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일본을 강타한 강진의 여파가 10여일이 지난 현재도 원전 방사능 누출우려로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충북지역 경제계 피해는 당초 예상보다 제한적인 수준으로 파악됐다.강진 발생당시 큰 피해가 우려됐던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외국인투자기업의 경우도 5월 초까지 가동 가능한 원재료 재고를 확보한 상태여서 한 숨 돌린 상태다.◇간접피해 20여 곳 접수피해접수 창구를 운영 중인 충북중소기업청과 충북중소기업진흥공단, 무역협회충북본부, 한국산업단지공단 충청지사 등에 따르면 충북도내에서 일본 지진과 관련해 직·간접 피해를 신고한 기업은 20여 곳으로 집계됐다.이중 직접피해를 신고한 기업은 2곳이었으며, 간접피해의 대부분은 납기지연과 수출계약단계에서의 연락두절로 인한 주문취소, 제품선적과 원료 도입 등의 물류차질, 원재료 도입처 교체, 바이어 연락두절 등이 대다수를 차지했다.중기진흥공단의 경우 피해 접수 업체 중 진천소재 월드BMC를 조만간 방문해 물류차질에 따른 피해정도를 살펴본 뒤 자금지원 여부를 결정한 예정이다.◇산업계 수출·입 다변화 모색 한국무역협회 충북본부에 따르면 대일본 수입을 품목별로 보면 플라스틱제의 판, 시트, 필름 등 플라스틱 제품이 4억 7천100
충북도내 대표적 산업단지인 청주산업단지와 오창과학산업단지가 따스한 봄바람을 타고 온 경기회복분위기에 신규 시설투자로 인한 공장 신ㆍ증설이 봇물을 이뤄 눈길을 끌고 있다.특히 경기침체로 시설투자에 소극적이던 중소기업들이 신ㆍ증설의 중심에 서있어 산업단지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오창산단 관리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젠한국이 6천500㎡규모의 공장설립을 완료한 것을 시작으로 태양광 인버터 전문업체인 다쓰테크도 4천100㎡규모로 증축을 완료한 것으로 조사됐다.올해 2월 들어서도 아론전자의 토지와 4천800㎡규모의 건물을 매수한 화장품제조업체인 원앤씨도 21일 공장등록을 완료했으며 전자회로기판제조업체인 테크노블루도 2천137㎡규모로 공장 증축에 들어갔다.3월 현재도 전류측정기 제조업체인 테스트테크가 1천166㎡규모의 공장 증축을 8일 승인받아 진행 중이며, 터치스크린 제조 회사인 썬텔2공장은 지난 11일 7천314㎡규모의 공장신축을 완료했다.산업용가스 제조업체인 에어프로덕츠코리아도 지난 14일 116㎡규모의 공장증축을 완료했다. 광학기기 제조업체인 그린광학도 지난 17일 2공장에 482㎡규모의 증축을 승인받아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자동차용 동력
오창과학산업단지에 거주하고 있는 김성중(33)씨는 최근 겨우내 창고에서 잠자던 MTB자전거 손질에 나섰다. 기름 값도 아끼고 늘어난 뱃살도 줄일 겸 자전거 출퇴근을 위해서다.중동 발 고유가 여파가 정점에 달하며 휘발유가격이 리터당 2천원에 육박하자 자전거로 출퇴근을 하는 이른바 자출족들이 하루가 다르게 늘고 있다. 특히 봄으로 접어든 날씨에 자전거 출퇴근이 부담스럽지 않은 분위기까지 더해져 기름 값도 아끼고 건강도 챙기는 자출족을 확산시키고 있다. 110여개의 첨단업종 업체가 밀집해 있는 오창과학산업단지의 경우 출근시간대면 아파트단지를 출발하는 자전거 무리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단지 내 기업의 경우 대략 출근 거리가 5㎞내외여서 크게 부담이 되지 않고 시간도 20분 정도면 출근이 가능하기 때문이다.단지 내 간선도로의 경우 차량통행량이 적고 자전거도로도 잘 갖춰져 있어 자출족에게는 더없이 좋은 여건을 제공하고 있다.이들이 주로 사용하는 자전거는 MTB로 바퀴가 굵어 안정감이 있고 충격완충 기능이 있는 경우 노면 상태가 고르지 못한 도로에서도 안락한 승차감을 느낄 수 있다. 자전거 출퇴근을 결심한 김씨는 기름 값 절약과 건강 외에도 출근 때 스트레스를 받
