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에 따른 물가 상승으로 직장인들의 주머니가 가벼워진 탓에 가격이 저렴한 구내식당이 직장인들로 붐비고 있다.특히 식자재비 인상으로 식당가의 점심메뉴 가격이 올해 초 대다수 인상되면서 한 푼이라도 절약하려는 직장인들의 구내식당 행이 더욱 가속화되는 모습이다.9일 점심시간인 낮 12시,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벤처프라자 6층의 구내식당에는 벌써부터 식사를 하려는 인근 기업 직장인들의 줄이 길게 늘어섰다. 이 식당은 오창산단관리공단이 입주기업의 복지증진을 위해 운영하고 있어 1식당 3천500원에 이용할 수 있다.오창산단의 경우 점심메뉴는 면류 등 저렴한 것이 5천 원 대이고 보통 식사류는 적게는 7천원에서 만원대에 해당돼 구내식당을 이용할 경우 많게는 점심값을 1/3로 줄일 수 있는 셈이다. 더욱이 구내식당의 경우 전문영양사를 통한 매일 균형 잡힌 식단과 원하는 양만큼 먹을 수 있는 자율배식으로 눈치를 보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인근 입주업체 직원인 이모(28)씨는 "인근 식당들의 상당수가 음식 값을 인상해 보통 7천원에서 만원은 줘야 돼 점심 값이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라며 "구내식당의 경우 메뉴도 매일 바뀌어 뭘 먹을까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되고 원하는 양만큼
○…청주산단 내 본사를 두고 있는 매그나칩반도체가 자연감소분 및 직원퇴사에 따라 오는 13일 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신입·경력직 직원채용에 나서 눈길.분야는 주로 연구개발 및 품질관리직으로 QA엔지니어와 PI/PE엔지니어, DDI QA엔지니어, 제품개발 엔지니어, PD엔지니어 등으로 13일 까지 원서접수 후 서류전형과 면접, 신체검사 진행 예정.매그나칩반도체 관계자는 반도체 경기 호조로 현장물량이 늘어나다 보니 자연퇴사와 이직에 따른 수시 충원차원으로 모집인원은 수 십 여명 수준에 불과한 정도라고 설명./ 인진연기자
지난 1월 충북권 금융기관의 정기예금이 저축은행 사태의 여파 등으로 은행권으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 충북본부가 9일 밝힌 '1월중 충북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자료에 따르면 충북지역 금융기관 수신은 12월중 +2천728억원에서 1월중 +80억원으로 증가세가 크게 둔화됐으며 비은행금융기관의 수신 감소세가 지속된 것으로 집계됐다.예금은행 수신은 정기예금을 중심으로 12월중 +550억원에서 1월중 +260억원으로 소폭증가하고 예금은 수시입출식예금의 부진으로 증가폭(+1천33억원 → +759억원)이 축소됐다. 이는 지난달 기업결제성자금과 상여금유입 등으로 크게 늘어난 보통예금(+1천873억원 → -731억원)과 기업자유예금(+1천250억원 → -526억원)이 부가세 납부 수요에 따른 자금인출 등으로 감소 전환됐다.반면 정기예금(-3천191억원 → +1,400억원)은 예금금리 인상및 지자체의 예산 집행전 여유자금 유입 등으로 크게 증가한 반면 비은행금융기관 수신은 감소 전환(10.12월중 +2천177억원 → 11.1월중 -180억원)됐다.새마을금고(+701억원 → +276억원) 및 신협(+689억원 → +41억원)의 수신 증가세가 부진한 가운데 상호금융(
8일 오전 9시 30분. 청주시 비하동에 위치한 물류터미널은 예전 같으면 한창 붐빌 시간이지만 터미널에 위치한 각 화물알선회사 사무실과 기사 대기실은 간간히 텔레비전을 시청하며 대기 중인 몇몇 외에는 한산하기만 했다.탑차 기사인 박모(43)씨는 "경유 가격이 1리터에 1천400원 대였던 지난해 초만 해도 한번 기름을 가득 채우는데 24만원이면 됐지만, 요새는 1천700원대가 대다수여서 30만원을 훌쩍 넘기기 일쑤"라며 "장거리의 경우 회차 시 화물을 확보하기가 용이한 지역이 아니고서는 오히려 손해를 보게 돼 운행을 안 하는 형편"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경유 값은 예전과 비교해도 하루가 다르게 오르고 있는데 운임은 예전기준으로 적용되다 보니 고유가가 계속 된다면 물류에도 상당한 차질을 빚게 될 것"이라며 "유가에 따른 탄력적인 운임현실화가 절실한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고유가에 덩달아 가스 값까지 최고치를 기록하며 택시업계도 고민이 크다.고유가의 파장이 확산되면서 차량용 LPG도 이미 리터당 1천원을 넘어선지 오래여서 택시 운전자들은 손님을 찾아서 빈차로 주행하기 보다는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서 시동을 끈 채 줄지어 대기하는 경우가 다반사다.사정이 이렇다 보
