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괴산] 금오공과대학교 경영학과 학생 20여 명이 25일과 26일 이틀간 괴산군 장연면 간곡마을 복숭아농가와 절임배추농가에서 일손을 돕고 있다.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탄부면 대양지구에 대한 지적재조사사업을 실시한다. 지적재조사사업은 100여년 전 일제가 만든 종이 지적도의 오류를 최첨단 측량방법으로 바로잡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국책사업이다. 토지의 효율적인 관리와 군민의 재산권 보호를 목적으로 한다. 지적재조사 사업지구 지정신청을 위해서는 토지소유자 2/3 이상과 사업지구 면적 2/3 이상의 소유자 동의가 있어야 한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 22일 탄부면 대양리 마을회관에서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 군의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지적재조사 사업지구인 탄부면 대양지구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573필지, 66만8천854㎡ 규모의 대양지구 지적재조사사업은 오는 2030년까지 총 사업비 9천777만 원이 투입돼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지적재조사사업으로 불부합지 해소는 물론 맹지해소, 토지의 정형화, 토지소유자간 경계분쟁 해결 등 토지 이용가치가 증대된다"며 "지적재조사 사업의 조사·측량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토지소유자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했다. 보은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지난 24일 공직자 400여명을 대상으로 '공직자 폭력예방교육'을 했다. 이날 교육은 공직자들의 올바른 성가치관을 확립하고, 성희롱·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 4대 범죄행위에 대한 인식을 통해 성차별 없는 건전한 직장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향숙 샨티젠더폭력예방통합교육센터장은 이날 성희롱·성폭력의 개념, 성희롱·성폭력 오해와 편견, 구제절차, 성 인식 및 문화 개선 등을 강의했다. 군 관계자는 "예방교육을 통해 왜곡된 성 인식 및 문화 개선과 안전한 사회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공직자 스스로 밝고 건전한 직장문화 조성에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은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내년부터 도내 지자체 최초로 고등학교 무상급식을 실시한다. 군은 그동안 충북도와 도교육청의 무상급식 분담비율에 따라 고등학교 4개교를 제외한 초·중학교 20개교에 한해 급식비(식품비·운영비·인건비) 중 식품비의 75.7%에 대해 군비 60% 도비 40%로 지원해왔다. 고등학교 무상급식은 자체예산 확보가 어려운데다 도와 교육청 지원이 없어 추진하지 못했으나 정상혁 군수의 강한 의지로 내년도 예산안에 6억5천만 원이 반영됐다. 군은 고등학교 무상급식에 대한 지역 고등학교와 주민들의 적극적인 요구를 반영한 만큼 군의회의 예산 통과를 기대하고 있다. 정 군수는 "지역 고등학교 학생에게 무상급식을 지원함으로써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줄일 수 있고, 학교급식 우수농산물 지원 확대를 통해 학생 급식의 질을 높이면서 지역 농가의 소득증대에도 이바지할 것"이라며 "도내 다른 시·군에서도 고등학교 무상급식을 지원할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와 함께 군은 보은군 친환경 급식지원 조례에 따라 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지원하고 있는 학교급식 우수농산물 지원 사업도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까지 친환경 쌀과
