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 신임 국장급 간부들의 어깨가 무겁기만 하다. '워커홀릭' 이시종 지사를 보좌하면서 민선 7기 '강호대륙'의 꿈을 펼쳐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떠안게 됐다. 특히 이 지사가 제안한 '강호축(강원~충청~호남)' 구상을 국가 의제로 채택시키기 위한 전방위 활동이 요구된다. 이 지사와 함께 '강호대륙'을 실현해야 하는 특명을 받은 신임 국장급은 모두 60년대생이다. 이들에 대한 이 지사의 신임은 두텁다. 먼저 임택수(63년생) 정책기획관은 이 지사와 함께 민선 7기 도정의 밑그림을 짜게 된다. 충북 첫 3선 도백(道伯)에 오른 이 지사의 포부는 명확하다. 강호축 개발을 통해 변방에 머물렀던 충북을 국가균형발전의 중심으로 성장시키는 것이다. 강원과 호남을 잇는 강호축은 한반도 평화시대를 열 북한과의 교류 축이 되기도 한다. 임 기획관은 이런 이 지사의 복안을 구체화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임 기획관은 지난해 1월 충북경제자유구역청 본부장으로 임명돼 2017년 1월부터 공석이었던 경자청장의 기능을 대신하며 충북경자구역의 기반을 새롭게 다졌다. 이후 2018년 6월 국토교통부로 파견돼 중앙부처와의 가교 역할을 하게 된지 6개월 만에 다시
[충북일보=충주] 오는 8월 열리는 2회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에 북한 선수단이 참가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3일 무예마스터십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북한을 방문했던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WTF) 총재가 북한 태권도연맹 등과 충주무예마스터십 참가를 논의했다. 조직위는 태권도 시연 단일팀 구성 등에 합의를 이뤄 북한 선수단 참가가 성사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북한 태권도연맹은 WTF에 가입되지 않아 겨루기 종목에는 출전할 수 없다. 종목과 참가 선수 규모는 추후 협의를 통해 윤곽이 잡힐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는 오는 7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을 충주무예마스터십 명예 대회장으로 위촉한다. 2회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은 오는 8월 3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9월 6일까지 열린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이재순(사진) 충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전문위원실 주무관이 정책제안을 통해 받은 포상금 전액을 재해취약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기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 이 주무관은 앞서 지난해 12월 31일 '2018 충북도 하반기 정책제안'을 통해 받은 포상금을 (사)이재민사랑본부에 기탁했다. 이 주무관은 지난해 제천시 박진솔 주무관과 공동으로 '강호축 중심지역을 수소 전기차 부품산업 클러스터로 지정·육성'을 제안해 노력상을 수상했다. 2017년에도 대청호·청남대 관광권역 활성화를 위한 '청주시 문의면 구룡산 전망대 관광시설 설치' 등을 제안해 충북도 우수제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주무관은 우수제안으로 받은 상금을 2년 연속 재해취약계층에 전액 기부하면서 '이웃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 2017년에는 제천화재참사 희생자와 유가족을 위해 써달라며 포상금을 이재민사랑본부에 전달했다. 지난해에는 국내 유일·세계 최대 규모의 수소 전기차 핵심부품 생산시설인 충주 현대모비스와 삼화전기 등을 활용해 '수소 전기차 부품산업 벨트'로 구성하는 제안으로 노력상을 받았다. 이 주무관은 충주 현대모비스가 위치한 인근 산업단지를 수소전기차 부품산업