국내 대표 계약연구기관(CRO)으로 신물질개발 토탈서비스 기관인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바이오톡스텍이 적대적 기업 인수·합병(M&A) 예방에 나선다.바이오톡스텍은 오는 25일 오창산단 내 본관 대강당에서 개최 예정인 주주총회 안건 중 제2호 의안 정관 일부변경의 건에 적대적 M&A로부터 경영권방어를 위한 초다수결의제 및 황금낙하산제도를 도입하는 부분을 포함했다고 8일 밝혔다. 이 두 제도는 적대적 M&A를 방어하는 대표적 전략으로 바이오톡스텍은 정관 제28조 주주총회의 결의방법에 적대적 M&A로 인한 최대주주의 변경 시 이사/감사 선임, 해임, 정관변경은 출석주주의 4분의3이상 찬성과 발행총수의 3분의 2이상의 수로하도록 했다. 일반 안건은 발행주식 총수의 3분의 1 이상 수에 3분의 2 찬성이면 통과되지만 이 초다수결의제가 통과되면 승인 요건이 강화돼 사실상 교체가 불가능하도록 하는 것이다.또한 제35조 이사의 보수와 퇴직금 조항에는 임기 중 실직할 경우에 퇴직 보상액으로 대표이사에게 50억원과 각 이사에게 30억원을 지급하는 조항을 추가하는 내용을 승인받게 된다.이는 황금낙하산제도로 우호적 인수합병이 아닌 적대적 인수합병이 이루어질 때 기업 인수 비용을 높게
충북도와 충북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본부장 우병수)는 도청 내 서관 1층에 마련된 중소기업제품전시판매장을 봄을 맞아 새 단장 한다고 밝혔다.중기센터는 영동 2업체와 제천 3업체, 청주 3업체, 보은 1업체, 청원 1업체, 충주 1업체 등 11개 업체를 신규입점 할 예정이다.주요 판매품목을 보면 와인과 명주스카프, 진주목걸이, 칫솔, 유리공예, 참기름, 누룽지제품 으로 14일부터 소비자에게 선보일 계획이다.또한 신규입점업체 홍보를 위해 오는 11일 오후 2시에 중소기업제품전시판매장 내에서 신규입점업체 제품시연회를 개최할 예정이다.총 11업체가 제품시연회에 참여하여 업체별로 자사제품을 3분간 소비자들에게 직접 홍보하게 된다.중기센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신규입점업체 제품뿐만 아니라 기존 입점업체 제품도 동시에 홍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됨으로써 매출 신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진연기자
충북지방중소기업청(청장 하종성)은 중소기업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경영혁신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중소기업 컨설팅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특히 올해는 중소기업 성장단계별 경영애로를 반영하기 위해 업력(5년)을 기준으로 중소기업 지속성장컨설팅과 창업컨설팅으로 구분해 지원한다.지속성장컨설팅은 성장기·정체기 기업의 생산성 향상 및 근본적인 체질개선을 중점 지원(업력 5년 이상)하며, 창업컨설팅은 예비창업자의 창업 및 공장설립대행 지원과 함께 창업 초기기업의 사업타당성, R&D기획, 생산성 향상, 경영혁신 등을 중심으로 지원(업력 5년 미만)한다.중소기업 컨설팅사업은 지난 2005년부터 중소기업의 경영·기술상의 장기적인 애로해소 및 전략마련을 위한 정책으로 추진돼 오고 있으며, 충북에서는 2010년에 48업체를 선정·지원한 바 있다. 올해 전국 사업예산은 185억원으로 기업별 사업비의 55%(창업컨설팅 65%)한도 내에서 최대 5천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사업 신청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신청기간(3월18~28일)내에 전용 사이트(www.smbacon.go.kr) 및 창업넷(www.changupnet.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