[충북일보=보은] '스포츠 메카'를 선언한 보은군이 '우드볼'이라는 새로운 장르 개척에 나서고 있다. 속리산의 수려한 자연 경관을 활용, 각종 국내외 대회 유치를 통해 경제 창출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지난 5월 처음으로 국제대회를 개최한 보은군은 이달 25일 1회 보은군 우드볼협회장기 대회를 통해 다시 한 번 우드볼 저변 확대에 나선다. 오는 2019년 5월에는 국내 지자체 최초로 아시안컵 우드볼 선수권대회와 아시안 대학 우드볼 선수권대회, 한국오픈대회 3개를 동시에 개최한다는 구상이다. 모든 대회가 성사되면 1천여 명의 선수들이 보은을 방문, 숙박업과 음식업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드볼'이란? 아직 우리나라 대중에게는 생소한 '우드볼(Woodball)'은 골프와 게이트볼을 혼합한 뉴 스포츠다. 경기 방식과 스윙 동작은 골프에 가깝고, 용구는 게이트볼 장비와 유사하다. 우드볼이란 용어는 나무로 만든 볼과 말렛(mallet, 타구봉)으로 경기를 한다는 데서 유래됐다. 지난 1990년 타이완에서 창시돼 동남아시아와 유럽으로 확산됐다. 현재는 유럽과 아시아에서 매년 10여 차례 국제대회가 개최되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수 관사가 67년 만에 주민 품으로 돌아왔다. 괴산읍 읍내로 13길 12에 위치한 괴산군수 관사는 지난 1919년께 대지면적 830㎡, 건축면적 172㎡ 규모로 지어졌다. 1950년 지역유지 최모씨가 군에 기증한 뒤 군수 관사로 쓰였다. 2004년에는 국가지정 등록문화재 제144호로 지정됐다. 올해 4월 취임한 나용찬 괴산군수는 기존 관사가 관선시대의 유물이라 판단, 민선 지방자치시대 정신에 맞게 주민들에게 문화공간으로 돌려주기로 결정했다. 지난 5월 주민설문조사에는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과 전통의례행사 장소로 활용하자는 의견이 상당수 제시됐다. 이에 따라 23일 이뤄진 군수 관사 개방행사에는 나 군수와 김영배 괴산군의회의장을 비롯해 각 기관·단체장,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형편상 혼례를 치르지 못했던 청안면 조인식(79)·반옥란(72)씨 부부가 괴산향교 주관으로 전통혼례를 올려 군민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나 군수는 "이제 이 공간은 군민들을 위해 언제나 활짝 열려 있다"며 "특히, 청소년들을 위한 전통과 역사 배움의 장으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구제역 등 '가축 질병 없는 청정괴산' 사수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9일 전북 고창 오리농가의 AI 의심축이 고병원성으로 확진됨에 따른 조치다. 군은 청안거점소독소를 가독하는 한편, 과거 AI 발생 농가를 포함한 특수가금 및 방역취약 농가에 대한 상시예찰을 실시한다. 또 철새로 인한 전파를 막기 위해 가금농가를 대상으로 철새도래지 방문금지, 야생철새 접근차단 그물망 설치 및 보수, 축산농장 출입 시 방역소독 강화, 괴산증평축협 공동방제단과 저수지 및 집중관리대상 가금농가 인근 순회소독을 펼친다. 군 관계자는 "'가축질병 차단은 곧 군민 행복의 지름길'이라는 생각으로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가축방역대책을 추진해 안정적인 축산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축 감염병 의심 신고는 군 축수산과(043-830-3231)로 하면 된다. 괴산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괴산읍은 23일 괴산읍행정복지센터에서 효재가노인복지센터 등 권역 내 7개 가정방문 요양기관들과 찾아가는 복지상담과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읍·면 복지허브화에 따른 괴산읍 권역(문광면·소수면·불정면 포함) 내 노인돌봄 요양서비스를 하고 있는 기관들과 유기적 협력관리체계를 구축, 더 많은 복지사각지대 대상자들을 발굴하고 대상자별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최종원 괴산읍장은 "앞으로도 민·관 서비스 연계를 강화해 복지사각지대의 숨어있는 대상자를 적극 발굴하고, 모두가 행복한 사회안전망 구축과 맞춤형 복지서비스 구현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괴산 / 임장규기자
△나용찬 괴산군수=오후 1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노인복지관 느티울 실버예술제 경연대회 참석, 오후 6시 청주시 동양뷔페에서 열리는 재청괴산군민회 정기총회 참석. △박세복 영동군수=오전 11시 영동읍 삼일공원에서 열리는 영동읍 가로환경정비사업 준공식 참석. 오후 2시 양강초등학교 강당에서 열리는 양강면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 참석. △정상혁 보은군수=오후 5시 숲체험휴양마을에서 열리는 11월 읍면장 회의 참석. △조길형 충주시장=오후 2시 메가폴리스 내 팅크웨어(주) 준공식,오후 7시 충주체육관에서 열리는 전국체전 성공개최 시민보고회 및 감사콘서트 참석 △이필용 음성군수= 오전 10시30분 금왕읍 봉곡2리에서 열리는 마을회관 준공식에 참석 △김영만 옥천군수=오전 10시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옥천군노동환경조사연구용역완료보고회 참석. 오후 4시 군수실에서 기업인연합회업무협약식 참석. △송기섭 진천군수=오후 2시 우석대학교 진천캠퍼스에서 개최되는 진천군 평생학습도시 발전방안 세미나에 참석. △홍성열 증평군수=오후 2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하반기 공직자 청렴교육 참석 △류한우 단양군수=오전 10시 충주시에서 열리는 충북시장·군