오창과학산업단지에서 직장을 다니고 있는 김씨(31)는 지난 회식 때를 생각하면 아직도 식은땀이 난다. 평소 좋아하던 삼겹살이 구제역 파동으로 값이 뛰면서 삼겹살 굽는 향기마저 가물가물할 시점에 회식 메뉴로 삼겹살이 정해진 것. 식당에 들어서자마자 포식할 마음에 젓가락이 쉴 틈이 없었는데 어느 샌가 직원들의 싸늘한 시선에 말없이 소주잔만 비웠던 기억이 생각나서다. 구제역 파동을 시작으로 유가폭등과 이상기온, 고물가 파고가 몰려오면서 가파르게 치솟은 외식물가가 서민들의 외식패턴마저 변화시켰다.외식 횟수를 줄이는 것은 물론 직장인들의 애환을 달래주던 삼겹살에 소주 한 잔의 회식문화도 육류 값 폭등으로 상사의 눈치를 살피며 젓가락을 내밀어야 하는 상황이다.비싼 임대료 등의 영향으로 청주의 음식점들보다 다소 비싼 가격이 형성됐던 오창산단의 경우 지난해 말을 분수령으로 서민들의 대표 메뉴인 칼국수와 해장국, 백반류, 배달음식이 대다수 가격인상에 들어간 상태다.실제로 국밥류의 경우 6~7천원대로 1천원 인상됐으며, 칼국수는 4천500원~5천500원대로 500~1천원 올랐다.갈비탕은 7천원에서 8천원으로 1천원 인상됐으며, 삼겹살과 가브리살은 1인분(200g)기준 각각
○…일본 지진 사태의 후폭풍이 거센 가운데 오창과학산업단지의 일부 기업에 추가생산 여부 문의가 잇따라 기대감.광학필름 전문 생산 업체인 미래나노텍은 지진 피해가 가장 컸던 미야기현 센다이시에 있는 소니케미컬 공장의 가동이 중단되면서 공급량을 늘릴 여력이 되는지를 문의하는 전화가 이어져 추가생산 준비에 대비.2차 전지 소재 업체인 에코프로도 제품 공급처로 부터 물량을 늘릴 여력이 있는지를 묻는 전화에 현황 파악에 분주./ 인진연기자
충북지역 내 제조업체 수가 사상 처음으로 7천개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충북도가 17일 밝힌 '충북제조업체 조사결과'에 따르면 도내 제조업체현황은 2009년 6천680개, 17만288명에서 2010년 7천34개, 17만7천211명으로 업체는 354개, 종업원은 6천923명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대기업(종업원 300명이상 기준)은 13개 5천948명이 중소기업은 341개, 975명이 증가했으며, 지난해 충북도는 5조1천5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달성했다.지난해 제조업체의 증가폭은 전년대비 5.3%로 전년(5%)과 비슷하며, (2005~10)연평균 증감률 4.2%보다는 1.1%p 소폭 상승했다.특히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LG생명과학과 현대약품, CJ 등 규모가 큰 업체가 가동되면서 전년대비 대기업이 27.7%로 큰 폭으로 상승했고, 중소기업은 전년과 동일한 5.1% 증가세를 보였다.또한 지난해 건설 중이었던 업체가 완공되어 본격 가동됨에 따라 제조업체 가동률은 전년대비 3.8%p 증가한 83.5%로 2005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시군별로는 음성군(94개)과 청원군(76개)순으로 증가했으며, 업종별로는 화학의료, 전기전자, 음식료 분야에서 주로 증
충북지방중소기업청(청장 하종성)은 17일 오후 2시부터 청 내 창조홀에서 도내 수출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2011년 제3차 문화와 정책이 함께하는 '일목(一木)정책장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행사는 도내 수출기업들을 위한 행사로 한국무역협회충북지역본부와 한국무역보험공사충북지사 등 도내 수출지원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One-stop으로 수출지원 제도에 관한 설명과 지난 1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INCOTERMS(무역조건의 해석에 관한 규칙)에 대한 설명을 들어볼 수 있는 시간으로 꾸밀 예정이다.부대행사로는 제1분기 충북우수중소기업인과 모범여성기업인, 유망창업기업인상 시상식과 함께 충북지역에 소재한 중진공,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신보, 기보 등 중소기업지원 기관이 참여하는 1:1 상담창구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생동하는 봄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서원대 음악학과 학생들의 대금연주도 진행된다./ 인진연기자