청원군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상업 지구에 처음으로 오피스텔이 건축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특히 오창산단에 상주인구가 급증하면서 발생한 소형평형의 주택물량 품귀현상도 다소나마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군에 따르면 지난 달 8일 오창읍 양청리 818-2번지 1천991㎡의 부지에 지하1층 지상11층의 연면적 1만1천76㎡규모로 오피스텔 136실을 건축하는 내용의 건축허가신청서가 접수돼 이번 주 군 건축계획 심의위원회를 거칠 예정이다.건축심의의 경우 법테두리 외적인 부분에서 주민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부분을 조정하는 절차인 만큼 군은 허가에 큰 문제는 없는 상황으로 판단하고 있다.건축 예정인 오피스텔은 모두 3가지 타입으로 전용면적기준 32㎡와 40㎡, 45㎡로 구분돼 있으며 지상 1~3층은 상가로 활용되고 지상 4~11층은 각 17실의 오피스텔로 구성돼 있다. 주차장은 지상과 지하주차장, 주차타워를 포함해 115대 규모로 조성된다.시행사인 (주)벽은 측은 건축허가 승인이 나는 데로 시공사 선정을 마무리 짓고 건축에 들어가 내년 5월 께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시행사인 벽은의 유선미 마케팅이사는 "부지를 매입한지는 오래됐는데 지난 2월 8일 건축허가신청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장에 박호철(49·사진) PL(제조물책임)사업부장이 7일자로 임명됐다.신임 박호철 본부장은 영남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한 뒤, 1990년 중소기업중앙회에 입사해 인력계획부장과 감사실부장, 부천지부장, 주한 청도총영사관내 중소기업부장, PL사업부장 등을 역임했다.박호철 본부장은 "인력지원 및 중국전문가로 지금까지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충북지역의 중소기업의 국제교류 및 선진화를 위한 기반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전임 정일훈 충북지역본부장은 중앙회 본부 총무회계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인진연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서진원)은 신한카드(사장 이재우)와 함께 청소년의 재테크습관을 키우고 청소년들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틴즈플러스 통장' 및 '틴즈플러스 체크카드'를 8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틴즈플러스 통장'은 만13세 이상 만18세 이하의 청소년만 가입이 가능하며, '틴즈플러스 체크카드'는 만14세 이상부터 만18세 이하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이 예금 및 체크카드는 청소년들에게 금융서비스뿐 아니라 재미까지 선사하기 위해 '틴즈플러스 스티커'를 활용, 나만의 개성 있는 통장과 카드를 디자인 할 수 있도록 했다.또 틴즈플러스 스티커에는 다양한 헤어, 의상 스타일이 제공돼 취향에 따라 통장과 카드에 붙일 수 있다. 틴즈플러스 통장 가입고객이 체크카드를 동시에 가입해 체크카드를 월 5만원 이상 사용하거나 매달 적금에 5만원 이상 입금하는 경우 신한은행 CD/ATM기에서 용돈을 찾을 때 수수료가 면제된다. 이와 함께 놀이공원 입장료 할인과 CGV 영화 현장할인 및 던킨도너츠, KFC 등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패스트푸드점에서 5% 캐시백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외에도 효과적인 용돈관리를 돕기 위해 통장 잔액이 일정금액 미만이 되는 경우 문자 알람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
충북지방중소기업청(청장 하종성)은 중소기업의 자금사정 악화에 따른 경영애로 해소를 위해 정책자금 조기집행과 원부자재 구입자금 지원 확대 등의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중기청은 최근 중소기업의 자금사정지표가 하락세를 보이고, 자금수요 증가에 따른 수요-공급의 불균형이 심화됨에 따라 중소기업의 자금조달 여건이 다소 악화된 것으로 판단했다. 이는 경기회복세에 따른 자금수요 증가와 함께 원자재가격상승에 따른 운전자금 소요가 증가되는 상황에서, 구제역, 폭설, 리비아 등 중동지역 혼란 및 저축은행 영업정지 등 급변상황으로 인해 관련 중소기업의 갑작스러운 자금애로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중기청은 자금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 해소를 위해 올해 정책자금(3.2조원)의 60% 이상인 2조원과 신기보 보증(54.2조원)의 55% 이상인 30조원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키로 했다. 이와 함께 금융기관 협약보증을 통해 지역신보 보증한도를 7천억원 확대하고,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운전자금 소요 증가에 대응해 중소기업협동조합에 대한 원자재 공동구매자금 지원을 200억원으로 대폭 확대한다. 또 지방청과 중진공, 신기보, 지역신보 등을 통해 현장의 여건을 파악하는