[충북일보] 충북도농업기술원이 올해 농촌지도시범사업비 428억 원을 투입한다고 3일 밝혔다. 투입되는 예산은 지난해보다 10% 증액된 규모다. 시군농업기술센터와 유기적 협력에 나서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신품종·영농 신기술 보급과 전문농업인 육성, 농촌융복합산업육성 등을 추진한다. 분야별로는 △스마트 영농지원체계 구축 등 신기술 보급사업 106억 원 △과학영농현장기술지원과 병해충 방제사업 37억 원 △농가경영개선 및 전문인력양성 31억 원 △농작업재해예방과 농기계사업 9억 원 △지역농업혁신기반 구축을 위한 지역농촌지도사업활성화 사업 145억 원 △농식품가공체험기술보급 12억 원 △농촌지도사업활력화 지원 88억 원 등이다. 충북농기원은 "지역여건에 맞는 맞춤형 시범사업을 통해 농업인, 연구, 지도가 영농현장에서 함께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하는 지역 농업 혁신 트라이앵글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 최범규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설 명절을 앞두고 도내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2019년 1차분 소상공인육성자금 200억 원을 조기 지원한다. 도내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 대상으로 업체당 최고 5천만 원 한도로 10개 금융기관에서 대출이 이뤄진다. 대출금리 중 2%를 도가 4년간 지원한다. 금융기관은 KB국민은행,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신한은행, SC제일은행, KEB하나은행, 한국씨티은행, 우리은행, 새마을금고, 신협 등이다. 신청은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충북신용보증재단 본점과 지점 4곳(충주·제천·남부·혁신도시 지점)에서 진행된다. 대표자가 사업자등록증, 사업장 임대차 계약서, 신분증 등을 지참하고 방문·신청하면 된다. 만 39세 이하의 청년사업자나 장애인, 다자녀·한부모 가족 등 사회적 취약계층, 신규 거래업체 등은 우대 지원된다. 도 관계자는 "지역 소상공인이 겪고 있는 자금난을 적기에 덜어주고 소상공인의 경영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촉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2019년 새해 정치권의 최대 화두는 '선거구제 개편'이 될 전망이다.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여야는 비례성과 대표성의 한계를 드러낸 현행 선거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지만, 합의점을 찾기까지는 꽤 오랜 시간이 걸릴 듯 보인다. 여야는 오는 총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한 비례대표제 개편을 놓고 셈법이 복잡하다. 정의당과 민주평화당, 바른미래당 등 야3당은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정당의 득표율에 따라 의석수를 배분하는 제도다. 현재는 전체 의석 300석 가운데 비례의석 47석이 정당득표율에 따라 배분되고 있다. 나머지 253석은 최다득표자를 선출하는 소선거구제로 운용된다. 이런 현행 선거구제는 지역구 중심의 성격이 강하다보니 거대 정당의 독식구조가 되풀이되는 부작용을 낳고 있다. 때문에 지역구 당선 수가 저조한 야3당은 비례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소수정당의 국회 입성 통로를 넓히기 위한 방편으로 '연동형' 카드를 들고 나왔다. 더불어민주당은 비례성·대표성 강화에 대해 공감하면서도 방법론에서 야3당과 차이를 보이고 있다. 민주당의 구상은 '권역별 비례대표제'다. 전국
[충북일보] 충북 지자체가 2일 일제히 시무식을 갖고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2019년 올해를 '강호대륙(江湖大陸)'의 해로 정했다"며 새해 포부를 밝혔다. 이 지사는 "강호축의 핵심사업인 충북선철도 고속화를 예타면제로 조속히 추진하고, 충북의 저발전지역인 동부축에 국가순환도로망을 조성할 것"이라며 "백두대간 관광벨트를 구축하는 사업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적인 투자유치를 통해 충북경제를 키우는데 중점을 두고 민선 7기 40조 원 투자유치를 목표로 올해 도정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가자"며 "그동안의 경제성적에 머무르지 않고 4차산업혁명을 선도할 산업기반을 집중 육성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 지사는 "차별 없는 충북형복지를 지속 추진하는 한편 청주권과 비청주권, 그리고 도시와 농촌의 균형발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충북의 100년 미래를 위해 명문고 육성모델 개발과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 확대 등 미래인재육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했다. 충북도교육청도 이날 본청 화합관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열었다. 김병우 교육감은 "한 아이도 포기하지