충북지방중소기업청(청장 하종성)은 일본 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청장을 팀장으로 하는 '중소기업지원 비상대책팀'을 구성하고, 17일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대책반은 일본 대지진과 관련해 충북 수출중소기업의 운송차질 및 거래 중단 등 피해 발생이 예상됨에 따라 중소기업진흥공단 충북지부 및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부와 합동으로 일본 수출중소기업의 피해 현황을 실시간 파악하고, 정책자금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또한 수출지원센터에 피해 접수창구를 마련해 애로사항 등을 실시간 접수하고, 대일본 수출 비중이 큰 지역 중소기업 및 부품·소재 수입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현장방문 및 실태조사를 통해 피해상황을 접수하고 피해신청 안내 및 지원방안을 강구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충북중기청은 우선 수출거래중단과 대금지급 지연 등에 따라 일시적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는 수출중소기업에 대해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고, 기존 정책자금 상환을 유예하는 등 유동성을 공급할 계획이다.사태가 장기화되는 경우 신기보와 지역신보의 보증 만기연장 및 보증 확대를 추진하고, 무역보험공사 등 수출지원기관과 연계하여 수출금융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인진연기자
정국교(사진) 전 민주당 국회의원이 자신이 최대주주로 있는 코스닥 상장사인 청주산업단지 내 에이치앤티의 경영진 복귀를 시도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정 전 대표는 지난해 4월 주가조작과 관련해 법원으로부터 징역 2년6개월과 벌금 130억원 및 추징금 86억원을 선고받은 이력과 2008년 18대 총선에서 민주당 비례대표 의원으로 당선된 후 주가조작으로 취득한 재산을 누락해 1천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고 2009년 7월 의원직을 상실했었다.수많은 소액주주들도 사건이후 곤두박질 친 주가 때문에 막대한 재산피해를 입기도 했다. 이에 따라 소액주주들은 정 전 대표와 회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고 지난해 11월 5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정 전 대표 213억원과 회사 측 90억원의 배상액이 확정됐으나 업체 측의 항소로 현재도 소송이 진행 중에 있다.이런 상태에서 이 업체 최대주주인 정 전 대표는 이사회 추천과는 별도로 주주제안으로 본인 외 3인의 이사 선임 건을 오는 29일 청주산단 내 본사에서 열리는 주주총회에 상정한 상태다. 주주제안이란 소액주주의 권리 보호를 위한 제도로 상장사의 지분 1% 이상을 6개월 넘게 보유한 주주는 이사선임 등의 안건을 주총에서
'삼국시대 7세기 충주 하늘재는 군사적 요충지로 백제에 딸을 잃은 신라의 김춘추는 고구려에 원병을 요청하러 갔지만 보장왕은 마목현과 죽령(현 하늘재)은 고구려 땅인데 돌려주지 않는다면 다시는 돌아갈 수 없다.''이에 옥에 갇힌 춘추는 고구려 장수인 선도해에게 탈출 방법을 청해 '토끼와 거북이'일화를 전해 듣고 보장왕에게 마목현과 죽령은 본래 고구려 땅으로 귀국해 왕께 청해 돌려드리겠다 약조하고 융숭한 대접을 받은 뒤 무사히 돌아왔다.' 충주시 하늘재를 소재로 충북도가 주최하고 충북지식산업진흥원의 주관으로 추진된 '충북 문화관광 스토리텔링·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윤배씨 작품 중 일부다.충북 도민들도 잘 알지 못했던 지역 내 명소에 대한 무궁무진한 컨텐츠들의 활용 가능성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다.진흥원에서 16일 시상식이 개최된 이번 공모전은 지난 1월 24일부터 2월 25일까지 전국을 대상으로 충북의 선진형 관광안내 서비스 구축을 위한 스토리텔링 시나리오, 아이디어 부문을 대상으로 진행돼 총 78건의 작품이 접수됐다.각 작품의 수준도 높아 산·학·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들이 심사일정을 일 주일 연기할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소재별로는 옥천향