중소기업청과 법무부가 중소기업 전문성을 보유한 현직 전문변호사를 발굴, 전국 11개 지방중소기업청 비즈니스지원단에 배치해 '중소기업 법률상담의 날'을 운영 중소기업 법률서비스를 확대한다고 밝혔다.충북지방중소기업청도 비즈니스지원단에 중소기업전문변호사를 주1회(월요일) 배치해 도내 경영현장에서 법률문제 발생 즉시 해결하는 현장지원 체계를 확립하게 됐다.그동안에는 지방청에 접수된 중소기업 법률애로를 법무부 '9988법률지원단' 소속 공익법무관이 상담하고, 상담으로 해결이 어려운 건은 대한변호사협회 소속 변호사를 선임 소송지원을 수행해 왔으나 서비스에 대한 불만이 많았었다.지원을 받고자 하는 기업은 전국어디서나 고객지원센터로 전화하면(1357) 변호사 등 분야별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인진연기자
코스닥 상장사로 국내 최고의 생물의약 전문 제조업체인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메디톡스(대표 정현호)가 지난해 사상최대의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메디톡스는 3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 211억원과 영업이익 106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잠정 집계 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액은 23%, 영업이익은 21% 증가한 수치로 사상 최대 실적이다. 지난 2000년 설립된 메디톡스는 국내 최초로 순수 국내기술을 바탕으로 보툴리눔 독소 주사제(일명 '보톡스')인 '메디톡신'을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했으며, 현재는 일본과 태국 등 아시아·태평양 시장과 브라질 등 남미시장을 포함해 전 세계 40여 개 국에 수출하고 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거래업체들에 적극적인 영업을 한 결과 중남미 및 아시아 시장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달성했다"며 "해외 시장에서의 선전 덕분에 매출 대비 수출 비중도 60%를 넘어섰고 국내시장도 용량을 다양화한 제품을 선보여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메디톡스는 이날 이사회를 열어 보통주 1주당 300원의 현금배당과 함께 새로운 이사 선임을 위한 주주총회 소집을 오는 25일 오창 본사에서 열기로 승인했다
제일모직의 자회사로 편광필름 전문생산기업인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에이스디지텍(대표 변상권)이 매년 창립기념일 마다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특히 에이스디지텍은 창립기념일의 전사적 봉사활동 외에도 13개의 자원봉사팀이 매월 지역 내 사회복지기관과 연계해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전 임직원의 연 20시간 이상의 사회공헌 활동을 목표로 할 정도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우선시 하고 있다.에이스디지텍은 지난 2007년 제일모직 자회사로 편입된 이후 2008년 창립기념일인 3월 4일 '창립기념 사랑나누기'행사를 개최해 100여명의 임직원이 오창단지 내 호수공원과 산책로, 상가주변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또 2009년 창립기념일에는 70여명의 임직원이 초정노인요양원과 초정전문요양원에서 삼계탕 200인분의 식사와 40인치 대형 LCD TV 2대를 지원하고 산책과 안마, 발마사지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지난해 창립기념일에는 오창 단지 내 음주운전 및 신호위반으로 인한 교통사고의 경각심을 일깨우고 지역주민의 안전을 위해 흥덕경찰서 및 오창지구대와 연계해 대대적인 '교통질서 캠페인'을 시행했다.올해 창립기념일인 4일도 70여명의 임직원이 초정노인요양원과 초