[충북일보] 충북 바이오산업의 주요 지표가 전국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바이오협회가 국내 바이오기업 984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국내 바이오산업 실태조사(2017년 기준)'에 따르면 충북 바이오산업 생산규모는 1조8천889억 원으로 경기도에 이어 전국 2위를 기록했다. 2016년(1조5천952억원)보다 18% 성장한 규모로, 전국 성장률(9%)을 2배나 웃돌았다. 바이오산업 인력도 7천800명(석박사 1천769명, 학사 3천684명, 기타 2천347명)으로 전국 2위를 차지했다. 인근 대덕 연구단지와 서울, 인천보다 오송이 높은 수준의 국책연구기관은 물론 우수 민간 연구기업이 밀집해 있어 우수한 젊은 석학들이 몰려들고 있다는 게 충북도의 설명이다. 연구개발비, 시설투자비는 전국 3위로 2016년(2천322억 원)보다 48%나 증가(전국 증가율 8%)했다. 도 관계자는 "성장잠재력을 키우기 위해 바이오 연구개발 분야에 많은 투자를 한 결과 도내 유망 바이오기업과 국책기관이 활발한 생산 및 R&D 연구활동을 하고 있다"며 "오송 3생명과학국가산업단지 조성, 충북 청주전시관 건립 등 각종 현안사업을 착실히 추진
[충북일보] (재)충북학사가 2019년 입사생을 모집한다. 서울시 영등포구 버드나루로(당산동)에 위치한 충북학사 서서울관은 100명, 청주시 상당구 목련로(지북동)에 위치한 충북학사 청주관은 80명을 각각 선발한다. 입소 희망자는 오는 14~30일 서서울관(http://www.cbhs.kr)과 청주관(http://www.cbhscrj.kr)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관련 증빙서류는 2월 1일까지 도착해야 한다. 합격 여부는 2월 13일께 발표된다. 올해부터는 서서울관의 경우 수도권지역 정규 일반대학 뿐만 아니라 전문대학의 신입생과 재학생도 지원가능하다. 청주관은 입소 대상이 청주소재 대학생에서 충북 소재 대학생으로 확대됐다. 다자녀가구의 기준인 자녀수는 4명에서 3명으로 완화됐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최한진(내수면산업연구소 내수면산업과 팀장)씨 모친상=발인 3일 오전 7시 참사랑병원장례식장 백합실, 장지 청주시 목련공원
△노솔지(충북농업기술원 수박연구소 연구사)시 결혼=5일(토) 낮 12시 청주시 흥덕구 아모르아트 2층 그랜드홀
[충북일보] 아이들의 울음소리가 그쳤다. 인구절벽이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충북의 농촌은 소멸위기에 몰렸다. 인구 유입책은 단기 처방에 그치고 있다. 인재를 양성할 기반도 열악하기만 하다. 오송에 입주한 국책기관과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은 그저 장거리 일터로 전락했다. 인구 유입과 인재 양성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절실한 시점이다. ◇인구절벽 현실화 출생아 수가 급감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12년을 점정으로 전국 출생아 수가 급격히 줄고 있다. 2012년 48만4천550명에서 2013년 43만6천455명, 2014년 43만5천435명, 2015년 43만8천420명, 2016년 40만6천243명, 2017년 35만7천771명으로 5년 만에 무려 26%나 감소했다. 충북의 사정도 마찬가지다. 1년 출생아 수가 겨우 1만 명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지난 2015년 1만3천563명이었던 한 해 출생아 수는 2016년 1만2천742명, 2017년 1만1천394명으로 줄었다. 2018년 10월 기준으로는 9천190명에 그쳤다. 특히 군(郡) 단위 지역은 아이들의 울음소리가 끊긴지 오래다. 2018년 10월 기준 도내 11개 시·군 가운데 출생아