LG화학 최정호(48·사진)팀장이 모범관리자로 선정돼 1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38회 상공의 날 행사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오창테크노파크에서 근무 중인 최 부장은 지난 1988년 LG화학 청주공장에 입사해 현재 총무팀장으로 재직하면서 물류, 자재, 총무 업무 등 대내외적인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이번 수상은 LG화학 청주공장을 지역사회의 모범이 되는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 시키는데 기여한 점과 지역의 각종 이슈와 현안에 앞장서 동참하는 등 지역과 더불어 성장하는 기업 이미지를 구축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김정호기자
LG전자가 차세대 주력사업으로 꼽으며 야심차게 준비 중인 태블릿PC의 주력공장으로 청주공장을 확정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특히 지난 2005년 2월 LG전자 휴대폰부문이 평택으로 이전하며 뚜렷한 주력사업을 찾지 못했던 청주공장이 옛 영광을 재현할지도 관심사로 떠올랐다. LG전자가 출시를 준비 중인 태블릿PC는 구글의 태블릿PC 전용 OS인 '허니콤(Honeycomb)'을 탑재하고 수출명 '지-슬레이트(G-slate)'로 지난 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1에서 처음 공개됐다.국내에서는 제품명 '옵티머스 패드'(Optimus Pad)로 엔비디아사의 '테그라2' 듀얼코어 프로세서와 1280×768 해상도(WXGA급)의 8.9인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당초 3월 출시를 목표로 일본 시장에서 'NTT 도코모'를 통해 예약 판매에 돌입했으며 북미시장을 필두로 전 세계로 확대 출시할 계획이다. 그러나 전용 OS인 '허니콤'의 도입이 지연되며 LG전자 내부적으로 출시 일정이 당초계획보다 지연돼 왔었다.현재 청주공장에는 시제품생산과 테스트를 위한 3개 라인이 구축돼 있으며 라인추가를 위한 여유부지도 넉넉한 상황으로 협력업체의 부분품 조립을 거쳐 총 조립과 검사
(사)대한민국건국회 충북본부(본부장 이승훈 전충북정무부지사·사진)가 오는 17일 청주시 산남동에서 개소식을 개최한다.(사)대한민국건국회는 건국에 참여한 8개 청년단체들에 의해 1963년 결성돼 행정안전부에 등록된 단체이며 건국이념인 자유민주주의체제의 계승·발전과 자유민주주의에 기초한 남북통일 완수를 사명으로 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건국이념의 확산·교육, 건국사 연구, 건국절 제정, 건국기념관 건립, 이승만 초대대통령 재평가 및 동상 건립 등을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사)대한민국건국회는 활동이 미약했으나 지난해 본격적인 세대교체를 통해 사회활동이 왕성한 인사들로 새롭게 조직을 정비하고 있다.그동안 건국일과 광복절이 겹치고 건국 대통령인 이승만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 평가로 인해 건국 자체가 제대로 조명되지 못했으며 그 결과 건국에 대한 관심이나 연구가 미흡한 실정이다. 이승훈 본부장은 "1948년 대한민국 건국 이래 놀라운 국가 발전을 이루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이념적 혼란이 지속되고 있는 것은 대한민국 건국에 대한 역사적 인식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며 "자라나는 세대에게 건국에 대한 역사적 인식을 확립해 줌으로써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유지, 발전시키는데