○…청주산업단지 내 정식품이 최근 두유 업체들과 두유 가격 인상을 담합한 사실이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돼 과징금을 부과 받았지만 이의제기를 통해 재심의를 요청에 귀추 주목.공정거래위는 두유가격을 두 차례에 걸쳐 함께 올리기로 담합한 정식품, 삼육식품, 매일유업 등 3개 두유업체에 시정명령과 함께 정식품 99억원, 삼육식품 15억원, 매일유업 17억원의 과징금 부과.공정위에 따르면 업계 1위인 정식품은 2007년 말 국제 대두 가격 등 원재료 가격이 오르자 2·3위 업체인 삼육식품과 매일유업에 공동 가격인상을 제안해 2008년 2월 정식품과 삼육식품이 각각 10.4%, 10.0% 가격을 인상했고, 하반기에는 세 업체 모두 11.2%(정식품), 11.7%(삼육식품), 11.8%(매일유업)씩 가격을 인상. 이에 대해 정식품은 공정위로부터 부과된 99억원의 과징금은 두유시장 규모 등을 고려해 볼 때 과도하다고 판단, 이의제기를 통해 재심의를 요청할 예정./ 인진연기자
○…한국은행이 13년 만의 조직개편을 확정하고 2003년 이후 8년 만에 처음으로 40대 본부장을 발탁하는 등 파격적인 인사를 1일 단행.이번 인사로 각 지역 본부장이 대거 교체됐으나 오세만(56년생)충북본부장은 이번 인사대상에서 제외.그러나 추가로 8일자 실무직 인사를 남겨놓고 있어 충북본부 직원들은 인사이동에 대비하느라 어수선한 분위기./ 인진연기자
청원군 북이면에 소재한 중견기업인 자화전자의 김상면 대표(사진)가 모범납세자로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한다.국세청은 '제 45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3일 열리는 시상식에서 김 대표를 비롯해 영화배우 황정민과 탤런트 한효주가 각각 대통령표창을 받는다고 2일 밝혔다. 국세청에 따르면 2011년도 모범납세자 가운데 산업훈장 수상자 11명 중 54.5%에 해당하는 6명은 중소기업 대표로 나타났으며 총 526명이 포상 받는다. 수상인원의 경우 중소기업과 지방기업 대표는 각각 335명(63.7%), 261명(49.6%)으로 지난해 대비 19.4%, 8.6% 늘어났다. 이번 수상에서 최고의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하는 자화전자는 지난 1981년 설립이후 정밀전자부품 제조업분야에서 국·내외 어느 기업들보다도 선두기업으로 성장해 왔으며 '최고의 품질로 신뢰받는 제품'이라는 생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매출액의 5% 이상을 순수 연구개발비로 투자하고 있다.그 결과 매년 30∼40%의 고성장을 하고 있으며 건전한 기업윤리관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도덕적인 기업으로 투명경영을 계속해 왔다.이외에도 청원군 강외면에 소재한 대한제지(대표이사 양승학)가 석탑산업훈장을 수훈한다.한편 국세청
제일모직의 자회사로 편광필름 전문생산기업인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에이스디지텍의 신임대표이사에 변상권(54)전무가 선임됐다. 에이스디지텍은 2일 제16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1호 의안인 대차대조표와 손익계산서, 결손금처리계산서(안)를 만장일치로 승인한 뒤, 2호 의안인 이사 선임의 건도 참석 주주들의 박수 속에 승인돼 변 신임대표이사가 앞으로 에이스디지텍을 이끌게 됐다.변 대표는 영남대학교 대학원 전기공학 석사과정을 마치고 삼성전자 상무를 지냈으며, 지난해 말 인사에서 에이스디지텍 전무로 이동해 경영총괄을 담당해 왔다.변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회사가 직면한 대내외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해 매출 8천억원을 달성하고 세계 최고의 편광필름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경영전략을 수립해 추진하겠다"며 "'세계 최고의 안정된 품질 구현'과 '세계 최고의 기술 확보', 'TV용 편광판 양산체제 조기 정착', '모바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최단기간 내에 추진해 최고의 제품으로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에이스디지텍은 지난해 TV용 편광필름 시장에 진출했으나 TV제품 개발과 출시를 조기에 완료하지 못하며 3라인 가동이 조기에 정착되지 못해 5천824억원의 매출과 9