[충북일보] 충북도민 10명 중 7명 이상이 현 교육제도에 문제가 있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는 발표한 2018년도 사회조사 결과를 보면 교육제도에 문제가 있다는 의견이 75.1%로 조사됐다. 학생의 교육제도 문제점 인식이 78.9%로, 학부모 74.5%보다 높았다. 교육제도 문제점의 원인에 대해서는 '입시위주의 교육'이 문제라는 응답이 35.7%로 가장 높았다. 이어 '사교육비가 많이 든다' 33.5%, '잦은 교육정책의 변경' 18.1% 순이다. 학생과 부모의 학교생활 만족도(5점 만점) 조사에서는 '교우관계'가 3.88점으로 가장 높은 반면 '학교 주변환경' 만족도는 3.39점으로 가장 낮았다. 2016년 대비 '교육내용' 만족도는 0.13점 증가해 가장 크게 상승한 반면 '교우관계'는 0.02점 소폭 하락했다. 학생은 '교우관계', '교사(교수)와의 관계', '전반적인 학교생활' 만족도에서 학부모보다 높았고, 학부모는 '학교시설 및 설비', 학교 주변환경'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자녀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고등학생이 43만3천 원, 중학생 37만6천 원, 초등학생 30만6천 원 순으로 조사됐다. 2016년 대비 고등학
[충북일보] 충북도가 추진하는 미래해양과학관 건립 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대상사업에 선정됐다. 미래해양과학관은 총사업비 1천150억 원이 투입돼 청주시 밀레니엄타운 내에 지하 1층, 지상 3층에 건축연면적 1만5천175㎡ 규모로 지어진다. 미래해양과학관 건물은 '내륙에서 들려오는 파도소리'라는 컨셉으로 국내·외에서 찾아 볼 수 없는 중생대 암모나이트 모형의 독창성을 강조했다. 전시관은 5개의 상설전시관과 1개의 특별전시관으로 구성됐다. 상설전시관에는 4차 산업혁명의 영상기술을 담은 AR/VR체험하는 '해양어드벤처관', 해양로봇 조정 체험과 국내외 해양로봇의 최신정보를 제공하는 '해양로봇관', 4차 산업혁명의 오송바이오밸리의 바이오산업 신기술과 해양을 연계한 '해양바이오관', 4D로 해양기후를 체험하는 '해양생태관', 심해 해저를 체험할 수 있는 심해잠수정과 어린이 인어공주체험 등의 수중스튜디오로 구성되는 '해저체험관' 등이 조성된다. 지구의 환경과 우주행성 생태과학을 다루는 '가이아관'은 특별전시관으로 운영된다. 청소년들의 현장체험 교육과 연계한 수중스튜디오 체험, AR/VR체험, 미래직업체험, 로봇탐험대, 해양바이오 연구 등 체험중심의 교육
[충북일보] 1일 오전 충남 천안시 성환읍 소재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 초지에서 '우리흑돈' 돼지 가족이 60년 만에 돌아온 기해년(己亥年) '황금 돼지의 해'를 맞이하고 있다. '우리흑돈'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이 우리나라 고유 유전자원인 '재래돼지'를 활용해 개발한 품종으로, 성장능력이 뛰어나고 육질도 우수하다. 사진제공=충북도농업기술원
[충북일보] 충북도가 올해 지원하는 중소기업육성자금 2천750억 원에 대한 신청을 오는 14일부터 받는다. 올해는 30인 미만 소기업을 대상으로 '영세기업 일자리안정 특별자금' 200억 원을 신규 운영한다. 청년 창업지원을 활성화하기 위해 청년창업지원자금 한도를 기존 5천만 원에서 1억 원까지 확대한다. 자금수요가 많은 설 명절을 앞두고 중소기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특별경영안정자금 150억 원도 함께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신청일 현재 도내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으로 제조업, 지식서비스산업, 화장품·뷰티산업 등이다. 신청은 충북기업진흥원(043-230-9751)에 방문하거나 온라인(ebizcb.chungbuk.go.kr / 'e-기업사랑센터')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도(www.chungbuk.go.kr) 또는 충북기업진흥원 홈페이지(www.cba.n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제상황을 면밀히 점검하며 중소기업이 안정적인 경영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자금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2018년이 저물어간다. 올해는 한반도 평화의 시대를 개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은 한 해였다. 정치 지형은 급변했다. 6·1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압승했으나 2020년 총선을 앞두고 심상치 않은 기류가 흐르고 있다. 지역 이슈는 격돌했다. 