[충북일보=괴산] 괴산 보광초등학교는 22일과 23일 이틀간 4~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KT 드림스쿨에서 지원하는 '찾아가는 ICT 체험교실'을 진행했다. 학생들이 360도 카메라 체험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보은] 이르면 내년 1월부터 보은군민의 속리산 법주사 입장료가 면제될 것으로 보인다. 정상혁 보은군수는 22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어제 법주사 주지 정도스님을 만나 내년 1월 1일부터 보은군민에 한해 법주사 입장료를 면제하기로 합의했다"며 "오는 28일께 정식 협약을 맺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 군수는 "'예로부터 법주사와 속리산은 보은군민들이 마음의 안식처로 삼던 곳인 만큼 보은군민들에 한해 입장료를 면제해줬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달했다"며 "보은군민을 각별히 생각하는 주지 스님도 흔쾌히 동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법주사가 받고 있는 입장료(문화재관람료)는 어른 4천 원, 청소년·군인 2천 원, 어린이 1천 원이다. 앞서 충북도가 지난 2016년 8월 이시종 지사의 뜻에 따라 법주사 입장료 폐지를 추진했으나 양측의 이견으로 합의에 실패했다. 보은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 삼산초등학교(교장 박인자)는 22일 '마을을 품은 사랑 나눔 플리마켓'을 운영했다. 학생들은 중고물품과 유아용품·핸드메이드 액세서리 등을, 학부모들은 떡볶이·어묵 등의 먹을거리를 보은주민들에게 판매·교환했다. 이날 수익금은 '보은삼산초 어린이회' 이름으로 연말 지역불우이웃돕기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예은(6년) 양은 "이번 플리마켓으로 주위의 이웃들을 돌아보는 기회가 됐다"며 "따뜻한 사랑을 마음속에 품고 있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랑을 행동으로 실천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했다. 보은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 회인면 자원봉사회(회장 임순자)가 22일 지역 독거노인들에게 전달하기 위한 김장김치를 담그고 있다.
[충북일보=보은] 정상혁 보은군수는 22일 열린 313회 보은군의회 2차 정례회에서 '미래 성장 동력의 확고한 기반 구축'을 위한 5대 역점시책을 내년도 군정 방향으로 제시했다. 정 군수는 이날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에는 △군민이 공감하는 공정행정 실현 △친환경 정주여건 조성으로 지역경제 기반 확충 △희망이 있는 살기 좋은 농촌 실현 △고품격 문화·관광·체육이 함께하는 지역 발전 △노인·여성·장애인·군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도시 실현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첫 번째 핵심 과제인 공정행정 실현을 위해서는 주민 군정설명, 군수와의 대화방 운영, 주민예산편성제도 확대 운영, 95% 이상 전자입찰 및 계약시행, 자매도시 교류 확대, 지역 고등학교 4개교 무상급식 지원, 2017년 수해지역 복구 완료 등을 집중 추진할 것을 제시했다.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으로는 회인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완료, 보은읍·내북면·속리산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추진, 총 사업비 585억 원 규모의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 보은산업단지 조기 분양 등을 꼽았다. 정 군수는 "이 밖에도 현재 추진 중인 사업을 더욱 건설하게 추진해 조기 완공하고, 신규 사업은 계획대로 추진해 군민
[충북일보=보은] 보은소방서가 22일 '70회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보은전통시장 일대에서 소방안전문화 가두 캠페인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내년도 예산 규모를 올해 당초예산보다 257억4천만 원 증가한 3천373억 원으로 편성, 22일 군의회에 제출했다. 세출예산은 재난·안전분야 89억 원, 사회복지 분야 맞춤형 주민 복지 527억 원, 농림해양수산 분야 510억 원(787억원으로 증액 예정), 환경보호 분야 448억 원, 국토·지역개발 분야 440억 원, 문화·관광 분야 217억 원, 일반 공공행정 분야 161억 원, 수송·교통 분야 107억 원, 보건 분야 64억 원, 산업·중소기업 분야 29억 원, 교육 분야 15억 원을 각각 책정했다. 