중소기업이 보유한 비밀 기술 자료에 대한 임치 및 원본증명 서비스가 강화돼 기술보호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충북지방중소기업청(청장 하종성)은 핵심기술의 안전한 보호 장치인 기술임치제도를 온라인을 통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7일부터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파일 등 기술자료 문서의 보유여부 및 원본 일치여부 등을 전자암호를 통해 확인해 주는 기술자료 입증서비스도 개시한다. 중소기업 기술임치제도의 경우 매년 이용은 급증(2009년 120건, 10년 307건, 11년 600건(예상))하고 있으나, 제도를 이용하기 위해서 서울시 구로구의 '대·중소기업협력재단'내에 위치한 '기술임치센터'를 직접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그러나 온라인 임치서비스를 이용하면 기술임치 신청에서부터 임치물 전송, 협약까지 인터넷을 통해 원스톱(One-Stop)으로 이용할 수 있어 중소기업이 겪었던 어려움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인터넷을 통한 '기술자료 입증서비스'의 실시에 따라, 중소기업이 파일자료를 외부로 보내지 않고서도 개발시점 등을 증명 받고 추후 발생할 수도 있는 법적 분쟁 등에 대비할 수 있게 된다. / 인진연기자
2차전지용 양극활 물질 개발 업체인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에코프로가 증권가를 중심으로 매각설이 불거져 곤혹스런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특히 에코프로는 국내 유일의 니켈계 양극활물질 전구체(P-NCM) 양산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2차전지의 핵심 소재업체로 증권가의 관심도 뜨거워 주가도 상승곡선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에코프로는 격앙된 반응으로 전혀 사실 무근이라는 반응이지만 증권가를 중심으로 관련 기술을 확보하려는 굵직한 기업들의 노크가 계속되고 있다는 소문이 확산되고 있는 양상이다.에코프로가 보유하고 있는 2차 전지 소재기술인 양극활물질 전구체 생산기술은 최근 각광받고 있는 리튬 2차전지의 4대 핵심소재인 양극제와 음극제, 전해액, 분리막 중 비중이 가장 큰 소재다. 이 소재는 기존 코발트계 양극 소재보다 60%이상 가격경쟁력이 높아 향후 수요가 급등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전기자동차의 배터리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는 기술이다.더욱이 정부에서도 친환경 산업과 그린카 육성 의지를 밝히면서 '세계시장 선점 10대 핵심소재' 사업에 포함되는 등 기술을 탐내는 기업이 많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 증권업계의 전언이다.여기에 최대주주인 이동채 대표
LG생명과학(사장 정일재, www.lgls.co.kr)이 오송생명과학단지에서 차세대 독감백신을 국내 처음으로 양산키로 해 주목받고 있다.LG생명과학은 미국 Novavax사와 세포배양 기반의 차세대 독감백신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첫 상업화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LG생명과학은 이번 기술협력에 따라 한국 내 임상개발과 함께 오송단지 내 오송캠퍼스에 세포 배양기(Single-use bioreactor)를 사용한 대규모의 차세대 독감백신 설비 구축에 나선다. 세포배양 기반 VLP(Virus-like-particle: 바이러스 유사입자체) 재조합 백신은 기존의 유정란 생산방식에 비해 고 위험성 인플루엔자 생바이러스 항원을 취급할 필요가 없어 안전성이 우수하고 높은 생산성과 순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백신의 항원을 유행하고 있는 바이러스 균주에 정확히 일치시킬 수 있으며, 기존 백신 생산에서 필수적인 유정란이 필요 없어 조류 독감이 발생해도생산에 차질이 없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특히 기존의 유정란 생산방식은 약 6개월 정도 소요되는 반면, 세포배양 방식은 생산기간을 9주 이내로 대폭 단축해 국가적 위기인 대유행 바이러스 발생