충북은 '강호축 시대'의 중심지로 부상했다. 세종역과 청주공항 활성화 문제는 여전히 숙원 과제로 남았다. 2018년 최대 화두는 단연 남북정상회담이다. 문재인·김정은 남북정상은 올해 3번이나 회담을 가졌다. 북미정상회담도 1차례 열렸다. ◇한반도 평화 시대 개막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4·27 판문점 선언을 통해 한반도의 전쟁 종식을 다짐했다. 양 정상은 얼어붙은 남북 관계 개선에 확고한 의지를 보였다. 민간교류와 협력을 원만히 보장하기 위한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개성지역에 설치키로 했다. 8월에는 이산가족 상봉이 재개됐다. 한반도 군사적 긴장상태는 다소 완화됐다. 5월부터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확성기 방송과 전단지 살포 등 적대 행위가 전면 중지됐다. 남북은 완전한 비핵화를 통해 핵 없는 한반도를 실현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확인하기도 했다. 이후 김정은
[충북일보] 충북도가 지난 28일 실국장급과 부단체장 승진 전보 인사를 발표했다. 임택수 국토교통부 혁신도시발전추진단 혁신도시상생발전과장이 정책기획관, 이경태 전 공보관은 행정국장, 신강섭 전 옥천부군수는 보건복지국장에 각각 임명됐다. 김성식 옥천부군수와 한필수 자치행정과장은 승진해 각각 환경산림국장과 자치연수원장에 임명됐다. 이재영 전 정책기획관은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에, 이태훈 균형발전과장은 국토부 파견된다. 부단체장은 충주부시장에 안석영 체육진흥과장, 옥천부군수에 박승환 균형발전과장, 영동부군수에 김창호 체육진흥과장, 증평부군수에 이배훈 문화예술산업과장, 진천부군수에 전정애 전 충북여성발전센터 소장, 단양부군수에 최성회 안전정책과장이 각각 발령됐다. 도 관계자는 "관리자로서 직무수행능력, 리더십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업무성과 조직헌신도 등을 감안해 인사를 단행했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김성식 - 김창호1 - 박승환 -
[충북일보] 충북도가 개방형 감사관에 임양기(56·사진) 전 행정안전부 기술감사팀장을 임용한다고 30일 밝혔다. 임 감사관은 충북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했고 행정안전부 조사담당관실, 자체감사팀장, 기술감사팀장 등을 역임했다. 임기는 2년이다. 도가 감사관을 외부 인사로 임명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11년 감사관을 개방형으로 전환했지만 지금까지 모두 도청 서기관급 인사를 발탁해 왔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도 ◇3급 △임택수 정책기획관 △이경태 행정국장 △신강섭 보건복지국장 △이재영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파견 △이태훈 국토교통부 교류 △김성식 환경산림국장 △한필수 자치연수원장 △박중근 행정국 총무과 △이상은 〃 △정일택 〃 ◇부단체장 △안석영 충주부시장 △박승환 옥천부군수 △김창호 영동부군수 △이배훈 증평부군수 △전정애 진천부군수 △최성회 단양부군수 ◇4급 승진 내정 △권영주 경제자유구역청 △민영완 총무과 △심재정 일자리정책과 △조경순 문화예술산업과 △김현구 감사관실 △박원춘 법무혁신담당관실 △안성희 복지정책과 △한충완 정책기획관실 △김형년 에너지과 △성춘석 농업정책과 △안호 축수산과 △이병배 〃 △유재부 수질관리과 △이원성 토지정보과 △양춘석 농업기술원 △신형섭 〃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 ◇4급 전보 △이한용 홍보과장 △곽용현 행정과장 △연주흠 흥덕선관위 사무국장 △김익묵 청원선관위 사무국장 △이광식 제천선관위 사무국장 △전상근 영동선관위 사무국장 ◇5급 전보 △김성배 관리담당관 △박종선 지도담당관 △김기영 조사담당관 △조승호 홍보담당관 △조병준 단양선관위 사무과장 △유재형 괴산선관위 사무과장
