하는 것도 모자라 직접 후보와 동행하면서 모임에서 돼지 한 마리를 기부하는 등의 행위를 했다”며 “이는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것으로 즉각 수사에 착수하라”고 촉구했다. 자유한국당 후보들은“전 군수 중 한 사람은 옥중서신을 보내 특정후보를 지지하라고 했다는 소문이 돌고 있고 또 한 사람은 공공연하게 특정후보를 지지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들은 공직선거법 및 정치자금법 등을 위반해 중도낙마하는 등 600년 역사의 괴산군을 욕보이게 했던 사람들인데 이런 사람들이 또 다시 선거에 개입하여 패거리정치를 부활시키는 것을 이제는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자유한국당 황영호(사진) 청주시장 후보는 11일 "오는 13일 시민의 힘으로 '청주의 기적'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황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시작된 선거 판세가 유권자 여러분의 지지와 각성으로 균형을 맞춰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남은 기간 어떤 후보가 청주와 시민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참일꾼인지 판단해 주길 바란다"며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유권자들의 성원과 지지를 몸으로 느끼며 민심의 변화를 확실하게 체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시민을 위한, 청주를 위한 미래지향적 발전방안은 뒷전인 채 오직 여당 지지도에 의존한 무책임하고 무능한 후보를 선택하는 것은 시민 스스로 청주 발전과 시민의 권익을 포기하는 것"이라며 "정치 논리를 벗어난 지방자치의 본질적 관점에서 시민을 위해 일할 수 있는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마지막으로 "자유한국당에 대한 실망과 분노가 크다고 해서 맹목적으로 여당에 표를 몰아준다면 또 다른 적폐와 정치적 오만을 야기하는 실패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충주] 더불어민주당 우건도(68) 충주시장 후보는 11일 "지역 내 소비활성화를 위해 충주사랑 상품권을 발행하겠다"고 밝혔다. 우 후보는 "충주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고향 사랑 상품권'을 발행해 지역 자금 역외유출 최소화와 소상공인 매출 확대를 통해 지역 경제활성화를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충주사랑상품권은 재래시장, 중소상공인 등의 지역 내 거래와 생산을 증가시켜 일자리를 창출하고 다시 지역 소비를 확대하는 선 순환 구조를 이끌어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우 후보는 "시장에 당선되면 우선 50억원 정도를 발행해 충주시에서 추진하는 각종 시책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라며 "특히 구매시 약간의 할인율을 적용해 지역의 기업들도 적극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조길형(55) 충주시장 후보는 "충주를 국내 화훼산업의 중심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조후보는 "지난 3월 충주시가 투자유치에 성공한 국내 최대 규모의 ㈜한미종묘를 통해 충주를 화훼산업의 핵심지역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조후보는 "민자투자를 통해 충주시 주덕읍 화곡리 일원에 화훼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4만 3천여㎡부지에 2만
[충북일보=단양] 단양군 선거관리위원회 사무실 입구에는 '천하우락재선거(天下憂樂再選擧)'라는 현판이 걸려있다. 이는 천하의 근심과 즐거움이 선거에 달려있다는 말로 조선 순조 때 실학자 혜강 최한기(崔漢綺 1803~1877)가 저술한 책에 담겨있는 구절이다. 재능과 덕성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고 이들이 선비·농민·공장·상인을 이끄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얘기하는 '선인문(選人門)' 편에 담긴 내용 중 '천하우락 재선거(天下憂樂在選擧)', 즉 "어진 자를 뽑아 바른 정치를 하면 모든 백성이 평안하나 그른 자를 뽑아 정치를 잘못하면 세상 모든 백성이 근심 걱정으로 지내게 된다"는 뜻이다. 이는 왕정시대를 뛰어넘어 현대에도 적용되는 혜강의 가르침으로 바른 정치를 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선 바른 정치인을 뽑는 주체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현 시대의 그 주체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바로 나'이기 때문이다. '선거는 내가 지지하는 사람에게 투표함으로써 정해진 기간 동안 주인의 권리를 위임하는 것'으로 권리주체의 선택에 따라 근심과 즐거움이 뒤바뀔 수 있다는 의미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시종 충북지사 후보가 11일 충주를 방문해 집중 유세를 펼쳤다. 이 후보는 이날 "충주의 작은 농촌마을에서 태어난 저를 큰 인물로 키워주고 아껴주신 충주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다시 한 번 도정을 맡을 수 있도록 고향의 많은 분들이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 이 후보는 △서충주 신도시 완성 △충주 국립박물관 건립 △국립 무예진흥원 건립 △충주의료원 진입 도로망 확충 △충주 수안보 스포츠 콤플렉스 조성 등 충주 지역 공약도 내놨다. 이 후보는 "그동안 추진해 온 충주 발전의 동력을 더욱 가동시켜 충주의 옛 영광과 위상을 반드시 되찾아 한반도의 중심도시 충주를 확실하게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어 우건도 충주시장 후보와 충주권 민주당 기초·광역의원 후보들과 함께 합동유세를 벌인 뒤 안민석(경기 오산시) 의원이 지원유세에 나선 단양을 방문, 지지를 호소했다. 이후 음성으로 이동해 조병옥 음성군수 후보와 함께 음성 지역 유권자들에게 한 표를 당부했다. 이 후보는 "충북호는 '1등 경제 충북 기적의 땅'을 향해 지금 거친 바다 한가운데를 지나고 있다"며 "경험 많고 노련한 1등 선장 이시종에게