LG '옵티머스 2X', 유럽 본격 상륙(사진있음) LG전자의 세계 최초 듀얼코어 스마트폰 '옵티머스 2X(모델명: LG-P990)'가 한국에 이어 유럽에 상륙한다.LG전자는 이번 주부터 보다폰(Vodafone)과 오투(O2) 등 주요 이동 통신 사업자를 통해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태리, 스페인, 스웨덴, 네덜란드 등 유럽 주요 7개국을 시작으로 유럽 시장에 본격 출시한다. 독일의 '옵티머스 스피드(Optimus Speed)', 이태리의 '옵티머스 듀얼(Optimus Dual)' 등 고성능을 내세운 별도 제품명을 일부 국가에서 사용할 예정이다. 또, 3월 초 독일을 시작으로 '옵티머스 2X'의 TV 광고와 함께 소비자들이 직접 고성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국가별로 대대적인 체험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 가전쇼 'CES 2011'에서 첫 전시된 이후 스웨덴 등 유럽 일부 유통거래선들이 온라인에서 사전 예약판매를 시작하는 등 출시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듀얼코어 스마트폰 시대를 연 '옵티머스 2X'는 업계 최초로 엔비디아(NVIDIA)社의 1GHz '테그라2 듀얼코어 프로세서(Tegra 2
한국은행 충북본부(본부장 오세만)가 지난 14∼21일 중 지역 내 414개 업체를 대상으로 2월 충북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 업황지수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조사에 따르면 충북지역 기업들의 2월 업황BSI는 제조업(1월 87→2월 85)과 비제조업(75→69)이 각각 전월보다 2p, 6p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3월 업황은 대체로 2월보다는 개선될 것으로 보는 분위기가 높아 업황전망BSI가 제조업 89와 비제조업 73으로 모두 2월보다 높게 전망됐다. 제조업은 업종별로는 영상음향통신과 고무플라스틱 등에서는 개선 의견이, 음식료품, 화학, 비금속광물 등에서 부진 의견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비제조업은 도소매업을 제외한 건설업과 운수업 등 대부분의 업종에서 경기부진을 체감하는 업체가 전월보다 증가했다.경영애로 사항으로는 제조업체들은 원자재가격 상승(30%), 내수부진(11%), 인력난·인건비 상승(10%), 불확실한 경제상황(10%) 등의 순으로 증가했다. 비제조업체들은 원자재가격 상승(15%), 경쟁심화(14%), 내수부진(14%), 자금부족(12%) 등의 순으로 경영애로 사항을 지적했다./ 인진연기자
중소기업진흥공단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정연도)는 3월분 정책자금 접수를 2일부터 10일까지 신청 받는다고 밝혔다.종류별 지원 자금은 창업기업지원자금(7년미만 기업)과 개발기술사업화자금(특허등록기업 등)은 2일~4일까지, 신성장기반자금(7년이상 기업)과 사업전환자금은 7일~10일까지 접수받는다.충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정책자금은 월별 예산 소진시 마감되며, 설비투자 등의 자금 소요가 있는 중소기업은 중진공에 자금신청을 통해 정책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특히, 올해 중소기업 정책자금은 상반기에 '전략산업'(녹색·신성장, 지역전략·연고산업 등)과 '시설자금'을 위주로 연간예산 대비 60%이상을 중진공이 직접 지원 할 계획이다. 정책자금신청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소기업진흥공단 충북지역본부(230-6810~15)로 문의하면 된다./ 인진연기자
우리가 무심코 하루에도 서너 번 씩 사용하는 종이컵. 단순히 종이에 얇은 코팅을 입혀 생산한 것이 전부일 것이라는 일반인의 상식을 뛰어 넘어 지난해 종이컵 단일 품목 하나만으로 500만 달러 수출을 이뤄낸 (주)용호산업은 화제가 되기에 충분하다. ◇주위의 편견을 깨고 '무'에서 '유'를 창조종이컵 생산업체에서 10년간 근무한 경력이 있는 지민규 대표(49)는 지난 2000년 8월 용호산업을 설립했다. 창업 당시 직원은 부인과 장애우 한명 등 세 명에 불과했다. 그로부터 8년 후 용호산업은 청원군 북이면 석성리로 공장을 이전해 직원 50명에, 123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국내 200여개 업체가 경쟁하는 종이컵 시장에서 내수시장 점유율 20%를 기록, 국내 최대의 종이컵 생산 업체로 거듭난다. 당시 전 직원의 절반인 24명의 청각 장애우들과 함께 용호산업을 동종업계 최고의 회사로 만들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기쁨도 잠시, 그해 리먼브러더스 사태로 인한 세계적 금융위기가 발생하며 제품 원가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펄프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기 시작했다. 지 대표는 이때 경쟁이 치열한 내수시장에 주력하기 보다는 해외 수출을 모색하기 시작한다.