[충북일보] 자유한국당 청주청원구당원협의회가 박경국 당협위원장의 추대를 거부했다. 한국당 충북도당에 따르면 청원당협 운영위원회는 지난 27일 박 조직위원장의 당협위원장 추대 안건을 심의한 결과 최종 부결 처리했다. 앞서 중앙당은 지난 10월 전국 당협위원장의 일괄사퇴를 결정한 뒤 당무감사 등을 벌여 현역 국회의원을 포함한 총 79명의 당협위원장 교체키로 했다. 기존 충북 8명의 당협위원장들은 재신임을 받은 가운데 박 위원장 역시 다시 조직위원장으로 임명됐다. 그러나 청원당협 운영위원들은 박 위원장의 추대에 대한 표결을 진행한 결과 그의 추대를 거부키로 했다. 충북에서 중앙당의 당협위원장 재신임 결정을 당협이 거부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도당 관계자는 "중앙당이 오는 31일까지 전국 당협위원장 선출 결과를 취합한 뒤 추후 계획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가 중앙부처 '사랑'에 단단히 빠진 모양새다.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출신 교류에 따른 덕을 톡톡히 봤다는 이 지사는 2급 상당의 소통특보도 중앙부처 인물로 임명하고 싶다는 속내를 내비쳤다. 이 지사는 27일 기자간담회에서 "소통특보를 경제특보로 이름을 바꾸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운을 띄운 뒤 "산업통상자원부나 국토교통부 등 중앙부처 퇴직 인사를 데려오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국토부에 파견된 김희수 전 균형건설국장과 현 이창희 국장 등을 언급하며 중앙부처 인맥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이 지사는 "김희수 국장이나 이창희 국장 등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며 "도와 중앙부처 교류가 더욱 활성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농정국장도 농림부에서 모셔 와야 되나 생각 중"이라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앞서 이 지사는 지난해 12월 송재봉 전 NGO센터장을 소통특보에 내정했다가 도의회 한국당 의원들의 반발에 부딪혀 철회했다. 이후 1년 동안 소통특보 인선 절차가 진행되지 않아 안팎에서 하마평만 나돌았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장선배 충북도의회 의장이 27일 내년 신년화두로 '민의동행(民議同行)'을 제시했다. 민의동행(民議同行)은 '도민과 도의회가 함께 길을 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도민 눈높이에서 도민 소통과 공감을 통해 민심을 대변하는 의정 활동을 펼치겠다는 의지이기도 하다. 지난 7월 출범한 11대 도의회는 내부혁신과 개혁을 추진하고 집행부 견제와 협력, 현안 해결 등 소신 있는 의정활동을 펼쳤다. 의원 국외연수를 혁신했고 도민의 요구를 반영한 의원 징계 규칙을 강화했다. 급식비 문제로 대립했던 집행기관을 중재해 무상급식 전면시행의 물꼬를 트기도 했다. 충북선철도고속화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건의안 채택, KTX오송역활성화 특위 구성 등 지역현안에도 적극 대처했다. 장 의장은 "변화와 쇄신을 통해 2019년을 '민의동행'을 실천하는 원년으로 삼아 도민과 행복한 동행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가 올해 도정 최대 성과로 강호축(강원~충청~호남) 의제를 꼽았다. 이 지사는 27일 기자 간담회를 갖고 올해 10대 도정 성과와 내년 도정 방향을 설명했다. 이 지사는 "경부축에서 강호축으로 국가균형발전의 패러다임을 획기적으로 전환시켰다"며 "충북이 최초로 제안하고 주도해 온 강호축이 국가균형발전의 대표 브랜드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고 강조했다. 현재 강호축은 4차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 반영을 눈앞에 두고 있다. 강호축의 핵심은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으로, 도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대상으로 신청해 놓은 상태다. 이 지사는 이 밖에도 △투자하기 좋은 우수도 △국가산업단지 조성 후보지 선정 △수소에너지 등 4차 산업혁명 기반 구축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 성공개최·소방복합치유센터 유치 △충북행복결혼공제 사업 △단양보건의료원 건립 확정 △전국 장애인체전 전국 2위 등을 올해 주요 성과로 제시했다. 충북교통방송국 설립과 사상 최대 규모의 정부예산 확보, 정부합동평가 7년 연속 우수도 달성 등도 10대 핵심 성과에 포함했다. 이 지사는 내년 도정 운영 방향에 대해 "강호대륙의 큰 뜻을 이루는 원년으로 삼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후보, 법 개정으로 지역 부흥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후보는 법 개정에 무게를 뒀다. 