이번 예산안은 군의회 예산결산특별위 심의·의결을 거쳐 다음 달 20일 313회 보은군의회 2차 정례회 5차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보은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한파·폭설·화재 등에 따른 겨울철 축산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예방대책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주요 대책은 △겨울철 가축 사양관리 △축산시설 사전 안전관리 △축사화재 예방을 위한 전기배선·버팀지주보·난방시설 점검 등이다. 특히 올해에는 가축재해보험지원사업비 4억9천만 원을 확보, 축산농가 가입을 적극 독려하는 등 재해 발생 최소화에 노력 중이다. 군 관계자는 "최근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로 기온의 변동 폭이 커지면서 갑작스러운 한파 및 폭설현상과 축사 난방시설 운영 중에 발생하는 화재로 축산농가의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며 "겨울철 축산분야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괴산 / 임장규기자
괴산군 △6·25 참전 유공자회 건강교실=오전 10시 30분 보은군보훈회관 △유기식품산업단지 조성사업 업무 회의=오후 2시 경제과 음성군 △음성군 지역건설사업 활성화 위원회= 오후 1시 군청 상황실 △음성품바축제 연구위원회= 오후 3시 군청 상황실 보은군 △귀농인 역량강화교육=오전 10시 충북알프스자연휴양림 △하수관거 BTL 실무협의체 회의=오후 2시 보은공공하수처리장 옥천군 △농업인 SNS 마케팅교육=오후 6시 읍소회의실 진천군 △진천상공회의소 회장배 골프대회 = 오전 11시 30분 천룡컨트리클럽.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의회은 261회 2차 정례회에서 의원 발의 조례안 5건을 심의·의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의결된 조례안은 △괴산군의회 의원 행동강령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지방의원의 겸직 등 금지규정) △괴산군 병역명문가 예우에 관한 조례안(3대가 모두 현역복무를 마친 병역명문가 예우와 지원에 관한 사항) △괴산군 대한적십자사봉사회 활동지원 조례안 △괴산군 임산부 전용주차구역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안 △괴산군 우수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다. 괴산군의회는 7대 의회 후반기 동안 총 118건의 안건과 의원 발의 조례안 17건을 처리했다. 괴산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 특화작목이 올 한해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보은의 주력 품목인 대추 분야는 올 한해 지역활력화작목 기반조성 사업 34개소 대상 대추 가공제품 다양화, 고품질 명품대추 안정생산 기술 보급, 6차산업 연계 체험농장 운영, 명품대추 수출농업 생산단지 조성 시범사업 등을 추진해 농가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과수분야에서는 대추축제 기간에 열린 '보은황토사과 수확체험' 행사에 관광객 4천471명이 참여하는 등 큰 인기를 얻었다. 또 사과 병해충 예찰사업을 추진, 107ha 재배면적에 약제 사용량을 연 2회 절감시켜 경영비 절감에 도움을 줬다. 특용작물 분야에선 약용작물 우량종자 보급 확대 시범, 재해예방 인삼 시설개선, 기능성 슈퍼도라지 생력화 시범사업 등이 성과를 거뒀다. 22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2017년 특화작물 종합평가회에서는 이 같은 내용의 올 한해 성과와 사업별 문제점에 대한 대책이 논의됐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평가회는 사업별 문제점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내년 사업추진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소비자 욕구에 부응하고 품질 좋은 과실, 대추, 특용작물을 생산하기 위해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친환경농자재사업 전국 최우수 군으로 선정됐다. 군은 지난 21일 전북 무주에서 열린 친환경비료 연찬회에서 친환경농자재사업 평가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군은 지난해 평가에서도 우수상을 받았다. 군은 이번 평가에서 유기질비료지원사업과 토양개량제 사업, 녹비종자사업 등에 16억 원을 투자하고 친환경 농업 실천의 기반을 마련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역 내 유기질 비료 공급업체 점검 및 체계적 관리를 통해 친환경 우수농자재를 공급한 부분도 큰 역할을 했다. 