지난해 3월 창립한 청주의 직지새마을금고가 1년여 만에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둔 뒤 올해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직지새마을금고는 지난 창립 첫해에 9개월 동안 자산 350억원과 금융업계 꿈의 목표인 연체율 제로라는 업계에서 유래를 찾아보기 어려운 성과를 거뒀다.또 본점이 위치하고 있는 산남동을 중심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펼쳐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사각지대의 어려운 주민을 발굴해 지원하는데도 큰 역할을 했다.직지새마을금고에서는 저소득 독거노인을 위한 목욕과 빨래방 운영에 필요한 전액을 매월 부담하고 있으며, 소년소녀가장 기초수급자 및 독거노인에 대한 반찬봉사 활동에 필요한 자금도 매월 부담하고 있다.이와 함께 관내 경로당을 매월 순회하면서 애로사항 청취와 함께 과일 등 간식을 제공하고 지난 12일에는 청주시민의 휴식공간인 우암산과 산성일대에서 등산객을 대상으로 산불조심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지역사회의 공익적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전 직원이 고객의 애·경사는 물론 유대강화에 힘쓰고 향후 금융, 법조, 세무, 부동산 등 관련업계 종사자들로 구성된 '주민과 함께하는 재테크, 법률민원, 세무상담'을 현장에서 실시해 주
충북도와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본부장 우병수)는 도내 수출기업 및 유망내수기업 CEO를 대상으로 21세기 정보화 및 세계경제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충청북도 글로벌 CEO과정'을 올해 신규 사업으로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충북도는 지난해 12월 22일 충북 도정사상 최초로 수출액 100억달러(약 11.4조원)를 달성한 것을 기점으로 중소기업의 수출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글로벌 CEO과정은 크게 세부분으로 구성해 글로벌 리더십과 2011년 유망 해외시장 진출전략, 기업 간 수출네트워크 구축 등으로 총 13주간의 교육프로그램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이 기간 중에 수출워크숍, 해외선진박람회 및 산업현장을 방문을 통한 벤치마킹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번 '충북도 글로벌 CEO과정(1기)'신청접수는 3월 23일까지이며, 자세한 문의·접수는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사업지원팀 236-9105~6)으로 문의하면 된다./ 인진연기자
충북지역의 지난 2월 어음부도율이 크게 하락하며 안정세를 나타냈다.한국은행 충북본부가 14일 밝힌 '2월중 충북지역 어음부도율 동향'자료에 따르면 2월중 충북지역 어음부도율(금액기준, 전자결제 조정 전)은 0.15%로 전월(0.83%)보다 0.68%p 하락하며 지난 2007년 6월(0.13%) 이후 최저치로 집계됐다.지역별로는 청주(-0.14%p)와 충주(-0.53%p) 및 제천(-5.17%p) 지역에서 모두 하락했고 부도금액은 15.4억원으로 전월(80.4억원)보다 65억원 감소했다.업종별로 보면 도소매업(-54.5억원)과 건설업(-15.4억원)에서의 부도금액이 전월보다 감소했다.다만 법인 신설 활동은 전월보다 부진해 건설업(+11개)을 제외한 제조업(-19개), 도소매업(-20개) 등 대부분의 업종에서 감소해 신설법인 수는 115개로 전월(151개)보다 36개 감소했다./ 인진연기자
대학ㆍ연구기관이 제안한 유망특허를 이전받아 창업하는 예비창업팀 및 창업초기기업은 기술 멘토와 사업화기획, 시제품 제작, 마케팅 및 제품인증 등 창업 준비활동에 소요되는 비용을 최대 7천만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게 됐다.충북지방중소기업청(청장 하종성)은 '유망특허활용 기술창업 지원사업'에 참여할 예비창업팀 및 창업초기기업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이 사업은 대학ㆍ연구기관이 보유한 미활용 유망특허의 기술이전 및 사업화를 촉진하여 예비창업자에게 양질의 창업 아이템을 제공함으로써 창업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올해 신규로 시행된다.올해는 전국 15개 대학ㆍ연구소로부터 총 187개의 특허기술을 제안 받아, 제안기술 선별 및 예비창업팀 평가과정을 거쳐 최종 70개 유망특허를 기반으로 기술창업을 유도할 계획이며, 충북지역에는 청주대학교가 11개 유망특허를 제안한 상태다.이 사업은 특허기술을 제안한 발명권자가 직접 기술 멘토로 참여해 기술을 밀착 전수하고, 해당기관의 창업인프라(인력, 장비 등)를 활용해 창업 준비 전 과정을 패키지 형식으로 지원한다.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예비창업팀은 창업넷(www.changupnet.go.kr)을 통해 공개된 특허를 선택한 후, 온라인으로 신