[충북일보] "이렇게라도 나서야 60년 이상 가슴에 맺혀 있던 응어리가 풀릴 것 같아요." 해마다 4월이 오면 가슴에 맺혀 있는 한(恨)을 풀지 못해 몸살을 앓는 80대 어르신들이 있다. 1960년 청주공업고등학교 2학년 학생신분으로 4·19 학생혁명운동을 주도하고도 국가로부터 유공자 인정을 받지 못한 김태형(83·옥천읍), 김영한(82), 강건원(83), 곽한소(83), 이영일(82)씨가 그들이다. 김 씨 등은 지난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부 정문 앞에서 청주지역 고등학생 4·19 연합시위 공적재심사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 자리에 곽한소 씨는 병환으로 입원 중이어서 참여하지 못했다. 이들은 이영일 씨가 낭독한 '4·19학생혁명운동 전국 3대 발원지 청주공고'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1960년 당시 청주공고 2학년생이던 우리들은 4월 3일 청주시 수동 213번지 김태형의 자취방에 모여 자유당 독재정권의 3·15 부정선거규탄 학생시위운동을 모의하고, 4월 13일 시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4월 16일, 4월 17일에도 시위를 벌였으며 4월 18일 청주지역 학생연합 시위운동에 참여했다"며 "4·18 청주지역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청주시와 시내버스 준공영제 참여업체, 노조위원회의 임금인상 논의가 오는 6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7일 충북지방노동위원회가 임금인상을 위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준공영제 협약사항을 개선하라고 청주시준공영제 관리위원회에 권고했기 때문이다. 준공영제 협약사항이 정하고 있는 임금체계에 대해 각계의 이야기를 듣고 변경을 검토하라는 취지다. 현재는 준공영제 시행협약서와 '청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 중 9조 16항에 '인건비 지원액은 공공기관 임금인상률의 ±20%를 초과하지 않는다'라는 조항이 담겨있어 임금인상에는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권고안에 따라 준공영제 관리위원회는 자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론화를 위한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에 소속되는 위원들은 시에서 2명, 업체에서 2명, 노조에서 2명, 시의회에서 2명 등 모두 13명 정도로 구성된다. 이들은 청주지역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의 노동환경 등을 조사하고 임금인상이 타당한 지 검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임금인상의 경우 시민들의 세금을 통해 지원되다보니 시민들에게 위 사안을 알리고, 의견을 청취하는 활동도 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지방노동
[충북일보] 송기섭 진천군수가 진천군 살림을 맡은 지 9년 차에 들어섰다. 3선 군수지만 '아직 진천을 위해 하고 싶은 게 많다'며 남다른 지역 사랑과 지역발전에 대한 사명감을 자랑하고 있다. 취임 8년과 민선 8기 반환 포인트를 목전에 둔 송기섭 군수를 만나 취임 당시 목표로 한 군정의 진행 상황과 평가, 남은 시간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들어본다. ◇진천군수로서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어떻게 평가하는가.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갔다는 게 숫자를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 9만 명 진천군민의 선택을 받은 지난 2016년부터 개인보다는 지역의 발전과 군민의 삶을 우선순위에 두고 몰입하다 보니 정신없이 일만 했던 것 같다. 내가 판단한 작은 부분이 지역주민에게는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공직자의 시선에서 결정한 내용이 군민 눈높이에 맞는 것인지 현장에 나가 군민과 대화를 나눠야 했으므로 항상 시간은 부족하게 느껴졌다. 덕분에 철도와 인구, 경제 등 어느 지방정부보다 비약적인 성장을 군민, 군 공직자와 함께 이룰 수 있었고,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지난 8년간 가장 값진 것은 무엇인가. 수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