군은 내년에도 17억 원의 예산을 투자, 우수한 친환경 농업자재 공급 및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보은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괴산] 농업과 관광을 기반으로 한 괴산군이 산업도시로의 탈바꿈을 꿈꾸고 있다. 괴산지역 최초로 조성되는 일반산업단지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다. 특히, 올해 4월 나용찬 괴산군수 취임 후 산업단지 분양률이 가파르게 오르며 경제 수익 창출구도를 다각화 하는 모습이다. 이달 현재 괴산지역에 조성 중인 산업·농공단지는 총 5곳. 첨단·대제·유기식품·수산식품 등 산업단지 4곳과 발효식품 농공단지 1곳이다. 이 중 가장 넓은 면적을 자랑하는 대제산업단지(84만9천390㎡)는 지난해 9월 부지 조성공사를 마친 뒤 현재 63%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올해 3월까지 20%대에 머물던 분양률이 나 군수 취임 후 급격히 상승했다. 현장중심 행정을 강조하는 나 군수가 전국 각지를 누비며 기업 유치에 나선 결과다. 괴산군이 신동아건설 등과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 괴산읍 대덕·제월리 일원에 조성한 대제산업단지는 식료품 제조업과 고무제품 및 플라스틱 제조업 등을 주력 업종으로 한다. 분양가도 도내 최저가 수준인 3.3㎡당 39만2천700원에 불과해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지금까지 업무협약을 포함해 63%의 부지가 분양됐으며 ㈜엠알이노베이션, ㈜베이스코
[충북일보=괴산] 나용찬 괴산군수가 21일 열린 261회 괴산군의회 2차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내년도 군정 방향을 제시했다. 나 군수는 "올 한해도 '행복한 군민, 희망찬 괴산 건설'과 '유기농괴산 장수도시 괴산군' 실현을 위한 사업추진에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보내준 군 의원과 군민께 감사드린다"며 "내년도 예산안이 군 발전과 군민 소득향상에 알차게 쓰여질 수 있도록 군 의원들의 세밀한 심의를 부탁한다"고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 "올해는 가뭄과 폭우로 무척 힘든 한해였지만, 군민 모두가 혼연일체가 돼 희망찬 괴산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며 "특히 유기농업군으로서 3회 알고아 정상회의 및 괴산유기농 페스티벌 성공개최, 19차 세계유기농대회 공로상 수상 등 유기농산업의 1번지로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한해였다"고 올해 성과를 돌이켰다. 나 군수는 내년도 첫 번째 군정운영방향으로 '혁신적 농업정책으로 풍요로운 명품농촌 실현'을 꼽았다. 이를 위해 6차 산업화를 통한 친환경 유기농업 메카 조성, 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와 농산물산지유통센터 건립, 유기농산업 확산에 필요한 유기농 미니클러스터 등 기반시설 확충, 유기농엑스포 광장 조성 등을 핵심 과제로
[충북일보=괴산] 중원대학교가 21일 제13공수특전여단과 학술교류 및 교육협력을 위한 학군제휴 협약을 했다. 두 기관은 앞으로 △장병 및 군인가족들을 위한 평생학습 프로그램 제공 △교내 편의시설 사용 지원 △병영체험 및 각종 안보교육 지원 등 다양한 학군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키로 했다. 박원호 13공수특전여단장은 "학군교류를 통해 우수 장병 양성을 위한 교육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긴밀한 유대관계를 바탕으로 상호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교류협력 체제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희택 중원대 부총장은 "군 장병들의 능력향상 및 자기계발은 물론, 정서함양을 위한 프로그램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괴산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21일 백두대간 속리산관문에서 관내 농어촌민박 이용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2017년 농어촌민박 서비스·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농어촌민박사업자 83명을 대상으로 이번 교육은 민박사업자의 서비스, 식품위생 의식을 높이고 화재 등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은소방서 홍승혁 예방안전팀장, (사)휴먼케어 연구소 신송희 대표, , 새마을금고 중앙회연수원 박현정 CS책임교수가 강사로 나서 농어촌 정비법 개정 관련 제도교육, 소방관련 소방안전교육, 식중독 예방 식품위생교육, 고객 서비스 교육 등을 진행했다. 