청주산업단지에 본사를 두고 있는 매그나칩반도체(대표 박상호, 이하 매그나칩)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이하 뉴욕증시)에서 보통주 공모를 통해 기업공개(IPO)를 진행했다.매그나칩 주식은 종목기호 'MX'로, 뉴욕 시간 11일 오전 9시 30분(한국시간 11일 밤 11시 30분)부터 뉴욕증시에서 첫 거래를 시작했다. 공모 주식 수는 950만주로 공모 가격은 14.00달러에 결정됐다. 공모 방식은 예탁구좌(depository shares) 방식의 보통주 공모로 예탁구좌 1구좌는 보통주 1주의 소유권을 갖는다. 공모 물량 950만주는 신주 발행 95만주와 기존 주주 보유분 855만주로 이뤄졌다. 이번 공모에는 바클레이즈 캐피털과 도이치뱅크증권, 골드만삭스가 공동 주간사로, 시티글로벌마켓, UBS증권이 공동 매각사로 참여했다.초과 공모 수요가 발생할 경우, 공동 주간사는 회사와 주주들로부터 공모물량의 15%를 30일 이내에 추가 공모할 수 있는 초과배정옵션을 부여 받았다. 특히 국내 기업의 뉴욕증시 직상장은 매그나칩이 처음으로 현재 뉴욕증시에 상장된 국내 8개 기업(한국전력, KT, 포스코, SK텔레콤, LG디스플레이, 신한지주, 우리금융, KB금융)이 국
충북지역 주택시장이 완연한 봄기운을 타고 뚜렷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114 대전충청지사가 밝힌 충북지역 시세동향 자료에 따르면 아파트 매매시장은 2주간(2월 25일~3월 11일) 0.31%의 변동율로 2주전(0.08%)의 보합세에서 상승세로 바뀌었고, 전세시장도 2주간 0.33%의 변동률을 보여 2주전(0.07%)의 보합세에서 상승세로 바뀐 것으로 집계됐다.아파트 매매시장의 경우 지역별로는 청주시(0.40%)와 충주시(0.24%), 제천시(0.05%)가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다른 지역은 거래 없이 보합세를 유지했다.면적대별로는 85-99㎡대가 0.50%, 69-82㎡대 0.49%, 102-115㎡대 0.43%, 66㎡이하 0.18%, 119-132㎡대 0.07%의 순으로 중소형 면적대를 중심으로 고른 상승세를 보였다. 아파트 전세시장의 경우 지역별로는 청주시(0.47%)와 제천시(0.06%)가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다른 지역은 거래 없이 보합세를 유지했다.면적대별로는 119-132㎡대가 0.50%, 69-82㎡대 0.40%, 102-115㎡대 0.38%, 85-99㎡대 0.26%, 135-148㎡대 0.21%의 순으로 상승세를
(사)충북경영자총협회(회장 윤태한)와 (재)한국산업연수원(이사장 김봉성), 청주고용지원센터(소장 엄주천)가 '2011년 중소기업 청년취업 인턴제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한다. (재)한국산업연수원 3층 회의실에서 14일 진행되는 이번 협약은 지역 청년층의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중소기업에 인턴기회를 제공해 중소기업에는 인력수급을, 미취업자에게는 일자리 창출과 청년실업해소를 도모하는 것이 목표다.업무협약내용은 미 취업청년 및 중소기업 등에 대한 사업안내 및 홍보, 인턴 참여 희망업체에 적합한 직업훈련생의 추천과 취업지원, 지역 기업에 진로탐색·직업체험 및 탐방 프로그램 지원, 좋은 일자리를 발굴을 위해 지역의 우량기업 DB 및 인력수급 정보시스템 구축지원 등 필요한 제반 사항이다.이 사업에는 오는 12월까지 11개월간 총사업비 8억2천만원이 투입돼 상시근로자 5인이상 중소기업이 동 사업에 참여할 경우 매월 인턴 약정임금의 50%(최대80만원)를 6개월간 지원하며, 인턴기간 종료 후 정규직 채용시 매월 65만원씩 6개월간 추가지원(인턴 1인당 기업체 최대 870만원 지원가능)된다. 또한 제조업체 생산직 인턴 취업자에게는 취업촉진수당 100만원 지급된다.