이 후보는 '대한민국을 당당하게', '상당구를 상당하게' 등 공약을 크게 2개 파트로 분류했다. 첫 번째 부분인 대한민국을 당당하게 공약에선 △판·검사 등 국가 공무원과 변호사를 분리 선발하는 시스템 마련 △검찰청의 기소청 전환 △검사의 특활비 축소 △저출생 정책 수립 추진 등을 제시했다. 이처럼 이 후보는 주로 사법시스템 개혁 방점을 찍었다. 대체로 현행 법을 개정해 잘못된 국가 시스템을 바꾸겠다는 것이 골자다. 공약 중에 또 눈에 띄는 부분은 SK하이닉스 지원 등 미래 산업 육성이다. 청주 지역경제의 한 축인 SK하이닉스의 AI 반도체 공정(M15, M17) 증설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공약이다. '상당구를 상당하게' 부문에는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교육 등의 공약이 담겼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규제완화와 상업지역 공동주차구역 관리제를 도입하는 공약과 근로자 법적 지위 향상을 위한 '상조휴가법' 신설 등이 눈에 띈다. 또 △아동수당으로 월 20만원을 지급 △기업 대상 청년인력 유지지원금 혜택 부여 △다함께 돌봄센터 설치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경로당에서 노인을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6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청주상당경찰서는 특수협박·폭행 혐의로 A(61)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오후 2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한 경로당에서 노인 B(77)씨를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술을 마시고 경로당을 찾았다가 나이가 적다는 이유로 출입을 거절당하자 "왜 나는 이용을 못 하냐"며 폭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계속해서 소란을 피우자, 경로당 안에 있던 B씨가 "왜 욕을 하냐"며 제지했고, 이에 격분한 A씨는 주먹으로 B씨를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B씨가 폭행을 당한 뒤 112신고를 하자 흉기를 들고 "죽여버리겠다"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도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긴급 체포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지역경제와 회원사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여기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 지역 상공인 권익 향상을 위한 본연의 기능과 역할에 더욱 충실하겠다는 다짐을 담담한 어조로 밝혔다. ◇청주상공회의소가 확산시킬 신(新)기업가 정신은. "기업의 역할에 있어서 사회적 가치 창출이 중요해졌다. 기업이 가진 혁신역량과 기술, 자본, 아이디어를 활용해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시대와 국민이 요구하는 기업의 새로운 역할에 부응하겠다. 국민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관들을 위한 쉼터버스 제작, 위기청소년 심리상담과 일자리 제공, 저출산 극복을 위한 돌봄환경 개선사업 등 기업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뿐 아니라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가 비즈니스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겠다." ◇지역내 소비 침체가 길어지고 있다. 촉진방안에 대한 구상이 있나.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우리 지역의 행사에 저희들이 이제 적극적으로 동참해서 좀 도움을 드리거나 힘을 실어줄 수 있도록 하겠다. 지난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소비 촉진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같은 방향으로 청주상의에 대기업, 중견, 중소기업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