보은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이렇게라도 나서야 60년 이상 가슴에 맺혀 있던 응어리가 풀릴 것 같아요." 해마다 4월이 오면 가슴에 맺혀 있는 한(恨)을 풀지 못해 몸살을 앓는 80대 어르신들이 있다. 1960년 청주공업고등학교 2학년 학생신분으로 4·19 학생혁명운동을 주도하고도 국가로부터 유공자 인정을 받지 못한 김태형(83·옥천읍), 김영한(82), 강건원(83), 곽한소(83), 이영일(82)씨가 그들이다. 김 씨 등은 지난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부 정문 앞에서 청주지역 고등학생 4·19 연합시위 공적재심사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 자리에 곽한소 씨는 병환으로 입원 중이어서 참여하지 못했다. 이들은 이영일 씨가 낭독한 '4·19학생혁명운동 전국 3대 발원지 청주공고'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1960년 당시 청주공고 2학년생이던 우리들은 4월 3일 청주시 수동 213번지 김태형의 자취방에 모여 자유당 독재정권의 3·15 부정선거규탄 학생시위운동을 모의하고, 4월 13일 시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4월 16일, 4월 17일에도 시위를 벌였으며 4월 18일 청주지역 학생연합 시위운동에 참여했다"며 "4·18 청주지역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청주시와 시내버스 준공영제 참여업체, 노조위원회의 임금인상 논의가 오는 6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7일 충북지방노동위원회가 임금인상을 위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준공영제 협약사항을 개선하라고 청주시준공영제 관리위원회에 권고했기 때문이다. 준공영제 협약사항이 정하고 있는 임금체계에 대해 각계의 이야기를 듣고 변경을 검토하라는 취지다. 현재는 준공영제 시행협약서와 '청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 중 9조 16항에 '인건비 지원액은 공공기관 임금인상률의 ±20%를 초과하지 않는다'라는 조항이 담겨있어 임금인상에는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권고안에 따라 준공영제 관리위원회는 자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론화를 위한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에 소속되는 위원들은 시에서 2명, 업체에서 2명, 노조에서 2명, 시의회에서 2명 등 모두 13명 정도로 구성된다. 이들은 청주지역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의 노동환경 등을 조사하고 임금인상이 타당한 지 검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임금인상의 경우 시민들의 세금을 통해 지원되다보니 시민들에게 위 사안을 알리고, 의견을 청취하는 활동도 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지방노동
[충북일보] 송기섭 진천군수가 진천군 살림을 맡은 지 9년 차에 들어섰다. 3선 군수지만 '아직 진천을 위해 하고 싶은 게 많다'며 남다른 지역 사랑과 지역발전에 대한 사명감을 자랑하고 있다. 취임 8년과 민선 8기 반환 포인트를 목전에 둔 송기섭 군수를 만나 취임 당시 목표로 한 군정의 진행 상황과 평가, 남은 시간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들어본다. ◇진천군수로서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어떻게 평가하는가.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갔다는 게 숫자를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 9만 명 진천군민의 선택을 받은 지난 2016년부터 개인보다는 지역의 발전과 군민의 삶을 우선순위에 두고 몰입하다 보니 정신없이 일만 했던 것 같다. 내가 판단한 작은 부분이 지역주민에게는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공직자의 시선에서 결정한 내용이 군민 눈높이에 맞는 것인지 현장에 나가 군민과 대화를 나눠야 했으므로 항상 시간은 부족하게 느껴졌다. 덕분에 철도와 인구, 경제 등 어느 지방정부보다 비약적인 성장을 군민, 군 공직자와 함께 이룰 수 있었고,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지난 8년간 가장 값진 것은 무엇인가. 수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