[충북일보] 바른미래당 신용한 충북지사 후보가 "도지사 직을 수행하면서 최저 임금만 받고, 나머지는 전액 소외계층에 기부하겠다"고 약속했다. 신 후보는 11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그동안 토론과 칼럼기고를 통해 최저임금의 문제점에 대해 수없이 지적했다"며 "경제전문가이자 충북지사 후보로서 임기동안 '최저임금 도지사'로 일하며 도내 근로자들의 애환에 함께 동참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저 시급 7천530원 기준으로 연봉 1천700만~1천800만 원 정도가 될 것"이라며 "최저임금을 제외한 나머지 전액 모두 충북발전을 위해 환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방공무원 보수 규정에 따르면 수당을 제외한 충북지사 연봉은 1억2천여만 원이다. 신 후보는 이어 "체육시설 확충을 기반으로 축구 불모지인 충북에 도민프로축구단을 새롭게 창단할 것"이라며 "100만 광역화도시로 나아갈 청주를 연고로 한 도민프로축구단이 창단된다면 충북 경제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 후보는 "도내 곳곳에서 '충북의 세대교체 돌풍'이 불고 있으며, 나아가 '신용한 열풍'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도민들께서 더
[충북일보] "이렇게라도 나서야 60년 이상 가슴에 맺혀 있던 응어리가 풀릴 것 같아요." 해마다 4월이 오면 가슴에 맺혀 있는 한(恨)을 풀지 못해 몸살을 앓는 80대 어르신들이 있다. 1960년 청주공업고등학교 2학년 학생신분으로 4·19 학생혁명운동을 주도하고도 국가로부터 유공자 인정을 받지 못한 김태형(83·옥천읍), 김영한(82), 강건원(83), 곽한소(83), 이영일(82)씨가 그들이다. 김 씨 등은 지난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부 정문 앞에서 청주지역 고등학생 4·19 연합시위 공적재심사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 자리에 곽한소 씨는 병환으로 입원 중이어서 참여하지 못했다. 이들은 이영일 씨가 낭독한 '4·19학생혁명운동 전국 3대 발원지 청주공고'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1960년 당시 청주공고 2학년생이던 우리들은 4월 3일 청주시 수동 213번지 김태형의 자취방에 모여 자유당 독재정권의 3·15 부정선거규탄 학생시위운동을 모의하고, 4월 13일 시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4월 16일, 4월 17일에도 시위를 벌였으며 4월 18일 청주지역 학생연합 시위운동에 참여했다"며 "4·18 청주지역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청주시와 시내버스 준공영제 참여업체, 노조위원회의 임금인상 논의가 오는 6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7일 충북지방노동위원회가 임금인상을 위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준공영제 협약사항을 개선하라고 청주시준공영제 관리위원회에 권고했기 때문이다. 준공영제 협약사항이 정하고 있는 임금체계에 대해 각계의 이야기를 듣고 변경을 검토하라는 취지다. 현재는 준공영제 시행협약서와 '청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 중 9조 16항에 '인건비 지원액은 공공기관 임금인상률의 ±20%를 초과하지 않는다'라는 조항이 담겨있어 임금인상에는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권고안에 따라 준공영제 관리위원회는 자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론화를 위한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에 소속되는 위원들은 시에서 2명, 업체에서 2명, 노조에서 2명, 시의회에서 2명 등 모두 13명 정도로 구성된다. 이들은 청주지역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의 노동환경 등을 조사하고 임금인상이 타당한 지 검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임금인상의 경우 시민들의 세금을 통해 지원되다보니 시민들에게 위 사안을 알리고, 의견을 청취하는 활동도 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지방노동
[충북일보] 송기섭 진천군수가 진천군 살림을 맡은 지 9년 차에 들어섰다. 3선 군수지만 '아직 진천을 위해 하고 싶은 게 많다'며 남다른 지역 사랑과 지역발전에 대한 사명감을 자랑하고 있다. 취임 8년과 민선 8기 반환 포인트를 목전에 둔 송기섭 군수를 만나 취임 당시 목표로 한 군정의 진행 상황과 평가, 남은 시간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들어본다. ◇진천군수로서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어떻게 평가하는가.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갔다는 게 숫자를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 9만 명 진천군민의 선택을 받은 지난 2016년부터 개인보다는 지역의 발전과 군민의 삶을 우선순위에 두고 몰입하다 보니 정신없이 일만 했던 것 같다. 내가 판단한 작은 부분이 지역주민에게는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공직자의 시선에서 결정한 내용이 군민 눈높이에 맞는 것인지 현장에 나가 군민과 대화를 나눠야 했으므로 항상 시간은 부족하게 느껴졌다. 덕분에 철도와 인구, 경제 등 어느 지방정부보다 비약적인 성장을 군민, 군 공직자와 함께 이룰 수 있었고,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지난 8년간 가장 값진 것은 무엇인가. 수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