충북테크노파크(원장 남창현, 이하 충북TP)는 최근 에너지 위기경보가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됨에 따라 적극적인 에너지 절약에 나서기로 했다.충북TP는 우선 실내외 전등은 격등으로 점등하고, 복도는 최대한 자연채광을 활용해 필요시만 점등하게 된다. 옥외 간판의 야간 조명등도 소등하며 전력 피크시간대는 난방기 가동을 중단하고, 개인 전열기 사용은 금지 된다. 수자원 재활용도 본격화된다. 반도체 공정상 웨이퍼 세척 및 케미컬 희석용 고순도 증류수를 필요로 하는데, 이 과정에서 방류되던 물을 화장실에서 재활용하는 시스템을 통해 하루 10여t 가량의 상수도가 절약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반도체 장비 및 제품의 산화억제를 위해 질소(N2)를 필요로 하는데, 기존의 액체질소 탱크를 기체질소 발생기로 대체해 연간 1억3천만원 가량의 에너지절감 효과도 예상된다.이외에도 과거부터 추진되던 승용차 5부제와 카풀을 더욱 활성화하고, 자리이탈시 모니터 끄기, 개인 컵 사용, 전자제품 전원코드 뽑기 등을 강화하기로 했다.한편 충북TP는 태양광발전과 지열난방을 통해 공용시설의 조명 및 냉난방을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해, 이산화탄소 배출을 최소화하고 상당금액의 운영비 절감효과도 보고
청주서원신협이 지난 11일 조합 사천지점에서 '청주서원신협 한아름 봉사단' 창단식을 개최했다.한아름 봉사단은 조합 임직원과 사천동 주민들 20여명으로 창단돼 첫 봉사는 16일 오전 사천동 공구상가 일대의 청소 봉사활동으로 시작하게 된다.청주서원신협은 이번 봉사단 창단을 계기로 상당구 일대로 봉사지역을 확대해 보다 체계적인 지역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나서 사회적 책임과 나눔의 신협정신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그동안 청주서원신협은 우암동과 사천동의 경로당을 중심으로 기초노령연금 복지금 지원과 경로당 쌀 지원 등의 경로 지원 사업 및 무료급식소에 정기적인 재정지원을 이어오고 있다.청주서원신협 한아름 봉사단 후원회장인 송백헌 이사장은 "봉사단 발족을 통해 신협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좋은 이웃, 든든한 후원자, 희망의 디딤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서원신협은 이날 봉사단 창단과 함께 '사랑의 쌀 나눔행사'를 갖고 조합인근의 성안동, 율량사천동, 우암동에 쌀 100포(20kg)를 전달했다./ 인진연기자
정기주주총회 시즌을 맞아 충북도내 상장사들도 잇달아 주주총회를 열거나 준비 중인 가운데 오창과학산업단지 상장사들은 오는 25일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도내 상장사 주주총회 일정을 살펴보면 지난 2일 에이스디지텍이 오창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한 것을 시작으로 4일 파캔OPC가 충북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했다.이어 18일 자화전자가 청원군 북이면 소재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하며 미래나노텍이 24일 오창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연다.주총데이인 25일에는 청주산단 내 심텍을 비롯해 에코프로와 메디톡스, 어보브반도체, 바이오톡스텍 등 오창산단 내 코스닥 상장사들이 주주총회를 동시에 개최한다.공장을 오송생명과학단지로 이전 중인 메타바이오메드는 가장 늦은 이달 31일 오송 신공장에서 첫 주주총회를 개최하게 된다.각 사별 주요 안건으로는 임원선임과 사업목적 변경, 임원 및 감사의 보수규정 등이 대동소이하게 다뤄질 예정이다. 심텍의 경우는 그 동안 키코 손실에서 벗어나 올해 주당 170원의 현금 배당을 계획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전국적으로도 25일은 주총데이로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12월 결산법인 정기주총 개최일정 및 부의안건 중간집계'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선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후보, 법 개정으로 지역 부흥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후보는 법 개정에 무게를 뒀다. 이 후보는 '대한민국을 당당하게', '상당구를 상당하게' 등 공약을 크게 2개 파트로 분류했다. 첫 번째 부분인 대한민국을 당당하게 공약에선 △판·검사 등 국가 공무원과 변호사를 분리 선발하는 시스템 마련 △검찰청의 기소청 전환 △검사의 특활비 축소 △저출생 정책 수립 추진 등을 제시했다. 이처럼 이 후보는 주로 사법시스템 개혁 방점을 찍었다. 대체로 현행 법을 개정해 잘못된 국가 시스템을 바꾸겠다는 것이 골자다. 공약 중에 또 눈에 띄는 부분은 SK하이닉스 지원 등 미래 산업 육성이다. 청주 지역경제의 한 축인 SK하이닉스의 AI 반도체 공정(M15, M17) 증설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공약이다. '상당구를 상당하게' 부문에는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교육 등의 공약이 담겼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규제완화와 상업지역 공동주차구역 관리제를 도입하는 공약과 근로자 법적 지위 향상을 위한 '상조휴가법' 신설 등이 눈에 띈다. 또 △아동수당으로 월 20만원을 지급 △기업 대상 청년인력 유지지원금 혜택 부여 △다함께 돌봄센터 설치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경로당에서 노인을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6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청주상당경찰서는 특수협박·폭행 혐의로 A(61)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오후 2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한 경로당에서 노인 B(77)씨를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술을 마시고 경로당을 찾았다가 나이가 적다는 이유로 출입을 거절당하자 "왜 나는 이용을 못 하냐"며 폭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계속해서 소란을 피우자, 경로당 안에 있던 B씨가 "왜 욕을 하냐"며 제지했고, 이에 격분한 A씨는 주먹으로 B씨를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B씨가 폭행을 당한 뒤 112신고를 하자 흉기를 들고 "죽여버리겠다"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도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긴급 체포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지역경제와 회원사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여기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 지역 상공인 권익 향상을 위한 본연의 기능과 역할에 더욱 충실하겠다는 다짐을 담담한 어조로 밝혔다. ◇청주상공회의소가 확산시킬 신(新)기업가 정신은. "기업의 역할에 있어서 사회적 가치 창출이 중요해졌다. 기업이 가진 혁신역량과 기술, 자본, 아이디어를 활용해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시대와 국민이 요구하는 기업의 새로운 역할에 부응하겠다. 국민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관들을 위한 쉼터버스 제작, 위기청소년 심리상담과 일자리 제공, 저출산 극복을 위한 돌봄환경 개선사업 등 기업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뿐 아니라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가 비즈니스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겠다." ◇지역내 소비 침체가 길어지고 있다. 촉진방안에 대한 구상이 있나.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우리 지역의 행사에 저희들이 이제 적극적으로 동참해서 좀 도움을 드리거나 힘을 실어줄 수 있도록 하겠다. 지난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소비 촉진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같은 방향으로 청주상의에 대기업, 중견, 중소기업들